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지 않는 사랑

도서정보 : 하월하 | 2023-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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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그리움을 바탕으로 시 세계를 이룬 결이 고운 시편들 입니다.
꽃과 생명에 관한 성찰, 시간에 대한 통찰, 일상에 대한 감사로 충만한 언어들이
여리고 순전한 마음 밭에 풍성하게 담긴 시집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우리는 모두 길 잃은 별

도서정보 : 은미 | 2023-08-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밤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우리도 세상에 태어나 밝게 타다가
결국에는 사라져 버립니다

우리 각자는 우리 주변의 세상을
아주 잠깐이나마 비추는
고유한 본질인 불꽃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은
많은 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 별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운 시절
이루고 싶은 꿈
찾고 싶은 길
잃어버린 나
도 될 수 있겠죠

우리는 모두 길 잃은 별이지만,
가장 어두운 밤에도
별은 계속 빛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우리는
함께하는 여정에서 위안을 찾고
더 밝은 내일을 향한
길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이 여정 안에서 당신은 당신의 꿈을 찾을 것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당신의 영혼이 깨어나기를
시의 한 줄 한 줄에 치유를 꽃피우고
그대 안에 있는 아름다움을
꽃피우기를 바라며...

구매가격 : 10,000 원

시낭송을 위한 이육사 詩 읽기와 감상

도서정보 : 김양경 | 2023-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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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민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한 저항 시인 이육사. 생사의 고비를 열일곱 번이나 넘겼던 그는 자유와 정의를 구하기 위한 투사였다. 그런 그는 유언을 남기지 않았다. 그 대신 돌멩이보다 쇠보다 단단한 기백을 물려주었다. 우리가 그의 시를 읽는 것은 그가 남겨준 금강심 같은 기백을 읽는 것이요, 그 기백을 물려 받는 일이 될 것이다.
시낭송가가 쉽게 낭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육사가 남긴 시 전편을 현대어로 풀이하고 해설하였다.

구매가격 : 12,500 원

수요일은 어리고 금요일은 너무 늙어(문학동네시인선 198)

도서정보 : 천서봉 | 2023-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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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까지 우리가 살아남은 기적에 대해,
그건 거의 마법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의뭉떨게”

수요일과 금요일 사이, 사람과 사랑 사이
세상의 모든 낙오된 이들에게 보내는 단단한 헌사

긴 기다림 끝에 도착한 천서봉 신작 시집 출간!

문학동네시인선 198번으로 천서봉 시인의 두번째 시집 『수요일은 어리고 금요일은 너무 늙어』를 펴낸다. 2005년 『작가세계』를 통해 데뷔할 당시 심사평에서 “명주실처럼 매우 여리고 섬세하면서도 강한 견인력”을 지닌 시적 화법과 “온유하면서도 끈덕진 감성의 언어를 통해 입체적으로 감각화”한 의미를 “적요한 시적 울림으로 전하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극찬을 받은 시인은 그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시를 꾸준히 발표하며 첫 시집 『서봉氏의 가방』을 선보였다. ‘가방’은 ‘당신’의 부재로 인한 상실과 그리움에 지친 시적 화자가 “영혼”을 “재설계”(「납골당 신축 감리일지」)하기 위해 “갈비뼈 같은 도면”(「이상 기후」)을 넣고 다니는 물건으로, 시인의 분신과 다름없는 상징물이다. 시인 본인의 이름을 내건 이채로운 첫 시집은 그렇게 “삶의 자가발전”(문학평론가 조강석, 해설)을 위해 안간힘을 내는 목소리였다.
그로부터 십이 년, 그간 치열하게 연마한 시어로 써 내려간 시 예순다섯 편을 엮은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닫히지 않는 골목’ 연작시를 펼쳐 보인다. 골목은 “닫을 수도 열 수도 없는” “개방된 공간”(문학평론가 이철주, 해설)으로, “없는 것들이 없어서 있지 말아야 할 것들로 가득”한, “시와 삶을 구분할 수 없는”(「닫히지 않는 골목」) 장소이다. 시적 화자의 소유품인 ‘가방’에서 ‘골목’이라는 열린 공간으로 확장된 이러한 시선과 함께, 건축설계사로도 일하고 있는 시인만의 건축적인 상상력 또한 흥미롭게 표현된다. 유년의 기억을 길어올려 그려낸 골목에는 “재미있는 우울”을 구하러 다니는 소녀가 있고(「닫히지 않는 골목—우울 상점」), 죽은 삼촌과 이복동생이 살며(「닫히지 않는 골목—性 가족공장」), 어린 남자를 집에 들이면서 동네에 소문을 만들어내는 여자가 존재하고(「닫히지 않는 골목—붉은 집」), “고장나도 좋을 불행의 춤을” 추는 아이들이 노닌다(「닫히지 않는 골목—어린이집에서 춤을」).

구매가격 : 8,400 원

외로웠지만, 불행하진 않았어

도서정보 : 김경화 | 2023-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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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하면서 알았다. ‘외로웠지만 불행하진 않았음을’

노점 장사할 때
김치 칼국수를 끓여주시며
큰엄마처럼 따스했던 아줌마,
문예반에서 까르르까르르
날마다 행복하게 시와 놀았던 선후배,
그리고 오십 중반에 시작한 디카시인들과의 인연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분들과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마무리에 작은아들의 글 몇 편을 동봉합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인생을
시와 에세이로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1,880 원

이상 전 시집 - 건축무한육면각체

도서정보 : 이상 | 2023-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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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천재라는 수식어가 박제된 유일한 시인
건축학을 전공한 문화예술계의 이단아

최근에 한 방송에서 김상욱 교수는 이상을 건축학의 천재였다고 극찬하면서 시인 이상에서 건축가 이상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스물일곱이라는 짧은 생에서 그가 한일은 너무나 방대하다. 서울공대 전신인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학과를 수석 졸업을 하고, 디자인 공모에도 1등으로 당선되고, 시, 소설, 수필, 그림까지 유명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다방과 술집을 경영하고, 떠들썩한 금홍이와의 사랑과 김환기 화백의 아내일 때는 김향안이 처음에는 이상의 아내로 일본에서 사망당시 마지막을 지켜준 변동립이다. 이렇게 27년 살다간 천재의 행적을 추적하다 보면 경외심과 함께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이 시집은 『이상 전집』에서 시집을 초판본 순서 그대로 정리하여 첫 발간 당시의 의미를 살리되, 표기법은 기존의 초판본 시집의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게 현대어를 따름으로써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으며 이상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히는 소설 ‘날개’와 수필 ‘권태’, ‘슬픈 이야기’, ‘동경’을 함께 실었다. 특히 ‘동경’은 그 당시 동경의 모습과 사회상을 비판적으로 담아 문제작으로 읽히고 있다.
여기에 실린 이상의 작품 가운데는 일본어에 한자를 섞어 창작한 원작들이 꽤 있다. 『이상 전집』을 현대어로 정리하는 데 있어 ‘한자’ 표기 여부를 깊이 고심한 끝에 이상의 추상적이고 난해한 시들, 게다가 띄어쓰기를 무시한 시 대다수를 한글로만 써서는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가깝게 다가오지 않는 작품 속 단어들의 경우 ‘한자’ 표기를 병행하고 각주로 해설을 해 두어 이상의 작품들을 조금이나마 편히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상의 시대, 이상의 천재성, 이상의 개인사들을 탐색하며 한 발 한 발 그의 작품세계로 걸어 나간다. 작품이 난해해서 읽히지 않았는데 이젠 그 난해함 덕분에 읽히고 있다. 이 책을 펴내는 출판사로서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어 한 가지만 당부하고 싶다.
이상의 시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가 어려운 이유는 정답이 있다고 믿고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정답이 없는데 찾으려고 하니 당연히 시를 읽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시의 답은 시인에게 있지 않고 독자에게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이 저마다의 답을 내리고 이상이 생전에 발표한 글, 그의 유고, 이상의 습작 노트, 그 외의 발굴 자료 등을 편안하게 읽어 내려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세상에 풀어 놓는다.

구매가격 : 8,800 원

백석 전 시집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도서정보 : 백석 | 2023-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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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시인
외롭고 쓸쓸하고 토속적인 시어들의 향연

천억 재산이 백석의 시 한 줄만도 못한다면서 평생을 기다린 자야!

백석의 사랑에는 시가 있고 슬픔과 그리움 그리고 평생을 기다린 시간뿐이었다. 백석이 사랑했던 기생 김영한과의 러브 스토리는 로미오와 줄리엣' 보다 더한 애절함이 백석을 좋아하는 이들을 슬프게 한다. 또한 ‘자야’라는 애칭과 함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시가 탄생하여 평생 만나지 못한 그들의 이별 끝자락에 ‘길상사’가 세워진다.
백석은 인간의 삶에 직접 와 닿는 시어들을 사용하였는데, 그가 쓴 시어들을 보면 우리 전통의 생활과 풍습에 대한 시인의 애정이 드러나는 시들이 많다. 여러 지방의 고어와 토착어, 평안도 방언을 시어로 가져와 썼고 이 책에서는 시인이 의도적으로 사용한 고어와 토착어, 평안도 방언을 그대로 살려 각주와 해설을 달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해 놓았다. 본문에서 비슷한 시기의 발표작임에도 단어의 표기를 다르게 한 경우가 있는데 맞춤법을 통일하던 당시의 혼란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존재하는 백석 시집 중 가장 많은 시를 수록했다. 1부는 그의 첫 시집이자 유일한 시집 『사슴』, 2부는 해방 이전의 시, 3부는 해방 이후 북에서 창작한 시이며 3부의 경우 남북 분단 이후 사회주의 체제의 고착화가 이루어진 이후 발표한 시라 그런지 표기법 변화 및 한자의 미사용 등이 눈에 띈다.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아가도록 태어났다’라고 말하는 시인.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내 가슴은 너무도 많이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 찬다’라고 말하는 시인.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같다는 시인 백석. 그의 시가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게 있지 않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을 가지고 사는 독자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시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구매가격 : 8,800 원

둘러보면 보이는 것들

도서정보 : 설하빈,홍자이,라가흔 | 2023-08-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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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삶의 둘러봄을 담았다. 상념과 일상과 희망과 자유와 버팀과 슬픈 사랑과 자연과 감사 그리고 꽃을 담았다. 각자 다른 곳을 둘러보았지만 모두 작은 것을 보았다. 작은 것은, 작기에 '희망'의 속성을 갖는다. 그렇게 우리는 아홉 삶의 희망을 담아냈다.

구매가격 : 8,750 원

신라 시선 <제2판>

도서정보 : 나종혁 | 2023-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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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라 시대와 통일 신라 시대 신라 천년의 시문학을 시와 문으로 구별해서 수록했다. 제2판에서는 신라 한시 2편이 추가되었고, 편자 소개 등 일부 내용이 수정되었다. 제1판에서는 신라 시대 고대시와 고대문, 통일 신라 시대 고대시와 고대문으로 총 3백여 편을 시대별로 역문과 원문을 동시에 실었다. 진흥왕의 순수비 서사시, [찬기파랑가]를 비롯한 향가, 최치원 등의 한시, 그 외 가요와 참요, 명문 등이 포함되었다.

구매가격 : 15,000 원

호밀밭

도서정보 : 박월복 | 2023-08-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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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저 들꽃을 보렴
어디 하나 바람 앞에 흔들리지 않는 꽃이 있든

저 나무를 보렴
어디 하나 비바람을 피해 가는 잎이 있든

저 바다도 한번 바라보렴
폭풍우와 거센 파도
눈보라까지

흔들리며
위태로워 보이지만
앞만 보고 나아가는
통통배도 있단다

들꽃처럼
나뭇잎처럼

감내하지 못할 시련이 없고
극복하지 못할 일도 없으니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내일은 무지개가 뜬단다

구매가격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