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도서정보 : 김혜영 | 2012-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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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이 지척에 두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하고 한 세상 살아가면서 내 심연을 오직 종교의 힘으로 채워가며 살아 왔건만 내면에 갇혀있던 시심이 꿈틀대는 것은 삶에 저녁놀이 드리우는 이제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시를 쓰서 책으로 남기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봄이 와서 꽃이 피고 여름 지나 가을의 추수의 계절을 맞이하듯 모든 겸허한 마음으로 글을 모았습니다. 나의 여행 중에서 알프스의 몽블랑을 보며 무한한 감동에 탄성도 질러보았고, 몽골의 가도 가도 나무 한 포기 없는 황량한 들판에서 오묘한 대자연에 가슴 벅차오름도 느껴 보았습니다. 그래서 시(詩)로써 영혼의 노래를 부르려 시(詩)에 대한 초보로서 열심히 시(詩)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나의 여행에 있어서 여행기를 하나 남기려던 꿈이 이제 이루어져 아주 미약하기는 하지만 작은 나의 마음이 태어났습니다. 이것이 독자의 마음에 작은 행복의 홀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삶을 늘 푸른 초원으로 인도하여 주신 신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금까지 제 곁에서 말없이 든든하게 도와 주신 남편과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시집의 탄생을 도와주신 우전 최원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혜영,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김혜영 시인의 첫 작품인 『바람의 언덕』은 시어(詩語)들이 모두 쉬워 난해(難解)한 곳이 거의 없다. 작품에 나타나는 시(詩)에 대한 해설을 할 필요조차 없다고 본다. 시(詩)는 어려워야 하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김 시인의 시는 독자들이 그대로 읽고 나름대로의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시(詩) 속에 나타나는 김 시인의 삶의 세계를 설명해 보고자한다.
릴케(Rainer Maria Rilke)는 시(詩)가 체험(體驗)이라고 하였다. 육순(六旬)을 맞이하는 김 시인은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울로 피난 온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서 정착하게 되었다. 실로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처럼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기 까지는 긴 인생여정을 노래하기는 충분한 체험을 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 최원철(부산대학교 명예교수. 시인. 수필가), 작품해설 <삶의 여행과 영원의 세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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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강

도서정보 : 이재식 | 2012-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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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란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다/ 오늘 전자시집을 출간하게 됨은/ 단 한 사람이라도 소통을 할 수 있는/ 독자를 만나보기 위한 바람이다./ 글로서 주고받는 영혼의 대화가/ 내 글 속의 아름다움과 잔잔한 서정이/ 뜨거운 마음에 물결 지어질 때/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의 글을 세상 밖으로 내어본다/ 그리고 물심양면 시집 발간을 위해 애써주신/ 문학방송 관계자의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 이재식,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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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사랑

도서정보 : 부상호 | 2012-07-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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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사랑』은 부상호의 시집으로, 바다보다 더 넓은 세상에서 뭍을 향한 파도의 목마름처럼, 정신적 위안자로서의 어머니, 구원한 그리움의 정서를 간절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니 아픈 꽃, 내 화분에 옮겨 심다, 아틀라스의 그 화분, 어깨에서 잠시 부리고, 아이야 아우야 누이야 벗이여 해 뜬다 등 총 5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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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증

도서정보 : 이정님 | 2012-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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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난 있다고 우기며 산 것 뿐이지 실은 내겐 아무것도 없다.
빈 몸뚱이 뿐이다 그러나 이대로가 좋다.
남은 생(生)도 분수(分數)를 지키며 내 영혼(靈魂)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詩 밭을 가꾸며 살으련다(安分以養福).
진수성찬(珍羞盛饌)도 모두에게 맛있는 음식(飮食)이 되리라는 법은 없다.
비록 내 글이 초라하지만 나만의 맛깔을 충분히 넣어 형식(形式)보다는 진실(眞實)을 더 소중히 생각하며 詩라는 그릇에 담아 보았지만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 시를 접(接)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나와 같은 맛깔로 가슴에 닿기를 바랄뿐이다.
새는 공기(空氣)가 있기에 하늘을 날 수 있었고 물고기는 물이 있기에 물 안에서 살 수 있듯이 나도 이처럼 글을 쓸 수 있도록 모든 여건(與件)을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
앞으로도 요란한 꾸밈없이 내 진정(眞情)에 호소하며 겸허(謙虛)함으로 글을 쓰련다.(處世妄世면 造物樂天이라)
평택에서 이 정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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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방울

도서정보 : 이국화 | 2012-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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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7권의 시집과 장편소설 한 권을 출판하고 십여 년이 흘렀다. 안 팔리는 책 자비출판에 자존심도 상하고 말 많은 세상에 말 보태고 앉은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이 앞서 도저히 책을 낼 수 없었으며 부족한 공부에 시간을 더 할애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대로 그 십여 년 사이 세상은 많이 달라졌다. 문학과 출판 풍토도 상상 이상으로 변했다. 전자책 출판이 가능해져 손전화를 들고 길을 가면서도 책을 읽는 세상이다. 그래서 전자책을 내기로 하였고 짧은 시만 모았다. 필요 이상 긴 시를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전자책 출판을 계기로 이름도 바꾸었다. 나의 본명 李花國으로 오랫동안 글 써왔지만 부르기 쉽고 편하게 이국화로 바꾸었다. 한자로 쓰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이화국이란 이름은 부르기도 어렵고 여자인 나를 남자로 아는 이들도 많았다.
이름을 李花國에서 이국화로 바꾸니 더 이상 한자로 변환시키는 수고도 하지 않게 되었다.
출판의 혁명처럼 ON-LINE으로 들어가면서 나도 나를 혁명하여 새로 태어난다는 의지가 또한 포함 되어 있다. 이 짧은시 모음은 첫 번째 전자책이 되겠지만 앞으로 몇 권의 책을 더 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애독자들 스스로의 몫으로 남겨두기 위하여 문단의 이름 있는 분을 초대하여 의례적으로 붙이는 글에 대한 서평도 달지 않기로 했다.
기꺼이 책 출판에 응해주신 한국문학방송에 감사합니다. 더불어 한국문학 방송의 발전을 빕니다.
- 이국화, <시집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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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도서정보 : 이재순 | 2012-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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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순 주부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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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담은 풍경화

도서정보 : 조갑주 | 201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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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주 시집 『사랑담은 풍경화』. 이 책은 저자가 2007년부터 일 년 반 정도 기러기 아빠 시절에 가족만의 공간인 카페에 올렸던 글과 2010년부터 푸른 숲 골프 동호회 카페지기로 있으면서 모아두었던 글을 엮은 것이다. 소박한 일상과 자연 속에서 발견한 삶의 교훈과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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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과 사랑

도서정보 : 안재동 | 201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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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자연, 인생 그리고 사랑"
이 시집에 수록된 시편들은 나무라든가 바람이라든가 꽃이라든가 호수나 강 등… 그러한 자연과 환경, 그리고 우리의 삶과 인생을 감성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 시집은 나의 제4시집으로써, 2004년 등단 이후 2012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문예지에 한 번 이상 발표된 시들 중 그와 관련된 시를 골라 담아 본 것이다.
계간 《시인정신》 추천신인상 심사평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안재동의 시에서 나타나는 강점은 일상을 바라보는 섬세한 관찰력과 시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시적 재질이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찰력이야말로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관찰력이 미약한 사람들은 주변에 널려있는 시의 밭에서 한 줄의 시도 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사물을 보는 그의 눈과 언어의 연금사적 재질을 높이 사 그를 추천한다.” 아무튼 이 시집이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좀 유의미한 읽을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구매가격 : 5,000 원

껍데기의 사랑

도서정보 : 안재동 | 201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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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풍만한 사랑의 심상으로"
사랑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남녀 간의 연정, 친구간의 우정, 부자간의 애정,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 그밖에도 종교적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등 사랑의 대상이나 종류도 세별하면 그 형태가 다양한 것이다.
그러한 여러 형태의 사랑 중에서도 으뜸인 사랑은 무엇일까? 사실 어느 것 하나 후순위의 반열에 놓일 사랑은 없는 것이다. 만일 있다면 개인에 따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그 순위가 그때그때 달라질 뿐일 것이다. 이 시집에 담긴 각 시편이 노래하는 사랑은 그 주제와 대상이 각기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사랑이 직접적인 주제도 있고 간접적인 주제도 있다. 사랑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시편들도 있다. 그 어느 쪽이든 궁극적으로 독자에게 풍만한 사랑의 심상을 심어주어 자아 또는 타인의 인생을 위해 유익하게 회자되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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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사랑

도서정보 : 안재동 | 201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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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인생문제에 유의미적 귀착을 기대"
이 시집은 계절이 주제로 엮였다. 일 년 열두 달을 각각 시로 노래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렇게 네 계절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시 전편에 걸쳐 흐른다. 이 시집 속의 일부 시편들은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단순한 사모(思慕)나 연정(戀情)이 아닌, 계절과 깊게 연관된 사랑을 전하고 있다. 계절을 통해 사랑을, 사랑을 통해 계절을 사색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계절과 사랑’이란 다소 낯익고 통속적인 테마를 표제로 전해지는 이 시집 속의 시편들이 혼미한 이 시대 독자에게 궁극적으로 복잡하고 어지러운 인생의 문제에 조금이나마 유의미적으로 귀착될 수 있길 기대한다. 독자들에게 얼마만큼의 감동을 전할지 자못 궁금하면서도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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