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만난 하늘
도서정보 : 최인찬 | 2014-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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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네 번째 시집은 2012년 초부터 2년여 동안 쓴 글들을 모았다. 베트남에서 4년 째 살고 있으니까 타향살이 시집인 셈이다.
모자란다는 것은 아직 채울 빈 곳이 있다는 것이다. 단점도 장점을 고이는 버팀목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모두 부족한 것에 대하여 정당성을 부여하기위해 내가 내게 하는 말이다. 빈틈이 있는 곳에 물은 먼저 스며서 생명을 자라게 한다. 그곳에 뿌리를 내린 나무는 아름답게 나이테를 키울 것이다. 하늘을 보면서.
자연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에게는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리라 본다. 좁은 울타리 곁으로나 해변 길을 걷는다는 것은 생각 머무를 곳이 많아 좋다. 곧게 뻗은 도로를 줄곧 달리면 잔상만 겹치는 혼동 속을 헤매게 된다. 걸어서 만난 하늘은 어눌하고 착한 가슴을 시립도록 가득 채운다.
책 말미에 사진으로 읽는 시 몇 편과 시 감상을 돕기 위한 시작노트 몇 편을 같이 실었다.
― 최인찬, 시인의 말(책머리글) [네 번째 시집을 내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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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그 포스트 모더니즘
도서정보 : 김은자 | 2014-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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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이었던 꽃들을 드립니다.
사유를 매만지다가 균열이 생긴 꽃
은유와 발화를 꿈꾸다 불통이 되어버린 잎
소리 같기도 하고,
얇은 간극 같기도 한,
작은 눈을 드립니다
― 김은자,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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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도서정보 : 烋 | 2014-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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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애환 환희 즐거움 등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술 을 소재로 한 한시를 엮어놓은 책이다. 옛 문인들은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환희와 즐거움 고통스러운 삶의 현실 이별의 애틋함 친구와의 우정 지나친 음주에 대한 경고 등을 술을 소재로한 짧은 시구를 통해 풀어놓는다. 술 한 잔을 하며 흘러가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을 쏟아내기도 하고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라기도 하고 멀리 떠나는 님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들 자신의 방식대로 희 노 애 락의 감정들을 술 한 잔을 통해 토해내고 있는 것이다. 술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풀어내는 옛 시인들의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대표 작품 30수를 선별하고 선별하고 번역 원문 감상 등을 함께 실었다. 지금 우리가 겪는 현실과 감정과 옛 선인들의 겪었던 현실과 감정들이 다르지 않음을 느끼면서 한시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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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아픔의 색깔
도서정보 : 최두환 | 2014-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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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덟 번째 시집이다. // 하늘과 땅의 계절에는 / 바람 비 눈 소리 아카시아 밤꽃 귤 뻐꾸기 / 올빼미 까치 제비 벌 나비 매미 등이 있다 / 그 계절의 깊은 곳에는 / 사랑과 행복이 있고 / 이별과 아픔이 있다 // 모든 시에는 진실이 함축한다 / 나의 계절에는 진실이 있다 / 정작 진실에는 함축보다 함유 / 내포보다 외연일 수밖에 없다 / 숨겨진 진실이기에 드러내놓고 보면 / 근세에 활개친 뒷골목 감성의 느낌보다 / 더 이상의 짜릿한 살얼음 같은 울분을 / 감출 수 없는 흥분의 카타르시스를 / 콰악 분출시키고 싶었다 // 아직도 나의 진실은 / 아니 역사의 진실은 오리무중이고 / 잡힐 듯 말 듯 드러날 듯 말 듯 그 / 깊숙한 화산의 산 마그마로 남아있다 / 이 마그마가 불거져 터져 솟구치는 날 / 나는 그 마그마 뿌리에 있을 것이다
― 최두환, 머리말 [마중물, 그 한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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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승점을 찍다
도서정보 : 김소해 | 2014-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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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서 따뜻한』 시집에서는 외부의 사물과 내부의 마음과 부딪쳐 흔들리는 그 때, 따뜻한 마찰열이 생기는 지점에서 시가 태어난다고 생각하여 붙인 제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철학은 아니면서 도덕은 더욱 아닌 그러면서 철학이고 도덕이어야 하는 시의 절벽 앞에 먹먹하게 저물곤 합니다. 그러다 가끔씩 해답처럼 당도한 한줄기 희미한 빛 같은 것을 시라 여기고 여기 부끄러이 묶습니다.
― 김소해,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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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
도서정보 : 조남명 | 2014-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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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 『사랑하며 살기도 짧다』를 펴낸 후 3년 만에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 시집을 엮어 내놓는다. 부족한 글이나마, 누군가의 가슴에 작은 느낌 한 점이라도 찍는다면 족하겠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남들이 미처 못 본 것을 찾아 평이한 언어로 엮었으니, 누구든 쉽게 이해하리라. 다섯 나눔으로 하였으며, 전 시집에 있던 시중에 퇴고를 한 것을 마지막 나눔에 일부를 실었다.
이 땅 어디, 누구에도 행복이 있기를 빈다.
― 조남명,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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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유감
도서정보 : 이미선 외 | 2014-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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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36집으로, 시인 21인의 시 42편, 수필가 5인의 수필 5편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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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식 제1권
도서정보 : 이옥천 | 2014-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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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공감이 가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글귀가 있다. 뼈가 들어 있고 철학의 냄새가 물씬 나는 좋은 글이 있다.
십여 년 시(詩)에 집착하다보니 밑줄 쳐놓아봤자 그 책 다시 읽기는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운 일이다.
시집이 홍수처럼 흘러 나노고 동인지가 산더미로 쌓이고 문학지는 처치 곤란할 정도로 많다. 그 뿐인가 인터넷에 나오는 시(詩)나 글도 상상을 초월하리만큼 쏟아진다.
좋은 글귀마다 나름대로 경구형식으로 각색하여 보관했다가 시의 주제로 쓸 요량으로 블로그에 저장한 것인데 너무 많이 쌓여 혼자 두고 보기 너무 아까워 책으로 발간한다
글귀마다 내 생각 내 삶과 내 주관과 연계하여 만들어진 시구이기 때문에 입맛에 안 맞더라도 쓸모 있는 부분만 음미하기 바란다.
1집과 2집으로 나누어 발간할 예정인데, 우선 일집을 엮는다. 독자님들의 글 쓰는데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 이옥천, 책머리글 [저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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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리 회화나무
도서정보 : 최해필 외 | 2014-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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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리의 회화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319호로서 1482년 광주안씨(廣州安氏)의 22대 손이며 성균관 훈도를 지낸 안여거라는 분이 이곳 영동리에 내려온다. 영동리 회화나무를 테마로 하는 ‘특별 문학 문집 발간’은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라서 다행이다. 더구나 안여거 선조가 530여 년 전에 영동리에 와서 학자수(學者樹)라는 화화나무 한 그루를 심은 그 깊은 입향 의도를 살리고 기리는 이 뜻 깊은 행사가 그의 후손인 안재동 선생의 주관으로 추진이 된다고 하니 더더욱 뜻 깊은 일이라 생각된다.
― 최해필(예비역 육군소장. 행정학 박사. 전 한서대 교수), 서문 [회화나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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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連雨)
도서정보 : 김영미 | 2014-07-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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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책 한 권은 읽는다 그것이 만화책이든 소설책이든 어떤 책이든 우리는 한 권의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며 우리는 적막한 밤을 지나기도 하며 잠 못 이루어 침상을 적시기도 하며 누군가의 진저리 쳐진 삶의 오아시스를 만나기도 하며 누군가의 이마에 맺힌 땀 방울을 보며 그 땀 방울을 닦아 줄 손수건이 되어 주기도 하며 가슴속 응어리져 풀리지 않는 누군가의 삶의 회한(悔恨)과 오열(嗚咽)을 녹아내리게도 하며 고무신 한 짝에 눈물을 삼킨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며 누군가의 슬프고도 애잔한 삶의 이야기를 마주하기도 한다 그런 글이 바로 김영미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연우(連雨)이다 등나무에 기댄 채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풀벌레 소리와 흙냄새를 맡으며 두 다리를 펴고 나무에 기댄 채 편안히 읊조릴 수 있는 시집으로 그녀의 네 번째 시집 연우(連雨)가 출간됐다 이번 시집 연우(連雨)는 지금껏 그녀가 출간한 시집과 사뭇 다른 느낌의 시가 수록된 시집으로 다양한 지식의 섭렵(涉獵)와 넓은 혜안(慧眼)을 배우게 될 시집으로 독자로 하여금 내면(內面) 세계의 깊은 자아(自我)의 소리를 듣게 할 시집 연우(連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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