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정신병리

도서정보 : 이다 신, 나카이 히사오 | 2018-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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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창조성의 직접적 연관성에 대한 과학적 고찰

<천재와 광인>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까지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나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것은 채 얼마 되지 않았다. 독일의 의사 뫼비우스가 정신의학적인 측면에서 괴테, 니체, 루소 등 저명한 문예인, 사상가를 연구한 것은 그 효시로 적당할 것이다. 일찍이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예술인에 대하여 정신분석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바 있다. 그러나 뫼비우스와 프로이트의 접근 방법은 천재론이나 질병론에 얽매여 있는 까닭으로 질병과 창조성의 연관성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는 못했다.
이 책은 잡지《자연(自然)》의 청탁을 받아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저명한 과학자들을 분석한 것을 정리한 것으로서 문예인이 아닌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정신의학적 연구에 있어서는 최초의 시도이다. 저자들은 천재론이나 질병론에 구애되지 않고 질병과 창조성의 직접적 연관성을 예리하게 파헤치는 데 성공하였다.
창조는 질병의 유물인가? 인간이 탁월한 업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세인의 눈에는 미치광이처럼 비쳤는가? 이것은 아직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의 미해결 과제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700 원

과학의 지평 : 인류는 과학을 어떻게 발전시켰는가

도서정보 : 변재규 | 2018-03-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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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무엇인가”
간단한 질문에 대한 가장 종합적인 대답
이 책의 저자인 변재규 박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24년 동안 과학 문화 확산과 과학 교육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논한다. 저자는 과학이라는 학문의 형성과 그 학문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다루고,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 기술공학, 과학 문화라는 세부 분야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더 깊이 탐구한다.
“과학은 인류의 가치체계이자 지식이며 생활양식”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하여 하이젠베르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과학자와 철학자, 인문학자와 사회학자를 모두 아울러 가며 다양한 관점과 그들이 갖는 의의를 논평한다. 과학이라고 하는 학문의 굵직한 거장들을 하나씩 거치며 그 형성 과정과 의미를 짚어가는 일은, 과학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더불어 그 세부학문의 의의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중심에 있는 과학이라는 학문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를 이해하는 것 아닐까? 과학이라고 하는 학문에 대한 공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체험판) 과학의 지평 : 인류는 과학을 어떻게 발전시켰는가

도서정보 : 변재규 | 2018-03-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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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무엇인가”
간단한 질문에 대한 가장 종합적인 대답
이 책의 저자인 변재규 박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24년 동안 과학 문화 확산과 과학 교육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논한다. 저자는 과학이라는 학문의 형성과 그 학문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다루고,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 기술공학, 과학 문화라는 세부 분야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더 깊이 탐구한다.
“과학은 인류의 가치체계이자 지식이며 생활양식”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하여 하이젠베르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과학자와 철학자, 인문학자와 사회학자를 모두 아울러 가며 다양한 관점과 그들이 갖는 의의를 논평한다. 과학이라고 하는 학문의 굵직한 거장들을 하나씩 거치며 그 형성 과정과 의미를 짚어가는 일은, 과학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더불어 그 세부학문의 의의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중심에 있는 과학이라는 학문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를 이해하는 것 아닐까? 과학이라고 하는 학문에 대한 공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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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에너지 핵융합

도서정보 : 박덕규 | 2018-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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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핵융합에 도전한다

우리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들은 모두 에너지를 먹어야만 움직이면서 동력을 얻는다. 육·해·공의 각종 수많은 교통기관이나 각 산업체의 동력들, 그리고 여러 편리한 가정기기 및 사무기기들은 석유, 석탄, 가스, 또는 전기 등과 같은 에너지 자원을 공급받아야 제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에너지 자원들이 어느 날 갑자기 고갈되어 버렸다고 상상해 보자. 우리 주위에서 활기차게 돌아가던 모든 동력이나 기계들이 그 순간에 모두 멈추면서 모든 생산 활동과 문명생활이 정지해 버릴 것이다. 곧 이어서 전 인류는 멸망해 버리든지, 기껏해야 태초의 원시생활의 모습으로 되돌아 갈 것이 틀림없다.
이러한 상황이 가상의 세계나 공상 속에서나 있을 것같이 안이한 생각을 가질지 모르겠으나, 우리 인류에게 닥칠 수 있는 현실 상황이 될 수 있다. 즉 이러한 에너지 자원들은 대부분 지하자원으로, 그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고갈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우리 인류는 에너지 자원 문제에 대한 발상의 대전환을 하여. 거의 무한하면서 깨끗한 새 에너지 자원을 개발해야 할 절박한 입장에 처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획기적 새 에너지 자원이 될 ‘꿈의 에너지’라 부르는 ‘핵융합’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 그 개발의 진전과정, 장치의 원리 및 구성, 그리고 개발전망 등을 재래식 에너지 자원이나 기타 새로운 에너지 자원들의 유한성과 관련지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서술했고, 자칫 흥미를 잃기 쉬운 자연과학 분야인지라 가급적 흥미를 잃지 않게 박 교수와 학생기자 성 양의 대담 형식을 빌려서 쉬운 이야기 형태로 풀어나가 보았다.

구매가격 : 13,500 원

자율주행차가 바꾸는 새로운 세상

도서정보 : 조중혁 | 2018-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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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대가 본격화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우리의 일상은 또 어떻게 바뀔까. 사람이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므로 주행문화를 비롯해 차량 라이선싱 및 등록, 교통법규, 보험제도, 윤리·도덕적 규범, 기존 산업의 구조 등을 비롯한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가 바꾸는 새로운 세상』이란 제목의 이 책은 이 같은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스케치하듯 쓰여졌다. 저자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새롭게 펼쳐질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만의 시각이 덧붙여진, 인문학적 상상력과 결합시키면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는 또 자율주행으로 직접 영향을 받는 몇 가지 산업군을 예로 들면서, 이들 산업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가령 자동차 보험, 주거 산업, 주차 관련 서비스, 운수 산업, 자동차 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 책에 따르면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 자동차 회사는 제조 회사에서 서비스 회사로 거듭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동차 회사가 서비스를 얼마나 잘 제공하느냐 여부가 미래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팁. 우리가 이미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현재와 다른 모습을 예측해볼 수 있는 한편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해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대입해서 보면 읽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릴 경우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 고민을 함과 동시에 해결점을 찾아가는 과정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지혜의 일곱 기둥

도서정보 : 황 우여 | 2018-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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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쓴 내용들은 내가 이제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내 인생에 주어진 질문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물어 그 분이 내게 주신 해답을 나름대로 기록한 것이다. 어느 특별한 신학적인 체계나 어느 누구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랐다 라기 보다는 내가 인생을 걸으면서 성경을 붙잡고 씨름하였던 대목들이다. 그러기를 30여 년 만에 일단 책으로 만들어 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제20대의 청년에서 내일이면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으나 돌이켜 보면 이 질문들은 지금도 내 가슴속에서 뭉쳐 있는 하나님 이야기들이다. 나는 인생의 길목에서 물음의 언덕을 만나면 꼼짝없이 멈추어 서서 성경을 들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말씀을 구하여 내 나름대로 해답을 얻고 나서야 그 말씀을 붙잡고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돌파해 나왔고 내 인생의 방향을 가다듬어 이제까지 걸어 왔다. 하나님 말씀이 임하여 내게 기쁨과 확신이 용솟음칠 때까지 나는 멈추어 서 있었다. 아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 글들은 나를 움직이게 한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들이셨다. 나는 이 말씀에 의지하여 지금까지 살아 올수 있었다. 그러니 이 책은 순수하게 하나님과 나 사이의 대화요 그 분께 얻은 나에 대한 말씀이셨다. 시편 127편을 받아들이고 이 인생관으로 인천 송현성결교회 필로스 청년들과 뜻을 나누면 서 청년선교운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였었다. 그러던 중 31살의 늦은 나이에 하나님 축복으로 믿음과 지혜와 사랑의 여인으로서 내게 허락하신 한 여인과 결혼을 하였다. 박사학위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은사께서 주셨던 학위제목을 마다하면서 국가와 교회로 정하여 독일에서부터 사색의 여정을 시작하였으며 다시 믹국에 유학을 하면서 교회와 국가의 의미를 마음에 깊이 새겼다. 그러던 중 성령 하나님께서 운행해 오셨던 인간의 역사관을 얻게 되었다. 언젠가는 독일 미국 그리고 이나라 이 민족의 교회와 국가의 바람직한 모습을 3부작으로 완성하여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 독일의 통일을 전후하여 나는 통일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영적 법칙을 묻지 않을 수 없었고 나름대로의 통일관을 깨달았다. 정치인이 되어서는 정치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씨름해 오고 있다. 나의 첫 선거에 앞서 다윗의 정치관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7번째 기둥인 사생관은 사실 나중에 은퇴하여 인생의 뒷 역에서 준비하리라고 생각을 미루어 왔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가 뜻하지 않은 생사를 건 투병을 하게 되면서 나는 죽음을 눈앞에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이글을 주로 이 글들을 쓰기 시작할 때 나의 나이이던 20대 청년들에게 드리고 싶다. 아니 하나님께서 나의 아내에게 허락하신 사랑하는 사라와 모세와 성결에게 읽어 주고 싶다. 그들도 같은 질문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기에 그렇다. 그러나 대답은 부디 하나님께 다시 물어 보시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 보시기를 권한다. 하나님께서는 한분 한분의 청년을 한 사람씩 따로 따로 부르셔서 말씀을 나누고 싶어 하실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 들이려 하시지는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다시 당신의 말씀을 받으시기를 권하고 싶다. 어는 부분은 같을 수도 있고 어느부분은 다른 새로운 말씀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머리로 말고 가슴으로 받으시기를 감히 바라고 싶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그 앞에 복종케 하여 행동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권면을 꼭 드려야만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주신즉 역사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의 이름을 잠언 9장1절에 나오는 지혜가 그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는 다는 말씀에서 찾았다. 하나님의 지혜가 이 시대의 청년들을 7기둥으로 장식된 하나님의 궁전으로 초대하시어 지혜의 잔칫상에서 그분과 함께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시게 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더 이상 아름다울 수 없고 더 이상 사랑스러울 수 없으며 이상 헌신적일 수 없고 더 이상 신실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내게 짝지어 주신 나의 동역자 나의 한 몸된 아내 이선화 권사에게 드리는 것을 하나님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오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철도시스템 공급자를 위한 시스템엔지니어링(Systems Engineering) 실무 Workbook

도서정보 : 박건영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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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철도분야 제조사 및 시스템 공급사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시스템엔지니어링(SE) 개념, 이론 및 업무 현장에 적합하게 개선한 시스템엔지니어링(SE) 업무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소개한 내용에 대해 별도 제공되는 양식에 따라 예제를 통해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추가하여 단순한 지식 습득 이외에 배운 내용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철도분야 제조사 및 시스템 공급사의 실무자들이 SE 업무를 해당 현장에 적용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금속의 조직과 특성 (에센스)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8-02-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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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발달하면서 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다양한 소재 중에서 기초를 이루는 소재가 금속이다. 그러므로 금속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다양한 소재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본 책은 금속의 핵심 이론과 다양한 금속 소재의 미세 구조와 특성에 대한 것이다. 이론부인 1~5장에는 금속의 특성 규명에 유용한 도구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6~9장은 철, 알루미늄, 동과 같은 범용소재부터 비행기 엔진 재료로 쓰이는 슈퍼 합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속에 대한 내용이다. 핸드북 식의 나열을 지양하고, 초점 위주로 에센스가 되는 내용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10장은 Special topics로 열역학, 엑스선 회절, 용접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였다.

구매가격 : 7,500 원

화학반응은 왜 일어나는가

도서정보 : 우에노 게이헤이 | 2018-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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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반응」을 새삼스럽게 납득하다

프로판 가스는 빠르게 연소하고 숯은 천천히 연소한다. 한편 돌이나 유리는 연소하지 않는다. 부엌칼의 쇠는 녹슬어도 열이 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데, 1회용 회로에 들어 있는 쇠가 산화될 때에는 따뜻해지는 것은 어째서일까?
물질에 따라서 화학이 변화하기 쉬운 것, 어려운 것이 있는 것은 어째서일까? 이 책은 화학에서 ‘기초의 기초’인 화학반응이란 어떠한 것인지, 물질이 결합하거나 분리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알기 쉽게 해설한 책으로 화학을 싫어하는 사람도 화학의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11,700 원

중국과학의 사상

도서정보 : 박성래 | 2018-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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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사, 아니 한국을 포함한 동양 과학사상의 첫 번째 의문은 왜 근대 과학은 서양에서만 일어나고 동양에서는 생기지 못했느냐는 것이다. 역사가의 의문은 언제나 그가 사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제기된다. 오늘의 가장 큰 특징 한 가지가 과학 문명이라면, 그리고 그 과학 문명이 우리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닌 서양으로부터의 수입품에서 시작됐다면, 역사가는 당연히 동양에는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는지를 물을 수밖에 없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이후 미국과 하와이의 대학에서 과학사와 한국사를 배운 저자는 이러한 물음을 안고 이 책을 엮었다.

근대 과학이 생기기 이전까지 오히려 여러 면에서 서양보다 앞서 있던 동양은 1839년 아편전쟁 이후 근대 과학을 가진 서양 앞에서 초라하게 그 낙후성을 드러내는 듯했다. 그렇게 시작된 중국인의 각성은「과학을 배우자」라는 주제를 안고 1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중국에는 근대 과학이 없었는가? 과학을 배우기로 한 중국인들은 바로 그 결심 때문에 그들의 역사를 어떻게 이끌어 갔던가? 이런 것들이 이 책에 실린 글이 대답을 제시하려는 큰 의문이다.

총 6개의 꼭지로 이뤄진 이 책에서 가장 처음 실린 글은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중국의 철학자 펑유란이 1922년에 국제윤리학회지에 영어로 발표한 「중국에는 왜 과학이 없었던가?」(「Why China has no Science」)를 번역한 것이다. 참고로 펑유란의《중국철학사(中國哲學史)》는 오래전부터 영문 번역판이 두 권으로 나와 서양에서는 중국사상(中國思想)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책으로 통한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근대 중국의 대표적 학자인 호적의 글이다. 그의 글은 원래 1959년 미국 하와이 대학교에서 열렸던 제3차 동서철학회의(東西哲學會議)에서 발표한 것으로 다른 논문들과 함께 「Philosophy and Culture and: East and West」(Honolulu: Univ. of Hawaii Press, 1962)에 수록되어 있다.
세 번째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중국 과학사가(中國科學史家)로 인정받고 있는 조지프 니덤의 「동서의 과학과 사회」(Science and Society in East and West)를 번역한 것이다. 영국 왕립 학회 회원이며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인 그는 원래 생물학이 전공이었으나 2차 대전 중 중국에서 근무하면서 중국 문명에 매혹되어 그 후 평생을 중국 과학사 연구에 바쳤다.
다섯 번째 글은 아주 뛰어난 중국 사상사가로 주목을 받았던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 조지프 레벤슨(Joseph R. Levenson)의 3부작《유교 중국과 그 현대적 전환》(Confucian China and Its Modern Fate, 1968)에서 ‘The Abortiveness of Empiricism in Early Ch’ing Thought’를 번역한 것이다.
네 번째와 여섯 번째 글은 저자가 우리나라 실학(實學)에서의 서양 과학 사상과 중국의 근대화 과정을 과학 사상사적 측면에서 다뤄 본 것이다.

참고로 펑유란(馮友蘭)과 호적(胡適)의 글을 비교하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펑유란이 아예「중국에는 과학이 없었다」는 전제 아래 글을 쓴 데 반해, 호적은 중국에도 서양 못지않은 훌륭한 과학 정신과 과학 방법의 전통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펑유란의 입장이 서양과의 접촉에 의해 비로소 중국의 전통사상은 잠에서 깨어났다는 <타율사관(他律史觀)>의 경향을 보인다면, 호적은 중국도 이미 서양과의 접촉 이전부터 과학적 사상이 독자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는 <주체사관>의 입장이었다고 할만하다.
조지프 레벤슨의 글은 바로 이 문제와 관련하여 호적의 입장을 비판하고 있다. 반면 조지프 니덤은 사회적, 경제적 구조를 고려하여 사상사(思想史)도 사회학적으로 연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방법론상 펑유란, 호적, 레벤슨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니덤은 사회 경제사를 강조하면 빠지기 쉬운 마르크스주의 경향을 보인다.
<중국과학의 사상>은 이번 개정판을 통해 전체적으로 어려운 한자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윤문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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