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메세지를 팝니다

도서정보 : 방귀희 | 2021-11-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짤글로 하는 마음공부 「싱싱한 메시지를 팝니다」 출간!
-방귀희 작가가 전하는 상큼한 365일 명상록

정치계에서 쏟아내는 막말로 언어문화가 심하게 오염되고 있는 이때 감성과 이성 그리고 상식이 단단히 압축된 새로운 짤글 형식의 명상록이 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 방귀희 씨는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지만 31년 동안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공익적 글쓰기에 능숙한 언론인이다.
그녀는 ‘최첨단 과학으로 무장한 오늘날 유례 없는 감염병으로 인간은 절망이 아니라 무망(無望, hopelessness) 즉 희망을 만들 능력이 없는 상태에 빠지고 있다.’며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도록 입바람을 불어서라도 불씨를 살리는 희망 소생술이라는 판단으로 아주 짧고, 매우 쉽게 그리고 공손히 설득시킬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짤글을 통해 마음공부를 하자.’고 제안하였다.

이 책은 기존의 명상록과는 달리 요즘 트렌드에 맞는 짤글이고, 1년 내내 일기처럼 읽으며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365개 메시지로 자신의 소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며, 구어체로 써서 큰 소리로 읽으면 메시지의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표지 디자인을 단어로 했다는 것이다. 앞표지와 뒷표지 합하여 이 책에 담겨 있는 긍정 단어 78개가 곳곳에 숨어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디자인을 클론의 강원래 씨가 했다는 것이다. 본인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코로나19로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망했을 때 20여 년 전 사고로 하반신마비가 된 것만큼 힘들었다. 우울함 속에서 종이 위에 마음을 달래 주는 단어 몇 개를 올려놓고 채색을 하자 큰 위안이 되었다.’고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를 밝혔다.

저자는 방송작가 시절 강원래 씨를 알게 되어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를 창립한 후 지금까지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협회에서 1천여 명 회원들과 8년 동안의 투쟁 끝에 제정된 「장애예술인지원법」에 기금 규정이 삭제되어 장애예술인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어 법률 시행을 위한 기금 마련의 마중물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하여 무망 백신이 될 싱싱한 메시지를 팔기로 하였다고 출간 동기를 설명하였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싱싱한 메시지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준비했는데, 이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마음공부와 기부 활동의 두 가지 선물로 우리 사회에 품격 있는 소통문화를 형성하자고 호소하였다.

구매가격 : 9,000 원

짧은 이야기들

도서정보 : 앤 카슨 | 2021-11-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를 읽지 않는 사람들은 앤 카슨을 읽는다.”

시인이자 고전학자인 앤 카슨의 첫 시집
사실상 그 어떤 장르의 울타리에서도 벗어나 있는 책

팽팽한 절제 속 독창적으로 간결한 45개의 시적 발화
1992년에 출판된 앤 카슨의 첫 시집 『짧은 이야기들』을 황유원 시인의 번역으로 난다에서 출간한다. 『짧은 이야기들』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선구적인 작품들을 보여주는 앤 카슨의 출발점이자 그의 문학세계를 집약한 책이다. 『짧은 이야기들』의 시들은 무언가 중요한 것이 잘려나가버린 듯한 언어의 그루터기들, 하지만 그루터기로 남음으로써만 모종의 진실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하는 작은 벽돌들이다. 카슨이 이 45개의 벽돌을 쌓으며 만들어내는 것은 견고하고 완전한 벽돌집이 아니라 그 벽돌들 사이의 틈과 균열이다. 그리고 그 결핍된 틈 사이로 예리하고 명석한 빛이 비집고 들어와 늘 어딘가에 도달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도서정보 : 앤 카슨 | 2021-11-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에즈라 파운드의 ‘새롭게 하라’라는 말을
이렇게 멋지게 실행에 옮긴 경우도 드물 것이다.”

신에 관한 온갖 상상력이 날카로운 빈정거림과 함께 난무하는
문학이라는 이름의 모든 장르
각기 다른 형식을 지닌 시들의 향연:
앤 카슨을 정의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총집합

 앤 카슨이『짧은 이야기들』에 이어 세상에 내놓았던 두번째 시집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을 난다에서 선보인다. 다섯 편의 장시와 한 편의 산문으로 이루어진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현대사회와 종교, 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에 대한 대담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1995년 첫 출간 당시 ‘지난 수십 년 동안 출간된 작품 중 가장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말은 그로부터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앤 카슨이 이제껏 보여준 독보적인 문학적 시도들의 기반이 된 작품으로, 그만의 분명한 문학적 색채를 확립하는 데에 제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초기작들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시’라는 이름하에 에세이, 산문시, 비평, 번역, 극, 일기, 고전 다시 쓰기 사이를 거침없이 오간다. 앤 카슨을 정의하는 다양한 스타일, 각기 다른 형식을 지닌 시들의 향연이라 할 만하다. 장편소설보다 더 다채로운 시 「유리 에세이」, 신에 관한 온갖 상상력이 날카로운 빈정거림과 함께 난무하는 「신에 관한 진실」, 고전 속 인물들을 현대의 TV 프로그램 촬영장으로 옮겨놓은 「TV 인간」, 이방인이란 대체 누구이며 ‘지배master’란 대체 무엇인지 묻는 「로마의 몰락: 여행자 가이드」, 인간적이고 재치 있는 스타일로 풀어낸 성서의 기이한 이야기 「이사야서」 그리고 앤 카슨이 고전학자이자 여성 시인으로서 써내려간 에세이 「소리의 성별」로 구성되어 있다. 난다에서 펴낸 앤 카슨의 첫 시집 『짧은 이야기들』을 우리말로 옮긴 황유원 시인이 이 작품에서도 번역을 맡았다.

구매가격 : 11,200 원

문학 어울림

도서정보 : 주응규 | 2021-1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333, 문학 어울림 동인 시집 제3집

<서문 중에서>
시는 절제의 언어라 했습니다. 할 말을 절제하고 감출수록 시의 진가가 빛난다고 하였습니다. 시인은 굳이 말로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언어의 함축으로 표현 속에 헤아리지 못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시인(詩人)은 시어(詩語)에 생명(生命)을 부여할 때 마음의 고목에 생기(生氣)가 돌아 물꼬가 터져 오묘한 꽃을 피운다고 했습니다. 즉, 좋은 시는 살아 숨 쉬는 느낌이어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시인은 시구(詩句) 한 구절(句節)을 얻기 위해 고뇌의 진통을 겪어야 합니다. 어느 시인이 말했습니다. 모래를 일어 사금을 캐내는 것보다 글자 밭을 헤쳐 아름다운 시구 찾기가 더 힘들다. 이는 좋은 시를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또한 옛말에 시(詩)를 짓느라 심력(心力)을 다해 수척해진 것을 두고 선현(先賢)들은 시수(詩?)했다고 하니, 시를 짓기 위한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가를 짐작하게 하는 글입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잊은 듯 남아있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도서정보 : 한주안 | 2021-10-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주안의 산문집, 혹은 시집.
작가는 "당신"과 있었던 작은 일들에 대해, 그리고 삶을 살아가며 자신을 스쳐간
여러 일들에 대해 생각하고 기억한다.
어떤 것들은 잊히고 어떤 것들은 살아남는다.
작가는 사라져가는 것들을 아쉬워하거나, 슬퍼하거나,
혹은 그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삶의 일부를 잇는다.
반갑거나 미안한 마음으로 남긴, 잊은 듯 남아있는 것들.

구매가격 : 3,900 원

사랑 찾으러 간 별

도서정보 : 이정용 | 2021-10-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리움의 꽃들이라고
아름다운 진수의 꽃들이라고
맞아, 꿈결마다 기다림 해왔던 주의와 주목함에만 온 신경 메달음 해왔던
그 목소리가 정말 함성의 우렁찬 마음에의 꽃이 되었다.
그 점잖은 인품 얼굴이 빛나는 형광체로 빛몸 더욱 맑아짐 되어졌고
그 속삭여가는 듯한 품격 무늬의 마음 글씨가 온 시공간을 자유로이 휘둘러가누나.
그 꽃은 많은 진부한 시궁창에서도 부정의 더러움과 전쟁터 피부림 물 속에서 피어난 연꽃
그 질식되는 퇴적층 틈바구니 지층대에서 절개와 청렴에만 목숨걸어 탈출해 나온 날개 꽃이었지.
드디어 이제는 날개 날음의 휘황함의 날개폄의 빛 아름다운 빛채로서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의 뒤틀림 속에도 싱싱함의 기억된 뿌리와 절개는 간직되어 있습니다.
생명 걸고 주체성으로 굳어 있고 응고되어 흡착되 있는, 한몸 접착의 우주 온 나무 된 사랑의 별빛입니다.
지혜력과 영혼력이 파도쳐 넘어다니고 날아다닙니다.
땅에서는 강물과 산숲 계곡물과 바닷물들이 샘솟음 해줍니다.
시간과 공간이 없는자, 늘 하늘 천체들과 별과 함께 마음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흙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흙침대인 대지 위에서 생활하다, 아름다운 흙 날개 속에서 잉태되어
하늘나라로 비상하며 잠자러 가는 꽃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을 사랑했고, 이들을 노래했고, 이들을 기록냈노라고 말하며 눈물내갔던 한 많았던 민족시인들은
오늘도 하늘나라에서 감격 감회함의 맑은 눈물들을 바치옵니다.
사랑 찾으러 가는 그리움 나는 별들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꽃과 달과 시인의 노래

도서정보 : 은강 | 2021-10-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쌍의 백조가 날라왔다.
푸른 초원과 맑은 강변의 꽃 세계에서만..
초록 들판과 무지개 색상을 가지는 여울에서만..

붉고 빨강의 정열적 태양과 백설의 화창한 눈 인사 구름과 함께-
빛 그루터기 생명나무들과 밝은 웃음의 노랑 꽃과 함께-
탱자 꽃과 무화과와 장미꽃의 조화로운 향기들과 함께서-
뜨겁게 용솟음쳐 열병 앓아가는 가슴 벅참의 치솟음 환희와 함께-

산 정상의 빙설 눈보라와 푸른 창공하늘의 빛들과 함께도..
가까이 다가와 준 영험의 흰 비둘기와 까치들도 종종걸음으로 가끔
곁에도 있어와줬지.
그들은 특별히 나에게 다가와 주었지.

그들 마음 속 깊이 나를 연모해 왔다는 표정이자, 나를 내내 생각해왔다는 뜻 의미성이다.
그들 모두가 나를 꿈꿔왔다는 사실적 성격이기에, 나는 이를 감사에의
행운이라 부르겠다
이 벅참의 눈물겨운 꽃 마음 파장들을, 나의 영원성으로 마음에 간직해 두겠다는 향기이다.


이상과 포부와 상상력을 가지게 하는 상징으로, 자유의 날개 가슴 속에 고이 새겨 갈 것이다.
세상서의 빛 희망도 발휘해내 가지는, 잠재력 있는 힘으로도 능히 그 황홀감 되어갈 꿈결이다.
자연과 하늘에의 높은 깃발의 참된 표징으로서, 크게 들어올리어 아름다운 찬가 불러 갈 것이다.

구매가격 : 1,900 원

누가 지금 내 생각을 하는가 (문학동네시인선 163)

도서정보 : 이윤설 | 2021-10-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는 왼팔과 오른팔처럼 나란한 신의 어깨높이에서 흔들리며 어찌되었든 걸어가는 것일 것이라고”

울며 웃으며 세상에게 너에게 하하하
눈물어린 미소로 보내는 첫인사이자 작별인사

2006년 조선일보와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로 시와 더불어 연극과 시나리오, 드라마에서 활기차게 작품활동을 펼쳤던 이윤설 시인의 첫 시집을 펴낸다. 시인의 첫 시집이지만 2020년 10월 10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시인의 1주기에 맞춰 펴내는 유고시집이기도 하다. 등단 후 15년에 이르는 동안 시인이 오래 다듬었던 시편들은 갑작스레 닥친 불행을 직면하여 언어화하는 가운데, 불행이 끝내 꺾지 못한 의지를, 세상과의 작별을 앞두고 남은 미련을, 사랑하는 존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그리고 다음에 대한 기약을 담고 있다. 그러니 『누가 지금 내 생각을 하는가』는 이윤설이라는 한 시인의 삶이 그대로 응축된 시집이자 삶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영시英詩 운문韻文시집. The Book of The Oxford Book of English Verse; 1250-1900,by Arthur Thomas Quiller-Couch

도서정보 : Arthur Thomas Quiller-Couch | 2021-10-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에세이 > 시 > 국외 시

영시英詩 운문韻文시집. The Book of The Oxford Book of English Verse; 1250-1900,by Arthur Thomas Quiller-Couch.
영국의 운문 시들을 1250년도부터 1900년도까지 모아서 책을로 만듬. 영국 옥스포드에서 만듬.
Title: The Oxford Book of English Verse; 1250-1900 Author: Various
Editor: Arthur Thomas Quiller-Couch
운문(verse)과 산문(prose)이라는 용어.
운문verse, 韻文. 운율을 지닌 글. 운율을 지닌 글. 언어의 배열에 일정한 규율이 있는 글을 말하는데, 시가 그 대표적, 산문(散文)과 대립된다. 사물이 지니는 음악성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운문은 언어의 운율을 적절히 활용해서 효과를 거둔다. 운율은 일상의 세계를 어떤 운율(韻律)을 지닌 글.

구매가격 : 45,000 원

비로소

도서정보 : 온빛참존 | 2021-10-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군가는
뭐야 아폴로 11호가 달에 가지 않았다고
말도 아니되는 소리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는데
신중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이는
참나 아폴로 11호가 달에 갔든 말든
나와 상관없는 소리라고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살펴보는데
주의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구매가격 : 5,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