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노래(체험판)
도서정보 : 김훈 | 2012-05-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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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들은 각자 제 소리를 가지고 있다!
_칼의 세계에 울려퍼진 열두 줄 현의 소리
쓸쓸하고, 장엄하고, 비장하고, 아름답다!
『현의 노래』는 21세기의 소설가 김훈이 불러낸 천오백 년 전 칼과 악기의 ‘소리’다. 그 소리는 곧 몸이고 악기이며 칼이다.
김훈의 손끝에서 태어난 예인 우륵의 한때는, 작가 특유의 유려하고 밀도 높은 언어를 통해, 처참히 무너져내리는 가야국의 현실과 칼의 길과 악기의 길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모여 있거나 흩어져 있으며, 물결을 이루거나 장애물을 찢고 나아가는 소리. 작품 안에서 작가는 삶과 죽음이 ‘소리의 고향을 찾아가는 길’이라 말하며, 그 과정에서 소리가 머무는 울림판으로 쇠를 논한다. 쇠의 흐름과 쇠의 내막, 쇠의 세상은 소리의 길과 같다는 것. 또한 정치와 예술, 권력과 욕망, 제도와 풍경, 국가와 개인, 언어와 자연의 대비 역시 다르지 않다.
‘즐거우면서도 흐르지 아니하고, 슬프면서도 비통하지 아니’한 우륵의 노래는, 결국 김훈이 가 닿으려는 ‘소리’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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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칼데라
도서정보 : 강유일 | 2012-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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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진실로 역사의 땔감인가?
황제 고종과 동갑내기 옥새 장인 우숭린의 마지막 작전 "불멸"
경회루 누지 아래 잠들어 있었던 황금대보의 비밀이 깨어나
라비린토스, 시안, 갈라파고스, 서울을 가로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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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고전 021] 국모 원수 갚으려고 왜놈을 죽였노라 - 김구의 《백범일지》 1
도서정보 : 김구 | 2012-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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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白凡逸志)》는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위인 백범 김구(金九)의 자서전이다. 이 책은 원래 별개의 의도로 써놓았던 두 개의 원고를 해방 후 정리해 한 권으로 묶어 출판했기 때문에 보통 하나의 저작으로 알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해 두 개의 저작으로 봐야 한다.
앞부분은 백범이 대일 테러 등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일을 벌이게 되면서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고국에 들어가 있는 어린 두 아들에게 아비의 삶을 들려주고자 쓴 것이다. 말하자면 유서 대용이다. 여기에는 백범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하기까지의 일들이 정리되어 있다. 이 부분이 《백범일지》의 정편(正編)이라 할 수 있다. 또 한 부분은 《백범일지》 속편(續編) 격으로, 삼일운동이 터진 직후 백범이 중국으로 망명해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이야기다. 백범은 이 속편을 쓰게 되자 정편 부분은 상권, 속편 부분은 하권으로 이름 붙여 해방 후 출판할 때도 그렇게 구분해 실었다. 여기서 세 권으로 나누어 출판하는 《백범일지》는 1ㆍ2권이 상권, 3권이 하권에 해당한다.
《백범일지》는 1947년 국사원에서 간행한 것이 유일한 출판본이지만, 요즘 재출판되는 《백범일지》는 백범의 필사본을 정리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필사본은 말하자면 초고인 셈이고 거기에 첨삭을 가하고 정리한 것이 국사원본이라고 볼 때, 완성도가 높은 것은 오히려 국사원본이라고 할 수 있다. 국사원본에는 필사본에 빠진 내용을 추가하고 오류를 바로잡은 부분도 있다. 필사본은 학술적으로 더 의미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일반 대중용으로 출판한 국사원본을 바탕으로 해서 요즘의 표현에 거슬리는 부분을 다듬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인명 등도 국사원본에서 필사본의 오류를 일부 바로잡았지만, 국사원본에 오류가 있는 경우 바로잡았다.
구매가격 : 3,500 원
[100분 고전 023]문지기의 심정으로 임시정부를 지키다 - 김구의 《백범일지》 3
도서정보 : 김구 | 2012-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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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白凡逸志)》는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위인 백범 김구(金九)의 자서전이다. 이 책은 원래 별개의 의도로 써놓았던 두 개의 원고를 해방 후 정리해 한 권으로 묶어 출판했기 때문에 보통 하나의 저작으로 알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해 두 개의 저작으로 봐야 한다.
앞부분은 백범이 대일 테러 등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일을 벌이게 되면서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고국에 들어가 있는 어린 두 아들에게 아비의 삶을 들려주고자 쓴 것이다. 말하자면 유서 대용이다. 여기에는 백범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하기까지의 일들이 정리되어 있다. 이 부분이 《백범일지》의 정편(正編)이라 할 수 있다. 또 한 부분은 《백범일지》 속편(續編) 격으로, 삼일운동이 터진 직후 백범이 중국으로 망명해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이야기다. 백범은 이 속편을 쓰게 되자 정편 부분은 상권, 속편 부분은 하권으로 이름 붙여 해방 후 출판할 때도 그렇게 구분해 실었다. 여기서 세 권으로 나누어 출판하는 《백범일지》는 1ㆍ2권이 상권, 3권이 하권에 해당한다.
《백범일지》는 1947년 국사원에서 간행한 것이 유일한 출판본이지만, 요즘 재출판되는 《백범일지》는 백범의 필사본을 정리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필사본은 말하자면 초고인 셈이고 거기에 첨삭을 가하고 정리한 것이 국사원본이라고 볼 때, 완성도가 높은 것은 오히려 국사원본이라고 할 수 있다. 국사원본에는 필사본에 빠진 내용을 추가하고 오류를 바로잡은 부분도 있다. 필사본은 학술적으로 더 의미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일반 대중용으로 출판한 국사원본을 바탕으로 해서 요즘의 표현에 거슬리는 부분을 다듬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인명 등도 국사원본에서 필사본의 오류를 일부 바로잡았지만, 국사원본에 오류가 있는 경우 바로잡았다.
구매가격 : 3,500 원
[100분 고전 022] 양반도 깨어라, 상놈도 깨어라 - 김구의 《백범일지》 2
도서정보 : 김구 | 2012-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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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白凡逸志)》는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위인 백범 김구(金九)의 자서전이다. 이 책은 원래 별개의 의도로 써놓았던 두 개의 원고를 해방 후 정리해 한 권으로 묶어 출판했기 때문에 보통 하나의 저작으로 알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해 두 개의 저작으로 봐야 한다.
앞부분은 백범이 대일 테러 등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일을 벌이게 되면서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고국에 들어가 있는 어린 두 아들에게 아비의 삶을 들려주고자 쓴 것이다. 말하자면 유서 대용이다. 여기에는 백범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하기까지의 일들이 정리되어 있다. 이 부분이 《백범일지》의 정편(正編)이라 할 수 있다. 또 한 부분은 《백범일지》 속편(續編) 격으로, 삼일운동이 터진 직후 백범이 중국으로 망명해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이야기다. 백범은 이 속편을 쓰게 되자 정편 부분은 상권, 속편 부분은 하권으로 이름 붙여 해방 후 출판할 때도 그렇게 구분해 실었다. 여기서 세 권으로 나누어 출판하는 《백범일지》는 1ㆍ2권이 상권, 3권이 하권에 해당한다.
《백범일지》는 1947년 국사원에서 간행한 것이 유일한 출판본이지만, 요즘 재출판되는 《백범일지》는 백범의 필사본을 정리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필사본은 말하자면 초고인 셈이고 거기에 첨삭을 가하고 정리한 것이 국사원본이라고 볼 때, 완성도가 높은 것은 오히려 국사원본이라고 할 수 있다. 국사원본에는 필사본에 빠진 내용을 추가하고 오류를 바로잡은 부분도 있다. 필사본은 학술적으로 더 의미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일반 대중용으로 출판한 국사원본을 바탕으로 해서 요즘의 표현에 거슬리는 부분을 다듬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인명 등도 국사원본에서 필사본의 오류를 일부 바로잡았지만, 국사원본에 오류가 있는 경우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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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고함
도서정보 : 김종석,최지원,고은희,정윤미 | 2011-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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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나라, 일본 『일본에 고(告)함』은 가장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과의 2000년 역사를 ‘인연, 적대, 공존, 변화, 대결’이라는 5키워드로 집약해 다이카개신부터 국권 침탈까지 끊을 수 없는 한일 관계를 통해 현재와 다가올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 제시해 준다. KBS 역사스페셜 장영주 책임 프로듀서는 이런 작업이 필요한 이유를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예측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과거에 반복되었던 일들의 패턴을 기억하고 있으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더 쉽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는 일본을 견제하고, 제대로 대응하려면 잘 알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반복되는 역사를 정리하고, 심층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구매가격 : 7,800 원
일본에 고함
도서정보 : 김종석,최지원,고은희,정윤미 | 2011-08-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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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나라, 일본
『일본에 고(告)함』은 가장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과의 2000년 역사를 ‘인연, 적대, 공존, 변화, 대결’이라는 5키워드로 집약해 다이카개신부터 국권 침탈까지 끊을 수 없는 한일 관계를 통해 현재와 다가올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 제시해 준다. KBS 역사스페셜 장영주 책임 프로듀서는 이런 작업이 필요한 이유를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예측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과거에 반복되었던 일들의 패턴을 기억하고 있으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더 쉽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는 일본을 견제하고, 제대로 대응하려면 잘 알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반복되는 역사를 정리하고, 심층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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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우치 마사다케 통감의 강제 병합 공작과 ‘한국병합’의 불법성
도서정보 : 윤대원 | 2011-07-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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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윤대원의 『데라우치 마사다케 통감의 강제 병합 공작과 '한국병합'의 불법성』. 저자가 2010년 규장각이 '한국병합 100년'을 맞이하여 국립고궁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특별전시회 <100년 전의 기억, 대한제국>을 준비하면서 느낀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정리한 것이다. 6개의 주제로 나누어 '한국병합'을 둘러싼 풀리지 않는 궁금증의 해답을 찾아나서고 있다. 축약되어온 '한국병합사' 연구에 빠진 부분을 메우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도움을 건넨다. 특히 데라우치 마사다케 통감의 강제 병합 공작으로 인한 '한국병합'의 불법성 여부를 둘러싼 논쟁에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무효불법론을 강화했다.
구매가격 : 12,600 원
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도서정보 : 소래섭 | 2011-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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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청춘들은 왜 ‘명랑’해졌나!
한국인의 ‘명랑’은 만들어진 감정이다? 1930년대 식민 통치와 대공황의 여파 속에서 도시 경성에는 ‘명랑’이란 감정이 이식됐다. 거리 청결에서 ‘미소 서비스’까지 ‘대경성 명랑화 프로젝트’는 도시 곳곳을 파고들었다. 총독부의 ‘감정 정치’에서 근대가 만든 ‘감정 자본주의’까지, 세상은 왜 명랑을 주입했는가. 가장 우울했던 시대, ‘만들어진 명랑’의 문화사를 추적하며 오늘과 맞닿아 있는 식민지 청춘들의 비애와 근대적 감정의 이면을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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