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말한다
도서정보 : 최창렬 | 2014-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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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치료할 처방전을 제시하다! 변화와 혁신의 갈등 속에서 우리의 미래는?『대한민국을 말한다』.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하여 정치논평과 패널로 한국정치를 제대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용인대학교에서 사회과학 관련과목과 정치학을 강의하고 있는 저자 최창렬이 대한민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상들에 대한 원인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였다. 저자가 칼럼 형식을 빌려 대학신문과 방송의 논평을 통해 썼던 글들을 엮은 이 책은 ‘안철수 현상’과 ‘정치적인 것’의 실종 MB정권과 소통 18대 총선과 세계화 대학의 구조조정과 반값등록금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한국정치’ ‘대통령과 소통’ ‘세계화와 경제’ ‘현상으로 본 한국사회의 자화상’ 등을 주제로 현 사회를 진단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나는 매일 쿠데타를 꿈꾼다
도서정보 : 조대원 | 2014-0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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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바라보는 정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 사람의 외침이 담겨있다. 조대원의 가슴에서 나온 글이다. 그는 민초의 삶을 이해하는 따뜻한 정치 보수와 진보의 틀을 뛰어넘어 상식과 진심이 통하는 새로운 정치 그리고 서민의 언어와 몸짓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정치 를 바란다. 답답한 정치를 맑게 만들기를 기대하면서 언젠가는 대한민국에 꼭 좋은 날이 올 것 이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그는 성숙된 정치와 정치인을 보게 되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런 멋진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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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셜 계획과 유럽 통합 정책
도서정보 : 남정옥 | 2014-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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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재 서유럽 국가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안보를 담당하는 거대한 ‘유럽합중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현대판 로마(Rome) 제국인 ‘유럽연합’의 기원을 알리고 전후 미국이 대소 봉쇄정책의 일환으로 수립했던 군사적 원조 성격의 트루먼 독트린과 경제적 원조 성격의 마셜 계획이 결국 냉전 체제하에서 미국이 소련을 붕괴시키는 근본적인 정책이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집필하였다. 특히 트루먼 독트린과 마셜 계획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었고 또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 서유럽 국가가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지원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배경도 마셜 계획 덕분이었다는 것을 저자는 역사적인 사실을 근거로 논리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부록으로 마셜 계획 관련 주요 선언ㆍ협정ㆍ전쟁교서와 미국 현대사 연표를 수록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격
도서정보 : 황대원 | 2013-12-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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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선 이후 1년 동안 준비한 방대한 자료와 정밀한 비평을 통해 18대 대선 전 과정을 분석한다. 민주당 대선 경선과 민주당 혁신 논쟁, 친노(親盧)와 '노무현 프레임'(Frame)의 운명적 명암(明暗),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리더십(Leadership) 비교, 후보단일화의 시작과 끝, 안철수 후보의 '새 정치', 박근혜 후보의 원칙과 신뢰 분석, 'NLL 종북프레임'을 활용한 신북풍 공작, 국정원 댓글 사건 등 부정 관권선거의 실체, 경제민주화 담론의 생성과 소멸, 박근혜 후보의 리더십과 역량, 문재인 캠프 공보단의 활동 등 2013년 이후에도 계속되는 18대 대선 이야기의 전모(全貌)와 실상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EBS 교육대기획 학교의 고백 : 아무도 몰랐던 교육의 진짜 이야기
도서정보 : EBS <학교의 고백> 제작팀 | 2013-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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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 아이들이 진심을 다해 털어놓은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학교란 무엇인가』의 연작 기획 방송인 EBS교육대기획 『학교의 고백』 방송을 정리한 책이다. 이 시대의 학교, 학생, 선생님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앞으로 우리 교육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이 책은 현상을 다그치고 비관적으로 학교를 내모는 대신, 지금 대한민국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안에서 학교와 아이들, 선생님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현 상황을 직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안학교에서 찾은 공교육의 이유와 희망의 발걸음, 학생과 교사라는 평행선의 끝에서 기다림의 교육이 가져온 결실, 아이들이 말하는 성적, 외모, 성, 자살과 왕따,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실업학교 아이들의 꿈 등 그동안 귀기울이지 못했던 학교의 현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학교와 선생님, 아이들까지 저마다의 목소리들이 존중받으면 그 후에는 소통이 이루어 진다. 이들의 고백은 교육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금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학교, 선생님, 아이들이 진심을 다해 털어놓은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그 속에서 움튼 희망과 교육의 해법!
교육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아이들, 선생님, 학교는 모두 다른 곳을 보고 있고 서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아우성친다. 대한민국 방송 사상 역대 최다 수상작으로 대한민국 교육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학교란 무엇인가』의 연작 기획 방송인 EBS교육대기획 『학교의 고백』은 교육에 대한 희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한민국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그 안에서 학교와 아이들, 선생님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학교의 고백』은 교육의 문제를 공감의 목소리로 끌어오기 위해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논란에 대해 정확한 문제의 진단과 분석을 시도했다.
방송에 이어 책으로 만들어진『EBS 학교의 고백』은 현상을 다그치고 비관적으로 학교를 내몰기보다는 그들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 희망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대안학교에서 찾은 공교육의 이유와 희망의 발걸음, 학생과 교사라는 평행선의 끝에서 기다림의 교육이 가져온 결실, 아이들이 말하는 성적, 외모, 성, 자살과 왕따,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불평등한 현실 앞에서도 목표를 향해 묵묵하게 걸어가는 실업학교 아이들의 꿈 등 『학교의 고백』은 그동안 보지 못했고 외면했던 학교의 현실을 마주보게 하고 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뜨겁게 울려 퍼지는 우리 모두의 고백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 아무도 몰랐던 학교의 진짜 속마음
“기다리는 거예요. 그 마음을 아이들은 알아요.”
“공부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울컥 나와요.”
“지금은 그냥 아이들이 내 영역, 내 우주에 들어왔어요.”
『EBS 학교의 고백』은 학교, 학생, 선생님의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 학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요즘 아이들의 고민과 관심은 무엇인지, 선생님의 본 마음은 어떤 것인지 진실을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우선 여주중학교와 태봉고등학교를 통해 현 학교의 고민과 미래를 들어보기로 한다. 학교는 믿음과 소통을 강조하며 아이들을 기다린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다림의 교육은 무엇일까? 아이들이 변하는 것 같지 않아도 한결같은 믿음을 보이는 것. 그 믿음 안에서 결국 아이들은 조금씩 변화의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선도위원회, 학교 폭력, 벌점제, 학생인권조례 등 학교 제도의 민감한 사안들을 이야기하며 학교의 궁극적인 가치와 존재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
일반고, 특목고, 실업학교, 대안학교 등에 재학 중인 요즘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는 자리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이 그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고맙다고 했다. 판단하지 말고 평가하지 않고 다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것.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고, 부모에게 바라는 소박한 소망을 말하기도 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꿈을 밝히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니 어른들이 보지 못했던 많은 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아이들을 이해하자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의 대안들이 생겨났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잘난 아이들인 부천실업고등학교 아이들의 고백을 통해 교육의 진정한 목적과 이유가 무엇인지, 아이들이 사회에 당당하게 나아가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누구도 소외받지 않은 교육의 의미에 대해서 돌아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고백은 어떨까. 교육의 질이 교사의 질을 넘을 수는 없다. 무엇보다 교육의 가장 근본적인 출발점은 교사이다. 조금은 특별한 직업학교, 위탁학교 등을 찾아가 선생님의 수업을 함께 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절망의 이야기보다 꿈을 심어주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주목하였다.
학교와 선생님, 아이들까지 저마다의 목소리들이 존중받으면 그 후에는 소통이 이루어진다. 어느새 하나로 모아져 뜨거운 울림이 된 학교의 고백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교육의 참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리더의 조건 : 우리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되찾기 위한 첫 질문
도서정보 : SBS 스페셜〈리더의 조건〉제작팀 | 2013-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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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꿈꾸는 리더들
올해 초 큰 화제가 된 SBS 스페셜 〈리더의 조건〉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책에서는 방송에서 간략하게 소개되고 넘어간 6명의 리더들의 ‘철학’에 특히 주목하여 그것이 우리의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도록 했다. 6명의 리더들은 우리가 오랫동안 당연시해왔던 통념에 대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기업에 정리해고, 정년, 비정규직이 꼭 있어야 할까?’ ‘기업의 목표는 반드시 이윤추구여야만 할까?’ ‘대통령의 삶이 보통 사람과 달라야 할까?’ 책은 리더들이 던진 질문의 궤적을 따라가 그들의 남다른 선택과 실천, 그리고 그로 인해 달라진 구성원들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고객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이라고 단언하는 미국의 IT업체 SAS의 짐 굿나잇 회장,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수잔네 에버스타인 스웨덴 국회의원, 낡은 중고차 1대가 전 재산인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 80퍼센트의 국민 지지율 속에 퇴임한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는 정흥원 찬차마요 시 시장. 그리고 직원이 다 노는데 괜찮으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회사에서 좀 놀면 안 되냐고 되묻는 제니퍼소프트의 이원영 대표까지. 방송에서 소개된 ‘아주 특별한’ 리더들 때문에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충격과 감동,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의 감정에 빠졌다.
리더 한 사람의 노력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질 수는 없지만 리더가 할 수 있는 역할이 크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또한 리더가 혼자만의 생각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가면, 리더 ‘개인’의 욕심이 되기 쉽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기업이나 국가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몰라도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 리더와 구성원이 제대로 소통하고 서로 신뢰를 쌓아갈 때 놀라운 변화는 만들어진다. 『리더의 조건』에 소개된 6명의 리더는 바로 이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회사에서 좀 놀면 안 되나요?”
제니퍼소프트, SAS,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리더들
SBS 스페셜 최고의 화제작 〈리더의 조건〉 책으로 출간!
올해 초 방송되어 큰 화제가 된 SBS 스페셜 〈리더의 조건〉의 감동과 울림, 그 너머의 질문을 그대로 담아낸 책. 책에서는 방송에서 간략하게 소개되고 넘어간 6명의 리더들의 ‘철학’에 특히 주목하여 그것이 우리의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도록 했다.
고객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이라고 단언하는 미국 SAS의 짐 굿나잇 회장과 회사에서 좀 놀면 안 되냐고 되묻는 제니퍼소프트의 이원영 대표를 통해 오늘날 기업이 가야할 길을 묻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수잔네 에버스타인 스웨덴 국회의원과 낡은 중고차 1대가 전 재산인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을 통해 정치인이 스스로 특권을 내려놓을 때 국민의 신뢰라는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 80퍼센트의 국민 지지율 속에 퇴임한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과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는 정흥원 시장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리더의 조건』에 소개된 6명의 리더들은 우리가 오랫동안 당연시해왔던 통념에 대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기업에 정리해고, 정년, 비정규직이 꼭 있어야 할까?’ ‘기업의 목표는 반드시 이윤추구여야만 할까?’ ‘대통령의 삶이 보통 사람과 달라야 할까?’ 책은 리더들이 던진 질문의 궤적을 따라가 그들의 남다른 선택과 실천, 그리고 그로 인해 달라진 구성원들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들의 특권 없는 삶의 모습은 지금의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이 되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삶의 좌표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이끈다.
리더의 자격에 대한 재정의가 절실한 지금,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은 무엇인지, 『리더의 조건』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 삶의 방향타를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가 만들어낸 경이로운 변화와 달라진 삶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의 자격을 넘어 ‘삶의 방향성’을 묻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던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누군가는 환호하고 누군가는 실망에 빠진 올해 초, TV에서 한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SBS 스페셜에서 신년 기획으로 방송된 다큐멘터리 〈리더의 조건〉.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충격과 감동,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의 감정에 빠져야만 했다. 바로 방송에서 소개된 ‘아주 특별한’ 리더들 때문이었다.
고객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이라고 단언하는 미국의 IT업체 SAS의 짐 굿나잇 회장, 고급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수잔네 에버스타인 스웨덴 국회의원, 낡은 중고차 1대가 전 재산인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 80퍼센트의 국민 지지율 속에 퇴임한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는 정흥원 찬차마요 시 시장. 그리고 직원이 다 노는데 괜찮으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회사에서 좀 놀면 안 되냐고 오히려 되묻는 제니퍼소프트의 이원영 대표까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리더들과 달라도 너무 다른 리더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방송 직후 제니퍼소프트는 ‘꿈의 직장’으로 불리며 접속자 수 폭증으로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고, 누군가는 충격을 받아 잠을 이룰 수 없었다는 시청 평을 남기기도 했다. 방송에서 소개된 6명의 리더는 그동안 우리가 꿈만 꿔왔던 리더가 ‘꿈 속’이 아닌 ‘현실’에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고, 우리가 바라는 삶이 ‘희망’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얘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리더들 밑에서 즐겁고 당연하게 ‘행복을 누리고’ 있는 구성원들의 모습이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책 『리더의 조건』은 SBS 스페셜 〈리더의 조건〉이 전해주었던 감동과 울림, 그 너머의 질문을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책에서는 시간적 제약으로 방송에서 간략하게 소개되고 넘어간 리더들의 ‘철학’에 주목하여 그것이 우리의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도록 했다.
『리더의 조건』에 소개된 6명의 리더들은 우리가 오랫동안 당연시해왔던 통념에 대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기업에 정리해고, 정년, 비정규직이 꼭 있어야 할까?’ ‘기업의 목표는 반드시 이윤추구여야만 할까?’ ‘정치 리더가 소수자와 약자의 목소리를 잘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통령의 삶이 보통 사람과 달라야 할까?’ 책은 리더들이 던진 질문의 궤적을 따라가 그들의 남다른 선택과 그로 인해 달라진 구성원들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들의 특권 없는 삶의 모습은 지금의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이 되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삶의 좌표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이끈다.
리더의 자격에 대한 재정의가 절실한 지금,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 삶의 방향타를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것처럼 직원들을 대우하십시오.
그러면 그들은 실제로 큰일을 해낼 것입니다.”
직원의 가능성을 믿으면 회사도 성장한다 - SAS 짐 굿나잇 회장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는 IT업체이자 구글의 롤 모델로 알려진 SAS. SAS는 창업 초기부터 시작한 사내 보육시설을 비롯해 각종 운동시설, 병원, 약국, 미용실 등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복지 혜택을 자랑한다. 거기에 정리해고, 정년, 비정규직이 없는 3無 회사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세계 금융 위기로 미국 기업의 대부분이 구조조정에 들어가거나 파산할 때, 단 한 명의 해고도 없이 복지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이런 기적적인 일이 가능했을까? 책은 그 이유를 SAS 짐 굿나잇 회장의 직원에 대한 신뢰에서 찾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 합니다. (...) 자신이 신뢰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직원은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려 합니다. 아주 단순한 원리죠.”
SAS의 기업 철학 중 중요한 부분은 직원들을 믿는 것이다. 짐 굿나잇 회장은 이런 철학 아래 직원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대신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주고 그들의 가능성을 믿었다. 그리고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 직원들은 회사가 그들은 믿고 대접해준 것에 대해 자발적으로 응답했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었다.
『리더의 조건』에서 짐 굿나잇 회장은 직원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그들을 감시하고 불신하는 CEO들에게 낡은 생각을 버리라며 일침을 가한다. 큰일을 해낼 것처럼 직원을 대우하면 그들은 분명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 거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의 장담처럼 SAS는 1976년 창업 이래 단 한 번의 적자도 없이 연평균 8.8퍼센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행복이 목표가 될 순 없어요.
행복은 달성의 대상이 아니라 누리는 겁니다."
구성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리더 -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
직장인들이 바쁘게 일해야 할 월요일 오후 2시. 텅 비어 있는 사무실에는 달랑 3명의 직원이 앉아 있다. 잠시 후 대표가 돌아왔는데도 직원들은 자리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이렇게 놀아도 되는 거냐고 묻자, 대표는 오히려 되묻는다.
“좀 놀면 안 되나요, 회사에서?”
한국의 IT업체 제니퍼소프트의 이원영 대표의 말이다. 제니퍼소프트에서는 출근 시간이 자유인 것은 물론, 지하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도 근무시간에 포함된다. 또 회사나 상사 눈치 볼 필요 없이 이메일 한통으로 마음대로 휴가를 쓸 수 있다. 자율성에 바탕을 둔 ‘일과 삶의 조화’가 제니퍼소프트가 추구하는 목표이기 때문이다. 책은 제니퍼소프트를 통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질문 한 가지를 던진다.
‘많은 근로자가 건강한 노동을 통해 근사한 삶을 살고 싶은 열망을 충족시켜주어야 하는 것이 기업이라면, 오늘날의 기업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제니퍼소프트는 ‘그러다 망한다’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질책 속에서 창업 4년 만에 100억 매출을 이뤘고, 지난 3년간 매년 27퍼센트의 성장을 이뤘다. 무엇보다 제니퍼소프트에는 일에 치여서 열정은 사라지고 기계처럼 회사와 집을 오가는 사람은 없다.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예전보다 더 행복해졌음은 물론이다.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오늘날의 기업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고민한 결과다.
제니퍼소프트를 ‘꿈의 직장’ ‘신의 직장’으로 부르며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이원영 대표는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제니퍼소프트는 꿈의 직장이 아닌, 어디에라도 있을 수 있는 아주 당연하고 상식적인 직장입니다.”
"대다수의 우루과이 사람들도 이렇게 살아갑니다.
제가 대통령이긴 하지만 그게 대단히 특별한 건 아닙니다.”
특권, 리더가 버려야 할 한 가지 -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
중남미에서 국민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히는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 대통령. 한 나라의 대통령이지만 그의 재산은 낡은 중고차 1대가 전부다.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대통령 관저를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로 내놓고 원래 살던 허름한 시골집에 계속 머물고 있다. 또 연봉의 90퍼센트를 기부하고 대통령 전용 별장을 매각하는 등 취임 이후 대통령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스웨덴의 국회의원들은 6평 정도의 비좁은 사무실에서 비서도 없이 혼자서 많은 일을 처리한다. 일이 많아서 일주일에 3~4일의 밤샘 근무는 기본이고, 공무를 위해 사용한 돈은 택시 요금 영수증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제출해야 한다. 스웨덴 의원 지원법에는 국회의원은 24시간 일하는 임시직으로 규정돼 있다. 반면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연봉으로 1억 3천만 원이 넘는 돈을 받고, 45평짜리 사무실을 무료로 사용하며, 9명이나 되는 비서진을 거느리는 등 200여 가지가 넘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
책은 이렇게 스스로 특권을 내려놓거나 특권을 의식하지 않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당연한 듯 누리는 각종 특권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 묻는다. 그에 대해 스웨덴의 국회의원 수잔네 에버스타인은 그것은 옳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정치인들이 어떤 권리를 가질 것인지, 어떤 대접을 받을 것인지는 그 나라 국민들이 다 같이 의논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스웨덴에서는 그런 식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UN이 발표한 ‘2013년 세계 행복보고서’에서 우루과이(37위)는 한국(41위)보다 더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스웨덴 시민들은 그들의 정치인을 신뢰한다고 당당히 말한다. 책은 이들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믿음을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특권과 권위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더불어 정치인이 비합리적이거나 과도한 특권을 주장하는 순간 바로 다음 선거에서 국민에게 거부당하는 스웨덴의 예를 들며, 특권 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권력을 견제하는 국민의 관심과 감시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 순간을 위해 함부로 약속했다가 나중에 지키지 못하는 건,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신뢰의 조건,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 - 정흥원 찬차마요 시장
35.1퍼센트. 한국 메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발표한 제18대 국회의원의 공약 완료율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선거 때마다 많은 공약을 내세운다. 하지만 정치인도 국민들도 그 공약이 모두 시행될 거라고 믿지 않는다. 이런 당선용 ‘헛공약’ 남발은 올해 출범한 새 정권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기초연금 공약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해야만 했다. 이렇게 당선을 목적으로 무조건 다 해주겠다는 식으로 호언장담하다가 당선 후에 사과로 얼버무리는 정치인들에게 국민들은 이미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그렇다면 정치 리더가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무엇일까?
“시민들의 요청에 대해서 바로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면 쉽게 흡족해하겠죠. 그렇지만 그 순간을 위해 함부로 약속했다가 나중에 지키지 못하는 건,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당장 해주겠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책은 페루의 작은 도시 찬차마요 시의 정흥원 시장에게서 그 해답을 찾는다. 중학교 중퇴 학력에 이방인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뚫고 그가 시장에 당선된 이유는, 바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실제로 그 약속을 하나씩 지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 시장에게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는 시민들 덕분에 찬차마요 시는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멀리 남미에서 시민들과 함께 작은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정흥원 시장을 통해, 책은 ‘약속이란 지키라고 하는 것’이고, 그렇게 지켜진 약속 하나하나가 오랫동안 쌓여 견고한 믿음을 만든다는 중요한 진리를 되새기게 한다.
작은 기업의 대표부터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지금, 나를 미소 짓게 하는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
구성원들의 행복한 삶은 리더 한 사람이 혼자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리더가 할 수 있는 역할이 큰 것 또한 사실이다. 다른 한편 리더가 혼자만의 생각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리더 ‘개인’의 욕심이 되기 쉽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기업이나 국가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몰라도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 리더와 구성원이 제대로 소통하고 서로 신뢰를 쌓아갈 때 놀라운 변화는 만들어진다. 『리더의 조건』에 소개된 6명의 리더는 바로 이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이런 변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당당하게 요구하는 우리 모두의 목소리다. 『리더의 조건』은 그 목소리가 현재의 리더들에게는 구성원이 원하는 리더가 어떤 사람들인지 일깨워주고, 구성원들에게는 그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되찾기 위한 첫 걸음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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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너머의 세상
도서정보 : 윤상현 | 2013-1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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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결국 사람, 정치인 이전에 한 사람 ‘윤상현’, 그의 생각을 담았다. 여시아문如是我聞, 술이부작述而不作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 화려한 경력과 달리, 겉과 속이 소박한 보통사람 윤상현 의원은 정치도 결국 사람이라고 말하며 ‘사람’을 강조한다.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희망과 행복이 중요하듯 정치에서도 희망과 행복이 중요한 가치기준이라고 말한다. “희망이란 것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으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정치인이 시대정신을 가지고 묵묵히 걸으며 만들어 나가야할 희망. 이 책에는 바로 그 희망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기준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정치인으로서 희망을 얘기하다 “정치인에게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영원한 화두다. 변해야 희망이 있고, 발전이 있다. 변화는 자기혁신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인류발전의 원천이 변화인 것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희망도 없다. 희망이 없는 인간은 죽은 것이나 다를 바 없다.” “또 정치는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정치인이 시대정신을 실현하려면 정치집단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을 위한 정책’ 실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 고 화두를 열었다. - [프롤로그, 희망을 위하여]에서 p.16.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일상, 삶, 그리고 사회와 정치 저자는 제1장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할 때만큼 멀리 갈 때도 없다]에서는 음식의 미학, 술 권하는 사회의 분위기, 낯선 곳으로의 여행, 독서빈국에 대한 견해 등 일상에서의 느낌을 피력하여, 한국의 문화, 한국인의 삶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였고, 제2장 [이 문에 들어서면 모든 것을 잊으라] 에서는 장애인, 소방관, 고령화 문제 등을 통하여 현재 우리 시대가 앓고 있는 시사적인 문제도 언급하였다. 제3장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에서는 욕심을 경계하는 법, 진정한 부자가 무엇인지? 사랑과 부부애, 축구에 대한 열정 등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성을 여과없이 표출하여 저자의 평상시의 삶에 대한 지표 등을 엿볼수 있다. 제4장에서는 그가 평소에 존경하는 인물들, 충무공, 윤봉길 의사, 성공한 사람들의 삶, 그리고 스승(멘토) 등을 언급하였고, 특히 노동자와 여대생의 서신을 통하여 서민들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소신있게 언급하였다. 제5장 마지막에서는 18대, 19대 국정생활에서의 관점을 피력하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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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정치사회 변화와 발전
도서정보 : 신경환, 이철현 | 2013-11-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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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전반의 흐름과 정치사회적 대결과 모순『동아시아 정치사회 변화와 발전』. 한국과 동북아의 국제정치 지형을 안팎으로 분석한 컬럼집으로, 한국사회 전반의 흐름과 정치사회적 대결과 모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에 대한 한국적 상황을 치밀하게 분석한 정치·경제 내비게이션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재치코드
도서정보 : 강미은 | 2013-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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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감각을 갖춘 촌철살인으로 주목받아라
우리 시대에는 코드 중에서도 ‘재치코드’가 중요하다. 사람 사이에서건 비즈니스에서건 공익 캠페인에서건 댓글 하나에서건 방송에서건 재치코드가 있어야 각광을 받는다. 재치와 위트가 있다는 것, 이건 모든 능력에 플러스알파로 작용한다. 기본 능력에 재치코드까지 더한다면 더욱 빛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재치코드가 ‘유머를 억지로 외워서 말해줘’를 뜻하는 건 아니다. 억지로 웃는 유머도 아니다. 억지스러운 유머는 오히려 비호감이다.
방송인 김제동을 예로 들어 보자. 김제동은 말로 사람을 웃기고 감동을 주는 개그맨이다. 자신을 희화화하거나 약간의 ‘바보기’로 어이없이 사람을 웃기는 개그맨과 다르다. 웃기면서 감동까지 주다니……. 휘발성이 강한 유행어 하나로 잠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가 잊히는 개그맨은 아닌 것이다. 휘발성이 강한 유머는 듣자마자 잊어버린다. 김제동은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 줄 아는 커뮤니케이터인 것 같다. 이 정도 되면 개그맨이라는 단어가 그를 묘사하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웃기는 것과 감동은 따로 가기 쉽다. 억지로 감동을 주려다 보면 ‘오버’하기 쉽다. 감동은 노력한다고 해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받는 사람이 마음 깊이 자연스럽게 느껴야 한다. 감동은 콧잔등이 시큰해야 하는데 웃기면서 감동을 준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런데 김제동은 그걸 해낸다. 외모가 남다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확실한 유행어를 만들어내는 것도 아닌데 김제동이 거의 모든 오락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것은 그만이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의 키워드 ‘재치’
재치는 메시지의 마지막 2%를 채우는 힘이다. 핵심 메시지를 정통으로 날려주는 마지막 2%의 힘이다. 재치감각과 재치로 마지막 2%를 채운다면, 메시지의 설득력에 날개를 달게 된다. 다른 사람의 웃음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은 협력과 지지도 쉽게 끌어낸다.
정치 분야에서도 핵심을 찌르면서 재치 있는 슬로건의 힘은 매우 크다. 어느 나라건 성공적인 캠페인의 핵심에는 명확한 콘셉트가 있다. 그걸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역사적으로 성공한 선거 슬로건은 후보자에겐 승리를, 국민에겐 위안을 주었다. 정치적으로 어려운 구도를 뒤집기도 했다. 결국 기발한 슬로건은 시대 상황이 만든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는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권력은 생각의 총알과 말의 폭탄으로 얻어진다. 선거라는 전쟁터에서 사용되는 생각과 말의 실탄이 바로 슬로건이다.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슬로건은 선거전의 백미다. 정치현장에서는 “훌륭한 슬로건이 100분의 연설이나 1,000명의 선거운동원보다 낫다.” 라고 말한다. 정치 슬로건이 유권자의 투표 의사 결정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 조사에 따르면 ‘슬로건 때문에 투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힌 사람이 33퍼센트였다. 특히 20~30대는 슬로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의 키워드를 ‘재치’로 풀어내고자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생생한 사례를 많이 들어 재치코드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또 재치코드를 키우는 방법도 제시했다. 재치는 어떤 상황을 제3자의 객관적 시선으로 멀리 떨어져 바라보는 데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재치는 마음의 여유에서 비롯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도 재치를 섞은 메시지로 전달하면 부드럽고 친밀감 있게 전달된다. 그리고 재치가 섞인 메시지는 오래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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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룰
도서정보 : 앤드루 바세비치 | 2013-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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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전쟁에 찬성해야 하고,
워싱턴 룰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외는 없다.”
워싱턴 룰이 계속되는 한 미국은 영구전쟁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문제는 미국 주류, 미국 국가 안보 정책에 관여하는 핵심부가 되기 위해서는 워싱턴 룰에 반드시 합의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워싱턴 룰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를 유지하며 이득을 보는 세력은 누구인지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이다.
먼저 워싱턴 룰의 관철에는 미 군사력의 세계적 주둔, 이 군사력에 의한 세계적 힘의 투사, 그리고 현존하거나 앞으로 예상되는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세계적 개입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저자는 ‘성 삼위일체’라 부른다. 그렇다면 워싱턴 룰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2차 세계대전을 거친 뒤 미국은 새롭게 등장한 공산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미국의 개입이 지속되어야 하며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군사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안보 정책의 기틀을 세운다. 그 중심에는 음지에서 활동하며 아무런 민주적 통제도 받지 않게 된 CIA(중앙정보국)와 핵과 미사일, 폭격기 등을 내세워 노골적으로 무력을 과시하는 SAC(전략공군사령부)가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기에 방위산업체와 거대 금융기관, 보수적 싱크탱크들이 결합했다. 국방부와 국무부, 국토안전부의 고위 관료뿐만 아니라 로비스트와 전직관료, 예비역 장교 등 권력의 핵심부 인사들도 워싱턴 룰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다.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이러한 안보 정책에 큰 변화는 없었다. 곧 저자는 적어도 전쟁에 관한 한 민주당과 공화당은 공범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히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군사 전략이 만들어지고 미국의 전쟁 정책은 더욱 강화되었다. 베트남전쟁의 패배로 잠시 ‘워싱턴 룰’이 흔들리는 듯했으나 1980년대 레이건의 보수혁명으로 ‘워싱턴 룰’은 회복됐고 오히려 더 공고해졌다. 그리고 2001년 9·11사태로 부시 정부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을 일으키면서 미국은 사실상 영구전쟁의 길에 들어섰다. 실제로 미국은 2002년 아프간전쟁 이후 12년째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의 적은 공산주의였다가 냉전이 끝나자 이슬람 세력으로, 테러리즘과 악의 축으로 대체되었을 뿐이다.
결국 해리 트루먼의 히로시마 원폭 결정이나 케네디의 피그만 침공 결정, 존슨의 미 지상군 베트남 파병 결정, 심지어 부시의 이라크전쟁 결정 모두 대통령은 그저 워싱턴 룰에 따라 이미 결정된 것을 추인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지금도 미국이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다.
“워싱턴 룰을 깨기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안보 정책의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
미국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저자의 상황인식은 심각하다. 미국은 지금 외국의 빚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치르며 미국의 부채는 부시 취임 때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력은 약해졌지만 오바마 정부에서도 미국의 국방비는 계속 늘어만 간다. 워싱턴 룰이 깨지지 않는 이상 미국의 파국은 예고된 것일 수밖에 없다.
23년간 군장교로 복무하고 예편한 뒤 미국의 외교사와 대외 정책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9·11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네오콘과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부시의 이라크 침공을 보며 그는 근본적인 물음을 갖게 되었고 미국 안보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그렇지만 스스로 ‘가톨릭 보수파’라고 부르는 저자답게 전 세계 37개국에 있는 35만 명의 해외 주둔 미군을 즉각 철수시키자는 급진적 주장보다는 단계적 철수와 불필요한 전쟁의 중단을 요구한다.
저자가 말하는 근본적인 해법은 민주주의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치 참여와 희생이다. 군대와 전쟁, 미국의 안보 정책 등 정치적인 문제에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하며 석유에 의존하는 소비를 줄이려는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다시 말해 워싱턴 룰이 존재 가능하도록 만든 미국의 정치사회적인 시스템과 함께 미국인의 삶의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워싱턴 룰》은 미국의 안보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과 함께 한국적 상황에서 많은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주한미군 철수라는 주장을 금기시 여기는 한국사회, 북한 핵위기 앞에 평화적 군축을 입에 올리기도 어려운 남북관계 가운데 끊임없이 신형 전투기 도입 등 군사력 강화가 추진되고 있다.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한 국민의 감시와 통제는 제도적으로 볼 때 미국보다도 훨씬 뒤떨어져 있다. 굳건한 한미공조와 군사력에 의한 안보만이 살 길이라는 냉전적 사고를 어떻게 탈피할 것인지,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이 책을 읽는 우리의 몫이다.
워싱턴 룰을 만든 사람들, 준전쟁의 전사들
냉전이 시작될 무렵 초대 국방부 장관이었던 제임스 포레스탈은 미국이 거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무기한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준전쟁’이라는 용어를 고안해냈다. 이 준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은 대대적인 군사비 지출이 필요하고, 잠재적 적대 세력이 언제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기에 전 세계적인 경계와 관리가 필요하며, 적대세력이 미국에 도전하지 않게끔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안보 정책의 초석으로 세워진다. 바로 그 중심에 앨런 덜레스와 커티스 르메이가 있다.
앨런 덜레스는 1953년부터 1961년까지 CIA(중앙정보국)국장을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CIA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란의 모하메드 정부를 전복시키고 과테말라에 쿠데타를 통한 군부 정권이 들어서게 만드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구 거의 모든 곳에서 언제라도 우리의 핵심적 이익이 공격받을 수 있으므로” 미국이 “세계 모든 곳에 대해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1948년부터 1957년까지 미국의 핵타격 전력이자 3차 세계대전의 핵심 부대인 SAC(전략공군사령부)의 지휘봉을 잡은 커티스 르메이는 “미국의 유일한 방어책은 우리의 어떤 잠재적 적국보다 강력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규모의 공격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누구도 미국에게 도전하지 못하도록” 소련에 대한 핵 우위와 군사무기의 현대화, 그리고 이를 위한 천문학적인 군비확충을 이끌었다. 결국 덜레스의 CIA는 음지에서, 르메이의 SAC는 노골적인 핵전력 과시를 통해 세계적 규모의 행동주의에 대한 맹신, 즉 워싱턴 합의를 국가의 제1원칙으로 만들었다.
워싱턴 룰을 강화시킨 케네디
1960년 당선된 미국의 젊은 대통령 케네디는 과연 소련을 상대할 경륜과 배짱이 있나 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덜레스와 르메이 등을 계속 기용함으로써 적절한 응답을 했다. 또한 케네디는 핵무기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미국의 개입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육군의 중요성이 떠올랐다. 그러나 케네디의 국방 개혁은 육군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았으며, 전쟁을 자신의 계획대로 요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군사 전략인 유연반응과 반란진압작전을 만든다. 전 세계 육군을 전진 배치하여 통제불능의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면서 제한된 규모의 군사력으로 특정한 제한적 목표를 달성하는 이 계획은 케네디의 측근인 멕나마라 국방부 장관과 르메이의 밀고 당기는 알력 속에서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미국을 베트남전쟁의 늪으로 이끌었다.
배트남전쟁의 참혹한 패배는 워싱턴 룰의 신뢰도에 상처를 주었지만 치명적 타격을 가하지는 못했다. 베트남전쟁의 패배로 미국의 징병제는 붕괴되었으나 오히려 직업군인의 군대로 전환되어 국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소수 정책결정자에게 군사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재량권을 넘겨주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은 누구도 미국에 도전해서 성공하게 만든 전례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워싱턴 룰의 강박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아무도 이런 근본 문제를 건드리지 못했다. 물론 맨스필드와 풀브라이트 같은 상원의원의 청문회와 의회 연설을 통한 문제제기는 있었지만 대다수의 주류 미군의 안보 정책 담당자들은 베트남의 실패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보다는 이를 일종의 예외, 특정한 판단 착오나 복합적인 실수의 결과로 간주했다.
베트남 아날로지와 뮌헨 아날로지,
올브라이트와 럼스펠드, 네오콘의 등장
베트남의 유산을 왜곡하고 망각하게 만드는 데 주요 역할을 한 이는 닉슨 행정부의 안보회의 참모였으며 대외관계협의회에서 활동했던 앤서니 레이크와 역시 닉슨 행정부 안보회의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하버드대 정치학 교수였던 헨리 키신저다. 이들은 히틀러의 체코 침공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던 결과 2차 세계대전을 불러왔다며 미국이 베트남에 과도하게 대응했을지 몰라도 미국 안보 정책의 방향, 워싱턴 룰은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설파했다.
이러한 주장 속에서 1980년대 베이루트, 그라나다, 리비아, 중남미와 걸프만 해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개입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냉전 체제가 사라진 1990년대 최초의 여성 국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브라이트는 냉전 이후에도 여전히, 어쩌면 더 더욱 미국의 리더십이 필요해진 이유를 레이크와 키신저의 논리를 차용해 주장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옹호했다.
한편으로는 베트남에서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새로운 전쟁이 재발명됐다. 전쟁에서 우연과 불확정성이라는 요수를 제거하고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결정적 승리를 이끌어낼 방안을 만들게 된 것이다. 그 결정적 계기는 1991년 사막의 폭풍 작전과 2003년 이라크 자유 작전이다. 전자는 콜린 파월 장군을 중심으로 한 군 장교 그룹이 주도했고 후자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과 폴 월포위츠 등을 중심으로 한 민간인 그룹이 주도했다. 그리고 여기에 9.11이라는 방아쇠가 당겨지면서 부시의 예방전쟁, 테러와의 전쟁, 끝나지 않는 영구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누가 워싱턴 룰로 이득을 보는가
20세기 자유주의를 위협하던 전체주의는 회복 불가능으로 패퇴했다. 21세기 오사마 빈라덴도, 사담 후세인도 사라졌다. 그러나 워싱턴 룰은 그대로이고 전쟁도 계속된다. 냉전 초기 형성된 워싱턴 룰은 봉쇄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있었다. 워싱턴의 공식 목표는 도미노 효과, 연쇄적 공산화를 막는 것이었다. 그러나 9.11 이후 새롭게 정의된 워싱턴 룰은 미국식 도미노를 촉진하겠다는 것, 미국식 가치, 미국의 이데올로기를 전 세계에 강요하겠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워싱턴 룰로 이익을 보는 자들은 누구인가. 바로 워싱턴이다. 여기서 워싱턴은 지리적 의미가 아니다. 미국의 행정, 입법, 사법부의 상층부를 비롯해 국가 안보의 주요 구성원인 국방부와 국무부, 국토안보부, 정보기관들과 여러 싱크탱크, 로비스트와 전직관료, 예비역 장교 등 권력의 핵심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거대 금융기관과 방위산업체, 거대 언론, 나아가 하버드 대학 케네디행정대학원 같은 준학술 조직들도 포괄한다.
결국 해리 트루먼의 히로시마 원폭 결정이나 케네디의 피그만 침공 결정, 존슨의 미 지상군 베트남 파병 결정, 심지어 부시의 이라크전쟁 결정 모두 대통령은 그저 워싱턴이 이미 결정해놓은 것을 추인했을 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오바마도 자유로울 수 없다. 이미 아프가니스탄전쟁은 오바마의 전쟁이 되고 있다.
정치적인 시스템과 삶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워싱턴 룰을 깨고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저자의 해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워싱턴 룰로 이득을 보는 세력을 비판하는 동시에 미국 시민에게도 책임을 묻고 있다. ‘마음껏 소비하라, 미국의 힘은 무궁하다’라는 레이건의 주장에 동조했던 미국 시민,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로 중동의 장악이 미국 최대의 국익이게끔 만든 시민들, 결국 시민들이 바뀌지 않는 한 워싱턴 룰을 깰 수는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 미국은 외국의 빚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치루며 미국의 부채는 부시 취임 때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경제력은 약해졌지만 오바마 정부에서도 미국의 국방비는 계속 늘어난다. 워싱턴 룰이 깨지지 않는 이상 미국의 파국은 예고된 것일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는 군대와 전쟁, 미국의 안보 정책 등 정치적인 문제에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워싱턴 룰이 존재 가능하도록 만든 미국의 정치적인 시스템과 함께 미국인의 삶의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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