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강을 건너는 사람들
도서정보 : 허용회 외 | 2013-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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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25집으로, 시인 22인의 시 44편, 수필가 4인의 수필 4편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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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숲에서 시를 만나다 - 서양명시 1
도서정보 : 조현철 | 2013-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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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읽는 이의 마음에 청춘을 불어넣어준다. 독자들은 시를 판단하고 재단하려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를 감상한다면 분명 삶에 용기와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시인 자신들이 그들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진지하게 살아온 삶의 흔적들이다. 명시를 감상하며 시인들의 지난 생애와 우리들의 삶이 깊이 교감되는 행복을 경험하시길 바란다.
구매가격 : 5,000 원
정음시초 제3집
도서정보 : 김석현 | 2013-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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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정음시초 우리말 어휘시어 시를 쓰다 보니,
어느덧 1년이 지나가는 임진년 11월 중순이다.
ㄱ부터 ㅎ까지 제 1 집1400수에 다시 제 2집 600수를 보태본다.
우리말 대사전을 펼쳐놓고 어휘 하나 집어 들고
시상을 모아 시의 형태를 잡아 한편의 시로 마무리를 맺어내는 일.
어떤 면에서는 참 지난하기도 하고 권태에 빠지기도 쉬운 일이어서
한편, 한편 정신을 집중하나 사사로운 일들이
여기저기로 이 몸을 끌어당긴다.
어쩌면 한적하고 조용한 외딴 집이나 산사를 찾아가 도를 닦듯이
정신을 한 곳으로 모아가며 어휘연작시 시상을 모아가야 할 일이나
살아가는 인간사 이일 저 일 인과(因果)가 이를 허락하지를 않는다.
그래서 내가 해 내야만 하는 이일 저일 하면서,
그림붓을 들고 하얀 캔버스에 선을 긋고 채색을 해가며 정신집중,
그림을 그려가다가 우리말 대사전 앞에 앉아 시 짓기에 몰입한다.
전후좌우 어느 쪽으로도 시관이 흔들리지 않는
정음시초 우리말 어휘시어 시 작시관점(作詩觀點)을 가져야한다는
스스로 지어놓은 자경(自警)의 말을 되새김하며
한수 한 수 마무리 지어 모아보나,
내 살아온, 보고 듣고 말하며 살아온 그 체험들이 배우고 익힌 지식,
그들이 가져다주는 메시지가 이 시인의 감성과 이성을 밀고 당기기에
언제나 보편적 사실명제는 내 스스로 만들어놓은 당위와 가치에 따라
천칭저울 어느 한쪽으로 자꾸만 기울어진다.
이놈이 더 가치와 질량이 무겁다면서,
그래도 어찌하나 이미 시작해놓은 일을, 시작이 반이라는데 했는데,
벌써 반을 지난 듯, 기우뚱거리는 심신을 가다듬으며,
그래도 내 가던 길 따라 언제나 그 길 걸어 왔으니 가보자며
펼쳐놓은 우리말 대사전을 앞에 앉는다.
어떤 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 사고의 골이 흔들리지 않으면,
시는 창작된다는 마음으로
우리언어와 글자를 모아본다. 한편 두 편 잇고, 다시 이어가면서.
2012년 11월 19일
청석 김 석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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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없는 나무
도서정보 : 홍갑선 | 2013-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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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이 갑자기 온다고 기별이 와서/ 부랴부랴 시장에 나가 장을 보듯 그동안 써온 시들을/ 나만의 시 창고(詩倉庫)에서 한단 꺼내 다듬고 벗기고/ 양념에 버무려서 조촐하게 한 상 차렸다./ 애독자들의 입맛이야 각각 다르겠으나/ 여기 상재한 시들은 희로애락(喜怒哀樂) 시편들이다./ 다만 힘들고 지친 삶속에서 조금이나마 웃음을 드리고자/ 해학과 풍자를 더했다./ 부디 부족하게 차려놓은 시 한 상을/ 즐겁게 드셨으면 좋겠다.
- 홍갑선, 시인의 말(책머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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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연주하며
도서정보 : 전민정 | 2013-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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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통증이다/ 머무는 곳마다/ 게르를 지었다/ 초원의 지평선을 넘는/ 양의 무리처럼/ 앞만 보고 곧는 발자국은/ 이별 후에도/ 여전히 보여지는 이별을 하고/ 또 이처럼 아픈 끈을 묶는다// 밤은 떠나는 자의 것/ 무심하게 흘려보냈던 의미들을/ 달빛에 내 비치며/ 진통제 한 알 넘기듯/ 중독처럼 시를 펴낸다
- 전민정,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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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무
도서정보 : 강지혜 | 2013-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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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름으로 수놓아진 하늘이 참 맑습니다.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이렇게 맑은 것은, 곁에서 늘 진심으로 격려해 주시고 힘을 돋워 주시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그리고 문단의 선생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 땅 위 모든것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과 가슴을 한껏 열어젖혀 주셨습니다.
때때로 넘어져 울먹일 때도 제게 희망이라는 선물을 따듯하게 안겨 주셨습니다.
부끄럽지만 한없이 감사한 얼굴들을 떠올리며 용기 내어 한 장 한 장 제 마음을 꼭꼭 심은 동시집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맑은 눈과 밝은 마음으로 꿋꿋하게 가리라 스스로에게 약속해 봅니다.
더욱 굳은 믿음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의지를 심어 주시고 귀한 덕담을 들려주신 이해인 수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2집으로 엮어 내는 <별나무> 동시집 발간에 애써 주신 제 옆의 선생님들께 또한 감사 합니다. 오래도록 은은한 향기를 품은 진정 아름다운 꽃이 되려 합니다.
사랑합니다!
- 강지혜, 책머리글 <『별나무』를 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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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배 물살 가르고
도서정보 : 이옥천 | 2013-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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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치 花田 밭/ 강 건너 저편 살던 마포/ 서강 굴뚝 깃발 펄럭이고/ 아지랑이에 잠든 시가지는 평화롭다// 갯바람 살랑살랑 오리배 사랑/ 바람에 밀리는 놈 물살에 처지는 놈/ 헤매는 놈 너무 미숙해/ 내가하면 잘 할 것 같다// 주인 오길 학수고대 중이라고/ 귀엣말 속삭거리는 놈 등에 앉아/ 내가 지휘하고 멸령하는 선장이다// 저 물길 五里 길 아득한 성산대교 교각 한 바퀴/ 작심 굳게 하고 벗과 승선하여 항해 한다/ 바람은 일고 파도는 점점 거칠다/ 물살은 빠르고 의지가지 할 곳 없다/ 처음 타는 뱃길 배는 강중에 떠 배회하고/ 족노 밟으면 밟을수록 배는 왼쪽으로만 돈다/ 안 밟으면 어디로 갈지 망망대해 친구도 밟는다/ 나도 밟는다. 신나게 밟는다./ 내가 밟으면 왼쪽으로 친구가 밟으면 오른쪽으로/ 인제는 미운 오리가 아니다
- 이옥천, 시인의 말(책머리글) <갈매기와 경주한다>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산길 따라 오르면
도서정보 : 이옥천 | 2013-09-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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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품/ 어머님 가슴/ 포근히 안아 주신다// 멍든 허벅지도 젖는 등도/ 옷도 신발도 꾸지람 한 말씀 없이/ 볕 잘나는 날 바지랑대 꽂아/ 빨랫줄에 널어 말려 입힌다// 심신 정갈 하라고/ 진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충격 소화할 줄 알아야 한다고/ 모난 성품 다독다독 만져준 손/ 피가 철철 무릎 상처/ 훈김은 뜨거운 용광로/ 깊은 연금술사의 둥지었다// 푸르른 가슴 거기 있기에/ 안기고 싶어 오른다/ 부른다, 산이/ 묵언의 길 뼛속에 담아 왔다.
― 이옥천, 책머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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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꿈
도서정보 : 신협 | 2013-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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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의 시집 『독도의 꿈』. 《신춘에는 소박한 꿈이 있다》, 《막걸리는 따뜻한 사람의 술이다》, 《후쿠오카 형무소 담 밖에서》, 《긴 구름이 뜬 나라》, 《달나라 여행》 등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살매 김태홍 시 전집
도서정보 : 김태홍 | 2013-09-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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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매 김태홍 시전집』은 김태홍의 문학을 통해 소용돌이치던 20세기 말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저항적 지성과 날카로운 논객의 모습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책이다. 작품 속에 수록된 한자는 그대로 쓰되 한글을 먼저, 한자를 이어서 병기함으로써 현대인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매가격 : 27,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