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를 위한 한국애송시집
도서정보 : 편집부 | 2005-04-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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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장희의 「봄은 고양이로소이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이육사의 「광야」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 암송하는 대표시들을 모아 엮은 책. 편의상 8·15 이전에 씌어진 작품을 1부에, 90년대 이전의 작품은 2부에 수록하였으며, 마지막으로 3부에는 『문학21』을 통해 등단한 신진시인들의 작품으로 꾸몄다. 이 시집은 제1부 8·15 이전, 제21부 8·15~1980년대, 제3부 문학21 출신 신진시인 등으로 구분되어 제1부에서는 한용운·주요한·변영로·김소월·정지용·이은상·윤동주 시인 등 56인의 시 65편, 제2부에서는 김상옥·한하운·김춘수·김수영·전봉건·천상병·박재삼 시인 등 64인의 시 65편, 제3부에서는 전석홍·김종기·성길용·이지영·성태진·권미영·안재동 시인 등 16인의 시 16편 등 모두 136인의 시 146편이 수록됐다. 표지화 및 삽화는 한인현 화백이 그렸다. 『문학21』발행인 안도섭 시인은 머리말에서 "이 사화집은 지금까지 선을 보였던 몇몇 애송시집과는 그 인선이나 시작품을 고르는 데 취향을 달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시는 그 동안 역사의 회오리 속에 가치의 기준이 갈팡질팡해 온 것도 사실이다. 일제에 빌붙은 매국의 시가 번연히 교과서에 실려 온 것이라든가, 소위 문학권력과 저널리즘에 의해 부풀려진 일부 시인의 과대평가 등도 냉엄한 반성이 요청되고 있다. 이러한 불순한 것들을 과감히 털어버리고 우리의 시는 밝은 내일을 위해 건강을 회복해야 되리라"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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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가 큰 사람
도서정보 : 김영호 | 2005-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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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시인은 나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인류 공통의 상징을 잘 알고 있다. 시인은 나무의 상징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시의 가능성을 묻는다. 김영호 시인은 주술사가 가질 수 있었던, 천지인 사이를 소통하는 경험을 회복하기 위해, 다소 직접적으로 우주의 상징인 나무를 찾아내어 마주하려 한다. 나무와 마주하면서 얻어내고 있는 시인의 경험을 독백으로 진술하는 시가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한다.]'나무시인' 김영호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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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아카데미 시선 167 - 숲 해설가의 아침
도서정보 : 이시백 | 2005-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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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에 줄서 있는 학생들 / 응달을 피해 시든 잎과 열매를 단 / 이름표를 달고 누가 봐주지 않아도 / 어미에게 배운 대로 비탈에 비껴 서서 / 콧물을 흘리고 있다 / 내가 다가서자 엉거주춤 뒤로 물러난다 // 풀들에게 이렇게 말을 건다 / 풀들아! 난 아니야, 선생님이 아니야 / 땅 속에서 솟은 불그레한 새순들 / 부끄러운지 바짝 엎드려 고개를 숙인다 / 겨우내 팽이치기, 구슬치기, 얼음지치기로 툭툭 불거져 터져버린 손등을 햇살 뒤로 감춘다 / 노루오줌, 꽃향유, 긴산꼬리풀 / 모두 열매를 가슴에 달고 자랑을 한다 / 어미가 남긴 유일한 유산 / 다시 뿌리를 내며 풀들은 새순을 낸다 // 초록순이 있어 숲학교는 늘 떠들석하다 (본문 中에서 '숲 해설가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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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천길
도서정보 : 윤석정 | 2005-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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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것의 쓸모에 대하여 노래한 시를 담은 시집. 사회의 지배적 가치관에 대한 비판이 엿보인다. 먹을 것이 없어서 술지게미를 먹고 등교했던 학생을 구타하던 담임선생 이야기에서부터 광주항쟁에서 살육당한 사람들을 그린 연작까지 크고 작은 이야기를 다룬 시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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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운 날에 - 송인오 시집
도서정보 : 송인오 | 2005-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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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오의 첫 시집. 시인은 일상적 언어로 소박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한다. 현란하거나 작위적이지 않아 편안하게 읽히는 시편들은 일상의 허무, 현실에 대한 불안과 회의가 자주 발견됨에도 불구하고 결코 절망적이지 않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대구 지하철 참사와 같은 시사도 예리한 시선으로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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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힘
도서정보 : 함민복 | 2005-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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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이후 10년, 자본과 욕망의 시대에 저만치 동떨어져 살아가는 함민복 시인이 네번째 시집을 출간하였다. 세번째 시집을 출간하고 강화도에 정착한 게 10년째이니 그간에 낸 산문집 한 권을 제외하면, 이번 시집은 그의 강화도 생활의 온전한 시적 보고서인 셈이다. 충북 충주가 고향인 그가 강화도까지 와서 10년간 삶의 둥지를 튼 것은 “우연히 놀러 왔던 마니산이 너무 좋아서”라는 낭만적인 이유도 있고, “일산에 살다가 신도시가 들어서자 문산으로 갔고, 그곳 땅값이 올라” 어쩔 수 없이 강화도로 밀려온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그 이유가 어찌되었건 보증금 없이 월세 10만원짜리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함민복 시인은 이제 강화도 동막리 사람들과 한통속이다. 강화도 사람이 되어 지내는 동안 함민복 시인은 개펄의 부드러운 속삭임과 그 힘을 조용히 체득하게 된다. “말랑말랑한 힘이지요. 뻘이 사람의 다리를 잡는 부드러운 힘이요. 문명화란 땅 속의 시멘트를 꺼내서 수직을 만드는 딱딱한 쪽으로 편향돼 있습니다. 뻘은 아무것도 안 만들고, 반죽만 개고 있고요. 집이 필요하면 뻘에 사는 것들은 구멍을 파고 들어갈 뿐 표면은 부드러운 수평을 유지합니다.” 어느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강화도에 정착한 뒤 눈만 뜨면 보이는 개펄에서 시인은 문명에 대한 성찰과 그에 대한 반성으로서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시적 서정을 발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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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신춘문예 당선시집
도서정보 : 편집부 | 2005-0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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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주요 일간지의 2005년도 신춘문예 시, 시조 당선자들의 당선작과 신작시를 모은 것으로 문단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문단, 평론가, 시인 지망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 시집에는 각 신문사의 신춘문예 당선시와 함께 신작시 5편, 심사평, 당선소감, 당선 시인의 약력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당선시와 함께 실린 5편의 신작시들은 이제 갓 등단한 시인들의 작품세계와 시적 역량을 보다 명료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이번 『2005 신춘문예 당선시집』에도 우리 시의 전통과 운율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시조 부문의 당선작과 신작시조 등을 추가로 포함시켜 한국시의 고유한 형식과 맛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이것은 기성문단이나 시의 꿈을 보듬으려는 예비 시조시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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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분다
도서정보 : 문학동우회 | 2005-01-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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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부터 2005년까지 82년에 걸쳐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시를 하나로 엮었다. 따라서 우리 문단의 산 역사이며, 어떤 경로를 통해 시문학이 오늘에 이르렀는가를 가늠하는 바로 미터가 될 수 있다. 또한 시를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지침서 역할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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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 스테디북 38
도서정보 : 김소월 | 2005-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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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시인' 김소월의 대표시들을 한 데 모은 시집. 「진달래꽃 」「금잔디」「산유화」 등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보았을 주옥같은 명시를 다시 감상할 수 있다. 비교적 자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도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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