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적 정치

도서정보 : 서민 | 2017-04-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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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특유의 반어법과 비틀어 보기를 통해 통쾌하게 비판하고 분석해왔던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이자 칼럼니스트인 서민 교수. 드디어 그가 ‘우리’와 ‘상생’의 시대를 열기 위한 실천으로서의 정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서민적 정치>로 묶어냈다. 이 책은 지역과 세대, 이념과 우민화 등 정치 혐오를 일으키는 우상들을 깨고, 풀뿌리 민주정치의 실현을 위한 삶의 실천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일베 등 한국 사회의 어두운 풍경이 사회적 안전망 없이 생존해야 하는 참혹한 현실에서 발생한 결과라 말한다. 2부에서는 당면한 사안만이 아니라 언론, 종북 논란, 지역감정, 우민화정책처럼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문제들이 우리를 정치의 주체가 아닌 방관자로 몰아간다고 설명한다.

3부와 4부에서 ‘서민적 정치’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지를 보여주며 민주주의를 보완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소개하고, 노동, 청년, 복지 등 한국 사회의 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간다. 서민 교수는 우리는 희망을 가질 권리가 있고, 그 희망은 우리가 정치의 주체로 바로 설 때만 가능하다고, 특유의 발랄하고 유쾌한 언어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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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학문

도서정보 : 막스 베버 | 2017-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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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조건과 자세에 대해 밝히고 있는 사회학의 고전!
막스 베버의 교수 취임 연설 〈국민국가와 경제정책〉 수록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학문〉은 사회과학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강연문으로 꼽힌다. 이 짧은 강연문에서 베버는 합리화와 주지주의화, 탈주술화 등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담고 있어 베버 사상의 정수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고전으로 평가받아왔다. 또한 베버는 이 강연문에서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어,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사람뿐 아니라 사회에 발을 내딛는 모든 이들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직업으로서의 학문〉은 1917년 자유학생연맹 바이에른 지부가 개최한 ‘직업으로서의 정신노동’ 강연의 일부로 행해진 것이다. 당시 독일은 1차 세계대전 전세 패전으로 치닫고 있었기에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주최자 측은 베버가 좁은 의미에서의 직업 문제에 대해 말해주기를 바랐을 뿐 아니라 예언자나 설교자의 역할도 해주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베버는 냉정한 절제 속에서 학문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학자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베버에 따르면 현대문명의 가장 중요한 정신적 사건은 세계의 탈주술화, 주지주의화, 합리화이다. 이러한 합리화와 주지주의화, 세계의 탈주술화로 인해 우리 시대에는 숭고한 가치들이 공공의 무대에서 물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학문이 더 이상 진정한 존재로의 길, 진정한 예술로의 길, 진정한 자연으로의 길, 진정한 행복으로의 길이 아니다. 그렇다면 학문은 오늘날 어떤 의미가 있는가?

베버는 세 가지 점에서 학문이 우리의 실제적인 삶에 도움을 준다고 보았다. 첫째, 우리 생활을 계산을 통해 지배할 수 있는 기술적 지식을 제공한다. 둘째, 사고의 방법이나 도구, 이를 위한 훈련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셋째, 명확함을 얻도록 도와줄 수 있다. 즉 학문은 이러이러한 입장을 취할 때 이러이러한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거나, 아니면 이러이러한 목적을 얻고자 한다면 이러이러한 부수적인 결과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 이에 더해 베버는 책임윤리적 신념을 보급하는 데에도 학문이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강연의 요지를 베버 자신의 말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은 것이 될 것이다. “학문은 오늘날에는 자각과 사실관계의 인식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행해지는 ‘직업’이지 구원재와 계시를 주는 예견자나 예언자로부터 받는 은총의 선물이 아니며 또는 세계의 의미에 대한 현인과 철학자의 성찰의 일부분도 아닙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의 역사적 상황의 불가피한 소여인데,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충실한 한에서는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67쪽)


베버 방법론의 출발점을 짚어보게 해주는
프라이부르크대학 교수 취임 연설

〈국민국가와 경제정책〉은 1894년 베버가 프라이부르크대학 경제학 정교수에 취임하며 관례에 따라 행한 취임 연설이다. 강연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론 나뉘는데, 첫 번째 주제는 프로이센 동부의 농민문제였다. 베버는 1892년의 연구 조사를 인용하면서 폴란드인 농민과 독일인 농민은 똑같은 생활조건에 있었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똑같은 성질을 갖지 않았다고 분석하며, 주어진 사회경제적 생활조건에 더 큰 적응력을 가진 민족이 승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시 영향력을 끼치던 유물론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진다.

두 번째는 경제정책의 가치기준에 대한 것이었다. 베버에 따르면 경제정책에 대한 과학은 일종의 정치적인 과학이며 정치의 시녀이다. 따라서 독일 경제저액의 가치기준은 독일일 수밖에 없다.

세 번째는 독일국민의 정치 성숙도를 다룬다. 독일국민을 구성하는 세 개의 계급(융커, 시민계급, 노동자계급)에 대해 정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세 계급의 문제점을 각각 지적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국가와 경제정책〉은 베버의 정치의식을 분명하게 드려냈다는 점에서 중요하지만, 경제와 정치, 경제와 인간의식의 관계에 대한 분석에서 유물론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도 들어 있다는 점에서 베버 방법론의 출발점을 엿볼 수 있는 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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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도서정보 : 벨 훅스 | 2017-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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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이자 사회운동가 벨 훅스가 요령부득한 학술용어만 가득한 두껍고 난해한 책이 아닌, 간결하고 명확해서 대충 건너뛰며 읽지 않아도 되는 친절한 페미니즘 입문서를 꿈꾸며 직접 써내려간 책이다. 배우 엠마 왓슨이 자신의 페미니스트 북클럽에서 강력 추천한 페미니즘 입문서로, 이후 엠마 왓슨은 벨 훅스와의 교류를 이어가며 "벨 훅스와의 페미니즘 대화는 언제나 즐겁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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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사물의 눈

도서정보 : 신승철 | 2017-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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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지혜의 기술인문학적 구도를 만나다!

『스마트폰과 사물의 눈』은 기계주의의 두 가지 노선을 기반으로 해서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현상을 설명하고자 한 책이다. 카흐라마나가 가진 ‘생태적 지혜’의 똑똑함과 알리바바가 가진 ‘집단지성’의 영민함 둘 다를 상상하면서, 당신에게 스마트폰에 대한 색다른 사유의 창을 개방해보자고 권유한다. 기계에 대한 기술인문학적인 연구는 아직 출발점에 있지만, 단지 스마트폰이라는 소재주의에 빠져들지 않고 이 책을 읽는다면 기술이문학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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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식탁

도서정보 : 구슬아 | 2017-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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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그 실재와 허구를 분석하다!

『자본주의의 식탁』은 늘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을 것 같던 ‘음식’을 흥미롭게 접근한 책이다. 저자는 ‘음식을 먹는 인간’으로서의 본질적 측면으로 접근해 사람들이 매일매일 마주하는 먹거리의 재현 방식, 먹거리의 실재와 허구를 맛깔스럽게 분석했다. 음식의 의미, 오늘날의 지배적 음식 문화가 된 ‘외식(음식상품의 소비)’, 먹거리 문화의 변화 과정 등을 세밀하게 다루며, 일반적인 통념과 재현, 허구의 항목들이 대립적 도식 위에서 어떻게 놀이하는가를 집중적으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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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정치

도서정보 : 막스 베버 | 2017-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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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의미와 정치가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사회학의 고전!
독일 ‘막스 베버 전집’ 편집위원인 볼프강 슐룩터의 해설 수록!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정치의 의미와 정치가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탁월한 고전으로 평가받아왔다. 이 책은 1919년 자유학생연맹 바이에른 지부가 기획한 ‘직업으로서의 정신노동’이라는 연속 초청 강연의 일환으로 행해진 강연을 엮은 것으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직업으로서의 학문〉과 함께 사회과학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강연문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베버는 이 짧은 강연문을 통해 당시 대학생들이었던 청중에게 정치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고 있을까?

베버는 우선 정치의 의미와 국가에 대한 정의를 말한 다음, 직업으로서의 정치가 영위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정치가라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논의한 후, 정치가 인간의 윤리적인 삶 속에서 어떤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가를 다룬다.

베버는 정치를 국가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라고 규정하면서, 정치가가 정치를 직업으로 삼는 방식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하나는 정치를 위해 사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정치에 의해 사는 것이다. 정치를 위해 산다는 것은 정신적인 의미에서 정치를 자신의 삶으로 삼는다는 것인데, 이때 정치를 위해 사는 사람은 자신이 행사하는 권력의 소유 자체를 즐기거나 아니면 어떤 일에 헌신함으로써 자기 삶의 의미를 찾는 자이다. 반면 정치에 의해서 사는 사람은 정치를 지속적인 수입원으로 삼는 사람이다.

이러한 직업정치인, 즉 정치지도자에게는 세 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정열과 책임감, 목측능력이 그것이다. 대의명분에 헌신할 정열과 자기 행위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않을 책임감, 내적인 집중력과 평정심을 갖고 사물과 인간에 대해 균형감각을 두는 목측능력이 정치가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치가가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허영심에 사로잡히면, 자기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가볍게 여기면서 권력의 화려한 겉모습만을 추구할 위험이 있다. 베버는 이러한 정치인은 실질적인 목적도 없이 권력 자체를 즐기거나 숭배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당시 독일은 1차 세계대전의 패전으로 인해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베버에게 강연을 요청했던 학생들은 베버에게 이런 혼란스러운 시국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정치에 개입해야 하는지 답을 찾고자 했다. 이에 베버는 강연을 시작하며 학생들에게 정치행동을 고취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리고 강연 말미에 베버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정치란 정열과 목측(目測)능력을 동시에 갖고서 단단한 널빤지에 강하게 또 천천히 구멍을 뚫는 일입니다. 만약 이 세상에서 몇 번이고 되풀이하면서도 불가능한 것을 잡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가능한 것도 달성하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말은 참으로 전적으로 옳으며, 또 모든 역사적 경험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자기가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비해서 세계가 자기 입장에서 볼 때 너무 어리석거나 너무 야비하더라도 이에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 그 어떤 일에 직면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정치에의 ‘소명’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베버의 마지막 발언은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지금 꼭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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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가격

도서정보 :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 2017-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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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해방 이후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질 시대를 살고 있다. ‘헬조선과 흙수저’는 청년들의 자조가 아니라 현실이다. 그러나 청년 세대의 가난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게으른 세대라는 질책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격려가, 혹은 내 노오력이 부족했다는 자책이 팍팍하기만 한 청춘의 현실을 감추고 덮는다. 청년들의 푸른 봄날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청춘의 가격>에서는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20세부터 취업·연애·결혼의 단계를 지나온(또는 지나고 있는) 35세까지를 청년의 범위로 정하고, 다시 그들을 연애 및 결혼, 주거, 여가, 노동 시장과 노동 환경을 주제로 분류한다. 그리고 그들이 감내하고 있는 생활과 생존의 경계선을 추적해나간다.

시급 6,470원(2017년)짜리 아르바이트에 꿈을 팔라고, 무급 인턴십과 저임금 단기계약직에 만족할 줄 알라고 강요하는 사회에서 ‘대학 졸업 후 취업’은 오늘날 청년들에게 남은 거의 유일한 선택지이다. 그래서 성실한 청년일수록 높다란 취업의 벽 앞에서 ‘내 노력이 부족해서 사회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자기 탓을 하게 된다. 그리고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을 채찍질하며 끊임없이 내달리다 결국 ‘포기’하고 ‘달관’하고 스스로를 ‘흙수저’로 규정해버린다. 이 과정에서 청춘은 제 빛깔을 잃고 스스로 목소리를 꺼버리고 만다.

그런데 다행히도 <청춘의 가격>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책은 ‘눈을 낮춰라’, ‘열심히 일해라’, ‘꿈을 위해 도전하라’고 윽박지르는 사회를 향해서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여기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이다. 각 장 시작 부분에 실린 여섯 청년들의 인터뷰에는 그동안 우리가 듣지 못했던(혹은 않았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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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디지털 중독자들 : 인터넷 의존증이 바꿔놓은 세상

도서정보 : 베르트 테 빌트 | 201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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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퍼져가는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

온라인 게임 의존, 사이버 음란물 중독, 소셜 네트워크 의존증을 유발하며 도박 중독과 쇼핑 중독 등 기존의 중독 질환도 인터넷으로 무대를 옮겨가고 있다. 인터넷 미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제력과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디지털 중독자들』은 일찍이 미디어 의존 현상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관련 클리닉을 개설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저자의 임상 연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얼마나 심각하게 디지털 매체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되짚는 한편 급속도로 퍼져가는 이 질환의 위험을 경고한다. 동시에 우리 자신과 아이들을 인터넷 의존증에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적·정책적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인터넷 의존 현상이 가장 강력하고 특이하게 진행된 한국의 사례들이 책 곳곳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제시되고 있다.

저자는 인터넷 의존을 알코올 중독과 비교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랐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제 그 둘의 유사점은 매우 명백해졌으며 오히려 그 규모면에서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 만큼 대단한 파급력을 보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의존을 정신 질환으로 인식하고 대응해야 하는 이유를 6장에 걸쳐 꼼꼼하게 설득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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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중독자들 : 인터넷 의존증이 바꿔놓은 세상

도서정보 : 베르트 테 빌트 | 201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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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퍼져가는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

온라인 게임 의존, 사이버 음란물 중독, 소셜 네트워크 의존증을 유발하며 도박 중독과 쇼핑 중독 등 기존의 중독 질환도 인터넷으로 무대를 옮겨가고 있다. 인터넷 미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제력과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디지털 중독자들』은 일찍이 미디어 의존 현상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관련 클리닉을 개설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저자의 임상 연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얼마나 심각하게 디지털 매체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되짚는 한편 급속도로 퍼져가는 이 질환의 위험을 경고한다. 동시에 우리 자신과 아이들을 인터넷 의존증에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적·정책적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인터넷 의존 현상이 가장 강력하고 특이하게 진행된 한국의 사례들이 책 곳곳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제시되고 있다.

저자는 인터넷 의존을 알코올 중독과 비교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랐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제 그 둘의 유사점은 매우 명백해졌으며 오히려 그 규모면에서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 만큼 대단한 파급력을 보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의존을 정신 질환으로 인식하고 대응해야 하는 이유를 6장에 걸쳐 꼼꼼하게 설득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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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의 지혜

도서정보 : 신현동 | 2017-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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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 이제 어떻게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갈지 고민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 괴테는 사람이 늙으면 건강, 일, 돈, 친구, 꿈 등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하나 빼앗긴다고 했다. 하지만 키케로는 “노인이 스스로를 지켜나간다면, 자신의 권리를 유지해나간다면, 누구에게 예속되지 않는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것들을 다스려나간다면, 노년은 매우 행복하고 영예로운 인생의 한 시기다”라고 했다. 노년을 여유로운 제3의 황금기로 맞느냐, 무미건조하고 황량하게 가난과 질병, 고독 등 노인의 삼고(三苦)에 시달리며 죽기를 고대하느냐는 우리 각자의 선택이다. 팔순의 나이에 이른 저자가 들려주는 황금 같은 노년의 지혜에 귀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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