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학책 상리형진 1권
도서정보 : 청나라 진담야 | 2013-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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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학책 상리형진 1권 허허자잡론편 허허자담성편 허허자문답편 예시문장 或曰 “天之生人不齊 各地所?者 相貌性情 自難劃一. 造化之理 可得詳歟?” 혹왈 천지생인부제 각지소산자 상모성정 자난획일 조화지리 가득상여? 혹자가 묻길 “하늘이 사람을 생성함이 가지런하지 않고 각 땅이 낳음에 모습과 성정이 스스로 획일적이기 어렵습니다. 조화의 이치를 상세함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虛虛子曰 “凡人得輕?之氣 而孕而生者賢貴 허허자왈 범인득경청지기 이잉이생자현귀. 허허자가 말하길 사람이 가볍고 맑은 기운을 얻어서 임신해 출생하면 현명하고 귀하게 됩니다. 得重濁之氣 而孕而生者愚魯 득중탁지기 이잉이생자 우로. 무겁고 탁한 기운을 얻어서 임신해 탄생하면 어리석게 됩니다. 有出乎天者 有出乎地者 有本於盧墓而出者 有本於山川而鍾者 有自星辰中來者 有自神仙中來者 有自精靈中來者 有自修行中來者 有自神祗中來者 有六畜輪回而轉世 轉世 이 세상(世上)에 다시 태어남 者 有觸感?氣而投懷者 有感氣而孕者 有?宿 ?宿 [zhisu] 숙직 숙직하다 而生者. 유출호천자 유출호지자 유본어려묘이출자 유본어산천이종자 유자성신중래자 유자신선중래자 유자정령중래자 유자수행중래자 유자신지중래자 유육?윤회이전세자 유촉감여기이투회자 유감기이잉자 유치숙이생자. 하늘에서 나온 사람도 있고 땅에서 나온 사람도 있고 여막에 근본해 나온 사람도 있고 산과 내에 근본하여 태어남도 있고 별자리에서 온 사람도 있고 신선중에서 온 사람도 있고 정령중에서 온 사람도 있고 수행중에서 온 사람도 있고 귀신중에서 온 사람도 있고 6가축이 윤회하여 세상에 온 사람도 있고 사나운 기운에 감촉하여 회임됨도 있고 기에 감응하여 임신됨도 있고 숙직으로 생긴 자도 있다. 故華胥履大人之跡而生伏羲. 고화서리대인지적이생복희 그래서 화서가 대인의 발자국을 밟아서 복희를 낳았다. 女禍感瑤光 북두칠성을 국자 모양으로 보았을 때 그 자루가 되는 자리에 있는 세 개의 별인 옥형(玉衡) 개양(開陽) 요광(瑤光) 貫日而生?頊. 여와감요광관일이생전욱. 여와는 요광성의 광채가 해를 관통함에 감응하여 전욱을 낳았다. 慶都與赤龍合而生唐堯. 경도와 적색 용이 교합하여 당의 요임금을 낳았다. 握登見大虹而生舜. 악등견대홍이생순. 악등이 큰 무지개를 보고 순임금을 낳았다. 有? ?(나라 이름 융 ?-총9획 s?ng) 氏之女 ?燕卵而生契 契(맺을 계 ?-총9획 xie) . 융씨의 딸은 제비알을 삼켜서 설을 낳았다. 修己見洞流星而生夏禹. 수기견동유성이생하우. 수기는 동굴에 유성을 보고 하나라를 세운 우임금을 낳았다. 天 天(하늘 천 ?-총4획 ti人?n)은 夫로 되어 있기도 하다. 都見白氣貫月而生商湯. 천도견백기관월이생상탕. 천도는 백색 기가 달을 관통함을 보고 상나라 탕왕을 낳았다. 太任夢見長人而生文王. 태임은 꿈이 큰 사람을 보고 문왕을 낳았다. ?徵感黑帝而生孔子. 안징재는 흑제를 감응하여 공자를 낳았다. 劉?感赤龍而生漢祖 祖(조상 조 ?-총10획 z?)가 主(주인 주 ?-총5획 zh?)로 되어 있기도 하다. . 유온감적룡이생한조. 유씨 할미는 적룡을 감응하여 한나라 시조 유방을 낳았다. 微子感牽牛星. 미자감견우성. 미자는 견우성에 감응했다. ?淵感中台星 삼태(三台) 대웅성좌(大熊星座)에 딸린 별.자미성(紫微星)을 지킨다고 하는 세 별.곧 상태성(上台星)ㆍ중태성(中台星)ㆍ하태성(下台星)의 각각(各各) 두 개로 됨 . 안연감중태성. 안연은 중태성에 감응했다. 張良感弧星 ?生의 원문은 弧星이다. 弧星 호는 별자리 이름. 28수(宿)의 정수(井宿)에 속하는 것으로 후에는 호시(弧矢)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현재의 큰개자리와 고물자리의 일부에 걸쳐 있음 . 장량감호성. 장량은 호성에 감응하였다. 樊?感狼星 狼星 天狼星 시리우스(큰개자리에서 가장 밝은 청백색의 별). . 번쾌감낭성. 번쾌는 시리우스 별에 감응하였다. 老子感火星. 노자감화성. 노자는 화성에 감응한다. “若此皆聖賢受天瑞 天瑞 하늘이 내린 상서로운 조짐 相而生者.” 약차개성현수천서상이생자. 이와 같이 모두 성인과 현인은 하늘이 내린 상서로운 상을 받아 생성한다. 曰 “人生斯世 是何主之?” 왈 인생사세 시하주지? 혹자가 묻길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어떤 것이 주관하는가?” 虛虛子曰 “無分貴踐 各具一星在天. 但有美惡之異 隱現不同. 所云 云(이를 운 ?-총4획 yun)의 원문은 去(갈 거 ?-총5획 qu)이다. ?官 ?官 [langgu?n] 한대의 시랑·낭중 한대의 시랑 낭중 上應列宿 列宿 하늘에 있는 무수한 별 乃指星之微者. ” 허허자왈 무분귀천 각구일성재천 단유미오지이 은현부동 소운낭관상응열숙 내지성지미자. 허허자가 대답했다. “귀천을 막론하고 각자 한 별이 하늘에 갖추어 있다. 단지 좋고 나쁨의 차이만 있으니 숨고 나타남이 같지 않다. 이른바 낭관은 위로 여러 별자리에 상응한다고 하니 별의 미묘함을 지적함이다.” “其尊貴列宿在紫微垣中. 有內垣外垣之分 然各宿有明拱暗拱之別 其分野各 名(이름 명 ?-총6획 ming)의 원문은 各(각각 각 ?-총6획 ge g?)이다. 有定所 可見人之貴重.” 기존귀열숙재자미원중 유내원외원지분 연각수유명공암공지별 기분야명유정소 가견인지귀중. 존귀한 별자리는 자미원 안에 있고 안 자미원과 밖 자미원의 구분이 있고 각자 별자리는 분명히 조아리고 몰래 조아리는 구분이 있고 분야는 정해진 장소가 있으니 사람의 귀중함을 볼 수 있다. 有如此者 者(놈 자 ?-총9획 zh?)는 원문에는 없다. 其相貌性情 又本於山川風土 形勢而出 按九州水土各異 故民生長氣息 ?息 [qix?] 호흡 숨 숨결 亦殊. 유여차자 기상모성정 우본어산천풍토 형세이출 안구주수토각이 고민생장기식역수. 이와 같은 것은 모습과 성정이 또 산천과 풍토에 근본하니 형세가 나오면 9주의 수토가 각자 다름에 의거하므로 백성의 생장과 숨결도 또한 다르다. ?州其氣舒遲 舒? [sh?chi] 늦다 더디다 느긋하다 其人聲緩。 청주기기서지 기인성완. 청주는 기가 느리고 사람의 목소리가 느긋하다. 荊揚 고대의 강남지방은 형주·양주지방은 습지대 荊揚沮 地 라는 이유로 화북지방보다 개발되지 못하여 변두리로 천시받아 왔다 其氣飄 滯(막힐 체 ?-총14획 zhi)의 원문은 飄(회오리바람 표 ?-총20획 pi人?o)이다. ?? [pi?oq?ng] 둥실둥실 가벼운 모양 輕 其人聲急 형양기기표경 기인성급. 형주와 양주는 기가 가볍고 사람의 목소리가 급하다. 梁州 其氣剛勇 其人聲塞 양주 기기강용 기인성색 양주는 사람의 기가 강하고 용감하며 사람의 목소리가 목맨듯하다. ?豫 州(고을 주 ?-총6획 zh?u)는 원문에는 없다. 其氣平靜 其人聲端 연예 기기평정 기인성단. 연주와 예주는 기가 평정하며 사람의 목소리가 단정하다. 雍冀 其氣駿 洪(큰물 홍 ?-총9획 hong)의 원문은 駿(준마 준 ?-총17획 jun)이다. 烈 其人聲捷 옹기 기기준열 기인성첩. 옹주와 기주는 기가 준걸이며 맹렬하며 사람의 목소리는 빠르다. “徐州 其氣悍勁 其人聲雄. ” 서주 기기한경 기인성웅. 서주는 기가 사납고 굳세며 사람의 목소리가 웅장하다. 曰 “一州地土所? 體氣 ?? [t?qi] 문장의 격조 인품 인격 有別?” 왈 일주지토 소산 체기유별? 혹자가 묻길 “한 주의 토지에서 태어나도 체기가 차이가 있습니까?” 虛虛子曰 “堅土之人剛 弱土之人柔 儒(선비 유 ?-총16획 ru)의 원문은 醜(추할 추 ?-총17획 ch?u)이다. 盧(黑剛土也)土之人細 息(長息 長息 길고 큰 한숨을 내쉬면서 깊이 탄식함 無限曰息壤 息壤 [x?r?ng] 전설에 나오는 스스로 자라나 영원히 줄어들지 않는다는 흙 식양 동맹을 맺다 )土之人美 耗土之人醜.” 허허자왈 견토지인강 약토지인유 허흑강토야토지인세 식장식무한왈식양토지인미 모토지인추. 허허자가 말하길 단단한 흙에 사는 사람은 강하며 약한 흙에 사는 사람은 부드러우며 노토(흑생이며 찰진 흙)에 사는 사람은 섬세하고 식토(길게 숨셔 무한한 흙을 식양이라고 한다)의 사람은 아름답고 모토의 사람은 추하다. “凡人脫? 脫却 잘못된 생각이나 나쁜 상황에서 벗어남 本土氣?者必發 所以南人北相 北人南相者 皆貴.” 사람이 본 토기운에 벗어나면 대개 반드시 발복하니 그래서 남쪽 사람이 북쪽 관상이며 북쪽 사람이 남쪽 관상이면 모두 귀하다. “南人以額爲主 北人以地閣爲主 此相法中 亦因地土所宜然也.” 남인이액위주 북인이지각위주 차상법중 역인지토소의연야. 남쪽 사람은 이마를 위주로 하며 북쪽 사람은 지각을 위주로 하며 이 관상법중에 또한 토지가 의당함이다. 曰 “貴 每賢의 원문은 貴(귀할 귀 ?-총12획 gui gu?)이다. 者如麟角 賤者如牛毛 何因?” 왈 귀자여인각 천자여우모하인? 혹자가 묻길 귀한 사람은 기린뿔과 같고 천한 사람은 소털과 같음은 어떤 원인입니까? 虛虛子曰 “天地鍾毓 毓(기를 육 ?-총14획 yu) 幾何? 賢才固不多出. 珠生於淵 浦(개 포 ?-총10획 p?)의 원문은 淵(못 연 ?-총11획 yu人?n)이다. 玉?於山 爲珍爲奇 琅? 糧山의 원문은 琅(옥 이름 랑{낭} ?-총11획 l人?ng)?(옥돌 간 ?-총7획 g人?n) [langg?n] 옥과 비슷한 아름다운 돌 之木 昆吾 다곤은 단국檀國의 곤오昆吾로 볼 수 있는 분인데 곤오는 황하黃河에서 하백河伯을 지낸 분이다 之? 鐵(쇠 철 ?-총21획 ti?)의 원문은 ?(쇠 鐵의 古字 철 ?-총14획 ti?)이다. 罕聞罕 罕(그물 한 ?-총7획 h人?n)의 원문은 見(볼 견 ?-총7획 ji人?n xi人?n)이다. 見. ” 허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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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인과치유법
도서정보 : 김동제 | 2013-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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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eing 의 시대를 지나 healing의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종류의 병에 대한 근원적인 원인과 치유법을 통하여 病(병)없는 生老死(생노사)의 自然法(자연법)에 입각한 건강사회구현을 위하여 좀더상세한 14경락의 서술. 오장의 치유점. 평생건강을 위한 지압및 마사지를 그림을 통하여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건강을 유지 증진할 뿐 아니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서술된 평생건강의 지침서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의사 김형찬의 텃밭 속에 숨은 약초 3] 둘러보면 모두가 약나무
도서정보 : 김형찬 | 2013-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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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주변을 둘러보면 한약의 재료로 쓰이거나 건강식품으로 쓰이는 식물들이 매우 많다. 밥상 위에 오르는 식재료나 텃밭에 나는 잡초들, 각종 과일나무들이 모두 그렇다. 《책 읽는 의사》(3권) 등을 통해 만만찮은 독서 내공과 글솜씨를 보여준 한의사 김형찬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그 텃밭과 산야에 자생하는 생활 속의 약재들에 대해 정리했다. 가벼운 수필을 읽어가는 중에 어느덧 우리 주변의 약재에 대해 전문가가 된다. 3권은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들에 어떤 약효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기획 의도
아주 어려서부터 밭에서 놀고 때로는 일도 거드는 게 일상이었지만, 정작 제가 밭의 소중함을 알아가기 시작한 때는 대학을 졸업하고 진안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면서부터입니다. (…)
하지만 그때부터 밭은 몸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반듯하게 이랑을 만들어 농사를 짓던 밭 곳곳에는 오만가지 과일나무 묘목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저는 보건소를 찾는 손마디가 굵고 노련한 농사꾼들의 도움을 받아 인삼ㆍ천마ㆍ머루 농사도 시도했습니다. 인디언 책을 보고 한밤중에 나가 옥수수를 심는가 하면, 자연농법 책에 나온 대로 곁순을 따지 않고 토마토 농사를 지었다가 정작 토마토는 얼마 먹지도 못하고 줄기만 잔뜩 키우기도 했습니다. (…) 물론 이런 시도들이 실패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재미로 구한 차 씨를 밭 한쪽에 심었는데 기적처럼 싹이 올라와서 몇 해 뒤에는 찻잎을 따서 덖음차를 만들어 가족과 나눠 마시기도 했고,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는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기가 막힌 오디ㆍ방울토마토ㆍ산딸기가 때에 맞춰 곁들여질 수 있었습니다.
놀며 공부하며 밭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밭 식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풀’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들이 하나둘씩 제 이름을 알려주기 시작했고, 동네 산책길에서 만난 녀석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제까지 늘 곁에 있었지만 모르고 지냈던 세상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기하게도 이제까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났고, ‘아!’ 하는 탄식을 내뱉을 때마다 한의사로서의 모습도 조금씩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이때의 경험은 한의사로서 사람과 질병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밭에서 보내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좋은 의학이란 뛰어난 치료술이나 시설, 그리고 특별한 처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잘 다독거려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저는 밭의 식구들과 뒷산과 바람과 하늘에게 큰 은혜를 입은 셈입니다.
앞으로 할 이야기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몇십 년 동안 쌓은 학문적 성과를 담은 것도 아니고, 죽을 만큼 치열한 각오로 무언가를 이룬 성공기도 아닌 일상적인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것 없는 이 작은 기록을 통해 제가 뒷밭 식구들에게서 받은 선물을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 저자 머리말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한의사 김형찬의 텃밭 속에 숨은 약초 2] 알면 약초, 모르면 잡초
도서정보 : 김형찬 | 2013-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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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주변을 둘러보면 한약의 재료로 쓰이거나 건강식품으로 쓰이는 식물들이 매우 많다. 밥상 위에 오르는 식재료나 텃밭에 나는 잡초들, 각종 과일나무들이 모두 그렇다. 《책 읽는 의사》(3권) 등을 통해 만만찮은 독서 내공과 글솜씨를 보여준 한의사 김형찬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그 텃밭과 산야에 자생하는 생활 속의 약재들에 대해 정리했다. 가벼운 수필을 읽어가는 중에 어느덧 우리 주변의 약재에 대해 전문가가 된다. 3권은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들에 어떤 약효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기획 의도
아주 어려서부터 밭에서 놀고 때로는 일도 거드는 게 일상이었지만, 정작 제가 밭의 소중함을 알아가기 시작한 때는 대학을 졸업하고 진안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면서부터입니다. (…)
하지만 그때부터 밭은 몸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반듯하게 이랑을 만들어 농사를 짓던 밭 곳곳에는 오만가지 과일나무 묘목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저는 보건소를 찾는 손마디가 굵고 노련한 농사꾼들의 도움을 받아 인삼ㆍ천마ㆍ머루 농사도 시도했습니다. 인디언 책을 보고 한밤중에 나가 옥수수를 심는가 하면, 자연농법 책에 나온 대로 곁순을 따지 않고 토마토 농사를 지었다가 정작 토마토는 얼마 먹지도 못하고 줄기만 잔뜩 키우기도 했습니다. (…) 물론 이런 시도들이 실패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재미로 구한 차 씨를 밭 한쪽에 심었는데 기적처럼 싹이 올라와서 몇 해 뒤에는 찻잎을 따서 덖음차를 만들어 가족과 나눠 마시기도 했고,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는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기가 막힌 오디ㆍ방울토마토ㆍ산딸기가 때에 맞춰 곁들여질 수 있었습니다.
놀며 공부하며 밭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밭 식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풀’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들이 하나둘씩 제 이름을 알려주기 시작했고, 동네 산책길에서 만난 녀석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제까지 늘 곁에 있었지만 모르고 지냈던 세상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기하게도 이제까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났고, ‘아!’ 하는 탄식을 내뱉을 때마다 한의사로서의 모습도 조금씩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이때의 경험은 한의사로서 사람과 질병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밭에서 보내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좋은 의학이란 뛰어난 치료술이나 시설, 그리고 특별한 처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잘 다독거려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저는 밭의 식구들과 뒷산과 바람과 하늘에게 큰 은혜를 입은 셈입니다.
앞으로 할 이야기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몇십 년 동안 쌓은 학문적 성과를 담은 것도 아니고, 죽을 만큼 치열한 각오로 무언가를 이룬 성공기도 아닌 일상적인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것 없는 이 작은 기록을 통해 제가 뒷밭 식구들에게서 받은 선물을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 저자 머리말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한의사 김형찬의 텃밭 속에 숨은 약초 1] 밥상이 최고의 보약
도서정보 : 김형찬 | 2013-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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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주변을 둘러보면 한약의 재료로 쓰이거나 건강식품으로 쓰이는 식물들이 매우 많다. 밥상 위에 오르는 식재료나 텃밭에 나는 잡초들, 각종 과일나무들이 모두 그렇다. 《책 읽는 의사》(3권) 등을 통해 만만찮은 독서 내공과 글솜씨를 보여준 한의사 김형찬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그 텃밭과 산야에 자생하는 생활 속의 약재들에 대해 정리했다. 가벼운 수필을 읽어가는 중에 어느덧 우리 주변의 약재에 대해 전문가가 된다. 3권은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들에 어떤 약효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기획 의도
아주 어려서부터 밭에서 놀고 때로는 일도 거드는 게 일상이었지만, 정작 제가 밭의 소중함을 알아가기 시작한 때는 대학을 졸업하고 진안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면서부터입니다. (…)
하지만 그때부터 밭은 몸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반듯하게 이랑을 만들어 농사를 짓던 밭 곳곳에는 오만가지 과일나무 묘목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저는 보건소를 찾는 손마디가 굵고 노련한 농사꾼들의 도움을 받아 인삼ㆍ천마ㆍ머루 농사도 시도했습니다. 인디언 책을 보고 한밤중에 나가 옥수수를 심는가 하면, 자연농법 책에 나온 대로 곁순을 따지 않고 토마토 농사를 지었다가 정작 토마토는 얼마 먹지도 못하고 줄기만 잔뜩 키우기도 했습니다. (…) 물론 이런 시도들이 실패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재미로 구한 차 씨를 밭 한쪽에 심었는데 기적처럼 싹이 올라와서 몇 해 뒤에는 찻잎을 따서 덖음차를 만들어 가족과 나눠 마시기도 했고,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는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기가 막힌 오디ㆍ방울토마토ㆍ산딸기가 때에 맞춰 곁들여질 수 있었습니다.
놀며 공부하며 밭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밭 식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풀’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들이 하나둘씩 제 이름을 알려주기 시작했고, 동네 산책길에서 만난 녀석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제까지 늘 곁에 있었지만 모르고 지냈던 세상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기하게도 이제까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났고, ‘아!’ 하는 탄식을 내뱉을 때마다 한의사로서의 모습도 조금씩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이때의 경험은 한의사로서 사람과 질병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밭에서 보내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좋은 의학이란 뛰어난 치료술이나 시설, 그리고 특별한 처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잘 다독거려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저는 밭의 식구들과 뒷산과 바람과 하늘에게 큰 은혜를 입은 셈입니다.
앞으로 할 이야기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몇십 년 동안 쌓은 학문적 성과를 담은 것도 아니고, 죽을 만큼 치열한 각오로 무언가를 이룬 성공기도 아닌 일상적인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것 없는 이 작은 기록을 통해 제가 뒷밭 식구들에게서 받은 선물을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 저자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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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빼지 말고 비발치 교정 해주세요
도서정보 : 홍성철 | 2013-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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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치아와 신체 건강에 스스로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에게 이를 빼지 않고 치아 교정을 시키고 싶은 부모님들 치아 교정을 하고 싶은데 치아를 뺄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 치과의사의 진솔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싶은 분들 이를 빼지 않고 치아 교정을 빨리 끝내고 싶은 분들 치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은 분들 양악수술을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 턱관절 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 이 책은 이런 분들을 위하여 최대한 쉽게 이야기식으로 써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공짜 세상 블로그로 즐기는 방법
도서정보 : 김용일 | 2013-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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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블로그를 할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주고자 쓰여졌다. 블로그하면 좋다는 개념을 이야기해봐야 별다른 소용이 없어 필자가 블로그를 하면서 공짜체험을 한 경험담을 들려주고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면 공짜체험을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구매가격 : 3,000 원
얼굴 읽어주는 여자 인상 바꿔주는 남자
도서정보 : 주선희, 진세훈 공저 | 2013-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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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가장 이슈가 되는 유명인들의 인상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얼굴 읽어 주는 여자 인상 바꿔 주는 남자』는 좀 더 다양한 유명인들의 얼굴을 통해 성공 요인을 살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김수현, 김태희, 싸이, 오바마, 김기덕 등 국내외를 총망라하여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유명인 36명의 얼굴을 살펴본다. 인상학적으로 특히 좋게 발달한 얼굴 부위를 기준으로 ‘이마와 눈썹’, ‘눈’, ‘코와 광대’, ‘입과 턱’ 총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그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인상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이 책은 ‘인상학자’와 ‘성형외과 의사’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얼굴을 분석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안내한다. ‘얼굴 읽어주는 여자’ 주선희 교수가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인상을 읽어내려 간다면 ‘인상 바꿔주는 남자’ 진세훈 원장은 인상을 나쁘게 만드는 요소를 성형수술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단순히 인상학에 흥미를 느끼는 것에서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