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할아버지는 못말려
도서정보 : 싱클레어 루이스 | 2013-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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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싱클레어 루이스의 단편소설. 원제는 [Young Man Axelbrod]이다. 이 소설은 미국 지방의 풍습과 인습 그리고 이를 깔보는 상류 지식인층을 동시에 희화한 풍자소설이다. 예일대학에서 공부한 작가 개인의 경험이 묻어난 작품이기도 하다. 몬테나 주 남부의 한 시골에는 크누트 액셀브로드 일명 ‘버들할아버지’라 불리는 엉뚱한 괴짜 노인이 산다. 가족과 농장을 돌보며 일생을 보낸 그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대학에 갈 결심을 한다. 낭만을 찾아 떠나는 이팔청춘 버들할아버지의 좌충우돌 캠퍼스 생활기. [버들할아버지는 못 말려]는 싱클레어 루이스의 ‘트레이드마크’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위트와 유머 넘치는 필체 세련된 묘사기술이 뚜렷이 드러나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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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바빌론
도서정보 : F. 스콧 피츠제럴드 | 2013-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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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 [다시 찾은 바빌론]은 흔히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 중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작품은(몇 가지 사실을 제외하고) 그가 파리에 머무를 당시 방탕했던 사생활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전적이다. 주식으로 젊은 나이에 부를 거머쥔 주인공 찰스 웨일즈는 한동안 호사스런 생활을 즐긴다. 그러다 한 순간에 모든 걸 탕진하고 쫓겨나듯 파리를 떠나게 된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옛 영광의 도시를 찾는다. 하지만 돌아온 그가 발견한 건 다름 아닌 환멸감이었다. [다시 찾은 바빌론]은 피츠제럴드 특유의 낭만적이고 산뜻한 문체 매력적인 작중인물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500 원
교수대로 가는 길
도서정보 : 조지 오웰 | 2013-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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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조지 오웰이 젊은 시절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재직했던 경험을 담은 두 편의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전체주의에 대한 뿌리 깊은 환멸을 그리고 있다. 전통적인 소설과는 거리가 있는 소설과 수필의 중간인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교수대로 가는 길]에선 제국주의에 의해 삶이 파괴되는 한 사형수의 비극을 묘사하고 [코끼리를 쐈다]에선 ‘지배하는 것이 어떻게 지배당하는 것’인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조지 오웰의 천재성은 소설보다 산문에서 두각을 발휘했다. 그 특유의 직설적이고 간결한 필치가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구매가격 : 500 원
동한연의 81회-90회 9
도서정보 : 저자 연활여 번역자 홍성민 | 2013-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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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계책을 생각하여 후회막급을 기다리면 안됩니다. 입추일에 제사가 아직 준비되지 않음을 틈타 우리들이 갱시황제를 겁박해 죽이고 적미병을 모아 장안에 들어와 함께 유분자를 보좌하면 공명의 바람을 잃지 않고 또 자손도 오래 영원히 갈 계책입니다! 대부님들은 어떻게 여기십니까?” ??大喜 曰:“吾亦有是意 但未會公等約議 不敢決行。” 외효대희 왈 오역유시의 단미회공등약의 불감결행 외효이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저도 또한 이런 뜻이 있었지만 단지 공등의 약속 논의가 없어서 감히 결행하지 못했습니다.” 正話間 忽侍中劉能卿知覺 卽往前殿 前殿(qiandian)] 궁전의 중심건축을 말한다. 진한~수당의 문헌에 보이는 전전(前殿)은 궁전 중에서 전방에 두는 대표적인 건물을 가리킨다. 즉 정전(正殿)·대전 告知更始。 정화간 홀시중유능경지각 즉왕전전고지갱시 바로 대화하는 사이에 갑자기 시중 유능경이 알고 전전에 가서 갱시황제에 고지시켰다. 更始聞言大驚 歎曰:“恨目不識奸? 久容賊子唆謀 嫉害忠良之將。而今日果候?起!” 갱시문언대경 탄왈 한목불식간녕 구용적자사모 질해충량지장 이금일과후흔기 갱시황제가 말을 듣고 매우 놀라 한탄하여 말했다. “한탄컨대 안목으로 간사하고 아첨하는 자를 식별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도적을 음모를 하게 하며 충성되고 어진 장수를 질시해 피해주니 금일 과연 틈을 기다려 일어나는구나!” 言罷 退殿托病不出。 언파 퇴전탁병불출 말을 마치고 대전에 물러나 질병을 핑계로 갱시황제는 나오지 않았다. 至次日天曉 召張? ?(오를 앙 ?-총8획 ?ng) 等欲盡殺之。 지차일천효 소장앙등욕진살지 다음날 날이 밝음에 이르러서 장앙등을 불러 다 죽이려고 했다. ?等皆入問疾 惟??不至。 앙등개입문질 유외효부지 장앙등이 모두 들어와 문병을 하나 오직 외효만 이르지 않았다. 更始狐疑 謂衆曰:“吾召汝等 必有事故 何?? ?? 사망미상 ~ 33 후한 천수(天水) 성기(成紀) 사람. 젊어서 주군(州郡)에서 벼슬했다. 왕망(王莽) 말에 고향 호족들의 옹립을 받아 거병하여 농서(?西)를 거점으로 활동했다. 처음에는 유현(劉玄)에게 귀순했는데 얼마 뒤 서주상장군(西州上將軍)이라 자칭했다. 나중에 광무제(光武帝)에게 귀순했다가 다시 반란을 일으켜 공손술(公孫述)에게 붙었다. 건무(建武) 9년(33) 여러 차례 한나라 군대에 패하고 억울한 심사를 견디지 못해 죽었다 不至?!” 갱시호의 위중왈 오소여등 필유사고 하외효부지 갱시황제가 여우처럼 의심하며 여럿에게 말했다. “내가 너희들을 부름은 반드시 사고가 있음인데 어찌 외효는 이르지 않았는가?” 張?答曰:“陛下少怒 ??隨後卽至。” 장앙답왈 폐하소노 외효수후즉지 장앙이 대답했다. “폐하께서 화를 내지 마십시오. 외효는 뒤따라 곧 이를 것입니다.” 更始曰:“汝等四人且於外殿聽候 待齊同入 朕有事付。” 갱시왈 여등사인차어외전청후 대제동입 짐유사부 갱시황제가 말했다. “너희들 네 사람은 외전에서 분부를 기다리며 일제히 모이길 기다려 같이 들어오라. 짐이 부탁할 일이 있다.” 四人遂退。 사인수퇴 네 사람이 곧 물러났다. 張?、廖湛、胡殷見更始言異 疑恐有變 卽突出殿外而去。 장앙 요담 호은견갱시언이 의공유변 즉돌출전외이거 장앙 요담 호은은 갱시황제의 말이 이상함을 보고 변고가 있을까 두려워 곧 대전밖을 갑자기 나가버렸다. 獨申屠健在內 更始急傳令將健斬首。 독신도건재내 갱시급전령장건참수 홀로 신도건은 안에 있어서 갱시황제가 급히 명령을 전해 신도건을 참수하게 했다. 健告曰:“小臣無罪 陛下何故變心 致臣於死!” 건고왈 소신무죄 폐하하고변심 치신어사 신도건이 고했다. “소신은 죄가 없는데 폐하께서 어떤 연고로 변심하시어 신을 죽게 하십니까?” 更始曰:“朕無負汝 何與衆謀造叛!” 갱시왈 짐무부여 하여중모조반 갱시황제가 말했다. “짐은 너를 배신하지 않았는데 어찌 여럿과 모반을 하는가?” 不容再說 令武士推出斬訖。 불용재설 령무사추출참흘 다시 말할필요 없이 무사를 시켜 끌어내 베게 했다. 却說張?、廖湛、胡殷三人勒兵叫叛 劫掠東西財庫 至?擧火燒門 大戰於營中 更始大敗。 각설장앙 요담 호은삼인륵병규반 걱략동서재고 지만거화소문 대전어영중 갱시대패 각설하고 장앙 요담 호은 3사람은 병사를 데리고 반란이라고 하며 동서의 재물창고를 습격하여 늦게까지 불을 내어 문을 태우고 크게 군영안에서 싸우니 갱시황제가 대패하였다. 次日 令安車騎百乘 將妻子載上 東奔趙萌、新?而去。 차일 령안거기백승 장처자재상 동분조맹 신풍이거 다음날에 수레 백대에 처자를 위에 싣고 동쪽으로 조맹 신풍으로 달아났다. 更始復疑王匡、陳牧、成丹與張?等同謀 乃傳旨召入。 갱시부의왕광 진목 성단여장앙등동모 내전지소입 갱시황제는 다시 왕광 진목 성단과 장앙등과 함께 모의하여 어지를 전해 불러 들였다. 陳牧、成丹隨召至殿 更始令將擒下二人 ?皆斬之。 진목 성단수조지전 갱시령장금하이인 병개참지 진목과 성단은 조서를 따라 대전에 이르러서 갱시황제는 두 사람을 체포하여 모두 함께 그들을 베어버렸다. 王匡知懼 將兵入長安 與張?等合擊。 왕광지구 장병입장안 여장앙등합격 왕광은 두려움을 알고 병사를 거느리고 장안에 들어가 장앙등과 함께 공격했다. 更始急同趙萌領軍五萬 共攻匡、?於城內。 갱시급동조맹령군 오만 공공광 앙어성내 갱시황제는 급히 조맹과 함께 군사 5만을 거느리고 함께 왕광 장앙을 성안에서 공격했다. 兩軍混戰 喊殺連天。 양군혼전 함살연천 양군이 혼전하여 함성이 하늘까지 이어졌다. 匡等敗走 趙萌?上。 광등패주 조맹간상 왕광등이 패주하니 조맹이 추격하였다. 王匡躍馬出城 奔投東走而去。 왕광약마출성 분투동주이거 왕광이 말을 달려 성을 나와 동쪽으로 달아나 가버렸다. 更始收軍 徙居長信宮 長信宮 중국(中國) 한(漢)나라의 장락궁(長樂宮) 안에 있던 궁(宮). 주(主)로 태후가 살았음 。 갱시수군 도거장신궁 갱시황제는 군사를 거두고 장신궁으로 이주해 살았다. 却說鄧禹於關西解城陞帳獨坐 忽帝使使者持節至 令人報知鄧禹。 각설등우어관서해성승장독좌 홀제시사자지절지 령인보지등우 각설하고 등우는 관서 해성에서 장막에 홀로 앉아 있다가 갑자기 황제 사신이 부절을 지니고 이르며 사람을 시켜 등우에게 보고해 알렸다. 禹急出迎接。 우급출영접 등우는 급히 나와 영접했다. 至衙內 卽安排香案 整笏聽宣。 지아내 즉안배향안 정홀청선 관아안에 이르러 향안을 안배하며 홀을 정돈하며 어지를 들었다. 詔曰:制詔前將軍鄧禹 深執忠孝 與朕謀謨 ?? [m?um?] 1) 계략 2) 계략을 세우다 運籌 ?? [y?nch?u] 1) 계략을 꾸미다 2) 방책을 짜다 於?幄之中 決勝於千里之外。 조왈 제조전장군등우 심집충효 여짐모모 운주어유악지중 결승어천리지외 조서는 다음과 같다 전장군 등우에 조서를 쓰니 깊이 충성과 효성을 지니며 짐과 계략을 세움에 막사안에서 꾀를 씀에 천리 밖에서 승리를 결정했다. 孔子曰:“自吾有回 門人日親 集解王肅曰:「回孔子胥附之友,能使門人日親孔子。」 史記삼가주 ”此之謂也。 공자왈 자오유회 문인일친 차지위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안회가 있은 뒤로부터 문인이 날로 친해졌다고 하니 이를 말함이다. 今朕有將軍 山河旦復。 지금 짐에게 장군이 있어서 산하를 초기에 회복하였다. 自與將軍野王分別 掠服寇軍 再至於? 諸將不時逼請 是六月己未 不得已而卽帝位也。 자여장군야왕분별 략복구군 재지어호 제장불시핍청 시유월기미 부득이이즉제위야 스스로 장군과 야왕의 분별로 도적군대를 약탈해 복종하며 호까지 다시 이르니 여러 장수가 때에 안맞게 핍박해 청하여 이 때가 6월 기미일로 부득이하게 황제위에 즉위했다. 向托將軍西伐 曆苦勤勞 斬將破軍 山西已服。 향탁장군서벌 력고근로 참장파군 산서이복 전에 장군의 서쪽 정벌에 의탁해 두루 고생하고 근로하며 장군을 베고 군사를 격파하니 산서가 이미 복종하였다. 功名遠著 德譽已垂 百姓不親 五品不遜 汝作司徒 敬敷五?在寬。 공명원저 덕예이수 백성불친 오품불손 여작사도 경부오교재관 공명이 멀리 드러나며 덕과 명예가 이미 수립되어 백성이 친하지 않고 5품이 공손치 않으니 당신이 사도가 되어 공경하여 5가르침을 펴서 관대해졌소. 今遣王都尉授印綬 封爲?侯 食邑萬戶 汝敬之哉!?詔示 宜就毋違。 금견왕도위수인수 봉위찬후 식읍만호 여경지재 자조시 의취모위 지금 왕도위를 보내 인수를 제수해주고 찬후로 봉하여 식읍 만호를 받아 내가 그들을 공경했습니다! 이에 조서로 보여주니 어김이 없기 바랍니다. 鄧禹接詔 拜舞禮畢 卽令使者回?。 등우접조 배무예필 즉령사자회호 등우가 조서를 접하며 절하고 춤추는 예를 마치고 사자를 시켜 호에 돌아가게 했다. 是日 親率大兵五萬 渡汾陰河入夏陽 進攻赤眉。 시일 친솔대병오만 도분음하입하양 진공적미 이 날에 친히 대병 5만명을 인솔하고 분음하를 건너 하양에 들어가서 적미에 진격해 공격했다. 却說更始中?將左輔與都尉公乘? 會同十萬大軍 共進攻禹。 각설갱시중랑장좌보여도위공승흡 회동십만대군 공진공우 각설하고 갱시 중랑장 좌보와 도위공 승흡이 10만대군을 모아서 같이 등우를 공격했다. 至汾陽河 兩軍相遇 鄧禹出馬謂曰:“汝何將士?敢來阻路?早伏受降 保汝重用!” 지분양하 양군상우 등우출마위왈 여하장사 감래조로 조복수항 보여중용 분양하에 이르러서 두 군사가 서로 만나서 등우는 말을 내어 말했다. “너는 어떤 장사인가? 감히 길을 막으러 왔는가? 빨리 복종해 항복을 받으면 네가 중용됨을 보장하겠다!” 左輔曰:“更始知汝反漢 共立劉秀爲帝 故遣吾等特來討伐 還敢巧飾 惑我忠良!” 좌보왈 갱시지여반한 공립유수위제 고견오등특래토벌 환감교식 혹아충량 좌보가 말했다. “갱시황제가 네가 한나라에 반란함을 알고 함께 유수를 황제로 세우니 그래서 우리들을 파견해 특별히 토벌하러 오며 다시 감히 교묘하게 꾸며 우리 충성스럽고 어진 사람을 의혹시키다니!” 言罷 躍馬?刀 大叫衆將掩殺。 언파 약마륜도 대규중장엄살 말을 마치고 마을 뛰어 칼을 휘두르며 크게 여러 장수를 불러 죽이라고 했다. 鄧禹急率諸將出陣。 등우급솔제장출진 등우는 급히 여러 장수를 거느리고 진을 나왔다. 兩軍混殺 金鼓鳴天。 양군혼살 금고명천 양군이 혼전하여 금과 북으로 하늘을 울렸다. 左輔等大敗 撥回馬走。 좌보등대패 발회마주 좌보등이 크게 패배하여 마을 돌려 달아났다. 鄧禹催軍?上 追殺數里未及 卽罷回兵。 등우최군간상 추살수리미급 즉파회병 등우는 군사를 재촉하여 추격하여 몇리를 추격해도 이르지 못해서 곧 마치고 병사를 돌렸다. 有詩爲證:汾陽河遇戰中? 戟列鋒芒耀日光。 유시위증 분양하우전중랑 극열봉망요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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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핀워르의 등대지기
도서정보 : 헨리크 시엔키에비치 | 2013-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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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대표작. 시엔키에비치는 1876년부터 특파원 자격으로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며 조국을 떠나 고된 삶을 살아가는 동포들을 목격했다. [아스핀워르의 등대지기]는 이때의 경험을 계기로 집필한 단편소설들 중 하나이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느 날 백발의 노인이 파나마의 작은 항구도시를 찾았다. 조국을 떠나 평생을 타향살이하며 온갖 고난을 헤쳐 온 노인 스카빈스키. 그는 떠돌이 생활을 뒤로하고 조용한 여생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등대지기가 되기로 결심한다. 바위섬에서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던 그에게 어느 날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그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하고 조국을 향한 그리움은 다시금 고개를 든다. 그는 까마득히 잊고 있던 조국이 바로 ‘자신의 삶 자체’였음을 깨닫는다. [아스핀워르의 등대지기]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시적인 문체와 섬세한 은유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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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도서정보 : 이현수 | 2013-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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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문체와 깊이 있는 묘사로 시대를 자연스레 넘나들며 생의 날카로운 순간들을 꼼꼼히 수집해온 소설가 이현수의 세번째 장편소설. 충북 영동 출신인 그는 이 장편소설에서 그동안 애써 말하지 않았던 고향의 아픈 과거를 펼쳐놓는다.
1950년 7월,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철교 밑에서 한국인 양민 300여 명이 사살되었다. 당시 미군 전투기의 폭격을 당한 피난민들은 철교에서 뛰어내려 노근리 쌍굴로 숨었으나 미군은 굴다리 앞 야산에 기관총을 걸어놓고 쌍굴을 빠져나오는 양민을 차례로 쏘아 죽였다. 바로 한국전쟁 중 벌어진 뼈아프고 비참한 역사적 참극인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현수는 이 사건을 단순히 피해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참혹함만으로 다루지 않는다. 다만 그곳에도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삶이 있었다는 사실을 세심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소설 속 이야기는 내시가의 자잘한 일상부터 황간 지방에서 대대적으로 일어난 동학 혁명을 지나, 몰락하는 조선왕조와 한국전쟁에까지 다다른다. 이현수는 이토록 커다란 역사적 사실들을 소설 속에 어색하지 않도록 오밀조밀하게 배치하여 휴전 60주년인 2013년 올봄,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으나 아무렇지 않게 잊히고 있는 사실들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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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ristmas Carol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9)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13-04-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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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 영문판.
1843년에 발표된 중편소설로, 그 후 해마다 발표된 5편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의 제1작이며 찰스디킨스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주인공 스크루지는 인정머리 없는 수전노이다. 거지들도 스크루지에게는 동전 한 닢 구걸하지 않고, 맹인의 안내견조차 스크루지만 보면 주인을 후미진 길로 인도할 정도이다.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 함께 사업을 하다가 7년 전에 죽은 말리의 유령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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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과 당쟁비사
도서정보 : 윤승한 | 2013-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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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한 장편소설『장희빈과 당쟁비사』. 적들로 가득 찬 당쟁의 희생양 장옥정! 궁녀 출신으로 왕비에까지 오른 그녀의 파란만자안 일대기를 그린 책이다.어릴 때부터 빼어나게 예뻤던 옥정은 남인들의 치밀한 계략으로 궁녀가 되고, 마침내 숙종의 눈에 띄게 되어 운명적인 관계가 된다. 또한 왕세자를 얻게 되어 장희빈은 바야흐로 ‘천하’를 얻게 되는데…….
구매가격 : 6,000 원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도서정보 : 이수진 | 2013-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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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관한 전면적인 질문을 던지며 제4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는 진지한 주제와 참신한 설정, 익살맞은 문체로 심사위원들(이순원, 은희경, 방현석, 김동식, 김별아, 정이현, 조연정)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 소설은 개개인의 서로 다른 취향에 대한 몰이해가 전체를 향한 폭력으로 발전하게 되는 문제를 건드리며, 사회적 소외와 열패감이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존재하고 있음을, 루저라는 낙인이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해되어야 하는 영역까지 침범했음을 꼬집는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거대한 스케일의 사건, 한 방을 제대로 날리는 굵직한 서사, 입심 좋은 변사를 떠올리게 하는 문체와 만나 완성도 끝판왕의 장편소설이 되었다. “카타르시스로 샤워를 한 것처럼 속이 뻥 뚫린다"는 심사평처럼 이 작품은 2013년 가장 통쾌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뇌리에 기억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소설 왕작덕 : 충무공 이순신의 자살
도서정보 : 장영수 | 2013-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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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전쟁이 끝난 지 7년이 지나도 원균을 적극적으로 두둔하여 선무일등공신을 내리도록 할 만큼 원균을 옹호하는 선조의 발언은 선조실록을 포함한 많은 기록에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것은 선조 이연이 그만큼 전력을 다해 그 자신의 궁색한 입장을 끝까지 방어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그렇다면 이순신이 살아 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는 명량해전에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적을 물리쳐 선조가 정유재란 직전에 통제사를 원균으로 교체한 것이 잘못된 일임을 직접 증명해 주는 장본인이 아닌가? 선조는 원균으로 통제사를 교체하여 조선수군을 전멸시킨 자신의 잘못을 방어하기 위해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더라도 이순신을 역적으로 몰거나 조작된 죄인으로 만들어 죽였을 것이 틀림없다.
구매가격 : 8,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