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 동화집
도서정보 : 샤를 페로 | 2018-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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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의 즐거움, 명작 동화의 감동을 선사하다!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 제10권 《페로 동화집》,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 샤를 페로의 동화들을 소설가 함정임의 번역으로 만나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장화 신은 고양이], [푸른 수염 남자]……. 익숙한 제목의 이 동화들은 모두 프랑스 아동 문학을 탄생시킨 샤를 페로의 작품들이다. 공직에 몸담고 있던 페로는 오랜 정치적 후원자의 사망 이후 국왕의 총애를 잃고 아내마저 세상을 떠나자 직위에서 물러나 자녀들을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민간에서 구전되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선별해 콩트(conte) 형식으로 집필했고, 페로의 이 동화집(원제: 《옛이야기(Histoires ou Contes du Temps Pass?)》)은 1697년 출간되자마자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문학에서 그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동화’라는 장르가 이를 계기로 생겨났기에, 오늘날 페로는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뜻깊은 페로의 이 책을 그간 프랑스 동화와 예술서를 꾸준히 번역해 온 소설가 함정임이 우리말로 소개한다.
구매가격 : 4,400 원
유령 신랑 (Mystr 컬렉션 25)
도서정보 : 워싱턴 어빙 | 2018-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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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의 개척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워싱턴 어빙의 미스터리 단편.
독일의 숲 속 깊은 곳 오래된 성이 하나 있다. 거기에는 고집스러운 남작과 외동딸이 살고 있는데, 그 딸은 중매를 통한 결혼을 앞두고 있다. 전쟁터에서 결혼을 위해서 성으로 오고 있던 신랑는 도중에 전우를 만나서 즐겁게 여행한다. 그러나 그들은 깊은 숲에서 강도를 만나고 신랑은 살해당한다.
미스터리의 전형 중 하나인 반전이 담긴 결말과 유머러스한 문체가 어우러진 대가의 단편.
구매가격 : 1,000 원
청춘
도서정보 : 나도향 | 2018-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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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조선도서주식회사에서 단행본으로 간행한 나도향의 중편소설.
은행원인 스무 살 청년 유일복은 영호루에 올랐다가 들른 주막집에서 물동이를 이고 나타난 그 집 딸 양순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그에겐 어렸을 적에 정혼한 은행 지배인의 딸 정희가 있는데…….
구매가격 : 4,000 원
냉동어
도서정보 : 채만식 | 2018-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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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4월, 5월 《인문평론》에 발표된 채만식의 중편소설.
잡지 춘추사의 소설가인 문대영은 일본 여성 스미코에게 매력을 느끼고 가까워진다. 어느 날 아내가 딸을 낳았다는 전화가 춘추사에 걸려오지만, 집에 가지 않고 스미코와 데이트를 즐기는데…….
구매가격 : 4,000 원
죄와 벌
도서정보 : 이무영 | 2018-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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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3월 《자유문학》 24호에 발표된 이무영의 중편소설.
늦여름 어느 날 아침, 새벽 미사를 올리고 돌아온 박 신부에게 형사가 찾아와 남동생 박찬재에 대해 별일 아닌 듯 묻고 돌아간다. 그 뒤 다급히 찾아온 여동생 찬숙에게서 형사들이 집안을 뒤집고 수색했다는 말을 듣는다. 이상한 낌새를 챈 박 신부는 전날 밤에 거물급 정치인 한규덕가 복면 쓴 괴한에게 총을 맞아 생명이 위독한 사건이 발생했고, 유력한 용의자로 자신의 동생이 체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아름다운 노을
도서정보 : 백신애 | 2018-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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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11월에서 1940년 3월까지 《여성》에 백신애 사후 발표된 유고소설이자 중편소설.
소설가인 '나'는 순희라는 여인에게서 놀라운 고백을 듣는다. 서른두 살의 미망인 순희는 열일곱 살에 결혼해 열여섯 살 아들이 하나 있다. 의사인 젊은 총각 성규로부터 내키지 않은 구혼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자신의 아들과 세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그의 동생인 정규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경영
도서정보 : 김남천 | 2018-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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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10월 《문장》에 발표된 김남천의 중편소설로 이후 발표된 <낭비>, <맥>과 연작 관계에 있다.
홀어머니 밑에서 무남독녀로 자란 아파트 여사무원 최무경은 사상 문제로 옥살이 중인 연인 오시형을 뒷바라지하며 석방 후 그가 머물 아파트 한 칸을 마련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낯선 기계들의 세계 (Sci Fan 시리즈 86)
도서정보 : 로버트 애버내시 | 2018-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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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잡지의 중단편 대가이자 언어학 교수인 작가의 특별한 로봇 어드벤처.
거대한 전쟁이 벌어지고, 지구는 전체가 황폐화 된다. 연료와 물,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독특한 기계들을 발전시키고, 그 기계들을 중심으로 종족을 이루어서 서로를 죽이면서 살아간다. 전투적인 기계의 딱정벌레 종족의 드원은 수련 기간을 통해서 혼자 살아 남는 법을 훈련하고 정식 성인이 되려는 참이다. 수련 기간을 마친 드원이 그의 종족이 모인 곳으로 간다. 하지만 그가 종족의 거주지에서 발견한 것은 파괴된 기계의 잔해들뿐이다. 습격자들이 누구인지조차 모르지만, 드원은 사명처럼 복수를 위한 여행을 떠난다.
액션과 기계, 모험으로 가득 찬 줄거리, 기계와 인간이 일체화된 세계에 대한 상상력이 빛나는 소설.
구매가격 : 4,000 원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도서정보 : 싱클레어 루이스 | 2018-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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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퓰리처상 선정 작가 싱클레어 루이스!
주목할 만한 또 한 권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0년대 안방을 충격에 빠트린
미국 인기 드라마 브이(V)를 탄생시킨 화제작!
미국에 파시즘이 들어선다면 어떻게 될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항상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독재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 - 칼 포퍼
제1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10년이 지난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 대공황이 온 유럽을 휩쓸며 사회와 경제를 마비시켰다. 사람들은 고통에 휩싸였고, 불안에 빠졌다. 한편 191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파시즘이 1930년에 이르러 유럽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극단적 전체주의 이념 혹은 지배 체제인 파시즘은 유럽의 위기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그에 대한 의문을 갖게 했다.
유럽의 혼란을 바라보던 미국에서는 ‘미국에 파시즘이 들어선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럽과는 전혀 다른 문화와 정치의 역사를 가진 미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싱클레어 루이스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있을 수 없는 일이야』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디스토피아 그 자체
이 소설의 결말은 매우 충격적이다. 말도 안 되는, 기가 막힌 일이 정말 벌어지기 때문이다! 독자는 그 광경을 보며 소설 속 인물들이 말한 것처럼 이렇게 외칠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또한 독자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온몸이 짙은 어두움에 휩싸이는 것을 느끼며, 전율하게 될 것이다. 탈출구가 없는 디스토피아 그 자체를 맛볼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손꼽히는 작품은 『동물농장』, 『멋진 신세계』, 『1984』이다. 이 작품들은 매우 유명하고,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내용이 무척 암울하지만 현실의 문제점을 생생하고, 정확하게 짚어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저 목록에 한 권을 더 추가해야 할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야』를 말이다.
미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싱클레어 루이스가 쓴 이 소설은 출간된 지 80년이 넘었음에도 다른 디스토피아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에게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앞서 말했듯이 매우 충격적이고, 암울하다. 이 작품은 너무도 암울하여 독자의 상상에 맡긴 결말 이후의 이야기에 대해 더 이상의 희망은 없을 것만 같다. 아니, 희망은 있다. 단 결말 이후에 독자가 새롭게 써야 할 앞날에 대한 희망은 없을 것이다. 대신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을 사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언제든 독재 정권이 들어설 수 있다.
독자는 이 소설의 결말이 너무도 암울하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 결말을 거부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마냥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다. 이 작품에서 드러난 대로 우리가 가장 안정성 있는 정치 체제라고 굳게 믿는 ‘민주주의 체제’도 결코 완전하지 않고, 안전하지 않음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리의 근거 없는 믿음과 자신감을 깨부순다. 도리머스 제섭은 윈드립이 대통령이 되면 독재 정권이 들어설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계속 경고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결국 도리머스의 말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나지만, 우리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도리머스는 쫓기고, 그의 말을 무시하던 사람들은 독재 정부에 빌붙어 목숨을 연명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도리머스의 깊은 독백이 안일 했던 우리에게 커다란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이 독재의 폭정은 주로 거대기업이나 자신의 더러운 일을 하는 선동가의 탓이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바로 도리머스 제섭의 잘못이다! 충분히 격렬하게 항의하지 않은 채 선동가들이 준동하도록 내버려 둔, 양심이 있고 존경받지만 의식은 깨어있지 못한 모든 도리머스 제섭들의 잘못인 것이다!” _234쪽.
이 소설 속의 사건은 바로 오늘, 미국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칼 포퍼의 말과 같이 독재는 어디서나 벌어질 수 있다. 이 소설이 보여준 대로 ‘민주주의 체제’는, 아니 어떤 체제든 상관없이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잘못된 정치에 저항하지 않으면, 곧바로 독재로 이어질 수 있다. 정치에 대한 국민의 무관심은 암묵적으로 독재를 허용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여전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할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를 돌아보자. 조금 멀게는 지난 세기 중반에 우리나라에서도 소설 속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고, 가깝게는 18대 정권이 그 가능성을 내비쳤다. 우리가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현실은 냉혹하다.
시대의 명작
새롭게 태어나다!
『있을 수 없는 일이야』는 우리에게 낯설지만 미국에서는 꽤 인기를 끌던 작품이다. 그 인기를 여러 모양으로 이어갔다. 싱클레어 루이스와 존 모피트(John C. Moffit)가 각본한 동명의 연극이 소설 출간 다음 해인 1936년에 상연되었다. 그리고 1968년에는 영화 제작사인 스크린 젬(Screen Gems)에 의해 ‘Shadow on the Land’라는 제목의 TV 영화로 제작, 방영되었다. 또한 드라마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케네스 존슨(Kenneth Johnson)이 TV 미니시리즈로 제작하기 위해 이 소설을 바탕으로 ‘Storm Warnings’라는 제목의 각본을 제작하여 NBC에 제출했다. 하지만 NBC는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케네스 존슨은 NBC의 요구에 맞춰 오락성을 극대화한 공상 과학 드라마로 각색하여 제작, 방영에 성공했다. 미국의 파시스트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쥐를 잡아먹으며, 인간을 지배하는 외계인으로 바뀌었다. 이것은 바로 1980년대에 공전의 히트를 친 미니시리즈 브이(V)이다.
이처럼 여러 명작 중에 하나로 우리에게 잊힐 뻔한 또 하나의 명작이 명맥을 계속 이어왔고, 마침내 우리 손에 들리게 되었다. 디스토피아 소설에 목말라 하던 독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구매가격 : 9,500 원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도서정보 : 윌리엄 셰익스피어 | 2018-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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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편에 달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가운데에서 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등 4대 비극을 소개한 책. 딱딱한 문어체를 입에 익은 말투로 둥글려 다듬어, 읽기 쉽도록 수정, 보완하였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