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부호
도서정보 : 윤진옥 | 2020-11-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인의 말
유년으로 통하는 길,
마냥 깔깔대며 웃던 어린 한때로 되돌아가는 지름길,
앞으로도 담담히 가야할 길,
시조였습니다.
알곡을 갖고 싶은 욕심 내리고
제대로 영글지 못한 풋것을 주워
부끄러움도 함께 담습니다.
어설프고 서툰 걸음으로
깨지고 넘어져도
그냥,
시인으로 살고 싶습니다.
2018년
바람 화사한 봄날
윤진옥
구매가격 : 6,000 원
가슴속 반딧불로 길을 밝혀
도서정보 : 이지우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산은 강을 낳고
강은 산 그림자를 머금은 채
우리 가슴속을
쉼 없이 흐르고
어머니, 손을 뻗으면
별빛이 스며들 것 같은
산봉우리 위에 홀로 서
쉬땅나무 꽃향기를 맡습니다
바위 속살에 스민
별빛 같은
그리움을 더듬습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노래처럼 들려주는 산뜻하고 예쁜 동시
도서정보 : 우정태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실 모든 사람들이 각자가 맡은 바 자기의 일을 성심성의껏 해 나갈 때, 그 나라는 살기 좋은 멋진 나라가 되는 것이지만, 그 밑바탕의 발걸음은 아이들의 착한 마음과 바른 생각에 의해 커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아이들의 올바른 마음입니다. 그건 바로 동심의 참마음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 그 나라는 떠오르는 아침햇살처럼, 밤하늘을 비추는 큰 별같이 아주 밝은 희망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어른들은 최선의 올바른 선택과 정책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펼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를 짊어진 어린이들이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멀리멀리 펼칠 수 있도록 키워 주고, 지구라는 세계를 품을 수 있는 도전정신을 심어 주어, 멋지게 자라도록 하는 좋은 마음과 푸른 꿈을 담은 동시책을 내놓아 봅니다. 모쪼록 우리나라의 수많은 아이들이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에 도움이 되는 예쁘고 고운 포근한 책이었기를 소망해 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슬픈 한강
도서정보 : 최신림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시
시혼詩魂이 찾아오면
잠 못 이루고
어두운 공간에
푸른 영혼을 가득 채우면
갈증은 어느새 사라지고
입가엔 미소가 번집니다.
마음이 흡족 할 때까지
날카로운 펜을 들어
안타까웠던 지난 이야기를
허공에 썼다가
미래에서 지웁니다.
(최신림 서시 中)
구매가격 : 6,000 원
기행시집
도서정보 : 장익봉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가 그렇듯이 전선에 않은 참새들이 오선지에다 막 그려놓은 음표에 바람이 불면 지저귀는 대로 끄적 였고 시상이 떠오를 때는 순수한 마음으로 쉼 없이 글을 쓴 것 같다.
심보르스카의 시에 “두 번은 없다”를 뒤적여 보자. 힘겨운 나날들 무었 때문에 쓸 때 없는 두려움으로 두려워 하는가, 그렇다 난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시를 쓰고 싶고 나의 곁에 있는 가족들을 사랑하며, 나의 시를 보면서 누구나 시인이 될수 있구나 하고 한두 사람들만 같이 따라 해도 좋을 것 같다.
40여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미주 유럽 동남아와 우리나라 관광지를 다니면서 쓴 기행 시글을 저의 시집중 세 번째로 기행시집을 출간 하고자 합니다
요즈음 처럼 코로나로 관광의 기회가 없을 때 저의 시글을 읽고 대리 여행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도서정보 : 황리제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림과 사진이 있는 뉴에이지 뮤지션의 감성시 135편!
-‘태리서’라는 예명으로 작곡활동을 하고 있는 황리제의 첫 시집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려. 기다려.
다시 만날 때까지
사랑하지 말고.
계절이 바뀌고
아름다운 밤이 찾아올 때
그때, 그때 너를 찾아갈게.
- <다시 만날 때까지> 전문
■ 황리제의 시들은 뉴에이지 뮤지션답게 싱그럽고 감성적이다.
- 깊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외로움 속에서 자유를 찾는 시편들
어느 절망이 있었다.
어김없이 그날도 절망은 절망을 하고 있었다.
자신을 생각으로 학대하며
이젠 무엇을 해야만 하나
세상을 놓으려 하는 절망이 있었다.
그런데 그날 역시
절망의 마음을 감싸도는 건, 슬픔이었는데
그날따라 자신의 슬픔이
더 안타깝기도 하고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그때부터였을까.
절망은 그렇게 펜을 들었다
제일 먼저 무엇에 대해서 쓸까
생각하다가, 그 생각은 기껏 해봐야 6초 남짓이었다.
그 애. 희망이란 아이였다.
우린, 사랑하기 힘들 것 같다며
떠난 그 애였다.
절망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
─
이루지 못한 것들이
나를 살게끔 만드네.
희망이란 - 이름으로.
- <프롤로그> 전문
구매가격 : 9,000 원
사슴의 노래
도서정보 : 노천명 | 2020-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암흑의 시대를 불꽃처럼 살다간 한국의 여류시인 노천명!
새로 발굴한 29편과 번역시 3편, 다른 시집에 없는 친일시와
제1시집 『산호림』, 제2시집 『창변』, 제3시집 『별을 쳐다보며』,
사후시집 『사슴의 노래』 등을 총망라해서 수록한 최초의 시집
노천명 전 시집 ‘사슴의 노래’는 『산호림』 『창변』 『별을 쳐다보며』와 사후시집 『사슴의 노래』 등 네 권의 시집과 번역시를 포함한 32편의 시를 새로 발굴하여 실었고, 그녀의 행적은 독자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고 다른 시집에는 없는 친일 시까지 총망라한 최초의 시 전집이다.
시인 노천명은 황해도 장연 출신으로 진명여학교를 거쳐 이화여전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험난한 시대의 민족시단에 한국의 마리 로랑생으로 불리며 혜성같이 나타나 시문학을 꽃피운 엘리트 여성 시인이다. 그녀의 아명은 기선이었는데 여섯 때 홍역으로 죽음 직전에 살아났고, 이를 하늘의 명이라 생각하여 천명으로 바꿔 호적에 올렸다고 한다. 엄혹한 시대를 독신으로 살았던 그녀의 시에는 주로 개인적인 고독과 슬픔의 정서가 부드럽게 표현되고 있으며, 전통 문화와 농촌의 정서가 어우러진 소박한 서정성과 현실에 초연함이 녹아 있다.
구매가격 : 8,100 원
무중력에서 할 수 있는 일들
도서정보 : 성향숙 | 2020-10-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향숙 시집 『무중력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소〉, 〈모기〉, 〈빈 깡통〉, 〈수석〉, 〈롤러코스트〉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그리움은 붉은 압류 딱지
도서정보 : 성낙수 | 2020-10-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집을 내는 마음을 이렇게 말하고 싶다. 수십년동안 피지 않아 흙을 빚어 구어내고 있으면 아둔한 손길에 폼나는 백자청자 만들어 내지 못해도 고추장 단지 서너개 남게 되어 눈물 참아 폼잡아 남부럽지 않은 극한 작업에 기쁘게 생존하며 시는 연상이다. 에 요새와 풍덩빠져 산다. 이런 마음으로 시를 쓰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꿈 꽃 피기까지
도서정보 : 최이천 | 2020-10-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289
최이천 시인님의 작품을 정독하다 보면 아름다운 미사여구의 사용이 절제되었으면서도 운율이 잘 나타나 있다. 시인만의 직설화법으로 의인법과 의성법을 적절히 사용하여 시작(詩作)을 하고 깔끔한 문체(文體)로 한 올 한 올 시를 엮는 청량한 시인이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