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미술사-고대편
도서정보 : 박상철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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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의 인간 활동과는 달리 예술 분야는 그 속에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도무지 다른 방향의 활동을 도외시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문학이 그렇고 음악이 그렇고 미술이 또한 그러하다. 그래서 수많은 예술가가 기본적인 일상을 내팽개치다시피 하며 예술에 빠져들어 헤어날 줄 몰랐다. 물론 대가는 혹독해서 숱한 예술가들이 반미치광이 아니면 비렁뱅이 취급을 당하는 수밖에 딴 도리가 없었다. 도대체 예술이란 무엇이기에 이토록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일까?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그림을 보았고 음악을 들었고 글을 읽으며 지냈건만 매번 예술의 매력에 마음을 빼앗기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특별한 점이 없는 필자는 그저 평범하게 자라서 학업도 그만그만한 성적으로 고교까지 마쳤다. 이과 출신이라 대학도 별생각 없이 친구들이 많이 선택하는 공대로 진학해 당시 잘 나간다는 전자공학을 전공했는데 아뿔싸! 솔직히 재미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공부였다. 그렇게 대학 생활의 절반을 보내고 나서야 난 어느 순간 “왜?”라는 의문부호가 아둔한 머리에 간신히 떠올랐다. 이어 “난 누구? 여긴 어디?”라는 근원적 물음이 뒤를 따랐던 끝에 난생처음 평범한 인생 궤도를 이탈하게 됐다. 선택지는 단 하나. 그림이었다. 대학을 그만두었고 흔한 풍경처럼 주위의 우려와 만류가 극심했지만 드디어 지루한 쥐구멍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부풀었다. 늦깎이로 미술학원에서 입시 그림을 배워 다행히 미술대학에 다시 진학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도 순수회화의 길로 가서 화가가 되었다가는 굶주리기 십상이라는 얄팍한 계산이 있었는지 시각디자인을 전공해 물 만난 고기처럼 희희낙락 신나게 놀았다. 그로부터 30년 동안 그림으로 밥벌이를 해왔지만 역시 화가는 되지 못하고 그림 동네 언저리만 배회하고 있는 상태다. 어째서 온전히 그림에 내 전부를 던지질 못했을까 하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니 일상을 팽개치고 오로지 예술의 길을 걷기에는 너무 속물이 아니었나 하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렇게 혼자 아쉬워하는 지금도 내 일상의 거미줄을 걷어버리고 그림 나라로 떠날 수 없다. 하지만 미련은 떨쳐버리기 어려워 여기 몇 가지 작품들과 작가들의 이야기를 쓰고 그려보았다. 예술에 끼어 있는 여러 가지 선입견과 거품을 걷어버리고 볼펜으로 쉽게 그리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보려 했다. 나는 비록 갈 수 없었지만 그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 보며 스케치할 수 있어 좋았다. 이름 없는 작가의 작품도 있고 치열하게 예술혼을 불태운 작가 이야기도 있어 한 걸음 물러서 있는 인간의 눈으로 들여다본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 조용히 그들과 마주 앉아 보면 의외로 예술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듯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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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개 그려줄개 1편
도서정보 : 박상철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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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개가 한 마리 있습니다.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개입니다. 특히 아저씨를 좋아해서 경비아저씨 택배아저씨 AS기사는 물론이고 지나가던 동네아저씨 바짓가랑이만 보면 좋아서 쫄랑쫄랑 따라갑니다. 정작 아저씨들은 “별난 놈일세.” 하면서 가던 길 가기 바쁘지만 말이죠. 개가 사람을 좋아하는 모습은 아주 자연스러워서 당연히 그러려니 여겨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개는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요? 개의 조상은 늑대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원래부터 사람을 좋아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개가 사람을 좋아하는 건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에 나오는 여우의 말처럼 오랜 세월동안 서로 길들여져 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랜 시간 함께 지낸 다른 동물보다 더 친한 이유는 머리가 좋기 때문이고요. 어쨌든 개처럼 사람과 친하고 충성스런 동물은 세상에 다시없을 겁니다. 사람들은 공기에 익숙해지듯 그 사실을 종종 잊어버리죠. 아주 오래전에 개가 사람에게 길들여진 후 개는 사람을 도와 사냥을 하고 집과 가축을 지키고 수색이나 구조를 하고 추운 얼음 위에서 썰매를 끌며 사람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힘든 장애인을 돕고 군대나 경찰과 함께 활약하기도 하죠. 그리고 이젠 많은 개들이 사람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에게 사랑을 받아 외로운 현대인의 반려견이 된 것입니다. 개를 좋아하는 그림쟁이로서 개를 그리지 않을 도리가 없지요. 사랑스러움 충직함 귀여움 신뢰감 등등 개들이 가진 멋진 모습들을 모두 담아내기엔 부족하지만 개 중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101마리를 골라 그렸습니다. 각각의 개들에 대한 짧은 정보 글도 함께 기록해 두었고요. 그럼 우리 함께 사랑스러운 개들의 놀이터로 소풍을 가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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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도서정보 : 마틴 베일리 | 2020-06-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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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면 나는 늘 꿈을 꾼다.”
반 고흐 생애 후반기, 외로운 안식처 생폴드모졸요양원에서 보낸 1년,
그곳에서 탄생한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는 1889년 5월 8일부터 1890년 5월 16일까지 374일 동안 남프랑스 아를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생레미 마을 외곽에 위치한 생폴드모졸 정신 요양원에서 지냈다. 1888년 12월 23일, 고갱과의 격렬한 말다툼 이후 자신의 귀를 절단하는 자해 사건이 있은 지 약 반년이 지난 시점에 반 고흐는 여러 차례 발작과 정신적 혼란 상태를 겪으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 사이 아를의 이웃들은 점점 더 반 고흐에게 적대적이 되어갔고, 반 고흐는 자신의 인생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바로 정신 요양원에 스스로 입원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반 고흐의 삶을 그가 살며 일한 곳에 따라 여러 시기로 나눈다. 1889년 5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를 반 고흐의 ‘생레미 시기’라고 부르지만, 지은이 마틴 베일리는 이는 정확한 명칭이 아니라고 말한다. 요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반 고흐는 생레미 마을에 거의 가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요양원과 인근 자연 풍광을 그리며 생활했기 때문이다.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은 이 고독한 안식처에서 화가가 어떤 사람들과 지내며, 그 절망의 시간 속에서도 붓을 놓는 법 없이 그림을 그려나가, 종국엔 「별이 빛나는 밤」 「아몬드꽃」과 같은 걸작을 남길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구매가격 : 18,800 원
내 손 안의 미술관, 카미유 피사로
도서정보 : 김정일 | 2020-06-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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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과 세잔이 스승이라 여기며 존경할 정도로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카미유 피사로의 수많은 풍경부터 진귀한 정물까지 다양한 작품을 고화질의 생생한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얼굴과 손 드로잉
도서정보 : 앤드류 루미스 | 2020-06-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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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미술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드로잉 책
얼굴 드로잉의 고전 앤드류 루미스의 《얼굴과 손 드로잉》이 국내 완역판으로 출간되었다. 《얼굴과 손 드로잉》은 인물화를 그리는 데 가장 까다로울 수 있는 얼굴과 손 그리는 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얼굴형과 연령대별 특징과 그 원리를 풍부한 예시와 함께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 남성과 여성, 아기와 청소년, 나이 든 사람에 이르기까지 얼굴 그리기의 실제적인 기법을 소개한다.
앤드류 루미스는 수많은 드로잉 책을 통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작가다. [코스모폴리탄] [세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등 당대 유명한 잡지와 신문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배트맨》의 작가 알렉스 로스도 “나의 캐릭터들은 모두 앤드류 루미스의 책에 빚을 졌다”고 할 정도로 그가 대중화가들에게 미친 영향도 막대하다.
《얼굴과 손 드로잉》은 바로 그의 드로잉 노하우가 집약된 책이다. 모든 사람들의 각기 다른 얼굴의 특징을 살려 정확하게 그리는 일은 어렵지만, 두개골 위에 눈 코 입을 배치하는 원리를 알면, 얼굴 그리기는 의외로 간단하다. 앤드류 루미스의 얼굴 드로잉의 출발점도 눈 코 입의 배치와 그 비율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또한 그는 인체에 대한 이해와 대상에 대한 세밀하고 밀도 있는 관찰을 통해 얼굴과 손을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그는 어떤 얼굴형이든 상관없이 구형에서 얼굴의 기본을 삼고 있으며, 구형 위에 눈 코 입의 정확한 배치를 위한 표준 비율을 적용한다. 이 기본적인 원리만 알고 있으면 어떠한 얼굴도 쉽게 그릴 수 있다. 또한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두개골과 턱관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함으로써 좀 더 풍부한 얼굴 표정을 묘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구매가격 : 5,600 원
내 손 안의 미술관, 메리 카사트
도서정보 : 김정일 | 2020-06-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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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살롱전에 최초로 참여한 미국 작가로, 여성들의 개인적인 일상생활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특히 어머니와 아이의 친밀한 유대감을 주제로 한 카사트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생생한 이미지로 만날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캘리그래피―나종혁 작품집 5
도서정보 : 나종혁 | 2020-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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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섯 번째 캘리그래피 작품집이다. 서문에서 밝혔듯이, 사각체, 시옷체, 추상체, 서명체 등 새로운 혁신적인 캘리그래피 서체들이 100여 편 소개되었다.
구매가격 : 8,700 원
앤드류 루미스 인물 드로잉
도서정보 : 앤드류 루미스 | 2020-05-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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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루미스가 알려주는
인물 가장 잘 그리는 법
드로잉북의 대가 앤드류 루미스의 《앤드류 루미스 인물 드로잉》이 국내 완역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가장 쉽게 인물을 그릴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앤드류 루미스는 수많은 드로잉 책을 통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작가다. <코스모폴리탄> <세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등 당대 유명한 잡지와 신문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배트맨》의 작가 알렉스 로스도 “나의 캐릭터들은 모두 앤드류 루미스의 책에 빚을 졌다”고 할 정도로 그가 대중화가들에게 미친 영향도 막대하다.
《앤드류 루미스 인물 드로잉》은 기본 형태인 ‘원’으로 인물의 표정을 그리는 데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더 나아가 공, 정육면체, 달걀, 원기둥 등 가장 기본이 되는 형태에서 다양한 인물을 그리는 법을 담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모양이지만 얼마나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앤드류 루미스는 《앤드류 루미스 기초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인체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얼굴과 손 드로잉》 등을 통해 드로잉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경전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번 책 《앤드류 루미스 인물 드로잉》은 그중 가장 친숙하고 쉽게 그릴 수 있는 입문서와 같다. 그 역시 “기대 이상으로 쉬울 거라고 장담한다”고 할 정도로 기본 형태에서 인물을 그리는 데 가장 완벽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원에서 출발하여, 얼굴의 구성을 간단히 소개하고 얼굴의 표정, 왜곡해서 그리기, 만화적으로 그리기, 남녀노소에 따른 특징 그리기, 그리고 얼굴에 몸통 붙이기, 인물의 동작, 의상 그리기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앤드류 루미스의 다른 책과 연계하여 드로잉 공부를 한다면 더없이 완벽한 드로잉 수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5,600 원
브리지먼 동작 드로잉
도서정보 : 조지 B. 브리지먼 | 2020-05-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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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움직임을 나무블록으로 설명한 최초의 책
인체의 형태를 블록으로 설명한 책 『브리지먼 동작 드로잉』이 출간되었다. 드로잉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인체 나무모형을 최초로 구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조지 B. 브리지먼은 뉴욕아트스튜던트에서 45년간 오로지 인체 해부학만을 가르쳤다. 그를 거쳐간 제자들은 7만여 명에 이르며, 그중 잭슨 폴락, 앤드류 루미스, 노먼 록웰이 그에게 드로잉을 배웠다.
브리지먼은 블록과 블록 사이를 철선으로 연결하여, 구부리고 틀고 회전시켜서 인체의 동작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려준 최초의 스승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인체를 머리, 몸통, 골반으로 구분하여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하고 그려야 하는지 알려준다. 인물 그리는 법부터 균형 있게 명암 표현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차례로 소개하여 인물의 숨겨진 구조를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심을 무너트리지 않는 인체의 균형과 리듬, 그리고 근육과 근육 사이는 어떻게 연결되어 움직이는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인체의 움직임에 대한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많은 드로잉을 예시로 보여준다. 특히 그는 인체 동작에서 균형과 비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인체의 움직임은 균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인체를 그리는 데 있어 움직임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이 책은 그 첫발을 내딛게 해주는 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캘리그래피, 파격체.세로쓰기.배글씨체-나종혁 작품집 4
도서정보 : 나종혁 | 2020-04-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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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네 번째 캘리그래피 작품인 이 책에서는 새로운 캘리그래피 서체들이 소개되고 있다. 굵직하고 힘 있는 파격체 캘리그래피와 장중하고 패기 있는 한글 세로쓰기 그리고 개성적인 배글씨체 캘리그래피가 동시에 수록되어 있다. 그 외에 세종어제훈민정음 서문 판본체를 모사했고, 작가가 직접 쓴 ‘두루미’와 ‘고래의 눈물’ 시 전문을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8,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