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멕시코
도서정보 : 존 리드 | 2023-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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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알게 된다. 이렇게 쓰려면 어떻게 기록해야 했을지.”
르포문학의 고전 중의 고전
존 리드가 기록한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헌사
“이 혁명은 말입니다. 잊지 마세요.
이 혁명은 부자들에 맞선 빈자들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서 싸워. 정의를 위해서도 싸우지.”
존 리드, 진실을 쓰는 기자. 1917년 현장에서 러시아혁명을 목도하고 쓴 『세계를 뒤흔든 열흘』로 불멸의 이름을 남긴 기자다. 이 작품은 러시아혁명에 대한 가장 훌륭한 르포르타주로 알려져 있고,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그가 멕시코혁명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 최초로 완역해 출간한 『반란의 멕시코』는 르포 기자로서 존 리드의 출발을 알리는 뛰어난 작품이다. 존 리드가 1913년에 이 기록을 남겼으니 정확히 110년 만에 한국에 출간되는 셈이다.
존 리드는 1913년 12월 뉴욕 잡지 『메트로폴리탄』의 특파원 신분으로 멕시코로 향한다. 당시 멕시코는 혁명의 열기로 불타 있었다. 그는 3개월을 넘는 기간 동안 멕시코 북부의 사막, 산악, 평원 지대를 누볐다.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자꾸만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을 취재하겠다고 자청했다(“넌 진짜 운 좋은 거야. 진짜 전투를 보게 됐잖아. 이제 굉장한 기사를 쓸 수 있게 됐어.” “이건 굉장한 경험이야. 뭔가 쓸 게 생겼어.”). 그는 전투 현장만을 기록하려고 간 게 아니었다. 그의 주된 관심사는 땅을 잃은 농부, 한 끼 먹을 음식을 늘 걱정하는 가난한 민중들의 삶이었다. 그는 내내 그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삶을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겼다. 그래서 그의 글에는 삶의 움직임들로 넘쳐난다. 멕시코 민중들의 따뜻한 동지애, 유머, 낙천적인 모습들, 혁명에 대한 생각, 춤과 노래, 무모한 대담성, 여성의 현실 등이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멕시코 땅에 대한 묘사는 가히 백미라 할 만하다. 즉 존 리드에게 『반란의 멕시코』는 ‘멕시코와 멕시코 민중에게 바치는 헌사’였다고 할 수 있다. 그를 멕시코로 보냈던 『메트로폴리탄』의 에디터 칼 호비는 “이보다 더 좋은 글은 없을 것이다”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읽다 보면 알게 된다. 이렇게 쓰려면 어떻게 기록해야 했을지. 르포의 기본은 대단한 통찰력과 문장력이 아니다. 성실하고 꼼꼼한 기록이다. 취재하는 동안 어느 한순간도, 어느 한마디도, 사소한 대화나 행동도, 상대의 표정과 목소리의 변화도, 상황이 펼쳐지는 장소와 풍경도, 보고 듣고 감각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기록을 멈추지 않는 것. 탁월한 르포는 그 사소하고 지난한 기록들이 쌓인 뒤에야 촘촘한 그물로 엮일 수 있다. 수첩과 펜을 손에서 떼지 않는 일. 그 단순한 기본이 르포문학의 고전을 쓸 수 있었던 그의 진짜 실력이라고 나는 믿는다.”(이문영, 「추천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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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풍속
도서정보 : 토사카 준(戸坂潤) | 2023-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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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戸坂潤全集』(제4권) 勁草書房(1966)
일본 사회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유물론적 입장에서 분석과 비판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민족성과 국가주의, 종교와 도덕, 예술과 문학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의복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영화, 문학, 교육, 종교 등 쇼와 10년 전후의 풍속을 이야기한다. ‘수험경쟁’, ‘신흥종교’ 등 현대의 사건 이야기가 흥미롭다. 인간의 사상과 행동은 사회와 역사의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는 생각을 전개하고 있다. 도사카는 풍속이란 사상의 표현인 동시에 사상의 제약이라고 했으며, 일본의 사상과 문화는 동양과 서양의 영향을 받으면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주장한다. 제1부는 ‘풍속’으로 이 고찰에 따라 특히 현 일본의 교육 관련 현상과 종교 관련 현상을 고찰했다. 제2부는 ‘교육 풍속’, 제3부는 ‘종교 풍속’을 다루었다. <‘서(序)’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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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과 상식에 관하여
도서정보 : 최성환 | 2023-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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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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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보고서(월드비전편)
도서정보 : 월드비전 | 2023-08-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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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월드비전은 만11세~ 만18세까지의 월드비전 후원 아동.청소년 약 삼천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미래세대 꿈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월드비전 아동들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특별히 일반 아동들과 월드비전 아동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취약한 아동들이 꿈을 꾸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이 세상에 모든 아이들을 꿈을 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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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위기
도서정보 : 알바 뮈르달‧군나르 뮈르달 | 2023-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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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산율 대반전을 이끈 인구문제 해법서 《인구 위기》
스웨덴어 원전 국내 최초 번역 출간!
스웨덴을 대표하는 사회학자 알바 뮈르달, 정치경제학자 군나르 뮈르달이 공동 집필한 사회과학 명저, 《인구 위기(Kris i befolkningsfrågan)》가 국내 최초 스웨덴어 원전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1934년 출간된 이 책은 당시 유럽 최빈국으로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았던 스웨덴의 지속적인 인구감소, 그에 따른 생산성과 생활수준 저하, 저출산 문제를 다루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회 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책에서 당시 스웨덴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분석 및 진단하고 저자들이 해법으로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들은 약 한 세기 전에 쓰인 책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구적이고 그 실효성 또한 놀랍다. 뮈르달 부부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도 진보적 가족정책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의 질’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출산과 양육 비용의 대부분을 사회가 부담하고, 기혼 취업 여성도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이 양립할 수 있도록 사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에서 펼친 가족정책 구상의 핵심이다. 뮈르달 부부는 인구 논쟁을 스웨덴 사회의 진보적 개혁의 계기로 활용하고자 했고 그 의도는 1940년대 출산율 반등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실현되었다. 이 책은 1930년대 인구 논쟁의 지형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오늘날 선진국 스웨덴이 이룩한 복지국가 모델은 뮈르달 부부의 지적 유산 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2년 합계출산율 0.78, 전 세계 출산율 최하위, 인구소멸국가 1호, 현재 대한민국 사회가 직면한 핵심적 사회문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다. 뮈르달 부부의 《인구 위기》는 출간 이후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의 한국이 인구문제를 대하는 맥락에 비춰봤을 때도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버릴 것이 없는 인구문제 해법서다. 그러나 이 책은 그간 한국어는 물론 영문으로도 번역 출간된 적이 없어 국내 인구문제 전문가와 연구자들조차도 이 책의 전체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이 책의 2차 저작물이나 분석 자료를 통해 그 내용을 참고 및 활용하는 데 그쳤다. 마침내 한국에서 《인구 위기》가 스웨덴어 원전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태수 원장은 《인구 위기》의 한국어판 출간을 누구보다 반기며 이 책의 해제를 썼다. 충실한 해설과 더불어 이 책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갖는 의미와 효용, 가치를 조목조목 짚어냈다. 《인구 위기》는 인구 절벽 시대를 맞이한 현재 한국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인구문제 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약 100년 전 스웨덴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구 담론의 대전환을 이끌며 인구 위기를 극복할 분명한 해법과 통찰을 전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6,800 원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도서정보 : 드류 펜더그라스, 트로이 베티스 | 2023-08-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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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구의 절반을 동식물의 몫으로 돌려줍시다”
2000W 에너지 할당, 1.5℃ 온난화 제한, 그리고 토지 50%의 재야생화…
위기의 지구를 되살릴 유토피아적 상상이 시작된다
이콘의 전환 시리즈 세번째 ‘환경’ 편을 출간한다.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머니』에서 화폐를 통한 경제사를 재정립하고, 그다음 편인 『노동의 상실』에서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 만연한 노동착취의 문제를 파헤쳤다면, 이번 신간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에서는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해마다 역사상 가장 뜨거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뉴스가 들려온다. 이대로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2050년 지구에는 거대한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게 국제기구 및 환경운동가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생태 우울’, ‘기후 우울’ 등의 신조어도 생겼다. 마치 종말이라는 예견된 미래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듯한 무기력함이 현대인들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방법은 없는 걸까? 지난 6월 9일자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간의 활동이 제한되었던 기간에, 야생동물의 이동은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루어졌고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인 고슴도치의 개체수도 늘어났다. 우리는 이 팬데믹 시기에 발견한 뜻밖의 결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는 기후 위기에 맞설 색다른 관점을 선사한다. 바로 절망적 상황에서 유토피아를 상상하는 것이다. 이 책이 주장하는 유토피아란 지구의 절반이 야생으로 돌아간 상태를 말한다. 저자는 통섭의 대가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의 ‘지구절반(Half-Earth)’에서 영감을 받아 이 책을 집필했다. 윌슨은 지구의 절반에 인간의 발길을 제한해 다양한 생물종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인류는 더이상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 경고했다. 하지만 윌슨의 주장은 지구절반을 단순히 환경 문제로 접근하는 한계를 보인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정치경제 차원에서 대대적인 계획과 조정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제 ‘지구절반 사회주의(Half-Earth Socialism)’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분리수거, 비거니즘 실천보다 중요한 것은?
주류 환경운동의 허점을 꼬집다
기후 위기에 대한 보편적 인식 수준은 높아졌지만, 우리가 이 현실에서 벗어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채식을 실천하고, 환경운동에 참여한다 한들 개인의 노력만으로 재난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기후학자들은 에너지 소비량을 2000W로, 지구 온난화를 1.5℃로 낮추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전 세계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까? 가난한 나라에서 이 수치는 그리 도달하기 어려운 수준이 아니지만, 선진국의 경우엔 상황이 다르다. 그들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성장을 포기하지도, 급격한 탄소배출 감소에 적극적이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무한한 욕심을 담아내기에 지구는 유한하다. 우리는 시장을 떠받드는 신자유주의의 지배 아래 살아가지만, 사실 자연이야말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복잡한 존재다.
그간 신자유주의는 기술의 발전을 기후 위기의 해결책으로 삼았다. 대표적으로 SRM(태양복사조절)이나 BECCS(바이오에너지 탄소포집저장) 같은 검증되지 않은 공학 기술을 사용하여 고장난 지구를 고쳐나갈 수 있다는 식이다. 하지만 이는 자연을 마치 기계처럼 인간의 입맛대로 조작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며, 결국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패배한 나라는 기술을 확보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또다른 불평등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책은 지적한다. 빌 게이츠를 비롯한 주류 환경운동가들은 원자력의 저탄소배출을 친원전의 주된 근거로 삼는다. 하지만 원자력에너지의 효율성 문제만큼이나 사후 처리의 위험성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논란이 된 후쿠시마의 오염수 방류만 하더라도 대규모 원전 사고를 수습하는 데 수십 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희망을 꿈꾸기 어려운 시대에 기꺼이 낙관의 힘을 믿기까지…
몽상을 넘어선 ‘과학적 유토피아’의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하나는 무조건적인 낙관, 다른 하나는 무조건적인 비관이다. 이 두 경우 모두 극단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더이상의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인류가 멸종해도 상관없다는 끔찍한 생각에 도취되거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삶을 낭비하는 소비주의에 빠질 수도 있다.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에는 이 양극단을 보완할 절충안이 들어 있다. 현실을 정확히 응시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다. 서문에서 디스토피아로 변한 2047년 지구의 모습에 겁을 먹은 독자라도, 마지막에는 지구절반 사회주의가 현실화된 유토피아에 안도하며 책을 덮게 될 것이다. 스웨덴의 생태학자 안드레아스 말름은 이 획기적인 기획을 두고 “유토피아 장르의 부활”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현재 지구는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의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디스토피아로 기우는 지구호의 핸들을 꺾어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는 지구절반 사회주의라는 새롭게 정립한 개념을 이론과 실전에서 구체화하는, ‘과학적 유토피아’의 안내서를 제공한다.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정치경제가 운영되고, 자연 생태계가 회복된 세계에서 살아가는 미래의 모습을 말이다.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고,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지구절반 사회주의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범지구적 합일을 위한 정치 행위라는 것이다. 지구절반 사회주의는 허무맹랑한 낙관도 비관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근거 있는 희망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1. 기후 위기에 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궁금한 사람들
2. 비관적인 미래 전망에 무기력함을 느끼는 사람들
3. 새로운 관점에서 환경 문제를 다룬 저서가 읽고 싶은 사람들
4. 기후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
5. 동식물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구매가격 : 14,000 원
도덕의 관념
도서정보 : 토사카 준(戸坂潤) | 2023-08-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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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戸坂潤全集』(제4권) 勁草書房(1966)
도덕의 개념을 다룬 철학적 저서로 도덕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에 대해 그리스-로마 시대부터의 역사적 변천을 따라가며 역사적 유물론에 의한 ‘도덕’의 해명에 이르기까지를 다룹니다. 저자는 도덕을 인간의 본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았으며, 도덕의 목적은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주장하였다. 또한 도덕의 규칙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그 변화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덕은 인간의 본질에서 비롯된다.
-도덕의 목적은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도덕의 규칙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도덕의 변화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필요하다.
구매가격 : 5,000 원
일본 이데올로기론
도서정보 : 토사카 준(戸坂潤) | 2023-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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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日本イデオロギー論』(1936) 白揚社
이 책에서 나는 현대 일본의 일본주의와 자유주의를 다양한 시각에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유물론의 관점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이 논술에 『일본 이데올로기론(日本イデオロギー論)』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마르크스가 스스로 진리라고 주장하거나 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한다고 자칭하는 독일의 여러 사상을 비판할 때 이를 『독일 이데올로기』라고 불렀던 것에 착안한 것이다.<‘서’에서>
이 책에서 저자는 일본의 이데올로기가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일본 이데올로기’는 일본의 특수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일본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데올로기에 대한 시각을 제시하고 일본 역사와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이해하는데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였다. 그의 작품은 일본의 사회, 정치,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일본의 독특한 사회, 문화 및 정치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일본의 이념과 사상에 대한 개념적인 접근을 제시하였다. 작가는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그에 따른 이념의 발전, 일본 사회의 특성, 일본의 권력 구조 등을 탐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이념적인 특징과 사회 구조에 대한 분석을 또한 제시한다. 이 책은 일본의 고유한 이념과 사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이병철·정주영의 정도경영과 도전정신의 명암
도서정보 : 박정웅 | 2023-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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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님, 사과드립니다” 피터 드러커 교수의 고백
•장고 끝에 결행한 역사적인 ‘치밀한 모험’
•정 회장의 호기가 놓친 절호의 기회
•이 회장의 여한이 된 정유와 자동차사업
•절대 건드리지 말았어야 할 역린
•이건희 회장의 위기. 그리고 ‘친위 쿠데타’
•천만 원도 천 원, 천 원도 천만 원
구매가격 : 10,200 원
사회학으로의 초대
도서정보 : 피터 L. 버거 | 2023-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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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으로의 초대는 매우 특별한 종류의 열정,
때로는 위험이 따르는 열정으로의 초대다.”
★★1963년 출간 후 지금까지 최고의 사회학 입문서로 꼽히는 책★★
★★인간에게 자유는 가능한지에 관한 사회학적 탐구★★
《사회학으로의 초대》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계 미국 사회학자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사회사상가인 피터 L. 버거가 쓴 책으로, 1963년 첫 출간 이후 줄곧 최고의 사회학 입문서로 꼽혀왔다. ‘입문서’라고 해서 평이하고 적당한 문장으로만 쓰인 책이라 지레짐작하면 곤란하다. 《사회학으로의 초대》는 버거가 토마스 러크만과 함께 쓴 《실재의 사회적 구성》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사회학 저서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버거는 이 책의 대부분을 암울한 사회상을 제시하는 데 할애한다. 암울함에서 더 큰 암울함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야 인간의 자율성과 자유에 관한 인간주의적 전망을 제시한다. 이 책을 번역한 사회학자 김광기 교수는 이를 ‘혼 빼기 전략’이라 부른다. 신병훈련소나 사관학교에서 주로 쓰는 이 전략은 훈련병과 후보생을 호되게 단련시켜 그들이 가진 일상의 흔적을 털어내고 군인으로 빠르게 재탄생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버거도 마찬가지다.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것 같은 압도적인 사회에 대한 치밀한 기술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러나 사회가 그토록 거대하다는 바로 그 이유에서, 인간의 자유가 가능하다는 버거의 인간주의적 전망이 자아내는 감동과 안도의 크기 역시 커진다. 도무지 불가능해 보이던 자유의 가능성은 그 무엇보다 값지기 때문이다.
사회, 인간, 자유라는 주제는 모두의 관심사다. 모쪼록 사회학자뿐 아니라 그 이웃 학문이라 할 만한 역사학과 철학, 나아가 지적 세계로의 진입을 갈망하는 모든 독자가 버거의 초대에서 기쁨과 희열을 맛보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1,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