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월모일

도서정보 : 박연준 | 2020-04-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삶이 1퍼센트의 찬란과 99퍼센트의 평범으로 이루어진 거라면,
나는 99퍼센트의 평범을 사랑하기로 했다.”

잊어버려서 잃어버린 것들로 가득한 날들
박연준 시인이 발견한 모월모일의 특별한 평범함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일상이 한순간에 달라졌다. 타인과의 접촉은 물론이고, 가급적 말도 섞지 않는 것이 예의인 요즘, 마스크와 에탄올 소독제가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고 사람들은 가능한 한 외출하지 않는 것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 잠깐 집앞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사는 지극히 사소한 일상마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것이 되었다.

평범한 일상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느껴지는 때에 박연준 시인의 산문집 『모월모일』을 펴낸다. 끔찍한 날도 좋은 날도, 찬란한 날도 울적한 날도, 특별한 날도 평범한 날도 모두 ‘모월모일’이 아닐지. “빛나고 싶은 적 많았으나 빛나지 못한 순간들, 그 시간에 깃든 범상한 일들과 마음의 무늬”가 시인 특유의 깊고 섬세한 관찰을 통해 새로이 발굴된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과 산문집 『소란』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등으로 탄탄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박연준 시인. 그의 네번째 산문집 『모월모일』은 지금껏 그가 써온 작품 가운데 가장 평범하고 친근한 일상을 소재 삼았다. ‘겨울 고양이’ ‘하루치 봄’ ‘여름비’ ‘오래된 가을’ 총 네 개의 부로 구성된 것에서 알 수 있듯 계절감이 도드라지는 글이 많으며, 그 계절에만 포착되는 풍경과 소리, 맛과 감정들이 읽는 이의 감각을 활짝 열게 한다. 또한 순환하는 계절이 소환하는 과거의 기억과 그것을 바라보는 지금의 ‘나’ 사이의 간극에서 생겨나는 가만한 통찰과 그것을 감싼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문장이 절묘한 감동으로 밀려온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날은 작고 가볍고 공평하다. 해와 달이 하나씩 있고, 내가 나로 오롯이 서 있는 하루”가 있다. 거기서 모든 특별함이 시작된다. “매일 뜨는 달이 밤의 특별함이듯.”(‘서문’에서)

서문을 지나 만나는 첫번째 글에서 우리는 겨울밤, 얼려놓은 곶감을 종지에 담아 녹을 때까지 기다리는 ‘나’를 만난다. 가만히 앉아 고요한 그 시간을 그대로 누리며 낮에 ‘당신’과 나눈 짧은 대화를 떠올린다. 겨울에 나무들이 잎을 다 떨구고 회초리처럼 서 있는 게 나무들로선 겨울을 지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일 거라던 당신의 말. 나무의 태만이라 섣불리 여기고 말았던 것이 최대한 고요해지고자 최선을 다하는 일일 수 있다니, 곰곰 생각에 잠기는 겨울밤. 가만히 그 옆에 앉아 함께 골몰하고 싶어진다.

겨울밤은 야박하지 않다. 길고 길다. 먼 데서 오는 손님처럼 아침은 아직 소식이 없을 것 같으니, 느릿느릿 딴생각을 불러오기에 알맞다. 곶감이 녹으려면 더 있어야 한다. 그런데 누가, 감을 말릴 생각을 했을까? 말린 감은 웅크린 감처럼 보인다. 누구에게나 웅크릴 시간이 필요하다. 병든 자의 병도 잠든 자의 잠도 자라는 자의 성장도 비밀이 많은 자의 비밀도 겨울밤을 빌어 웅크리다가, 더 깊어질 것이다._14쪽, 「밤이 하도 깊어」에서

어느 날은 카페에서 책을 읽다가 ‘일곱 살의 나’를 내 앞에 앉혀두는 이야기를 만나기도 한다. “일곱 살의 나는 조그맣고 딱딱한, 붉은 간처럼 생긴 슬픔을 손바닥에 올려놓”은 채 그것이 아직도 붉고 싱싱하다고 말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카페에서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우는 것. “잠잠해지도록, 슬픔을 달래”기 위해. “그도 나이고, 나도 그이”기에.(「조그맣고 딱딱한, 붉은 간처럼 생긴 슬픔」) 불시에 습격하는 건 음악도 못지않다. 대학 시절 친구와 반지하방에 앉아 문학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서로의 창작시를 비평하며 자주 다투고 치열했던 기억을 불러온 건 조용필의 노래 이다.

그 작은 방에서, 우리는 스물셋이었다. 벽에 기대앉아 목이 터져라 부르던 노래가 다. (…) 그때 우리는 우리가 청춘의 한복판에 있음을 몰랐다. 우리는 얼마나 뾰족하고 빛났던가. 청춘은 별안간 끝난다. (…) 그게 누구의 봄이든 봄날은 간다. 그리고 이따금 노래에 실려, 돌아온다._95~97쪽, 「조용필과 위대한 청춘」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특히 충만하게 하는 것은 ‘난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어!’ 하고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아끼는 대목들일 것이다. 남편과 다툰 뒤 감정에 휘말려 일상을 내팽개치지 않고 할 일을 잘 마친 뒤 짐을 싸 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 낯선 도시를 혼자 걷고 현재를 부정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볼 줄 알게 된 나에 대한 긍정. 그 여유가 나와 타인의 관계 또한 건강하게 하리라.

둘이 되지 못해 안달인 시간이 있는가 하면 혼자이지 못해 누추해지는 시간도 있다. 인간에겐 햇빛, 음식, 타인의 사랑만큼이나 ‘혼자인 시간’ 역시 필요한 법. 지금 당신도 멀리서, 나처럼 혼자일 거라 생각하니 그조차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좋아도 오래 붙어 있다보면 종종 상대의 빛을 보지 못한다. 혼자일 때 빛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둘이 될 때, 내 빛남으로 당신을 돌볼 수 있도록. 그 반대가 되어선 곤란하다._73쪽, 「호락호락하지 않은 발전」에서

‘안마기’를 ‘당나귀’로 알아듣고, 생선가게에서 ‘얼지 않은 동태’를 찾기도 하고, 벚꽃 흩날리는 풍경 앞에서 ‘장관’ 대신 ‘가관’을 외치기도 하지만 그런 스스로가 재미있어서 좋다고 말하는 박연준 시인. 그는 “이제 겨우 말할 수 있다. 나는 나를 좋아한다. 이걸 깨닫는 데 사십 년이나 걸리다니! 당신이 나보다는 좀더 빨리, 자신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자신을 좋아하면서 아닌 척 딴청을 피우는 시간, 스스로를 괴롭히는 시간을 멀리 내다버렸으면 좋겠다”(‘서문’에서)며 자신의 좌충우돌과 시행착오를 진솔하고 유머러스하게 고백한다.

작가는 산문집을 엮는 동안 내내 ‘모과’를 생각했다고 한다. 딱히 예쁘다고 하기엔 조금 모자란 울퉁불퉁한 과일. 향을 맡고, 손에 쥐어보고, 무게도 가늠해보고, 모과 한 알로 무얼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도 있을 테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두고 보기만 할 수도 있을 터이다. 그런 모과 한 알이 평범한 하루와 닮았을지도 모르겠다. ‘모월모일의 모과’ 같은 오십 편의 글이 쉽지 않은 매일을 보내고 있을 독자들에게 기분좋은 위로가 되리라 기대한다.

표지에 쓴 사진은 구본창 사진작가의 ‘비누’ 연작 가운데 하나, (2004)이다. 작가가 매일 세수하고 손 씻으며 쓰다 남은 비누를 수집, 촬영한 작품으로 마치 어여쁜 자갈 혹은 근사한 추상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간이 가고 손길이 닿은 만큼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닳고 작아진 비누를, 박연준 시인이 고른 모과 한 알과 함께 독자에게 보내고 싶다.

구매가격 : 9,100 원

꼼지락 꼼지락 치악 사랑

도서정보 : 김동철 | 2020-04-0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인의 말 중>>
햇볕을 가리고 싶을 때
그려지는 한 편의 그림 같은 시

청춘도
세월도 가고
인생도 늙어가니
절망과 좌절이 너무 아픕니다

끓는 피
불타는 정열
생명선을 변화시키는 희망

한 편의 단백한 시
한 편의 그림 같은 시
생명은 끊임없이 태어난다

구매가격 : 7,000 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우리나라 좋은 시 모음 50)

도서정보 : 김영랑 윤동주 권태응 이육사 정지용 | 2020-04-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시 참회록의 윤동주 시인 감자꽃의 권태응 시인 청포도의 이육사 시인 향수의 정지용 시인 진달래꽃의 김소월 시인 님의 침묵의 한용운 시인 선생님들의 주옥같은 시들을 모았습니다.

구매가격 : 500 원

바람의 길

도서정보 : 정문식 | 2020-04-0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산행을 하면서 만나게 될 꽃과 풍광에 대한 설렘,

더운 여름을 이기는 방법으로 택한 음악이 채워준 감성,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조용히 앉아 들어본 내면의 소리,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참 많은 시간이 덧없이 흘러간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이제 새삼스럽게 뭘’하는 체념을 하다가도 욕심이 생기는 간사함을 위로해 주는, 바람의 자유로움을 동경하는 마음을 이 시집에 담았다.

여유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바람의 길』 잠시 숲을 다녀온 듯한 편안함과 여유를 선물한다. 이 시집을 읽는 시간만큼은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하고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장과 대화를 하다가 ‘글을 읽는 사람의 생각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책을 만들어 달라’는 엉뚱한 부탁을 했답니다.

‘시’의 공간에 함께 머무는 동안이나마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마음이 기꺼워하는 길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의 표현이었지만 말입니다.

-저자의 말 中

자기만의 표현 방식이 매력적인 저자가 『산등성 위 바위이고 싶다』 이후 5년 만에, 음악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채워 돌아왔다.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야생화를 소재로 그리움과 고마움,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인 저자가 이번 시집에서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살면서 보고, 느끼고, 들은 것들에 저자의 시선을 입혀 시로 재탄생시켰다. 저자의 새로운 감성이 가미된 이번 시집에서는 자연뿐 아니라 우리 주변 삶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엿볼 수 있다.

조용히 혼자 커피를 마실 때나 저녁노을이 두드리는 창가에 앉아 음악을 들을 때, 출퇴근길 어느 때라도 좋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마음의 소리를 ‘시’로 표현한 『바람의 길』을 읽으며 자기 생각을 돌아보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3,000 원

학원차를 타는 아이들

도서정보 : 권윤현 | 2020-04-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학원차를 운전하면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시편을 모은 시집이다. 아이들에 대한 단상 아이들과 얽힌 이야기 등을 시화하였다. 교육에 대한 나름의 생각들도 시로 표현했다. 이 시집은 독자들을 아이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요즘 아이들의 생각과 태도 자세 등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의 유년시절을 문득 떠오르게 할 것이다. 이 시집을 통해 아득한 유년시절을 한번 다녀오셨으면 좋겠다.

구매가격 : 4,000 원

도서정보 : 김남열 | 2020-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머리말

나 이 땅에 다시 온다면 꽃이 되어 오리라.
길가에 조성된 화단에, 어느 누구의 이름 모를 집의 화원에 아니면 길섶에, 산을 오가는 산길에 피어나서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미소 짓게 꽃이 되어 오리라.
황폐한 세상에 살면서 오염되어 소멸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 땅에 다시 올 때, 오염되지 않는 자연의 꽃으로 오리라. 그리고 현세에 살면서 내 스스로 오염되지 않게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며 살리라. 오염되지 않게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섭리의 순환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이 사람의 집착이지만, 그 섭리 속 순환의 축복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생로병사의 삶 속에서 때로는 고통도 느끼고, 무엇에 열중도 해 보기도 하고, 미워도 하고, 시기도 해보고 마지막에는 초연하게 비우고 갈 때, 하늘은 섭리의 순환에 동참하게 만든다. 그러지 않고는 한세대의 자신은 그냥 그대로 인과의 흔적도 없이 공기처럼 몸도 영혼도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한 평 남짓한 땅으로 가든지, 가루가 되어 꽃의 흙이 되고, 짐승이 호흡하는 공기가 된다. 그러기에 이 땅에 다시 꽃이 되어 오는 것은 살며 배려하며, 용서하며, 인내하면서 인간으로서 인간의 도리를 다한 존재에게 주는 하늘과 땅의 기운이 주어져야 가능한 하늘과 땅의 은혜이다.

2020년 3월 김남열

구매가격 : 8,000 원

목숨의 원(願) 1

도서정보 : 김철수 | 2020-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기 수록된 시 78편은 1980.4 서울에서의 청년교사직을 떠나 20년 6개월 만에 복직한 첫 부임 학교 남한산초등학교(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내) 근무 시절(2000.9~2003.2) 생겨진 것들의 일부이다. 오랜 세월의 강 건너 중년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이들과 다시 만난 것은 개인적으로는 전혀 뜻밖이고 아주 뜻 깊은 또 하나의 전환이었다. 당시 폐교 직전의 학교가 일단의 참신하고 유능한 전교조 교사들과 새로운 교육을 갈망해온 학부모들의 공동노력에 의거 참교육 실천의 장으로 변신을 도모하여 이후 대한민국 최초의 공교육(초등) 대안 학교란 별난 칭호를 넘어...

구매가격 : 5,000 원

성목현의 네 번째 시집 - 눈치

도서정보 : 성목현 | 2020-04-0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네 번째 시집을 엮으며….

코로나19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2020년 3월이다.
세계적 대유행으로 단계가 전환된 시점에 우리나라는 그나마
투명하고, 원칙을 지키는 대응으로 세계 모든 국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선진국들도
이제 한국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위기는 시간이 지나면 극복하겠지만, 이런 위기를 거치고 나면
뭔가 남는 게 있어야 한다. 새로운 경험으로 부터 몰랐던 것을
배우고, 같은 상황이 다시 왔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잘 이겨
나가는 힘이 되어야 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재수학원을 열심히 다녔던 큰 아이는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도 입학식도 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개강은 했으나, 온라인으로 첫 학기를 맞이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세월호 사태로 수학여행도 가지 못한
아이들인데, 그토록 꿈꾸던 대학에 합격하고도 입학식조차
못하게 되니 부모로서도 마음이 좋지 못하다.

2017년 첫 시집을 내고 매년 한 권씩 책을 엮는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매년 최소한 한 권은 세상에 내 놓으려 한다.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하루 세 끼를 먹는 것처럼 내 인생에서
창작이라는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
힘든 작업이겠지만, 하루 하루 시를 쓰는 마음으로
늘 최선을 다하려 한다. 매 순간 의미를 부여하면서
조급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으며, 게으르지 않게 살아가려 한다.

2020년 3월

쉰 두 살 봄

구매가격 : 2,500 원

코로나 4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의 공포가 더해갑니다.

중국에서 한국과 이탈리아를 치던 코로나가 유럽대륙을 치고 미국을 치고 나갑니다.
야열대와 열대 지역인 중남미와 동남아로도 번지며 중동에서도 맹위를 떨칩니다.
남반구도 예외 없이 코로나에 말려들며 출입국이 통제되고 국제회의도 무산됩니다.

봉쇄령이 곳곳에서 내려지며 봉쇄지역이 넓어지고 길어집니다.
경제가 마비되고 사회가 무섭습니다.

코로나 시리즈의 4편에서는 나라별 코로나도 다루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아직도 소름끼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룬 시도 들였습니다.

다치고 숨지는 사람도 있지만
천재지변에도 사람은 살아남습니다.

방역과 사회가 보다 탄탄하면 다치고 숨지는 사람이 적어집니다.
사회가 순해지고 삶이 편안합니다.
희망과 미래로 가는 길을 살펴본 까닭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목숨의 원(願) 2

도서정보 : 김철수 | 2020-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1시집 <목숨의 원(願) -산에산에>에 연이어지는 시집이다. 1976년(22세)의 첫 습작 <약속> 1편을 위시하여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1988~1999년)까지의 나름 죽음처럼 싸늘하고 불길처럼 사나웠던 삶을 관통하면서 고단한 밤낮을 헤쳐 간 누구처럼 특별하지만 아울러 결코 특별할 수 없는 직장인의 일상 모습들이 전 140편에 담겨 있다. <그대 앞으로>란 부제를 붙여 독자들께 간절한 바람 하나를 드러낸다.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