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기가 들려주는 꽃*나무의 별난 이야기 -6-

도서정보 : 이형로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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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은 다른 궁궐보다 면적이 작아서 비록 꽃과 나무의 전체 개체수는 적을지라도 그 종류만은 여느 궁궐 못지않다. 필자가 이 글을 쓰기 위해 얼핏 눈에 띄는 것만 체크했는데도 약 백 여종이 넘었다. 가히 궁궐 속의 식물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궁궐의 경우도 특색있는 한두 가지를 제외하고 그 종류는 대동소이하였다. 그러니 덕수궁의 꽃과 나무를 안다는 것은 우리나라 궁궐 전체의 식물을 아는 것과도 같다. 필자는 2012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덕수궁 궁지기로 근무하면서 꽃과 나무를 계속 관찰하고 연구해왔다. 이제 그 결과물인 전작 1~5권에 이은 궁지기가 들려주는 꽃*나무의 별난 이야기 제 6권을 드디어 독자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다. 꽃*나무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아울러 각 식물을 소재로 한 국내외 유명한 시와 그림 음악 등의 번역과 해석 그리고 필자가 직접 지은 시를 함께 하기도 하였다. 한문시를 포함한 외국시는 모두 필자가 번역한 것이며 한글시와 한시에 따로 저자를 부기하지 않았다면 모두 필자의 작품이다. 사진도 마찬가지로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은 모두 필자가 직촬한 것이다. 꽃*나무에 관련된 전설과 문학을 통해 시대상을 반영하고자 하였으며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사고와 어떻게 다른가를 살펴보고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전편에 이어 6권에서는 그동안 필자가 나름대로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 중 특히 식물학적인 면에 더 치중하였으며 우리나라 고유종의 학명에 얽힌 아쉬움과 과학적인 이야기도 소개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무더운 여름날 이상으로 간단한 책 소개를 마치며 끝으로 독자 여러분들의 따끔한 질책과 아울러 아낌없는 성원도 부탁드리는 바이다. - 덕수궁 궁지기 이형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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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창을 내다

도서정보 : 송정우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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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용기를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약간은 색다른 여행

징검다리를 건너다 말고 뒤를 돌아보듯이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고개턱을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가 보다 절실한 과제가 되어 인생 후반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그리고 살아갈 방향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 한 번씩 도전하고 모험하는 여행을 떠난다.

구매가격 : 7,800 원

봉숭아학당에서 다시 피어나는 꽃

도서정보 : 봉숭아학당 18인의 인향만리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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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밑이나 장독대는 화려하지 않아도 봉숭아를 품기에는 최고의 공간입니다. 봉숭아는 뜨거운 불볕더위를 담담하게 먹고 맵고 고운 꽃을 피워 냅니다.
그래서 봉숭아학당은 뜨거운 사람들이 만나 에너지를 톡톡 터트리며 내일을 잉태하는 씨앗 주머니입니다. 그렇게 함께 엮어 낸 이 책 내용이 정말 궁금해 죽겠습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한국교육원장 조재형


『봉숭아학당에서 다시 피어나는 꽃』 옥저 출간을 축하드린다. 꽃은 추운 겨울을 이겨 내고 해해연년 영원히 부활한다. 봉숭아학당에 꽃, 웃음꽃! 희망과 열정 행복의 꽃은 육체, 정신, 사회, 영혼까지 힐링시켜 행복의 도가니로 승화시킨다. 봉당의 꽃은 영원하리라.
세계 전뇌 학습 아카데미 김용진 박사

구매가격 : 9,000 원

응원에는 은퇴가 없다

도서정보 : 박용식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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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나에게
“너는 무엇을 하고 살았느냐?” 묻는다면 나는,

“응원하며 살았노라.”


붉은 악마라는 큰 응원단이 있지만 우리 아리랑 응원단은 한국 국가대표 응원단의 모체라 할 수 있다. 20여 년이 넘게 국가대표를 따라 다니며 동고동락을 했다. 일희일비를 하며 지내 온 한국 응원 역사를 지금부터 써 내려가 보기로 한다. 이 응원 속에는 한국 축구의 아픔과 기쁨이 담겨 있다. 앞으로 한국 축구의 방향도 알 수 있다. 나 박용식이란 한 인간의 청춘과 함께 한국 응원사를 펼쳐나가 본다.

구매가격 : 8,400 원

명예, 부, 권력에 관한 사색

도서정보 : 탕누어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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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건조한 세계에서 편집자와 독자가 살아남는 방법



오늘날 책이 읽히지 않는 것은 책이 힘을 잃었다기보다는 사람이 힘을 잃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대학 캠퍼스에 키르케고르나 니체의 책을 들고 다니며 적어도 몇 페이지는 읽으려고 노력했다. 게다가 그들은 키르케고르와 니체를 읽는 것이 훌륭하다고 믿었다. 탕누어는 그 시절 그 사람들의 바람직함을 회상한다. “세상에는 우러러보고 경외심을 품어야 하는 훌륭한 것들이 있다는 것도 믿음으로써 그 훌륭한 것들이 기회를 가져, 삶의 경관이 밋밋하고 황량한 지경에 이르지는 않”도록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랜 세월 저자는 편집자로 지내왔다. 그는 자기가 큰 매출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가장 흥분되었던 일은 어떤 작가, 어떤 책을 알아보고 그것을 부와 시장의 세계에서 빼내 시간과 명예의 네트워크로 돌려보낸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현재 출판 시장은 그때보다 훨씬 더 처참하게 무너졌다. 타이완에서는 10~20년 전만 해도 2000부를 찍던 책을 지금은 500부만 찍는다. 이런 출판업의 소멸은 어떤 사회적 의미를 가질까?

탕누어는 세상의 다양한 업종 중에서 출판의 특별하고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최전선’에 자리하여 생존을 위한 책도 만들지만 동시에 명예를 위한 책도 만드는 이중성에 있다고 본다. “여러 신이 관할하는 애매한 교차지에 거주하면서 도적이 오면 도적을, 관군이 오면 관군을 환영한다.” 편집자의 가장 훌륭하고 현명한 태도는 부와 명예를 구분하면서 그 둘을 동시에 다룰 줄 아는 것이다.

편집자들은 사실 책이 안 팔리는 상황에서 한숨을 쉬고 낙담해 있다가 부정적인 에너지가 계속 쌓이면 이것이 시간 낭비임을 깨닫고 힘을 낸다. 그래서 그들은 서랍 깊숙한 곳에 넣어두었던 책 목록을 꺼내 시장에 두꺼운 책들을 줄줄이 내놓는다. 그러면 이어서 이를 악물고 책을 읽는 독자들이 출현한다. 이것이 바로 부의 세계에서 독서세계가 갖는 기이한 힘이다.

탕누어는 독자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부드럽게 설득한다. “인간은 역시 착실하게 힘껏 판별하고, 선택하고, 결정하고, 거듭 훌륭한 것을 생각해내고 말해야 하며 옳은 일을 한 사람에게 갈채를 보내거나 적어도 미소를 지어주는 한편, 때때로 진지하게 잘 쓰인 책을 사기도 해야 한다.” 그렇게 정당한 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그들의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침내 자신만의 우호적인 시간의 소로도 만들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6,500 원

The Life

도서정보 : 정은선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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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오늘 하루가 외롭고 고단했을 당신에게”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가는 특별한 사람들. 결국 그들의 삶은 한 편의 영화이고
음악이자, 소설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그런 그들의 삶을 담았다.

구매가격 : 7,200 원

메이 잇 비! May It Be!

도서정보 : NEW 황금나리 | 2020-08-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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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주의 빛의 군단과 함께 하는 ‘근원의 빛 상승 형제단’의 텔로스, 샴발라 5차원 상승 여정 이야기.

새로운 빛의 시스템의 개화 여정과 ‘제8우주 뉴 아쿠아리언 갤럭시 시대’의 시작과 ‘황금시대’ 개막 이야기.

미국 샤스타산 아래에 실존하는 5차원 문명의 지저도시 텔로스와 아갈타의 샴발라를 방문, 상승 마스터로 임명받기까지의 빛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 근원의 빛 상승 형제단의 여정과 5차원 상승학교 상승 세션 이야기를 전한다.

미국 시각으로 9월 12일 11시 11분에 텔로스의 입구 중 하나인 센트럴 락에서 스타 게이트를 열어, 차원 변환을 통해 텔로스로 입성하였으며, 많은 지저도시의 주민과 대백색형제단 12위원회의 모든 대사님들과 요정, 천사들, 엘리멘탈, 식물, 동물 왕국 전체의 환영과 축하 속에서 상승 세리머니가 있었습니다. 5차원으로 상승을 한다고 하는 것은 모두가 빛과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3차원의 낡은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고 5차원의 의식과 5차원의 에너지를 통합하여 대백색광의 근원의 빛으로 통합되어 가는 것을 뜻합니다.

- 본문 ‘K님의 텔로스 투어 체험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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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양념 희망 한 스푼

도서정보 : 허건우 | 2020-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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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괴로운 시간이 찾아올 때면 나는 확신한다. 이 시간은 언젠가 내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어느 순간이든 좋으니 제발 지난 어느 날로 다시 돌아가게만 해달라고 신께 빌었던 그 간절한 기도가 이뤄진 거라고. 우리가 어떤 상황이 닥쳐서 힘들어지는 것은 정말 내가 힘들어서 힘든 것일까 아니면 주위 사람들의 보는 눈을 의식하기 때문에 힘들어지는 것일까? 생의 마지막에 이른 어느 날 죽음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똑같이 타인을 의식하는 삶을 살 것인가. 이 책을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아직은 완전히 자유롭진 못한 나 자신과 남의 시선과 남의 평판과 남의 관점이 만든 지옥 같은 감옥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 모두가 그 갑갑한 감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구매가격 : 1,500 원

계획이 다 있었던 남자, 봉준호

도서정보 : 이형석 | 2020-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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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칸의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작품, <기생충>. 그리고 그 영화를 감독한 봉준호. 그가 한국 영화사에 남긴 업적은 이전에도 이후로도 없을 대단한 것이란 점은 모두 인정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찬사가 울려 퍼지는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는 영웅 봉준호가 아니라 인간 봉준호, 감독 봉준호가 궁금하다.


계획이 없었지만 운명처럼 만난 남자

이 책의 저자는 2003년 영화 담당 기자가 되면서 운명처럼 영화 <살인의 추억>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 축하연 자리에서 만난 묘한 느낌의 감독을 주목하게 된다. 저음의 목소리로, 그러나 달변으로 어떤 주제를 가지고도 대화를 이끌어가던 그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지 17년이 지난 어느 늦겨울, 혹은 이른 봄, 고요한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서도 저자는 그때의 인연 때문인지 아카데미상 시상식 속보가 올라오고 있는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그리고 ‘작품상 수상’이라는 속보가 떴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동네 사람이 어느 날 국가적 ‘위인’이 돼서 떡하니 나타난 느낌”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는 손흥민, BTS, 페이커와 함께 한국의 4대 엘리트가 된 봉준호가 아니라 17년 전 술자리에서 만난 인간 봉준호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책은 “야 너두(도)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위인전이 아니다. 그 남자, 봉준호가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우리가 같이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 감독, 영화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가정에서 자란, 소심한 소년. 만화영화를 좋아했고 연세대에 갈 정도로 공부도 잘했지만 사회적 불의를 보면 마음에 걸려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청년. 촬영장이 엉망이 된 꿈을 자주 꿀 정도로 불안해서 모든 것을 콘티로 그려놔야 직성이 풀리는 강박적인 감독. 우리가 인상 좋은 천재라고 생각했던 봉준호의 뒷모습이다. <살인의 추억>을 제작한 싸이더스의 차승재 대표는 봉준호 감독을 ‘살리에르’라고 표현했다. 영화 <아마데우스>의 그 살리에르가 맞을 것이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모차르트’가 부러워서 본인이 궁중음악가임에도 항상 시기와 질투를 했으며, 남모르게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또 한 명의 비운의 천재말이다. 소심하고 사회에 관심이 많으며 불안해하는 봉준호 감독이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그런 불완전한 존재였기에 모든 것에 완벽을 기하려 노력함으로써 ‘봉테일’이 되었고, 완벽한 존재가 아닌 인물이 나와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영화를 만들게 되었을 것이다. 이 책은 거대한 영화 담론이 아니지만, 인간 봉준호와 그가 살던 시대를 돌아봄으로써 우리에게 더 발전된 시각을 갖게 한다. 저자의 말대로 봉준호월드를 통해서 우리 시대, 우리 세대를 이해하는 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아모르파티

도서정보 : 이건우 | 2020-08-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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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노래
우리가 함께 부르던 그 노래

조용필, 송가인, 전영록, 패티김, 최고로 꼽히는 가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모두 이건우의 가사를 읊었다. 사실 가수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그의 가사를 따라 불렀을 것이다.

그는 1982년 전영록의 [종이학]에서 시작해 1990년대 디바의 [왜 불러], 2000년대에는 주현미의 [러브레터], 2010년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이어 만들며 작사가로서 40년이 아니라 ‘인기 작사가로서 40년’궤적을 그리고 있다. 이건우의 작사는 우리가 늘 쓰고 부딪치는 지극히 감성적인 언어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일상에서 오는 기분, 느낌, 잠깐의 상상을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음악 평론가 임진모 또한 이건우의 가사를 두고 “분명 평범한 언어들인데 그의 선택과 배열이 거들면 전혀 다른 울림의 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진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건우의 가사에는 특히 그 시절을 떠올릴 만한 언어들이 가득하다. 누구나 인생의 길목에서 그의 언어를 만나 함께 울고 웃었을 것이다. 사람을 위로하는 노래, 사람들이 함께 부르던 그 노래. 그의 가사는 지금도 마음을 울리는 말이자 그때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다. 많은 사람이 이건우에게 사십여 년간 만든 노랫말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 그때마다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아직 안 나왔어요. 오늘 밤에 써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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