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할지 모르지만 과학자입니다 - 거미줄 바이올린

도서정보 : 오사키 시게요시 | 2019-12-1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필요보다 재미로,
엉뚱한 상상력이 과학자를 만든다!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정재승 뇌과학자 추천!

거미줄에 빠진 괴짜?
쓸모없는 도전에 열정이 끓는 과학자!





◎ 도서 소개

〈시리즈 소개〉
‘너드’ 아니고 ‘긱시크’ 라고요
아.시.겠.어.요?

상상치도 못한, 상상 속에만 있던 것을 현실로!
누구나 가슴속엔 ‘과학 하는 마음’이
이상할지 모르지만 과학자입니다

“쓸데없는 일을 잔뜩 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은 태어나지 않는다.” 201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샐러리맨’ 과학자 요시노 아키라의 수상 소감이다.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노벨상 수상 소식이 들려오면 “왜 한국에는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가?”라는 질문이 곳곳을 유령처럼 떠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든 말든 반복되는 후렴구를 생각해 보면 그 원인은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 “피씨방에는 그만 좀 가고, 프로그래머가 되어야지!” “휴대폰만 보고 있지 말고,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어야지!”
‘샐러리맨’이 노벨상을 타는 시대, 바야흐로 과학기술 본위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평범한 우리에게도 ‘과학적 사고’는 필수 아이템이라 하겠다. 과학에 ‘ㄱ’자만 봐도 벌써부터 피곤하고 울컥하는 마음이 솟구친다고? 하지만 여기 당신 가슴속에도 도사린 ‘과학 하는 마음’을 깨워 내고, 재미와 지성을 투플러스원으로 안겨 줄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있다. ‘과학 하는 마음’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방학마다 잠자리와 매미를 잡고 목적도 없이 화초를 빻던 그 시절 모두가 품었던 바로 그 마음이라 답하겠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와 당신, 이과와 문과로 갈라져 살아가지만 결국은 치킨집 사업설명회에서 만날 우리를 하나로 품을 바로 그 마음!
묵직한 돌 아래서 정성스레 알을 품던 집게벌레를 만나 사랑에 빠진 고등학생은 기상천외한 모양을 가진 곤충 교미기에 매료되어 곤충 교미 박사가 되었다. 고분자화학을 전공하던 대학원생은 갑자기 거미줄에 ‘덕통사고’를 당해 40년간 거미줄 덕질을 이어 간다. 주변 사람들이 말리는 데 아랑곳 않았던 교미 박사는 (이그)노벨상을 수상하고, 거미줄 박사는 덕질기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학회에서 거미줄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성덕’이 된다.
유튜브 못지않은 신박한 주제! 최신형 휴대폰보다 가벼운 무게! 안목도 취향도 남다른 당신을 만족시킬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콘텐츠! 기발하고 엉뚱해 보이는 과학자들의 덕질 속에 빛나는 전문성으로 지력 상승을 부르는 마법 같은 책! 이제부터 차례로 상상치도 못한, 상상 속에만 있던 것들을 현실로 불러 올 환상적인 시리즈! 〈곤충의 교미〉와 〈거미줄 바이올린〉으로 문을 여는 ‘이상할지 모르지만 과학자입니다’ 시리즈는 줄여서 ‘이과’로 부르고 이과가 쓰지만 이과만을 위한 책들은 아니다. 남들이 말리는 무언가에 빠져들고 알아 가는 희열을 아는 모두를 위한 책이다. ‘괴짜’라는 조소에 ‘긱시크’라고 받아칠 준비가 된 당신과 공명할 지적 덕질의 기록이다.


〈책 소개〉
거미줄로 100킬로그램짜리 사람을 매달고 2톤 트럭을 끌 수 있다고?
거미줄에 빠진 괴짜? 모두가 말리는 일에 호기심과 열정이 끓는 과학자!

멀쩡히 점착 성분으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던 고분자화학과 대학원생은 어느 날 갑자기 거미줄에 걸리듯 거미에게 사로잡혔다. 그 이후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논문 주제를 바꾸고 5년간 거미 채집과 거미줄 수집에 열을 올리더니 결국 거미줄로 해먹을 만들어 사람을 태우고 2톤이 넘는 트럭을 끄는 데 성공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6년간 바이올린 레슨을 받고 바이올린 현을 연구한 끝에 거미줄 현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거미줄 현 바이올린의 음색을 세상에 소개한다. 언뜻 이해가 안 되는 전개일지 모르지만, ‘덕통사고’란 원래 그렇게 찾아오고 ‘성덕’으로 가는 길은 ‘노이해’로 포장되어 있는 것이다.
길을 걷다, 아니면 집 어두운 구석 어딘가에서 거미줄을 발견한다면 그다지 반갑지 않겠지만, 스크린을 누비는 스파이더맨이 손목에서 쏘아 내는 거미줄에는 눈을 반짝이게 된다. 사실 스파이더맨이 빌딩 숲을 유유히 날아다닐 수 있는 것도, 한순간에 적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도 모두 거미줄 덕이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능력은 스파이더맨에게만 있는 초능력이 아니다. 애초에 스파이더맨을 물었던 거미가 뽑아낸 실에는 모두 갖춰진 성질이다. “부드럽고 강하다.” 〈거미줄 바이올린〉의 저자를 매료시킨 거미줄의 특징이다. 저자의 말을 빌려 보면 세상에 부드러운 물질도 강한 물질도 많지만, 거미줄처럼 언뜻 보기에 상반된 이 두 특징을 애초부터 갖춘 물질은 드물다.
현실에서 마주치는 거미줄을 떠올려 보면 여린 바람에도 하늘거리고 이슬이라도 맺히면 겨우겨우 물방울을 머금고 버티는 듯 그저 약하게만 보인다. 하지만 소위 ‘배운 덕후’인 저자는 거미줄의 가녀린 외형 아래 숨겨진 놀라운 능력을 먼저 알아보고 연구하기 시작한다. ‘실험은 연구실에서, 연구는 확실한 목적 아래서’라는 동료 연구자들의 상식 바깥에서 시작한 연구에는 어려움도 따랐다. 온 나라를 돌아다니며 거미를 채집하고, 이사 온 거미들을 무사히 적응시키는 일에 익숙해지는 데만도 5년이 걸렸다. 똑똑하지만 심술궂은 그늘왕거미가 실을 뽑다가 죽은 척을 하거나 실을 끊고 달아나는 데 재미를 붙이면 배를 쓰다듬어 주고 온갖 방법으로 구슬려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이 이상한 과학자는 연구를 거듭할수록 거미줄의 매력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 보통 사람 눈에는 모두 같아 보이는 거미줄은 사실 일곱 가지나 되는 쓰임과 종류를 가진 데다 빛을 쬐면 더욱 강해지고, 물에 젖어도 끄떡없는, 정말로 스파이더맨이 타고 다니는 거미줄만큼이나 다재다능한 실이었기 때문이다.
이 마법의 실은 생전 해 본 적 없는 바이올린 연주로 과학자를 이끈다. 전자현미경으로 바이올린 현의 섬유구조를 관찰하고, 보통 금속 현으로는 낼 수 없는 풍부한 음색으로 세계를 감동시킨다. 이 거미줄 덕후의 결론은 ‘거미줄 바이올린’과 ‘거미줄 오케스트라’로 향하고 있지만, 거미가 만드는 이 마법의 실은 또 언제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지 모른다. 거미줄의 능력과 특색을 갖춘 인공 거미줄 개발이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만날 이상한 과학자는 정말로 스파이더맨 수트를 만들어 낼지도….




◎ 추천의 글

재미로 하는 연구가 종종 필요로 하는 연구를 능가한다. 의과대학 교수가 취미로 시작한 거미 관찰이 끝내 거미줄로 트럭을 끌고 바이올린 현을 만들어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2장」을 연주해 세계를 감동시키는 데까지 이른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하지 않는가? 과학자에게 쓸데없는 연구를 허하라!
최재천 생명다앙성재단 대표, 이화여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

오래된 집 처마 끝이나 앙상한 나뭇가지에 거미줄을 치고 살아가는 거미들을 보면, 도대체 이 녀석들은 어떻게 이런 방식으로 살게 됐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가늘면서도 질긴 거미줄에 매달려 보려는 사람들도 있었고, 거미줄로 트럭을 끌어 보려 시도했던 방송국도 있었다. 지난 100년간, 거미줄을 공학적으로 이용하려는 엔지니어들도 숱하게 등장했다.
그런데 여기 거미줄을 다발로 묶어 바이올린 현으로 만들어 연주를 하려는 과학자가 있다. 거미줄에 대한 물리학적 연구와 공학적 응용, 그리고 바이올린 음향에 대한 연구와 심지어 연주 레슨까지. 무엇보다 이 둘의 행복한 결합! 흥미롭게도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얻게 된 과학적 성과물을 세계적인 물리학 저널에 투고해 심사위원들과 100일 동안 논쟁하고, 결국 저널에 논문을 싣게 된다.
집요하다 못해 이상하게까지 보이는 한 과학자의 눈물겨운 거미줄 탐구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담담하게 써 내려갔지만, 우리는 이 책에서 자연에 대한 깊은 탐구 정신과 포기할 줄 모르는 불굴의 공학 정신에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 과학자들이다.
정재승 뇌과학자,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 책 속에서

채집한 거미를 무사히 데리고 와서 드디어 거미줄을 뽑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꽤 성가신 일이었다. 거미는 애완동물처럼 훈련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 거미의 배에서 실을 뽑아내려고 하면 거미는 바로 거부반응을 보이며 거미줄을 끊어 버린다. 거미줄을 채집하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것이다. 모처럼 거미줄을 뽑아냈다고 기뻐하는 것도 잠시, 우리가 뽑아내려는 거미줄이 아닌 다른 종류의 거미줄에 농락당하기도 한다. 거미가 사람의 약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미가 기분 좋게 거미줄을 뽑아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거미와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포인트를 파악하는 데 약 5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_‘거미와의 커뮤니케이션’ 가운데

제일 하고 싶은 이야기는 거미줄, 특히 방사실과 견인실은 ‘부드럽고 강하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부드러운 물질은 많고 강한 물질 역시 많지만, 언뜻 보기에 상반된 부드러우면서 강한 성질을 애초부터 갖춘 물질은 드물다. 가을밤 길을 걷다가 종종 긴 거미줄이 피부에 달라붙는 경험을 해 보았다면 그것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알고 있을 것이다. (…) 반면에 거미줄의 ‘강함’을 실감하고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거미의 이동 수단이자 생명줄인 견인실에 강도가 필요하다는 건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 언제 끊어질지 알 수 없는 생명줄은 거미가 신뢰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물론 이 ‘강도’를 실제로 측정해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견인실을 당겨서 끊어졌을 때 단면적당 힘의 강도, 즉 파단강도를 측정해 보면 나일론의 몇 배나 된다. 또한 물체를 조금 늘리거나 압축할 때 잘 변형되지 않음을 나타내는 지표를 ‘탄성률’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합성섬유는 탄성률이 기껏해야 몇 기가파스칼(GPa. 예를 들면 나일론은 4GPa)이지만 거미 견인실은 탄성률이 13기가파스칼로 합성섬유 탄성률을 훨씬 웃돈다.
_‘부드럽고 강하다’ 가운데

거미줄은 얼마나 높은 온도까지 견딜 수 있을까? 이전에는 아무도 측정한 사람이 없었을 테니 짐작이 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견인실이 어느 정도나 고온을 견딜 수 있을지 시험해 보기 위해 섭씨 600도까지 온도를 높여 상태를 지켜보았다. 그 결과, 거미의 견인실은 섭씨 250도를 넘어서면서부터 분해되기 시작하며 섭씨 300도에서는 중량이 20퍼센트 정도 줄어들고, 섭씨 350도 정도에서는 색이 변하며 섭씨 600도에서는 완전히 분해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 적어도 섭씨 250도까지는 거미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했다. 참고로 폴리에틸렌은 녹는점이 약 섭씨 120도이다. 이 정도의 고온을 견디는 것이 생태적으로 의미가 있을까? 이것은 어려운 질문이다. 다만 거미가 거미집을 만들 때는 거미줄 끝을 어딘가에 고정해야 하는데, 바위에 고정하는 경우도 있다. 직사광선이 닿으면 바위는 표면온도가 섭씨 150도 정도까지 오를 수 있다. 뜨거운 태양 빛에 거미집이 녹는다면 거미는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거미줄이 내열성을 가진 이유는 이러한 사정 때문일지도 모른다.
_‘고온을 견뎌라’ 가운데

명주실은 자외선을 받으면 누렇게 변한다. 그러므로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명주옷을 입고 외출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단백질로 이루어진 거미줄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성질이 변할까? 나선실은 그렇다 치고, 방사실이 자외선으로 인해 약해지면 거미집이 쉽게 무너져서 걸려드는 사냥감을 잡지 못하는 게 아닐까? 거미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인 만큼 걱정이 된다. (…) 무당거미는 매일 밤 절반씩 집을 새로 만든다. 즉, 한 번 만든 부분은 이틀 후에 교체한다. 자외선을 쬐어 무당거미에게서 채취한 거미줄 파단강도 최댓값이 되면 그 후에는점차 파단강도가 초깃값으로 내려간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마침 거미가 거미줄을 교체하는 주기(2일)와 같다. 자외선을 쬐면 거미줄의 성질이 변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주행성인 무당거미가 매우 합리적인 주기에 맞추어 거미줄을 관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_‘자외선으로 강해진다’ 가운데

이슬에 젖은 채로 햇볕을 받아 빛나는 거미집을 보면 많은 사람이 그 예술적인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말 것이다. 사람들은 비를 맞고도 이 기하학적인 형태가 유지되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주로 보는 거미줄은 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거미줄 자체의 흡습성을 거의 알 수 없는 까닭이다. 실험을 통해 흡습성을 알아보려고 거미줄을 물에 담가 보았더니 길이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거미집은 이슬이나 비에 젖어도 줄어들지 않는다. 모순된 상황이다. 어째서 이런 걸까?
_‘물을 머금다’ 가운데

오랜만에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던 3월의 어느 날이었다. “휴일은 정말 좋구나!” 하고 감동하면서 차를 타고 여유롭게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었다. 정겨운 러시아 민요 「산의 로자리아」가 바이올린 연주로 흘러나왔다. 그 차분한 음색이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20년 전에 유럽의 오래된 교회에서 느낀 바이올린 음색을 듣고 느꼈던 강렬한 인상이 떠올랐다. ‘거미줄로 바이올린을 연주해 보면 어떨까?’ 바이올린 선율의 여운을 즐기면서 나는 꿈같은 상상을 했다. (…) 꿈같은 이야기라고는 해도 나름대로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 40년 동안 거미줄 연구하면서 거미줄이 역학적으로 강하며 탄성과 유연성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거미줄은 바이올린 현으로도 적합할 거라고 생각했다.
_‘무모한 결심’ 가운데

거미와 어울린 지 40년 정도 되었다. 그동안 거미줄은 부드럽고 강하며 내열성과 자외선 내성, 위기 관리에 적합한 구조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4억 년이라는 거미 진화사의 깊이는 놀라울 뿐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거미줄을 악기 현으로 만든다면?’이라는 꿈을 실현하게 된 것이다. 설마 실현할 수 있을 거라고는 나 역시도 생각하지 못했다.
_‘맺으며’ 가운데

거미를 상대하니 이웃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했다. 또 이미 노벨상을 받은 학자인 라만 박사가 악기에 대한 물리학적인 연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악기를 다루는 것을 놀이로 취급받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거미줄의 매력에 끌려 계속 꿈을 좇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생활 속에서 배워 온 상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이 모르는 것은 비상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은 이와 반대로 생각할 때 가능하다.
_‘맺으며’ 가운데

구매가격 : 10,400 원

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

도서정보 : 이민환 | 2019-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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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일상 과학 유튜버, ‘지식인 미나니’와 예능보다 재밌는 과학하자!
재미와 교양을 한 번에 채워줄 유쾌한 과학 수다

여기, 그 누구보다 과학을 재미있고 근사하게 가지고 노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현미경으로 코딱지나 콘돔 따위를 들여다볼 때는 괴짜 같지만, 발효공학 연구실에서 연구하던 습성을 버리지 못해 궁금한 것이 생기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집념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식인 미나니(이민환)’다. 유튜브 과학 채널 [지식인 미나니]는 무려 누적 조회 수 1,500만을 돌파했고, 과학 크리에이터로서는 최초로 사이언스 비즈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YTN 사이언스 [수상한 비디오 크레이지 S]에도 과학 패널로 고정 출연 중이다.

『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는 요즘 핫한 이 일상 과학 유튜버 지식인 미나니가, ‘과알못’ 독자들을 위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준비한 유쾌한 과학 책이다. 끝없는 호기심과 기발한 상상력이 과학에 흥미진진하게 녹아드는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남녀노소 전공을 불문하고 모두가 과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과학이 이과생, 공대생, 과학자들만의 지적 향유물이라고 생각하며 거리감을 느꼈던 사람들이라도, 지식인 미나니의 유쾌한 과학 수다에는 분명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자에게 왜 굳이 젖꼭지가 있는 걸까?’ ‘정말 ASMR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을까?’ 등 부끄러워 쉬쉬했던 내 몸에 대한 호기심부터 ‘내일 태양이 꺼지면 어떻게 될까?’ ‘90도 사우나에서 왜 뜨겁지 않을까?’ 같은 쓸데없어 보여도 은근 알고 싶었던 일상 속 궁금증까지, 『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와 함께 예능보다 더 재밌는 과학을 만나보자.

구매가격 : 10,500 원

농업아, 너 어디 가니

도서정보 : 곽해묵 | 2019-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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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농업, 체험 학습 농업, 관광 농업, 오감 만족의 감성 농업 등 색깔 있는 농업의 선구자, 신지식 농업인 곽해묵 박사가 새로운 책으로 돌아왔다.

농업은 디지털 농업을 넘어서 인공지능의 스마트팜 농업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점점 더 높아지는 진입장벽으로 인해 농업 종사자가 6차 산업화를 따라가기 더욱 어려워졌다.

『농업아, 너 어디 가니』는 현대 농업의 방향을 좇아서 즐기는 농업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비전과 문화 창출을 제시한다.

인생 2막을 꿈꾸는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 희망자와 품목 전환을 하고 싶은 농업인 또는 관광 농업, 체험 학습장을 운영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26년간의 귀농 생활에서 만난 여러 고비와 시련을 딛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계산된 전략과 준비된 자세로 기회를 포착했던 저자의 이야기가 당신의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농업에 있어서 공부와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저자에게는 항상 이러한 수식어가 붙는다.

“대한민국 농업인의 최고봉인 신지식 농업인.”

“팔공산자락에서 친환경 농업의 표준이 되겠다는 야심 찬 농업 철학을 가지고 농업연구회를 결성하고,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람.”

저자가 수차례 선진농업국 연수에서 확인한 사실은 농산물의 소비자 가격이 우리나라 농산물보다 싸다는 것이다. 즉,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점점 더 올라갈수록 인건비와 농자재 비용은 상승하는 반면 농산물 가격은 하락하여 농가수익 창출이 어려워진다고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이에 저자는 차별화된 농업과 농산품으로 색깔 있는 농업에 새로운 문화와 놀이, 체험학습과 예술농업을 입혀야 한다고 역설하며, 『농업아, 너 어디 가니』에서 작목선택 전략과 색깔 있는 농업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비전과 문화 창출을 제시한다.

어느덧 귀농인 5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안일하게 생각하고 귀농했다간 녹록지 않은 것이 현재 농업의 현실이다. 저자는 먼저 귀농하여 유기농업을 선도한 선배로서 귀농인, 품목 전환을 시도하는 농업인 등 농업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6년간의 성공, 실패, 재기, 농업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담았다.

『농업아, 너 어디 가니』를 통해 단단히 준비하고 제대로 된 인생 2막을 열어보길 바란다.

구매가격 : 9,000 원

마스터 드론-제작편 (Master Drone)

도서정보 : 조재철 | 2019-12-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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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에 출판된 ‘마스터 드론(Master Drone)’ 책에서 이론 관련 부분을 제외하고 DIY 드론 제작 부분만을 보완하여 출판한 것이다. 레이싱, 토이, 촬영용 멀티콥터를 구성하는 부품과 RC 조종기, FPV 고글 등의 온라인 구입부터 제작, 프로그램 세팅과 튜닝까지 설명한다. 특히 제작에 필요한 부품 등의 구입 가격을 수록하여 참조할 수 있게 하였다.
플라이트 컨트롤러의 세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인 베타플라이트(Betaflight), 나자앰 어시스턴트(NAZA-M Assistant)와 사용되는 각종 펌웨어의 설치와 사용법을 소개하여 기본적인 세팅과 튜닝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완제품 드론을 구입하여 드론을 날릴 수도 있지만 직접 드론을 제작하면 드론과 관련된 기술을 제작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DIY 드론 제작의 소박한 체험을 통해 단순 취미 활동을 넘어 미래에 드론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관련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꿈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8,000 원

호주의 새들 제4권.The Birds of Australia, Vol. 4 of 7, by John Gould

도서정보 : John Gould | 2019-12-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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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공학 > 생물학
호주의 새들 제4권.The Birds of Australia, Vol. 4 of 7, by John Gould
영국 왕립과학자가 영연방구가인 호주의 지방별의 새들을 연구해서 라틴어학명과 영어로 새의 이름을 분류하고 내용을 기술한책.


목차 연속.contents
―― citreogularis, Gould Yellow-throated Friar-Bird 60


Acanthorhynchus tenuirostris Slender-billed Spine-bill 61


―― superciliosus White-eyebrowed Spine-bill 62


Myzomela sanguineolenta Sanguineous Honey-eater 63


―― erythrocephala, Gould Red-headed Honey-eater 64


―― pectoralis, Gould Banded Honey-eater 65


―― nigra, Gould Black Honey-eater 66


―― obscura, Gould Obscure Honey-eater 67


Entomyza cyanotis Blue-faced Entomyza 68


―― albipennis, Gould White-pinioned Honey-eater 69


Melithreptus validirostris, Gould Strong-billed Honey-eater 70


―― gularis, Gould Black-throated Honey-eater 71


―― lunulatus Lunulated Honey-eater 72


―― chloropsis, Gould Swan River Honey-eater 73


―― albogularis, Gould White-throated Honey-eater 74


―― melanocephalus, Gould Black-headed Honey-eater 75


Myzantha garrula Garrulous Honey-eater 76


―― obscura, Gould Sombre Honey-eater 77


―― lutea, Gould Luteous Honey-eater 78


―― flavigula, Gould Yellow-throated Miner 79


―― melanophrys Australian Bell-Bird 80


Zosterops dorsalis, Vig. & Horsf. Grey-backed Zosterops 81


―― chloronotus, Gould Green-backed Zosterops 82


―― luteus, Gould Yellow Zosterops 83


Cuculus optatus, Gould Australian Cuckoo 84


―― inornatus, Vig. & Horsf. Unadorned Cuckoo 85


―― cineraceus, Vig. & Horsf. Ash-coloured Cuckoo 86


―― insperatus, Gould Brush Cuckoo 87


Chalcites osculans, Gould Black-eared Cuckoo 88


Chrysococcyx lucidus Shining Cuckoo 89


Scythrops Novæ-Hollandiæ, Lath. Channel-Bill 90


Eudynamys Flindersii Flinders’s Cuckoo 91


Centropus Phasianus Pheasant Cuckoo 92


Climacteris scandens, Temm. Brown Tree-Creeper 93


―― rufa, Gould Rufous Tree-Creeper 94


―― erythrops, Gould Red-eyebrowed Tree-Creeper 95


―― melanotus, Gould Black-backed Tree-Creeper 96


―― melanura, Gould Black-tailed Tree-Creeper 97


―― picumnus, Temm. White-throated Tree-Creeper 98


Orthonyx spinicaudus, Temm. Spine-tailed Orthonyx 99


Ptiloris paradiseus, Swains. Rifle Bird 100


Sittella chrysoptera Orange-winged Sittella 101


―― leucocephala, Gould White-headed Sittella 102


―― leucoptera, Gould White-winged Sittella 103


―― pileata, Gould Black-capped Sittella 104

구매가격 : 33,000 원

신은 없다, 신은 인간이 창조했다.

도서정보 : 김소구 | 2019-11-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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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책 (신은 없다) 은 원래 2015년 11월 6일 키메이커에서 “ 과학의 눈으로 밝혀지는 신의 존재와 숨겨진 진실들” 이란 제목으로 초판 (Draft)이 E-Book으로 출간되었다. 그후 추가 교정과 보완으로 대가에서 2016년 6월 27일 출판계약을 맺고 2017년 12월 11일 “신은 없다, 신은 인간이 창조했다” 라는 제목으로 종이책 1000부를 출간후 선인세지급을 약속하고 그후 잔금을 계속 미납하여 약속이행폐기를 선언하여 2019년 6월 15일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내용증명서를 보내서 계약을 폐기한 상태에서 다시 교정과 새로운 내용과 그림들을 추가한 개정증보판임니다. 이책은 철학-과학으로 과학자가 본 철학과 종교를 과학자의 눈으로 분석하고 코맨트를 한 모든 지식이 집약된 “지식의 꽃” 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저자가 감히 독작들한테 말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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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
필자는 40여 년 간 과학자로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왔다. 기독교 신앙 환경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거쳐 항상 신(하느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젊은 시절을 보내왔지만, 해를 거듭하며 새롭게 습득하는 지식과 경험을 통해 과학자로서 신의 존재를 학문적으로 증명하는 연구를 오랜 기간 수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과학이나 철학, 역사, 그 어디서도 신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 기독교 사상이 우리 문화(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엄연한 현실을 수시로 목격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그리고 가짜뉴스는 언젠가 시간이 가면서 살아진다는 사실 을 목격하면서 초판에 이미 발행된 본저술을 더많은 정보와 자료를 보충해서 업그레드한 개정판이다.
과학자로서 필자는 근본적 진리란 경험적 관찰과 논리적 연역, 즉 과학적 진리로만 도출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직도 인간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알지 못하고 있다. 과연 인간의 사후 세계는 존재하는가? 신은 누구인가? 신과 인간의 관계는 무엇인가? 필자는 오랫동안 학문과 경험을 통해서 이에 대한 궁극적 답변을 찾으려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 결과, 날로 진화하는 현대과학 속에서 종교가 말하는 창조, 또는 자연의 법칙을 어기는 기적은 발견할 수 없다는 주장이 많은 철학자, 과학자 그리고 역사학자에 의해서 증명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물리적 법칙만으로는 우주의 기원과 그 존재 의미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해서 ‘신의 작품임에 틀림없다.’고 단정 짓는다면, 이는 게으르고 자기중심적인 발상일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이를 물리적 법칙으로 설명해보면 어떨까? ‘왜 사람들은 신을 믿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았다. 이제 과학이 원인과 결과(cause and effect)의 연결고리로 모든 자연현상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비로소 인간은 무지에서 오는 모든 미신적 믿음에 맞설 수 있게 되었다. 우주 기원이나 생명 탄생 등을 신의 창조에서 비롯된 필연이라기보다 우연에 의한 것임을 현대과학이 증명하고 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처럼 학문적 지식에 바탕을 둔 객관적 진리와 종교적 믿음의 주관적 진리가 충돌하면서 신앙은 더욱 분석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다.
모든 종교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의식 속에서 존재한다. 의식의 원천인 뇌는 죽음과 함께 기능을 멈추고, 동시에 영혼(마음)의 에너지는 육체와 함께 사라진다. 결국 기독교 사상에서 주장하는 영혼은 생명 탄생과 동시에 우리의 활동 에너지 창출을 위해 시작되었다가 활동 에너지 사용이 불필요해지는 죽음의 순간에 마치 컴퓨터가 고장 나면 소프트웨어가 작동하지 않듯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대자연의 과학적 법칙에 의해 지배를 받는 것일 뿐 어떤 절대자의 명령을 받지 않는다. 우주의 기원을 말하려면 세 가지 재료, 즉 물질(matter), 에너지(energy), 공간(space)이 필요한데, 아인슈타인에 의하면 물질과 에너지는 동일하기 때문에 우주의 기원에는 물질과 공간만 있으면 된다. 물질의 집결로 인해 빛도 이곳에 들어오면 지나가지 못하고 말려들어 오게 되고 이곳에 접근하면 시간이 느려지고 결국은 멈추는 시발점(origin)이 되는 블랙홀(Black Hole)이 생긴다. 모든 것은 이곳에 빨려 들어가 그것의 밀도가 무한대가 되면서 마침내 138억 년 전 대폭발(Big Bang)에 의해서 이 우주는 생성되었다. 이러한 과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필자는 신이 만든 세상이 아니라 우연히 생긴 우주의 기원과 생명 탄생 그리고 인간에 관해서 인간 역사에 숨겨진 사실을 종교, 철학, 과학 및 역사의 관점에서 서로의 맹점을 지적하고 토론하며 상세히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특히 여기서 천안함침몰과 북한핵실험에 관해서
필자가 특히 강조한 이유는 가짜뉴스가 너무많고 잘못된 정보를 정치와 언론에서 강제적으로 유포및 믿게하여 마치 과학적 사실이 신앙처럼 되어있다는 우리의 현주소를 깨우쳐주는데 목적이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필자는 한평생 자연과학자로 살아오면서 오늘날 어지러운 우리 사회를 과학자의 눈으로 진솔하게 설명하고 삶의 지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집필하게 되었다. 방대한 참고문헌을 통한 과학적 연구 결과의 결과물로서 논픽션인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서양 문화(문명)를 창조한 기독교 사상의 진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의 숨겨진 비밀들까지도 과학의 눈으로 밝히면서 지혜를 찾는 데 의미를 두고자 한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풀리지 않는 문제를 그대로 두면 그 문제가 재발했을 때 해결할 지혜가 없어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풀리지 않는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과학의 눈으로 분석해보고 정확히 아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통해 세상을 보고 우리 민족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글로벌 경쟁에서 자신 있게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더욱이 오늘날 진영 이념과 선입견, 무조건 남을 따라가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군중도덕(herd morality)과 노예도덕(slave morality) 속의 우리의 현실을 보면서, 이 졸작이 새롭게 진화하는 창조적이고 예지적인 통찰력(foresight)을 가져다주어 우리 사회를 밝혀주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경이로운 이 세상에 나를 내어주신 부모님과 때때로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서 삶의 지혜를 자아내게 하며 이 책을 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직도 인간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알지 못하고 있다. 과연 인간의 사후 세계는 존재하는가? 신은 누구인가? 신과 인간의 관계는 무엇인가? 필자는 오랫동안 학문과 경험을 통해서 이에 대한 궁극적 답변을 찾으려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 결과, 날로 진화하는 현대과학 속에서 종교가 말하는 창조, 또는 자연의 법칙을 어기는 기적은 발견할 수 없다는 주장이 많은 철학자, 과학자 그리고 역사학자에 의해서 증명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물리적 법칙만으로는 우주의 기원과 그 존재 의미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해서 ‘신의 작품임에 틀림없다.’고 단정 짓는다면, 이는 게으르고 자기중심적인 발상일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이를 물리적 법칙으로 설명해보면 어떨까? ‘왜 사람들은 신을 믿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았다. 이제 과학이 원인과 결과(cause and effect)의 연결고리로 모든 자연현상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비로소 인간은 무지에서 오는 모든 미신적 믿음에 맞설 수 있게 되었다. 우주 기원이나 생명 탄생 등을 신의 창조에서 비롯된 필연이라기보다 우연에 의한 것임을 현대과학이 증명하고 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처럼 학문적 지식에 바탕을 둔 객관적 진리와 종교적 믿음의 주관적 진리가 충돌하면서 신앙은 더욱 분석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다.
모든 종교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의식 속에서 존재한다. 의식의 원천인 뇌는 죽음과 함께 기능을 멈추고, 동시에 영혼(마음)의 에너지는 육체와 함께 사라진다. 결국 기독교 사상에서 주장하는 영혼은 생명 탄생과 동시에 우리의 활동 에너지 창출을 위해 시작되었다가 활동 에너지 사용이 불필요해지는 죽음의 순간에 마치 컴퓨터가 고장 나면 소프트웨어가 작동하지 않듯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대자연의 과학적 법칙에 의해 지배를 받는 것일 뿐 어떤 절대자의 명령을 받지 않는다. 우주의 기원을 말하려면 세 가지 재료, 즉 물질(matter), 에너지(energy), 공간(space)이 필요한데, 아인슈타인에 의하면 물질과 에너지는 동일하기 때문에 우주의 기원에는 물질과 공간만 있으면 된다. 물질의 집결로 인해 빛도 이곳에 들어오면 지나가지 못하고 말려들어 오게 되고 이곳에 접근하면 시간이 느려지고 결국은 멈추는 시발점(origin)이 되는 블랙홀(Black Hole)이 생긴다. 모든 것은 이곳에 빨려 들어가 그것의 밀도가 무한대가 되면서 마침내 138억 년 전 대폭발(Big Bang)에 의해서 이 우주는 생성되었다. 이러한 과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필자는 신이 만든 세상이 아니라 우연히 생긴 우주의 기원과 생명 탄생 그리고 인간에 관해서 인간 역사에 숨겨진 사실을 종교, 철학, 과학 및 역사의 관점에서 서로의 맹점을 지적하고 토론하며 상세히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특히 여기서 천안함침몰과 북한핵실험에 관해서
필자가 특히 강조한 이유는 가짜뉴스가 너무많고 잘못된 정보를 정치와 언론에서 강제적으로 유포및 믿게하여 마치 과학적 사실이 신앙처럼 되어있다는 우리의 현주소를 깨우쳐주는데 목적이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필자는 한평생 자연과학자로 살아오면서 오늘날 어지러운 우리 사회를 과학자의 눈으로 진솔하게 설명하고 삶의 지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집필하게 되었다. 방대한 참고문헌을 통한 과학적 연구 결과의 결과물로서 논픽션인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서양 문화(문명)를 창조한 기독교 사상의 진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의 숨겨진 비밀들까지도 과학의 눈으로 밝히면서 지혜를 찾는 데 의미를 두고자 한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풀리지 않는 문제를 그대로 두면 그 문제가 재발했을 때 해결할 지혜가 없어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풀리지 않는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과학의 눈으로 분석해보고 정확히 아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통해 세상을 보고 우리 민족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글로벌 경쟁에서 자신 있게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더욱이 오늘날 진영 이념과 선입견, 무조건 남을 따라가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군중도덕(herd morality)과 노예도덕(slave morality) 속의 우리의 현실을 보면서, 이 졸작이 새롭게 진화하는 창조적이고 예지적인 통찰력(foresight)을 가져다주어 우리 사회를 밝혀주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경이로운 이 세상에 나를 내어주신 부모님과 때때로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서 삶의 지혜를 자아내게 하며 이 책을 위해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 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도움을 받았던 모든 지인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19년 11월 20 일
김소구

구매가격 : 19,000 원

문명 건설 가이드

도서정보 : 라이언 노스 | 2019-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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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표류한 시간여행자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인류 문명을 다시 세우는 데 필요한 과학, 공학, 기술, 예술, 철학 등의 핵심 지식을 한 권으로 유쾌하게 담아낸 책이다. 현대인의 편리하고 안락한 삶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생존 여부마저 불투명한 극한 상황에서, 시간여행자를 위한 생존 가이드를 자처하는 이 책은 방대한 기술 문명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탈바꿈하며 독자를 매료한다.

가냘픈 신체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지배자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그것은 바로 도구를 발명하고 사용하는 능력과 그 지식을 축적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었다. 신체적 한계 · 물질적 위기 · 경제적 필요 · 환경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끊임없이 뭔가를 창조해냈다. 그 결과 우리는 튼튼한 집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며, 화석 연료와 전기를 이용해 쉽게 이동하고 편하게 일하며 일상을 보낸다.

인류 문명사는 석기시대, 농경시대, 산업시대를 거치며 과거의 아이디어와 기술에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태동하고 지속하고 복원되는 과정이다. 기본적인 의식주를 걱정하던 인류가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지적 생명체로 성장해나가는 이 흥미진진한 지적 여정이 『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구매가격 : 15,800 원

과학을 시로 말하다

도서정보 : 이시경 | 2019-1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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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빛의 학문
과학은 빛에 대한 학문이라고 해도 과장된 얘기가 아닐 정도로, 과학 서적들은 오랫동안 빛의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위대한 과학자들은 한결같이 빛과 친했다. 20세기 이후 현재까지 과학사는 ‘광자들의 역사’라고 할 정도로 그들 얘기로 분분하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그들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호흡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업적도 남겼다. 아인슈타인조차도 ‘일평생 노력했지만 광자에 대해서 여전히 모른다’고 고백했듯이, 그들은 아직까지 수수께끼 같은 존재들이다.

쉽고 재미있는 광자 이야기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엮었다. 또한 광자와 함께 여행하는 동안 곳곳에서 만나게 될 과학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주석도 마련되어 있다.

시(詩)를 타고 떠나는 과학 여행
자! 지금부터 최소한의 과학적인 상식과 상상력을 데리고, 광자들이 일하는 일터로 직접 여행을 떠나 보자. 우리는 그곳에서 광자들을 만나고, 그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심심치 않게 발정 난 전자들인 ‘작은 공룡’들도 ‘나노 평원’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우주가 얼마나 팽창하는지 그리고 중력파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를 직접 측정하기 위해서 우주 공간 속에서 동분서주하는 광자들의 모습도 보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마스터 드론-이론편 (Master Drone)

도서정보 : 조재철 | 2019-11-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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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에 출판된 ‘마스터 드론(Master Drone)’ 책에서 비교적 분량이 많은 DIY 드론 제작 부분을 빼고 드론과 관련된 이론 부분만을 보완하여 출판한 것이다. 드론의 역사와 분류, 기본적인 항공역학과 비행원리, RC 조종기(RC Transmitter)에 대해 대부분의 내용을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하여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멀티콥터를 구성하는 부품인 프레임, 프로펠러, 모터, 전자변속기(ESC), 플라이트 컨트롤러(FC), 수신기, 배터리, FPV 카메라, 영상 송수신기(VTX & VRX), FPV 고글 및 모니터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모델과 주요 부품의 원리도 소개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생화학백과

도서정보 : 생화학분자생물학회 | 2019-11-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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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백과

구매가격 : 2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