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도서정보 : 김집.이영근 | 2019-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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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와 장소를 벗어날 수 없기에 그 시대와 장소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우리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고 있기에 이 장소와 시간은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문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또 우리 것의 잘못된 점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합니다. 이것이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가져야할 눈입니다. 그렇다면 왜 다른 것이 아닌 한옥이라는 건축을 살펴보아야 할까요? 이에 대해서는 『나의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전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님의 글로 대신합니다.

답사기를 쓰면 거의 대부분이 건축이야기로 나오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한 시대 한민족이 남긴 문화적 자취는 건축으로 남습니다. 백퍼센트 건축으로 남아요. 르네상스시대 문화를 본다고 했을 때, 로마 피렌체에 갔다고 했을 때에, 우리가 가서 눈에 보는 것은 건축이고, 그 다음에 보는 것은 박물관에 가서 미술작품 보는 것으로 끝입니다. 그 시대에 있었던 문학이나 사상이나 경제, 정치, 인물 그것들은 가시적으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한 시대 한민족의 문화는 건축이라는 나무에 미술이라는 꽃으로 이해할 뿐이고, 그 나무와 꽃을 키웠던 그 뿌리가 되었던 사상과 사회와 문화 인물들은 다 땅속에 묻혀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느 곳에 문화 관광을 갔을 때 만나는 건축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는가 하는 것이 사실상 우리가 유적을 답사하던 관광을 가서 느끼는 것의 핵심이 된다고 하는 주장이 가능해 집니다.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권’ 저자와의 대화 中에서-

이와 같이 그 나라의 건축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첫걸음은 바로 한옥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옥이 단지 우리의 것이라 위대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옥은 자연을 파괴하거나 훼손하지 않는 그야말로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이라 그렇습니다. 또한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밥을 하며 구들을 덥히는 난방시스템을 가진 가옥구조는 전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했습니다. 오늘을 사는 여러분 부모님 세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그런 집으로 돌아가지 못 할 것입니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청소년 여러분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들에게 그 길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대신 우리 한옥 한 채 한 채가 모여 마을을 이루고, 그 마을들이 도시를 이뤄 온도시가 역사적 유물로 가득차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마치 박물관 같은 유럽의 도시들처럼 우리도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한옥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려주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한옥감상

도서정보 : 김집 | 2019-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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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충렬왕 34년,
무신년(戊申年) 1308년이다.
이때 지어진 건축물이 있다.
수덕사 대웅전이다.
이 글은
2019년 5월31일 쓰고 있으니까
수덕사 대웅전은 지금으로부터 711년 전에 지어졌다.
수덕사 대웅전에 간다는 것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말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대웅전 기둥을 손으로 만져보라.
고려인들의 숨결을 느껴보라.
한옥(고건축) 감상은 이렇게 멋진 일이다.

2019년 6월 집연구소에서
김집.

구매가격 : 5,500 원

이것이 한옥이다

도서정보 : 김집 | 2019-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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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변하는 경우가 딱 한 번 있다.
사랑에 빠졌을 때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한옥은
우리가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건축물이다.
한옥은 햇볕과 늘 숨바꼭질한다.
여름 해는 지붕 위로만
겨울 해는 방 안까지 거침없이 들어온다.
술래는 언제나 햇볕이다.
한옥이 곧 자연이다.
한옥은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 아니라
짓고 살아야 할 우리의 집이다.

2019년 6월 집연구소에서
김집.

구매가격 : 5,500 원

한옥, 살림집을 짓다

도서정보 : 김집 | 2019-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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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 불편하다고들 말한다.
진짜 한옥은 그렇지 않다.
뭐가 진짜인가?
제대로 된 한옥에는
여름공간과 겨울공간이 따로 있다.
창문이라는 말이 있다.
바람이 다니면 창이고 사람이 다니면 문이다.
그래서 창문이다.
이런 개념의 창문은 우리 한옥밖에 없다.
한옥이 설령 좀 불편하다고 치자.
모든 걸 만족하는 집이 있긴 한가?
집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
한옥밖에 없다.
집은 이야기다.
이야기가 있는 집은 한옥뿐이다.

2019년 6월 집연구소에서
김집.

구매가격 : 6,500 원

내 손 안의 미술관, 에두아르 마네

도서정보 : 김정일 | 2019-08-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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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혁신적인 미술 기법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 온 모더니즘의 창시자, 위대한 화가 에두아르 마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동시대 미술 안내서

도서정보 : 그레이슨 페리 | 2019-08-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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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도예가, 대영제국 3등급 훈장 보유자, 영국 왕립 미술원 회원이자 크로스드레서인 그레이슨 페리가 쓴 콤팩트한 동시대 미술 입문서.
그는 이 책에서 동시대 미술의 세계가 작동하는 원리를 특유의 블랙 유머를 섞어 가며 속속들이 파헤친다. 또한 예술가의 내밀한 속마음을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들려준다. 보통의 감상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동시대 미술이라는 모호하고 현학적인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그 본질을 꿰뚫는 눈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현역 예술가라면 이 책에서 따뜻한 위로와 혼자가 아니라는 연대의 느낌뿐 아니라 경력을 만드는 강력하고도 기발한 팁을 얻어 갈 수 있다.
그레이슨 페리는 2013년에 시각 예술가로는 최초로 BBC 리스 강연에서 동시대 미술 이야기를 풀어냈다. 1948년부터 BBC 라디오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리스 강연에서는 스티븐 호킹, 버트런드 러셀, 마이클 샌델 같은 일급 지성들이 강단에 섰는데, 그레이슨 페리의 강연은 그 가운데서도 최고 인기를 누렸다. 이 책은 이 강의를 바탕으로 했다.

구매가격 : 9,800 원

음악과 색채

도서정보 : 김관 | 2019-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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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정신수양에 좋다. 혹은 미적 감정을 도야하는 것이며 정신상에 질병을 고치는 것이라고 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가령 신경성 환자에게는 음악을 듣게 하여 병을 낫도록 하고 악곡의 이름까지 열거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렇게 음악이 좋은 분야만을 설명한다면 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정신을 파괴하고 오히려 병을 야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나친 음악에 열중한다면 그 결과가 정신상 악영향을 미치게 한다는 것을 제창한 사람은 보케로트 고트프리트(Vockerodt Gottfried)(1665~1727)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문화와 음악

도서정보 : 김관 | 2019-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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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가 ‘정신의 정치학’ 가운데에서 현대의 여러 조건은 인간이 오늘날까지 만들 걸작에 필적할만한 작품을 이제부터 제작하려는데 있어 최악의 조건일 뿐이며 우리들이 성숙할 여유가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리고 우리들 예술가가 스스로 성찰할 때 거기에는 과거에 가졌던 미의 창조가의 하나의 특징, 즉 지속하는 의지가 상실된 것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불과 3~년 동안의 음악뿐 아니고 모든 예술 부분을 비롯하여 제반 영역에 있어서까지 너무 격심한 발전과 파괴와 창조가 바뀌어 버렸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매일 풍경 드로잉

도서정보 : 김형경 | 2019-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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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리기 기법 몰라도, 색칠 안 해도 괜찮아!
《매일 풍경 드로잉》은 거리, 골목길 같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부터 나이아가라 폭포, 로키산맥 같은 외국의 유명 관광지까지 여러 풍경을 그림으로 담았다. 풍경 드로잉은 왠지 원근법, 투시, 구도 잡는 법 등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리기 기법을 강조하지 않는다. 드로잉 기초에 내용을 다루지만 완벽히 이해하고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풍경 드로잉에서 자주 등장하는 자연적인 소재들이 있다. 바로 구름, 바위, 나무(산, 숲, 거리), 물결(강, 바다)이다. 이 네 가지의 표현 방법만 알아도 쉽고 효과적으로 풍경 드로잉을 그릴 수 있다. 개체 그리기 방법을 익힌 후 선 위주로 그려 보고, 명암을 넣으며 좀 더 자세히 묘사하여 단계를 높여 간다. 책에 나오는 풍경을 따라 그리며 그리는 즐거움과 일상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자!

일상생활 풍경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연필 한 자루로 떠나는 아날로그 감성 여행!

매일 걷는 익숙한 거리와 추억이 깃든 동네 골목길,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뻥 뚫리는 한강과 나무 숲, 여행지에서 만난 아름다운 강가와 명소들! 흔히 사람들은 이런 장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사진기를 꺼내 든다. 하지만 사진만으로는 그때 느꼈던 나의 감성이 잘 표현되지 않는다. 좀 더 특별하게 아름다운 장면을 남기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풍경 드로잉이다! 잘 그리지 않아도, 색칠하지 않아도 된다. 연필 한 자루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마음만 있다면 충분하다! 자, 지금부터 이 책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 여행을 떠나자!

구매가격 : 9,000 원

내 손 안의 미술관, 윈슬로 호머

도서정보 : 김정일 | 2019-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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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위대한 화가 윈슬로 호머. 쉬운 해설과 함께 그의 다양한 작품세계로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