봄과 신작로
도서정보 : 최명익 | 2013-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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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녀와 유감은 같은 동리에서 자라서 열다섯 살에 같은 동리로 시집을 온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금녀와 유감이가 다니는 신작로 옆 우물에 자동차 운전수와 조수가 나타나 물 길러 온 아낙네들과 스스럼없이 얘기를 주고받는다. 어느 날 금녀는 물동이를 이고 바삐 우물가로 간다. 조수가 망을 보는 가운에 운전수는 평영에 가게 해 주겠다고 하면서 금녀에게 뒷메에서 기다릴 테니 꼭 나오라고 다짐을 한다.
구매가격 : 1,000 원
수탉
도서정보 : 이효석 | 2013-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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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은 이효석의 향토색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청년 ‘을손’은 소박하지만 빈곤한 삶 속에 자연의 모티프와 연계된 필요하지만 나약하고 무기력한 ‘수탉’을 통해서 자신의 현실적 패배와 욕망을 분출하고 근원적인 멸시와 굴욕을 자연적 욕구로 해소하고 도피하려는 본능적 자아의 자연 동화적 미화작품이다.
구매가격 : 4,500 원
맨스필드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10
도서정보 : 캐서린 맨스필드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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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스?모파상과 비견되는 영국 단편소설의 1인자 인생과 사랑의 고뇌를 진실성 하나로 담아내다 영국의 여류 작가인 캐서린 맨스필드는 10여년 정도밖에 안 되는 생활을 통해서 단편소설의 신경지를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약간의 시와 평론을 남겨 놓고 젊고 아름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 버렸다. 젊어서 죽은 한 여류작가 맨스필드는 영국 단편소설의 제1인자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사람이 없을 것이며 자주 러시아 체호프와 프랑스의 모파상에 비교되고 있다. 그녀의 작가로서의 명성은 사후에 확립된 셈이다. 그녀의 일생은 생활고와 병고와의 투쟁이었다. 그녀는 더할 나위 없이 순진한 여성이었다. 그야말로 천진난만했다. 이것은 그녀의 일기가 분명히 말해 주고 있다. 사랑할 때도 미워할 때도 전심전력으로 하였다. 인간과 생과 사와 그리고 사회 및 창작에 대한 자세가 바로 그러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인생이란 사랑과 고뇌였으며 신비였다. 인생 그대로를 직관하는 것이 그녀의 생활태도였으며 주의며 사상이었다. 그녀의 단편 세계는 협소하다. 영국의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의 세계보다 더욱 좁다. 더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건이 그녀의 소재였다. 그녀의 작품세계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읽어 나가는 가운데 독자의 심금을 울리는 그 진실성이 그대로 울려오기 때문이다. 그녀의 예리한 감각과 섬세함과 일편단심의 생활태도 그리고 시인다운 감성은 어느 사이에 공감의 세계로 독자를 융합해 버리고 만다. 그녀가 신앙해 온 것처럼 그녀의 생활과 창작은 불가불리의 관계가 있다. 거짓 없는 생활에서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신념의 실천이 있다. 있는 그대로의 생활을 보고 그대로의 생활을 표현한다는 신앙 속에서 그와 같은 주옥같은 작품이 나왔던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우리 시대의 영웅-세계인의 고전문학7
도서정보 : 미하일 레르몬또프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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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과 더불어 러시아문학의 쌍벽을 이루는 레르몬또프의 화제작 자유를 박탈당한 청년의 고뇌와 운명을 그리다 우리 시대의 영웅 은 제정 러시아의 탄압 아래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완전히 자기를 상실한 19세기 러시아 청년의 고뇌를 그린 위대한 작품이다. 당시의 러시아 사회는 정치에 있어서 낭만주의라고 할 수 있는 데카브리스트(12월당)의 난이 실패로 돌아가고 폴란드의 독립운동 등 급진운동이 계속 일어나 니꼴라이 1세가 극단적 탄압 정책을 감행하던 시대였다. 이러한 극단 정치 밑에서 모든 자유를 빼앗긴 ‘잃어버린 세대’의 초상화가 바로 우리 시대의 영웅 속에 그려져 있는 것이다. 주인공 뻬쵸린을 뜯어보면 그는 풍모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사실상 교양과 행동력을 몸에 지닌 유능한 청년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재능과 의욕을 마음껏 발휘해 볼 기회나 장소가 없다. 푸시킨의 작품 오네긴 의 세대는 데카브리스트의 난에 참가할 가능성도 갖고 있었으나 레르몬또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 의 뻬쵸린의 세대는 이미 때늦었고 이미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봉쇄 박탈당하고 있다. 그러기에 뻬쵸린은 사랑하고 있지도 않는 여자를 사랑하는 척 가장도 하고 부질없이 주위의 사람들을 경멸 조롱하고 스스로 깊은 우수에 고민하는 것이다. 뻬쵸린은 ‘나는 마중 올 마차가 오지 않으므로 가서 잘 수도 없고 무도회에서 하품을 하고 있는 인간’이라고 자신을 비웃고 있는가 하면 ‘웃음 짓고 있을 때에도 눈동자만은 웃지 않는다’고 냉정한 성격으로 변해 있었다. 이 청년의 어쩔 수 없는 우수는 당시 러시아의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전형적인 청년의 고민과 영원히 맥박을 나누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오늘날에도 독자의 가슴을 울려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슈니츨러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8
도서정보 : 아르투어 슈니츨러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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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이자 신 빈파의 대표 작가였던 슈니츨러의 단편모음 인간의 모순된 심리와 충동 세계를 특유의 섬세함으로 묘사하다 슈니츨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생을 살았다. 당시 오스트리아는 비스마르크의 독일제국에 눌려 장래를 기약할 수는 암울한 처지였으나 빈은 전통을 지닌 옛 수도 특유의 낭만적 정서를 잃지 않은 도시였다. 그는 정서가 넘치는 이곳에 한없는 애정을 느끼면서 모순적이고 우울한 필체로 죽음과 성의 문제를 다루었으며 또 정신과 의사로서 정신분석의 수법을 써가면서 인간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했다. 인간의 영혼과 충동의 세계를 예리하게 파헤쳐 심미적이고 세련된 감각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소위 ‘신 빈파’의 대표적 작가가 되어 그 이름을 문학사에 길이 남겼다.
구매가격 : 2,000 원
사립정신병원장
도서정보 : 현진건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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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정신병원장』은 한 가정의 평범한 주인공인 가장 ‘W’가 일제 식민지 아래 피폐와 빈곤 때문에 허덕이는 일상의 연유되어진 고통을 하층민의 시각으로 비참한 파멸의 생활상을 정신적인 우울증과 박탈감으로 치밀하게 극적으로 해부하고 묘사한 비극 단편소설이다.
구매가격 : 4,500 원
산
도서정보 : 이효석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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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우리 근대의 순수 서정 소설로 주인공 ‘중실’이는 머슴살이를 하는 인물로 시대의 운명을 타고난 엄격한 노비 신분의 희생양으로 구속되고 예속된 자로 주인집에서 쫓겨나 자연의 모든 사물들과 본질적인 자아를 자유의 처지로 동화하고 완전히 벗어나 도피하고픈 소박한 삶을 그린 서정 작품이다.
구매가격 : 4,500 원
권력과 필화
도서정보 : 한승헌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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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정권 아래서 탄압받는 양심수와 시국사범을 변호하고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변호사 인생을 송두리째 바쳐온 한승헌 변호사. 시 쓰는 변호사로도 유명한 그는 특히 문인과 지식인이 억울하게 연루된 필화 사건을 변호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 책은 한승헌 변호사가 젊은 시절부터 이 땅의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고자 한결같이 싸워온 55년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신해 처음 변호를 맡은 남정현 단편소설 「분지」 사건부터 월간 『다리』 사건, 전두환 정권 \"보도지침\" 폭로, 민중미술 걸개그림 사건, 한겨레신문 방북취재기획 사건, 장편소설 『즐거운 사라』 논란, 작가 황석영 방북 사건 등 총 17건의 사건 개요와 재판 기록을 담았다. 『권력과 필화』는 문학동네와 범우사가 공동 출간하는 \"한승헌 변호사 법조 55년 기념 선집\" 중 한 권이다. 선집은 이 책을 비롯해 『한일현대사와 평화·민주주의를 생각한다』 『피고인이 된 변호사』 『한국의 법치주의를 검증한다』 등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한일현대사와 평화·민주주의를 생각한다』는 닛폰효론日本評論 사를 통해 일본에서도 출간된다
구매가격 : 17,300 원
이광수
도서정보 : 이광수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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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던 청년 H군의 죽음과, 그의 곁을 지키다 홀로 남겨진 애인 C의 처지를 비통해하는 화자의 회고를 담은 단편이다.
<가실>
이웃 처녀와 혼약을 하고 장인 대신 전쟁에 나간 신라 청년 가실의 이야기이다. 고향을 떠나온 지 어언 삼년, 일년 안에 돌아가겠다는 약조를 남기고 떠나왔으나 전장에 발이 묶인 가실의 귀에 이웃 처녀가 다른 사내와 성례를 치렀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부상탓에 군역을 면한 가실은 근처 마을에서 머슴을 산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후 가실은 고향 땅으로 돌아갈 채비를 차린다. 이에 그간 성실하고 진실된 가실을눈여겨본 주인 노인은 딸과 성혼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성품이 올곧은 가실은 오래전 약조를 지키기 위해 지팡이를 드던지며 동으로 동으로 고향땅을 찾아나선다.
구매가격 : 1,000 원
호손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9
도서정보 : 너새니얼 호손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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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자 의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 단편모음 암흑적인 인간심리와 도덕적 문제를 예리하게 파헤치다 1804년에 호손이 태어났을 무렵 호손 가의 가세는 그다지 특출나지 않았지만 원래는 식민시 시대부터 내려온 집안이었다. 그의 부친은 외항선의 선장이었다가 호손이 어렸을 때 외지에서 객사했다. 이 때문에 호손은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그것도 여자들만 남은 가정에서 유일한 남자로 성장했다. 더구나 아홉 살 때에 입은 우연치 않은 부상으로 그는 3년 동안 칩거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그를 내성적으로 성장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 사고는 그가 위대한 미국 문인이 되는데 초석이 되었던 문학수업에는 크게 기여한 듯 보인다. 왜냐하면 이 기간에 그는 세일럼의 시립도서관 장서를 모조리 독파했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1821년에 호손은 메인주 보든대학에 입학했다. 재미 삼아 술과 도박을 하며 낭만적인 학창 생활을 즐긴 동기생 가운데에는 훗날 대통령이 된 프랭클린 피어스 유명한 시인 롱펠로우 등이 있었다. 1825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세일럼에 돌아온 뒤에 그의 유명한 10여 년의 은거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는 익명으로 단편 및 설화를 발표하며 아주 단기간 잡지 편집을 맡았던 일 외에는 거의 사회와 소통하지 않았다. 여기에 수록된 호손의 단편들 전체를 놓고 볼 때 그의 주된 관심은 역사 초자연 도덕 그리고 심리(학)의 네 가지 분야로 구분될 수 있다. 물론 이런 요소들은 작품 속에서 배합되어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지 독립적인 것은 아니다. 호손은 평생을 두고 자기는 소설가가 아니라 그보다도 지체가 낮은 일개 로맨스 작가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자기는 소설가처럼 현실을 사실적으로 개연성과 박진감 있게 묘사해야 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며 작품의 무대를 주로 과거에서 찾았고 또 비과학적인 플롯을 서슴지 않고 사용하면서 암흑적인 인간심리의 심연을 예리하게 파헤치며 도덕의 문제를 줄기차게 뒤쫓았다. 이것이 호손의 문학세계라면 사실상 그의 단편들은 충분히 그의 특색을 대표할 정도로 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