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위한 오페라 이야기
도서정보 : 이용숙 | 2015-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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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르멘은 옛 애인의 칼에 찔려 죽었을까? 토스카는 성벽에서 투신자살해야 했을까? 역사?철학?음악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오페라 이야기 ‘국내 최고 오페라 마니아’라고 칭해도 손색없을 만큼 오페라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음악평론가 이용숙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오페라 이야기. 누구나 흔하게 내뱉는 오페라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좋아서 미칠 것 같은 그래서 한없이 사랑에 빠져든’ 마니아 특유의 따뜻한 독설과 진지함이 묻어나 있어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 없다. 오페라 줄거리를 자세히 알고 싶어 전곡(全曲) CD를 사서 대본의 4개 국어(영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를 대조해가며 오페라 텍스트를 연구하는 일이 즐거운 취미생활이었던 그는 독일 유학시절 싼 오페라 극장을 찾아 부지런히 쫓아다니고 다양한 버전의 오페라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또 보며 지휘자와 작곡가 오페라 가수를 비교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었다. 그러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 하나. 오페라가 지나치게 여성 적대적이라는 것 그리고 유명한 베르디나 푸치니 같은 이탈리아 작곡가들은 희생당하는 여성만을 무대에 세웠다는 사실이었다. 자유를 갈망하는 여인 카르멘은 한 남자를 벗어나려다 칼에 찔려 죽고 리골레토 의 여주인공 질다는 바람둥이 애인을 위해 아버지를 배신하고 대신 죽는가 하면 일 트로바토레 의 레오노라는 애인을 살리기 위해 독약을 먹고 자살한다. 그런가 하면 라 트라비아타 의 비올레타는 신분의 벽에 치어 사랑을 희생했다가 병들어 죽고 토스카는 애인을 위해 살인까지 하지만 결국 애인을 구하지도 못하고 성벽에서 투신자살한다. 이런 모든 불행과 비극이 왜 일어났는지 그것들은 그저 옛날이야기일 뿐인지 과연 그렇다면 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이런 오페라들이 관객을 끌고 그들의 심금을 울리는지……. 저자는 그대에게 말은 건넨다. 이 책이 주는 최고의 선물은 대본과 원작 드라마만으로는 다 이야기할 수 없는 ‘종합예술’로서의 오페라를 역사 철학 음악 예술 등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극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빤한 오페라가 아니라 그 내면에 감춰진 반짝반짝한 보물을 발견하고 싶은 그대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싶다.
구매가격 : 4,500 원
아티스트 생존 전략 가이드북 (시각예술분야)
도서정보 : 김재영 | 2015-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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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생존 전략 가이드북 (시각예술분야) 저자의 2014년 덕성여대에서 시행된 아티스트 생존 전략 가이드 특강 내용 중 일부로 시각예술분야 아티스트로써 살아남기 위한 전략과 지원에 대한 가이드북. 예술을 통한 비즈니스 연계와 지원기금을 받기 위한 방법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구매가격 : 3,200 원
Ma Vue Ma Vie
도서정보 : 석혜민 | 2015-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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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관람한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집이다. 2014년에 관람하였으나 꼭 그 해에 처음 보거나 개봉한 영화들은 아니다. 보고 싶었던 영화에 대해 쓰고 싶은 대로 쓴 미숙한 첫 책. 개인적인 관점에서 쓰는 영화 리뷰이다 보니 편향적일 수도. 그러나 내 감상을 털어 놓기 위해 많이 애를 썼다. 스포일러가 다량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구매가격 : 3,500 원
인물사진잘 찍는 법
도서정보 : 김완모 | 2015-04-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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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김완모의 아주 특별한 인물사진 수업!
사진의 여러 유형 중에서도 인물사진은 역사적으로 가장 사랑받던 주제이자 현재까지도 전문 사진가뿐만 아니라 일반인 역시 매우 즐겨 찍는 사진이다. 그러나 가장 흔한 피사체이면서도 가장 까다롭고 섬세한 인물을 프레임에 완벽히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이에 사진을 전공하고 오랜 사진기자 생활과 전문 사진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인터뷰사진과 패션사진을 담당하며 쌓은 풍부한 지식과 최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이 책은 저자의 현장 경험과 대학이나 센터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조언해온 좋은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 행동하고 고려해야 할 모든 것을 담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를 찍으며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고민인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고 멋지게 찍을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아웃 포커스나 팬 포커스 등의 촬영방법과 앵글의 각도, 조리개의 정도, 조명의 사용 등 인물사진에서 고려해야 할 기술적인 측면을 풍부한 이미지와 함께 설명한다. 저자가 “대상에 대한 접근은 감성적으로 하되 솔루션은 이성적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와 같이 완벽한 촬영방법과 기술이 빛을 보기 위해서는 인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모델의 결점을 가려주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소위 ‘사진발’을 잘 받을 수 있는 포즈와 감각적인 콘셉트를 공유한 실전 비법을 예시 사진과 함께 제시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쭉 훑어본 뒤 필요 부분만 찾아 읽는 것이 좋다. 초보 사진가라면 이 책을 따라 카메라 조작법을 익히고 여러 사진 촬영기술을 상황에 걸맞게 적용해보는 연습한다면 보다 더욱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문 사진가에게는 인물사진의 의미와 개념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실전에 강해지는 인물사진의 모든 것!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아웃 포커스만 잘해도 인물사진이 달라진다’에서는 기본적인 촬영기술인 아웃 포커스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과의 거리, 조리개의 정도 등으로 나눠 상세히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웃 포커스의 종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보케’도 다루었다. 2장 ‘팬 포커스, 인물과 풍경이 조화를 이루게 한다’에서는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물과 풍경이 모두 선명하게 표현되는 팬 포커스 기법을 설명했다. 3장 ‘인물사진은 포즈가 생명이다’와 4장 ‘인물사진은 각도가 중요하다’에서는 저자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모델의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모든 영상 촬영에서 조명은 제1의 촬영기기로 통할 만큼 중요한 요소다. 이 책의 5장 ‘조명만 잘 써도 확실히 달라지는 인물사진’은 자연광과 인공광을 막론하고 모든 조명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지면을 할애해 상세히 설명했다.
앞 장에서 모델과 촬영기술을 다루었다면 6장 ‘상황에 따라 달리 찍어야 하는 인물사진’은 보다 감동적인 사진을 얻기 위해 날씨나 장소 등 고려해야 할 상황을 설명했다. 시간별·장소별로 달라지는 사진의 느낌을 예시 사진을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7장 ‘포토샵은 인물사진의 중요한 과정이다’는 디지털사진 촬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진 보정 과정을 레벨, 커브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사진의 인화와 복구 등도 빠짐없이 다루어 매우 유용하다. 마지막 8장 ‘콘셉트가 있는 사진 잘 찍는 법’은 특히 저자의 실전 노하우가 응축된 장이다. 자칫 밋밋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일상적인 인물사진이 흥미로운 예술사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을 찍는다.’라는 것이 단순히 셔터를 누르고 일상을 기록하는 행위와 의미를 넘어,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영화나 CF의 명장면처럼 콘셉트가 있는 사진으로 만들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친절한 북유럽 패턴 일러스트
도서정보 : 박영미 | 2015-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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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북유럽 패턴을 쉽게 따라 그리는 《친절한 북유럽 패턴 일러스트》. 이 책은 북유럽 특유의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하여 일상의 아이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50여 가지 다양한 패턴을 그려 넣기만 하면 편지지, 책갈피 같은 소품이 감성적인 북유럽풍으로 변신한다.
구매가격 : 7,150 원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 영화이야기 딴지영진공
도서정보 : 차양현, 조일동, 권영준, 장근영, 이규훈, 김숙현, 백재욱, 한동진, 염승희 지음, 서용남 일러스트 | 2015-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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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영화 부문 1위!
‘귀로 보고 눈으로 보는 영화이야기 딴지영진공’
이 책은 영화 부문 국내 최고 인기 팟캐스트(Podcast) 딴지영진공(‘딴지일보 영화진흥공화국’의 줄임말)의 27회분 방송 분량을 책으로 엮어낸, 이색 영화 담론의 결정체이다.
딴지라디오가 제작하는 팟캐스트 딴지영진공은 딴지일보 전현직 영화 담당 위원들이 모여 매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청취자들과 만나 사회 이슈와 현상들을 영화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현재 딴지영진공의 방송 순서중 ‘전당포’라는 영화 분석 코너와 ‘영화 딴따라’라는 OST 분석을 묶어 총 70여회 이상의 방송분 중 특히 반응이 좋았던 27회 분량을 추려 엮어낸 것이다. 특히 방송 내용을 영화 장르에 따라 여덟 가지 테마로 분류하였고 어려운 영화 용어들을 주석을 달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딴지영진공은 영화 분석을 통해 영화 속에서 세상을 ‘깨어있는’ 시각으로 영화들을 해석해 냄으로써 때로는 심리학 분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개콘 버금가는 거장 시리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영화 OST 분석은 더욱 놀라운 수준이다. 영화에 필수적으로 삽입되는 OST를 만든 음악감독의 음악적 성향을 줄줄이 꿰어내 해석해준다. 단순하게 스마트폰이나 PC로만 가볍게 듣고 훌려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다운로드 해서 여러 번 들어도 놓치기 쉬운 내용들, 활자화해서 읽어보고 싶은 그런 팟캐스트 청취자들의 염원이 모여 책이 된 것이다.
영화 관객수는 1,000만이 넘는 영화들을 헤아릴 정도로 영화가 일상화되었지만 오히려 영화잡지들이 줄줄이 폐간되어 영화 담론에 대한 갈증이 일던 요즘, 영화에 대해 추억하고 분석하고 담론을 형성하고 싶었던 그런 너른 마당을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 영화이야기 딴지영진공’이 제공한다. 책을 펼쳐볼수록 흥미진진함이 더할 것이다.
구매가격 : 11,760 원
네이버 정복자의 영화 평론: 참, 붕, 어
도서정보 : 참붕어 | 2015-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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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정복자의 영화 평론: 참, 붕, 어』는 네이버 영화 리뷰 공간에서 2006년도부터 “이상하고 독특한” 리뷰를 써 왔던 저자 참붕어의 글들을 묶어낸 책이다. 엄선한 39편의 영화 리뷰들로 구성된 이 책은 리뷰 자체에도 상상력이 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한 편의 소설 혹은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을 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매가격 : 7,800 원
원하는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
도서정보 : 김성민 | 2015-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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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구성의 사진, 당신도 만들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사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높은 기대에 부응해 사진 구성에 관한 서적들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진 관련 서적 대부분은 내용이나 구성면에서 거의 비슷하다. 이에 『원하는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의 저자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진 구성 방법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사진 메시지를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프레임 안에 있는 요소들을 적절하게 관계 짓는 사진 구성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탄탄한 이론과 사진가로서, 전시기획자로서의 현장 경험을 체득한 저자는 폭넓은 사진 구성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오롯이 담아냈다. 사진을 처음 배우는 아마추어는 물론이고, 어느 정도 현장 경험이 있는 프로 사진가에게도 꼭 필요한 가이드북이다. 사진을 잘 찍는 길에는 왕도가 없다. 다만 훈련이 필요할 뿐이다. 마라토너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려면 처음에는 일단 뛰어야 한다. 오직 자기 자신과 겨루며 피와 땀으로 견뎌낸 긴 시간이 있어야만 진정한 성취를 가져다준다. 이처럼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지침을 주는 코치가 필요하듯이, 홀로 카메라를 들고 세상과 마주해 용감하게 셔터를 누르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코치가 필요하다. 바로 그 역할을 『원하는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가 훌륭히 해낸다. 저자는 스스로 달려온 길을 반추하며 그 길에서 찾아낸 노하우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친절한 안내자와 함께 사진 여정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얼마나 많이 셔터를 누르고, 어떤 세상을 발견하고, 어떻게 세상과 교감하게 되는가는 이 책을 펴는 순간 깨달을 것이다. 디자인을 넘어서는 사진 구성을 생각하다 우리는 매일 인터넷이나 지면, 갤러리 등에서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감탄할 때도 있지만, ‘어디서 본 것 같은 사진’들도 수없이 보게 마련이다. 식상해진 사진가의 취향은 지루한 사진을 양산할 뿐이다. 그러므로 사진가는 스스로 엄격한 규칙을 세워 절제되면서도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과 전통적인 것들 간의 간격을 줄여나갈 때, 좋은 사진가로 성큼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과정을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한 장의 사진도 쉽게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수준 높은 사진을 100여 장 이상 수록했고, 자신이 추구하고 원하는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를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자신이 잘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늘 하던 방식대로만 작업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자신이 잘하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 가장 쉬운 방법일 테지만, 여러 가지를 두루 섭렵한 이후에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주무기로 활용한다면 어떠한 사진 구성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프로 사진가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사진적 공간이란 무엇인가’에서는 공간에 존재하는 층위, 즉 레이어에 대해 살펴보고 형상과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2장 ‘게슈탈트 이론으로 이해하는 사진적 공간’에서는 형상과 배경의 관계, 집단화의 법칙 5가지, 단순화의 법칙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3장 ‘사진적으로 바라보기’에서는 사진적 요소란 무엇이고, 사진에서의 방향성, 시선의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4장 ‘원근감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직선 원근법 대기 원근법 컬러 원근법을 활용해 원근감을 만드는 효율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5장 ‘주제의 강조,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찍고자 하는 대상을 어떻게 강조할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6장 ‘크로핑으로 메시지를 강화한다’에서는 사진 크로핑이 왜 필요한지, 메시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소를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7장 ‘프레임 안에서 빛을 찾아라’에서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사진을 찍어보는 방법을, 마지막 8장 ‘컬러로 사진을 표현한다’에서는 색상의 함축된 의미, 컬러 효과로 시선 끌기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구매가격 : 10,200 원
예술과 철학
도서정보 : 김종대 | 2015-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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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술과 철학을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다. 예술 철학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고, 굳이 예술과 철학이라고 구분한 것은 서로 넘나들기 어려운 독자적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예술가는 굳이 이론적으로 철학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 마음에 흡족하든 그렇지 않든 예술 그 자체가 곧 모든 것을 대변해주기 때문이다. 예술가에게 예술은 참으로 아름답고, 순수하고, 성스러운 것이며, 다른 한편 모순되고, 아프고, 괴롭고, 설명 불가능한, 사람 냄새나는 진솔한 이야기다. “안티고네”를 구경하는 관객들은 고뇌하는 안티고네의 모습을 그야말로 ‘있는 그대로’(an sich / in itself) 보여주기 위해 혼을 불사르는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이내 깊은 감동에 빠져든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웅장한 모습과 사람 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재현해내는 예술가들의 기막힌 솜씨를 보면서 관객들은 탄성을 내지른다. 예술은 아름답다. 그리고 인생이라는 시장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예술은 추하다. 미와 추를 굳이 구분하지 않은 채 세상 사람들 앞에서 예술 행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술은 신비롭다.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기 때문이다.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사람들의 행위와 말 그리고 감정을 들여다본다. 예술은 모순이다. 재현해낼 수 없는 것을 재현해보려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다. 모순의 연속이다. 사태의 바깥에 있는 듯 보이면서 어느 순간 사태의 본질에 근접해 있다.
철학은 언어를 통한 사유다. 아니다. 언어만이 사유의 전부라고 말할 수 없다. 언어 이전에도 세상은 존재해왔고, 언어 없이도 인간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 천 따지를 암송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 필자는 언어의 마술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 짐작한다. 옴짝 달싹 못하게 이리저리 옭아맨다. 언어는 참 좋으면서도 불편하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언어의 숲에 빠져 갈팡질팡하고 있다. 다시 정신 차려 언어를 사용해 철학이란 과연 무엇인지 말해본다. 철학은 자연과 인간 세상 간의 대화다. 기나긴 대화다. 자연 앞의 인간존재뿐만 아니라 인간들 간의 충돌과 화해 등을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헤르메스 신화다. 어느 것이 맞는지 틀린지 굳이 구분할 필요도 없다. 다 자기 얘기가 맞는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랴. 철학은 언어이면서 동시에 비언어다. 고대 동굴벽화에 묘사된 픽토그램에서 분명히 나타나는 것과 같은 인생의 좌표다. 이성, 감성, 행위, 사물 등을 이러쿵저러쿵 풀어 놓은 이야기다. 철학은 성전에서 낭독하는 경전이 아니다. 다름과 열림이다.
그간 발표한 논문들을 재구성해 집필한 이 책은 예술, 철학과 미학, 문학으로 구분되어 있다. 예술분야에서는 사진, 픽토그램, 인상주의를 다루고 있고, 철학과 미학분야에서는 칸트, 헤겔, 하이데거의 사상과 미학을 다루고 있고, 문학분야에서는 “안티고네”, “책 읽어주는 남자”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 예술에서는 사진의 독자적 예술 경지에 대해 논할 뿐만 아니라 사진 치료와 응용에 대해 다루고 있고 디자인의 픽토그램 기능과 인상주의 예술을 다룬다. 칸트, 헤겔, 하이데거 미학을 논할 때는 숭고미, 역사적 동일화, 예술의 현재성 등에 대해 다룬다. 문학에서는 횔덜린의 번역과 브레히트의 번안을 비교분석하고 있고, 또한 쉴링크의 소설을 역사 극복과 독서 교육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