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Sci Fan 시리즈 68)

도서정보 : 찰스 보먼트 | 2017-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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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시리즈, 트와일라이트 존의 작가가 본 우리들의 천박한 문화.
외계 행성을 개척하고, 인간의 모든 신체 기관을 복제할 수 있는 시대. 모든 사람은 성인이 되기 전, 자신의 몸 전체를 개조해서,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성숙 변형"의 혜택을 받는다.
"성숙 변형"을 기다리고 있던 매리가,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물려준 "책"이라는 물건을 발견하고, 그녀는 그것들에 빠져든다. 그것들을 읽으면서 매리가 느끼는 것은 아름다운 사람들만이 사는 사회에 자신은 동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런 그녀를 데리고 어머니가 찾아간 곳은 정신과 의사 앞이었다.
"당신에게 아름다운 몸이 공짜로 주어진다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질문이자,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선택지에 대한 이야기.

구매가격 : 1,500 원

쉴드 (Sci Fan 시리즈 69)

도서정보 : 고든 R. 딕슨 | 2017-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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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SF의 천재, 고든 딕슨의 반전 있는 소설.
가까운 미래 시대, 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모두 개인용 보호 쉴드를 지급 받는다. 그것이 작동된 상태에서는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을 해칠 수 없고, 쉴드가 작동된 지 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추적 장치가 작동한다.
재무부의 고위 관료인 테리 맥 역시, 그 쉴드의 보호를 받으면서, 멋진 여자들과의 파티를 즐기고 있다. 그런 그 앞으로 낯선 남자가 나타나고, 그 남자의 말 한 마디에 파티의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그곳을 떠난다. 그 남자가 테리에게 원하는 것은? 복수이다. 기억할 수도 없는 과거로부터의 복수.

구매가격 : 500 원

 

당랑과 미모사

도서정보 : 정필립 | 2017-08-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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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하 합본>
소설은 허구입니다.
어떤 모티브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바탕으로 한 것은 실화가 아니라 창작일 뿐입니다.
한 사람이 살아온 험로는 그 어떤 소설보다 진한 감동으로 독자에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계절의 변두리에서 만난 그는 사업의 실패와 철저하게 자신을 짓밟고 떠나버린 애인의 변심으로 인해 폐인이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어떤 소설이 이보다 더 애절할까 싶을 정도로 가슴을 울렸습니다. 많은 양의 술과, 많은 양의 언어를 나누어 마시고도 그의 이야기는 끝날 줄을 몰랐습니다.
참담한 마음으로 그를 배웅하고 돌아서는 내 마음에 왠지 모를 분노가 일었습니다.

그해 11월 중순. 어느 토요일 늦은 오후.
다시 겨울이 시작되는 계절의 어귀에서 다시 그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내가 알던 예전의 그가 아니었습니다. 밤송이처럼 짧은 머리로 나타난 그는 학교(교도소)에 갔다 왔다고 했습니다. 국가에서 주는 은전으로 가석방을 받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어안이 벙벙한 내게 들려주던 그의 얘기는 너무나 처절했습니다.

배신…… 복수…… 인과응보…… 또 복수……

복수에 복수가 꼬리를 무는 중국 무협지에 익숙한 내 귀는 그의 복수가 어떤 형태로 전개될 것인가에 기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곧 부끄러움에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했었다는 말과 그녀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에는 문외한이었던 내가 글을 쓰게 된 것은 나만이 알고 있기에는 그의 사랑이 너무나 처절하게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늦바람에 몰래 키운 딸을 시집보내는 사람의 기분이 이럴까……

소설 《당랑과 미모사》는 논픽션 위에 픽션을 얹은 것입니다. 어디까지가 논픽션이고, 픽션인지는 독자 여러분의 판단의 몫입니다. 당랑과 미모사는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랑은 버마제비 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사마귀라고 불립니다. 암수가 교미할 때 암놈이 수놈을 잡아먹습니다.
수놈은 쾌락에 빠져 제 몸을 파고드는 아픔도 모른 채 서서히 죽음에 이릅니다. 암놈은 수놈의 자양분으로 알을 낳고 종족을 번식시켜 나갑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당랑의 습성을 몸에 익힌 한 여자가, 사랑했던 남자를 배신하고 그를 끝내 파멸의 길로 몰아넣습니다.

미모사는 남미가 원산지인 다년생 콩과 식물로 잎을 건드리면 마치 시든 것처럼 잎을 움츠려 위장하는 관상식물입니다.
사랑하는 여자의 배신으로 철저하게 망가진 남자가, 미모사처럼 자신을 움츠리고 살아갑니다.

이 소설은 당랑 같은 여자와 미모사 같은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복수를 꿈꾸는 자의 기록이 아닙니다.
이 소설은 사랑을 버린 자와 잃은 자의 화해의 글입니다.
잃었던 인간성을 되살리고 서로를 따뜻하게 떠나보내는,
갈림길에서 가벼운 인사 같은, 그러면서도 뜨거운 안녕 같은… 그런 글입니다.

이 책을 사랑하는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드립니다. 그리고 이세연과 같이 아픈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에게 바칩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데드 얼라이브 (Mystr 컬렉션 제46권)

도서정보 : 윌키 콜린스 | 2017-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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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 베스트셀러 작가, 윌키 콜린스의 작품.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재판을 기반으로 한 소설.
주인공 레프랭크는 영국의 변호사로, 과로로 인한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고, 의사의 충고에 따라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미국의 한 농장으로 긴 휴가를 떠난다. 그 농장은 레프랭크의 어머니의 친척 아저씨, 메도우크로프트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농장에 도착한 주인공은 싸늘한 집안 분위기에 놀란다. 집안 식구는 아버지 메도우크로프트 씨와 중년의 미혼 딸, 두 아들, 농장 감독관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들이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가 노쇠해져서 농장일을 두 아들에게 맡겼으나, 결과가 형편 없었다. 그래서 새로운 농장 감독관을 구해 왔더니, 농장이 잘 돌아기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생긴 것이었다. 아버지와 두 아들은 서로 대화도 하지 않고, 두 아들은 농장 감독관을 쫓아낼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거친 서부 출신의 농장 감독관 역시 두 아들과 자주 말다툼을 하고 주먹질을 하기도 한다. 그들 가족을 겨우 이어주고 있는 것은, 먼 친척으로 얹혀 살고 있는 나오미라는 젊은 여성이다. 활달하고 영리한 그녀를 가족 모두가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가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날 아침, 둘째 아들과 농장 감독관이 심하게 다투고, 이후 농장 감독관이 인근 도시로 출장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그가 살해되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그 범인으로 농장의 두 아들이 의심을 받게된다.

구매가격 : 4,000 원

우주 전함의 위기 (Sci Fan 시리즈 67)

도서정보 : 말콤 제임슨 | 2017-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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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 출신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는 우주 전함과 군대 이야기.
블라드 대위는 최신형 우주 전함, 폴럭스 함에 이제 막 전입된 신참 장교이다. 새로운 전함의 분위기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상황 속에서, 갑작스럽게 우주군 제독으로부터의 지시가 전달된다. 각종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폴럭스 함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시험하는 특별 감사가 시행된다는 지시이다. 가상으로 주어지는 위기 상황 속에서 블러드는 자신의 역할을 넘어서서 함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가상의 위기 상황이 우연한 사고를 통해서 실제 위기 상황으로 바뀌는 순간, 전함에 남은 장교는 블라드 뿐이다.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히치콕

도서정보 : 패트릭 맥길리건 | 2017-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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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의 거장’ 앨프레드 히치콕의 전기이다. 히치콕은 <현기증> <사이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새>와 같은 대표작을 포함해 60여 편 이상의 영화를 연출하며, 혁신적인 영화적 장치와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영화감독이다. 전기작가이자 영화사학자인 저자 패트릭 맥길리건은 방대하고 치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히치콕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망하며 극찬을 받았다. 이 책은 예술가이자 비즈니스맨,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히치콕을 다각도에서 보여주며 ‘영화감독 히치콕’과 ‘인간 히치콕’을 입체화한다. 무엇보다 영화 제작 과정에 얽힌 일화를 세밀하게 설명함으로써, 일순간 히치콕의 세계로 빠져버린 듯한 현기증을 불러일으킨다.

구매가격 : 22,400 원

우리나라 고대 공예의 기원

도서정보 : 유자후 | 2017-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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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이성과 지혜의 소산이요 문명은 의사(意思)의 소산이다.’

이 책은 ‘공예’라는 현재의 예술 분야를 떠나 고대 공예의 발상 기원을 추론하고, 역사적 사료에 근거하여 간략히 기술한 ‘조선 공예의 사적 고찰’에 관한 평론이다.
우리와 가장 밀접한 공예품의 형성과 배경은 과연 어떻게 시작이 되었고, 어떤 과정으로 누구를 통해 연유한 것인지 그 일부를 제시해 준다.
이 글은《조선화폐고(朝鮮貨幣考)》의 저자인 한학자 유자후(柳子厚)로 구한말 조선의 화폐연구와 민속학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선도적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주요 전체적인 것을 모두 다루지는 않았지만,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

<서평>

<본문 중에서>
공예의 효용 또는 목적과 재능을 기르고 도덕에 대한 관계로부터 예술을 위한 예술, 인생을 위한 예술의 새로운 견해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예술의 임무는 미(美)의 깨달음을 교육하는 데 있는 이유이다. 공예는 인공 문화의 전부를 합쳐 부르는 것으로서 인류에게 후생(厚生)의 가능성을 주었다.

천부인(天符印)은 법식을 따르는데 사용하는 기구로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신령에게 제사를 올릴 때 쓰는 그릇의 공예품이었다.

부여국에서 손으로 가공하는 기술의 발달은 승천의 기세를 가지고 각종 온갖 공예가 왕성하게 발흥하여 금과 은을 많이~

부여국에는 적옥(赤玉), 일명 화옥(火玉)이라는 붉은 옥이 특별히 많이 나왔는데, 이것으로 연등(燃燈)을 대용했다는 것이다.

옥향로와 옥사자는 백옥 재료로 아주 고아함이 넘쳐나는 일품으로 전해오고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벌채상한선 : 윤택수 전집 03

도서정보 : 윤택수 | 2017-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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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전 어디에도 없던 소설, 『벌채상한선』
윤택수의 유고가 새로 발견되었다

윤택수 작가는 세상을 떠난 후에야 시집 『새를 쏘러 숲에 들다』와 산문집 『훔친 책 빌린 책 내 책』을 갖게 됐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유고가 발견되었다. 『벌채상한선伐採上限線』. 장편 소설이다.

작가가 한 번도 가 보지 않았다는 평해平海라는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이기수라는 열일곱 살 소년이 책을 읽고 밥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편지를 쓰면서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다.


불온한 문장이 향연을 벌이다

윤택수 작가는 어느 여름 마포도서관 아현분관 제2열람실 112번 자리에서 『벌채상한선』을 썼다. 편의상 장편소설이라고 하지만, 실상 이것은 장르를 구분할 수 없는 글이다. 아니 장르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 글이다.

“문장 사이에서 노루새끼 같은 눈동자가 튀어나오기도 하고, 어깨에 피가 흐르는 소년 하나가 묵묵히 서 있기도 한다. 또한 여러 인물이 등장하고, 여러 사건이 생기지만 사건들끼리 복잡하게 얽히거나 갈등을 만들어 내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각 인물과 사건에서 저자 고유의 빛과 향이 흘러온다”(김서령 칼럼니스트). 한마디로 소설의 정석을 따르지 않는 불온한 문장들이 향연을 벌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단어 하나하나가 음표이다. 이전 어디에도 없던 악보이다. 단단한 명사와 동사, 달콤한 부사와 형용사, 쓰디쓴 조사들이 두드리고 긁었다. 내게 이 글은 통째로 시였다”(김서령 칼럼니스트)는 평가가 이 『벌채상한선』을 가장 잘 정확하게 표현한 것일 게다.


탐미의 극에 이른 작가, 윤택수의 감각적 소설

‘열일곱 살 잘나가는 청춘 이기수’는 후포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검도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검도부 선배 재국을 좋아하는데 현숙희와 이채군 커플의 아들이고 신순임과 이록 부부의 손자이다. 이기수의 친구들인 웅희와 희일과 은서가 각기 한 장씩을 차지하고, 김상기와 황재국과 ‘원추리’에게도 따로 한 장씩이 배당되니 후포고등학교 학생들이 소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거기다 현숙희의 여동생(기수의 이모)인 약사 현승희, 기수의 학원 국어선생이자 나중에 이모부가 되는 성진식, 둘의 맞선 장면, 혼례 장면, 현숙희의 큰 동서(기수의 큰엄마)인 숙희, 희일의 삼촌인 농부 중해, 기수의 조부 이록의 문집인 눌이재집, 온천에 머물던 조모 신순임, 엄마 현숙희가 경영하는 구름빵집, 현숙희를 좋아하는 교사 이성구에게 각기 한 장씩이 배당돼 소설의 몸이 이뤄진다.
각기 따로 놀던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맨 나중 현성희와 성진식이 혼례를 치르는 날 한자리에 모인다. 그리고 함께 후포 성당 마당에서 국수를 나눠 먹는다.

윤택수 작가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아들을 낳아 기르고 싶었던 자신의 삶의 방식을 이기수를 통해 보여 주었다. 그리고 『벌채상한선』의 각 문장을 통해 예민함의 극한, 탐미의 깊이, 우리말의 음영과 떨림을 탁월하게 포착해 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윤택수의 글로 인해 “주변을 둘러싼 식물과 동물과 사물들의 호흡이 펄럭펄럭 들려”올 것이고, “글의 행간에서 상처 입은 들짐승의 눈동자 같은 것을” 볼 것이며, “깨끗하고 반듯한 소년의 뒤태를 보면 반사적으로 가슴이 쓰라”릴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들 무딘 감수성을 살려 내고 만물을 애틋하게 정화하고 가만가만 생명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카드의 여왕 (Mystr 컬렉션 10)

도서정보 :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 2017-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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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게임이라는 소재 속에서, 탐욕과 갈망, 음모, 범죄 등 인간 욕망의 다양한 층위를 탐구하는 소설.
러시아 기병대 장교, 톰스키에게는 언제나 이기는 카드 조합의 비밀을 아는 할머니가 있다. 신비한 모험가로부터 전수된 그 비밀을 가지고, 그 늙은 백작 부인은 파리에서 유명한 도박꾼들에게서 돈을 따내기도 했다. 그 이야기를 듣게 된, 헤르만이라는 젊은 장교가 카드의 비밀을 알아 내기 위해서, 백작 부인의 시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사이, 마침내 늙은 백작 부인의 침실로 숨어든다.
이 소설을 읽는 당신이라면, 언제나 이기는 카드 3장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비밀을 실행할 의지가 있는지가 관건일 뿐.

구매가격 : 2,000 원

바깥은 여름

도서정보 : 김애란 | 2017-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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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김애란의 신작 소설집. 역대 최연소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의 이야기, 친숙한 상대에게서 뜻밖의 표정을 읽게 되었을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 언어의 영(靈)이 들려주는 생경한 이야기 등이 김애란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펼쳐진다. 작가생활 15년, 끊임없이 자신을 경신하며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 없는 김애란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마스터피스.

구매가격 : 10,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