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자본
도서정보 : 아나냐 로이 | 2020-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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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출현 이래로 가장 중요한 경제현상이 된 소액금융,
그 세계와 개발의 민주화를 둘러싼 글로벌 지식-권력의 정치학
『빈곤자본』의 저자 아나냐 로이는 글로벌 빈곤연구의 선두적인 학자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 동안 그라민은행을 비롯해 CGAP(빈곤층을 위한 금융자문그룹)·도이치뱅크·USAID(미국 국제개발처)·헤즈볼라 같은 기관과 다양한 개발단체, NGO, 재단, 기업, 로비단체, 대학, 사회운동단체, 의회기구의 소액금융 분야에서 활동하는 광범위한 관계자들 중 신중하게 선별한 인물을 대상으로 120차례 넘는 인터뷰와 다섯 건의 생활사 연구를 수행해 2010년에 이 책을 출간했으며, 2011년에 사회정의를 앞당기는 도시계획 연구에 수여하는 폴 다비도프상을 받았다.
아나냐 로이는 이 책에서 소액금융을 ‘빈곤자본’이라고 개념화한다. 빈곤자본은 단순히 돈을 빌려서 부를 생산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지식을 생산하는 일이기도 하다. 소액금융의 세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방식을 로이는 ‘빈곤지식poverty knowledge’이라고 명명하는데, 이는 빈곤자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액금융은 모든 개발의 만병통치약이다. 소액금융이 어디든 있다는 이런 생각은 수많은 개발기구와 이론가가 그들이 지향하는 다양한 이념과 무관하게 모두 빈곤문제를 풀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의 하나로 소액금융을 칭송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세계적 거부 빌 게이츠로 대표되는 ‘창조적 자본주의’의 지지자들은 소액금융이 ‘영리를 통해 빈곤을 근절하는’ 시장의 글로벌 정치경제학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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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도서정보 : 정아은 | 2020-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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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언어 속에 감춰진 가사 노동의 사회·역사·경제적 비밀을 파헤치다
― 왜 나의 노동은 노동이 아닌가
‘사랑’과 ‘헌신’의 이름으로 집안일과 육아를 꾸역꾸역 감당하는 엄마! 주부라 불리는 이들은 온종일 가사일을 하면서도 일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방금 설거지를 했는데 집에서 논다는 말을 듣고, 방금 요리를 마쳤는데 논다는 말을 듣는다. 매 순간 자신의 행위를 부정 당하는 것이다.
‘이게 아닌데 하면서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 다양한 자리에 선 주부들의 고충을 듣고, 사유하고, 글쓰기로 가꾸어낸 책이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남성들의 언어 속에 감춰졌던 가사 노동의 사회·역사·경제적 비밀을 파헤친다.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주부들의 애환·고충·공감의 감성에서 한 발 더 들어가는 탐험을 시작하는데, 근본적인 질문을 가슴에 품고 그 연원을 파고 들어간다. 가사 노동은 왜 이렇게 폄하 당하게 되었을까? 이런 현상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작가는 큰아이가 다섯 살 되던 해(둘째를 임신했을 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회사를 그만둔 지 2주째 되던 날, 친구와의 전화 통화에서 “너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논다며?”라는 말을 들었다. 얼마 뒤에는 “너는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편하게 먹고 살지 않느냐?”는 말도 들었다. 그때부터 생각했다. 과연 주부는 남편이 벌어다준 돈으로 편하게 노는 것일까?
초등학교 입학 이래 저자에게는 늘 소속이 있었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주부가 되니 갑자기 소속될 곳이 사라졌다. 주부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일상은 드넓지만 아무것도 없는 기이한 진공 상태처럼 느껴졌다. 엄마, 주부의 세계는 왜 이러한가. 왜 주부는 경제 인구에 포함되지 않는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아이가 중요한가, 일이 중요한가라는 찜찜함은 어디서 기원하는가. 왜 나의 노동은 노동이 아닌가. 등등의 사소하지만, 뼈아픈 근본적인 질문들.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은 그러한 질문과 엄마로서 주부로서 불편해지는 마음에 대하여, 독서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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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의장(花春意匠)
도서정보 : 이효석 | 2020-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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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의장〕은 '꽃향기가 그윽하다'란 뜻입니다.
꽃이 피고 싹이 나기 시작한 때부터 참으로 모든 것이 아름다워간다. 가벼운 의장(衣裝)의 여인(麗人)들의 눈동자를 보라.
그것은 확실히 겨울의 그것은 아니다. 분홍으로 물든 것은 아마도 꽃빛을 비치웠음이리라. 그것이 사람이든 꽃이든 나무이든 간에 걸음을 멈추고 잠깐 그 미(美)에 취(醉)함은 시인(詩人)만의 풍속이어서는 안 된다.
비록 한 조각의 구름이나 한 마리의 양(羊)이라 할지라도~~<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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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경장의 역사적 의의
도서정보 : 최남선 | 2020-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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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이 세계에 향하여 ‘양위침범(洋圍侵犯), 비전칙화(非戰則和) 주화매국(主和賣國)’이라는 상청목을 뺀 것이 이 시대 공기를 반영한 것이었다. 고종 5년은 일본에서 명치 원년에 당하니, 내로는 왕실과 막부의 갈등과 외로는 아미(我美)·영·불 각국의 침릉(侵陵)을 치르는 중에 오히려 국정의 근대화에 성공하고 여력이 생김에 따라서 대륙으로의 발전을 생각하기에 이르렀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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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파 시인 오스카와일드
도서정보 : 임노월 | 2020-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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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문예상에 일대 조류였든 자연주의에 대하여 오스카 와일드는 가장 이채있는 유미주의(唯美主義)의 수장으로 반발의 깃든 귀재였다. 조잡평환(粗雜平丸)한 한 재료를 그대로 채용하는 자연주의에 대한 그의 예술은 어까지든지 청아하고 이상한 미의 기록이다. 이러므로 그의 작품은 대부분 미감의 경이적 피(彼)독특의 기품을 표백하였다.<‘서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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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옹호하라
도서정보 : 류은숙 | 2020-06-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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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옹호하라』는 인권활동가 류은숙이 쓴 ‘인권 가치 교과서’다. 저자는 1992년 인권운동사랑방 창립 멤버로 인권운동을 시작한 이래 공공기관, 지자체, 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십수 년 넘게 인권을 주제로 교육을 해왔다. 그러면서 삶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인권의 역동성을 담은 인권 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저자는 다른 인권활동가, 사회학자, 여성학자 등 십여 명과 함께 공부하면서 새롭게 정의하고 다시 발견해야 할 인권의 가치를 추려 이 책에 담았다.
성차별, 여성혐오, 노동재해가 일상인 사회, 그런 차별과 고통에 익숙해지고 책임을 도리어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사회에서 그 차별과 고통에 익숙해지지 않고 맞서려면 새로운 언어의 힘이 필요하다. 『사람을 옹호하라』는 현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으면서 인권 감수성의 시야가 탁 트이는 책이다. 잘못 쓰이고 함부로 쓰이는 인권의 언어를 바로잡아 정말 그 가치가 자기 삶에 절실한 이들을 옹호하고자 하는 힘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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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심리학의연구에서 본 사회적관계의 기초.The Basis of Social Relations, by Daniel G. Brinton
도서정보 : Daniel G. B+F9:F11rinton | 2020-06-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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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법 > 사회과학일반
윤리적 심리학의연구에서 본 사회적관계의 기초.The Basis of Social Relations, by Daniel G. Brinton
The Basis of Social Relations
A Study in Ethnic Psychology
Byand Pe Daniel G.
Brinton, A.M., M.D., LL.D., Sc.D. Late Professor of
American Archæology and Linguistics in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author of “History
of Primitive Religions,” “Races oples,” “The American Race,” etc. Edited by
Livingston Farrand Columbia University G. P. Putnam’s Sons New York and
London The Knickerbocker Press 1902
COPYRIGHT, 1902
BY
G. P. PUTNAM’S SONS
이책은 윤리적인 심리학에서 사회적관계를 다루고 있읍니다.
사회적 관계 Social relations, 社會的 關係, 에 대해서 말하면 각 시대의 사회구성체에 있어서 사람들 상호간에 맺어진 관계. 즉 경제적, 정치적, 법률적, 도덕적, 여러 기타 풍습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 안에서 사람들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막스웨버의 말을 아래의 영문에서 ?아보자.
In social science, a social relation or social interaction is any relationship between two or more individuals. Social relations derived from individual agency form the basis of social structure and the basic object for analysis by social scientists. Fundamental inquiries into the nature of social relations feature in the work of sociologists such as Max Weber in his theory of social action. Social relationships are a special case of social relations that can exist without any communication taking place between the actors invol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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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년운동의 역사적 고찰
도서정보 : 방정환 | 2020-06-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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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명으로 『어린이』라 한 것은 유소년의 윤리적 해방을 고조한 것이나 어린이라 한 이 글자가 세인(世人)마다의 머리에 울리는 것이 결코 적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3월 20일에 『어린이』가 창간되어 동화동요를 중심한 정서함양이 크게 나아가고 적으나마 심심치 아니한 교재(敎材)를 얻어 질적(質的)으로 한층 충실해진 소년운동은 그해 제2회째의 ‘어린이날’을 불교소년회 조선소년군(軍) 천도교소년회가 연합하여 노력하고 각 지방 소년회는 통신으로 연락하여 어느 편에 기울지 말고 지방단체에서도 쓰기 편하게 하기 위하여 ‘조선소년운동협회’란 이름으로 일치 협력하였습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500 원
제국의 전략가
도서정보 : 앤드루 크레피네비치, 배리 와츠 | 2020-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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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의 싱크탱크인 총괄평가국의 국장으로서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국의 군사전략을 막후에서 설계했다고 평가받는 전설적인 전략가 앤드루 마셜. 미국에서는 그를 <스타워즈>의 제다이 마스터 ‘요다’에 비유했고, 소련에선 ‘펜타곤의 추기경’, 중국에선 ‘은둔의 제갈량’, 일본에선 ‘전설의 전략가’로 칭했다. 2015년 93세의 나이로 현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그의 전략적 고민과 정신사를 통해 60여 년에 걸친 미국의 외교·국방정책의 역사를 해부한 책이다.
냉전 시대 미국은 소련과의 장기전을 치르기 위해 어떤 전략적 고민과 선택을 했는가? 또 기타 강대국과 신흥 적대국들의 끊임없는 도발을 어떤 전략으로 물리쳐 왔는가? 타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정보의 분석에서 지금 미국이 직면해 있는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지난 60년간 음지에서 세계를 움직여온 최고 지성들의 두뇌싸움과 치열한 전략의 역사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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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행정재판의 사적 고찰
도서정보 : 이강국 | 2020-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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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재판은 상급 행정관청이 그에게 제출된 소원(訴願)에 대하여, 또는 직무상 감독으로 하급관청의 명령과 처분의 적법 등에 대하여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재판은 또 민사재판관에 의해서도 행한 예를 들면 민법 제839조와 같은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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