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뮤지컬 생활 안내서
도서정보 : 홍악가 | 2024-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8년간 뮤지컬을 파고든 유튜버 홍악가의 뮤지컬 탐구
기초 용어부터 명당 예약법, 뮤지컬 시장 메커니즘까지
풍부한 뮤지컬 경험을 위한 이론과 실전
뮤지컬은 대표적인 경험재예요. 직접 경험하기 전엔 그 가치를 절대 알 수 없는 재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이건 투자자에게나 어울릴 것 같지만 사실 뮤지컬 관객이 매순간 마주하는 상황에 대한 표현이기도 해요. 뮤지컬은 비싸요. 보고 나서 물질적으로 남는 것 하나 없습니다. 그래서 뮤지컬 관객에게 가장 중요한 게 ‘리스크 관리’입니다. 재미가 있을지 없을지, 내 취향에 맞을지 아닐지, 그걸 판단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돈이 아깝지 않은 뮤지컬 생활’을 누릴 수 있어요.
구매가격 : 9,800 원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도서정보 : 이일수 | 2024-0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시장에서 매일 벌어지는 치열한 감동의 승부,
그 뜨거운 삶의 현장으로 초대한다!
2014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 직업탐색 추천도서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20여 년간 갤러리 현장에서 일하며 직접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은 기록이자 땀과 눈물의 역사를 담은 큐레이터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2010년 출간된 뒤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을 받아 다시 개정판으로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인 이일수는 2006년부터 3년간 잠실에서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라는 기획초대전 위주의 화랑을 운영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고,〈안녕하세요! 조선천재화가님〉(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SBS기획 전시 총감독 등을 하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 준 존재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큐레이터의 삶에 대한 모든 것, 큐레이터로서 활동하며 느꼈던 감회를 솔직하게 전한다.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과 역할 그리고 한국 미술계의 모습과 앞으로 큐레이터가 되고자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다. 꼭 큐레이터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평소 미술이나 미술관, 큐레이터의 삶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했다면 이 책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에서는 전시 기획을 꿈꾸는 미대생이라면 한 번쯤 꿈꿔 봤을 큐레이터란 과연 무엇을 꿈꾸며 사는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미쳐서 해야 하고, 미치려면 완벽하게 미쳐야 한다.”라고 외치는 저자는 이러한 독자의 질문에 대해 진솔한 답을 전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미술 현장의 역사를 만드는 큐레이터의 삶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 준다.
구매가격 : 12,600 원
트루사이즈 신데렐라
도서정보 : 유덕보 | 2024-01-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현 좋아. 나도 조건이 있어. 나 30kg 빼 줘!
마이클 야, 장난하냐?
수현 장난 아니야. 최대한 노력하고 협조할게!
30kg 감량. 딱 45kg까지만!
마이클 너 75kg야? 대박….
- 트루사이즈 신데렐라 중에서-
迈克(悦悦) 好,我也有条件,帮我减掉30公斤。
悦悦(迈克) 你在开玩笑吗?
迈克(悦悦) 没开玩笑啊,我会尽全力协助你减掉30公斤,
只剩45公斤就OK了!
悦悦(迈克) 你居然有75公斤?天啊……
- 小号的灰姑娘-
구매가격 : 16,800 원
종이 위의 직관주의자
도서정보 : 박찬휘 | 2023-12-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의 생각이 낙서가 될 때 일어나는 일”
예술은 위로하고 디자인은 자극한다!
나를 깨우고 세상을 바꾸는 손안의 힘
길들여지지 않은 창조성을 깨우기 위한 조언
유럽 20년 차 자동차 디자이너의 생각 노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직관의 힘을 신뢰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성과 논리를 가장 중요시할 것 같은 물리학자가 자신의 감(感)과 상상력을 믿고 따랐다는 게 이상하게 들리지만, 그는 “가장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은 직관이다”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연구 과정에서 직관을 자주 이용한 ‘연구실의 직관주의자’였다. 예를 들어, 상대성이론을 발견할 때 그는 직관적으로 시공간이 휘어져 있다는 가설을 세웠고, 이를 수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아인슈타인의 직관은 옳았고, 그는 현대 물리학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직관은 감성적인 지각처럼 추리, 연상, 판단 등의 사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시험을 칠 때 문제를 보는 순간 즉시 정답이나 풀이 방법이 머릿속에 떠올랐다면 직관이 작용한 것이다. 길을 걷다가 위험을 감지할 때도 마찬가지다. 직관은 감성적이고 예술가적인 기질을 지닌 디자이너들에게도 유용하게 발휘된다. 창의적인 결과물을 얻기 위해 골몰할 때 디자이너는 연필로 선을 그어가며 이미지와 생각을 종이 위에 떠오르게 하려 노력한다. 내면의 직관을 가장 열정적으로 그려내 보이는 스케치는 순수한 창작의 에너지, 직관을 통해 탄생되는 최초의 답안이다.
박찬휘 작가의 『종이 위의 직관주의자』는 이처럼 우리 안에 깊이 머문 감각과 경험을 통해 길들여지지 않은 창조성을 깨우는 방법을 조언하는 책이다. 저자 박찬휘는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에서 활동한 20년 경력의 자동차 디자이너이다. 홍익대학교와 영국왕립예술대학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고, 페라리의 디자인하우스로 알려진 피닌파리나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를 거쳐 현재는 뮌헨에 위치한 전기차 니오의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첫 책 『딴생각』에서 상상력의 원천이었던 딴생각과 호기심을 통해 세상에 질문을 던졌던 그는 이번 두번째 책 『종이 위의 직관주의자』에서 직관적 사유의 중요함을 전제로 인간을 따르는 디자인과 나를 깨우고 세상을 바꾸는 손안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를 새롭게 하는 단순하고 사소한 생각
상상과 공감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이란 ‘상자’
저자는 디자인을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본질적으로 “단순하고 사소한 생각”이며 “디자인은 일상의 일”이라고 설파한다. 저자가 의미하는 디자인이란 창의성과 상상력을 일상과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것에 이르는 일이다. 그리고 디자이너는 바로 그 상상을 현실화하는 사람이다. 오랫동안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많은 작업을 해온 그는 디자인이란 그저 일상의 어떤 부분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는 경험이고, 전혀 거창한 것도 아니며, 그렇기에 오히려 더 가치 있는 생각의 방식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일상의 어떤 부분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경험처럼, 디자인은 전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외려 조촐한 생각의 방식이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이것을 여러 차례 실감했다. 그리하여 내가 해온 일과 삶의 경험의 단편들이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이나 현역 디자이너들에게만이 아닌 모두에게 투영될 수 있는 이야기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_「프롤로그」, 12쪽
아울러 저자는 우리는 누구나 창의성을 발휘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디자이너”라고 주장한다. 명함에 디자이너라고 쓰여 있든 아니든, 태생부터, 뼛속까지 다 디자이너라는 것이다. 이제껏 살아오며 빈 종이에 뭐라도 채우고 싶었던 적이 있거나, 부수기와 조립을 반복하며 즐거움을 느낀 적이 있다면 누구나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자질인 창의적 의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말마따나 만들 때마다 모양이 달라지는 손뜨개처럼 익숙한 것을 거부하며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을, 고장 난 물건을 수리하며 일상의 결핍을 스스로 해결하고 행복해하는 사람을 디자이너라고 한다면, 우리가 디자이너가 아닐 이유가 없다.
한편 디자인은 생각을 모으고 가다듬어 완성에 이르게 하고, 사람과 사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더 나은 미래의 윤곽을 그려내는 일이다. 저자는 이런 관점에서 디자인을 상자에 비유하며 그 안에 뭔가를 담는 일이 인생의 경험을 쌓는 일과도 닮아 있음을 여러 곳에서 환기한다.
디자인은 시공을 초월한 단정함을 이루는 일이다. 사물은 디자인이라는 상자에 정돈되어 담김으로써 사용자의 필요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그것은 공동체의 우월한 취향을 돕는 것은 물론 기술이 나아갈 방향과 대중의 요구를 읽어내는 이정표가 된다. 한마디로 각기 다른 이들의 무수한 생각의 굴절들을 한곳에 담아내는 관념의 공간, 그 반듯한 상자가 바로 디자인이다.
_「디자인은 ‘상자’다」, 23-24쪽
상자 속에는 사물도 담지만 생각도 담을 수 있다.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마련이다. 무심히 떠오른 생각들이 사방으로 튀어오르다 한순간 그것들이 하나로 모아질 때가 있다. 바로 새로운 생각이 꿈틀대는 순간, 디자인의 결정체가 등장하는 순간이다. 디자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관념의 상자는 서로 다른 영역의 생각을 한곳에 모은다. 우리 삶과 세계를 이루는 근본적인 것들, 사소하고 빤한 생각들이 이리저리 모습을 바꾸며 결합한다.
흥미로운 것은 (뭔가를 담고 모으는) 상자 자체가 디자인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그것은 즉흥적 발상을 통해 의미를 발견하는 상자, 긍정이라는 불빛을 통해 꿈을 꾸고 문제를 해결하는 상자, 옳고 그름을 따지는 데 힘을 빼기보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게 하는 상자다. 결국 디자인이란 나의 이야기이면서 모두의 이야기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빚는 일인 것이다.
이러한 상자를 갖기 위해 필요한 것은 비싸고 무거운 것이 아니다. 연필과 종이 한 장만 있으면 된다. 저자는 종이 위에서 자유롭게 노는 방식으로 누구나 직관주의자가 될 수 있다고, 우리 안에 잠재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종이 위의 직관주의자』는 디자인의 본질과 일상을 새롭게 하는 창의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공감과 교감이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깨닫고,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건드리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힘의 원리를 궁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꼴, 좋다! - 첫번째 이야기
도서정보 : 박종서 | 2023-12-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슬그머니 이어지는 것이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새로운 세상일 것이다”
디자인은 자연 속에 이미 존재한다
폭스바겐의 골프, 현대자동차의 포니 등을 디자인한
20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조르제토 주지아로 강력 추천!
“미래의 디자인은 자연의 이치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며, 따라서 자연에서 배우는 일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 자연이라는 최고의 디자인을 연구한 그에게 진심으로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
_조르제토 주지아로(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
티뷰론, 쏘나타, 싼타페…
현대자동차를 이끈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한국 자동차 디자인 역사의 대부가 바라본 자연 그리고 디자인
아직 우리 힘으로 디자인한 자동차가 없던 시절, 저자는 우리만의 자동차 디자인을 꿈꾸며 한국인 최초로 영국 왕립미술대학원(RCA)에 입학한 뒤 수석으로 졸업했다.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암흑기나 다름없던 1979년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2003년까지 약 25년간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을 이끌며 스쿠프, 티뷰론, 쏘나타, 싼타페, 아반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자동차들을 디자인했다. 저자가 현대자동차에 입사할 당시에는 디자인 부서라 부를 만한 별도의 조직이 없다시피 했다. 그러다 직접 디자인 전문조직을 만들고 이를 지금의 디자인센터로 끌어올리면서, 이전과는 다른 더욱 진화된 자동차 디자인을 선보여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임원에 오르는 등 산업디자인의 위치를 격상했다.
저자는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연구센터장을 거쳐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 대한민국산업디자인협회장, 대한민국브랜드학회장을 역임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이다. 현재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디자인미술관인 FOMA의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FOMA(Form of Motors And Arts)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자동차디자인미술관으로 디자인의 결과물보다 결과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특히 번뜩이는 영감을 보여주고자 저자가 사비를 들여 직접 세웠다. 이곳에서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보고, 듣고, 느낀 경험과 철학을 일반 시민과 디자이너 후배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나는 세상을 거꾸로 살아왔습니다”
자연에서 발견한 디자인
우리 손으로 디자인한 자동차가 한 대도 존재하지 않고 함께 일할 만한 디자이너도 많지 않던 시절, 저자가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우뚝 설 수 있게 해준 건 ‘자연’이었다. 어릴 적부터 자연에서 뛰놀며 온갖 동식물을 보고 만지며 자란 그는 자연스럽게도 디자인의 영감을 자연에서 얻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것이 자연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였다. 오늘날의 배가 인류 최초의 배인 갈대배의 디자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앵무조개는 아무렇지 않게 황금비율을 품고 있다. 벨크로는 도깨비바늘(도깨비풀)에서 왔고, 마디가 따로 움직이는 게 다리와 굴삭기는 꼭 닮았다. 그뿐 아니라 하나씩 어긋나 있는 상어 이빨은 톱의 모양이 절로 떠오르고, 풍뎅이 등짝은 구두코에 그대로 옮겨 갔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물구나무선 인생’이라고 말한다. 이토록 많은 것이 자연을 본뜬 것인데 엉뚱하게 디자인을 먼저 배웠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처럼 물구나무선 디자이너들을 보며, ‘자연’스러움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깊이 안타까워한다. “기계들은 퍽 이성적이어서 고와 스톱, 예스와 노, 업과 다운의 양면성만을 지닐 뿐 ‘슬그머니, 은근슬쩍’과 같은 짓거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빠른 것보다 느리게 하는 것이, 맺고 끊음보다 슬그머니 이어지는 것이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새로운 세상일 것이”라는 저자의 말이 오늘날 고민에 빠진 디자이너들에게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디자인은 자연 속에 이미 존재한다고 믿는 이 자연주의 디자이너가 “꼴, 좋다!” 외치며 수집한 자연의 세계로 초대한다.
21세기를 맞이했음에도 우리가 따르거나 흉내 내지 못하는 것이 있다.
인류가 만들어낸 문명 속에서 찾아지지 않는 것.
그들 속에는 자잘한 몸짓이 없다.
가오리의 춤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의 유연함도 없으며, 기계적 몸놀림에 환호와 갈채를 보내는 사이 어느새 당연함이 되어버렸다. _「너울너울」에서
구매가격 : 19,500 원
꼴, 좋다! - 두번째 이야기
도서정보 : 박종서 | 2023-12-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이 낯선 만남을 소중히 생각한다”
디자인은 손끝과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시작된다
폭스바겐의 골프, 현대자동차의 포니 등을 디자인한
20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조르제토 주지아로 강력 추천!
“미래의 디자인은 자연의 이치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며, 따라서 자연에서 배우는 일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 자연이라는 최고의 디자인을 연구한 그에게 진심으로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
_조르제토 주지아로(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
티뷰론, 쏘나타, 싼타페…
현대자동차를 이끈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한국 자동차 디자인 역사의 대부가 바라본 자연 그리고 디자인
아직 우리 힘으로 디자인한 자동차가 없던 시절, 저자는 우리만의 자동차 디자인을 꿈꾸며 한국인 최초로 영국 왕립미술대학원(RCA)에 입학한 뒤 수석으로 졸업했다.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암흑기나 다름없던 1979년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2003년까지 약 25년간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을 이끌며 스쿠프, 티뷰론, 쏘나타, 싼타페, 아반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자동차들을 디자인했다. 저자가 현대자동차에 입사할 당시에는 디자인 부서라 부를 만한 별도의 조직이 없다시피 했다. 그러다 직접 디자인 전문조직을 만들고 이를 지금의 디자인센터로 끌어올리면서, 이전과는 다른 더욱 진화된 자동차 디자인을 선보여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임원에 오르는 등 산업디자인의 위치를 격상했다.
저자는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연구센터장을 거쳐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 대한민국산업디자인협회장, 대한민국브랜드학회장을 역임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이다. 현재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디자인미술관인 FOMA의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FOMA(Form of Motors And Arts)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자동차디자인미술관으로 디자인의 결과물보다 결과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특히 번뜩이는 영감을 보여주고자 저자가 사비를 들여 직접 세웠다. 이곳에서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보고, 듣고, 느낀 경험과 철학을 일반 시민과 디자이너 후배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디자인은 손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자가 스케치북을 사러 들렀던 화방에서 주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요즘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종이와 연필을 쓰지 않아 화방 문을 닫게 생겼다는 것이었다. 아직도 연필을 깎아 스케치북을 채워나가고 있는 저자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그의 디자인은 종이 위에 연필로 끄적이고, 손이 더러워지더라도 점토를 만지고, 오리고 끼워 붙이는 과정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2017년 현대자동차그룹 신입사원 교육에서도 “Busy Hands, Busy Brain!”이라고 외쳤을 정도로 손을 사용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동차디자인미술관 FOMA에서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에도 손으로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직접 연필을 깎고, 깎은 연필로 스케치하고, 스케치를 바탕으로 목업을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손끝에서 탄생하는 디자인의 보람을 느끼도록 돕는다. 한국 최초의 콘셉트카 HCD-1 역시 저자의 목탄 스케치에서 탄생했다. 이 콘셉트카가 상어를 닮은 티뷰론으로 이어졌으니 말 그대로 ‘손끝’에서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저자가 생각하기에 손은 디자이너에게 있어 무엇보다 뛰어난 도구이다.
“손가락 마디마디, 팔목이 중심이 되면 웬만한 작은 곡선은 컴퍼스처럼 정확하고 빠르게 그릴 수 있고, 팔꿈치, 어깨, 허리를 축으로 선을 그으면 흔들리거나 떨리는 곡선이 없이 실제 크기의 자동차를 그릴 수 있어요. 손짓이 빠를수록 곡선의 완성도가 높아지죠. 아무리 빨리 그어도 목탄은 제 몸을 바삐 갉아 종이에 내어줍니다. 사각사각 첫눈 밟는 소리도 나고요. 손은 이 발자국 소리를 모두 기억합니다.”
_「고래를 닮은 차」에서
‘꼴’에서 찾은 ‘값’비싼 디자인
“꼴, 값하네!”
저자는 종종 엉뚱하다고 할 수도 있는 것에 시간을 쏟는다. 벌레들이 갉아 먹어 생긴 죽은 나무 밑동의 흔적을 한 장의 그림처럼 감상하고, 마호가니의 썩은 속부분을 긁어내 미니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터널로 만든다. 우연히 귀퉁이가 닳아 없어진 프레스코화를 보고는 직접 돌을 깨 다양한 색을 만들어 온전한 작품을 재현해내고, 동서남북으로 뻗친 암태도의 호랑가시나무 잎을 이리저리 궁리하여 거대한 크기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누군가 그런 일을 왜 하냐고 물으면 ‘그냥!’이라 답하는 저자에게 디자인은 답이나 이유가 없는 즐거움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꼴’에서 생각지 못한 디자인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뿐이다.
“어릴 적에는 무지개가 우물끼리 다리를 놓아 연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럴 만도 했던 것이 무지개는 넓은 들판을 건너뛰고 산등성이를 훌쩍 넘어가고
냇물도 건너서 이 동네, 저 동네를 이어주었기에 나름대로 이웃 동네 누구네
우물에서 나와서 면사무소 우물로 들어갔을 거라고 짐작하곤 하였다.
우물이 깊어야 샘물도 색깔도 많이 나올 거라고,
학교 우물에도 우리집 우물에도 어미 가재 새끼 가재 가리지 않고
잡히는 족족 우물 속으로 던졌다. 깊게 깊게 샘을 찾아 파고들어 가라고…….”
_「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에서
일곱 빛깔의 찬란한 무지개를 보고 이쪽 우물과 저쪽 우물이 다리를 놓아 연결한 것이라 생각하고, 우물이 깊으면 색깔도 많이 나올 테니 우물을 만나는 족족 가재를 던져 샘이 더 깊어지기를 바랐던 사람이 비단 저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호기심과 관심으로 점철된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수많은 발명품이 탄생했듯 우리 주변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많은 것이 숨겨져 있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디자인이 자연에서 얻은 것이라면, 미래의 디자인도 자연에서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저자처럼 부지런히 눈과 손을 사용하는 것이다.
구매가격 : 19,500 원
놀이활동가의 놀이수업
도서정보 : 놀이봄 | 2023-12-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놀이활동가가 알려주는 놀이의 기본 놀이와 활동 팁, 그리고 더하기 놀이까지
준비되어 좀 더 재미있게 활동할수 있습니다.
학급내에서 또는 기관, 그룹, 단체에서도 활용할수 있는 우리 놀이와 다양한 변형 놀이들이
있어 즐겁게 놀이할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사랑과 예술, 아모르파티
도서정보 : 정병기 | 2023-12-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와 영화를 접목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사랑과 꿈, 예술과 삶, 사회 문제를 다룬 영화를 중심으로 예술적 가치와 삶의 의미를 고찰해 대중적으로 풀어냈다. 작품성 있는 예술 영화를 주요 대상으로 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천만 영화도 다루었다. 흥행 영화에는 당대의 사회적 삶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대상 영화의 성격에 따라 총 네 부로 엮었다: 1부 꿈과 사랑, 2부 예술과 영원, 3부 삶과 정의, 4부 공포와 아모르파티(amor fati). 다소 이질적으로 보이는 제4부에는 공포를 통해 사회적 모순을 드러내는 영화와 삶에 대한 성찰과 고민을 담은 영화를 함께 묶었다. 공포에는 집단적·개인적 경험과 무의식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각 부는 7~10편의 평론으로 구성했으며, 평론마다 시나 시조를 한두 편씩 넣었다. 평론 수는 30편이다. 여러 평론들을 두루 읽고 한층 더 깊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 외국 작품의 경우에는 외국어 평론들도 수집해 참조했다.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두루 고찰하면서 삶의 의미로 연결지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나는 성인이 되어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도서정보 : 스미 세이코 | 2023-1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인 학습자에게 맞는 연습법은 따로 있다!
― ‘연습’보다 ‘요령’이 중요하다
피아노를 배우는 성인들이 늘어나면서 성인 피아노 교습소가 성황 중이다. 어릴 때 배우다가 포기했으나 다시 치고 싶어서, 직장생활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서, 좋아하는 곡을 직접 연주하고 싶어서, 두뇌 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해서 등의 다양한 이유로 피아노 앞에 앉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는 성인이 되어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는 성인 피아노 학습자들이 경험하는 여러 문제와 고민에 초점을 맞춰 피아노를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맞춤형 안내서이다.
저자 스미 세이코는 독일 국립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일본의 유명 피아니스트로, 1996년에 일본에서 [아버지를 위한 피아노 레슨]이라는 CD를 발매해 레코드대상 기획상을 수상했고, NHK에서 ‘악보가 서툰 아버지를 위한 피아노 강좌’를 진행하는 등 30여 년간 성인 피아노 학습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오랜 연주 활동과 레슨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 학습자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 빠지기 쉬운 함정, 맞춤형 연습법,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알려준다. 연습량에 따라 실력이 달라지는 청소년 학습자들과 달리, 성인은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고 신체의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연습보다 ‘요령’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내가 고민하고 궁리하던 내용이 거의 다 들어 있었다”, “성인 아마추어를 위한 고마운 책”, “음악의 본질을 잊지 않고 피아노를 즐겁게 계속해나갈 방법을 알려준다”,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가득하다” 등의 호평을 받으며 장기간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음악을 듣는 법
도서정보 : 오카다 아케오 | 2023-1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멋진 음악을 듣고 “정말, 좋았어요!”라는
표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얼마나 아쉬운가!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음악의 세계,
듣는 형식과 표현하는 언어를 알면 음악의 감동이 더욱 커진다!
누구나 자기 마음대로 음악을 듣고, 자유롭게 느낄 권리가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도 않고 어떠한 기준도 없이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음악을 듣는 가장 큰 기쁨은 다른 사람들과 체험을 공유하고 마음을 주고받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런데 콘서트장에서 멋진 음악을 듣고 “정말, 좋았어요!”라는 대화밖에 나눌 수 없다면 얼마나 아쉬운가!
『음악을 듣는 법』은 우리가 음악을 듣고 받아들일 때 분명한 ‘방법론’이 있다고 보고, 음악을 듣는 형식과 그 감상을 언어로 표현하는 법을 고찰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대상은 대부분 서양 클래식 음악이다. 실용음악과 달리 클래식 음악은 단순히 ‘듣는’ 즐거움에서 나아가, ‘고찰하고’, ‘논하며’, ‘알아가는’ 차원의 즐거움을 전제로 만들어졌기에 암묵적인 학습법과 틀리기 쉬운 포인트, 정통해가는 다양한 단계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즉,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취향을 세련하고 지식의 깊이를 더해가는’ 방법론을 살펴본다.
저자 오카다 아케오는 일본의 대표 음악학자로, 여러 권의 음악 관련 서적을 출간하였고, 이 책으로 뛰어난 음악 비평서에 수여되는 요시다 히데카즈상을 수상했다.
구매가격 : 13,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