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적 지배
도서정보 : 막스 베버 | 2020-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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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적 지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카리스마적 지배’의 사회학적 의미를 분석한 역작
《카리스마적 지배》는 막스 베버의 유고집 《경제와 사회》(1922)에서 ‘카리스마적 지배‘와 관련된 내용을 뽑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베버의 대표작들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함으로써 그의 학문적 성과를 알리는 데 공헌해온 막스 베버의 대표적 번역가 이상률이 원고를 직접 선별하고 번역했다. 베버는 ‘카리스마’가 거의 모든 규칙과 전통, 신성을 무너뜨리면서 카리스마적 개인에 대해 자발적인 복종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역사의 ‘창조적’이며 ‘혁명적’인 힘이라고 해석한다. 《카리스마적 지배》는 막스 베버의 대표 이론인 지배 유형론 중 카리스마적 지배를 다룬 핵심 문헌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카리스마 리더십의 분석틀을 명확히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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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고미술에 관하여
도서정보 : 고유섭 | 2020-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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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천 년 문화 동맥을 형성한 한화작용(漢化作用)은 실로 이때부터 구체적으로 실현되었다. 우리는 그들이 남기고 간 예술적 유물에서 지나인(支那人) 고유의 오행사상(五行思想)과 선가신앙(仙家信仰)과 유교감계(儒敎鑑戒)의 예술 의욕을 오로지 볼 수가 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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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민요
도서정보 : 최익한 | 2020-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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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甲午) 직전 전라도의 아동은 본 민요를 논과 밭 사이에서 일시 성창(盛唱)하였으니, 갑오동학란(甲午東學亂) 우두머리(魁) 전봉준(全琫準)과 운봉(雲峰) 박봉양(朴鳳陽)의 격파에 대한 전조(前兆)라고 한다. 즉 참요(讖謠)라고 한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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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진흥왕순수비
도서정보 : 최익한 | 2020-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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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축(丁丑) 6월 8일에 추사(秋史)는 운석(雲石) 조인영(趙寅永)과 함께 비봉(碑峯)에 올라가서 모자란 글자 18자를 심사하여 정하고 탁사(拓寫)한 본(本)를 그 후에 청인(淸人) 유연정劉燕廷)에게 기증(寄贈)하였다. 유연정은 전년 운석 입연(雲石入燕) 때에 조선 금석(金石) 수십 종을 운석(雲石)으로부터 받고 교분을 맺은 사람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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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도서정보 : 진중권 | 2020-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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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비판의 칼날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
- ‘대안적 사실’, ‘대통령의 철학’, ‘진보의 종언’ 등 30가지 키워드로 보는 정권의 민낯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마다 언론들의 기사화로 뉴스메이커가 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그가 정의의 사도를 자임했던 촛불 정권의 타락과 위선을 더 심도 높게 비판하는 책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를 펴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가 조국 사태부터 2020년 2월까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는 2020년 2월 이후 집권 세력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들’을 파헤친다. 그의 날카로운 비평은 인문적 사유를 바탕에 깔고 현실 문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어 “날카로운 통찰력”, “냉철한 비판”, “완벽한 글”, “시원시원하다” 등의 찬사와 응원을 보내는 이들이 많지만, 그를 못마땅해하는 이들은 “변절자”, “극우논객”, “척척석사”라 비아냥대기도 한다.
애초 그는 촛불 정권이라는 긍정적인 환상을 권력이 유지하기를 바랐고, 거기에 협조하려 했다고 〈서문〉에서 고백한다. 그러나 후안무치가 도를 넘었다고 결론 내리고 싸움을 시작한다. 당사자를 도려내 부패를 감추려 한 역대 정권들과 달리 현 정권은 오히려 그들을 끌어안고 아예 그들에게 맞춰 세계를 날조하려 한다는 게 그의 의심이었다. 진중권의 진보 비판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가 존경하는 노무현 정부 당시 맹목적 애국주의를 조장하는 여권과 대립하며 황우석 신화 깨기의 선봉에 섰고, “누구도 ‘디워’에 관한 반대 의견을 꺼내지 않을 때 이 일에 나서며 모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정상인가?” 일갈하며 영화 [디워] 비판에 나섰으며, 이명박 정부 때는 [나는 꼼수다]와의 ‘음모론’ 논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와 열여덟 권의 책을 함께한 편집자(선완규)에게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의 〈서문〉은 유독 애잔하게 다가왔다. 이 책의 서문은 조국 사태부터 현재까지의 마음을 저자 특유의 날카로운 문체와는 다르게 담담히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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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같은 소리
도서정보 : 레나트 클라인 | 2020-1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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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같은 소리』의 원제는 『대리모: 인권 침해』다. 호주의 생물학자이자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저자 레나트 클라인은 여성의 장기 건강과 재생산 문제에 관해 연구하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며, 국제 반(反)대리모 캠페인의 수장 중 한 명이다. 전 지구적 대리모 현행 실태를 지켜보고 논쟁에 참여해온 그의 주장은 간단명료하다. “지금 당장 대리모를 중단하라(Stop surrogac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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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화폐 연혁
도서정보 : 유자후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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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방에 화폐 중심작용의 장구(長久)한 역사를 가져 사용한 것은 요컨대 곡포(?布)의 양폐(兩幣)이다. 아마 단군기자 이하 조선 말엽에서 초기까지 사용되었을 것이다. 자모전이라는 것이 일종의 전(錢) 이름인지 자전이나 모전(子錢母錢) 두 종류의 합칭인지는 전사(傳史)의 기록이 결(缺)하여 알 수 없으나 안상(按想)(생각)해 보면 일종의 전(錢) 이름이 아니라 자전·모전(子錢母錢)에 두 종류에 합칭으로 인식된다. 즉 자전(子錢)은 소전(小錢)을 지칭함이요 모전(母錢)은 대전(大錢)을 지칭함이 이치에 당연하다 하겠다.
화폐(幣)가 경(輕)(가벼움)하여 물건이?귀함을 말함이요 중(重)(무거움)을 줄이지 못한다 함은 화폐(幣)는 무겁고 물건이?경(輕)(가벼움)해지는?것을 말한 것이라 하였다. 또 전(錢)을 옛사람들이 천(泉)이라 하다가 나중에는 전(錢)이라 하고 중(重)한 것을 모(母), 경(輕)한 것을 자(子)라고 하였다.
이수광(李?光)은 조선통보(朝鮮通寶)를 국초(國初)(조선)에 주조(鑄造)한 것이라 하나 어떠한 문적(文籍)이 또한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 기왕(箕王) 시전(時錢)도 아니며 조선 초전(初錢)도 아니며 어느 시대의 전(錢)인지 알 수 없다고 기록하였다. 장지연(張志淵) 선생은 철화(鐵貨)를 주조하였다고?운운하여 이는 철전(鐵錢)의 시작이라 하였다.
성종(成宗) 15년 4월(996)에 비로소 철전(鐵錢)을 쓰다. 이 기록은 각 역사의 공통기록이다. 이 기록을 보면 고려에서 성종 15년 이전에는 전(錢)의 존재가 없었고 15년에 비로소 철전(鐵錢)이 주출(鑄出)된 것 같다. 이후에 전폐(錢幣)가 행하였다 하여야 하겠는데 기실은 이 성종(成宗) 15년 이전에 전폐(錢幣)의 상용이 있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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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닌 家
도서정보 : 김용섭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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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2040년 가족의 미래에 대해 묻다
현재 우리 사회는 집단에서 개인으로, 혈연에서 관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가족의 정의가 달라지는 시대, 미래의 가족의 형태와 역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의 공저자 6명은 개인의 가치, 개인의 행복이 미래에는 훨씬 더 중요해질 거라고 예측하는 동시에 이 현상에 대해 설득력 있게 분석한다.
가족, 인구, 정책, 삶의 질과 관련된 이슈들을 고민하고 연구해온 저자들은, 다양한 관점으로 10년 후, 20년 후에 나타날 가족의 변화에 대해 논한다. 가족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2040년에 도래할 새로운 사회에서는 개인과 개인 사이를 이어주는 개방성, 다양성, 포용, 연대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 책은 가족의 형태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흐름을 내다보고, 우리 사회의 문화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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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상식의 블랙홀
도서정보 : 신박진영 | 2020-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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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성매매가 가능한 나라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말하고 바꾸어가야 할까? 한국식 성매매의 현재가 왜 이 지경인지, 이 거대한 시장을 유지하고 굴리는 것은 누구인지, 성매매는 여성들의 ‘일’이 될 수 있는지, 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는 것이 옳은지, 독일과 네덜란드처럼 성매매를 제도화해 성매매 여성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지……. 책 속에서 이 질문들의 답을 차례로 얻고 나면 이내 한 가지 의문만이 남는다.
“성매매가 존재해도 되는가?”
현장의 여성들은 성매매를 강간이라 단언한다. 그리고 ‘페이강간’이 정당한 거래처럼 이루어지는 이 현장에서 여성들이 겪는 현실은 성폭력과 구분하기 어렵다. 성매매와 성폭력은 동일한 어법을 갖고 있으며 성 구매자 역시 이 경계를 알지 못한다. 성매매가 ‘가능’한 사회는 이 경계를 흐리며, 그 결과가 어떠한 폭력으로 나타나는지는 이미 수많은 성착취 범죄와 사례들에서 보았다. 이런 세계에서 입장 없음의 입장을 견지한다면 결국 현 상황의 방관자가 될 뿐이다. “성매매가 존재해도 되는가?” 이 질문에 저자는 현장에서 수없이 대답해왔다. 이제 듣고, 변화에 함께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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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와 나이차별
도서정보 : 신학진 | 2020-11-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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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의 발달은 사물이나 현상의 차이를 아는 과정이다. 차이를 아는 것은 인간의 인식과 행동의 필수적 요소이다. 차별은 차이의 단면이면서 외집단에 대한 배타적 태도를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나이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에 대한 원인과 결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인식을 다룬다. 차별의 피해자에서 출발한 내용은 피해를 보는 원인과 피해의 결과를 기술한다. 더불어 가해는 어떤 생각에서 출발하는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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