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소망

도서정보 : 배송제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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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서 다 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소중한 그대야말로
곱고 향기로운 꽃 중에 꽃입니다
그대는 오직 한 송이 내 생명입니다

그대가 없는 나는
존재해야 할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빈 날 빈 그리움

도서정보 : 시인 이남용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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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에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아기, 애견들, 책, 대자연이 펼쳐 보이는 찬란한 모습, 인공의 빛을 보고 싶다.
둘째 날에는 밤이 낮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고,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과거와 현재 세계의 흔적을 찾아보고, 저녁에는 극장이나 영화관에서 보낼 것이다.
셋째 날에는 평상시의 세상을 보기 위해 도시 한복판을 거닐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고, 도시의 5번가, 공장, 빈민가, 공원에 갈 것이다.
- 헬렌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주님, 눈과 귀와 입술의 날들을 모두 비웁니다.
죄뿐이었습니다.
모두 고백하오니
태초의 빈 날로 돌아가게 하소서. 감사로만 살게 하소서.
세상이여
나와의 오랜 관계를 풀어 주시고 모두 용서하세요.
하늘 아래 텅 빈 날 텅 빈 그리움만 남도록
하나님의 그리움만 소복소복 쌓이도록…….

구매가격 : 9,000 원

나의 말은 계속 자라고 있어

도서정보 : 오남희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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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희 시집

구매가격 : 6,000 원

첫눈

도서정보 : 권혁모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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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 기다려 시집을 보낸다. 그동안 숨겨 둔 천 송이의 꽃들을 모두 초청하지 못했으니, 나의 어여쁜 풀꽃들아 미안하구나. 그대들에게는 첫눈 같은 손수건을 보내련다.
시詩도 그림이 아니더냐? 마음의 소리로 그린 구상 혹은 비구상의 흔적들, 이 모습 이대로가 그동안의 화첩이었다고 생각하니 화가의 꿈도 반쪽을 이룬 것 같다. 이만치 살아오면서 빚진 이야기를 상형문자로 남겨 둔다.
시는 해석이 아니라 서정敍情이다. 또 하나의 생명을 얻어 그대 창가로 가는 길이다. 시로 하여 가슴이 뛴다.

구매가격 : 7,200 원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도서정보 : 원태연 | 2021-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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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리기만 해도 설레는 어떤 날이 있나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화제의 도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온 원태연의 러브 포엠

1993년에 첫선을 보인 후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원태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았다. 이 시집은 신승훈, 백지영, 성시경, 태연 등 최고의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도 유명한 원태연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마치 내 이야기인 것 같은 절절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그의 시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 깊이 콕 박혀 있다가 어느 순간 다시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 시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있는 17개의 일러스트다. 베트남의 젊은 일러스트 작가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Xuan Loc Xuan의 감각적인 그림이 수록되어 원태연의 시 특유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24년 만에 봄기운과 함께 찾아온 이 감성 시집은 그의 시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그를 몰랐던 이들에게는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강렬한 첫 만남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색연필

도서정보 : 최동석 | 2021-04-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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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마음으로 보는 시

구매가격 : 4,000 원

할렘의 그늘 외 시들.The Book of Harlem Shadows, by Claude McKay

도서정보 : Claude McKay | 2021-04-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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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 > 시 > 국외 시
할렘의 그늘 외 시들.The Book of Harlem Shadows, by Claude McKay
Harlem . 할렘 . 미국 뉴욕 New York시 Manhattan 섬의 동북부에 있는 흑인 거주 구역.
미국의 뉴욕등 동북부의 흑인작가가 쓴 100편이 않되는 단편의 시들의 모임책.

HARLEM SHADOWS
T H E P O E M S O F
CLAUDE McKAY
WITH AN INTRODUCTION BY
MAX EASTMAN
NEW YORK
HARCOURT, BRACE AND COMPANY
{ii}
COPYRIGHT, 1922, BY
HARCOURT, BRACE AND COMPANY, INC.
PRINTED IN THE U.S.A. BY
THE QUINN & BODEN COMPANY
RAHWAY, N. J.{iii}
A number of these
poems appeared in
the Seven
Arts, Pearson’s, Th
e {iv}Liberator, The
Messenger, and The
Cambridge
Magazine (Englan).

구매가격 : 15,000 원

수건은 젖고 댄서는 마른다 (문학동네시인선 149)

도서정보 : 천수호 | 2021-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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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연결되어 생동하는 죽음과 이별의 심상(心象)

문학동네시인선 149번째 시집으로 천수호 시인의 세번째 시집 『수건은 젖고 댄서는 마른다』를 펴낸다. 사물을 보는 낯선 시선과 언어에 대한 독특한 감각을 가졌다는 평을 듣는 그는 ‘인간-언어-사물’의 상상적 관계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이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순간을 서정적 언어로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첫번째 시집 『아주 붉은 현기증』에서는 시적 언어를 통해 세계의 모습을 시각화하고, 두번째 시집 『우울은 허밍』에서는 ‘귀-청각’을 통해 사물과의 소통을 시화(詩化)했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가까운 이가 앓는 병과 죽음을 통해 관계와 가치를 무화시키는 어떤 낯선 것들 안에서 슬픔이나 두려움 이상의 의미를 발견해낸다.

구매가격 : 7,000 원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 (문학동네시인선150)

도서정보 : 강신애 | 2021-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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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은 어디서 왔나요”
타자를 보듬는 시선으로 가늠하는
이해에 다다르는 정확한 거리

문학동네시인선 150번째 시집으로 강신애 시인의 네번째 시집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를 펴낸다. 첫 시집 『서랍이 있는 두 겹의 방』에서부터 서로 다른 존재와 화해하며 생명의 중심을 채우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시인. 이번 시집에서는 먼 곳에 있는 존재들에 대한 간절한 접촉의 열망에 이끌려 이윽고 걸음을 옮기고자 하는 시인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물리적 거리가 아닌 그리움의 거리로 세상을 가늠하는 그는 시를 통해 낯선 이와의 이해의 거리를 좁혀나간다.

구매가격 : 7,000 원

손을 잡으면 눈이 녹아 (문학동네시인선 152)

도서정보 : 장수양 | 2021-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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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눈사람처럼/ 시간은 처음의 모습으로 반짝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누군가를 만졌던 손끝
그 손끝에서 태어나는 시

2021년 문학동네시인선의 문을 여는 시집은 2017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한 장수양 시인의 첫 시집이다. “장수양의 시는 속삭이며 걷는다. 허공의 접촉, 허공의 온도를 느끼며 사람들 사이를 걷는다. 그 속삭임은 일상의 풍경을 매달고 홀로 나아가지만, 삶의 가장 가까운 단면에 시적 언어의 섬세한 뉘앙스로 존재의 차원을 확장한다.”(시인 박상순) 겨울의 끝, “맑아서 보이지 않는/ 고백이 눈으로 내렸”(「선의」)던 계절을 지나 이제 “사라지는 눈사람처럼/ 시간은 처음의 모습으로 반짝이기 시작한다”(「연말상영」). 시공간의 위계를 지우고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허물어 자신만의 시적 공간을 펼쳐 보이는 시 64편, 섬세히 나누어 3부에 담았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