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분홍빛 손들

도서정보 : 최금녀 | 2006-04-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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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감각과 활달한 상상력으로 삶의 달관을 보여주는 최금녀 시집. 모든 것이 디지털화한 컴퓨터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감꼭지에 마우스를 대고>, <컴퓨터 비문>, 인터넷 강의를 소재로 쓴 <맛보기 강의>, 유전공학 혹은 생명공학을 모티브로 삼아 쓴 <상상복제>, <유전자 그래프> 등 첨단적인 문명의 소재들을 지적인 조작을 통해 적절히 수용해 현대인의 감성을 신선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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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한집 - 사르비아총서 208

도서정보 : 최자 | 2006-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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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에 뛰어나고 고려 후기 때 크게 이름을 떨치었던 최자는 우리 문학사에서 이인로와 함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대체로 이규보의 문학관을 잇고 있으며 문학비평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이 책은 이인로의 「파한집」을 보완하여 지은 것으로 「속파한집」이라고도 불렀다. 「파한집」의 시의 형식적 수사에 치중했다면 「보한집」은 시의 내용에 좀더 접근하여 새로운 뜻을 담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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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현에 부는 바람 - 시사랑시인선 43

도서정보 : 최광림 | 2006-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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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개인시집 『황토현에 부는 바람』은 제1부 '황토현에 부는 바람'(22편), 제2부 '양짓골, 또 하나의 신화'(33편), 제3부 '그 해, 사월의 진혼별곡'(18편) 등 총 73편을 수록했다.

제1부 '황토현에 부는 바람'은 작가의 고향이요, 동학혁명의 발상지인 정읍井邑을 무대로 지금도 도도히 흐르고 있는 민중봉기의 자취와 흔적, 부정의에 항거한 민초의 의로운 숨결을 더듬어 민족의식의 고취와 문학사적 의의를 고양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제2부 '양짓골, 또 하나의 신화' 역시 작가가 태어나서 자란 마을을 무대로 유년기의 추억을 사실적 차원에서 형상화 한 작품으로 풋풋하고 해맑은 동심의 세계를 복원, 문명의 이기에 병들고 지친 정서가 메마른 현대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모태母胎와도 같은 영원한 안식처인 고향에의 복원을 주된 테마로 잡았다.

제3부 '그 해, 사월의 진혼별곡'은 평생을 2세 교육에 몸 바치다 정년 목전에서 순직하신 선친의 죽음 앞에서 불효의 아픔과 한을 담담하게 토로한 작품이다.

결론적으로 『황토현에 부는 바람』은 제1부 '민족과 역사의식의 고취', 제2부 '아늑한 고향의 복원', 제3부 '불효의 아픔과 한'을 시라는 장르를 빌어 그려냄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건전한 가치관과 희망, 풍요로운 삶의 정화Catharsis를 그 시적 타켓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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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왜 갔어?

도서정보 : 박종구 | 2006-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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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 첫 번째 시집. 사랑의 기쁨과 슬픔, 외로움, 고통, 그리움, 기다림 등 사랑의 감정을 감성적인 언어로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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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섬으로 가서

도서정보 : 정표년 | 2006-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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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 사르비아총서 408

도서정보 : 한용운 | 2006-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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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시의 문법은 이별과 만남, 눈물과 웃음, 슬픔과 희망, 삶과 죽음을 같은 등식으로 보는 역설의 변증법이다. 색등시공 공즉시색이라는 불교적 철학과 서정적 자아사이에서 잉태한 ‘님’의 존재는 만해 시의 구심력이며 또한 원심력이기도 하다. 비극적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은유법적 존재방식인 ‘님’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같은 중량감으로 다가와 시공을 초월하는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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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도 그리우면 운다

도서정보 : 채련 | 2006-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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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를 떨치던 시린 겨울 하늘, 햇빛의 기울음이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데 앙상한 동목의 가지끝에 머문 나는 아직도 두툼한 외투를 걸친 메마른 가슴을 감싼 채 겨울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풀잎은 메말라 지고 꽃은 시들어 주검이 되며 계절이 오가는 것 막지 못하고 사랑이 오가는 사이 피고 지는 행복과 기쁨 그리고 찾아드는 이별의 아픔 뒤에는 질식할 듯 압도하는 고통의 장막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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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리워서

도서정보 : 김종욱 | 2006-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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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김종욱의 수필집. 단순하고 평범하게, 작은 것에 감사하여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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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펠로 시집 - 범우문고 72

도서정보 : 헨리워즈워스롱펠로우 | 2006-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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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펠로 시집 - 범우문고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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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 시집 - 범우문고 53

도서정보 : 박재삼 | 2006-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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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은 슬픔의 미학(美學)을 가장 세련되게 성취한 시인이라 할 만하다. 그의 시는 슬픔과 울음을 재료로 하여 지극한 아름다움을 빚어낸다.

흔히 인간의 감정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슬픔이라고 말한다. 지극한 아름다움이란 언제나 슬픔의 빛깔을 띠고 있다. 화려한 아름다움보다도 애틋한 아름다움이 더욱 깊고 그윽한 감동의 울림을 준다. 박재삼의 시는 이러한 슬픔의 빛깔을 그려내는 데 남다른 감각을 보여준다. 슬픔, 즉 애(哀)라고 하는 감정이 왜 가장 아름다운 것인가, 그리고 그 슬픔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 대하여, 그의 시는 하나의 모범적인 세계를 제시해 준다.

우선 박재삼 시의 아름다움은 그 시가 묘사한 자연에서 찾을 수 있다. 그의 시에는 강ㆍ바다ㆍ산ㆍ햇빛ㆍ나무 등이 자주 등장한다. 그 가운데서 특히 바다는 시인의 근원적 심상(心象)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 이러한 자연물은 모두 시인의 고향과 성장 체험에 관련되어 있는 것들이다. 박재삼은 일본에서 태어나 삼천포에서 자랐다. 어머니의 고향이요, 시인이 네 살 때부터 스물 한 살 때까지 살았던 삼천포가 그의 고향인 것이다. 그곳의 잔잔한 바다와 눈부신 햇살 그리고 나지막한 산등성이 등의 풍광이 시인의 근원적 정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시에 등장하는 자연물은 위압적이지 않고 친근하고 포근하다. 그것은 가난하고 서러운 삶을 어루만져 주고 동시에 삶의 깊은 뜻을 가르쳐 주는, 마치 어머님의 품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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