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도서정보 : Marcie Cooperman | 2015-12-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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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 쿠퍼만은 화가로서, 교수로서, 그리고 전문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색채와 더불어 실내를 아름다운 장소로 변화시키며 살아간다.
… 색채에 대해 더 잘 쓸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모든 시각 분야에서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Gusty Lange, 프랫 인스티튜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대학원 부교수
“마시 쿠퍼만은 학생들의 과제에 넓은 전망과 시각 그리고 마무리를 가져다준다.
그녀는 이미지의 내용에 감정을 더하고 기분을 맞추며, 해결책을 위해 아이디어에서 개념까지 디자인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떻게 색채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이해한다.”
- Kevin Gatta, 프랫 인스티튜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대학원의 유명 교수 전 보조 학과장
Communications Through Graphic Design(2010, Davis 출판), Foundations of Graphic Design(1990, Davis 출판)의 공저자
“마시 쿠퍼만은 색채 이론의 마스터 티처이며 성공적인 화가이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색채 경험, 과학과 미학 그리고 감정에 대해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통해 학생들의 색채 공부를 가능케 한다.”
- Pamela Klein, 파슨스 디자인 스쿨 학생처 학장
“마시의 색채 분석 기술은 아직까지도 내게 도움이 된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세세하게 적용하는 법을 가르친다.
나는 디자인을 할 때‘ 미니 마시’를 어깨에 얹고 색채 균형이 맞을 때까지 어려운 질문들을 한다.”
- Elizabeth R. Leih, 프랫 인스티튜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대학원 졸업생
구매가격 : 17,500 원
색채의 이해, 제4판
도서정보 : Linda Holtzschue 저 | 2015-12-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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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에 대한 이해력 상승을 통하여 업무 능력을 강화시켜 준다.
네 번의 출판을 거친‘ 색채의 이해’는 색채에 대한 감정적이고 직감적인 반응과 그것을 설명하는 학문적 이론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권위 있고, 따라 하기 쉬운 설명을 통해서 전보다 색채를 편하고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광원에 대한 색채의 연색성, 다양한 배치에 따른 색채의 변화, 고비용의 색채 사용 시 실수를 피하는 방법,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에서 접하는 색채에 대한 문제 해결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그리메 그린다
도서정보 : 전경일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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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같은 그림을 그려낸 조선의 화가들을 만나다! 조선 화가들의 옛 그림을 보며 그들 삶의 흔적을 더듬어내는 『그리메 그린다』. 경제ㆍ경영 인문 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저술 활동을 해온 저자 전경일은 김홍도 김명국 윤두서 심사정 신윤복 등 붓으로 한 인생을 휘적이다 간 조선의 화가들의 삶을 올곧이 끄집어내고 있다. 이 책은 그림과 삶 그림자라는 뜻의 ‘그리메’를 주제로 15명의 조선 화가들을 그려냈다. 삶과 그림으로 세상을 한껏 비웃기도 했고 정좌를 틀고 적요 속에 잠기기도 했으며 술을 뿜어대고 세상에서 취한 모든 것들을 토해내는 등 불꽃같은 인생을 살다간 환쟁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매가격 : 8,400 원
아트마켓 홍콩
도서정보 : 박수강, 주은영 | 2015-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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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홍콩에 미술 쇼핑하러 간다!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 홍콩으로 가는 최고의 가이드북
출장 혹은 여행을 목적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홍콩을 찾는다. 아직까지 홍콩을 쇼핑과 식도락의 천국으로만 인식했다면 이젠 흥미로운 홍콩 미술을 경험할 차례다. "홍콩 미술시장을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물음에 소더비 홍콩의 수장 이블린 린은 망설임 없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홍콩 미술은 에너지가 가득 넘치는 어린 소년이다!" 그녀의 말처럼 생동감과 넘치는 에너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홍콩. 그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홍콩 미술을 꼭 한 번 만나보길 바란다. 왜냐하면, 홍콩 미술계를 알면 세계 미술시장이 한 눈에 보이니까!
구매가격 : 13,500 원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꽃 그리기
도서정보 : 김규리 | 2015-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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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그리기,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꽃을 예쁘게 그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처음 꽃을 그리는 사람이어도 보다 쉽게 꽃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그 과정을 단계별로 세세하게 보여주어 독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보자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 자세부터 스케치 방법, 그리기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와 도구 사용법까지, 실제로 그림을 그리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기초 지식들을 상세히 설명해주어 기본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백합, 튤립, 해바라기, 장미 등 다양한 꽃들을 풍부하게 다루어 종류별로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 나온 다양한 꽃들을 따라 그리다 보면 어떤 꽃을 마주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며, 멋지게 완성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꽃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꽃 그림 그리기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한다.
그림에 관심은 있지만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그림을 독학으로 배우는 것이 당연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고민으로 그림 그리기를 주저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풍경 스케치』의 저자 김규리 작가가 이번에는 꽃을 주제로 그리기 책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색연필, 수채화, 아크릴 등의 여러 가지 재료들과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해 꽃을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며, 마스킹액, 분무기 등 독특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보조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과 기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까지 한 번도 그림을 배운 적이 없는데, 과연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어느새 멋진 꽃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꽃을 바라보는 눈이 즐겁고, 색을 찾아 칠하는 손이 즐겁다
이 책은 꽃이라는 단일 소재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표현해내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꽃은 세상에서 가장 고운 색을 가진 생명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심코 지나쳐왔던 길에서 어여쁜 꽃을 발견했을 때, 특별한 날 꽃을 선물받았을 때 꽃의 아름다움은 물론 그 순간의 감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꽃 그리기는 꽃의 아름다움과 순간의 감정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사진으로 담는 것과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은 다르다. 사진은 셔터를 한 번 누름으로써 순간을 담아내지만, 꽃 그리기는 스케치를 하기 위해 꽃을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꽃의 아름다움이 머릿속에 기억되고, 직접 그리고 색을 칠하는 과정을 통해 꽃을 바라보았을 때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표현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꽃을 사랑하고 그림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꽃을 그리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알차고 유용한 내용들을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아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기초 배우기’에서는 그림 그리는 자세, 색채 이론, 꽃의 형태에 맞게 그리는 방법 등 그림을 그리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것에 대해 설명한다. 2부 ‘색연필 그리기’에서는 색연필을 이용해 무궁화, 백합, 튤립 등을 부드럽고 세밀하게 그려볼 수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3부 ‘수채화 그리기’에서는 수채화를 이용해 꽃을 맑고 투명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수채화를 그릴 때 사용하는 다양한 붓과 물감에 대해 설명한다. 또 농담 조절, 그라데이션, 터치, 젖은 데 젖은 칠하기 등 6가지 수채화 기법을 소개하며, 이 기법으로 습식 수채화, 세밀 수채화, 일러스트 수채화, 펜 담채 수채화, 드로잉 수채화를 그려본다. 마지막 4부 ‘아크릴 그리기’에서는 그라데이션 아크릴, 색면 아크릴, 사실적 아크릴 등 불투명한 아크릴 물감으로 재미있게 꽃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을 통해 꽃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간직할 때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기쁨을 알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5,000 원
빈티지 그림책-처음 배우는 알파벳
도서정보 : 미스 러브차일드 | 2015-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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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he Ladder to Learning 출판사 R. H. Pease 1852년 출판된 책으로 수제로 채색된 일러스트레이션이 인쇄된 어린이들이 알파벳을 배울수 있게 만들어진 책입니다. 1850년대의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을 감상하시 수 있습니다 ** I 와 U 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뭐 들을까?
도서정보 : 장수빈 | 2015-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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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 특징 -독자의 감정 상태에 따른 카테고리를 묶어 거기에 맞는 힐링되거나 기분을 한층 더 up 시켜줄 음악의 뮤지션과 그 곡 제목 을 소개하면서 간략한 에세이를 써내려간다. 지금 기분이 ~한데 이럴때 무슨음악을 들으면 좋을까? 하고 고민한다면 뭐 들을까? 를 추천한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원하는 카테고리만 골라 읽을 수 있어 페이지와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쉬운 문장과 주변 지인들이 추천하는 느낌이라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힌다. 목차 part1-기쁨 행복 part2-그리움 아련한 실연의 아픔 part3-설레는 달달한 part4-슬픈 사색에 잠기는 part5-신나는 놀러가자!! part6-이국적인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고싶다면! part7-평화로운 분위기peace!! part8-힐링이 필요해 ㅠㅠ
구매가격 : 500 원
아티스트 생존 전략 가이드북 (시각예술분야)
도서정보 : 김재영 | 2015-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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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생존 전략 가이드북 (시각예술분야) 저자의 2014년 덕성여대에서 시행된 아티스트 생존 전략 가이드 특강 내용 중 일부로 시각예술분야 아티스트로써 살아남기 위한 전략과 지원에 대한 가이드북. 예술을 통한 비즈니스 연계와 지원기금을 받기 위한 방법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구매가격 : 3,200 원
그림, 영혼의 부딪힘
도서정보 : 김민성 | 2014-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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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인간적 약점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아우라를 만들어냈을까?
“삶이 공허하고 보잘것없어 보일 때에도 신념과 열정을 가진 영혼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37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 반 고흐가 한 말이다. 어떤 영혼은 고흐의 작품 속 별들처럼 누군가의 가슴속에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기도 한다. 『그림, 영혼의 부딪힘』은 그런 영혼을 지녔던 서양 미술사의 24명의 대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저마다 크든 작든 인간으로서의 흠결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러한 약점에 굴하지 않고 예술적 성취를 통해 자신만의 강력한 아우라를 만들어냈다.
그림을 본다는 것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러한 아우라를 목격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과연 이런 아우라의 원천은 무엇일까? 그 속에는 자신의 삶과 그림, 나아가 세상을 치열하게 바라보았던 화가들의 영혼의 부딪힘이 있다. 이 책은 미술사의 연대기적 흐름에서 벗어나 성격, 사랑, 비밀, 광기, 운명이라는 다섯 가지 코드를 통해 대가들의 감춰진 인간적 면모와 명작이 탄생되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미술사는 단지 예술작품을 좀 더 잘 감상하기 위한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훌륭한 인문학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림이라는 것이 당대 사람들의 마음을 포착한 영혼의 역사답게 거시적이기보다는 미시적 관점으로 세상을 표현하는데, 이러한 그림들은 매우 주관적이며 감정적이고 사리분별이 안 될 때도 많다. 이는 미술사를 이끄는 작가들의 영혼이 그림에도 투영되기 때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지점이 미술사를 인문학의 기초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술사 거장들의 삶도 우리네 삶과 다르지 않았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성격, 후천적으로 택한 감정의 습관’ 에서는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를 비롯하여 부잣집 엄친아였던 마네가 인상주의의 물꼬를 트기까지의 고집스러운 성격, 발레 그림으로 유명한 드가가 여성 혐오증을 갖게 되어 평생을 독신으로 살기까지 복잡미묘한 성격을 방패삼아 자신을 어떻게 지켜냈는지를 살핀다.
2장‘사랑, 감정의 가장 치열한 부딪힘’은 밀레, 로댕, 클림트, 로트렉, 모딜리아니 등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풍경을 그린다. 3장‘비밀, 감정을 지배하는 가장 은밀한 곳’에서는 평생을 도망자로 살아야 했던 카라바조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비롯해서 세계 10대 정원으로 뽑히는 모네의 정원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 사진 같은 정밀한 그림으로 유명한 베르메르의 작업실 미스터리, 변기를 예술품으로 전시하며 미술계의 이단아로 떠올랐다가 체스선수로 전향한 뒤샹 등을 다룬다.
4장‘광기, 감정을 다스릴 수 없을 때’에서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나락으로 빠졌던 고야, 뭉크, 클로델 등의 삶을 들려주고, 마지막 5장‘운명, 반복된 감정의 종착점’에서는 주어진 운명에 충실하게 살아갔던 루벤스, [한국에서의 학살] 등의 작품을 남기며 인간적이진 않았지만 인류애적 모습을 보였던 피카소 등을 살핀다.
화가의 삶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화가들은 저마다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던 거장들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그들도 우리처럼 평범하고 연약한 인간이었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의 두 천재 라이벌, 미켈란젤로 vs. 라파엘로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그림으로 뽑은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지창조]는 미켈란젤로의 속내가 담겨 있는 엄청난 대작이다. 율리우스 2세의 권력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 왕은 천재 미켈란젤로에게 작업을 의뢰한다. 하지만 조각으로서 자신의 예술혼을 담고자 했던 미켈란젤로에게 떨어진 의뢰물은 조각물이 아닌 10미터가 넘는 높은 천장화에 벽화를 그리는 것이었다. 그는 4년 여에 걸친 기간 동안 사다리에 매달려‘천지창조’를 주제로 벽화를 완성해내는데 그중 일부인‘아담의 창조’를 유심히 보면 아담과 하느님 주변이 인체의 두개골을 해부한 단면과 굉장히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것이 인체 해부학에 능했고 조각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누그러뜨리지 못했던 미켈란젤로의 열망과 고집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한다.
이런 미켈란젤로와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 여덟 살 어린 라파엘로였다. 미켈란젤로가 외곬의 성격이 강했다면 라파엘로는 사교적이고 예의 바른 성격이었는데, [천지창조]가 있는 시스티나 성당에는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도 있다. 이 작품은 이미 알려졌다시피 수많은 철학자들이 등장하는데, 이중 흥미를 끄는 부분이 라파엘로가 그림 속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등장시킨 것이다. 그림의 중앙에는 이상주의자였던 철학자 플라톤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초상으로 그려 경외심을 드러낸 반면 그림 하단에 수도사복풍 의상을 입고 주변에 사람 하나 없이 팔을 괴고 있는 헤라클레이토스는 미켈란젤로로 그렸다. 이에 대해 라파엘로가 라이벌이었던 미켈란젤로를 견제하느라 주변에 사람 하나 없이 외롭게 그렸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라파엘로의 겸손했던 기본 성정을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이런 해석보다는 그가 그림으로나마 미켈란젤로의 공허한 마음을 위로한 것이라고 말한다. 라파엘로가 몸을 기대고 있는 것이 커다란 대리석인데, 이는 조각의 대표적인 재료이다. 조각을 하고 싶었던 미켈란젤로에게 그림으로나마 대리석 하나를 곁에 놓아주려 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지친 내 영혼을 위한 그림 마주하는 시간!
농부화가로 불리며 주로 가난한 이들의 삶을 그렸던 밀레의 삶에서는 타인에 대한 측은지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들판에서 기도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린 [만종]은 여자 옆 감자바구니에 죽은 아기를 담을 수 있는 관이 있다고 했던 달리의 편집증적 주장으로 더욱 유명해진 작품인데, 이 작품이 단순히 감사기도를 드리는 장면인지, 아기의 장례식 장면인지 밀레의 진짜 의도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바라보는 밀레의 애틋한 감정이 우리에게 묵직한 경건함을 전달해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가 하면 살아생전 수많은 자화상을 남긴 렘브란트는 우리에게 잘 늙어가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성공한 화가의 당당함과 야심이 느껴지는 30대의 자화상에서 늙고 추레하기 짝이 없는 노인의 형상을 한 60대의 자화상은 도저히 한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그림은 단지 작품 감상을 넘어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상황들도 알 수 있게 해준다. 로트렉이 그린 [물랭가의 응접실]이나 [물랭루즈에서의 춤] 등의 작품에서는 당시 가장 화려했던 프랑스 댄스홀의 생생한 모습이, 고야가 그린 [5월 3일의 처형]에서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군인들이 스페인의 국민을 학살했던 사건과 이를 바라보는 화가의 절망감이 잘 드러나 있다.
이처럼 책은 서양 미술사의 거장들의 삶과 명화에 얽힌 뒷이야기를 통해 미술을 감상하는 법을 넘어 미술을 이해하는 법, 더 나아가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에 잠시 성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미술교양 지식은 물론이고 인문학적 지식도 쌓을 수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