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다리 물새처럼 - 시사랑 시인선 17
도서정보 : 남금희 | 200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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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낯선 곳 - 사람들이 바삐 달려가고 있는 이 정신없는 곳을 벗어나서 '어머니 품속같이 아릿한 / 꿈결처럼 흘러도 좋은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는 것이다. 그녀는 그 곳에 가서 '눕고 싶어'한다. 눕는다는 것은 일어서서 행하는 동작을 멈추고 쉬는 자세를 말한다. 원래 인간은 동물들과 달리 머리를 하늘로 향해 곧추선 직립의 자세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은 세계에 대한 순응이 아니라 배반이고 반항이다. 세계는 끊임없이 서있는 인간에게 위협이다. 바람이 불고 낯선 사물들이 위협한다. 서있다는 사실에 대한 자각은 인간 실존의 각성이다. 그러나 각성의 순간 화자는 그 낯설음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 어머니 품속 같은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곳은 근원적인 곳, '따뜻하고 적막한 곳'으로서 바로 '어머니 품속'이며, '눕고 싶'은 곳이다. 시집 도처에서 '누움'이 드러나는 것은 바로 시인의 '서있음'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식의 반영이다. - 이진흥 '작품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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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지대 2
도서정보 : 오늘 편집부 | 2002-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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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말과 90년대 초 우리 사회가 민주화 과정에 있을 때 깨어 있는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의 생각을 과감하게 써내려 간 낙서를 모아 출판된 을 재편집한 것이다... 꿈, 사랑, 우정, 역사의식 등 젊은이들의 모든 것이 사회의 밝은 부분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감춰진 부분들에서 표출되었던 것을 시의 형식을 빌어 출판되었다. 이 책은 당시 6개월 동안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를 지키면서 1백만 이상의 독자를 확보했었다. 또한 세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줌으로써 적지않은 놀람도 있다... 재편집된 이 책으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그날의 선배 젊은이들이 겪었던 삶이 어떻게 투영되었는가를 보고, 선배들의 진솔한 얘기들을 좀더 많은 사람이 읽음으로써 기쁨과 슬픔을 함께 느껴 보았음 하는 바램이다.. 분명 낙서라고 해야 할, 한 뭉치의 '낙서시'를 읽고 나서 김수영 시인의 '모든 살아있는 문화는 불온한 것'이라는 말을 생각했다. 낙서도 하나의 '문화'며 '불온한' 것이라는 의미에서, '살아 있는 문화'라 불리울 만하다. 왜냐하면 '낙서'는 그것이 구술하고자 하는 세태란 '지금, 이곳에서'의 삶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기쁨, 슬픔, 고통, 문제, 부조리, 등등의 양식화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낙서는 첨단의 도시 문명 속에 내던져진 젊은이들의 극심한 단절감과 소외감에서 비롯되눈 것인지도 모른다. 낙서를 긍정할 수 있는 덕목 중의 하나는. 그것이 현대 사회의 괴물인 '고독'을 배설해 내는 가장 편리한 수단이라는 것이리라. 사실 낙서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광의의 뜻은, '나는 지금 고독하다. 그리고 누구도 이 고독에서 나를 구해낼 수 없다,'는 단 두 문장으로 축소될 수 있는 것이다. - 시인 장정일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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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아카데미 시선 95 - 금성을 그리다
도서정보 : 류숙 | 2002-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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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한 여류시인의 두 번째 시집. 출생와 존재의 의미를 그린 `나 이전엔 누가 있었습니까` 등 60여 편의 시를 모았다.
구매가격 : 3,000 원
문학아카데미 시선 125 - 환한 세상
도서정보 : 이영걸 | 2002-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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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영어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달] 등 10편의 시집과 [영미시와 한국시] 등 6편의 시론집을 간행한 저자의 시집. `길 시편 1-이 들판`을 비롯해 `이제는 환한 마당에` `말레이지아` 연작시 등 60여 편의 시를묶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고철에게 묻다 - 시사랑 시인선 14
도서정보 : 김창제 | 2002-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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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의 저자는 '철'을 만지면서 사는 사람이다. 스스로를 고물장수라고 일컫는 철강회사 대표, 저자는 이 시집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남루하지만 성실한 삶에 대해 핍진한 서정으로 묘사한다.
구매가격 : 2,500 원
2002 신춘문예 당선시집
도서정보 : 김중일 등저 | 2002-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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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주요 일간지의 2002년도 신춘문예 시, 시조 당선자들의 당선작과 신작시를 모은 것으로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다. 그동안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문단, 평론가, 작가 지망생들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로 이번 신춘문예 당선자들도 '문학세계사의 을 아느냐?'는 질문에 90% 이상이 '매년 관심있게 읽었을 뿐만 아니라 큰 도움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이 시집에는 당선작과 함께 신작시 5편, 심사평, 당선소감, 당선 시인의 약력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당선작과 함께 실린 5편의 신작시들은 이제 갓 등단한 시인들의 성향과 역량 그리고 그들의 작품수준을 보다 명료하게 드러내 줄 것이다. 그리고 '2002 신춘문예 당선시집'부터 우리 시의 전통과 운율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시조 부문의 당선작과 신작시 등을 포함하여 한국시의 고유한 형식과 맛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은 기성문단이나 시의 꿈을 보듬으려는 예비 시인들에게 신선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출판의도는 그간 문단에서 소외되었던 시조를 우리 시의 현장으로 끌어들이는 의미있는 작업임과 동시에 시인과 독자의 상상력 자체를 통시적으로 넓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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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게나 우리가 선 이 땅이 낙원이라네 2 - 박경훈 스님 선시
도서정보 : 박경훈 | 2001-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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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후 오십 평생을 참선으로 살아온 경훈스님(61ㆍ전남 무안 약사사 조실)의 선시(禪詩)를 혜당스님이 쉽게 해석한 책. 스님의 선시 500여 편 가운데 216수를 추려 2권에 나눠 담았다. 경훈스님은 16세에 출가, 화엄사를 거쳐 범어사에서 18세 이른 나이에 깨달음을 얻은 천재스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평생 동안 용맹정진한 경훈스님은 그때그때 떠오르는 선시를 써놓고나서도 아무 데나 팽개쳐두는 소탈한 성격. 이를 혜당스님이 널리 읽히려는 뜻으로 정리하여 해설을 붙였다. 사실, 선사의 선시는 직관으로 관통하는 함축미로 짜여져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경훈스님의 선시도 이런 범주에 들 것이다. 이에 혜당스님이 그 오의(奧義)를 풀이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하게 엮었다.
구매가격 : 6,500 원
아시게나 우리가 선 이 땅이 낙원이라네 1 - 박경훈 스님 선시
도서정보 : 박경훈 | 2001-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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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후 오십 평생을 참선으로 살아온 경훈스님(61ㆍ전남 무안 약사사 조실)의 선시(禪詩)를 혜당스님이 쉽게 해석한 책. 스님의 선시 500여 편 가운데 216수를 추려 2권에 나눠 담았다. 경훈스님은 16세에 출가, 화엄사를 거쳐 범어사에서 18세 이른 나이에 깨달음을 얻은 천재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평생 동안 용맹정진한 경훈스님은 그때그때 떠오르는 선시를 써놓고나서도 아무 데나 팽개쳐두는 소탈한 성격. 이를 혜당스님이 널리 읽히려는 뜻으로 정리하여 해설을 붙였다. 사실, 선사의 선시는 직관으로 관통하는 함축미로 짜여져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경훈스님의 선시도 이런 범주에 들 것이다. 이에 혜당스님이 그 오의(奧義)를 풀이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하게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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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무 아래서
도서정보 : 권혁웅 | 2001-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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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시집. , 를 비롯해 사물의 안팎을 두루 살피고, 미적으로 투시하고 조형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시 60여편을 수록했다. - 집으로 가는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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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아카데미 시선 148 - 오렌지 햇빛
도서정보 : 서인숙 | 200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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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학]으로 등단한 저자의 시집. 박물관을 순례하며 얻은 소재를 통해 잃어버린 역사와 자아의 탐색을 시도한 시 40여편을 수록했다. [어딘지 가고 싶어. 백제여! 자꾸만 부른다 아득한 길 천 사백 년 연꽃 송이송이 날개를 펴 둥글게 둥글게 춤추면 전설의 안개 속에서 그대를 만난다 선화공주 되어 잠시, 꿈결같은 세상에 살고 온 환한 미소] - 백제 와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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