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비행사의 노래

도서정보 : 박 용 | 2021-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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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비행사의 노래 홀연히 떠날 수 있는 피 양처다.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가상공간이며 감정 조절이 자유로운 쾌감이다. 달리다 멈출 수 있는 브레이크이며 속도만큼 흔적을 남기는 스피드 마크다. 아픔은 상처의 흔적으로 남을 수 있지만 사유의 아픔은 진실을 소명하는 문장을 남긴다. 덧나거나 짓무를수록 깊어지는 아픔을 채득하는 일이 문학의 진혼을 추구하는 일이기에 치유의 병력을 이끌고 난중일기를 쓰는 것이다. 모든 은유의 밀실을 드나들며 언어의 포획을 위한 그물을 치는 것이다. 버려지는 일상을 정비하고 굽이마다 방점을 찍어 기록하는 시간의 매듭을 만들고 부수는 장인처럼 썼다가 지우는 행위는 곧 퇴고의 무두질이다. 의식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고 나와 소통하는 비상구다. 닫힌 공간에서의 자유의지이며 분출과 확산을 도모하는 항력이다. 나를 다듬고 가누고 연마하는 풀무질이었으면 하는 바람과 조력의 에너지로 내 곁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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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록

도서정보 : 한량의삶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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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꿈을 위해 걸어가는 한 인간의 기록

구매가격 : 4,000 원

김 대리,칼퇴하고 앨범내다

도서정보 : 황형서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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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장비 없이 앨범을 내는 게 가능할까?

“정식 음원 발매는 누군가에게 도전이고 꿈입니다.
막상 알아보려면 준비해야 하는 것들도 많고 손도 많이 가지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열정’입니다.
그만큼 내가 이걸 사랑하고 애정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들입니다.

이 책을 보시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자면,
누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앨범을 낼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과정이자 성장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 인터뷰 中 -

구매가격 : 8,400 원

오늘, 꽃을 보자

도서정보 : 윤여칠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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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멈췄지만
사계는 멈추지 않는다

숨 쉬기 버겁지만
사계는 슬퍼하지 않는다

리듬은 떠나갔지만
사계는 흔들리지 않는다

감옥이 친구 되었지만
사계는 답답해하지 않는다

이상하고 무거운 세상에도
사계는 늘 그렇게
담담하게 단단하게 다가온다

- 「세상은 멈췄지만」 중에서 -


…이처럼 변화하는 사계절의 질서와 함께하는 가운데 느끼는 희로애락애오욕의 정감을 별다른 꾸밈없이 노래하고 있는 것이 이 시집이다. 그에게 순환하는 사계절은 나날의 일상이며 인생 자체인 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본연지성과 더불어 살아가려 하는 그의 삶에 삼가 경하를 드린다. _이은봉(시인, 광주대 명예교수, 대전문학관 관장)

구매가격 : 6,000 원

학교에 간다 바람이 분다

도서정보 : 심학경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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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에 대한 생각은 정말이지 하고 싶지 않았다.
왠지 퇴임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았다.
그렇지만 세월은 흘러, 어느새 퇴임까지 1년여를 남겨 두고 있다.

임명장을 받았다. ‘심학경, 제일초등학교 교사에 명함’ 나는 두근거림을 느끼며 임명장을 바라보았다 (…) 그렇게 나의 첫 교사 생활이 시작되었다.

교단 생활 41년.
돌아보면, 그땐 몰랐던 것들이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솔직히 나는 퇴임이란 그저 남의 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 올 것이 왔다. 뭘 하든 퇴임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돈다.
이제는 나만의 둥지에서 빠져나올 마음의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8,100 원

내 영혼의 감사

도서정보 : 김민숙 | 2021-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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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시”

지금까지 제 삶을 가장 좋은 길, 선한 길, 진리의 길, 믿음의 길로 인도하신 참 좋으신 하나님께 다시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립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밤은 짙어지고, 낮은 뜨지 않는다

도서정보 : 공허생 | 2021-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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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하늘에 떠 있는데
나의 마음에 뜨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희망은 밝은 빛을 뿜으며
내게로 다가올 것만 같았으며
날은 점점 짙어져 가 어두워지니
뜨고 있는 두 눈뿐이었다.

구매가격 : 7,800 원

박용철전집

도서정보 : 박용철 | 2021-03-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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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시문학사 초판본으로 박용철의 대표 시 모음과 번역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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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반시 2021. 봄

도서정보 : 시와반시편집부 | 2021-03-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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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전문 문예지 「시와반시」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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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시

도서정보 : 장소현 | 2021-02-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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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시를 읽다
글과 그림, 그림과 시는 하나로 통한다

이 책은 좀 엉뚱한 책이다. 시인이, 그림 안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다는 옛 어른들의 가르침에 깊이 공감해서 시작한 작품들이다. 훌륭한 평론가들이 그림을 평하여 쓴 글들이 그림보다도 훨씬 더 어렵고 고차원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어지러운 현상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때마다 시가 떠올랐다. 바람직한 평론이란 그리는 사람과 감상하는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소박하고 정겹고 믿음직한 징검다리, 자동차를 타고 거들먹거리며 건널 수는 없는 징검다리 말이다.

아무튼, 작가는 시로 쓴 평론이라는 걸 쓰기 시작했다. 그림에 대해서 무언가 말하고 싶은데, 틀에 박힌 평론은 쓰고 싶지 않았다. 마침 미술 공부와 시를 쓰는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두 가지를 엮어서 글을 썼다. 그림으로 다 나타낼 수 없는 화의(畵意)의 부족 부분을 보완하고, 작가의 창작 동기와 기분 등을 돋보이게 설명하였으며, 작품에 대한 감상과 평가를 문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쓴 시들을 모은 것이 이 책이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