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苦獨)

도서정보 : 성봉수 | 201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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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지도 가슴 절절한 시적 체험을 주기도 편하게 고개를 끄덕일 수도 없는. 난수표 같은 내 넋두리. 고맙게도 마주 잡은 독자님께 기름쟁이 같은 이 세상에서 맛보는 또 다른 경험이 되길 빈다. 2012년12월 현실과 이상 사이에 이도 저도 이루지 못한 가난한 삼류시인 성 봉 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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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 물으면

도서정보 : 신문호 | 2012-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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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문호 두 번째 시집 《왜 사냐 물으면》은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을 하나로 아우르는 오작교 같은 다리다. 시인은 그 다리 위에 서서 새로운 삶을 줍는다. 그 새로운 삶은 ‘이름 없는 풀로 살아가’는 것이기도 하고, “이별도 그리움도 사람의 일이고 / 기약 없는 일이란 사방에 널린 것”이므로 “매순간 헤어질 준비로 / 아픈 마음 다지며”(헤어질 준비) 하루하루를 차분하게 되짚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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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우주의 너울

도서정보 : 정송전 | 2012-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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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에 스스로 ‘감상’이나 ‘해설’ 따위의 글을 덧다는 일을 지금껏 그리 달가워하지 않아 왔다. 그러나 그것이 독자에의 배려 차원을 넘어 시의 외연을 확장하고, 보다 심층적으로 시의 본질에 틈입하는 수단이 된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서 조심스럽지만 한편 즐거운 마음으로 손을 대었다.
한 편, 한 편, 곱씹어 읽으면서 사뭇 면구스러움만 앞서는 것은 아니었다. 일반적 삶의 본질을 천착하는 일이 문학의 본령이라고 보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났다고는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내 창작생활에는 또 하나의 필연적인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 시집은 앞으로 이어질 ≪감상선집≫의 둘째 권으로, 첫시집 ≪그리움의 무게≫부터 차례대로 치면 제7시집이 되는 셈이다.
― 정송전, <자서(自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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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디카와 만남

도서정보 : 김인태 | 2012-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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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매냥 쓸쓸한 가을이고 보니 보이는 게 서글픈 것도 있지만 아름다움도 있습니다. 때론 생이 손 앓듯이 아려오는 이별이 앞서 갑니다, 아파도, 아파도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습니다. 비록 모자라는 것이 있다면 독자님께서 메워 주시길 바라면서 편안한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인태, 책머리글 <디카 시를 펴내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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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도서정보 : 이덕상 | 2012-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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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언어도 변화하고 인간의 사고도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무쌍함 속에서 ‘시(詩)’도 변화해야만 독자와 함께 숨 쉬고 발전할 수 있다. 무수한 기호가 결합하여 하나의 의미를 낳고 그 의미들이 독자의 가슴에 와 닿아야 한다.
여러 가지 ‘스마트’ 도구들과 SNS를 통해 문학도 전세계인이 공유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문학을 살리면서 번역서를 출판하여 Multi-readers(멀티 독자)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 그에 앞서 이번엔 전자출판(e-book)으로 어느 정도 발걸음을 옮겨 독자와 만나고 다음엔 영어시집으로 독자들 곁에 가고 싶다.
이러한 나의 실험들이 세상에 아름답고 행복하게 투영되길 바라며 부끄러운 나의 속살을 드러낸다.
― 이덕상, 책머리글 <시인의 말>

e-Book이 등장했던 초기 전자시집을 출간하려 여러 곳을 노크했지만, 초기 상황이라 마음에 안 들어 시도하지 못하였다.
이제 한국문학방송(DSB)의 완벽한 시스템(System)에 신뢰감을 갖고 행복한 마음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지면(paper)이 아닌 e-Book media system을 통해 나의 언어가 독자들의 가슴에 이식되어 가는 새로운 실험을 해본다.
시인인 나부터 변해야 하는데 아직은 그 변화의 물결에 완전히 동화되지 못하고, 부족함을 느끼며 세상에 내놓는다.
시인으로 시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며, 항상 독자와 함께 숨 쉬는 그런 시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시를 낳는다.
― 이덕상, 후기 <전자 시집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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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이 2012년에게

도서정보 : 김술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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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이비부머 대표선수 58년 개띠인 저자가 민주주의 좌절의 시기였던 1980년대에 이십대를 통과하면서 남긴 시 모음집. 2012년의 불안한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부치는 글이다. “2012년의 불안감은 1980년과 닮았으면서 다르다. 조종을 울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불안감이 닮았고 갈망이 사라졌다는 점은 다르다. 1970년대 암울한 유신체제와 1980년 비탄의 광주를 겪으면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이 흔들린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런데 2012년에는 존재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압도하고 있다. 이 시집이 1980년의 갈망을 불러 2012년의 불안을 이기는 일에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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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5권

도서정보 : 김소월 | 2012-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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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순수한 향토정신을 민요적 가락으로 노래한 시인 소월의 작품을 엮은 책. 시인 소월의 대표작 진달래꽃 을 비롯해 백여편의 시를 모아 엮었다.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 먼 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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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도서정보 : 윤동주 | 2012-1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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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지식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정신적 고통을 섬세하고 투명한 서정으로 노래한 윤동주의 시를 모아 엮은 책. 엄격한 자아성찰을 민족의 운명이라는 지평 위에서 펼침으로써 사회적 민족적 차원으로 확대시킨 청년 시인의 고뇌와 의지가 시와 산문 한편 한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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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길목

도서정보 : 이돈주 | 2012-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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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적 대상의 형용화와 함축미 이돈주의 시 세계를 만나다! 현대시는 대체로 난해해서 주석이 없이는 읽기가 힘들고 그래서 독자층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이러한 현실 인식 속에서 이돈주 시인의 새 시집 마음의 길목에 수록될 112편의 서정적이고 주옥같은 시를 먼저 읽게 되는 기쁨을 가질 수 있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범위가 좁아지면서 깊이가 더해지는 미래지향적 희망, 변화의 세계도 기대해 볼 것이다. - 김용재 (시인, UPLI 한국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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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숲

도서정보 : 채련 | 2012-1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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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시인 채련의 여섯 번째 시집 『당신의 숲』. 이 시집은 시인 채련이 아름답고 그리운 사랑 그리고 이별에 대한 수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섬세한 시어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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