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릇 큰 교사 되기 프로젝트

도서정보 : 성지현 | 2024-0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이 책을 만난 당신, 이미 큰 그릇, 큰 교사입니다.”

구매가격 : 7,800 원

드론이 여는 미래의 전쟁

도서정보 : 김현종 | 2024-01-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래의 전쟁터는 드론이라는 새로운 창과 방패가 주인공이 될 것이다!

‘드론 전면전’ 시대가 시작되었다!
‘드론 전면전’의 도래는 드론이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군대의 창과 방패를 갖추기 위한 무한경쟁의 시작을 의미한다. 3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과 방패로는 드론이 이끄는 미래의 전면전에서 승리할 수 없다.
드론이라는 새로운 수단을 군사 분야에 발 빠르게 접목하기 위해서 관료주의를 극복하고 도전정신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도서정보 : 남기철·박근영·백은주·이상숙·전승희 | 2024-01-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시대에 새소리와 노을이 아름다운 인천의 습지를 읽고,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물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을 펼쳐 습지의 생명을 만나는 걸음 속에서 지식과 지혜는 물론이요, 자연과 소통하는 사유와 성찰의 감격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성훈_인천광역시교육감

우리 주변에 항상 있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습지 생태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방문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읽는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박종효_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

이 책은 매일 지나치면서도 잘 몰랐던 식물과 동물, 인천의 생태계에 관한 과학적 사실과 얽혀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생태교육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최일자_만성중학교 교사

무심코 지나가며 보았던 풀, 꽃, 나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읽으니 새로운 친구를 사귄 것 같은 친근함이 느껴졌습니다. 생물의 이야기와 놀이 방법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 당장 습지원에 가서 생물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책입니다.
이도경_인천논현초등학교 학생

구매가격 : 13,200 원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도서정보 : 김진명 | 2023-12-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쪽의 도시 부차. 미하일은 생일을 맞아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러시아군에 의해 칼에 찔려 의식을 잃고, 아내와 딸은 끔찍한 일을 당한 후 목숨을 잃는다. 미하일은 러시아군이 시체를 파묻어놓은 구덩이들을 돌아다니며 아내와 딸의 시신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그마저도 실패하자 그는 어느 날 마을에서 자취를 감춰버린다.

러시아의 핵 공격에 대비해 만들어진 극비 오퍼레이션 ‘네버어게인’.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이 작전 팀의 일원인 스토니는 러시아인 여성 구호 활동가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푸틴과의 대결에 온 신경을 쏟고 있던 바이든은 러시아 여성을 미국이 구출한다는 것의 정치적 효과를 노려 구출 명령을 내린다. 스토니는 작전에 도움을 줄 사람을 한 명 떠올린다. 미국 해군사관학교 시절 동기 케빈 한이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에티오피아 아둘랄라에서 주민들을 도우며 살고 있던 케빈 한은 기상천외한 계책으로 스토니를 돕고, 스토니의 보고를 받은 ‘네버어게인’은 케빈 한을 영입한다.

부차에서 사라졌던 미하일은 의외에 곳에서 다시 등장한다. 가족을 두고 혼자 살아남는 비극을 겪은 그는 한시바삐 죽어 가족들 곁으로 가고자 바흐무트 공방전에서 목숨을 내놓고 싸운다. 하지만 죽기는커녕 전쟁영웅이 되어버린 그는 연이은 전투 끝에 세 발의 총상을 입고 통합병원으로 강제 후송된다. 몸과 마음의 고통을 이기지 못한 그는 병원에 숨겨져있는 치료용 마약을 훔치려 하나 번번이 실패한다. 그때 그의 눈앞에 한 환자가 나타나 마약 훔치는 것을 돕는다. 그는 바로 케빈 한이다. 두 사람은 그 뒤로도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는다. 케빈은 미하일에게 전쟁 통에 사리사욕을 챙기는 친러 무기 암거래상이 갖고 있는 전설의 다이아몬드를 훔쳐 그 돈으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자고 제안한다. 그들은 작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인 범죄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는 전쟁 속에 서방 국가들을 상대로 내건 그 어떤 휴전 조건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뇌하기 시작한다. 이대로 물러나며 휴전을 한다면 성난 러시아 국민은 겁쟁이에게 완벽히 속았다고 생각할 테고, 자신의 권력도 종말을 맞을 것이다. 푸틴은 전쟁에 실패한 지도자들이 맞는 비참한 최후를 떠올리며 절치부심한다.
푸틴은 비밀리에 만난 시진핑이 휴전을 종용하던 겉모습과 달리 은밀히 핵을 쓰도록 부추기는 것을 듣고 마음이 동하기 시작한다. 실은 미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핵을 써 미국의 월등한 재래식 전력을 무력화시킬 방법이 필요하다 판단한 것이었다. 그러나 푸틴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어떤 수단이든 가리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한다.

미국 잠수함사령부에서는 다량의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핵잠수함 로드아일랜드를 흑해에 잠항시킨다. 이 작전의 핵심은 러시아 해군의 앞마당인 흑해에 침투한 로드아일랜드의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것만으로 응징 효과를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로드아일랜드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추적을 받던 중 암초와 충돌하고야 마는데…….

구매가격 : 11,760 원

과부하 인간

도서정보 : 제이미 배런 | 2023-12-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뭔가 잘못되었다. 다들 이렇게 미쳐 살고 있을 리 없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번쩍 일어나 찬물로 샤워를 한다고? 잠을 위해 아침 식사도 포기하는데, 눈떠서 책을 펼치고 노트에 확언을 필사하다니…. 영양소는 가득하나 맛은 더럽게 없는 식단과 저속노화를 위한 운동 커리큘럼까지. 영상 속 유튜버의 마지막 한마디는 게으른 나의 뼈를 때린다. “반성 또 반성, 내일은 더 치열하게 살아야겠다.”
너도나도 자기계발에 몰두한다. 근데 그 몰입이 좀 과한 듯싶다. 동기를 부여하려다 삶에 의욕을 잃고, 완벽해지려 애쓰다 자기혐오에 빠지는 일상. 이게 맞는가? 그저 어제보다 나은 내 모습을 만나고 싶은 것 아니었나? 성공이라는 꿈을 좇아 사정없이 달려왔건만 그 누구도, 심지어 나 자신조차도 인정해 주지 않는 끝없는 경주. 책임과 기대와 의무라는 무게를 싣고 달리는 우리는, ‘과부하 인간’이다.
책 《과부하 인간》은 현대 사회가 강요하는 ‘기이한’ 자기계발을 그만두라고 선언하는 파격의 자기계발서다. 톡톡 튀는 문체와 뛰어난 공감력으로 미국 미디어에서 주목받으며 젊은 독자층을 단숨에 사로잡은 작가 제이미 배런Jamie Varon은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우리가 계발해야 할 것은 능력이 아니라 치유력이며, 쟁취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는 성공이 아니라 만족이라고. 이 책은 ‘갓생’에 과몰입하느라 잊어버린 인생의 가장 큰 과업, 즐거움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구매가격 : 14,000 원

은어는 안녕하신가?

도서정보 : 이상엽 | 2023-12-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르포르타주 작가 이상엽,
카메라와 펜을 들고 우리 땅·우리 풍경을 담아내다

기후 위기 시대,
사진으로 보는 우리 땅 24절기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111장에 담긴 우리 땅, 30년간의 한반도 기후변화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르포르타주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상엽 작가가 기후변화로 인해 새롭게 바뀐 24절기를 우리 땅 풍경을 담은 111장의 사진과 함께 전한다.
입춘에 폭설이 쏟아진 솔숲, 눈도 녹지 않은 1월에 봄비 같은 부슬비가 내린 가야산 해인사, 가뭄으로 말라붙은 안동호에 물을 찾아 내려온 고라니, 최근 몇 년간 축구장 80개 규모의 백사장이 유실된 강원도 해수욕장, 자연산 전복 보기가 귀해진 제주 앞바다 등 기후변화가 생생히 전해지는 듯한 사진은 물론, 맑은 산물이 흘러넘치는 섬진강 여울, 가마구지가 나른히 쉬고 있는 백령도 기암괴석, 한때 우리나라 에너지 생산의 1등 공신이었던 탄광 도시 철암, 시원하게 펼쳐진 제주도의 청보리밭, 충주호 건설로 수몰된 마을의 유적을 그대로 이전해놓은 제천 청풍문화단지, 강화도에서 바라본 북한땅, 매해 상강이면 초가지붕을 새로 잇는 고성 왕곡마을 등등 우리땅 곳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전한다.
어떠한 풍경들 앞에서는 이제는 쉽게 볼 수 없게 된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어떤 풍경들 앞에서는 우리가 언제까지고 이런 모습을 당연하다는 듯 볼 수 있을지 염려도 든다. 기후위기 시대, “성장보다는 지속을 선택”하고 “소비보다는 절약을 다시 배”우며 이 기후변화에 맞서야 하는데, “우린 정말 그렇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24절기, 그거 맞는 거예요?

많은 사람이 음력으로 절기를 나눈다고 생각하고 절기가 도통 맞질 않는다며 의아해하는데, 사실 24절기는 태양의 기울기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라 양력이다. 하지만 양력으로 따져봐도 뭔가 이상하다. 열대야로 잠을 잘 수가 없는데 입추라고? 왜 처서에도 모기 입이 안 비뚤어질까? 대한이 소한 집 가서 얼어 죽는다더니, 소한이 이렇게 포근해? 사실,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감각은 옳다. 2020년 국립기상과학원이 발간한 〈우리나라 109년(1912~2020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절기는 지난 30년 전과 실제로 많이 달라졌다. 기후변화의 영향이다. 저자는 지난 30년간의 한반도 기후변화를 적용해 새롭게 바뀐 24절기를 111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물범은 까나리 생태계를 걱정하고, 꽃게는 전어에게 서해안을 내어주고

백령도에서는 희귀한 해양 포유류 물범을 볼 수 있는데, 최근 백령도 일대의 해수 온도 변화로 물범이 위기에 처했다. 서해와 남해의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이상 고수온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물범의 먹이인 까나리가 백령도 앞바다에 나타나는 시기가 계속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부들과 물범은 언제까지 백령도가 까나리로 넘치는 풍요로운 바다로 남을까 걱정이다. 서해안에서는 기후변화로 꽃게와 전어의 희비가 엇갈린다. 서해안 수온이 꾸준히 올라가면서 찬물을 좋아하는 꽃게는 지속적으로 조업량이 줄고, 따듯한 바다를 좋아하는 전어는 남해안에서 서해안 동해안 등지로 북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그 흔하던 은어도 생태계 환경 오염으로 이제 섬진강 정도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는데, 그마저도 기후변화로 강의 생태계가 변하면서 더욱 보기 힘든 존재가 되었다. 은어는 자갈이 깔린 1급수에 사는데, 강수량의 변화로 강의 얕은 곳이 풀로 덮이면서 모래나 자갈이 있어야 할 부분이 식물로 덮여 하천 고유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탓이다.
이 책은 양질의 콘텐츠 생산과 출판 생태계를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러한 지원이 없었다면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과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담은 이 책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구매가격 : 19,500 원

우리에게 남은 시간

도서정보 : 최평순 | 2023-1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류세> <여섯 번째 대멸종> <긴팔인간> 등 EBS에서 여러 명작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최평순 피디는 불타는 우림, 쓰레기가 떠다니는 태평양, 스모그가 가득한 인도의 도시까지 인간에 의한 지구 파괴 현장을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던 어느 날 문득 의문이 들었다.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계절 변화가 이상해지고, 전 세계 곳곳에서 더 빈번하게 자연 재난 소식이 들려오고, 과학자들이 열심히 경고하고 있는데, 지구의 위기는 왜 주류 담론이 될 수 없는 걸까? 최평순 피디는 의문과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책과 논문을 찾아 읽고, 사람들을 만나 묻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우리는 지구의 위기를 외면하게 되었을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그 결과물로 나온 책이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전 지구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는 새로운 시대, ‘인류세’를 살고 있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메타버스 속 지구를 이용해 기후를 시뮬레이션 하는 과학자, 기후 위기를 부정하는 심리적 편향을 연구하는 심리학자, 플라스틱 화석을 모으는 예술가, 기후 우울을 만화로 그린 웹툰 작가, 해양포유류 혼획을 영상으로 담은 영화감독, ‘지구에 무해하고 싶은 마음’을 분석한 사회학자까지… 저자는 자신과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과 대화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지구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을 수 있을지를 머리를 맞대 고민한다.

구매가격 : 13,200 원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

도서정보 : 스기타 슌스케 | 2023-12-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승자도 패자도 아닌 존엄한 인간으로 사는 21세기 남성학
지젝·아감벤·샌델·마크 피셔·하루키·체호프의 사상과 문학을 통한 시대비평, 문화비평의 결정판!
동아시아연구소 조경희, 『쇳밥일지』 천현우 강력 추천!


결혼이 중산층 이상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김영하 작가의 지적처럼, 경제적, 사회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비정규 삶’을 사는 남성들은 결혼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정규의 삶’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글로벌 자본주의의 폭주, 그것을 합리화하는 능력주의의 폭력 속에서 소외된 남성들에게 기존 정치세력이 응답하지 못하면서, 그들의 고통과 울분을 자양분으로 삼은 포퓰리즘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며 오타쿠로서의 관심사와 노동·정치·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결합한 비평 활동을 펼쳐 온 스기타 슌스케는 자신도 여성을 혐오하는 인셀(비자발적 싱글)이 될 수 있다는 내면의 어둠을 자각하고, 프리터 시절 경제적·사회적 불안정보다 여자친구가 없는 것이 가장 괴로웠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소수자도 주류도 아닌 평범한 ‘약자 남성’을 키워드로 남성성을 분석했다.


‘약자 남성들’은 내면의 불행, 고뇌에서 비롯된 마음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안티’나 ‘인셀’의 어둠에 빠지기 쉽다. 저자는 ‘약자 남성들’이 처한 현실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그들이 안티를 넘어 스스로를 해방시킬 가능성을 탐색한다.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조경희는 해제에서 “통계에서도 사회통념에서도 여성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에 있는 남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괴로운가, 라는 물음을 정직하고도 과감하게 던진다”고 감상을 밝혔다. 지방 도시 용접공 출신으로 『쇳밥일지』를 출간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천현우 작가는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무기력했던 초식남들은 어쩌다 과격한 인셀이 되었을까? 이 책은 남성다움을 강요받아왔던 약자 남성들 마음속 구멍을 파고든다. 내 또래 남성들도 정체성 정치 담론에서 소외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이 책을 강력 추천했다.

구매가격 : 16,800 원

쉬운 기사 작성법

도서정보 : 신성민 | 2023-1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쩌다 기자가 된 모든 분들께



후배들을 교육하기 위해 만든 교재를 가다듬어 이 책을 썼다.
언론과 아무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우연히 기자가 됐고, 이런저런 풍파를 겪었다. 돌이켜보니 알 수 없는 힘에 떠밀려 다닌 느낌이다.
책을 내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무엇보다 깊고 넓은 저널리즘 바다에서 발 한 번 담근 수준도 못 되는 경험으로 이러쿵저러쿵 입을 연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지금도 땀 흘려 취재하며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는 기자분들께 행여나 누가 될까 봐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반드시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책을 쓸 수 있는 건 아니”라며 “그런 생각이 사회 도처에 만연한 순혈 엘리트주의를 강화할 수 있다”는 동료의 조언을 듣고 용기를 내어 출간을 결심했다.
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다. 같은 직업군 내에서도 여러 층위가 존재한다. 한 점에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 시계를 만드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 원짜리 보급형 시계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 스포츠 시계를 제작하는 시계공도 있고, 드레스 워치를 만드는 장인도 있다. 60억 소비자마다 각기 다른 취향과 용처를 지녔는데, 시계라고 한들 어찌 다양하지 않겠는가. 꼭 최상위 명품을 만드는 장인만 시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좁은 다락방에서 값싼 부품을 조립하는 시계공도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에서 썼다.
기자는 자격증이 없다. 하지만 전문직으로 취급받는다. 여론을 형성하고 역사를 기록하는 무거운 소임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강자를 견제하고 약자를 도와 사회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따라서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필수다. 또 실력이 단단하게 뒷받침돼야 한다. 처음부터 기자를 꿈꾼 건 아니지만 서문의 제목처럼 ‘어쩌다 기자가 된 사람’도 마찬가지다. 지원병이나 징집병 모두 전투를 치러야 하는 건 매한가지다.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린 시절 품은 장래 희망대로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언론인을 지망하지 않았지만 나처럼 우연히 이 길목에 접어들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을 위해 썼다. 기자로 지내는 동안 느낀 바와 실용적 지식을 몇 가지 적어 감히 내놓는다. 모쪼록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신성민

구매가격 : 12,000 원

그래, 난 꼰대다 그래서 도대체 뭐 어쩌라구?

도서정보 : 이만기 | 2023-1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필자는 6.25둥이다. 어느 날 집 근처 경찰서 앞을 지나가는데, 게시대에 걸려 있는 플래카드가 눈길을 끌었다. “노인 학대 예방 및 근절 추진기간”에 대한 안내였다. 처음에는 멀리서 스쳐 지나가 언뜻 보기에 동물학대에 대한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6월 15일 ‘노인 학대 예방의 날’ 전후 한 달씩 두 달에 걸쳐 경찰에서 노인 학대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는 것이었다.
착잡하고 안타까웠다.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이 있는 줄도 처음 알았고, 옛날에는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렀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됐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여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 간의 갈등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한 후 6.25전쟁과 경제개발 그리고 민주화 등 격동의 세월을 지나오면서 배곯았던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 다형제 세대와 형제가 한둘인 세대 간의 접면(接面)에서 어찌 마찰이 없을까? 세대 간 불화는 활성단층처럼 위험과 파급영향이 크기도 하고, 비활성단층처럼 지하에서 아무런 징조없이 내재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들의 근저에는 우리 한민족이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한 역사와 한민족의 특성 등이 깔려 있다.
따라서 이제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역사의식과 우리 민족의 특수성 등을 되돌아보고, 장단점을 조명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대한민국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꼰대’ 한 사람의 개인의견이므로 독자분들의 견해와는 다른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필자로서는 이 책이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다시 한 번 우리가 걸어온 족적을 반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