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한 힘 - 함민복 시집
도서정보 : 함민복 | 2005-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함민복은 우리 시대의 축복이다. 그는 맨발로 지구를 신고 있다. 그가 말(言)을 멀리서 가져오면 딱딱한 모든 것은 물렁물렁한 뻘길로 바뀌고 진득진득한 힘으로 생명의 신발이 된다. 삶이 시를 그리워하고 시가 삶을 그리워하여 마침내 서로의 심장을 포개고 있다. 그래서 월식처럼, 그림자가 빛반지를 껴보는 눈부신 서러움으로 빛난다. 추운 밤에는 머리말에 두고 바라보던 호박을 품에 꼬옥 안아본다. 추위에 딴딴해진 호박이 그의 품안에서 물컹물컹해지며 봄의 씨앗을 잉태한다. 덧씌울 문장 없는 그의 시는 잃었던 부드러운 것들이 써놓은 탄탄한 생명의 황홀로 충만하다. ㅡ 박형준(시인)
구매가격 : 5,600 원
109인 등단 대표시집
도서정보 : 박제천 | 2005-06-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88년부터 2005년까지 18년에 걸쳐 문학아카데미 워크샵을 거쳐간 150여 명의 시인 중에서 박제천 사숙이 배출한 109인의 등단작, 대표작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세계일보, 서울신문, 문화일보 등의 일간지 신춘문예 당선 시인들을 비롯하여 각종 문학종합지, 시전문지에 당선한 시인들의 패기넘치는 시가 총망라되어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박제천 시선집 5 - 방산담론
도서정보 : 박제천 | 2005-06-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단에 등단한지 40년이 되는 시인 박제천이 그간 발표한 작품들을 한 데 모았다. 시선집 세 권과 자작시 해설집 한권, 평설집 한 권, 문학아카데미 박제천 사숙에서 배출한 시인들의 한 권 등 시전집 전 5권과 별책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5권 `방산담론`에는 저자의 작품에 대한 비평문을 한 데 엮었다.
구매가격 : 12,500 원
박제천 시선집 1 - 초기시집
도서정보 : 박제천 | 2005-06-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단에 등단한지 40년이 되는 시인 박제천이 그간 발표한 작품들을 한 데 모았다. 시선집 세 권과 자작시 해설집 한권, 평설집 한 권, 문학아카데미 박제천 사숙에서 배출한 시인들의 한 권 등 시전집 전 5권과 별책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권에는 그의 초기 시인 `장자시`, `심법`, `율` 연작이 담겼다.
구매가격 : 12,500 원
박제천 시선집 4 - 노장시학
도서정보 : 박제천 | 2005-06-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단에 등단한지 40년이 되는 시인 박제천이 그간 발표한 작품들을 한 데 모았다. 시선집 세 권과 자작시 해설집 한권, 평설집 한 권, 문학아카데미 박제천 사숙에서 배출한 시인들의 한 권 등 시전집 전 5권과 별책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4권 `노장시학`.
구매가격 : 12,500 원
산자수명
도서정보 : 정재익 | 2005-06-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열일곱에 한시(漢詩) 짓기를 시작으로 아동문학, 시, 시조 여러 장르에 기초를 다졌으나 서른이 넘어 한시와 시조만을 흉내내다가 여든을 눈앞에 두고 창작을 마무리한다.
『無花果』 『가지에 걸린 紙燈』 『아침 山行』 『팔공산 가는 구름』 등 네 권의 시조집을 냈고, 한 권 더 낼 분량은 되나 그것까지 묶어 선집 한 권을 내고 시업(詩業)을 마무리하려 『山紫水明』이라 제호했다.
읽는 이의 가슴에 감흥을 일으키지 못하고 보는 이의 안목(眼目)에 차지 않음을 알면서도 결례를 범하는 것만 같다.보는 이의 눈에 피로나 더하지 않고 행여 공감할 수 있는 시구(詩句)가 더러 있기나 한다면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겠다.
구매가격 : 4,500 원
그리움이 깊은 날에는
도서정보 : 강재현 | 2005-05-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대에게 갑니다
갈대처럼 자라난 그리움들이
가슴속에서 바람이 되어 우는 날
한 줄 시가 되어 그대에게 갑니다
슬픔을 일으켜 세우는 건
언제나 또 다른 슬픔이었듯이
내 눈물 씨줄과 날줄 엮어 지은 시가
그대 눈물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며…
길고 긴 그리움의 그림자가
그대라는 것만으로 눈물겨운 밤이면
나는 또 어느 강변, 풀잎으로 누워
시를 쓰고 있을 겁니다
그대 가슴에 닿을 수 있는 외길
별빛처럼 가늘게 떨리는 그리움으로
눈물빛 시가 되어 그대에게 갑니다
동우대학 교정에서 바람을 맞으며
구매가격 : 3,500 원
그림자
도서정보 : 김용주 | 2005-05-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림자
내 마음속에 그림자 하나가 휙 지나갔다.
촛불이 잠시 일렁이고 나뭇잎 하나가 살랑
흔들렸다.
내 안에 있던 그대였을까.
아니면 그대 안에 있던 나였을까.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지나온 별빛 하나가
서녘 하늘에 긴 포물선을 그리며 스러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