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이 우리를 비껴가지 않는 이유

도서정보 : 민이언 | 2021-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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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왜 하필 저예요?’
‘세상이 어찌 내게 이래?’

내 인생의 단면인 양, ‘또’ 나를 실망과 절망으로 몰아붙이는 삶의 순간들. 절실히 바랄 때는 꼭 나를 비껴가고, 간절히 피하고 싶을 때는 꼭 내가 걸려들었던 기억. 불운이 지닌 속성 중 하나가 ‘나'를 피해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세상 사람 모두가 그 ‘나’를 겪고 산다는 점에서, 결국 ‘우리’의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불운만큼이나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다가와서 부딪는 완벽도 없지 않은가. 우리가 불운을 피해갈 수 없는 논리적 이유.

저자는 불운에 관한 거시적이고도 현학적인 담론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신변잡기적 불운 속에 깃든 성찰을 담은 가벼운 문체, 그러나 그 이상을 생각해 보게끔 하는 알레고리가 판화 작품들과 어우러진다.

돌아보면 살아온 시간들이 다 개연적인 것도 아닌 바, 또 그런 게 삶이기도 하니까. 그 일을 왜 겪어야 했는지, 혹은 왜 그토록 비껴갈 수밖에 없었는지를, 어찌 다 일일이 해명하고 살 수 있겠나. 어쩌면 그 해명되지 않은 시간의 토대 위에 정립되는 의미들인지도 모르고, 지금은 알 수 없는 것들이 먼 훗날에 해명이 되기도 하고…. 되레 그 불운을 통해 재정비한 시간으로 배울 수 있었던 것들. 그 불운이 아니었던들 내게서 가능하지 않았을 것들. 그런 면에서 불운조차 콘텐츠다. 어쩌면 세상의 기만과 세월의 장난으로 둘러가고 돌아가는 이 미로와 같은 여정이 그것에 닿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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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의 해학

도서정보 : 마빈 토케이어 | 2021-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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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해학을 매우 지적이면서도 품위있게 받아들인다!

그들에게 있어 유머란 지혜의 산물이며 생활의 일부분이다. 헤브라이어로 ‘호프마’란 단어는 ‘유머’와 ‘영특한 지혜’를 동시에 의미한다. 유머를 적절히 구사할 줄 알고 또 이해하는 사람은 지적인 두뇌가 뛰어나게 발달한 사람이다. 실상 유머처럼 폭넓은 창조력과 번뜩이는 기지가 요구되는 것도 드물다. 유대인들에게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물리학자나 심리학자가 직업적인 코미디언처럼 틈틈이 주위 사람들을 웃기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인슈타인이나 프로이트도 유머 감각이 뛰어난 인물들이었다.

구매가격 : 7,800 원

그때 그 안내양

도서정보 : 강현숙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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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에 대해 책임을 질 수가 있다. 그리고 조급해하지도 않는다.
될 일은 모두 이루어진다는 걸 알았고, 안 될 일은 열심히 노력해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다만 멋지게 이루어질 꿈들을 놓지 않고 사는 것,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삶에 가지가지의 사연이 있겠지요. 나만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나의 길을 굳건히 살아오심이 지금의 알찬 삶이 되셨겠지요. 힘이 있는 글, 아름다운 글, 그리고 희망을 주는 글, 듬뿍 응원합니다!!_ 브런치 by 바람마냥

차분하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써 내려가는 작가님, 지난날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강인함과 부드러운 작가님의 마음이 글로 전해집니다. 앞으로의 멋진 삶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_ 브런치 by Chong Sook Lee

깊은 계곡에서 행복과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어올리신 것 같은 작가님만의 글의 향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작가님의 글은 위로가 필요하고 새로운 싹을 틔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분들께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하구요. 일단 저부터 작가님 글 읽으면 희망과 에너지를 얻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듬뿍 드려요!_ 브런치 by 니나nina

구매가격 : 8,400 원

김포공항에 배 들어오믄 영화구경 가자

도서정보 : 정희순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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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기 쓰듯이 일상을 써서 지인들에게 보내던 글 일부를 모았다. 아침에 글을 써서 보내면 지인들은 나의 일상이 오픈되는 것을 보며 때로는 격한 공감을 했고 때로는 사사로운 오탈자의 지적까지 하면서 함께 어울려 주었다. 아내와 자녀들과의 갈등이 소개될 때는 ‘나중에 알게 되면 어쩌려고 이런 내용까지 공개하냐?’라며 걱정이 날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없는 이야기를 꾸며 내는 것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데에 오히려 공감대가 진하게 묻어 나오는 나날들이 되었다. 마침 코로나19로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으니 이렇게라도 할 일을 만들어야 했다. 내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주섬주섬 모아서 다듬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아내의 은근히 등 떠미는 재촉도 속도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만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 뭐든지 하려고만 하면 정말 되는 것 같다. 살아가면서 무엇보다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제 삶의 일부가 세상에 나왔으니 그동안 써 왔던 일기들이 줄줄이 세상 속으로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 말이다. 일찌감치 멀리 여행을 떠나신 부모님과 형제들이 그리운 마음에 신문에 투고했던 글들도 이참에 가져왔다. 미루고 미루며 언젠가는 해야 했던 것들을 이제가 되어 새로운 미래를 펼쳐 보게 해 준 출판사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당연히 이 책을 읽어 줄 독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고 말이다.

구매가격 : 10,100 원

마음이 향한 그곳에서 다시 태어나다

도서정보 : 윤경숙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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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가꾸어진 꽃길만 걸을 수는 없다.
그것을 알기에 나는 지난날의 고생과 아픔을 힘듦 자체로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나온 삶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삶을 만날 수 없듯이, 그 시간들에도 내가 인식하지 못한 행복이 공존하고 있었음을 기억하는 것은 새로운 삶을 위한 나의 용기이다. 그렇기에 솔직하게 나 자신을 드러내고 그 부끄러움을 감당하려는 것은 그것을 통해 좀 더 나은 나로 재무장하려는 삶의 도전이다.

나만의 안식처, 그곳은 누구나 찾는 마음의 안식처다.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다시 깨닫고 자기 삶과 화해할 수 있는 곳이다. 그곳은 나와 같은 사람들의 공감대가 있는 곳, 나도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곳, 내 마음의 창이 맑아지는 곳이다. 그래서 언제든 믿고 마음을 내보일 수 있게 된다. 숨통 트이게 만드는 전나무 향기처럼, 포장되지 않은 누런 흙길처럼, 바위틈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처럼, 멍한 마음 일깨우는 새들의 지저귐처럼, 나도 그들 속에서 웃으며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

누군가의 안식처가 되길 희망하며

구매가격 : 8,400 원

소는 남편이 키웁니다만

도서정보 : 김정원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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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식(蘇軾)이 ‘시 가운데 그림이 있고(詩中有畵), 그림 가운데 시가 있다(畵中有詩)’고 하였듯이, 김정원 작가의 수필에는 진솔한 삶이 그림을 그리듯 묘사되어 있어 오래도록 그림 속을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 김홍은(푸른솔문학지 발행인)

구매가격 : 7,800 원

오늘도 일상을 살아내는 중입니다

도서정보 : 이숲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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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나아갈 수 없다고 느낄 때
오늘도 내가 나를 기다려 줍니다.

우리가 알아주지 않던 집 안에서의 일상이
결국, 삶의 기반이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살아가기로 합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작은 삶의 둘레길

도서정보 : 김준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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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마다 호흡을 한다는 것에 감사한다.
어딘가에 “작은 삶의 둘레길”을 통해서
아름다운 “삶”의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

구매가격 : 7,200 원

학교엄마

도서정보 : 최은희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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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본 선생님은 요즘 보기 드문 회복탄력성을 지닌 분이다. 웬만한 시련 앞에서도 꿋꿋이 자기 삶을 살아간다. 오히려 시련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강한 성취를 만들어 낸다. 어쩌면 선생님의 회복탄력성 뒤에는 기쁨과 행운에 대해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습관처럼 따라다니기 때문일 것이다.
글 속에 담긴 이야기들 하나하나에 특별한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그 일에 만족하고 즐거움을 얻는 소명(calling) 의식이 있었다. 뭉클했다.
황석수(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교육연구관)

학교엄마!
제목은 짧고 딱딱한 인상을 주긴 하지만 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일단 너무 재미있었다. 소재는 제목에서 읽히듯 교사로서, 엄마로서 교직 삶을 풀어내고 있어 양쪽의 가교 역할도 충분히 하는 것 같다. 최은희 선생님만이 풀어낼 수 있는 스윗한 화법이 거침이 없어 재미를 더한다. 글을 읽는다기보다 참 괜찮은 친구와 마주 앉아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다.
차영주(수석선생님)

구매가격 : 7,800 원

시니어가 주니어에게

도서정보 : 최성철 | 202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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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 ‘시니어’가 전해주는 ‘삶의 지혜’ ♣기획 의도

인생에 대한 정답? 시니어의 인생 답안지를 슬쩍 컨닝해 보자~!

요즘 우리 사회에는 이른바 ‘시니어 붐’이라고 불릴 만한 현상들이 많이 보인다. 젊은이들만의 무대인 줄 알았던 모델 업계에서도 시니어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런 현상에도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세대 간 갈등이 깊어져서 주니어와 시니어 사이는 ‘적과의 동침’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기실 따지고 보면, 모든 ‘주니어’는 미래의 어느 날 ‘시니어’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물건도 재활용되는 시대에 주니어보다 앞서 인생을 살아온 시니어들의 아까운 삶의 지혜를 우리가 다시 활용할 수는 없을까. 요즘은 ‘어른’이 없는 시대다. 고만고만한 젊은이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며 궁리를 해봐도 미래에 다가올 인생의 무게에 대해서는 앞이 막힐 때가 많다. 그때 누군가 그 실마리를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그리고 현대는 코인 노래방이 상징하는 것처럼 사적 영역이 중요시되는 시대다. 때로는 그게 편해서 좋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거야?’라는 질문이 떠오를 때는 해답이 없다. 그럴 때 앞서 인생을 살아온 시니어가 정답지를 보여준다면? 슬쩍 컨닝을 해서라도 인생에 대한 정답을 훔쳐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갈급함을 바탕으로 이 책 『시니어가 주니어에게』는 기획되었다. 저 꼭대기까지 먼저 산을 오른 인생 선배가 전해주는 ‘삶의 지혜’, 이제 그 삶의 고민과 해답을 공유해 보자.

구매가격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