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바르트의 사진
도서정보 : 낸시 쇼크로스 | 2019-12-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접하고 교차하는 바르트의 글쓰기와 사진 이론
발명 초기의 사진은 매체의 특성상 존재하는 대상을 환유적으로 복제한다는 점에서, 은유나 변형을 사용해 초월적이고 추상적인 가치를 표현해내는 예술의 반대항으로 여겨졌다. 바르트 역시 사진에 대한 그의 초기의 저술에서 예술 형식으로서의 사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밝은 방』에서는 사진이 포착하는 생생한 현존성에 매혹되며 이를 사진의 노에마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롤랑 바르트의 사진』은 『밝은 방』을 구성하고 그에 영향을 미친 겹겹의 상호텍스트 중 다섯 가지의 요소에 주목했고, 이 요소들을 분석하는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기호를 넘어서는 사진」은 『밝은 방』 이전 바르트의 텍스트를 분석한다. 기호학이라는 문화 연구의 방법을 따르고 장려하고자 한 1950년대 바르트의 사진론은 구조주의적이며 기호학적인 관점을 따랐다. 1957년 『신화론』에 실린 에세이 「오늘날의 신화」에서 바르트는 사진을 해독 가능한 기호로 보는 입장을 취한다. 특히 바르트가 주목하는 것은 사진이 도상학적 증표를 사용함으로써 대중에게 반지성적 가치관을 전달하는 이데올로기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1960년대 바르트가 기호학에 대한 입장을 변경하면서 사진의 이데올로기에 주목했던 그의 관심도 다소간 변화한다. 「사진의 메시지」 「이미지의 수사학」에서 바르트는 시각 매체에서 메시지가 구축되고 전달되는 지점에 좀더 집중하기 시작하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대로 복제한다는 점에서 ‘사진은 현실의 완벽한 아날로곤’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진은 현실을 수학적으로 변형시키지 않으며, 따라서 대상과 이미지 사이에 코드라는 중개자는 설정될 필요가 없다. 이때부터 바르트는 사진이 “사물이 거기 있었다”는 의식을 강렬하게 일으킬 수 있음을 인식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바르트에게 사진은 주어진 외양 안에서 내포적인 메시지를 ‘자연적’인 것으로 꾸며내는 신화myth를 조성할 수 있는 위험한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의 『기호의 제국』 『S/Z』 「제3의 의미」에 이르러 바르트의 비평적 입장은 상전벽해처럼 변한다. 기호학에 대한 환멸과 더불어 바르트는 더 이상 기호학자로서 기의를 해명하려 분투하지 않으며, 의미를 쥐고 있는 것의 근원으로 돌아가려 한다. 글쓰기의 스타일도 분석적인 것에서 벗어나 소소한 단편이나 단상을 기록하는 방향으로 전향된다. 1978년 바르트가 빌헬름 폰 글뢰덴 남작의 사진집에 관해 쓴 짧은 에세이에서 이 전환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사진에 대한 바르트의 입장 변경은 그가 단장 스타일의 글을 선호하게 된 것과 비슷한 결을 따라가는데, 단장이 ‘결정적인 해석’ 없이 여러 단상과 성찰을 흩뿌리듯 사진 역시 의미로부터 해방될 가능성이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2장 「사진의 신화」는 사진이 공식적으로 존재하게 된 처음 20년 동안 사진이 구가한 참신함과 이를 통해 형성된 사진의 신화를 논한다. 이 신화를 가지고 바르트는 사진이 본질적으로 무엇인지를 알아내고자 하는 ‘존재론적 탐색’을 시작한다. 50년대와 60년대의 저술에서 바르트는 사진의 실증주의 신화에 의존하며 사진의 외면적 객관성이 대중에게 꾸며낸 메시지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일관적인 입장을 보이는데, 그는 사진 매체가 만들어내는 신화적 입지에 의심을 표하면서도 사진 매체에 대한 서구 사회의 여러 신화, 즉 사진은 진실을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기계적 매체라는 신화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술은 1839년 영국의 탤벗, 프랑스의 다게르에 의해 거의 동시에 발견되었다. 다게르와 탤벗은 사진술을 상이한 방식으로 바라봤는데, 탤벗의 사진이 과학과 예술의 협력을 지지했다면 다게르의 사진은 예술과 환영의 세계, 오락의 세계를 대변한다. 이 입장 차이는 사진의 신화의 거대한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밝은 방』에서 사진의 존재론을 이해하고자 하며 이 매체의 창조자를 찾고자 하는 바르트는 탤벗이 아니라 다게르와 동류가 되어 다게르의 신화에 가담한다. 바르트에게 사진의 잠재력이란 살아 있는 한 영혼을 이미지 속으로 끝어들이는 힘이다.
바르트는 이제 사진의 잠재력이란 구경꾼을, 즉 살아 있는 한 영혼을 한 이미지 속으로, 즉 구경꾼의 영혼과 동등하게 살아 있는 한 영혼 또는 실체로서 존재하는 이미지 속으로 끌어들이는 힘이라고 본다. 사진은 “분리로서의 역사”보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다. 사진은 “유토피아적으로, 유일무이한 존재에 대한 불가능한 과학”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2장에서
3장 「상응: 보들레르와 바르트」는 샤를 보들레르가 쓴 글들과 사진에 대한 그의 복합적인 견해를 바르트의 것과 비교해본다. 보들레르는 은판사진술이 예술의 ‘아우라’를 감소시킨다고 우려하며 사진이 보유할 수 없는 예술만의 독창성, 새로운 것을 강조한다. 회화나 드로잉이 충실하게 실물을 묘사하는 것은 훌륭한 미덕이지만, 상상력이나 픽션적인 요소가 없이 그저 복제만 한다면 보들레르에게 그것은 예술이 아니다. 보들레르는 사진의 본질이나 목적이 예술 바깥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바르트는 보들레르와 다른 입장을 취한다. 바르트 역시 사진이 꿈을 꾸게 하는 매체가 아닌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사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마법과 각성은 회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술가’의 마법과 각성이 아니라, 물리적 시간의 전통적 경계나 좌표 너머에서 살아남는 ‘빛’의 마법과 각성이다.
『밝은 방』과 바르트의 맥락에 대한 섬세한 비평
4장 「『밝은 방』의 맥락: “제3의 형식”」은 바르트의 사유가 에세이와 소설의 성격을 겸비한 ‘제3의 형식’을 통해 맥락화되는 배경을 살핀다. 1970년대가 되자 바르트는 새로운 글쓰기의 유토피아적 형식을 창조하려 드는데, 이 형식이란 모든 환원적 체계에서 벗어난 글을 말한다. 이 장르는 에세이의 방식과 소설의 방식을 통합한 미결정 상태의 장르다. 문장과 문장은 반드시 논리적으로 혹은 정합적으로 굳게 연결되어 있을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이 연결 고리를 건너뜀으로써 분석하고 해부하는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장은 『밝은 방』의 난해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형식이 학문과 글쓰기, 사진에 대한 바르트의 생각과 어떻게 조응하는지를 조망한다. 『밝은 방』은 1부와 2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는 24개의 절로 되어 있다. 이 절들은 단장 형식을 취하는데, 한 절에서 다른 절로의 이동이 무작위적이거나 비약적이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밝은 방』이 바르트의 책 중 가장 완결성이 있는 이유는 바르트의 저술 전반에 산재한 실마리들을 끌어모으기 때문이라는 것을 분석한다.
『밝은 방』의 생산은 대칭적인 두 부와 각 부별 24개의 절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개개의 절은 단편(전체 또는 좀더 큰 실체가 조각나 떨어져 나온 부분이라는 의미의)보다는 모자이크?현재 더 큰 작품 속에 들어 있지만, 작품보다 앞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조각들?구실을 한다. 이런 비유와 비슷한 것이 “모자이크 시각”이라는 관념인데, 여기서는 시야가 단순하고 독립적인 많은 시각 단위―체스보드식 틀들로, 서로 약간씩만 다르고, 본질적으로 동일한 장면 또는 대상에 대한 관점을 동시에 여러 개 준다―의 혼합물이 된다.─4장에서
5장 「시간: 사진의 푼크툼」은 시간이 사진의 푼크툼이라는 점을 시간과 빛에 대한 현대 물리학의 논의를 통해 이해하는 작업이다. 19세기에는 우주에 대한 뉴턴식 이해, 특히 절대적이고 균일한 고전 물리학의 시간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20세기에는 운동과 시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들이 과학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객관적인 시간을 부정하는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 객관적 관찰자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가 그 예다. 『밝은 방』에서 바르트는 시간을 고정하고 틀어막는 것이야말로 사진의 독특한 푼크툼임을 인식한다. 그의 이런 인식은 시간 및 객관성에 대한 인식이 정교해지기 시작한 당대의 자연 이론들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바르트는 시간이 틀어막혀 있기 때문에 사진이 영원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장은 자연과학의 새로운 시간관들이 어떻게 바르트의 사진론에 외삽되었는지를 섬세한 비평적 언어로 탐구한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시간을 틀어막는 것이 모든 사진 이미지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진의 본성 가운데 일부인 것이다. 물리적 시간을 틀어막는 것은 사진을 제작하는 방법이다. 사진이란 시간의 그림이고, 그 무엇보다 이것이야말로 사진인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틀어막는 것이 각 사진의 필요조건이기 때문에, 사진은 완전히 시간을 벗어난 영원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5장에서
구매가격 : 15,000 원
하루 한 시간, 아이디어 드로잉
도서정보 : 정혜미 | 2019-12-0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상 위의 연필, 가위, 자, 이어폰 등 일상의 소소한 물건이나 사물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적인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해본 적이 있나요? 아마도 잠깐의 여유를 가지기도 힘들만큼 바쁘다는 핑계와 시간이 없다는 푸념으로 남들과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보게 된 사진 한 장, 생각하는 아이의 뇌가 호두로 가득 차 있었다. 아니 호두 그 자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그림을 본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가위가 악어의 얼굴이 되고, 연필은 쥐가 되었다.
이 책은 일상 속 주변에서 영감을 받거나 찾아낸 물건 또는 사물에 저자 특유의 기발하고 깜찍한 아이디어를 더해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왜’라는 물음과 ‘어떻게’라는 생각으로 그리다 보면 내면에 잠들어 있던 상상력과 창의력, 통찰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주변을 달리 보려는 관점의 다각화는 평범했던 일상생활이 더 이상 평범하지 않은 재미를 만들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영국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 Millais, by Alfred Lys Baldry
도서정보 : Alfred Lys Baldry | 2019-12-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예술/대중문화 > 미술
영국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 Millais, by Alfred Lys Baldry
존 에버렛 밀레이 JOHN EVERETT MILLAIS
영국 화가. 라파엘 전파를 결성했고 14, 15세기의 이탈리아 미술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꾸밈없는 자연의 묘사를 찬양했다. 1869년 주간 신문인 ‘그래픽’지에 화가로 채용되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화가였고, 아이들을 그린 그림들로 인기를 끌었다.
1829년 6월 8일 -1896년 8월 13일
라파엘 전파 화가, 정확하고 세밀한 화풍, 젖은 하얀 땅 위에 보석처럼 밝은 색채, 크림색의 직조된 표면 위에 밝은 색처리
구매가격 : 14,000 원
폴란드궁중화가 반 아이크 형제.Van Eyck, by James Cyril M. Weale
도서정보 : James Cyril M. Weale | 2019-12-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예술/대중문화 > 미술
폴란드궁중화가 반 아이크 형제.Van Eyck, by James Cyril M. Weale
반 아이크 형제 Van Eyck 에대해 쓴책.
폴란드 궁중화가
형 : 휴베르트(Hubert) 동생 : 얀(Jan)
초기 폴란드 회화의 창시자. 형 휴베르트 Hubert, 1370년경~1426. 9. 18 가 겐트의 제단화 제작에 착수한 것은 동 제단화의 보통은 휴베르트는 이 제단화를 완성시키지 못하고 겐트에서 사망하고, 그의 아우 얀이 뒤를 이어 완성시켰다고 한다.
구매가격 : 16,000 원
프랑스화가 메소니에. Meissonier, by Henri Barbusse
도서정보 : Henri Barbusse | 2019-12-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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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 미술
프랑스화가 메소니에. Meissonier, by Henri Barbusse 에 대해 쓴책.
프랑스 화가. 장 루이 에른스트 메소니에 Jean-Louis-Ernest Meissonier 장 루이 에른스트 메소니에
장 루이 에른스트 메소니에는 1815년 2월 21일에 태어난 프랑스 화가로, 1891년 1월 21일 파리에서 사망했다.
구매가격 : 15,000 원
피에르 퓌뷔 드 샤반 프랑스화가.Puvis de Chavannes, by Francois Crastre
도서정보 : Francois Crastre | 2019-12-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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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 미술
피에르 퓌뷔 드 샤반 프랑스화가.Puvis de Chavannes, by Francois Crastre
피에르 퓌뷔 드 샤반 Puvis de Chavannes 에대해쓴책.
19세기 프랑스의 가장 뛰어난 벽화가 중 하나로 색채, 기법, 구성에서 후기 인상파의 찬사와 존경을 받았다. 벽화 작품.
피에르 퓌뷔 드 샤반(Puvis de Chavannes)
1824.12.14 - 1898.10.24
피에르 퓌비 드 샤반
프랑스
1824년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1898년 파리에서 사망했다. 본명은 피에르 퓌비 드 샤반(Pierre Puvis de Chavannes)이다. 23세 무렵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한 뒤 화가가 되고자 결심하고 앙리 셰페르(Henry Scheffer)의 화실에서 1년 정도 공부한 뒤에 들라크루아와 쿠튀르의 화실에서 일했다.
구매가격 : 15,000 원
이지 클래식 2
도서정보 : 류인하 | 2019-12-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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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버들이’의 쉬운 클래식 이야기
생활 속 명곡들과 함께 ‘클잘알’이 되어 보자
멀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했던 《이지 클래식》이 2권으로 돌아왔다. 전편에서 미처 못다 한 클래식 이야기를 《이지 클래식 2》에서 확인해 보자.
‘클래식은커녕 음악의 ㅇ 자도 모르는 음알못’이어도 문제없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클래식인지도 모르고 들었던 명곡 이야기부터 음악사에 길이 남을 음악가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와 ‘음악 외길’ 창작자로서의 고뇌와 시련까지, 그들의 생애를 촘촘히 따라가다 보면 클래식은 더욱더 친근해진다.
음악가들의 이야기 끝에는 한 번쯤 들어봐야 할 ‘추천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함께 삽입된 QR코드로 접속하면 ‘버들이’가 추천하는 생생한 공연 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책을 읽고 클래식에 관심이 생겼다면, ‘인터미션’에 소개된 각 지역의 클래식 공연장과 음악 축제 정보를 찾아보자. 당신도 어느새 훌륭한 ‘클잘알(클래식 잘 아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800 원
여행 스케치 미국
도서정보 : 연필이야기 | 2019-12-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출판사 서평]
그림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사람은 누구나 종이에 뭔가를 그리고 칠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림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 그림과 점점 멀어지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은 늘 갖고 있지요. 그리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그릴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멀게 느껴질까요? 잘 그리고 싶은 마음, 또는 잘 못 그린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요?
처음 스케치를 시작할 때는 잘 그려야겠다는 마음보다는 뭔가 그리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만족하면 됩니다. 잘 그려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잘 안되었을 때 쉽게 지치고, 그리는 재미도 금세 잃어버리니까요.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즐겁게 따라 그릴 수 있는 스케치 책입니다. 스케치의 기본 도구인 연필과 펜만 있으면 누구나 그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죠. 이 책의 주제는 여행입니다. 나라의 풍경, 건축물 등 세계 각국의 그릴 거리를 빠짐없이 모아놓았죠. 직접 가서 보고 사진과 영상을 통해 보는 것과, 손을 움직여 그리는 것은 정말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아주 특별한 경험이죠.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그 나라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고요.
스케치의 기본은 ‘선’입니다. 글씨도 각자의 체가 있듯, 그림도 그림체가 있습니다. 스케치의 기본인 선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림체가 달라집니다. 선을 잘 써서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어도 처음에는 선 하나 긋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이 비뚤고 선 모양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연필이든 펜이든 계속 선을 쓰다 보면 드로잉 실력은 분명 나아질 테니까요. 이 책에 안내된 대로 착실히 따라 그리면 더 좋아지고요!
그림을 처음 그릴 때는 빨리 그리려고 하지 마세요. 빨리 그린다고 잘 그리는 건 아니에요. 차분히 그리면 잘할 것도 빨리 그리다가 엉망이 되고 말지요.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그리는 속도는 자연히 빨라지니, 처음에는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그리세요.
스케치는 무엇보다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그리면 그리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요. 카페에서 누굴 기다리는 동안 잠깐 그릴 수도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에도 그릴 수 있습니다. 천천히 습관을 들이면, 그리는 재미도 생기고 스케치도 한결 쉽게 다가올 거예요.
이 책은 그리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요. 그리는 방법을 다 알아야 잘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스케치가 더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가끔은 방법을 모른 채 생각 없이 끄적이는 게 좋을 때가 있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리고 싶은 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스케치해 보세요.
구매가격 : 5,000 원
유럽 도자기 여행 동유럽편
도서정보 : 조용준 | 2019-12-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플라스틱 그릇의 대량 생산이 되면서 깨지기 쉬운 유리 및 도자기 그릇에 대한 수요가 줄기 시작했고 그렇게 도자기 굽는 가마는 꺼져갔다. 그렇게 사라져 갈 것 같은 도자기가 다시 살아났다.
포슬린 아트, 도자기 체험 학습등 도자기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왜 일까? 바로 도자기가 가지고 있는 감성적 요인이 크기 때문이다. 도자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나 도자기는 사람손이 많이 가는 공예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용적 측면도 강하지만 예술적 측면도 강하다. 이런 예술적 감성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아로 새겨진 것이다. 저자도 이런 도자기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다. 중년의 남자 저널리스트가 도자기에 매력에 빠진다는게 쉽지 않지만 그래도 빠졌다. 그리고 이 도자기에 매력이 빠져 스스럼 없이 유럽으로 떠났다. 그리고 자신을 열광시킨 도자기 공장을 찾아가 그 도자기의 기원을 조사하고 그 역사적 공간을 답사를 했다.
바로 이 책은 이런 성지순례의 기분으로 도자기의 기원이 서린 유럽의 마을 돌아다니면 쓴 저자의 답사기 이다. 포슐린 아티스트가 아닌 탓에 도자기의 표면적인 매력에는 접근하지 못했지만 저널리스트가 가진 통찰력으로 도자기의 기원을 잘 설명하여 그 각 마을에서 생산한 도자기가 어떻게 발전하였는가 그리고 그 도자기가 유럽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고 있다.
구매가격 : 13,950 원
카미유 코로 프랑스화가.Corot, by Sidney Allnutt
도서정보 : Sidney Allnutt | 2019-12-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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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 미술
카미유 코로 프랑스화가. Corot, by Sidney Allnutt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Jean Baptiste Camille Corot) 프랑스 화가 에 대해서 쓴책.
카미유 코로 [Jean-Baptiste-Camille Corot ]
출생 - 사망 ; 1796.7.16. ~ 1875.2.22.
장-밥티스트-카미유 코로(Jean-Baptiste-Camille Corot, 1796-1875)는 풍경화 분야에서 프랑스의 신고전주의를 승계하고 인상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프랑스화가.
구매가격 : 1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