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호칭 (문학동네시인선 018)
도서정보 : 이은규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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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있다가, 문득 없는 것들을 뭐라 불러야 하나"
불어오고 머물고 다시 불어가는 것들을 향한
『다정한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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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겹의 자정 (문학동네시인선 019)
도서정보 : 김경후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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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침묵과 슬픔, 그리고 비탄
기억과 망각이 포개진 "열두 겹의 자정"
시인 김경후가 돌아왔다. 199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2001년 첫 시집을 펴낸 이후 햇수로 11년 만이다. 『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독특한 시제의 문장을 가진 첫 시집에 이어 이번에는 『열두 겹의 자정』이다. 흘러가버리는 시간에 부피가 생겼다.
구매가격 : 7,000 원
북항 (문학동네시인선 020)
도서정보 : 안도현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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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들판은 초록인데, 나는 붉은 눈으로 운다"
지극히 평온한 얼굴 뒤로 낯을 감춘 날 선 시선
사소한 것들을 향한 따뜻한 울림의 여전함
낭만적 정서를 예리한 현실감각으로 포착한 안도현 신작 시집!
구매가격 : 7,000 원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문학동네시인선 021)
도서정보 : 김륭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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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에 태어나 2007년에 시인이 되었으니 마흔일곱에 시인이 되어 쉰둘에 선보이는 이른바 늦둥이 "첫" 시집이다. 김륭의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는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최현식의 제목 중 일부처럼 "뒤죽박죽 박물지(誌)"라 할 수밖에 없는 우리 삶의 편린들이 저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품은 채 마구 흩뿌려져 있다. 예컨대 한 떠돌이가 있어 그의 가방 좀 보자 했을 때, 그리고 그걸 탈탈 털었더니 평범하고 익숙한 사물 가운데 접이식 다용도 칼이 나왔을 때, 반드시 필요한 물건임을 알면서도 순간 "칼"이라는 물성에 놀라 한 떠돌이와 그의 옷차림과 그의 삶을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는 시선의 분할과 집중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시집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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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기하학 (문학동네시인선 022)
도서정보 : 함기석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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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비정한 원(Circle)의 우주
그것이 그대로 삶이고 죽음이고 사랑인 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또다시 출발하는 무한의 사유-
냉철한 이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황홀한 시적 모험!
올해로 등단 20년을 맞은 시인 함기석의 신작 시집 『오렌지 기하학』이 출간되었다. 전작 『뽈랑공원』 이후 4년 만에 나온 이번 시집은 따로 부가 나뉘지 않은 총 67편의 시가 엮였다. 한국 현대시의 최전선에서, 수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언어적 실험을 감행하는 함기석의 시는 독자들에게 그리 친절한 편이 되진 못한다. 하지만 그 시세계에 발을 담그면 우리가 발을 딛고 선 이 우주가 전혀 다른 차원으로 다가올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친애하는 사물들 (문학동네시인선 023)
도서정보 : 이현승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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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늘 위로인지 경고인지 모를 손을 내민다"
친애하는 망측한 사물들이 빚어내는
우습고 슬픈 농담의 세계
이현승의 신작 시집 『친애하는 사물들』이 출간되었다. 전작 『아이스크림과 늑대』 이후 5년 만이다. 4부에 걸쳐 총 60편의 시를 담았다.
구매가격 : 7,000 원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문학동네시인선 024)
도서정보 : 서대경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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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이기에 느낄 수 있는 꿈과 대기들
꿈에 자리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거울의 시선을 느끼다
사고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은 백치와 시인의 공통점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들의 자유로움은 그들이 현실의 땅이 아닌 그 너머의 세계에 발을 디디고 있음을 드러내주는 증거일 것이다. 하여 세이렌의 노랫소리에 이끌려 바다 위에서 사라진 어부들처럼, 이 시집은 백치가 느끼는 대기 속으로 빨려들어가 꿈과 현실의 경계 위에 놓이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5,600 원
스스로 웃는 매미 (문학동네시인선 025)
도서정보 : 장대송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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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순간들이 어떻게 시로 드러나는지, 시의 언어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잇대어 있는지가 담담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진다. 그러면서 동시에 "늙고" "오래된" 것들의 쓸쓸함이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자신의 내면(마음)에서 자아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로 그것을 들여다보는 시선은 시인의 언어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힘이다.
구매가격 : 5,600 원
당신 집에서 잘 수 있나요? (문학동네시인선 026)
도서정보 : 김이강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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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어쩌면 하고 싶은 말이 없는지도, 무엇을 말해야 할지 알 수 없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비단 시인뿐 아니라 오늘날의 세대의 특징인 듯도 하다. 시인은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말하고 싶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말들을 그저 날것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그것은 곧 또다른 황홀과 불안을 낳는다.
환상과 일상을 꿈과 깸의 상태로 그리면서, 시인은 황홀과 불안 사이에서 동요를 일으킨다. 그리고 모호함으로부터 비롯되었을 그 동요는 환상과 일상, 꿈과 깸의 경계에 선 시인에게 누구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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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향기는 어두운 두 개의 콧구멍을 지나서 (문학동네시인선 027)
도서정보 : 조말선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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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초의 나로부터 도주하고 있다"
왜곡과 보편화를 낳는 언어를 부정한다
차이를 향한 탈주의 시학이 시작되었다!
시로써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는 시인, 조말선. 보편주의와 전체주의에 빠진 진단과 호명을 일체 거부하는 뜻이 시 안에 고스란하다. 1998년 등단해 『매우 가벼운 담론』 『둥근 발작』 두 권의 시집을 통해 "나"를 탐구하는 시 세계를 구축해온 그녀이다. "새롭게 열고 있는 실험적인 세계와 심도 있는 사유의 진정성"이 높이 평가되어 2012년 현대시학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수상작을 표제시로 삼은 세번째 시집, 『재스민 향기는 어두운 두 개의 콧구멍을 지나서 탄생했다』가 73편의 시를 품어 안고 세상에 나왔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