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롱 라이프

도서정보 : 린다 그래튼 | 2021-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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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 발달과 변화의 시대에
사람이 행복한 100세 인생을 위하여

만약 우리가 100살까지 산다면? 이 책은 전작 《100세 인생》을 계기로 이어져온 담론들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100세 인생》은 현실이 된 장수 시대를 위해 새롭게 준비해야 할 개인의 유형·무형 자산들을 소개하고 강조했다면, 그 후속작인 이 책은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기술의 발달과 길어진 삶이 함께 만드는 변화에 주목하며, 각 개인의 상황에 맞는 로드맵을 그려줄 뿐 아니라 기업, 정부 등의 역할까지 제안한다.
‘신기술과 장수’로 설명되는 시대는 인류가 진보해온 한 단면으로 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의 심리적 혼란과 불안을 낳기도 한다. 예컨대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국가가 파산하고, 연금이 고갈되며, 보건비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경제가 불가피하게 악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한편, 기술과 장수의 결합이 가져올 커다란 기회에 더욱 주목하며, 새로운 상상력을 우리에게 요청하고 있다.
경영학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싱커스 50’에 수차례 이름을 올린 바 있는 린다 그래튼과 영국 정부의 정책 자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앤드루 스콧은 심리학과 경제학의 관점을 결합하여, 길어진 우리 삶에서 기술 발달과 장수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사람이 행복한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현실적인 지표와 통계를 바탕으로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변화하는 환경을 살피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이 책이 제공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 중 하나는 ‘우리들’이라 명명한 가상의 인물들이다. 20대 중반의 커플, 20대 후반의 프리랜서 독신 여성, 두 자녀를 둔 30대의 한부모, 아내와 아들을 둔 40대의 트럭 운전기사, 50대의 이혼한 회계사, 70대의 퇴직한 엔지니어 등 다양한 조건의 인물들을 설정해 객관성과 설득력을 높였고, 이들의 삶을 참고로 사회적인 추세와 자신의 미래를 연결지어볼 수 있다.


우리는 ‘100세 인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장수에 대한 낙관이 존재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기술 발달을 둘러싼 두려움과 우려가 뿌리 깊은 시대에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제1부 ‘인간에 관한 질문’에서는 최근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경이로운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과 장수가 어떻게 장수하는지 살펴보고, 기대여명과 건강의 최근 추세를 통해 사회가 어떻게 고령화되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특히 ‘우리들’이라는 연령, 성별, 경제 여건 등 다양한 조건을 가진 가상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인생의 각 단계에서 부딪히는 문제들, 각각의 상황 속에서 하게 되는 선택과 그 이후를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삶의 방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2부 ‘인간의 창의성’에서는 새로운 환경과 길어진 삶에 적응하고 대비하기 위해 우리 각자가 밟아야 할 삶의 단계들을 소개한다. 나만의 인생 이야기를 만드는 삶의 단계들을 설계(설계하기)하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탐색하고 배우면서 변화를 준비(탐색하기)하고, 타인과 관계 맺으며 깊은 유대를 형성(관계 맺기)하는 등 두 저자가 제시하는 원칙들을 참고해 과거보다 훨씬 다양해지고 세분화된 삶의 단계들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제3부 ‘인간 사회’에서는 개인을 넘어 사회라는 범주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다룬다. 우리가 살면서 내리는 선택과 결정들은 정부, 기업, 교육기관 등 넓은 상호작용의 맥락에서 이루어지는데, 함께 행복하고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을 움직이는 제도의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사회적 의제들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개인에게 적절한 로드맵을 제공할 할 뿐 아니라 정부, 기업, 교육기관 등에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에도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길어진 삶에 대해 이야기할 때 던지는 질문의 상당수가 예외 없이 기술과 장수의 ‘결합’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커리어가 길어지면 일자리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게 될까? 그것이 우리의 커리어와 인생의 각 단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작에서 우리가 ‘나이 듦’에 관한 낙관적 의제를 개진했음에도 기술을 둘러싼 두려움과 우려의 뿌리는 여전히 깊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다. 프랑켄슈타인 증후군은 피하기 어려운 것이다. ― 20p ‘들어가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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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결기술은 사람들을 잇는 데 매우 유용하다. 이 기술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강력한 도구이지만, 이는 사람들의 경험을 집단적으로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 이것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측면은 연애다. 1980년에는 이성애자 커플의 35%가 ‘친구 소개’로 만났다. 20%는 직장에서, 18%는 가족의 소개로, 22%는 대학에서 만났다. 다시 말해, 물리적이고 공동체에 기반한 네트워크를 사용했던 것이다. 하지만 2017년에는 온라인으로 만난 커플이 40%에 달했고, 이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 185p ‘5장 관계 맺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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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삶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일생의 시간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분배할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여러 순서로 배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려면 기업 정책에서 나이와 삶의 단계 간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러려면 기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업은 첫째, ‘진입점’을 다변화하여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둘째, 퇴직과 퇴직 이후의 경제활동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200p ‘6장 기업의 의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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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개인이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삶의 설계 방식과 행복하게 반영하는 방법이 격변을 일으키는 초기 단계에 와 있다. 머지않아 우리는 인간 창의성의 놀라운 사례들을 전해들을 뿐 아니라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에서 경이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더 건강하게 나이 들고, 더 많은 고령화 사회의 징표가 나타나고, 가족과 공동체를 구성하는 방식은 한없이 다양해질 것이다. ― 283p ‘덧붙이는 말 - 미래로 나아가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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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교육의 역사적 관찰

도서정보 : 신정언 | 2021-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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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종교개혁은 세계의 애매함을 파하고 인간의 보수적 완미를 일소하여 지식 도덕의 진로에 일대 광명을 주어 널리 교육의 진보를 도왔다.
로마는 실리에 달려 내적으로 먼저 국가를 공고 부강히 하고 외적으로는 침략적 대외 정책을 취하게 됨으로써 문학과 미술 등에 마음을 두어 틈새가 없고 일상적 법률, 정치, 식산(殖産) 등에 힘을 기울였다. 소크라테스의 ‘교육주의’는 정연한 의견을 세워 교육상의 주의 여하를 논정(論定)함이 없으나 지덕(智德) 동일론으로 그 주의를 만듦이 분명하다고 할 것이다. 교육주의에 사람은 사리(事理)의 이치를 깨닫고 이를 실행하기를 애써 노력할 것이다. 고로 교육의 책임은 지행(知行)의 2가지 조건을 정신 내에 발달케 하였다. 진정한 교육은 가정교사를 두고 아동으로 때와 장소를 제한하지 않고 여유 있고 기뻐하는 사이에 이를 알지 못하므로 학문으로 인도하여 지식을 얻게 할 것이다. 때를 제외하고 장소를 한정함은 정신의 고통을 부여하는 것이다.<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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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투 마우스

도서정보 : 린다 티라도 | 2021-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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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고 피곤하며 무례하고 외로운 가난을 변호하다
뉴욕 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미즈 매거진에서 뽑은 베스트 페미니스트북
에스콰이어가 뽑은 가장 중요한 다섯 권의 책 중 한 권

《핸드 투 마우스》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최근까지도 두 개의 파트타임을 뛰며 생계를 이어온 미국 저임금 노동자 린다 티라도가 가난한 자신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그는 가난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지, 부자들이 바라보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 거친 말로 분노를 쏟아내는 동시에 익살스러운 유머로 풍자한다.
이 책은 빈곤에 관한 칼럼이나 연구 논문, 체험 수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리얼한 일상과 도발적인 진실이 담겨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왜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지, 어째서 엉망으로 늘어놓고 지저분하게 살며, 건강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지, 도대체 왜 문란하게 살고, 저축을 하거나 계획적으로 돈을 쓰지 못하는지 등을 낱낱이 그리며 신선하게 풀어간다.
여기에 왜 가난한 미국인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지, 자신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공약을 내놓는 후보에게 투표하는지도 이야기하고 있어 어떻게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는지도 유추해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좀처럼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 가난한 삶과 가난한 사람들의 결정 방식에 대한 설명이라고 말한다. 몸에 생긴 상처만큼 돈을 버는 삶, 하루 종일 일하지만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가난한 여성 노동자, 그의 날선 목소리가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빈민 여성,
미국 사회의 주목을 받다
린다 티라도는 자주 들어가던 온라인 게시판에서 ‘어째서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파괴적 행동을 하는 걸까요’라는 질문을 보게 된다. 그는 이제껏 보아온 것들, 그리고 가난이라는 것이 주는 무게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정도는 설명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답글을 쓴 후 등록 버튼을 눌렀다. 글을 두세 명은 읽어줄까 싶었을 때 사람들이 그 글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허핑턴 포스트〉와 〈포브스〉 〈네이션〉 등이 그 글을 실으면서 6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읽으면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게 된다. 이제껏 어떤 학자도, 언론인도 설명하지 못했던 가난의 실체를, 가난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설명했기 때문이다.

어째서 가난한 사람들은 ‘끔찍한 결정’을 내리는가,
또는 ‘빈곤’에 대한 생각
가난한 백인 여성인 린다 티라도는 두 아이를 키우며 두 개의 일자리를 뛰고 밤에는 학교 온라인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새벽 세 시에 잠자리에 들어 여섯 시에 일어나는 삶을 산다. 그는 이렇게 바쁘게 살아도 자신이 결코 가난을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안정적이고 괜찮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산뜻하게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보일 만큼 돈을 쓸 수 없기에 괜찮은 일자리에 지원하지 않으며, 한 가지 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기에 두세 가지의 일을 하지만 이 일들은 모두 불안정하고 낮은 임금을 주기에 늘 피곤하고 빈곤한 상태에 머물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재정상으로도 어차피 3일 후면 돈이 다 사라져버리는데 내일을 위해 오늘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피로에서 벗어나게 해줄 담배나 햄버거를 포기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묻는다. 결국 빈곤은 장기적인 일을 계획할 수 없게 하며, 희망을 품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게 한다고 말한다.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산다는 것
이 책은 미국 하층계급의 노동 환경을, 특히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린다 티라도는 미소 지으라는 말을 여성들이 왜 기분 나빠하는지 알지만, 바와 스트립 클럽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섹스도, 가짜 사랑도, 그 어떤 것도 상품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는 20대 중반에 바에서 일할 때 20분마다 한 번씩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 물었던 상사와 일했던 경험, 결혼 후 조금 안정되고 있다고 느꼈을 때 의사가 가능성 없다고 했던 뜻밖의 임신을 했으나 폭풍우로 아파트가 침수되어 싸구려 모텔에 살며 냉동 부리토를 사서 데워 먹어야 했던 일 등을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임신을 확인하러 병원에 갈 수 없어 교회에서 운영하는 진료소에 갔으나 진정한 산전관리는 받지 못했던 것, 출산 후 국가기관의 질문들에 제대로 답변할 수 없어 어쩌면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경험, 아이 육아에 관한 이야기 등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살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어떤 취급을 받는지 이제껏 학자와 기자도 속속들이 알지 못했던 일상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보여준다.


추천사

나는 잠입 취재로 체험한 것이지만, 린다 티라도는 진짜다. - 바버라 에런라이크, 《노동의 배신》
수천만의 미국 저임금 노동자들에 대해 아주 솔직히 이야기하는 《핸드 투 마우스》는 유쾌한 어조로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해준다. - 로버트 라이시, 미국 전 노동부 장관
이 나라가 별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매우 솔직하게 쓰인 책. - 맷 타이비,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
재치의 날을 세우며 권력과 돈의 불균형을 엑스레이처럼 꿰뚫어 보고 있다. - 〈뉴욕 타임스〉
웃기다. 엄청나게 솔직하다. 연구자들의 어떤 보고서보다 설득력 있다. - 〈블룸버스 뉴스위크〉
매혹적이며 경악스러운 책, 정책수립자들이 필독해야 하는 책. - 〈북 리스트〉
티라도의 생생한 글은 고난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이들에게 연대의 손을 내민다. - 〈커커스 리뷰〉
언론과 화재의 담론은 종종 극단적 빈곤에 대해서만 조명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이제까지 기다려온, 중요한 보고서다. -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본문 발췌

해고를 당하는 것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쉽다. 우리는 자주 두 개 이상의 일자리를 뛴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한다. 가슴 수술을 할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해고된 스트리퍼를 본 적도 있다. 거지 같은 일은 그 속성상 당신이 언제라도 잘릴 수 있는 그런 일이다. 동시에 당신의 노동시간은 사전 예고 없이 줄어들 수 있고, 사장은 해고수당을 줄 의무가 없다. 왜, 어떻게, 언제 당신을 자르든 간에 말이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이 왜 더 가난해지는 건지 궁금하다고?
- 준 만큼 받는 법

나는 미소를 지으라는 남자들의 말을 페미니즘의 입장에서는 별로 꺼리지 않는다. 여자들이 왜 그런 말을 기분 나빠하는지 알지만 나는 바에서 일했고 스트립 클럽에서도 일했으며 그래서 그 어떤 무엇도 상품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웃어요”라고 남자가 말하는 것은 독창적인 말은 하나도 할 게 없고 아마도 보잘것없는 놈이라는 신호이기도 하다. 내가 꺼리는 것은 계급적 차원에서 내려지는 웃으라는 명령이다. 그럴 땐 “까불지 마, 이 자식아”라고 하고 싶다. 당신들 세상을 예쁘게 꾸며주는 게 내 빌어먹을 일이 아니다. 물론, 내 일이 되기를 원한다면 웃어준다. 5달러만 내라.
- 나는 화가 났다기보다 정말 피곤한 것뿐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왜 애를 갖는 건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유를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부자들은 왜 아이들을 가질까? 설마 자리에 앉아 통장 잔액을 확인하고 지금이 번식하기에 좋은 때라고 판단하는 건 아닐 것이다. 당신들이 그렇게 혀를 차는, 소위 계획되지 않은 임신 대부분은 콘돔이 찢어졌다든가, 경구피임약이 안 들었다든가, 날짜를 잘못 셌다든가 하는 것이 문제였다. 그런데 이런 모든 일들은 부자들한테도 많이 일어난다.
-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 애를 낳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담배를 피운다.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손쉽고 빠른 방법이니까. 우리는 정크푸드를 먹는다. 저렴한 데다 뇌의 쾌락중추에 불을 켜주니까. 그리고 우리는 마약을 한다. 좋은 기분을 느끼거나 무언가를 잊고 도피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니까. 가난한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멋지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숙취도 극복하지 못한 주제에 설교해대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로 짜증이 난다. 돈이 남아돌아서 술과 담배에 낭비할 수 있다면 그건 네 사정이지만 가난한 사람이 그런 일을 하는 건 죄악이며 부끄러운 짓이라는 논리다.
- 내가 가진 문제들은 채소 샐러드 정도로는 도저히 해소할 수 없는 골칫거리다

나는 사람들이 당장에라도 투표소로 내달려 문을 부수고 들어가지 않는 이유도 이해한다. 그 사람은 자신의 한 표에 영향력이 있다는 믿을 만한 증거를 본적이 없는 것뿐이다. 우리 동네 학교들은 여전히 엉망이고, 도로는 덜 관리되며, 경찰은 덜 친절하다. 양적완화나 우대금리지표를 누가 관리하는지는 좆도 신경 쓰지 않는다. 돈이 없기 때문에 그런 사안들은 우리와 전혀 무관하다.
- 가난한 것은 범죄가 아니다-그저 그렇게 느껴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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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도서정보 : 허휘수 | 2021-03-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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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그리고 당연하지 않은 것이 당연해지도록

★★ 김혼비, 원도 추천 에세이 ★★

유별난 여성이 아니라 온전한 내가 되기까지
일 벌이기 좋아하는 허휘수의 열심과 진심

춤을 사랑하는 댄서이자,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상황을 선호하는 유튜버이며, 영상 보는 시간을 진정으로 즐기는 미디어 기업 대표이기도 하고, 술의 매력을 아는 칵테일 바 사장 및 옷에 미쳐 있는 의류 브랜드 사장인 허휘수의 첫 번째 에세이이다.
일도 잘하고 싶고 삶도 챙기고 싶어서, 좋아하는 일을 모두 직업으로 삼아버린 그는 유튜브 채널 ‘소그노’의 ‘휘슬’로 잘 알려져 있다. 보다 넓고 건강한 공론장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둔 소그노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더 나아가 직접 출연하며,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동시에 뭉클한 감동도 전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끊임없이 수많은 일을 벌이며 커리어를 차곡차곡 일구고 있다. 또한 여성주의자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밝히며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목소리를 내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토록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대단한 욕망이나 철저한 계획, 타고난 능력 덕분이 아니다. 그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맡고 있는 일은 책임지며, 해야 할 일에는 나설 줄 아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최고의 선택보다 최선의 책임이 더 중요하다는 믿음으로 열심과 진심을 다해 지내고 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에는 쇼트커트를 휘날리며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는 한 청년의 가치관과 태도, 고민이 쾌활하고도 진솔하게 담겨 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그리고 당연하지 않은 것이 당연해지도록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는 허휘수의 삶이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해나가고 있는 수많은 여성에게 공감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유쾌하고도 불쾌한 삶 속에서,
“우리 부디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잘 먹고 잘 삽시다.”

머리가 짧기 때문인지 혹은 남성복을 즐겨 입기 때문인지, 저자에게 성별을 묻는 사람이 많았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여성주의자라서, 의도적으로 외형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편견을 가진 이들의 따가운 시선과 차별적인 대우를 받기 일쑤였다.
일도 비슷했다. 성적 대상화를 할 수 없는 춤을 춘다, ‘유튜브 최초 여성 예능’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프로그램 「뉴토피아」로 화제를 일으켰다, 여성 미디어 전문가들의 자립을 돕는 미디어 기업을 운영한다, 여성만을 위한 칵테일 바를 열었다,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의류 브랜드를 런칭했다…. 저자의 이력을 언뜻 보면 여성주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실은 이 모든 일이 자신을 위한 것이자 스스로 원했기 때문에 시도한 것이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든 이들을 향한 애정과 응원이 촘촘하게 깃들어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해내는 것, 이는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길로 이어질 것이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조금은 특이한 여성으로 불리던 시기를 지나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허휘수가 될 수 있었다.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과 다 같이 잘 살고 싶은 이타적인 행동이 모이면, 어쩌면 모두가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을 읽다 보면, 나와 너와 우리가 함께 있다는 든든한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허휘수 #일잘하는법 #소그노 #연대 #여성주의 #페미니즘 #여성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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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 없는 언어

도서정보 : 정관영 | 2021-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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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살아 있다
우리 사회에 ‘큰일’이 있을 때, 정의가 무너졌다고 많은 사람들이 분노할 때, 어떤 삶들이 바뀌어나가려고 할 때, 어김없이 소환되는 것이 있다. 평범한 삶들에게는 평소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혹은 몰라도 사는 데 상관이 없고 없이 사는 게 더 잘 사는 것이라고 믿는 그것이다. 법, 그중에서도 모든 법의 최고 법인 헌법이다. 실제로 헌법은 인권의 보루이자, 인권을 지켜야 할 국가의 의무를 새겨둔 한 공동체의 지향이다.
그런데 이 헌법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져서일까. 헌법은 추상적인 어떤 것 내지는 특별한 어떤 순간에만 소환되는 정의의 기준인 것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듯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는 헌법만큼 추상적인 법으로 오해받는 것도 없을 것이라며, ‘헌법정신’이니 ‘헌법적 가치’니 말의 성찬을 늘어놓으며 헌법을 뜬구름 같은 무언가로 만드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헌법정신’을 싫어한다. 헌법은 자기 좋을 대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해석하기 나름의 무언가 혹은 취향, 추상적인 어떤 정신 같은 게 아니라는 말이다. 헌법은 실제 규범력이 있는 법이다. 헌법의 내용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인 시민들의 삶에서도 헌법의 ‘효능감’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헌법이 생각보다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시작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토끼타령

도서정보 : 최남선 | 2021-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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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鼈主簿傳)>의 전기는 유수한 한 민중문학을 형성하며 ‘토끼타령’으로의 가곡은 가장 유력한 한 민족시로 사막같은 조선인의 심야를 풍부함에 은혜를 받게 하며,<중략> 범어(梵語)에 토(兎)를 ‘사가’라 함은 달을 ‘샤신’이라고 하는 사상에 교섭이 있다고 하며 달을 ‘샤신(Cacin)’이라 함은 토끼 그림자가 박혔다는 뜻에서 나왔다고 한다. 설화는 반드시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모티브를 핵심으로 하여 성립하는 것이니 모티브란 것은 설화의 성립 계기를 말함이다. 인도 동물 설화의 모티브는 첫째, 존자(尊者) 강자인 한 동물과 그 종속자나 약소자인 한 동물의 대립적 관계에서 강하나 어리석은 전자가 약하나 꾀가 있는 후자에게 우롱을 당하는 것이다.<본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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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사회학

도서정보 : 박승준 | 2021-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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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건강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 문제로 대두한 비만! 오늘날 비만은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이자 사회 경제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요구하는 질병이다. 왜 비만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을까? 인간이 살이 찌는 이유부터 어떻게 비만에서 벗어나야 할지까지, 비만과 건강한 삶에 대해 과학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비만은 누구의 책임일까
남기는 것이 아까워 끝까지 먹고,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며 많이 먹고, 사회생활을 하면 먹을 수밖에 없다며 음주와 폭식을 하게 되는 현대인. 어쩌면 살이 찌는 것이 당연한 생활을 하고 있다. 흔히 우리는 많이 먹으면서 게으르고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즉 자기 관리의 실패로 살이 찐다고 단순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날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30년경이 되면 우리나라에서만 남자의 61.5%, 여자의 37%가 비만할 것이라 예측할 정도다. 마치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는 비만을 단지 개인의 탓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 혹시 현대 사회, 현대인이 사는 환경이 비만으로 이끄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왜 살이 찔까?
오늘날 비만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건강에 큰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암 등 여러 질병의 위험 인자인 동시에 그 자체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WHO는 2014년 이미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만은 E66이라는 질병 코드까지 부여된 엄연한 질병이다. 게다가 비만은 개인의 정서적인 부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며, 사회 경제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해로운 비만. 비만은 과연 어떤 것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친절한 설명과 풍부한 예시,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 중 하나인 <비만의 사회학>을 글로 옮긴 이 책은 우리가 비만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는 왜 살이 찔까? 무엇 때문에 비만해질까?’의 답을 찾는 여정에서 비만하지 않고 혹은 비만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비만이라는 질병에 대한 과학적, 사회학적 분석
이 책에서는 현대인이 비만해지는 원인을 진화, 인간 식생활의 변화, 가공식품의 범람, 식품 산업, 호르몬의 관점 등에서 다양하게 살펴본다. 예를 들어 지방을 축적하게 한 과거의 생존 전략이 현대에서는 적절하지 않게 됐고, 인공 음식과 가공식품의 범람으로 대두되는, 급속도로 광범위하게 일어난 식습관의 변화를 우리 몸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원인들이 어떻게 작용해 오늘날 비만이 범람하게 됐는지 알아본다. 또한 식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과정을 지배한 전 세계적인 식품 산업의 문제점 등을 통해 인간 외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무엇인지도 살펴본다. 호르몬의 관점에서도 비만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뚱뚱해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슐린 과잉을 유도하는 조건들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석한다.
《비만의 사회학》은 생물학적, 진화적, 문화적, 사회적, 기술적인 요인 등 다양한 각도에서 오늘날 현대인이 처한 비만의 원인과 그로 인한 문제를 진단하고,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해야 할지 고찰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비만의 책임이 게으르고 의지가 약한 개인에게 있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처한 사회와 환경, 생활 습관 등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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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2

도서정보 : 최종현학술원 | 2021-03-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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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중국의 부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23인 세계 석학에게 듣는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

그레이엄 앨리슨을 비롯한 여러 학자가 지난 21세기에 있었던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사건으로 ‘중국의 부상’을 꼽고 있는 가운데, ‘Understanding CHINA(理解中國) 중국 강연 시리즈’는 달라진 중국의 위상과 새로운 중국을 한국사회가 좀더 정확하고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고등교육재단이 2013년 시작한 강연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는 최종현학술원에서 이어오고 있으며, 총 38회를 진행했다. 제1회~제18회 강연은 2015년에 『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18인 석학에게 묻다』(한울)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그 후속권으로, 제19회(2016. 2. 26.)~제38회(2019. 12. 23.)의 강연을 엮은 것이다. 1권이 중국 문제에 관한 국내의 권위 있는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담았다면, 이 책은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저명한 세계 석학들의 시각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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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탈출

도서정보 : 최인홍 | 2021-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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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자의 단문 칼럼집입니다. 좌다 우다, 보수다 진보다 하는 틀에 얽매어 굳어진 사유(思惟)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思考)를 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동시에 우리 사유의 맥을 추적하면서 발전적 방향전환을 모색해 봅니다. 투쟁만 하는 이념의 통치에서 벗어나 지혜의 통치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 집필동기입니다. 260개의 소주제를 다루면서 매 주제마다 스스로 답을 찾아보도록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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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빅데이터로 읽어보는 이슈 트렌드 Ⅲ [평생교육]

도서정보 : 김태종 | 2021-02-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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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에서는 평생교육 이슈를 분석하기 위해 뉴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토픽 모델링(Topic Modeling)과 텍스트 네트워크(Text Network)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책에서는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했다. 첫째, 평생교육 뉴스에 나타난 주요 의제는 무엇인가? 둘째, 평생교육 뉴스에 나타난 주요 주체는 누구이며,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셋째, 평생교육 뉴스에 나타난 의제와 주체는 시기별로 어떻게 변화하는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 동안, 총 25개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평생교육 관련 뉴스 21,391건을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 빅카인즈(BIGKinds)를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평생교육 뉴스에 나타난 의제를 분석하기 위해 토픽 모델링 분석 방법을, 주체를 분석하기 위해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 방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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