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도서정보 : 원태연 | 2012-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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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의 작가 원태연의 7년만의 신작 시집. 젊은 사랑을 신세대적 취향에 맞는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로 그린 시 작품 수록. "고마워 생각 없이 대답해줘서/나만 보면 웃어줘서 사랑해줘서/안타까워해줘서 보고 싶어 해줘서/한 번도 짜증 내지 않아줘서 예뻐서/감각 있어서/재미있어서 키가 커서 아주 커서/아무거나 잘 먹어서 내 얘기에 집중해줘서/내가 좋아하면 나보다 더 좋아해줘서 정말/고마워" - <안녕> 전문.
구매가격 : 3,900 원
한 사람을 사랑했네
도서정보 : 이정하 | 2012-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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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의 사랑 시 모음집. 아픔도 사랑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별을 사랑의 연장이라 말하는 그의 시에서 사랑하는 동안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릴 것 같은 간절함이 묻어난다.
서로에게 오고갔던 감정, 혼자 밤새우며 되뇌였던 사랑하는 이의 모습, 서로간의 거리에 대한 고민 등을 통해 작가는 사람과 삶, 사랑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구매가격 : 4,500 원
당신은 추억이라 하지만, 나는 아직도 사랑이라 말합니다
도서정보 : 김하인 | 2012-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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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감성주의자 김하인의 보석처럼 빛나는 사랑 편지
우리 시대의 사랑과 이별의 정서를 예리하게 대변하고 있는 작가 김하인의 [당신은 추억이라 하지만, 나는 아직도 사랑이라 말합니다]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여름 편지는 2002년 1월, 3월에 각각 출간된《눈꽃 편지》(겨울),《당신은 내 첫사랑의 부임지입니다》(봄)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김하인의 사랑의 사계 시리즈는 10월쯤에 출간 예정인 가을 편지를 끝으로 1년에 걸친 사랑의 4중주를 완성하게 된다.
이번 김하인의 시집에는 추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녀가 사물에 투영되어 작가만의 언어로 나타난다. 그녀는 은행 에어컨 바람을 쐬며 기다리던 가난한 애인("은행에서")으로, 입 안에 한 번 되뇌면 곧장 마음을 뚫고 나와 오감을 가동시키는 모기 한 마리("모기 한 마리")로, 생각만 하면 불이 켜지는 반딧불이("반딧불이를 날리다")로 그려진다.
추억은 또다시 사물에 의해 그리움으로 반사된다. 이번 여름 편지에서 그의 추억은 바다로, 산으로, 냉장고 속의 짙은 그리움 속으로 달려간다. 귀가해서 제일 먼저 냉장고 문을 여는 것도 그에게는 사랑의 연속 동작이다. 그 안에는 여전히 싱싱한 그리움이 있다.
구매가격 : 4,200 원
사랑해서 외로웠다
도서정보 : 이정하 | 2012-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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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나온 이정하의 연시집. 오직 사랑이라는 이야기에만 집중을 한 이번 시집은 사랑의 기쁨, 아픔, 이별의 순간, 그리움, 체념의 5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은 상대방 생각 때문에 숨쉬는 것조차 잊을 정도라며 기쁨을 내비치고, 사람이 산다는 것은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라며 외로움을 표한다. 한번 떠난 것들은 다시는 오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이 마치 도둑고양이가 된 것처럼 심약해지고 움츠러드는 절망이라고도 말한다. 작가는 이처럼 사랑의 감정에 아주 솔직한 모습을 내보이며 고약한 사랑의 열병을 알아본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만한 시를 노래하고 있다.
구매가격 : 4,500 원
까꿍
도서정보 : 이정님 | 2012-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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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心은 천국입니다. 어린이들의 해맑은 눈망울, 이런 어린이들을 바라다보면 나는 비 온 후의 청정한 공기 같은 신선함을 느낍니다.
어린이는 어린이다울 때가 가장 예쁘지요.
어린이는 자라는 단계마다 알맞은 영양을 섭취하며 자라야 합니다.
어린이다운 몸짓을 익히며 어린이다운 착한 마음이 안으로 스며들게 하며 자라 주어야 합니다.
어린이가 어린이다운 마음을 지니며 산다는 것은 幼稚한 마음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어릴 때의 타고난 수순한 감각 감성을 그대로 살리며 산다는 뜻입니다.
어린이 마음이 되어 글을 쓰기엔 너무 어렵지만 가능하다면 난 죽는 순간까지 어린이 마음을 간직한 채 꿈나무들에게 알맞은 영양을 공급하는 글을 쓰며 살고 싶습니다.
어린이는 이 땅의 희망이요 꿈이기에.
― 이정님,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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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다는 건 언제나 낯설다
도서정보 : 전성희 | 2012-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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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대한 가슴앓이가 때로는 삶에 활력이 된다. 꿈길에서 내게 용기를 복돋워주시는 부모님, 내 가슴에 영혼의 빚으로 희망을 점화시켜주신다.
두 번째 시집을 내면서 지나온 시간들은 그리움이 되고 슬픔이 되던 인연들이 스쳐간 길목을 되돌아보면 세월의 버팀목이었고 기나긴 외로움의 연속이었다.
다난했던 시간들 속에서 시상을 다듬고 걸어갈수록 끝이 보이지 않는 아늑한 그러나 시와 더불어 가는 길은 너무나 다감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길이 있기에 한해가 저물어가는 끝자락에서도 새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나 보랏빚이다. 눈을 뜨면 하루의 장을 열어가는 기도 속에 자식들의 애틋하고 미더운 사랑의 파장이 내게 늘 생기를 잃지 않게 북돋워준다.
끊임없이 내안의 숲에서 또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때로는 힘들고 초조해지는 부족한 나를 격려하고 사랑으로 채워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있기에 늘 감사하고 안온하다. 아직도 나는 꿈의 숲길에서 서성인다.
― 전성희(全星姬), 책머리글 <시인의 말>
시에 있어서의 성실성의 문제는 시인의 세계관에 연루되어 드러난다. 그리고 이러한 시적 자세는 시적 주제로 연결되면서 시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시의 내면적 의의를 성취하게 되며 나아가서 시에 있어서의 사유적 중량과 사상적 깊이를 형성하게 된다. 한편 이러한 시의 내적 가치를 형성하는 성실성의 문제와는 달리 시의 외연을 장식하는 요소는 곧 서정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의 서정은 정서적 요인의 한 형태로서 시가 지니는 예술적 의의를 진작시키게 된다. 이른바 서정은 시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의 반세기는 서정을 도외시하고 냉혹한 현실 일변도의 구호에 매달리기도 했다. 비파과 저항과 풍자가 빚어내는 비본질적 시에 탐닉되던 나머지 90년대에 이르러서 서정의 회복을 기대하는 주장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처럼 시적 성실성과 서정에 입각한 논점을 전개하는 바는 전성희의 시적 구조를 일별하면 바로 성실과 서정을 근간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전성희 시편들의 관점은 성실성에 닿아 있으며 이 시인의 올곧은 의식의 뿌리가 성실한 시선으로 일관되어 있음을 간과하지 못한다. 그의 사물에 대한 원칙이 그러하고 주제를 이끌고 나가는 자세가 그러하다 할 것이다. 아울러 서정이 지니는 매우 고아하고 유연한 정서를 시적 특징으로 고집하는 측면에서 이 시인의 예술에 대한 정확 무오한 시각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당위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전성희 시편들의 의도적 대략을 네 단원으로 분류하게 된다. 그 하나는 존재를 향한 사랑의 인식이며 그 둘은 자연을 바라보는 각별한 시각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셋째는 세계에 대한 현상학적 접근이며 그 넷째는 삶의 질곡과 극복에 대한 관심으로 분석되어진다.
― 하현식(시인. 문학평론가), 해설 <시적 성실성과 서정주의>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가을여행
도서정보 : 김하인 | 2012-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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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의 작가 김하인이 쓴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사랑에 관한 110여편의 산문시 모음집. <사랑의 사계>라는 부제를 달고 계절마다 출간되는 시리즈의 마지막편 가을여행. "..//그러니까 당신 내게로 걸어온 걸 두려워하지 마. 사람이라는 기쁨과 슬픔으로 고여 오르는 우물 하나 가진다면 사막도 건너갈 수 있으니까." - <우물> 中.
구매가격 : 4,200 원
안부 전화
도서정보 : 최남호 | 2012-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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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이 맑은 최남호 시인의 시에서 의지가지없이 떠도는 군상들의 슬픔을 만난다. 수채화 같은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것은 시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슬픔의 그림자가 오래도록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일도 나는 바다가 보이는 소금밭에 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시인의 삶에서 삶에 대한 승화의 아름다움이 전해왔다. “전화도 못 드려 죄송해요.” 이 한 마디로 어찌 위로가 되겠는가? 보잘것없는 사물에 시인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닿는 순간, 불에 타지 않는 소금 같은 시가 되고 있다. 시인은 오랫동안 침묵 속에서 스스로 소금덩이가 된 것은 아닌지…… 그 소금덩이가 우리의 식탁에서 맛을 내는 동안 세상은 참으로 따뜻할 것이다. ―하송(시인?수필가) 최남호의 시는 시편마다 삶의 고뇌와 희열과 아픔과 기쁨 그리고 서로 합일되지 못한 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삶의 갈구와 결핍이라는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이분법적 모순을 그 특유의 가치관으로써 합일시켜 가슴에 와 닿는 설득력으로 작용하게 한다. 특히 목각인형처럼 도식화된 개념적 어휘나 시적 묘사의 틀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더 깊은 정서와 사념(思念)으로부터 시를 끄집어낸 것은 주목할 만하다. 최남호의 농익은 시들은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두고 있었던 곰삭힌 언어의 집합으로 읽는 사람들의 가슴을 후벼 팔 때 짜릿한 전율이 되어 온몸을 부르르 떨게 한다. 그가 ‘부끄럽다’며 내미는 시집이 있어 세상의 길가에 꽃이피고진다. ―안도(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전북지회장)
구매가격 : 6,000 원
안부 전화(체험판)
도서정보 : 최남호 | 2012-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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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이 맑은 최남호 시인의 시에서 의지가지없이 떠도는 군상들의 슬픔을 만난다. 수채화 같은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것은 시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슬픔의 그림자가 오래도록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일도 나는 바다가 보이는 소금밭에 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시인의 삶에서 삶에 대한 승화의 아름다움이 전해왔다.
“전화도 못 드려 죄송해요.” 이 한 마디로 어찌 위로가 되겠는가? 보잘것없는 사물에 시인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닿는 순간, 불에 타지 않는 소금 같은 시가 되고 있다. 시인은 오랫동안 침묵 속에서 스스로 소금덩이가 된 것은 아닌지…… 그 소금덩이가 우리의 식탁에서 맛을 내는 동안 세상은 참으로 따뜻할 것이다.
―하송(시인?수필가)
최남호의 시는 시편마다 삶의 고뇌와 희열과 아픔과 기쁨 그리고 서로 합일되지 못한 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삶의 갈구와 결핍이라는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이분법적 모순을 그 특유의 가치관으로써 합일시켜 가슴에 와 닿는 설득력으로 작용하게 한다. 특히 목각인형처럼 도식화된 개념적 어휘나 시적 묘사의 틀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더 깊은 정서와 사념(思念)으로부터 시를 끄집어낸 것은 주목할 만하다. 최남호의 농익은 시들은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두고 있었던 곰삭힌 언어의 집합으로 읽는 사람들의 가슴을 후벼 팔 때 짜릿한 전율이 되어 온몸을 부르르 떨게 한다. 그가 ‘부끄럽다’며 내미는 시집이 있어 세상의 길가에 꽃이피고진다.
―안도(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전북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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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까지 함께 갈 사랑
도서정보 : 김득수 | 2012-07-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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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에서는 / 어스름한 초저녁 별이 수줍은 듯 내리고, / 산길을 내려와 부르튼 발목을 도랑물에 헹구는 / 하얀 맨발 같다고 할까. / 그의 글에서나 이미지에서나 수식어가 없다. / 화장이 없다. / 투명 그대로다. / 자수정처럼, 코스모스처럼. / 그래서 다시 눈길을 주어 동요처럼 그의 시를 부르게 된다. / 어쩌면 기도문을 연상하게 하는 순수, / 영혼을 여과시키는 작가의 눈은 세상을 선한 빛으로 전염시킨다.”-‘서평’중에서
구매가격 : 4,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