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토끼

도서정보 : 뤄잉 | 2012-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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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상실의 대가로 얻은 현재의 풍요한 삶에 대한 자발적 실향의 트라우마!

중국 시인 뤄잉의 시집『작은 토끼』. 중국 굴지의 대기업을 경영하며 시인으로 활동하는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산업사회로 빠르게 전환된 중국사회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담아냈다. 시인으로서, 지식인으로서 독립적인 인격에 기초하여 독특할 수도 있고, 그다지 독특하지도 않은 자신의 느낌과 경험, 상상과 사유를 표현하여 도시 문화의 부정적인 면을 거칠게 표현하고 있다. ‘빗속의 정거장’, ‘바퀴벌레설’, ‘빈 잔과 빈 탁자’ 등 사회의 양심에 대한 호소이자 갈망이며 저자의 인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태도를 담은 시편들이 각각 작은 토끼(2006), 나의 침묵을 건드리지 마(002-2003), 빈 잔과 빈 탁자(2003-2004)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5,940 원

돌의 기억

도서정보 : 티엔 위안 | 2012-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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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와 일본어의 간극을 뛰어넘은 순수한 시의 언어를 만나다!

2010년 일본의 권위 있는 시 문학상인 ‘H씨상’을 수상한 중국 시인 티엔 위안의 두 번째 시집『돌의 기억』. 중국어와 일본어를 사용하여 양국에 시편을 발표하며 일본과 중국 시문학의 교류에 앞장서온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한정된 어휘 안에서 간결하고 지성을 갖춘 언어를 발굴하여 느긋한 그리움과 함께 일본어가 모국어인 일본의 현대 시인들이 좀처럼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대담하게 시로 표현하고 있다. 한자어로 가득한 저자의 시는 단맛, 쓴맛, 떫은맛이 어우러져 깊은 맛과 함께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순수한 시의 언어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장마’, ‘꿈속의 강’, ‘깊은 밤’, ‘늙은 집’, ‘봄의 고목’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6,600 원

김소월 시집 4권

도서정보 : 김소월 | 2012-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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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순수한 향토정신을 민요적 가락으로 노래한 시인 소월의 작품을 엮은 책. 시인 소월의 대표작 진달래꽃 을 비롯해 백여편의 시를 모아 엮었다.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 먼 후일

구매가격 : 500 원

김소월 시집 3권

도서정보 : 김소월 | 2012-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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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현은 "김소월의 시는 그 어느 것을 막론하고 향토적인 체취가 강하게 풍기고 있다"면서 "한 마디로 전통적인 시인"이라고 평했고 조병춘은 "우리 민족의 문학적 생리에 배겨 있는 민중적·민요적 리듬을 가장 적절하게 건드려 준 시인"이라고 했다. 김현은 김소월의 시가 "전래의 정한의 세계를 새로운 리듬으로 표현해 낸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민요에 속한다."고 했으며 유종호는 김소월의 젊은 시절 시단에서 이른바 〈조선주의〉가 유행이었으나 시인은 "조선이라는 말을 쓰지 않은 채 조국의 산하에 지천으로 피고 지는 진달래라는 표상을 선택함으로써 겨레 감정에 호소한다. 그는 추상적인 관념에서 출발하지 않고 구체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 하나만 가지고서도 그는 당대의 누구보다도 시인이요 터주시인"이라고 했고 김용직은 김소월을 "우리 현대시사의 한 표준이며 역사"라고 했다

구매가격 : 500 원

김소월 시집 2권

도서정보 : 김소월 | 2012-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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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현은 "김소월의 시는 그 어느 것을 막론하고 향토적인 체취가 강하게 풍기고 있다"면서 "한 마디로 전통적인 시인"이라고 평했고 조병춘은 "우리 민족의 문학적 생리에 배겨 있는 민중적·민요적 리듬을 가장 적절하게 건드려 준 시인"이라고 했다. 김현은 김소월의 시가 "전래의 정한의 세계를 새로운 리듬으로 표현해 낸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민요에 속한다."고 했으며 유종호는 김소월의 젊은 시절 시단에서 이른바 〈조선주의〉가 유행이었으나 시인은 "조선이라는 말을 쓰지 않은 채 조국의 산하에 지천으로 피고 지는 진달래라는 표상을 선택함으로써 겨레 감정에 호소한다. 그는 추상적인 관념에서 출발하지 않고 구체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 하나만 가지고서도 그는 당대의 누구보다도 시인이요 터주시인"이라고 했고 김용직은 김소월을 "우리 현대시사의 한 표준이며 역사"라고 했다

구매가격 : 500 원

김소월 시집 1권

도서정보 : 김소월 | 2012-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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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순수한 향토정신을 민요적 가락으로 노래한 시인 소월의 작품을 엮은 책. 시인 소월의 대표작 진달래꽃 을 비롯해 백여편의 시를 모아 엮었다.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 먼 후일

구매가격 : 500 원

사랑해도 될까요

도서정보 : 정해철 | 2012-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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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을 내고 십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시간은 여유가 있었으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던 두 번째 시집의 미련을 이제 펼쳐 보인다.
아직도 사랑이 고픈 내 정서를 한 편 한편 정성스레 모아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출간을 결심한 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음도 있지만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도 있다.
시는 내게 일기와도 같다. 매일은 아니지만 정서의 굴곡이 느껴질 때 적어온 작품들이라 시를 접할 때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손에 잡히는 그림이다.
그 그림을 보고 누군가는 위로를 받고 치유되는 한 명의 독자라도 있다면 시를 쓰는 나로서는 더한 기쁨이 없을 것 같다. 요즘 시간이 넘쳐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소통의 도구가 많아지기는 했으나 무관심은 커지고 각자의 외로움이 깊어지는 지금 당신의 손에 시 한편의 여유를 즐기는 감성적인 사회가 되기를 꿈꿔보며 이 가을 많은 이들이 시를 가까이 하는 계절이 되기를 꿈꿔본다.
― 정해철,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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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눈길 하나를

도서정보 : 이국화 | 2012-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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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2만 불이 넘는다는 시대 잘 먹고 잘 살아 평균 수명이 83세라니 인생 칠십 고래희는 옛말입니다.
고래희를 넘긴 나는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은 나이에 이르렀습니다. 잘 살아온 인생인가? 행복했던가? 세상에 남기고 갈 것은 있는가?
자문하는 가운데 여기 까지 흘러온 작은 존재를 발견하고 놀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한 일은 하나 없고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왔다는 생각 뿐입니다.
잘한 일도 있겠지만 잘못한 일이 많은데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손가락 한 마디 다침 없이 넘어왔는지 놀랍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머리카락 까지 센다고 하신 복의 근원이시며 용서와 사랑의 신이 이 시점에서 떠올라 오랫동안 써온 신앙시들을 한데 묶을 생각이 났습니다.
삶을 이끌어 온 때로는 믿음이었고
때로는 불신과 항의였던 글들입니다.
언제나 내 기도와 불평의 저쪽에는 분명이 하느님이 계셨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그를 향하여 입을 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용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이며 진리며 생명을 넘어 늘 나의 친절한 대화자로 계시면서 반성의 등불이 되었고, 외로움을 달래주신데 대해 더욱 감사합니다.
전자시집 출판비를 선물로 주겠다는 이룻 권사님의 독려로 일정을 당기게 된 일조차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하며 시 몇 편은 이전의 글을 손보아 다시 올렸음을 밝힙니다.
― 이국화,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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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기에 아프기도 하고 인간이기에 아프게 할 때도 있다

도서정보 : 구희주 | 2012-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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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참된 모습을 보게 해주는 구희주 감성시집『인간이기에 아프기도 하고 인간이기에 아프게 할 때도 있다』. 시인 구희주가 들려주는 희망 가득한 인생의 연가를 담은 시집으로 우리에게 닥친 모든 일을 껴안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대에게 닥친 모든 일을 피하지 말아라, 울다 지치면 웃어라, 삶은 공평합니다, 100일의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등 총 4부로 구성하였다.

구매가격 : 5,400 원

여름 날 아귀찬 흑백 바다 일기

도서정보 : 최두환 | 2012-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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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속정 편대장을 했던 젊은 시절이 격변의 역사의 한 장면에 들어 있었다. 지금도 긴장의 그곳은 인천에서 서쪽 먼 바다 백령도에서 남쪽과 순위도 남쪽 바다이고 연평도에서 매우 가까운 앞 바다였다. 그때가 1980년도 전후였다. 바로 그 시절을 어떻게 지냈는지는 정녕 추억이다. 당시에는 생각조차 몸서리치는 시간이었고 지금에는 자랑스런 고통과 몸부림의 꿈이지만 그런 1년 365일 가운데서도 347일을 바다와 섬을 드나들면서 북괴 경비정의 출현 땜에 늘 ‘5분 대기와 긴급출항’의 이름으로 밤낮을 보냈다.
아내는 만삭 오랜 끝에 기다리던 아들을 얻었다. 한나절의 만남도 길었던지 기쁜 맘으로 그날에도 긴급출항을 시작으로 밤바다를 지켰다. 나의 사랑은 숫제 바다라야 옳다. 그 흑백 바다에서의 기원(祈願)**을 낀 시간속 파편들을 들그서내어 옭아맸다.
별 고치지 않았다. 몇몇 틀린 낱말 빼고는 설흔 살쯤 나이의 시먹게 갈겼던 습작이라 모두 억세고 다듬어지지 않는 말들이지만 바다에서 사랑을 다지며 『청록집』을 읊던 날들 그 자체가 진솔한 역사요 삶의 진면목이기에 시망스러울지라도 더 꾸미지 않았다.
― 최두환, 책머리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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