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도서정보 : 진회숙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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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클래식 음악의 거장을 만난다! 피타고라스부터 슈톡하우젠까지 음악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작곡가와 연주가를 망라하여 음악사에 위대한 영향을 끼친 음악가 100을 소개한다. 이 책은 음악을 학문의 한 영역으로 생각했던 고대의 철학자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 중세와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20세기 순으로 각각의 시대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음악가 100명의 삶과 음악을 조명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뿐만 아니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을 탄생시킨 숨은 주인공들까지 소개한다. 또한 실내악부터 교향악, 오페라, 종교음악까지 장르와 작곡가, 그리고 연주가를 망라하여 인류의 음악사를 빛낸 음악가를 만난다. 특히 음악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음악가의 삶을 설명할 뿐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한 해설을 붙여 이해를 도왔다.
구매가격 : 12,000 원
연개소문의 칼
도서정보 : 전은강 | 2013-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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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생생한 연개소문의 진실! -천하의 패권을 두고 벌이는 고구려 연개소문과 당 태종 이세민의 치열한 전쟁의 기록
구매가격 : 7,500 원
봉박사의 문화전쟁시리즈-미술편
도서정보 : 이봉호 | 2013-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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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문화전쟁의 시대이다. 한국판 문화전쟁의 출발점에 서 있는 이 책에서는 세계 미술가들과 그들의 작품들, 그들을 둘러싼 사회, 정치적 상황들을 도입해 미술 작품과 관계된 상황들을 살펴보는 내용을 중심으로 했다. 또한 이를 통해서 한국의 정치상황과 비교되는 부분들을 언급하는 데 무게를 두었다. 이는 독일에서 시작해 미국을 거쳐 한국에서 똬리를 틀고자 하는 문화전쟁의 접근 방식임을 말하고 싶다. 부언하자면 문화전쟁의 다양한 사건들과 문화*예술 장르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를 역사, 예술철학 그리고 정치적 의미에서 접근하는 방식을 선택했음을 밝혀둔다. 흔히 문화와 예술은 정치 상황보다 앞서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진보주의자들이 있다. 그 반대편에는 창작의 자유를 위해서 정치상황이 반드시 그 전제로 통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보수주의자들이 존재한다. 그 회색지대에는 자유주의자들의 공간이 존재할 것이다. 나는 문화*예술 종사자들과, 이들의 작품들과 관련된 정치상황의 중요성 그리고 극복의지에 대해서 저술의 초점을 두기로 했다. “예술 세계의 조직력은 약하지만 그 영향력은 강하다. 예술 세계에서는 조직적인 지대추구 행위가 나타나고 있지 않음에도 불고하고, 예술 세계는 내재화된 가치들을 기반으로 정부에 보이지 않는 압력을 행사한다. 이런 압력은 사회적 의식(Social Ritual)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한스 애빙의 주장과 같이 문화*예술의 잠재적 파워와 그 반대로 정치사회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문화*예술 사건들을 통해서 우리는 정치 이데올로기의 그늘 속에 갇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소비와 타성의 주체’가 아닌 ‘자유의지의 주체’로서 과거와는 다른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주체를 완성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인천 개항사
도서정보 : 나채훈, 박한섭 | 2013-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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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사를 통해 인천의 역사를 다시 살펴보는 책. 제국주의의 거대한 풍랑과 외세의 힘의 논리 앞에서 조선은 개항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개항은 미처 준비되지 않았던, 외세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개항이었기 때문에 개항 이후 일제에 의한 식민지 시대로 가는 빌미가 되고 말았다. 이 책은 그러한 개항의 지난날을 알기 쉽게 펼쳐 놓으며, 개항시대의 이야기와 더불어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인천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미추홀 왕국에서 인천광역시까지, 한국 근대화의 시발점이었던 인천 개항과 잊혀져 있던 인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매가격 : 10,800 원
십팔사략 volume 4
도서정보 : 장용호, 이상호 | 2013-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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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十八史略)이란 중국의 역사서로 중국의 정사(正史) 18가지 책을 간략히 편찬했다는 뜻에 십팔사략이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시대가 변해 그 환경과 상황이 같을 순 없겠지만 사람이 살고 죽는 것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것이 불변이듯 모든 것이 그 상대적인 것에서 비롯됨을 알고 보면 지나간 역사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알게 될 것이다. 비록 우리민족의 역사가 아니고 관점 또한 우리민족의 정서와는 다르지만 사람과 나라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일으키는 상대성이란 것은 세상사 모두 같은 것이니 축약 됨이 심한 부분을 충원하고 이해가 난해한 곳을 보완하여 되도록 쉽고 간략하게 집필한 것인 만큼 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1,500 원
조선의 화가
도서정보 : 이준구, 강호성 편저 | 2013-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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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문화를 꽃피웠던 위대한 화가들
옛그림에 담긴 그들의 지혜와 정신을 들여다본다
조선의 화가, 지혜와 정신의 정수를 그림에 담다
한 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의 정신이자 장구한 역사가 흘러간 증거이다. 《조선의 화가》는 소중히 간직해야 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선의 문화를 꽃피웠던 화가들을 소개했다. 그림 뒤에 가려져 있던 화가 개인의 삶을 보면서 예술인의 희로애락과 고독 그리고 인생이라는 주제를 함께 건드린다. 또한 열 명의 화가 외에도 서민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던 민화에 대한 내용도 실었다. 복을 기원하고 화를 막아주기를 바랐던 마음에서 늘 집안에 두었던 민화는 정통 회화와는 또 다른 생활의 지혜와 정신이 들어 있다.
예술 작품을 읽어내는 데는 그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면서 보는 방법과 작가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방법, 그리고 작품에만 몰두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생애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음은 물론 작품이 탄생했던 시대적 배경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리하여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화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한다. 또 풍부한 그림과 해설을 통해 당시 회화사 전반을 읽어갈 수 있다. 읽고 나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이야기처럼 문화에 대한 깊어진 시선과 생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그림이지만 미술관에 걸려 있거나 교과서에 실려 있는 그림 보기에 그치지 않고 알고 이해하고 깊어진 만큼 그림은 물론 삶을 성찰할 수 있다. 《조선의 화가》는 조선의 화가와 그들의 그림이 현재 우리의 삶으로 들어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임을 알려 준다. 또한 옛 그림에 깃든 해학과 사람에 대한 애정은 팍팍한 삶을 부드럽게 바꿔줄 수 있는 윤활유임을 역설한다.
구매가격 : 7,500 원
한국의 레지스탕스
도서정보 : 조한성 | 2013-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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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시대와 맞선 근대 지식인의 비밀결사와 결전, <한국의 레지스탕스>.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과 광기, 절망에 맞서 투쟁한 항일 혁명가들의 고뇌와 투쟁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 조한성은 특히 비밀결사에 매료됐다. 합법적인 저항운동은 소극적이고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청년 안창호의 신민회부터 만년 여운형의 조선건국동맹까지, 민족해방과 새 조국 건설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던진 7개 비밀결사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저자는 '레지스탕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일본 제국주의는 강했고 그들에 항거하는 비밀결사는 한계가 많았다. 위험한 도전이었기에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삶이었다. 그러나 기록으로 만난 그들은 비록 질식할 듯한 극도의 긴장감을 습관처럼 호흡하며 살았지만 살아 있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명랑하고 치열했다.
폭탄 테러 작전에 서로 투입되겠다고 다투는 레지스탕스들의 모습에서 저자는 비장하고 엄숙한 결기와 짜릿한 흥분을 함께 읽었다고 고백한다. 시대의 모순과 인간적 한계를 정면 돌파하며 성장해가는 레지스탕스들을 통해 암울하고 참담한 역사로 기록돼온 한국 근대사를 전혀 새롭게 만나도록 안내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역사 e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도서정보 : EBS 역사채널ⓔ,국사편찬위원회 공저 | 2013-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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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의 독자가 가슴으로 읽은 책! 《지식ⓔ》에 이은 또 하나의 울림, 《역사ⓔ》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다’
2004년 7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 그리고 음악. ‘e’를 키워드로 한 5분짜리 방송은 순식간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EBS 《지식채널ⓔ》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7년 후,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역사의 작은 편린들이 그 뒤를 이었다. 《역사채널e》의 시작이었다.
《역사채널ⓔ》는 《지식채널ⓔ》의 포맷을 벤치마킹해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사실, 인물 들을 새롭게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죽어 있는 역사가 아니라 역사의 한 조각을 현재로 호출해내는 것, 자기 상실을 극복하는 첫 단계로서 역사적 팩트를 복기하는 것, 그것이 제작진이 《역사채널ⓔ》를 통해서 보여주고 한 바였다.
『역사ⓔ』는 2011년 10월부터 기획ㆍ편성된 프로그램인 《역사채널ⓔ》의 내용들을 간추려 모은 책이다. 역사를 아는 것, 역사를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보는 것이 결국은 자신이 딛고 있는 ‘지금, 여기’의 현실을 인식하는 출발점이라는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를 책에서도 이어가고자 했다.
본문 속에는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며 우리가 던질 수 있는 본질적인 질문들이 실려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로 구성된 세 가지 카테고리는 역사에 대한 물음(quaestio)과 자기 인식(cogito) 그리고 반성(memento)과 다름없다. 각각의 카테고리가 담고 있는 인물과 사건은 그 자체로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이자 역사가 주는 울림이다.
『역사ⓔ』는 방송 내용에 해설과 참고서적을 더함으로써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대한 지식의 밀도를 높였다. 또한 《역사채널ⓔ》를 공동기획한 국사편찬위원회 소속의 역사전문가 21명의 감수를 통해 역사적 사실관계에 대한 고증과 확인 작업을 거쳐 본문의 내용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EBS 《역사채널ⓔ》를 이제 책으로 만난다!
1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역사의 큰 흐름 앞에서 개인의 안위를 버린 인물 이회영의 삶을 시작으로, 사료 속에 한 줄로 새겨져 있는 역사 속 인물들을 복원해낸다. 또한 ‘말의 길, 언로’를 위해 임금에게 충언을 서슴지 않았던 대간과 만년 후의 기록인 ‘사초’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관에 이르기까지, 한 번뿐인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격대교육’이라는 선조들의 탁월한 양육방식, 문화사절로서의 통신사의 행적 등을 살피며 선대의 기억할 만한 흔적을 지금에 와서 다시 되돌아보고자 했다.
2부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본래의 ‘자기’를 찾고자 했던 사람들을 다룬다. 동시대인들의 냉대와 멸시를 받았거나, 그림자처럼 그 존재가 가려져 있던 백정과 환관 등을 비롯해서 우리의 말과 우리의 시간을 찾고자 했던 세종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찾으려 애썼던 이들의 삶에 시선을 던졌다.
3부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에서는 기억 속에서 지워졌던 가슴 아픈 역사의 순간들과, 그 사실들을 세상에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999번째 수요일’ 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환기시키고, ‘기억을 기억하라’ 편을 통해 4ㆍ19 혁명,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소녀들의 일기를 복원하며, ‘폭파 위기의 덕수궁’을 통해 역사의 한 줄로 사라질 뻔한 문화재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에 담긴 21개의 한국사 에피소드들은 과거를 아는 것, 그리고 그 과거를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호출하고 복기하는 일이야말로, 역사를 낡은 서고(書庫)에 갇힌 ‘시대의 기록’이 아닌 현재를 깨우는 힘으로 되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구매가격 : 11,100 원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도서정보 : 김호 | 2013-05-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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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이 꿈꾼 정의로운 나라
“촌백성들이 원통함을 호소하려고 해도, 그 일이 권세 있는 아전이나 간악한 향리와 관련되어 있을 경우에 노여움을 살까 봐 겁이 나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백성들이 모호하게 말하는 바람에 한결같이 앞뒤가 맞지 않게 들리니, 이것이 바로 백성들이 억울한 일이 있어도 입을 다물게 되는 첫 번째 이유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시대의 선각자 다산 정약용은 백성들이 소송을 통해 억울함을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다산이 보기에 스스로 억울함을 말하지 못하는 백성들은 어디가 아픈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병든 아이와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들은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마음으로 백성들의 호소를 들어주어야 한다고 보았다.
여기서 우리는 다산의 마음이 세종대왕과 겹쳐지는 것을 본다. 대왕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자기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백성들의 고통을 훈민정음 창제를 통해 해결해 주었다. 그리고 약 400년 뒤 다산은 소송을 통해서도 제대로 억울함을 해소하지 못한 백성들을 위해 형법서 한 권을 남겼는데 그게 바로 《흠흠신서》이다. 인명에 관한 일은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처리하라는 뜻에서 ‘흠흠신서’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책은, 다산이 지방관들을 위해 중국과 조선의 법전들과 재판 때 쓰던 조서 등을 모으고 정리한 뒤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만든 일종의 형법 참고서이다.
책문의 신간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는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선각자 다산의 《흠흠신서》를 들여다보며, 다산이 꿈꾼 정의로운 나라의 모형과 그가 꿈꾼 정의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조선 후기에는 정치적 혼란으로 백성들은 도탄에 빠졌고 계급 간의 갈등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다산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뤄 나가려면, 중앙 관료들은 물론이고 지방의 공무를 담당한 자들까지 솔선하여 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로운 사회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이들이 많아져야 가능한 일이요, 마음먹은 대로 실천하는 행동이 늘어나야 가능하다. 다산의 절절한 마음이 오늘날까지 울리는 이유는 우리 모두 공정한 사회를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폭력과 불의에 고통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다산이 정의의 문제로 고민하던 그때나 지금이나 상황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듯하다. 다산은 백성들을 보살펴야 할 관리들이 이 땅에 진정한 정의의 마중물을 부어 주길 바랐다. 정의가 흐릿해지고 금권이 판을 치는 요즘 세상을 보면, 그가 꿈꾼 정의와 정의로운 나라의 모형은 아직까지도 유효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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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으로 밝히는 우리 상고사(下)
도서정보 : 박병식 | 2013-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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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깊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우리의 고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서기 2001년에 「日本語 語源辭典(야마터 고도바)」을 출간함으로써 한·일 고대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일본의 원로학자들로 하여금 한국(韓國)이 자신들의 큰집이며 종가란 숨길 수 없는 진실을 언론에까지 밝히게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어학의 기초참고서인 「소리 바꿈 법칙」을 발간하여 한민족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이것은 지난 200여 년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온 독일 학자 ‘야꼬부 그림(grimm's law)’을 능가하는 어원의 소리 바꿈에 대한 연구였습니다. 이제 이를 기초로 하여 연구된 「어원으로 밝히는 우리 상고사」를 상?하권으로 출판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그동안 사료를 잘못 번역하거나 잘못 해석함으로써 왜곡되었던 우리역사를 바로잡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하권의 ‘일본 탄생’ 부분에서는 그간 일본인들이 아전인수식으로 왜곡 해석해 온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내용을 치밀하게 논증하여 바로잡아 놓았습니다. 일본은 가야·백제·신라·고구려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음이 분명하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일 고대사 연구자들이 기초 지침서로 참고하여도 손색이 없다 할 것입니다.
- 추천사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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