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95회 96회

도서정보 : 나관중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95회 96회 예시문 張 #37059 大悟,拜服於地曰:“都督神算也!” 장합대오 배복어지왈 도독신산야! 장합이 크게 깨달아 땅에 절하고 엎드려 말했다. “도독은 귀신같은 계산을 하십니다!” 懿曰:“雖然如此,諸葛亮不比孟達。將軍爲先鋒,不可輕進。當傳與諸將:循山西路,遠遠哨探 哨探 (척후를 파견하여) 적의 상황을 탐색하다 。如無伏兵,方可前進。若是怠忽,必中諸葛亮之計。” 의왈 수연여차 제갈량불비맹달. 장군위선봉 불가경진. 당전여제장. 순산서로 원원초탐. 여무복병 방가전진. 약시태홀 필중제갈량지계. 사마의가 말했다. “비록 이와 같으나 제갈량은 맹달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장군은 선봉이 되어서 가벼이 나아가지 마십시오. 여러 장수에게 전해주십시오. 산의 서쪽 길을 따라서 멀리 멀리 보초로 탐지하게 하십시오. 만약 복병이 없다면 바로 전진할만 합니다. 만약 나태하거나 소홀하면 반드시 제갈량의 계책에 맞게 됩니다.” 張 #37059 受計引軍而行。 장합수계인군이행. 장합은 계책을 받아 군사를 인솔하고 행군하였다. #21371 說孔明在祁山寨中,忽報新城探細人來到。 각설공명재기산채중 홀보신성탐세인래도. 각설하고 제갈공명이 기산의 영채에 있엇 갑자기 신성에 간첩의 탐지하고 옴을 보고를 들었다. 孔明急喚入問之,細作告曰:“司馬懿倍道 倍道 하루에 보통 사람의 갑절의 길을 걸음. =배도겸행(倍道兼行). 而行,八日已到新城,孟達措手不及 #65108 又被申耽、申儀、李輔、鄧賢爲內應:孟達被亂軍所殺。今司馬懿撤兵到長安,見了魏主,同張 #37059 引兵出關,來拒我師也。” 공명급환입문지 세작고왈 사마의배도이행 팔일이도신성 맹달조수불급. 우피신탐 신의 이보 등현위내응. 맹달피란군소살. 금사마의철병도장안 견료위주 동장합인병출관 래거아사야. 제갈공명이 급히 불러 들여 물으니 세작이 보고하였다. “사마의는 길을 2배로 빨리 가며 8일에 이미 신성에 이르러서 맹달은 조치를 하지 못했습니다. 신침 신의 이보 등현의 내응에 잡혔습니다. 맹달은 어지러운 군사에게 피살당했습니다. 지금 사마의는 병사를 철수하여 장안에 이르고 위나라 군주를 보길 마치고 장합과 함께 병사를 인솔하고 관문을 나와서 우리 군사에 항거하러 왔습니다.” 孔明大驚曰:“孟達作事不密,死固當然。今司馬懿出關,必取街亭,斷吾咽喉之路。” 공명대경왈 맹달작사불밀 사고당연. 금사마의출관 필취가정 단오인후지로. 제갈공명이 크게 놀라서 말했다. “맹달이 일을 함이 기밀하지 못하니 죽음이 진실로 당연하다. 지금 사마의가 관을 나오니 반드시 가정을 취할 것인데 우리 인후의 중요한 길을 끊으려고 한다.” 便問:“誰敢引兵去守街亭?” 변문 수감인병거수가정? 제갈공명이 곧 물었다. “누가 감히 병사를 인솔하고 가정을 지키려고 하는가?” 言未畢,參軍馬謖曰:“某願往。” 언미필 참군마속왈 모원왕. 제갈량의 말이 끝나지 않아서 참군인 마속이 말했다. “제가 가길 원합니다.” 孔明曰:“街亭雖小,干系 干系[g #257 nxi] (책임이나 분쟁을 유발할 수 있는) 관계. 관련. 책임. 甚重: #20504 街亭有失,吾大軍皆休矣。汝雖深通 深通[sh #275 nt #333 ng] 정통하다. 謀略,此地奈無城郭,又無險阻 險(험할 험 #12201 -총16획 xi #462 n)阻(험할 조 #12201 -총8획 z #468 ) 지세가 높고 가파르며 험하여 막히고 끊어져 있음 ,守之極難。” 공명왈 가정수소 간계심중. 당가정유실 오대군개휴의. 여수심통모략 차지내무성곽 우무험조 수지극난. 제갈공명이 말했다. “가정은 비록 작아도 매우 중요하게 관계한다. 혹시 가정에 실책이 있으면 우리 대군은 모두 끝장난다. 너는 비록 깊이 모략에 통하나 이 곳은 성곽이 없고 또 험준한 곳도 아니므로 지키는데 지극히 어렵다.” 謖曰:“某自幼熟讀兵書,頗知兵法。豈一街亭不能守耶?” 속왈 모자유숙독병서 피지병법. 기일가정불능수야? 마속이 말했다. “저는 어려서부터 병서를 익숙하게 읽어서 자못 병법을 압니다. 어찌 한곳의 가정을 지키지 못하겠습니까?” 孔明曰:“司馬懿非等閒 等閒 등한(等閒). ①어떤 일에 마음을 두지 않고 소홀(疏忽)히 여기거나 무심(無心)함 ②호락호락하고 범상함 之輩 #65108 更有先鋒張 #37059 ,乃魏之名將:恐汝不能敵之。” 공명왈 사마의비등한지배 갱유선봉장합 내위지명장 공여불능적지. 제갈공명이 말했다. “사마의는 등한히 볼 무리가 아니다. 다시 선봉인 장합이 있어서 위나라의 명장이다. 너는 그를 대적하지 못할까 두렵다.” 謖曰:“休道 休道 말하기를 그만두다 司馬懿、張 #37059 ,便是曹叡親來,有何懼哉!若有差失 差失[ch #257 sh #299 ] 착오. 실수. 과실. 잘못. ,乞斬全家。” 속왈휴도사마의 장합 변시조예친래 유하구재? 약유차실 걸참전가. 마속이 말했다. “사마의 장합은 말을 마시고 조예가 친히 온다고 해도 어찌 두렵겠습니까? 만약 차질이나 실수가 있다면 전 집안을 베길 청합니다.” 孔明曰:“軍中無 #25138 言。” 공명왈 군중무희언. 제갈공명이 말했다. “군중에는 희롱하는 말이 없다.” 謖曰:“願立軍令狀 軍令狀 군령의 내용을 적어 시행하던 문서 。” 속왈 원립군령장. 마속이 말했다. “군령장을 세우길 원합니다.” 孔明從之。 공명종지. 제갈공명이 그 말을 따랐다. 謖遂寫了軍令狀呈上。 속수사료군령장정상. 마속은 곧 군령장을 써서 올렸다. 孔明曰:“吾與汝二萬五千精兵,再撥一員上將,相助 #20320 去。” 공명왈 오여여이만오천정병 재발일원상장 상조니거. 제갈공명이 말했다. “나는 너에게 25000명의 정예병을 줄것이니 다시 한 장수를 뽑아서 서로 너를 도와 가게 하라.” #21363 喚王平分付曰:“吾素知汝平生謹愼,故特以此重任相託。汝可小心謹守此地:下寨必當要道之處,使賊兵急切不能偸過。安營 #26082 畢,便 #30059 四至八道地理形狀圖本來我看。凡事商議停當而行,不可輕易。如所守無危,則是取長安第一功也。戒之!戒之!” 즉환왕평분부왈 오소지여평생근신 고특이차중임상탁. 여가소심근수차지. 하채필당요도지처 사적병급절불능투과. 안영기필 변획사지팔도지리형상도본래아간. 범사상의정당이행 불가경이. 여소수무위 즉시취장안제일공야 계지 계지. 제갈공명은 곧장 왕평을 불러 분부하였다. “나는 평소 네가 평생 삼가므로 이 중요한 임무를 특별히 서로 맡길만하다. 너는 세심하게 이 땅을 삼가 지켜라. 영채를 세움에 반드시 중요한 곳에 하며 적병이 급히 끊으면 훔쳐 지나가지 못하게 하라. 군영을 세움을 이미 끝내면 곧 4에서 8개의 길의 지형도를 그려 나에게 보게 하라. 모든 일을 정당하게 상의하고 행하며 가볍고 쉽게 하지 말라. 만약 지킴에 위태로움이 없으면 장안의 제일의 공로가 될 것이다. 삼가라! 삼가라.” 二人拜辭引兵而去。 이인배사인병이거. 두 사람은 절하며 말하고 병사를 인솔하고 갔다. 孔明尋思,恐二人有失,又喚高翔 高翔 194~촉(蜀)의 장수. 벼슬은 우장군(右將軍) 현도후(玄都侯)에 올랐다. 제갈량(諸葛亮)의 중원(中原)정벌에 종군한다. 목우와 유마를 사용하여 검각에서 기산까지 물자를 수송하며 제갈량의 계략에 따라 위의 군대에게 목우와 유마를 일부러 빼앗겼다. 曰:“街亭東北上有一城,名列柳城,乃山僻小路,此可以屯兵紮 #25166 (뺄 찰 #12095 -총4획 zha z #257 zh #257 )의 원문은 紮(감을 주둔하다 찰 #12151 -총11획 zha)이다. 寨。與汝一萬兵,去此城屯紮。但街亭危,可引兵救之。” 공명심사 공이인유실 우환고상왈 가정동북상유일성 명열류성 내산벽소로 차가이둔병찰채. 여여일만병 거차성둔찰. 단가정위 가인병구지. 제갈공명이 심사숙고하며 두 사람이 실수가 있을까 두려워서 또 고상을 불러 말했다. “가정 동북에 한 성이 있으니 열류성이라고 이름하니 산 비탈에 좁은 길이 있으니 이 곳에 병사를 주둔하고 영채를 세워라. 너에게 1만병사를 주니 이 성에 떨어져 영채를 주둔하라. 단지 가정이 위태로우면 병사를 인솔하고 구원하라. ” 高翔引兵而去。 고상인병이거. 고상이 병사를 인솔하고 갔다. 孔明又思:高翔非張 #37059 對手 대수 =敵手 재주나 힘이 서로 비슷해서 상대가 되는 사람 ,必得一員大將,屯兵於街亭之右,方可防之! 공명우사 고상비장합대수 필득일원대장 둔병어가정지우 방가방지 제갈공명이 또 생각하였다. ‘고상은 장합이 대적할 적수가 아니니 반드시 한 대장을 얻어서 가정의 우측에 병사를 주둔해야 방지할 수 있다. ’ 遂喚魏延引本部兵去街亭之后屯紮。 수환위연인본부병거가정지우둔찰. 곧 위연을 불러서 본부의 병사를 인솔하고 가정의 우측에서 주둔하게 했다. 延曰:“某爲前部,理合當先破敵,何故置某於安閒 안한 평안하고 한가로움 之地?” 연왈 모위전부 이합당선파적 하고치모어안한지지? 위연이 말했다. “저는 선봉[전부]이 되어서 이치가 앞서서 적을 깨야 하는데 저를 어떤 이유로 한가로운 땅에 두십니까?” 孔明曰:“前鋒破敵,乃偏裨之事耳。今令汝接應街亭,當陽平關衝要 충요 중요(重要)한 지점(地點) 道路,總守漢中咽喉:此乃大任也,何爲安閒乎?汝勿以等閒視之,失吾大事。切宜小心在意 小心在意 1. 엄숙(嚴肅)하고 공손하다. 2. (행동이) 매우 신중하고 소홀함이 없다. 매우 조심스럽다. 매우 주의 !” 공명왈 전봉파적 내편비지사이. 금령여접응가정 당양평관충요도로 총수한중인후. 차내대임야 하위안한호? 여물이등한시지 실오대사. 절의소심재의! 제갈공명이 말했다. “전에 선봉에서 적을 깸은 편장이나 비장의 일일 뿐이다. 지금 너는 가정을 접응하여 양평관의 요충지의 도로에 있으니 모두 한나라의 인후를 지킴이다. 이는 대임무이니 어찌 편안하고 한가롭다고 하는가? 너는 등한히 보아 우리의 큰일을 실수하지 말라. 절대로 제심하게 주의하여라!” 魏延大喜,引兵而去。 위연대희 인병이거. 위연이 크게 기뻐서 병사를 인솔하고 갔다. 孔明心中稍 恰才心의 원문은 心中稍이다. 安,乃喚趙雲、鄧芝分付曰:“今司馬懿出兵,與舊日不同。汝二人各引一軍出箕谷,以爲疑兵。如逢魏兵,或戰、或不戰,以驚其心。吾自統大軍,由斜谷逕取 #37119 城 #65108 若得 #37119 城,長安可破矣。” 공명심중초안 내환조운 등지분부왈 금사마의출병 여구일부동. 여이인각인일군출기곡 이위의병. 여봉위병 혹전 혹부전 이경기심. 오자통대군 유사곡경취미성. 약득미성 장안가파의. 제갈공명이 마음이 편안하여 조운 등지를 불러 분부하였다. “지금 사마의가 병사를 냄이 예전과 같지 않다. 너희 두 사람은 각자 한 군사를 인솔하고 기곡을 나와서 의심되는 병사로 삼아라. 만약 위나라 병사를 만나면 혹은 싸우고 혹은 싸우지 않고 마음을 놀라게 하라. 나는 스스로 대군을 통솔하고 사곡[야곡]을 경유하여 미성을 곧장 취하겠다. 만약 미성을 얻으면 장안을 깰 수 있다.” 二人受命而去。 이인수명이거. 두 사람은 명령을 받고 갔다. 孔明令姜維作先鋒,兵出斜谷。 공명령강유작선봉 병출사곡. 제갈공명은 강유를 선봉으로 삼고 병사를 사곡에서 내었다. #21371 說馬謖、王平二人兵到街亭,看了地勢。 각설마속 왕평이인병도가정 간료지세. 각설하고 마속 왕평 두 사람은 병사가 가정에 도달하니 지세를 보았다. 馬謖笑曰:“丞相何故多心 多心 자질구레한 일에까지 마음이 놓이지 않아 걱정하거나 마음 쓰는 일이 많음 也?量此山僻之處,魏兵如何敢來!” 마속소왈 승상하고다심야? 량차산벽지처 위병여하감래? 마속이 웃으면서 말했다. “승상께서는 어떤 이유로 많이 세심하신가? 이 땅의 비탈진 곳을 헤아리니 위나라 병사가 어찌 감히 오겠는가?” 王平曰:“雖然魏兵不敢來,可就此五路總口下寨 #65108 #21371 令軍士伐木爲柵,以圖久計。” 왕평왈 수연위병불감래 가취차오로총구하채. 각령군사벌목위책 이도구계. 왕평이 말했다. “비록 위나라 병사가 감히 오지 않아도 5로에서 총 입구에 영채를 세워야 합니다. 군사를 시켜 벌목하고 영채를 세워서 오래가는 계책을 도모해야 합니다.” 謖曰:“當道豈是下寨之地?此處側邊一山,四面皆不相連,且樹木極廣,此乃天賜之險也:可就山上屯軍。” 속왈 당도기시하채지지? 차처측변일산 사면개불상연 차수목극광 차내천사지험야. 가취산상둔군. 마속이 말했다. “길에 어찌 영채를 세울 땅이 있겠는가? 이 곳에서 측면으로 한 산이 있으니 사면에 모두 서로 연결되지 않아서 또 수목이 지극히 넓으니 이는 하늘이 내린 험지이다. 산위에 나아가 군사를 주둔하여야 한다.” 平曰:“參軍差矣。若屯兵當道,築起城垣,賊兵總有十萬,不能偸過 #65108 今若棄此要路,屯兵於山上, #20504 魏兵驟至,四面圍定,將何策保之?” 평왈 참군차의 약둔병당도 축기성원 적병총유십만 불능투과 금약기차요로 둔병어산상 당위병취지 사면위정 장하책보지? 왕평이 말했다. “참군께서 틀리셨습니다. 만약 병사를 주둔함에 길에 있어야 하며 성담을 건축할 수 있으며 적병은 모두 10만이 있으니 몰래 지나갈 수 없습니다. 만약 이 중요한 길을 버리고 산위에 병사를 주둔하면 혹시 위나라 병사가 갑자기 모여들어 사면을 포위하면 어떤 대책으로 보호할 것입니까?” 謖大笑曰:“汝眞女子之見!兵法云:‘憑高 憑(기댈 빙 #12092 -총16획 ping)高 높은 곳에 기대여 視下,勢如破竹。’若魏兵到來,吾 #25945 他片甲ㅜㅜ 편갑 갑옷 조각. 곧 싸움에 지고 난 군사(軍士)를 이르는 말 不回!” 속대소왈 여진여자지견! 병법운 빙고시하 세여파죽. 약위병도래 오교타편갑불회! 마속이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너는 진짜 여자의 견해이다. 병법에서 말하길 ‘높은 곳에 의지하여 낮은 곳을 보면 기세가 대나무를 쪼개듯한다[破竹之勢].’고 했다. 만약 위나라 병사가 도달하면 나는 그들을 한명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다.” 平曰:“吾累隨丞相經陣,每到之處,丞相盡意指 #25945 。今觀此山,乃 #32085 地也:若魏兵斷我汲水之道,軍士不戰自亂矣。” 평왈 오루수승상경진 매도지처 승상진의지교. 금관차산 내절지야. 약위병단아급수지도 군사부전자란의. 왕평이 말하길 “저는 누차 승상을 따라 적진을 경유하니 매번 도달하는 곳마다 승상께서 뜻을 다해 지도해주셨습니다. 지금 이 산을 보니 끊어지는 땅입니다. 만약 위나라 병사가 우리 물긷는 길을 끊으면 군사는 싸우지 않고 저절로 혼란하게 됩니다.” 謖曰:“汝莫亂道!孫子云:‘置之死地 置之死地 사지에 몰아넣다 而後生。’若魏兵 #32085 我汲水之道,蜀兵豈不死戰?以一可當百也。吾素讀兵書,丞相諸事 #23578 問於我,汝奈何相阻耶!” 속왈 여막란도! 손자운 치지사지이후생. 약위병절아급수지도 초병기불사전? 잉일가당백야. 오소독병서 승상제사상문어아 여내하상조야? 마속이 말하길 “당신은 어지러이 말하지 마시게! 손자가 말하길 죽을곳에 두은 이후에 살게 된다고 하였네. 만약 위나라 병사가 우리 물긷는 길을 끊으면 촉나라 병사가 어찌 죽게 싸우지 않겠는가? 한명이 백명을 당해낼 것이네. 나는 평소 병서를 읽어서 승상께서 나에게 여러 일을 물으시니 네가 어찌 서로 막는가?” 平曰:“若參軍欲在山上下寨,可分兵與我,自於山西下一小寨,爲 #29316 角之勢 #29316 角之勢 = #25486 角之勢 1 사슴을 잡을 때 사슴의 뒷발을 잡고 뿔을 잡는다는 뜻으로 앞뒤에서 적을 몰아침을 비유 。 #20504 魏兵至,可以相應。” 평왈 약참군욕재산상하채 가분병여아 자어산서하일소채 위기각지세. 당위병지 가이상응. 왕평이 말했다. “만약 참군께서 산위에 영채를 세우려고 하시면 병사를 나누어 저와 함께 저는 산 서쪽 아래에 작은 영채를 세워서 기각지세를 만들겠습니다. 혹시 위니라 병사가 이르면 서로 상응하십시오.” 馬謖不從。 마속부종. 마속이 따르지 않았다. 忽然山中居民,成群結隊 結隊 대오를 결성 ,飛奔而來,報說魏兵已到。 홀연산중거민 성군결대 비분이래 보설위병이도. 갑자기 산속에 거주민이 무리지어 대오를 이루어 달아나듯이 오니 위나라 병사가 이미 도달하였다고 보고하였다. 王平欲辭去。 왕평욕사거. 왕평이 가고자 한다고 보고하였다. 馬謖曰:“汝 #26082 不聽吾令,與汝五千兵自去下寨。待吾破了魏兵,到丞相面前須分不得功!” 마속왈 여기불청오령 여여오천병자거하채. 대오파료위병 도승상면전수분부득공! 마속이 말했다. “너는 이미 내 군령을 듣지 않으니 너는 5천 병사를 데리고 아래로 가서 영채를 세워라. 내가 위나라 병사를 깨길 기다려서 승상의 면전에서 공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00 원

채동번의 송사통속연의 51회-60회

도서정보 : 채동번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국역조통속연의중 송사통속연의 청나라 채동번 저 중국 삼진출판사 260-320 페이지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예시문 詔命未下,先飭內侍詰責,劉氏羞忿不堪,竟就簾鉤懸帶,自縊 縊(목맬 액 #12151 -총16획 yi) 而亡。 조명미하 선칙내시힐책 유씨차분불감 경취렴구현대 자액이망. 조서명령이 아직 내려오기 전에 먼저 내시를 신칙해 힐책하니 유씨는 부끄러움과 분노를 감당하지 못하고 마침내 주렴의 갈고리의 대를 가지고 스스로 목을 매서 죽었다. (孟后 #23578 安居瑤華,劉氏已不得其死,可見前時奪嫡,何苦 何苦 [hek #468 ] 무엇이 안타까워서인가 무엇 때문인가 무엇 때문 乃爾?此 #21363 銷納 #38144 (녹일 다하다 흩어질 소 #12198 -총12획 xi #257 o) #32435 [xi #257 ona] 팔림새 매기 팔리는 상태 法。) 맹후상안거요화 유씨이부득기사 가견전시탈적 하고내이? 차즉소납법. 맹황후는 아직 요화궁에 있다가 유씨가 이미 제대로 죽지 않아서 전시에 적자를 빼앗음을 보고 어떤 고통이 되겠는가? 이는 녹여 들이는 방법이다. 宮中所有使女,盡行放還。 궁중소유사녀 진행방환. 궁중에 부리는 궁녀가 있으면 모두 돌려 보내게 했다. 小劉妃不願歸去,寄居宦官何欣家。 소류비불원귀거 기거환관하흔가. 소류비는 돌아가길 원하지 않아서 환관 하흔의 집에 붙어 살았다. 可巧大劉妃逝世,徽宗失一寵嬪,抑鬱寡歡。 가교대류비서세 휘종실일총빈 억울과환. 마침 대류비가 세상을 떠나서 휘종이 한 총애하는 궁녀를 잃어서 억울하여 즐거움이 적었다. 內侍楊 #25129 ,欲解帝愁,盛稱 盛 #31216 [shengch #275 ng] 크게 칭찬하다 열렬히 칭송하다 小劉美色,不讓大劉,可以移花接木 移花接木 [yi hu #257 ji #275 mu] 남몰래 교묘한 수단을 써서 바꾸다 꽃을 이식하거나 나무를 접목하다 。 내시양전 욕해제수 성칭소류미색 불양대류 가이이화접목. 내시인 양전은 황제의 근심을 풀어주려고 소류비의 미색을 열렬히 칭찬하며 대류비에 뒤지지 않는다고 하여 꽃을 옮겨 나무에 접붙이게 되었다. 徽宗 #21363 命楊 #25129 召入,美人有幸,得近龍 #38991 ,天子無愁,重諧鳳侶 鳳侶 좋은 벗 。 휘종즉명양전소입 미인유행 득근용안 천자무수 중해봉려. 휘종이 양전을 시켜 불러 들이니 미인이라 총애가 있고 용안을 가까이 하여 천자가 근심이 없어서 거듭 봉황의 짝에 해당되었다. 更兼這位小劉妃,天資 天 #36164 [ti #257 nz #299 ] 타고난 자질 천부의 성질 警悟 警悟 [j #464 ngwu] 경오하다 기민하게 깨닫다 경고하여 깨닫게 하다 ,善承意旨,一切 #22941 抹,尤能別出心裁 心裁 [x #299 ncai] (마음속의) 구상. 설계. 고안. (주로 문학·예술·건축 등에 쓰임) ,不同凡俗! 갱겸저위소류비 천자경오 선승의지 일체장말 우능별출심재 부동범속. 다시 이 소류비는 천품이 기민하게 깨달아 잘 주군의 어지를 이어받아 일체 화장함이 더욱 따로 고안하니 보통과 같지 않았다! 每戴一冠,制一服,無不出人意表,精致 精致 [j #299 ngzhi] 세밀하다 정교하다 상등이다 #32085 倫 #32477 #20262 [juelun] 절륜하다 절등하다 하나밖에 없다 。 매대일관 제일복 무불출인의표 정치절륜. 매번 한 관을 쓰고 한 복장을 만들어 사람의 의표를 나오지 않음이 없으니 정밀하고 뛰어났다. 宮禁內外,競相 #31454 相 [jingxi #257 ng] 서로 다투다 다투어…을 하다 서로 경쟁하여 #20223 相 #20223 [xi #257 ngf #462 ng] 엇비슷하다 대체로 비슷하다 서로 비슷하다 效。 궁금내외 경상방효. 궁궐 안팎으로 다투어 모방하여 본받았다. 俗語說得好 #35828 得好 [shu #333 #8231 de h #462 o] 좋은 말을 하다 말이 좋다 한 말이 매우 적절하다 :“酒不醉人 人自醉 酒不醉人人自醉 [ji #468 bu zui ren ren zi zui]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한다 ,色不迷人 迷人 [mi//ren] 매력적이다 매혹적이다 사람을 미혹시키다 人自迷。” 속어설득호 주불취인인자취 색불미인인자미. 속된 말에 매우 적절하다.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지 않고 사람이 스스로 취하며 여색이 사람을 미혹시키지 않고 사람이 스스로 미혹당한다.” 況徽宗春秋鼎盛 鼎盛 [d #464 ngsheng] 한창이다 바야흐로 한창 흥성하다 ,善解溫存 #28201 存 [w #275 n #8231 cun] 정성껏 위로하다 몸조리하다 위안하다 ,驟然得此尤物 尤物 [youwu] 우물 뛰어난 미인 특출한 인물이나 물건 ,比大劉妃還要慧 #35924 , #21738 有不寵愛的情理 情理 [qingl #464 ] 정리 사리 도리 황휘종춘추정성 선해온존 취연득차우물 비대류비환요혜염 나유불총애적정리? 하물며 휘종은 나이가 한창이며 잘 위로받아 갑자기 이런 미인을 얻어서 대류비에 비교하여 더욱 지혜롭고 예쁘니 어찌 총애하지 않을 도리가 있겠는가? 不到一兩年, #21363 由才人進位貴妃。 부도일양년 즉유재인진위귀비. 1 2년이 안되어 재인에서 귀비로 지위가 올랐다. 嗣是六宮嬪御,罕得當夕,惟這小劉妃承歡 承 #27426 [chenghu #257 n] 부모나 왕을 받들어 모셔 기쁘게 해 드리다 남의 기분을 맞추다 侍宴,朝夕相親,今日倒鸞,明日 #39003 鳳 鸞 #39003 鳳倒:luan di #257 n feng d #462 o. 【釋義】:指男女歡合。 【出處】:明·謝 #35740 《四喜記·仁主賜婚》 ,一索再索三、四索,竟得生下三男一女。 사시육궁빈어 한득당석 유저소류비승환대연 조석상친 금일도란 명일전봉 일색재색삼 사색 경득생하삼남일녀. 이어서 6궁의 궁녀는 드물게 저녁일을 하는데 오직 이 소류비는 모셔 잔치하니 아침저녁으로 서로 친하며 금일 성교하며 내일 밤일하며 한번 찾음이 두 번 찾고 세네번을 찾아서 마침내 3아들과 1딸을 낳게 되었다. 名花 名花 [minghu #257 ] 미녀 기녀 장중보옥 結果,未免減芳,那徽宗已入魔 #37129 ,得 #38580 又要望蜀 望蜀 만족할 줄을 모르고 계속 욕심을 부림 중국 후한의 광무제가 농 지방을 평정한 후에 다시 촉 지방까지 원하였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 명화결과 미면감방 나휘종이입마향 득롱우요망촉. 이름난 꽃에 과실이 맺히니 아직 꽃향기가 감소하지 않고 휘종이 이미 악마의 본향에 들어가서 롱땅을 얻어서 또 촉땅을 바라보듯 욕심내었다. 會 #20540 延福宮放燈 放 #28783 [fangd #275 ng] 음력 정월 보름날에 등불을 장식하는 일 ,竟帶着蔡攸、王 #40700 #40700 (수 보 #12235 -총19획 f #468 ) 及內侍數人,輕乘小輦,微服往遊。 회치연복궁방등 경대착채유 왕보급내시수인 경승소연 미복왕유. 마침 연복궁에 등을 장식하여 마침내 채유 왕보와 내시 몇 명을 데리고 가벼이 작은 가마를 타고 미복으로 놀러 나갔다. 寓目無非春色,觸耳盡是歡聲,草木向陽 向 #38451 [xiangyang] 해를 향하다 남향하다 양지 쪽 ,煙雲夾道 #22841 道 [ji #257 dao] 담장 사이의 좁은 길 길 양쪽에 늘어서다 도열하다 。 우목무비춘색 촉이진시환성 초목향양 연운협도. 눈에 보는 것마다 봄의 색이 아님이 없고 귀에 들림이 모두 즐거운 소리이며 초목이 태양을 향하여 구름이 길에 늘어섰다. 聯步出東華門,但見百肆雜陳,萬人 #39394 集,鬧盈盈 #38393 盈盈 [naoy #299 ngy #299 ng( #8231 de)] 떠들썩하다 북적이다 시끌벅적하다 的卷起 卷起 [ju #462 nq #464 ] 말아 올리다 紅塵 #32418 #23576 [hongchen] 번잡한 세상 인간 세상 거마가 날리는 먼지 ,聲細細的傳來歌管 歌管 노래와 악기(樂器) 。 연보출동화문 단견백사잡진 만인병집 뇨영영적권기홍진 성세세적전래가관. 거듭 동화문을 걸어 나와 단지 온갖것이 잡다하게 진열되며 모든 사람이 모임을 보니 시끌벅쩍한 거마의 먼지가 말아 오르며 음악의 가느다란 소리가 전래되어 왔다. 徽宗東 #30631 西望,目不暇接 目不暇接 [mu bu xia ji #275 ] 많아서 다 볼 수 없다 눈이 모자라다 ,突聽得 #31383 簾一響,便 #33289 頭仰顧,湊巧 #20945 巧 [couqi #462 o] 공교롭다 때마침 마침 露出一個千嬌百媚 千 #23047 百媚 [qi #257 n ji #257 o b #462 i mei] 자태가 매우 아름답다 的 #20431 #33225 兒來,頓令徽宗目 #30489 #30489 (땅 이름 이{눈여겨볼 치} #12140 -총10획 yi) 神馳 神馳 외물에 마음쏟다 ,禁不住 禁不住 [j #299 nbuzhu] 1.(사람이나 사물이) 이겨[견뎌·감당해] 못하다. 2.참지 못하다. 금치 못하다 一齊喝采. 휘종동초서망 목불가접 돌청득창렴일향 변거두앙고 주교로출일개천교백미적초검아래 돈령휘종목치신치 금부주 일제갈채 휘종이 동서로 보는데 눈이 볼곳이 많다가 갑자기 창의 주렴에 한 소리가 울리고 곧 머리를 들고 우러러 보니 마침 한 자태가 아름다운 사람이 노출되어 휘종의 눈여겨보고 정신이 아득하여 일제히 갈채를 금하지 못했다. (酷似 酷似 서로 같다고 할 만큼 매우 비슷함 一出《挑簾 挑簾 주렴을 들추다 》。) 혹사일출 도렴 매우 주렴을 들춤과 유사하였다. 曾記得前人有集句一聯,可以 #20223 佛形容,聯句 聯句 한시(漢詩)에서 짝을 맞춘 글귀(-句) 云: 증기득전인유집구일련 가이방불형용 련구운. 일찍이 앞 사람의 집합한 구절 한 연이 있으니 형용이 비슷하니 짝을 맞춘 구절은 다음과 같다. 楊柳亭臺凝 #26202 翠 #26202 翠 [w #462 ncui] 식물이 추위 속에서도 변함없이 푸르다 늙어서도 절개가 변하지 않다 ,芙蓉簾幕扇秋紅。 양류정대응만취 부용렴막선추홍 버드나무 정의 대에 변함없는 푸르름을 보니 연꽃장막에 가을의 붉음을 부채질한다. 畢竟徽宗有何奇遇,且看下回便知。 필경휘종유하기우 차간하회변지. 필경 휘종이 어떤 기이한 만남이 있을지 또 아래 회를 보면 곧 알 것이다. 王老志也,王仔昔也,林靈素也,三人本屬同流,而優劣 #21371 自有別。 왕노지야 왕자석야 임영소야 삼인본속동류 이우열각자유별. 왕노지 왕자석 임영소는 세 사람이 본래 같은 도사의 부류에 속하나 우열이 각자 다름이 있다. 老志所言, #23578 有特識,其諷徽宗也以自省,其勸蔡京也以急退,蓋頗得老氏之 #30495 傳,而不專以隱怪欺人者。 노지소언 상유특식 기풍휘종야이자성 기권채경야이급퇴 개파득노씨지진전 이부전이은괴기인자. 왕로지의 말은 일찍이 특별히 기록되니 휘종을 풍자하여 스스로 반성하게 하며 채경을 권유하길 급히 물러나게 하니 노자의 진짜 전수를 받으니 숨고 괴이하여 사람을 속임을 오로지 하지 않았다. #36840 #36840 (미칠 태 #12193 -총9획 dai) 托疾而去, #32731 然 #32731 (날개 찢어질 소 #12155 -총13획 sh #363 shu xi #257 o you)然 [xi #257 oran] 사물에 얽매이지 않은 모양 자유자재한 모양 초탈한 모양 遠引 遠引 遠去. 멀리 은거함 ,蓋尤有 #25949 #23651 #25949 #23651 [bix #464 ] 헌신짝 폐물 해진 신발 富貴之思焉。 이탁질이거 연원인 개우유폐사부귀지사언. 질병을 의탁하여 가며 자유자재로 멀리 은거하니 더욱 부귀를 헌신짝처럼 버릴 생각이 있다. 王仔昔則已出老志下矣,林靈素狡猾逾人,荒唐尤甚。 왕자석즉이출노지하의 임영소교활유인 황당우심. 왕자석은 이미 왕노지의 아래로 나가며 임영소는 교활함이 다른 사람보다 더하니 황당함이 더욱 심하다. 禱雨一事,雖若有驗,然非小有異術,安能幸結主知? 도우일사 수약유험 연비소유이술 안능행결주지? 비오길 기도하는 한 일은 비록 징험이 있지만 기이한 술법이 작지 않은데 어찌 군주의 총애로 결탁함을 알았는가? 孔子謂攻乎異端,斯害也已,靈素固一異端也,奈何誤信之乎? 공자위공호이단 사해야이 영소고일이단야 나하오신지호? 공자는 이단을 전공하면 피해가 된다고 하니 임영소는 진실로 한 이단이니 어찌 잘못 믿게 하는가? 且自神仙之說進,而土木興,土木之役繁,而聲色 #21363 緣之以起。 차자신선지설진 이토목흥 토목지역번 이성색즉연지이기. 또 신선의 설법이 들어옴부터 토목공사가 일어나며 토목의 부역이 번거로우니 음악과 여색의 인연이 일어났다. 巫風 巫風 무당들의 풍속. 음사(淫祀)를 행하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춤추고 노래하는데 빠지는 것을 말하기도 함. ≪서경(書經)≫ 이훈편에 언제나 궁에서 춤만 추고 술에 취해 노래하는 것을 무풍이라 한다 、淫風 淫 #39118 [yinf #275 ng]음탕한 풍속 음란한 기풍 、亂風,古人所謂三風者,無一可犯,一弊起而二弊必滋,此君子所以審 #24910 先幾 審愼 조심하고 삼감 也。 무풍 음풍 난풍 고인소위삼풍자 무일가범 일폐기이이폐필자 차군자소이심신선기야. 무당의 풍속 음란한 기풍 혼란한 풍속은 고대 사람이 3풍이라고 하며 한가지도 범할 수 없는데 한 폐단이 일어나니 두 폐단이 반드시 불어나서 이는 군자가 그래서 먼저 조짐을 삼가며 살핀다.

구매가격 : 4,900 원

채동번의 송사통속연의 31회-40회

도서정보 : 채동번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국역조통속연의중 송사통속연의 청나라 채동번 저 중국 삼진출판사 156-209 페이지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예시문 #21371 說契丹遣使至宋,請勿與夏和,且來告伐夏,就中有個原因,乃是契丹舊屬黨項部,被元昊 #21534 #20006 ,契丹主宗 #30495 遣使索還,元昊不答,於是契丹決議興師。 각설거란견사지송 청물여하화 차래고벌하 취중유개원인 내시거란구속당항부 피원호탄병 거란주종진견사색환 원호부답 어시거란결의흥사. 각설하고 거란에서 보낸 사신이 송나라에 이르러서 서하와 화친하지 말 것을 청하며 서하를 정벌할 것을 고하니 곧 이 원인은 거란의 예전 속한 당항부가 원호에게 병탄당해 거란 군주인 종진이 사신을 보내 돌려줄 것을 요구하나 원호가 대답하지 않아서 이에 거란은 군사를 일으킬 것을 의결하였다. 宗 #30495 親率騎兵十萬,往伐元昊,一面向宋廷報告師期。 종진친솔기병십만 왕벌원호 일면향송정보고사기. 종진은 친히 기병 10만을 인솔하고 원호를 정벌하러 가며 한편으로 송나라 조정에 군사출발 시기를 보고하게 했다. 仁宗正擬冊封元昊,不意遭此打擊,反弄得 弄得 [nong #8231 de] …하게 하다 疑惑不定,當與廷臣議決,暫留夏國封冊,止使不遣。 인종정의책봉원호 불의조차타격 반롱득의혹부정 당여정신의결 잠류하국봉책 지사불견. 인종은 바로 원호를 책봉하려다가 뜻하지 않게 이런 타격을 당하니 반대로 의혹이 결정되지 않아서 응당 조정신하와 의결하여 잠깐 서하나라의 책봉을 만류하고 사신을 보내지 않게 했다. 別命知制誥余靖,報使契丹,托詞 托 #35789 [tu #333 ci] 구실 핑계 핑계삼다 致 #36112 #36112 (전별할 신 #12185 -총21획 jin xin) ,探明 探明 [tanming] 확인하다 조사하다 밝혀내다 情實 情 #23454 [qingshi] 실정 실제의 상황 죄상이 확실하다 。 별명지고고여정 보사거란 탁사치진 탐명정실. 따로 지제고 여정에게 명령하여 거란 사신에 대한 보답으로 말로 전별한다고 하며 정황의 실제를 확인하게 했다. 至余靖到了契丹,契丹主已經敗歸,原來契丹兵三路西進,直達賀蘭山 寧夏省 북부의 영하회족자치구 賀蘭山 ,戰勝元昊。 지여정도료거란 거란주이경패귀 원래거란병삼로서진 직달하란산 전승원호. 여정이 거란에 도달하니 거란 군주는 이미 패배하여 돌아가니 원래 거란병사가 3길로 서쪽으로 진격하여 직접 하란산에 도달하여 원호를 이겨 승리했다. 元昊退師十里,情願 情愿 [qingyuan] 진심으로 원하다 달게 받다 차라리 …을 원하다 與契丹講和,偏契丹樞密使蕭惠,請蕩平夏國,不可許成。 원호퇴사십리 정원여거란강화 편거란추밀사소혜 청탕평하국 불가허성. 원호는 군사를 10리를 물려 정이 거란과 강화를 원한다고 하니 거란 추밀사 소혜가 서하국을 소탕해 평정하길 청해 강화가 허락되지 않았다. 契丹主猶豫未決,元昊以未得成言 成言 [chengyan] 약속 언약 정해진 방법 ,每日退三十里,直退至九十里外,方才下寨。 거란주유예미결 원호이미득성언 매일퇴삼십리 직퇴지구십리외 방재하채. 거란 군주는 머뭇거리며 결정하지 못하여 원호는 말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매일 30리를 후퇴하여 직접 90리 밖으로 후퇴하여 겨우 영채를 세웠다. 他知契丹兵必來追擊,先將經過的地方,所有草木,一 #27010 焚去,自己堅壁 #22362 壁 [ji #257 nbi] 벽을 견고히 하다 단단히 감추다 단단히 숨기다 以待。 타지거란병필래추격 선장경과적지방 소유초목 일개분거 자기견벽이대. 그는 거란 병사가 반드시 추격해 옴을 알아서 먼저 지나가는 지방의 초목이 있으면 대개 불살라 버려서 자기는 장벽을 단단히 하고 기다렸다. 果然契丹兵追 #36513 追 #36433 [zhu #299 nie] 추종하다 뒤따르다 추적하다 過去,馬不得食,不堪臨陣,沒奈何與元昊議款。 과련거란병추섭과거 마부득식 불감임진 몰내하여원호의관. 과연 거란병사는 추격해 오는데 말이 먹지 못하여 감히 적진에 임하지 못하여 원호와 화해를 논의하지 못했다. 元昊確是狡 #40672 狡 #40672 [ji #462 oxia] 간교하다 교활하다 ,陽與周旋,潛自夜間發兵,襲蕭惠營。 원호확시교힐 양여주선 잠자야간발병 습소혜영. 원호는 확실히 교활하여 겉으로는 주선하는 척하며 몰래 야간에 병사를 출발하여 소혜의 영채를 습격했다. 惠未曾預備,一時招架 招架 [zh #257 ojia] 당해내다 저항하다 막아 내다 不及,全營潰散。 혜미증예비 일시초가불급 전영궤산. 소혜는 아직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일시에 막아내지 못하여 전 영채가 궤멸되어 흩어졌다. 元昊乘勝攻契丹大營 大營 군대가 대규모로 주둔하는 곳 ,契丹主倉猝走免。 원호승승공거란대영 거란주창졸주면. 원호는 이김을 타고 거란의 큰 영채를 공격하니 거란군주는 갑자기 달아나 면하려고 했다. 駙馬蕭胡睹,被元昊擒住,他 #21371 不去殺他,反好言撫慰,酒食相待,與語講和事宜 事宜 [shiyi] 사무 일 일에 관계된 안배와 처리 。 부마소호도 피원호금주 타각불거살타 반호언무위 주식상대 여어강화사의. 부마인 소호도가 원호에게 사로잡혀 그는 죽이지 않고 반대로 좋은 말로 위로하여 술과 음식으로 대접하여 강화하는 일의 같이 말했다. 蕭胡睹一力擔承 #25285 承 [d #257 ncheng] 떠맡다 짊어지다 ,願返報宗 #30495 ,再敦和好。 소호도일력담승 원반보종진 재돈화호. 소호도는 한번 떠맡아서 원컨대 종진에게 돌아가 다시 우호를 돈독히 하게 보고하길 원했다. (自己要命 要命 [yao//ming] 목숨을 빼앗다 죽이다 생명을 잃게 하다. ,當然願和。) 자기가 목숨을 잃게 되니 당연히 화평을 원할 것이다. 元昊乃縱使歸去, #20006 遣人往議和約。 원호내종사귀거 병견인왕의화약. 원호는 비록 돌려보내지만 사람을 보내 가서 화친약속을 논의하게 했다. 宗 #30495 無可奈何,只得各還 #20440 虜,仍舊修和。 종진무가내하 지득각환부로 잉구수화. 종진은 어찌할 수 없어서 부득불 각자 포로를 송환하고 예전처럼 화친을 하자고 했다. (元昊的是能手 能手 [nengsh #466 u(r)] 명수 명인 재주꾼 。) 원호적시능수. 원호는 바로 재주꾼이다. 余靖探悉情形, #21363 入見宗 #30495 ,述及宋夏交好事。 여정탐실정형 즉입현종진 술급송하교호사. 여정은 정황을 탐색하러 들어가 종진을 보고 송나라와 서하의 외교이 우호의 일을 서술했다. 宗 #30495 不便異議,因遣余靖南還。 종진불변이의 인견여정남환. 종진은 곧 다른 의견이 없어서 여정을 보내 남쪽 송나라에 돌아가게 했다. 靖 #26082 還都,仁宗又遣員外 #37070 張子奭充冊禮使,冊元昊爲夏國主,賜他金帶銀鞍, #20006 銀二萬兩,絹二萬匹,茶二萬斤,賜詔不名,許自置官屬。 정기환도 인종우견원외랑장자석충책예사 책원호위하국주 사타금대은안 병은이만량 견이만필 다이만근 사조불명 허자치관속. 여정이 이미 도읍에 돌아오니 인종도 또한 원외랑 장자석을 보내 책례사로 충당하여 원호를 하국군주로 책봉하여 그에게 금 띠와 은 안장 은 2만량 비단 2만필 차 2만근을 하사하며 조서로 자기 이름을 호칭하지 않게 하며 스스로 관속을 둠을 허락했다. 元昊總算稱臣奉朔 奉朔 임금이 반포한 정삭을 받는다는 뜻으로 임금의 명령에 복종함을 이르던 말 임금의 명령에 복종하다 ,歲貢方物,彼此敷衍 敷衍 [f #363 y #462 n] 억지로 유지하다 부연하다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하 過去。 원호총산칭신봉삭 세공방물 피차부연과거. 원호는 신이라고 칭하며 명령에 복종하고 지방토산물을 해마다 조공하니 피차간에 惟元昊 #26082 誘占沒藏氏,大加寵幸。(應前回。) 유원호기유점몰장씨 대가총행 응전회. 원호는 이미 몰장씨를 유혹해 독점하여 크게 총애하였다. (앞 회에 나타나있다.) 沒藏氏水性楊花 水性楊花 물의 흐름은 일정하지 않고 버드나무는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니 바람끼 많은 여자 ,把那殺夫的 #20900 仇, #25735 在腦後,一味兒獻媚 #29486 媚 [xian//mei] 알랑거리다 애교를 떨다 아첨하다 縱歡。 몰장씨수성양화 파나살부적원구 별재뇌후 일미아헌미종환. 몰장씨는 물같은 성품에 남편을 죽인 원수를 뇌 밖으로 팽개치고 한 맛으로 아첨하여 환락을 마음대로 했다. 獨野利氏非常 #22930 恨 #22930 恨 [duhen] 질투하다. ,好幾次與元昊爭論,欲將沒藏氏 #25862 逐 #25862 (쫓을 련{연} #12095 -총18획 nian)逐(쫓을 축 #12193 -총11획 zhu) [ni #462 nzhu] 쫓아내다 。 독야이씨비상투한 호기차여원호쟁론 욕장몰장씨연축. 독야이씨는 매우 질투하여 몇 번 원호와 다투고 몰장씨를 ?아내려고 했다. 元昊正在眷戀, #21738 裏肯依? 원호정재권련 나리긍의? 원호가 바로 그리워하는데 어찌 의거하여 하겠는가? 可巧太子寧寧哥,本野利氏所生,年大須婚,聘定 聘定 [pinding] 약혼을 결정하다 약혼이 결정되다 초빙이 결정되다 沒藏氏女爲室。 가교태자녕녕가 본야리씨소생 년대수혼 빙정몰장씨여위실. 공교롭게도 태자인 녕녕가가 본래 야리씨에게 낳아서 나이가 혼인할만하여 몰장씨의 딸을 부인으로 약혼하였다. 沒藏氏一譯作瑪 瑪(마노 마 #12127 -총14획 m #462 ) 伊克氏。 몰장씨일역작마이극씨 몰장씨는 한 번역에는 마이극씨로 되어 있다. 結婚期屆 屆(이를 다다르다 계 #12075 -총8획 jie) ,沒藏 藏(감출 장 #12171 -총18획 cang zang)의 원문은 口+移 氏嫁了過來,貌美年輕 年 #36731 [nianq #299 ng] 젊다 ,苗條 苗條 [miao #8231 tiao] 날씬하다 호리호리하다 가느다랗다 발생(發生) 초기(初期)에 잎과 줄기의 나뉨이 분명(分明)치 않을 때의 잎과 줄기 可愛。 결혼기계 몰장씨가료과래 모미년경 묘조가애. 결혼 시기가 이르러서 몰장씨가 시집오니 미모에 나이가 어려서 사랑할만 했다. 元昊性好漁色 #28180 色 [yuse] 여색을 탐하다 엽색하다 ,不知如何勾搭 勾搭 [g #333 u #8231 da] 결탁하다 내통하다 시시덕거리다 ,竟將沒藏氏引入寢室,也與他 #39003 鸞倒鳳 #39072 #40510 倒 #20964 [di #257 n luan d #462 o feng]=倒 #20964 #39072 #40510 (남녀가 얽혀 뒹구는 모양) ,做些不正經 不正經 품행이 단정치 못한 여자 的勾當 勾 #24403 [gou #8231 dang] 일 짓 수작 。 원호성호어색 부지여하구탑 경장몰장씨인입침실 야여타전련도봉 주사부정경적구당. 원호는 성품이 엽색을 좋아하여 어떠한 결탁인지 알지 못하고 마침내 몰장씨를 침실로 끌어들여 그녀와 얽혀서 이런 바르지 않은 짓을 만들었다. (新臺 詩經(시경) #37046 風(패풍) 新臺篇(신대편). 新臺有 #27866 (맑을 차{자 체} #12116 -총8획 c #464 ) (신대유자) 신대는 고웁고 河水 #28720 #28720 (하수미미) 황하의 물 넘실넘실 燕婉之求 (연완지구) 고운님 구하러 왔더니 #31847 #31720 不鮮 (거저불선) 곱추란 웬말인가 新臺有酒 (신대유최) 신대는 높이 솟고 河水 #28028 #28028 (하수매매) 황하의물 출렁출렁 燕婉之求 (연완지구) 고운님 구하러 왔더니 #31847 #31720 不殄 (거저부진) 곱추 병신은 죽도 않았네 魚網之說 (어망지설) 고기 그물 쳐 놨는데 鴻則離之 (홍즉리지) 기러기가 걸리었네 燕婉之求 (연완지구) 고운님 찾아왔는데 得此戚施 (득차척시) 이런 곱추가 걸렸네 一詩,不妨移贈。) 신대일시 불방이증. 신대를 지어 며느리를 빼앗았던 한 시를 주어도 무방하다. 看官! #20320 想野利氏的母子,如何忍耐得住? 간관 니상야리씨적모자 여하인내득주? 여러분들 보시오! 당신이 야리씨의 모자가 어떻게 참아내겠는가? 於是兩人設法,先行下手,沒藏氏正在失寵,野利氏乘間過去,指揮女侍 女侍 궁중(宮中)에서 임금 왕비(王妃) 왕세자(王世子)를 가까이 모시어 시중들던 여자(女子) ,把沒藏氏一頭黑 髮,盡行去, #25862 出爲尼。 어시양인설법 선행하수 몰장씨정재실총 야리씨승간과거 지휘여시 파몰장씨일두흑발 진행거 련출위니. 이에 두 사람이 법을 설명하여 먼저 하수를 가게 하니 몰장씨가 바로 총애를 잃고 야리씨는 틈을 타고 지나가서 여인 시녀를 지휘하여 몰장씨의 한 흑발을 다 잘라내어 ?아내 비구니로 만들었다. 沒藏氏有兄訛龐,(一譯作鄂博。)將妹收養,那妹子正懷六甲, #29986 得一男,密報元昊。 몰장씨유형와총 일역작악박 장매수양 나매자정회륙갑 산득일남 밀보원호. 몰장씨는 오라비인 와방이 있어서 (한 번역에는 악박으로 되어있다.) 누이에게 길러져서 누이의 아들이 바로 회육갑이며 한 아들을 낳아서 비밀리에 원호에게 보고하였다. 元昊移情子婦,得新忘舊,也不願他母子重還,但令取名寧令哥,給發若幹金帛,寄養母家。 원호이정자부 득신망구 야불원타모자중환 단령취명녕령가 급발약간금백 기양모가. 원호는 정이 아들며느리에게 옮겨가서 새로움을 얻어 예전 여인을 잊고 그들 모자를 거듭 소환하길 원하지 않고 단지 녕령의 오라비를 명분으로 약간의 금과 비단을 주어서 모친 집에서 맡아 기르게 했다. 獨寧寧哥日伺父隙,正苦 正苦 정말 괴롭다 실로 괴롭다 無從 无 #20174 [wucong] …할 길이 없다 어쩔 도리가 없다 …할 수 없는 得手 得手 [de//sh #466 u] 손쉽게 하다 순조롭다 순조롭게 처리하다 ,勉 #24375 #25384 #25384 (칠 다가오다 애 #12095 -총10획 #257 i ai) 過了一年,適 #20540 元昊出獵,他借隨侍爲名,帶劍 #36319 着 #36319 着[g #275 nzhe] 1.(뒤)따르다. 동행하다. 따라가다. 쫓아가다. 2.곧이어. 막바로. 계속하여. 뒤따라. , #35255 了一個空隙,拔劍出 #38808 ,從元昊腦後 腦後 머리의 뒤쪽 무덤의 뒤쪽 劈去。 독녕녕가일사부극 정고무종득수 면강애과료일년 적치원호출렵 타차수시위명 대검근착 처료일개공극 발검출추 종원호뇌후벽거. 홀로 녕녕가가 날로 부친의 틈을 엿보고 바로 손을 쓰지 못하고 억지로 1년을 기다려서 마침 원호가 사냥을 나가서 그는 따라 모심을 명분으로 검을 차고 원호의 머리뒤쪽을 베어버렸다. 元昊聞有劍聲,急忙回顧,湊巧 #20945 (모일 주 #12046 -총11획 cou)巧 [couqi #462 o] 공교롭다 때마침 마침 劍鋒削來,一時閃避 #38378 避 [sh #462 nbi] 재빨리 피하다 날쌔게 비키다 不及,這鼻准隨劍落地。 원호문유검성 급망회고 주교검봉삭래 일시섬피불급 저비준수검락지. 원호는 검의 소리를 듣고 급히 돌아보니 마침 검끝이 베러 와서 일시에 피하지 못하고 이 코끝이 검을 따라 땅에 떨어졌다. (好淫之報,應爛鼻准。) 호음지보 응란비주. 음란함을 좋아하는 보응은 코끝이 미란된다.

구매가격 : 4,900 원

채동번 송사통속연의 21-30회

도서정보 : 채동번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국역조통속연의중 송사통속연의 청나라 채동번 저 중국 삼진출판사103-155페이지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예시문 하종욱이 머리를 조아리고 말했다. “천조황제는 이미 서하가 신하를 호칭하려고 하는데 귀국해서 다시 논의해야 합니다. 오직 조정의 인자한 은혜가 두루 덮어서 매해에 하사받은 약간을 돌려주고자 합니다.” 仁宗道:“朕當遣使偕行,與 #20320 主定議便了。” 인종도 짐당견사해행 여니주정의변료. 인종이 말했다. “짐이 응당 사신을 보내 함께 가게 하여 그대 군주와 논의를 곧 결정하겠다.” 從勖乃退。 종욱내퇴. 하종욱은 곧 물러났다. 有詔命邵良佐、張士元、張子奭、王正倫四人,偕從勖一同西行,與夏主元昊妥議 妥議 서로 사리에 어그러지지 않게 협의하고 의논함 。 유조명소양좌 장사원 장자석 왕정륜사인 해종욱일동서행 여하주원호타의. 조서로 소양좌 장사원 장자석 왕정륜의 4명을 하종욱과 함께 일동으로 서쪽으로 가게 하며 서하 군주 원호와 잘 상의하게 했다. 四人領命而去。 사인령명이거. 네 사람은 어명을 받들고 갔다. 到了西夏,因元昊多索歲幣,議仍未洽。 도료서하 인원호다색세폐 의잉미흡. 서하에 도달하여 원호는 많이 해마다 폐백을 요구하여 논의가 아직 흡족하지 않았다. 元昊乃再遣使臣如定聿 聿(붓 율 #12160 -총6획 yu) 舍、(一譯作儒定裕舍。)張延壽等,入 #27764 再議。 원호내재견사신여정율사 일역작유정유사 장연수등 입변재의. 원호는 다시 사신을 보내서 정율사(한번역에는 유정유사로 됨) 장연수등에게 변 수도로 들어가 다시 논의하게 했다. 當議定按年賜給絹十萬匹,茶三萬斤。 당의정안년사급견십만필 다삼만근. 해마다 비단 10만필과 차 3만근을 주겠다고 논의를 결정했다. 夏主元昊,應稱臣立誓,不得 #28189 盟 #28189 (달라질 넘치다 투 #12116 -총12획 u)盟 맹세한 언약을 저버림 잊거나 어기다 。 하주원호 응칭신입서 부득투맹. 서하나라 군주 원호는 신하를 호칭하며 맹세하여 맹세를 저버리지 않기로 했다. 夏使乃返。 하사내반. 서하 사신은 돌아왔다. 越年,(慶曆四年。)元昊始遣使來上誓表,文云: 월년 경력사년 원호시견사래상서표 문운 다음해(경력 4년 甲申,1044)에 원호는 비로소 사신을 보내 맹세의 표를 바치니 문장은 다음과 같다. 臣與天朝,兩失和好,遂曆七年,立誓自今,願藏明府。 신여천조 양실화호 수력칠년 입서자금 원장명부. 신과 천자의 조정인 송나라의 둘사이에 우호를 잃은지 곧 7년이 되어 지금에야 맹세를 하니 명부에 저장하길 원합니다. 其前日所掠將校民戶 民戶 민가 보통(普通) 백성(百姓)의 살림집. 여염집(閭閻-) ,各不復還。 기전일소략장교민호 각불부환. 전일에 노략질한 장교와 백성 가호들은 각자 다시 소환할 수 없습니다. 自此有邊人逃亡,亦毋得襲逐。 자차유변인도망 역무득습축. 이로부터 변방 사람이 도망하여도 또한 습격해 ?지 않겠습니다. 臣近以本國城寨,進納 進納 ①나아가 바침 ②받들어 모심 朝廷,其 #26674 #26675 #26674 (북나무 고 #12106 -총10획 k #462 o) #26675 (고리 버들고리 로{노} #12106 -총10획 l #462 o)[k #462 ol #462 o] (대쪽·버들가지 등으로 엮은) 고로. 바구니. 고리(짝). 같은말 #31494 斗(b #257 d #466 u) 、 #37934 #37934 (낫 모서리 겸 #12198 -총21획 lian) 刀、南安、承平故地,及他邊境,蕃漢所居,乞 #30059 中爲界,於內聽築城堡。 신근이본국성채 진납조정 기고로 겸도 남안 승평고지 급타변경 번한소거 걸획중위계 어내청축성보. 신은 근래에 본국의 성채를 조정에 다 바치고 고리짝 낫 남안 승평의 예전 땅을 그의 변경은 번한이 거처하니 중간에 그어 경계로 삼아서 성과 보루를 쌓음을 들어주십시오. 凡歲賜絹茶等物,如議定額數,臣不復以他相干 相干 [xi #257 ngg #257 n] 서로 관련되다 관계 상관 ,乞頒誓詔,蓋欲世世遵守,永以爲好。 범세사견다등물 여의정액수 신불부이타상간 걸반서조 개욕세세준수 영이위호. 해마다 비단 차등의 물건을 하사하심을 액수대로 논의를 결정한다면 신은 다시 그들과 서로 간섭안하며 맹세의 조서를 내려주시면 대대로 준수하여 영원히 우호를 하겠습니다. #20504 君親之義不存,或臣子之心 #28189 變,當使宗祀不永,子孫罹殃 罹殃 [liy #257 ng] 재난을 만나다 화를 입다 。 당군친지의부존 혹신자지심투변 당사종사불영 자손이앙. 혹시 군주의 친한 논의가 존재하지 않거나 신하의 마음이 넘쳐 변화하면 종사를 영원히 가지 않고 자손이 재앙을 입게 하십시오. 謹上誓表以聞! 근상서표이문. 삼가 맹세의 표를 올려 읽게 했습니다! 仁宗亦賜答詔書,付夏使齎還。略云: 인종역사답조서 부하사재환 략운. 인종도 또한 답서의 조서를 하사하여 서하 사신에게 가지고 돌아가게 했으니 대략 다음과 같다. 朕臨制四海,廓地萬里,西夏之土,世以爲 #32985 #32985 (제 지낸 고기 복되게 하다 조 #12161 -총9획 zuo) ,今 #26082 納忠悔咎,表於信誓,質之日月,要之鬼神,及諸子孫,無有 #28189 變,申復懇至,朕甚嘉之! 짐임제사해 곽지만리 서하지토 세이위조 금기납충회구 표어신서 질지일월 요지귀신 급제자손 무유투변 신부간지 짐심가지! 짐이 사해를 다스림에 임하여 넓은땅이 만리이니 서하의 영토는 대대로 복이 되어 지금 이미 충성을 들여 잘못을 후회하며 신임할 맹세를 표시하여 해와 달에 대질하며 귀신에 요구하여 자손에 이르니 변심이 없게 하며 다시 간절함이 이르러 짐이 매우 그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俯閱來誓,一皆如約。 부열래서 일개여약. 숙여 온 맹세를 보니 한결같이 모두 약속대로 하라. 夏使去後,復擬派遣冊禮使,冊封元昊爲夏王,忽契丹遣使來 #27764 ,請宋廷勿與夏和,現已爲中國發兵,西往討夏,累得宋廷君臣,又疑惑起來。 하사거후 부의파견책례사 책봉원호위하왕 홀거란견사래변 청송정물여하화 현이위중국발병 서왕토하 루득송정군신 우의혹기래. 서하사신이 간 뒤로 다시 책례사를 파견하여 원호를 서하왕으로 책봉하려는데 갑자기 거란에서 사신을 보내 변에 이르러서 송나라 조정은 서하와 화친하지 말라고 하며 현재 이미 중국에서 병사를 출발하여 서쪽으로 가서 서하를 토벌하길 청하니 자주 송나라 조정의 군신은 또한 의혹이 일어났다. 正是:中朝已下和戎詔,朔漠偏來討虜書。 정시 중조이하화융조 삭막편래토로서. 바로 이와 같았다. 조정에 이미 견융에게 화친하라는 조서를 내렸는데 삭막한 거란이 오랑캐를 토벌하라는 서신을 가지고 왔네. 究竟契丹何故伐夏,試看 #35797 看 [shikan] 해 보다 …해 보시오 시험 삼아 보다 下回便知。 구경거란하고벌하 시간하회변지. 마침내 거린이 어떻게 서하를 토벌하는지 시험삼아 아래 회를 보면 곧 알 것이다. 讀本回盟遼盟夏兩事,見得宋室君臣,志在苟安 苟安 [g #466 u’ #257 n] 일시적인 안일을 탐하다 ,毫無振作 振作 [zhenzuo] 진작하다 분발하다 강하다 氣象。 독본회맹요맹하양사 견득송실군신 지재구안 호무진작기상. 본 회의 요나라의 동맹과 하나라의 동맹한 두 일을 읽는다면 송나라 황실의 군주와 신하는 뜻이 편안함만 찾는데 있지 조금도 진작하는 기상이 없음을 볼 수 있다. 契丹主宗 #30495 時,上無蕭太后燕燕之雄略,下無耶律休哥之將材,富弼一出,據理與爭, #21363 折敵焰 #25932 焰 [diyan] 적의 기염 적의 기세 ,何必多增歲幣,自耗財物,甚至獻納二字,亦不能盡去乎? 거란주종진시 상무소태후연연지웅략 하무야율휴가지장재 부필일출 거리여쟁 즉절적염 하필다증세폐 자모재물 심지헌납이자 역불능진거호? 거란군주 종진이 위로는 소태후 연연의 웅대한 지략이 없고 아래로는 야율휴가의 장수재목이 없어서 부필이 한번 사신으로 나가서 이치에 근거하여 다투어 적의 기세를 꺽었는데 하필 많은 해마다 폐백을 더하여 스스로 재물을 소모하여 심지어 ‘헌납’의 두 글자까지 또한 다 주지 않았는가? 元昊墮種世衡之計,自剪羽翼,又復惑於沒藏氏之女色,漸啓荒眈 荒(거칠 황 #12171 -총10획 hu #257 ng)眈(노려볼 탐 #12140 -총9획 d #257 n) ,其願和不願戰也明矣。 원호타종세형지계 자전우익 우부혹어몰장씨지여색 점계황탐 기원화불원전야명의. 원호는 종세형의 계략에 떨어져 스스로 우익을 자르고 또 몰장씨의 여색에 의혹당해 점차 황폐하고 탐닉하려고 하는데 화친을 원하고 전쟁을 원하지 않음이 분명했다. 況乎韓、範、龐三人禦邊,已屬無懈可擊,彼若修和,我正當令他朝貢,乃反歲賜絹茶,亦胡爲 胡爲 어찌하여 무엇 때문에 者? 황호한범 방삼인어변 이속무해가격 피약수화 아정합령타조공 내반세사견다 역호위자. 하물며 한기 범중엄 방적 세사람이 변방을 막음에 이미 게으름이 없어 공격할만하고 저들이 만약 화친을 하면 우리가 바로 그들에게 조공을 시킬 수 있는데 반대로 해마다 비단과 차를 하사함은 또한 어찌해서인가? 總之一奄奄 奄(가릴 엄 #12068 -총8획 y #462 n y #257 n)奄 숨이 곧 끊어지려고 하거나 몹시 약한 모양 不振,得休便休已耳,觀此而已知宋室之將衰。 총지일엄엄부진 득휴변휴이이 관차이이지송실지장쇠. 총괄하면 한번 숨이 끊어지려고 부진하며 전쟁을 쉴려면 곧 쉴 뿐이니 이를 보면 이미 송나라 황실이 장차 쇠약해짐을 알수 있다

구매가격 : 4,900 원

송사통속연의 11회-20회 2

도서정보 : 채동번 저자 번역자 홍성민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송나라 역사에 대한 역사가 채동번의 중국사소설 번역 이미지한의원 원장 예시문 다시 부왕인 조정미를 진왕으로 추증하고 형인 위왕인 조덕소를 태부로 추증하고 기왕인 조덕방을 태보로 삼고 다시 형인 조원좌를 초왕으로 삼고 다시 동평장사를 제수하고 여단을 우복야로 삼고 이항과 이지를 함께 참지정사로 삼아 계비인 곽씨를 황후로 책봉하였다. 眞宗元配潘美女,端拱元年病歿,繼聘郭氏,系宣徽南院使郭守文二女,郭氏爲后,元配潘氏,亦追給后號,諡莊懷,復追封生母李氏爲賢妃,進上尊號爲元德皇太后,葬先考大行皇帝於永熙陵,廟號太宗,以明年爲咸平元年。 진종원배반미녀 단공원년병몰 계빙곽씨 계선휘남원사곽수문이녀 곽씨위후 원배반씨 역추급후호 시장회 부추봉생모이씨위현비 진상존호위원덕황태후 장선고대행황제어영희릉 묘호태종 이명년위함평원년. 진종은 원래 반씨 미녀와 결혼하여 단공 원년(988)에 사망하여 계속 선휘남원사 곽수문의 둘째딸이던 곽씨에게 장가들었고 곽씨가 황후가 되어 원래 결혼한 반씨도 또한 황후호칭을 주고 장회로 시호를 내리며 다시 생모인 이씨를 현비로 추봉하며 존호는 원덕황태후로 삼고 장례는 대행황제를 영희릉에서 하며 태종이라 묘호로 호칭하며 다음해를 함평원년(998年)으로 삼았다. 總計太宗在位二十二年,改元五次,壽五十九歲,小子有詩詠宋太宗道: 총계태종재윙이십이년 개원오차 수오십구세 소자유시영송태종도 모두 태종의 재우는 22년이며 5차례에 개원하며 수명은 59세이며 소자는 시로 송태종을 읊어서 말했다. 寸心未許乃兄知,虎步龍行 虎步龍行 他家得自在。不妨奇特 虎步 [h #468 bu] 위풍당당한 걸음 범의 걸음 용맹한 걸음 料燎는 호보용행 (虎步龍行)한 사람이다. 호랑이같이 널찍널찍하게 걸어도 용같이 몸의 흔들림이 없었다고 한다. 飾外儀。 촌심미허내형지 호보용행식외의. 조그만 마음으로도 형이 알게 허락하지 않으니 외부 거동만 꾸몄다. 二十二年稱令主 令主 좋은 주인 ,倫常缺憾 缺憾[qu #275 han] 유감스러운 점. 불완전한 점. 불충분한 점. 總難彌。 이십이년칭령주 륜상결감총난미. 22년동안 훌륭한 군주로 일컬어지나 윤리가 항상 결핍되어 모두 마치기 어렵다. 欲知眞宗初政,且至下回再詳。 만약 진종의 초기 정치를 알려면 잠시 아래 회에서 다시 자세하게 봐야 한다. 李繼遷一狡虜耳。 이계천일교로이. 이계천은 한명의 교활한 오랑캐일뿐이다. 待狡虜之法,只宜用威,不應用恩,田仁朗欲厚 #21847 酋長,令圖折首 折首 주역 獲匪其醜’의 斬首란 뜻보다 ‘우두머리(敵將)를 베다’ ,張齊賢議招致蕃部,分地聲援 聲援 ①옆에서 소리를 질러 응원(應援)함 ②사기(士氣)나 기세(氣勢)를 북돋아 주는 응원(應援) ,二說皆屬可行,而 #23578 非探本 探本窮源 [tan b #283 n qiong yuan] 사물의 근본을 탐구하다 거슬러 올라가다 탐구하다 之論。 대교로지법 지의용위 불응용은 전인랑욕후함추장 령도절수 장제현의소치번부 분지성원 이설개촉가행 이상비탐본지론. 교활한 오랑캐를 대하는 방법은 단지 위엄을 사용해야 하지 은혜를 사용해서는 안되는데 전인랑이 두터이 추장에게 뇌물을 먹여서 우두머리를 참수하며 장제현은 번부를 회유함을 상의하여 땅을 나눠서 두 설명이 모두 시행할만 하나 오히려 근본을 탐구하는 논의가 아니다. 爲宋廷計,應簡擇良將,假以便宜, #20478 得聯絡蕃酋,一鼓擒渠 掃穴擒渠 :s #462 o xue qin qu. 掃蕩巢穴,擒拿賊首。 ,此爲最上之良策。 위송조계 응간택양장 가이편의 비득연락번추 일고금거 차위최상지양책. 송나라 조정을 위한 계책으로 응당 좋은 장수를 간택하여 편의를 가장하고 번의 추장과 연락하여 한번 북을 울려서 우두머리를 사로잡음이 이것이 최상의 좋은 계책이다. 乃不加撻伐 撻(매질할 달 #12095 -총16획 ta)伐 꾸짖다. 토벌하다 ,專務羈 #32315 ,彼勢稍蹙則托詞歸陣,力轉 #24375 #21363 乘機叛去,至若至道二年之五路出師,李繼隆等不戰 #21363 還,王超、範廷召,雖戰退繼遷,亦 #21363 回 #37806 ,彼殆視廟謨 廟謨 나라와 백성(百姓)을 다스리는 방략(方略) 조정에서 세우는 국가 대사에 관한 계책 之無成算 成算 [chengsuan] 이미 내린 결정. 이미 세운 계획. 성공할 가망 ,姑爲是因循 因循 ①머뭇거리고 선뜻 내키지 않음 ②낡은 구습(舊習)을 버리지 못함 推 #35529 推 #35529 자기(自己)의 일에 관(關)해 자기(自己)가 책임(責任)을 지지 않고 남에게 전가(轉嫁)함 ,聊作壁上觀 作壁上觀 전쟁에 참가 하지 않고 구경만 한다는 뜻으로 앉아서 승패만을 볼 뿐 도와주지 않음을 비유한 말. =袖手傍觀 乎? 내불가달벌 전무기미 피세초축즉탁사귀진 력전강즉승기반거 지약지도이년지오로출사 이계륭등부전즉환 왕초 범정소 수전퇴계천 역즉회진 피태시묘모지무성산 고위시인순추위 료작벽상관호? 정벌을 하지 않고 오로지 얽맴만 힘쓰니 저들의 기세가 조금 위축되면 말을 핑계로 진으로 돌아오며 힘이 더욱 강해지면 기회를 타서 반란하니 지도 2년[996년]에 5길로 군사를 냄은 이계륭등이 싸우지 않고 돌아오니 왕초 범정소가 비록 이계천을 싸워 물러나게 하나 또한 진에 돌아오며 그들이 다스리는 방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봐서 고식적으로 전처럼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여 성벽을 만들어 도와주지 않고 위에서 볼 뿐인가? 然威日墮而寇且日深矣! 연위일타이구차일심의! 그래서 위엄이 날로 떨어지며 도적들은 날마다 심각해진다! 若夫建儲一事,爲君主國之要典,太宗年近周齡,猶未及此,且怒斥馮拯 馮拯 증국 송나라 시대 하양(河陽)인으로서 자는 도제(道濟) 시호는 문의(文懿)임. 젊어서 서생으로 출신하였다가 후에 황제의 신임을 얻어 군사를 총괄하는 무승군절도사(武勝軍節度使)가 되었음. 그러나 군사에 힘쓰지 않고 평소대로 문신교양에 힘쓰다가 송나라의 북쪽 변경에 변란이 일어났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국방력을 약화시킨 주범으로 비난을 들었음. 諸人之奏請,何其疏也? 약부건저일사 위군주국지요전 태종년근주령 유미급차 차노척빙승제인지주청 하기소야? 만약 세자를 세우는 한 일은 군주가 되어 나라의 중요한 일로 태종이 나이가 60이 가까워서도 아직 이에 이르지 않으며 또 풍증등 여러 주청한 사람을 분노로 배척하니 어찌 소원하는가? 幸寇准片言 片言 [pianyan] 몇 마디 간단한 말 간단한 몇 마디의 말 決議,主器 主器 사당(祠堂)이나 종묘(宗廟)의 제기를 맡아 돌봄. 이 일은 장자(長子)가 맡았던 까닭에 전(轉)하여 장자나 후사(後嗣)의 뜻으로 쓰임. ≪주역≫ 서괘전(序卦傳)에 관련 기록이 보임.= #20881 嗣. 有歸,於是王繼恩不得逞私,呂端 呂相不糊塗 여상은 송 태종(宋太宗) 때 호부시랑(戶部侍郞)을 지낸 여단(呂端)이고 호도(糊塗)는 처사가 분명치 않고 흐리터분한 것을 말한다. 태종이 여단을 시랑에 제수하려 할 때 어떤 사람이 여단은 위인이 분명치 않고 흐리터분하다고 말하자 태종은 말하기를 “여단은 작은 일은 그렇지만 큰 일은 그렇지 않다.” 하고 결국 제수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宋史 卷二百八十一 呂端傳》 得以持正,閉寺人於閣中,覲眞主於殿上,人以是美呂司空,吾謂當歸功寇萊公 寇準 961~1023 북송 초의 정치가 겸 시인. 거란의 침입 때 많은 공을 세워 내국공(萊國公)에 봉해져 구래공(寇萊公)이라고도 하였다. 시인으로서는 당시의 고관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서곤체(西崑體)와 약간 다른 시풍(詩風)을 가졌으며 자연의 애수(哀愁)를 읊은 시가 많았다. 시집으로 《구충민공시집(寇忠愍公詩集)》이 있다. ,曲突徙薪 曲突徙薪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딴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를 미연에 방지함 ,應爲上客 漢書에 云 (한서에 말하였다.) 曲突徙薪은 無恩澤이요.焦頭爛額은 爲上客이라. 곡돌사신은 무은택이요. 초두난액은 위상객이라. “꿀뚝을 돌려서 내고 섶나무를 옮기라고 한 사람에게는 은택이 없고 불을 끄느라 이마라 덴 사람이 상객이 되었다." 한선제(漢宣帝) 때 사람 곽광(藿光)은 나라를 위해 갖은 애를 써서 당시 지위와 명예가 제일이었다. 그가 죽고 나자 그의 부인과 아들들이 반역을 꾀하고 멸족을 당하게 되었는데 이보다 앞서 무릉(茂陵)이란 곳에 사는 서생(徐生)이 상소를 올렸었다. "지금 곽씨들의 세력이 너무 커지고 있으니 마땅히 조금 억제시켜 공신(功臣)의 집안이 오래 보존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세 번이나 상소하였으나 나라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가 난이 일어나자 이를 진압한 사람들에게만 상과 봉작(封爵)을 주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서생을 위해 이런 상소를 하였다. “어떤 나그네가 주인 집 꿀뚝이 똑바로 나 있는 것을 보고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굽혀서 내고 주위의 땔감을 치우라고 충고햇지요.그러나 주인은 그 말을 듣는 체도 하지 않다가 나중에 불이 나자 와서 끄느라 화상을 입은 사람만 불러 잔치를 베풀어 상처를 많이 입은 사람 순서로 상석에 앉혀 위로하였습니다. 만약 처음 그 나그네의 말대로 했더라면 불이 나지 않았을 것이며 잔치 하느라 비용이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서생에게 비단 10필을 내리고 벼슬을 주었다고 한다. ,若遲至焦頭爛額 焦頭爛額 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데다라는 뜻으로 대단히 낭패하고 곤경에 빠진 모양을 비유한 말이다. [出典] 漢書 ,不已歎爲無及乎? 행구준편언결의 주기유귀 어시왕계은부득령사 여단득이지정 폐사인어각중 근진주어전상 인이시미려사공 오위당귀공구래공 곡돌사신 응위상객 약지지초두란액 불이탄위무급호? 다행히 구준이 간단한 말로 결의하여 황위가 맏아들로 돌아가게 하니 왕계은은 사적으로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여단이 바름을 지니게 되며 내시를 대각에 가두어 대전에 진짜 주인을 뵙게 하니 이는 여사공[여단]의 잘함이라고 여기나 나는 공로를 구래공[구준]에게 돌려서 화재를 방지하러 굴뚝을 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옮김이 최고의 대접을 받아야 하며 만약 늦어 머리가 타고 이마가 그을릴 지경에 이르렀다면 한탄하여도 하지 못할뿐이 아니겠는가?

구매가격 : 4,900 원

호수의 여인(필립 말로 시리즈-4)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38년에 나온 「베이 시티 블루스」와 1939년에 나온 동명의 중편, 1941년의 「산에는 범죄가 없다」라는 중편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는 다른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코믹한 말로'를 만날 수 있다.

필립 말로 시리즈는 대부분 사라진 사람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말로는 그 사람에 대해 아주 막연한 인상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며, 그 과정에서 많은 인간 군상과 접촉하고 숨겨진 추잡한 이면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그 사람을 찾아내보면 말로가 상상했던 인물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음을 알게 된다. 빅 슬립』의 러스티라든지, 『안녕 내 사랑』의 벨마라든지, 『호수의 여인』에서는 킹슬리의 집 나간 부인 크리스탈이 이에 해당한다. 말로는 크리스탈의 행적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막연히 행실 나쁘고 어리석은 여자로 생각했던 크리스탈은 만나고 보니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또한 호수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인 뮤리엘 역시 남편 빌 체스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였으나,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자 뜻밖의 모습들이 발견된다. 이렇게 챈들러는 표면에 보이는 허상에 대해 예리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빅 슬립(필립 말로 시리즈-1)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005년 100대 영문소설 선정작!

범죄의 주변부에는 탐정의 추리를 교란시킬만큼 아찔한 팜므파탈이 속속 등장하지만, 탐정 '필립 말로'는 이런 여인의 아름다움을 거뜬히 희롱할 만큼 시니컬하다. 탐정 '필립 말로 시리즈'를 통해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존재로 부상한 추리작가 레이먼드 챈들러는 추리소설 뿐 아니라 일반 문학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는 몇 안되는 작가다.『빅 슬립』은 그의 첫 장편소설로 탄탄한 얼개, 현학적이면서도 하드보일드한 문체, 독특한 캐릭터의 설정 등 재미와 작품성을 두루 갖춘, 한마디로 고급스런 탐정소설!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초창기 헐리우드 갱스터 영화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대사, 문화 아이콘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하지만 챈들러 문학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하드보일드한 문체에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빛나는 직유의 힘! 아래에 글맛을 한껏 살려 읽는 재미를 더해준 번역자의 말을 그대로 옮겨본다.

"앞으로 나올 다른 필립 말로시리즈도 그렇지만 『빅 슬립』에도 주로 쓰이는 챈들러의 가장 큰 무기는 직유입니다. 직유는 실제 존재하는 대상의 묘사 뿐 아니라 그 대상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통찰력까지 반영합니다. 가급적 원문의 직유를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역주를 넣어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런 직유의 묘미를 느껴본다면 챈들러의 글을 한층 깊게 음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하이 윈도(필립 말로 시리즈-2)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꿰뚫고 있는 듯 시니컬한 말투. 레이몬드 챈들러가 1940년 자신의 추리소설에서 구축한 탐정 '필립 말로'의 이미지는 그 후 미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느와르의 이미지이자 하드보일드 탐정의 전형이 되었다.

『하이 윈도』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세번째 장편소설로, 그의 첫번째 장편 『빅 슬립』과 마찬가지로 하드보일드 작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의 작품 전반에 드러나는 '기사도 정신'은 이 책에서 '체스'라는 상징적인 매개물을 통해 한층 더 부각된다.

제목인 '높은 창'은 말로가 "처음 바라본 장면이기도 하고, 또한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현장이기도 하며, 하드보일드 소설의 주제의 근간을 이루는 인간의 위선을 은유하기도 한다. 이 높은 창에서 필립 말로는 사회적인 억압과 인간 양심을 외면하는 힘에 맞서게 된다."

------------------------
처음에는 떠오른 생각의 편린이 너무 약해서 자칫하면 그것을 놓치고 지나갈 뻔했다. 깃털의 감촉, 그것도 아니다. 눈송이의 감촉과도 같았다. 높은 창, 한 남자가 몸을 내밀고 있는, 아주 오랜 전에.

그건 현장에서 찍은 스냅 사진이었다. 날씨가 타는 듯이 더웠던 날이다. 높은 창 밖으로, 아주 오래 전에, 8년 전에, 한 남자가 몸을 내밀고 있다. 너무 멀리. 한 남자가 떨어진다. 그리고 죽는다. 호레이스 브라이트라는 이름의 남자. - 책머리에서

하드보일드 탐정의 전형, 필립 말로

흔히 ‘사립탐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두 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사냥 모자를 쓰고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문 셜록 홈스. 다른 하나는 중절모를 깊이 눌러 쓰고 트렌치코트의 깃을 높이 세운 채 한 손에 권총을 든 남자. 이것이 바로 미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느와르의 이미지이자 하드보일드 탐정의 이미지이며 바로 필립 말로의 이미지이다. 추리문학의 대표적인 두 하위 장르가 본격 추리소설과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이라고 한다면, 하드보일드 장르를 대표하는 탐정상으로 우뚝 서 있는 것이 필립 말로인 것이다.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의 첫 작품인 『빅 슬립』에서 말로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즉 필립 말로는 캘리포니아 산타로사 출신으로 33세 미혼이며 지방 검사 와일드 밑에서 수사관 생활을 하다가 말을 안 들어서 해고당했다는 것. 183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85킬로그램 이상 되는 당당한 체격의 소유자라는 것. 호바트 암스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으며, 일당 25불과 제반 경비를 받는 조건으로 탐정 일을 한다는 것. 귀에 거슬리는 비아냥거리는 농담을 즐겨하는 그의 모습도 작품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겪기도 하지만, 그의 매력만은 저항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이후 거의 모든 미국 사립 탐정들은 ‘유사-말로’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이를 두고 Chandleresq'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또한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는 대부분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필치, 대단히 매력적인 주인공, 화려하면서도 서정적인 주인공 등이 영화의 조건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된다. 말로의 매력이 강한 만큼 주연 배우도 로버트 미첨, 제임스 가너, 제임스 칸 등 당대의 스타들인데, 특히 유명한 것은 <빅 슬립>에서 말로를 연기했던 험프리 보가트이다. <빅 슬립>의 각본을 노벨상 수상작가인 윌리엄 포크너가 썼고 영화 자체도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작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20세기 LA의 고독한 기사, 필립 말로

필립 말로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 모습을 보자.

나도 마음에는 안 듭니다. 그렇지만 내가 할 일이 뭐겠습니까? 나는 사건을 맡고 있어요. 난 먹고 살기 위해서 팔아야 하는 건 팝니다. 하느님이 내게 주신 약간의 용기와 지성, 그리고 의뢰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기꺼이 괴로움을 감수하는 열정이죠. (『빅 슬립』중에서)

필립 말로는 사립 탐정으로서 말 그대로 자신에게 의뢰비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낭만주의자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챈들러는 자신의 에세이 「간단한 살인 기술 A Simple Art of Murder」에서 대실 해미트의 등장 이후 얌전을 빼던 추리소설, 특히 탐욕과 복수 같은 개인의 심리적 동기로 인한 범죄는 급격히 단절되고 이제는 무엇보다 부유층들이 저지르는 사회 부패가 그 잔혹성과 더불어 플롯의 중심이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부르주아적 가치 내에서 변화가 발생했고, 조직적인 갱이 등장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었다.

필립 말로는 현존 사회 질서에 대해 어떠한 환상도 갖고 있지 않은, 냉소적이고 비정한 인물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그는 감상주의자이며, 곤경에 빠진 여인이나 강자에 시달리는 약자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인물이다. 챈들러는 위의 에세이에서 이와 같은 냉소주의와 낭만주의의 결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여기 이 비열한 거리를 지나가야만 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 자신은 비열하지도 않으며 세속에 물들지도 않았으며 두려워하지도 않는 사람. 이런 종류의 소설에 나오는 탐정은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그는 영웅이며, 전지전능하다. 그는 완벽한 동시에 범상해야 하고, 비범하기조차 해야 한다. 보다 잘 알려진 말로 하자면, 그는 생각하지 않고 말하지 않아도, 본능적이며 필연적이게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어야 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안녕 내 사랑(필립 말로 시리즈-3)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필립 말로는 센트럴 로를 걷던 중 우연히 무스 맬로이라는 거한이 저지르는 살인 사건 현장에 있게 된다. 맬로이가 8년의 감옥살이 동안 떠나버린 빨강머리 애인을 찾는 중이라는 걸 알고 말로는 그녀의 행방을 알고 있을 노파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그후 노파도 처참히 살해된 채 발견된다. 한편, 말로는 한 남자로부터 어느 귀부인의 도난당한 비취 목걸이를 찾는 데 동행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러나 그 의뢰인은 현장에서 살해당하고 말로도 속수무책으로 폭행을 당하고 만다. 사랑하는 여인을 좇아 사라진 맬로이, 되찾으려는 이를 위협하는 비취 목걸이의 행방, 그 사이에 일어나는 살인 사건들.. 흩어진 사건의 조각들을 맞춰나가던 말로는 결국 8년 전의 빨강머리 여자를 찾아내는데...

이 소설은 하드 보일드(비정파) 추리소설의 황금시대를 연 레이몬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우' 시리즈중 3대 걸작에 속하며, 높은 문학성을 지니고 있어 대학에서도 연구 대상이 되고 있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리틀 시스터(필립 말로 시리즈-5)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빅 슬립』(1939)에서 시작하여 『하이 윈도』(1942) 『안녕 내 사랑』(1940)을 거쳐 『호수의 여인』(1943)까지, 챈들러가 창조해냈던 도시형 사립탐정 필립 말로의 캐릭터는 『리틀 시스터』에 이르러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냉소적이지만 자못 매너 차릴 줄 알고, 비정하지만 유머 감각에 넘치던 멋쟁이 말로. 그러던 그가 이제 느끼한 형사반장의 전화를 기다릴 정도로 외로움을 타는가 하면, 한밤중에 대로를 드라이브하며 자조적 독백을 주절거리고, 고객을 앞에 두고 궁상맞게 독한 위스키를 홀짝거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제 그의 나이도 어느덧 서른여덟, 말로는 흔들리는 중년 사내의 약한 모습을 부쩍 많이 드러낸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전 미국이 경기 호황을 톡톡히 누리며 할리우드가 막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던 제2차 세계대전 후이니,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는 희망에 차고 풍요로운 시기였다. 그러나 의외로 『리틀 시스터』는 오히려 짙은 우수와 어두운 분위기가 감돌아 챈들러의 팬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사립탐정 필립 말로라는 캐릭터는, 원래 세상 돌아가는 꼴에 대한 약간 삐딱한 시선과 상대를 가리지 않고 짓궂게 이죽거리는 무례한 언동이 매력 포인트긴 하다. 그러나 『리틀 시스터』에서는 말로의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관점이 훨씬 강하게 부각되면서 일종의 사회비판적 메시지에 가까운 대사들이 꼬리를 물고 흘러나온다. 당연히 작품에 드리워진 분위기도 예전보다 더 어둡고 침울하다. 게다가 스토리의 주 배경이 할리우드 영화계라는 점 때문인지, 이 작품에서는 유난히 강렬한 이미지의 팜므 파탈이 등장한다.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리틀 시스터』는 정통 추리소설 색채가 엷어지면서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범죄 영화를 보는 듯한 드라마틱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이는 챈들러가 1943년부터 1947년까지 할리우드 영화계에 들어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경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리틀 시스터』는 사건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시간적으로는 단 사흘밖에 진행되지 않으면서도, 극적 긴장과 풍부한 반전이 숨어 있는 서사가 스피드와 압축미를 잘 보여주는 걸작이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