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9급 공무원입니다

도서정보 : 이지영 | 2020-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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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것은 없지만 거의 모든 일을 합니다”

주민등록증 발급부터 환경미화, 선거 준비, 재난 현장 지원까지

어쩌면 먼지 같고 알고 보면 공기 같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기쁨과 슬픔

V 『경찰관속으로』『아무튼, 언니』 원도 강력 추천!

V “철밥통은 더 이상 일의 목표가 될 수 없다” 88년생 밀레니얼 세대가 바라본 공직의 민낯

V 카카오 브런치 화제작! 11년 차 현직 공무원의 솔직 담백한 수기

지방행정직 9급으로 시작해 11년 차가 된 이지영 작가가 『나는 9급 공무원입니다』로 말단 공무원의 일과 삶을 솔직 담백하게 밝혀낸다. ‘주민센터나 지키는 한직’이라는 시선과 달리, 말단 공무원의 하루는 숨 가쁘게 돌아간다. 인감증명서, 출생ㆍ사망신고, 전입신고 등 주민들의 삶의 궤적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기본, 걸핏하면 큰소리치는 민원인도 무한 대기 중이다. 철마다 도로변의 꽃들을 바꿔 심고, 온갖 행사에 동원되어 종일 밥을 푸기도 한다. 태풍이나 폭우, 코로나 같은 재난 상황에는 무조건 현장 출동이다. 행정의 최전선에서 분주하게 오가며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현장 공무원의 생생한 경험담은 작고 사소해 보이는 이들의 일이 얼마나 우리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한다.

88년생 밀레니얼 세대가 쓴 만큼, 이 책에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공직 사회를 향한 젊은 공무원의 쓴소리도 있다. 촘촘하다 못해 기상천외한 의전 사례부터 ‘소통 자리’를 마련한답시고 원형 탁자에 캐주얼한 간식에만 집착하는 회의 문화, ‘잘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 일을 벌이기만 하는 풍조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조직의 불편한 민낯들이 낱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월급과 수당, 연금, 복장규정, 순환 전보, 명함 없는 삶처럼 공직자들만 겪는 내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 베일에 싸인 공직 세계를 엿보는 재미를 더한다.

구매가격 : 10,200 원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도서정보 : 고칸 메구미 | 2020-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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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1000명의 환자를 떠나보낸 간호사가 깨달은

후회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법

2019년, 한 언론사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존엄사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죽음과 연상되는 단어’를 물었다. 그 결과 고독, 불안, 종결, 후회 같은 부정적인 단어가 대다수였다. 임종까지의 극심한 고통, 본인 뜻과는 무관한 연명치료, 가족들의 간병 부담 등이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없는 이유로 꼽혔다.

당신의 죽음은 어떤가? 미련이나 후회 없이 홀가분히 떠날 수 있겠는가. 소중한 사람을 보내주기 위한 준비는 되어 있는가.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음을, 소중한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은 이별의 순간이 후회나 상처로 남지 않기 위해 알아둬야 할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16년간 간호사로서 1000명이 넘는 환자의 마지막을 함께한 저자는 이 책에서 갑작스러운 사고사, 오랜 간병 끝의 이별, 자살, 고독사 등 의료 현장에서 지켜본 다양한 죽음의 민낯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지난날을 후회하며 떠나는 죽음을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연명치료의 허와 실, 종말기의 영양 공급법과 같은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은 물론,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후회하고 또 감사하는 것들까지 이야기하며 남은 생을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힌트를 건넨다.

생애 마지막 순간은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 삶을 뒤흔들고, 준비되지 않은 죽음은 죽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보내주는 입장에서도 후회를 남긴다. 조금 더 잘 해줄걸 하는 아쉬움, 아무것도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죄책감, 소중한 사람이 곁에서 사라진다는 상실감……. 그러나 남겨진 사람은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기에, 2부에서는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새로운 일상을 살아갈 가족들의 입장을 더욱 세세하게 살펴본다. 후회와 죄책감, 상처로 얼룩지지 않는 배웅법과 죽음을 앞둔 사람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이 책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아무튼, 후드티

도서정보 : 조경숙 | 2020-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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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티 애호가’로 통하는 저자는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는 틈틈이 만화를 연구하고 글을 쓰는 만화평론가, 기술을 기반으로 페미니즘 활동을 하는 활동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다. 아무튼 시리즈 서른여덟 번째 『아무튼, 후드티』는 바로 그 한 사람의 역사, 그 역사의 순간순간에 함께한 후드티에 대한 이야기다.

맹목적으로 사랑하다 마음이 길을 잃을까 봐, ‘오답 노트’를 기록하듯 모자란 것, 못하는 것만 스스로에게서 찾게 될까 봐 두려운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좋아하니까 해봤고, 해보니까 좋았다. 그렇다면 이제 마음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뿐하게 출발할 수 있다고 깨달았다. 후드티 입은 여자는 어디든 가니까. 후드티 한 벌이면 충분하니까. 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구매가격 : 7,700 원

엄마이지만 나로 살기로 했습니다

도서정보 : 김화영 | 2020-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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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육아의 기준은 아이에게, 내 삶의 기준은 나에게!
좋은 엄마보다 나다운 엄마가 되고 싶은 아들 셋 엄마의 육아 사막 탈출기

2020년 1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첫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게 된 오현진(엄지원)이 태어난 아이에게 쉽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본인을 탓하며 이런 생각을 한다. 모성이란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레 생겨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아직 엄마가 되기 전의 삶, 아이가 없던 시절이 훨씬 익숙하다고. 수십 년 지속되던 오현진의 삶에 아이라는 존재가 갑자기 나타난 것인데도 세상은 본인보다 아이를 더 사랑하기를, 아이를 위해 전부 희생할 수 있기를 강요한다. 정작 아이를 낳은 자가 느끼고 있을 멀미와 혼란은 알아채지 못하고 ‘엄마’라는 이름에 붙은 의무를 설명하기 바쁜 것이다.
저자는 세 아이 육아와 집안일을 감당하면서 매일 마음이 건조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신간 『엄마이지만 나로 살기로 했습니다』는 아들 셋 육아를 도맡으며 ‘인생 4막’이자 ‘육아 사막(Desert, 沙漠)’을 보내고 있는 김화영 저자가 남들이 말하는 ‘좋은 엄마’가 아닌 ‘나다운 엄마’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천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김화영 저자는 세상이 강요하는 모성이 아닌 나다운 육아를 해나가는 데 시간을 쓰기로 결심하고, 아이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건조한 마음마저 본인의 몫임을 인정한다. 이 책에는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해 주기 위해 나를 희생하며 애쓰지 않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생각하는 과정이 성실히 담겨 있다.




◎ 출판사 서평

좋은 엄마보다 나다운 엄마이기 위해
아이에게서 한 발짝 떨어져 내 걸음으로 걷는다!
마흔 살, 아들 셋 엄마의 ‘나다운 엄마’ 적응기

“시간과 아이에게 끌려다니며 나를 잊어버리는 삶을 더는 이어 갈 수 없었기에, 아이가 더 크기 전에 우리 부부와 가족의 삶에도 분명한 기준을 세워야겠다고 결심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의식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었다. ‘아이에게 뭐 하나라도 더 해 주자’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를 생각하는 뺄셈을 시작했다. 남들처럼 못 해 줘서 미안한 엄마가 아닌 ‘나다운 엄마’가 되기 위한 시도였다.”

- 프롤로그 중에서



오늘과 내일의 경계를 알 수 없는 육아 굴레 속에서 매일을 해치우듯 살던 김화영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이런 삶을 얼마나 더 감당할 수 있을까? 아이를 낳은 건 나와 남편의 선택이었지만, 지금의 삶은 정말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는 걸까?’ 『엄마이지만 나로 살기로 했습니다』는 그런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누구보다 일을 사랑했던 삼십 대 여성이 결혼을 하고, 세 아이를 낳고 키우며 얻게 된 일상의 질문들에 꼬박꼬박 답하면서 얻은 답들을 매일의 작은 사건과 함께 적어 넣었다.
저자는 7년 동안 육아를 지속하면서 ‘부모가 자식을 키운다’는 표현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일곱 해가 지나는 동안 자란 건 아이와 본인 모두였다는 것을 깨닫고, 육아가 던져 준 의무와 책임감을 하나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기로 결심한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이 제시하는 기준을 모두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며, 육아의 기준은 ‘내 아이들’이고 내 삶의 기준은 ‘나’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 책에는 김화영 저자가 누군가의 삶도 모방하거나 탐닉하지 않고 그저 나와 우리 가족이 좋으면 그만인 단순한 공식대로 살아가기로 한 결심과 그 실천의 과정이 담겨 있다.


사랑도 배려도 당연하지 않은 세상에서
‘엄마니까’라는 말로 강요하는 ‘모성母性’을 거부합니다

“아이만 낳으면 당연히 생기는 게 모성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난 아이를 잊어버리는 이상한 엄마였고, 엄마가 되기 전의 삶이 훨씬 더 익숙한 사람이었다.”

-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중에서



2020년 1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첫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게 된 오현진(엄지원)이 태어난 아이에게 쉽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본인을 탓하며 이런 생각을 한다. 모성이란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레 생겨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아직 엄마가 되기 전의 삶, 아이가 없던 시절이 훨씬 익숙하다고.
수십 년 지속되던 내 삶에 아이라는 존재가 갑자기 나타난 것인데도 세상은 본인보다 아이를 더 사랑하기를, 아이를 위해 전부 희생할 수 있기를 강요한다. 아이를 낳은 자가 느끼고 있을 멀미와 혼란은 알아채지 못하고 그저 ‘엄마’라는 이름에 붙은 의무를 설명하기 바쁜 것이다. 저자는 매일 세 아이 육아와 집안일을 감당하면서 자꾸 마음이 건조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종일 아이들을 돌보고, 잘 때조차 아이들의 뒤척임에 귀를 열고 있는데 어찌 아이들이 한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김화영 저자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건조한 마음마저 본인의 몫임을 인정하고, 세상이 강요하는 모성은 단호히 거절하고 ‘나다운 육아’를 해나가는 데 시간을 쓰기로 다짐했다.


지금 이대로 충분히 좋은 ‘엄마’이자,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는 ‘내’가 되기로 했습니다

삶에 대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 저자는 가족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일종의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모유 수유를 강요하는 산후조리원에서 본인은 ‘모유 스타일’이 아니라고 선언한 다음 퇴소 후 해야 할 일을 준비하고, 쌓여가는 교육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아이들의 가능성을 읽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들 각각의 ‘자기다움’을 존중하며 어떠한 역할도 강요하지 않는다. 세수하기 싫고, 숙제하기 싫은 아이와 함께 ‘하기 싫은 일’ 목록을 쓰고 함께 실천하는 노력을 하기도 한다. 또한 아이들 육아와 반복되는 생활에 지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기 위해 읽고 쓰고 생각하는 일을 멈추지 않으며, 인류애가 된 남편과의 사랑을 설렘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매일 아이를 위해 시간을 쓰는 부모라면 누구나 지녔을 고민을 조금씩 해결해 나가는 저자의 진솔한 일기 같은 글을 통해 가족을 사랑하는 본인만의 방식을 확인하고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육아와 가족에 대한 생각을 전환시켜주는 인상적인 문장들을 통해,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에 작은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책 속으로

내게 육아를 하는 삶은 ‘살아가기’가 아니라 매일 벌어지는 상황에 맞춰 가는 ‘끌려가기’일 뿐이었다. 시대가 바뀌어도 육아와 가사의 중심에는 여전히 엄마의 자리가 굳건히 존재했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삶을 앞으로 얼마나 더 감당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며 내가 살아가고픈 방식으로 삶의 방향키를 돌려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첫 아이를 낳았을 땐 공동 수유실이 있는 조리원에 입소했다. 수유실은 상상했던 것처럼 모성애가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마치 10년 넘게 뜸했던 대중목욕탕에 홀로 들어가 뜨거운 탕 속에 쭈뼛쭈뼛 간신히 하체만 담근 기분이었달까. 수유 콜을 받고 수유실로 들어간 나는 담당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에게 젖 물리는 법을 익혔다. 수유를 하는 산모들은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나는 이따금 마주치는 시선을 어찌할 줄 몰라 내내 두리번거렸다.
--- 「모유 스타일이 아닌 엄마」 중에서

매일 쌓이는 집안일과 세 아이 육아를 혼자 감당하다 보면 자주 마음이 건조해진다. 아이들이 던지는 예쁜 미소나 귀여운 행동들이 건조한 마음을 충분히 적시지 못하고 메마른 땅에 자국만 남기는 빗방울처럼 증발되곤 한다. 보통은 너무 힘들고 지치다가도 아이들이 웃어 주면 고단함이 사라진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잘 때조차 아이들 뒤척이는 소리에 예민하게 귀를 열고 있는 내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만큼의 마력을 발휘하지는 않았다. 하루의 끝 무렵 쉬고 싶은 엄마에게 달려드는 아이들이 마냥 사랑스럽지만은 않은 걸 보니 말이다. 이럴 때면 내게 모성은 별개의 단어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 「성숙한 가족이 되어가는 길」 중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엄마’란 타인의 부러움을 살 만한 조건을 갖춘 아이를 키워 낸 완벽한 엄마에 더 가까운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세상에 ‘좋은 엄마’란 없다고 생각한다. 내게 ‘좋은’이라는 수식어는 ‘만족할 만하다’, ‘적절하게 좋다’는 뜻 정도일 뿐이다. 누가 ‘좋은 엄마’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정확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기 때문에 나는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다만 ‘나다운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 「세상에 좋은 엄마는 없다」 중에서

시간이 흘러 아이를 낳고 고된 육아를 겪으면서 새삼 부모만큼 만만치 않은 역할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상황 판단이 빠른 남편과는 달리, 나는 꽤 오랫동안 ‘엄마’와 ‘나’라는 존재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다. ‘엄마는 이래야 해’라는 말들이 정말 듣고 싶지 않았다.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존재라고 분류하는 것도 싫었다. 왜 부모 자식 관계에서 특히 엄마만 유독 아이와 긴밀하게 연결 짓는 걸까. 부모에는 모母 뿐만 아니라 부父도 있는데
--- 「육아는 투게더」 중에서

아이를 키우며 부단히 노력하는 것 중 하나는 나 스스로를 단련하는 일이다. 아이들 저마다 성장 시점이 다르기에 약속과 규율을 익히고 그걸 지키게 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인내하는 일은 오롯이 나에게 달려 있다. 나보다 남에게 집중하는 귀가 커질수록 열등감은 점점 더 커져 간다. 어쩌면 우리는 각자 자기에게 놓인 삶에 부단히 집중하는 연습을 평생 반복하며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네 삶도, 내 삶도 쉽지 않기에 서로의 카운슬러가 되어 위로 받고 보듬어 가면서 말이다. 그저 지금의 삶을 충실히 사는 데 집중하면서, 서로를 진심으로 격려하면서.
--- 「삶에 부단히 집중하는 일」 중에서

구매가격 : 12,800 원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도서정보 : 황보름 | 2020-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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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고 애쓰지 않기.
‘딱 좋은’ 나만의 선과 거리를 찾아가는 것에 대하여.

인생은 호락호락하거나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만의 시선과 태도를 가진다면 우리는 좀더 세상에 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에세이스트 황보름의 세 번째 책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는 세상과 자신만의 편안한 거리를 찾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더 늦게 전에 결혼해야지.” “억지로라도 좀 웃어라.” “너 왜 이렇게 살이 쪘니?” “이거밖에 못하는 거야?” 살아가면서 종종 듣게 되는 선 넘는 말들. 한때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더 잘 보이려고 웃고, 더 좋아하는 척하고, 더 착한 척하고, 즐거운 척하며 살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사람들의 요구보다 내 마음부터 먼저 챙기게 된 사람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지 않고,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를 꾸미려 하지도 않는다. 가장 편한 서로의 거리를 찾아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자 오히려 자신을 더 알아가게 됐다. 세상의 기준과 너무 가깝게 붙어 있다 보면 어느새 내 모습이 찌그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녀는 삶이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되뇌지만,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부지런히 찾아가며 자신만의 우아한 선을 완성해나가고자 한다. 우리를 잠 못 들게 만드는 고민―인간관계, 사랑, 결혼, 일, 현재와 미래―을 자신만의 거리에서 되돌아보는 그녀의 여백 가득한 태도는 의미를 잃어버린 우리에게 채도 높은 삶의 풍경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9,100 원

결혼은 모르겠고 내 집은 있습니다

도서정보 : 김민정 | 2020-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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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부터 내 마음 정리까지
유튜브 화제의 채널 ‘1인2묘 가구’ 이야기

‘자기만의 시간’은 ‘자기만의 집’에서 나온다





◎ 도서 소개

임시의 삶은 이제 끝내기로 했다!
1인 가구, 부동산 전쟁의 중심에서 ‘내 집’을 외치다

서울 집값은 오늘이 제일 싸다던데…. 자고 일어나면 내가 화제의 ‘벼락 거지’가 되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평범하게 일하고 차곡차곡 저축해 왔는데, 폭등하는 집값 때문에 하루아침에 전세는커녕 월세 난민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 ‘영끌’ ‘몸테크’ 등 부동산 대란 속에서 무주택자들의 애환이 담긴 신조어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바야흐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이들은 영혼까지 끌어모으거나 극악의 주거 환경을 몸으로 때우며 먼 미래로 삶을 유예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가구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도 쉽지 않은 ‘내 집 마련’을 해낸 ‘1인 가구’가 바로 여기 있다.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아가는 ‘1인2묘 가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결혼은 모르겠고 내 집은 있습니다》는 뭐든 혼자서 해내려던 저자가 내 집을 마련하고, 고양이 두 마리, 친구들을 만나며 ‘따로 또 함께’의 삶으로서 비혼 라이프를 갱신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새로운 오늘에 대한 기록이다. 비혼을 결심하고 1인 가구로서 내 집 마련에 이르기까지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 자신의 집에서 그녀는 과연 행복하게 쭉 잘 살고 있을까? 유튜브 화제의 채널 ‘1인2묘 가구’의 내 집 마련 분투기와 그 후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난다.



◎ 출판사 서평

어디를 둘러봐도 마음이 편안한 내 집이 생겼다
- 내 집 마련이 나와 내 친구의 이야기가 되는 그날을 위하여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집주인 대신 다음 세입자 구하기, 친절한 용달 업체 수소문하기, 밤낮없이 쌍욕을 해대는 옆집 남자에게 사과 한 봉지 들고 부탁하기…. 저자가 14년 동안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며 세입자로서 시달려 보니, 집 없는 자와 집 없는 ‘여자’가 겪는 설움은 달랐다. 내 집 마련은 딴 세상 일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던 저자가 혼자 사는 여성이야말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거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계기다.

집을 사겠다는 결심 이후, 2년간 많게는 파이브잡까지 뛴 끝에 드디어 운명의 집을 만날 수 있었다. 남향, 고층, 20평 이상, 서울과의 근접성까지 이상적 조건을 모두 갖춘 집이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면서 욜로, 소확행, 플렉스에 빠져 살던 저자가 이렇게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실제로 이룰 수 있었던 건 먼저 내 집을 마련한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부동산 관련서도, 성공담도 아니다. 다만, 전국의 수많은 1인 가구 중 하나로서, 저자의 친구가 그랬던 것처럼 동료 1인 가구들에게 발신하는 메시지이다. 모 영어 학원의 광고처럼. “야, 너두 할 수 있어.”


오늘도 최선을 다해 느긋한 하루를 보내자
-‘잘’이 아니라 ‘적당히’!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삶을 사는 법

‘내 집 마련에 성공한 1인2묘 가구는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동화라면, 흔한 성공담이라면 이쯤에서 이야기는 최종장을 맞이한다. 하지만 ‘1인2묘 가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던 내 집 마련 이후, 드레스룸을 만들고 인테리어 소품들로 로망을 실현하며 집을 채워 가던 저자는 어느 순간 집 안에서 고립되고 만다. 드레스룸은 옷들의 블랙홀로 전락하고, 일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을 반복하면서 옥천 허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문 앞에 택배가 쌓이고…. 저자는 이때의 자신을 아파트 앞 거치대에 방치된 자전거들 같았다고 표현한다.

방황하던 저자는 잠시 일을 그만두고 집 안에 가만히 머물면서 비로소 자신의 삶을 진정으로 돌보기 시작한다. 화이트 인테리어를 둘러싸고 고양이와 기 싸움을 하다가 포기하기도 하고, 드레스룸을 정리하고 서재로 바꾸기도 하면서 저자는 깨닫는다. 버지니아 울프가 외쳤던 ‘자기만의 방’은 ‘자기만의 시간’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그리하여 ‘1인2묘 가구’가 새롭게 정립한 가훈은 다음과 같다. 주 30시간 노동 준수하기, 현대 기술에 적당히 외주를 주고 집안일에서 해방되기, 내가 먹을 요리에는 고기 듬뿍 넣기, 매일 밤 잠들기 전 회사 탈출 궁리하기. 저자가 이 원칙들을 어떻게 실천하면서 살고 있는지는 책 속 특별 코너에서 구체적인 팁과 함께 확인하시길! (〈미니멀 옷장을 유지하는 방법〉, 〈작은 주방은 언제나 심플하게〉, 〈나만의 소비 원칙들〉 등.)


고독사라는 헤드라인은 거부한다!
- 내 집 있는 여자의 마이웨이 비혼 라이프

비혼이라고 하면 으레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단골 질문들이 있다. ‘눈앞에 진짜 괜찮은 남자가 나타나도 결혼 안 할 거야?’ ‘혼자서 살다가 아프면 어떡해?’ ‘모든 걸 다 혼자서 해결하는 거야?’ 등. 이미 비혼의 길을 걸어가고 있거나 고민 중인 여성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저자는 이런 질문들에 대해 뾰족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자신도 아직 고민 중인 문제이므로. 다만, 그 고민과 시행착오의 여정을 독자들과 솔직히 나누려 한다. 진짜 괜찮은 남자가 나타나면? 결혼할 수도 있지. 잼 뚜껑이 안 열리면? 같이 열 수 있는 친구들을 찾으면 되지. 아니, 그것보다 노인, 장애인, 아이 모두가 좀 더 쉽게 열 수 있는 잼 뚜껑을 만들면 좋겠네!

‘관은 1인용!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고 생각했던 저자에게 가족에 관한 생각에 대변혁을 일으키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어머니의 죽음, 페미니스트 모임, 새로 생긴 동네 친구 등이 계기가 되어 집에 4인용 테이블을 들이고 자신만의 느슨한 가족을 찾아 나선다. 제도 밖의 새로운 가족을 꾸려야 하기에 비혼이야말로 가족계획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 지금껏 찍어 왔던 무수히 많은 점을 선으로 이어야 할 때가 아닐까? 그렇게 저자는 유튜브 ‘1인2묘 가구’ 채널을 시작했고, 그 결과 이 책도 태어나게 되었다. 온전히 독립적이면서도 때로는 함께하는 삶을 위해, 오늘도 ‘1인2묘 가구’는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시간을 가꾸고 키워나가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언젠간 집값이 폭락한다’는 희망 고문은 ‘서울 집값은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진짜 고문이 되어 나를 괴롭혔다. 서울 집값은 내일 또 오를 텐데 야속한 이 도시는 나에게 한 뼘의 자리도 내주질 않는구나. 망해라, 서울. 망해라, 지구촌.

- 〈내 집 마련은 딴 세상 이야기라〉(25쪽)



내 집을 마련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당연히 목돈을 빨리 모으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닫는 게 중요하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여성이 주변에 있다면 내 집으로 향하는 길이 더 이상 딴 세상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친구 이야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가 된다. 모 영어 학원 광고 중에 이런 카피가 있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 〈야 너두 할 수 있어〉(40쪽)



나를 고립으로 몰아넣었던 이 집이 비로소 나와 감응하는 공간이 되었다. ‘자기만의 방’을 온전히 갖기 위해선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 단순한 진리를 얻기 위해서 먼 길을 돌아왔다. 다시 길을 잃더라도 이 공간에서 또 다른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나의 집, 나의 시간〉(93쪽)



내가 스스로를 비혼이라고 말하고 전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이 싫어서가 아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걸 자꾸 드러내야 세상이 조금이라도 바뀌기 때문이다. 투명인간 취급당하며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거나 제도 밖으로 밀려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죽을 때까지 비혼이라는 신념을 지킬 수 있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언젠가 결혼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가능성 때문에 비혼이라 ‘말하기’를 포기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설령 결혼한다고 해도 이혼으로 인해 언제든지 비혼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지 않은가. 내가 어떤 삶의 방식을 택하든 여성으로서의 내 삶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

- 〈비혼이 뭐냐고 물으신다면〉(118쪽)



내가 집과 직장에서 고립을 겪고 나니, 내 고충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깨닫게 됐다. 고립은 죽음과 닮았구나. ‘인생은 혼자’라는 쉽고 달콤한 말이 사실은 아주 위험한 독이구나. 하지만 그걸 알아차렸을 때 내 인간관계는 이미 점선에서 점으로 수렴하고 있었다.

- 〈나 오늘 한 마디도 안 했네?〉(190~191쪽)



혼자 살아오면서 남자의 도움을 떠올렸던 순간이 적잖이 있었다. 정체 모를 남자가 자취방 안을 들여다봤을 때, 관리인이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 현관문 손잡이부터 돌릴 때, 야식 배달원이 눈을 굴리며 집 안을 살필 때. 그렇게 우리의 현관에는 ‘남자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이게 된다. 혼자 사는 여자라는 것을 들켜선 안 되니까. 실존하는 나보다 신발 한 켤레가 더 위력적일 수 있다는 사실에 쓴웃음이 나온다.

- 〈잼 뚜껑 하나에 남자를 떠올리다니〉(201쪽)



하지만 일을 중심으로 인생이 돌아가면서 동네 친구라는 것은 자연스레 사라졌다. 그리고 동네 밖 친구를 만나기 위해선 다소 많은 절차가 필요했다. 무슨 요일이 최선일지, 위치는 어디가 합리적일지, 그리고 무엇을 먹어야 후회하지 않을지. 어렵게 시간을 맞춰도 그놈의 일 때문에 약속이 너무 쉽게 깨지기도 한다.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가끔은 힘이 쭉 빠진다. 그런데 이런 절차가 필요 없는 동네 친구가 다시 생긴 것이다. 그것도 30대에.

- 〈동네 친구 디오니소스〉(208~209쪽)



언론이 나의 사망 소식을 다룬다면 ‘평생 비혼 외친 여성의 비참한 고독사, 3개월 뒤 이웃이 발견’이라는 식의 헤드라인이 되겠지. 세상이 나의 죽음을 어떻게 다룰지 눈앞에 선하다. 아, 나름대로 재밌게 살았는데 마지막에 좀 늦게 발견됐다고 내 삶을 한순간에 ‘비참한 고독사’라고 규정해 버리다니. 죽음이 닥치기 전에도 깻잎 반찬이 맛있다며 행복해했을지도 모르는데. 나의 죽음이 늦게 발견된다 해도 고독사라 는 헤드라인은 사양하고 싶다.

- 〈고독사라는 헤드라인은 사양한다〉(2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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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년의 일상 탈출 고백서

도서정보 : 하이디 엘리어슨 | 2020-12-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군가는 삶을 살고,
누군가는 삶을 살아낸다.

홀로 딸을 키우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하이디는 수십 년 동안 갚아야 할 주택담보대출과 아무런 변화도, 아무런 기대도 없이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과에 지쳐 갔다. 마치 인생이 덫에 걸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삶의 나침반이었던 딸도 어느덧 자신의 곁을 떠나고 가뜩이나 지친 삶에 더욱 우울하고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하이디는 어느 날 거울 속에서 낯선 여자를 보게 된다.
남은 평생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르는, 눈에 생기라곤 없는 중년의 여자.
외로움, 목적 상실, 뼛속 깊숙이 스며든 피로, 기억조차 나지 않는 마지막 연애, 기대할 것 없는 하루하루, 몇 주, 몇 달, 몇 년…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그래서 그녀는 집을 팔고 캠핑카를 구입해 도망치듯 떠난다. 가고 싶은 곳이 어디든, 얼마나 머물지 고민하지 않으며 미지의 시간으로 출발한다.
그녀가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경험과 전에는 몰랐던 자유.
이 여행에 끝에선 어떤 삶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까?

구매가격 : 11,000 원

조금 쉽게 그리고 함께

도서정보 : 동네언니 | 2020-12-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정에서 0~6세의 아이를 키우는
힘들고 외롭고 우울한 엄마들에게
동네 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
아이를 키우면서 처음 접하는 많은 일에
기쁘고 즐겁기도 하지만,
해야 할 일들은 많고 체력이 점점 떨어지고
몸도 마음도 힘들어지게 될 때 점점 우울하게 된다.
그때 누구라도 곁에 있다면 조금이라도 힘이 날 것이다.
육아로 지치고 힘들고 외롭고 우울한 사람들이
나의 경험처럼 가장 가까운 이웃과 함께하며,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쉽게 해가며
극복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7,000 원

행복 365

도서정보 : 김진웅 | 2020-1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뭐니 뭐니 해도 우리가 사는 목적은 행복(幸福)하게 사는 것입니다. 재물, 건강, 가정, 결혼, 직장, 명예 등은 행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들이고 궁극적으로 행복을 이루기 위한 중간중간의 목표라 여겨집니다. 행복은 삶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것이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소확행(小確幸)이란 신조어는 있지만 그보다도 ‘365일 행복한 소소한 일상 속의 행복인 소일행(小日幸)’을 누리고 싶어 《행복 365》라는 수필집을 세상에 내보냅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당연한 것들 속에 있음을 깨달으며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웃고 즐기며 생활하겠다고 다짐합니다.
- <책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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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관계 너와의 관계

도서정보 : 박영희 | 2020-12-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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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자유롭고 싶지만
하루하루 감정에 갇혀 버리는 요즘,
우리들에게 선물하는 저자의 삶 이야기를 들어 보자.
우리들 내면의 이야기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일들, 나이 들면서 깨닫는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또 부모로서, 부부로서 겪는 일들을 통해 한 인간으로 더욱 성숙해지는 과정을 담았다.

“또 다양한 주제와 소소한 일상을 뛰어넘는 깊은 사색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상살이에 대해서, 삶과 죽음에 대한 내 나름의 철학이 담겨 있다. 지금 삶이 버거운 분들, 아픔이 차여 가슴이 먹먹한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결코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작은 위로와 함께 이 모든 것이 지나고 보면 그 아픔도 슬픔도 모두 희미해진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
-저자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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