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칠하지 말자
도서정보 : 김경내 | 2020-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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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경내가 60 평생을 살아온 기록이다. 내가 살아온 삶이 아무리 모잘것없고 힘들었어도 그건 결코 덧칠할 수 없는 나만의 추억이며 나만의 역사다. 사람마다 역경이 왜 왜 없었겠는가? 사람이 사람답다는 것은, 참을 줄 알고 상처 입은 마음들은 서로 보듬어 주는 것이 아닐까? 내 부끄러운 기록이지만 같이 나누고 싶어 책으로 묶었다.
구매가격 : 7,000 원
레 슈피넷
도서정보 : 아젤 | 2020-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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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르쳐줬던 알파벳을 또 헤매고 있는 아이에게 한숨이 날 때도 있다. 분명 어제는 곧잘 하던 간단한 산수 문제에도 오늘은 실수 연발이라 오뉴월에 감기도 아니건만 이마에 열이 오를 때도 있다. 참고 또 참았다고 감히 자부하면서 곧잘 아이에게 언성을 높이고 있다.
“대체 몇 번을 했는데... 어째서 아직도 모르는 거야! 집중을 안 하니 그렇잖아. 기억하려고 노력하지 않아서 그런 거잖아!”
잔뜩 언짢은 기색의 엄마 앞에서 당연히 아이도 주눅이 든다. 내 어린 시절 공부시간이 즐겁지 않았듯, 으레 이 아이와의 공부시간도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것이리라 당연시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그랬다.
“엄마! 엄마도 그랬을 거잖아. 엄마도 몰랐었을 거야. 엄마도 어렸을 때는...”
응당 이런 항변도 한 번쯤은 나오리라 예상했었다.
“뭘 몰랐다고? 나도 덧셈 몰랐을 거라고? 나도 알파벳 매일 하고도 잊었을 거라고?”
유치하고 부끄럽게도 나는 너처럼 돌아서면 잊어버리진 않았다고... 난 꽤나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다고 자랑을 할 참이었다. 하지만 아이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나를 들여다보다 느릿느릿 말을 이었다.
“아니. 엄마도 처음에는 몰랐을 거라고.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지... 혹은 대체 집중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날 나는 아주 오래 곰곰이 생각했었다. 대체 내 어린 시절 부모님과 했던 공부시간이 어째서 고역이었는지를... 다 지난 일이라 별로 유쾌하지 않았던 그 시간을 부러 돌이켜본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그랬다. 나는 작정하고 그 시간을 다시 기억의 서랍에서 끄집어내 들여다보았다.
그 시간이 고역이었던 이유는...
그들이 내게 애초에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집중을 해야 하고 어떻게 기억해야 하고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를... 그리고 나는 그렇게 아주 중요한 단계를 생략한 공부시간을 내 딸과 또 나누고 있었다. 아니... 내 딸에게 그 고문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마치 너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마땅하다는 듯 당하는 이가 이유도 모를 그 고문을...
“얘, 너 1학년이지? 화장 촌스러운 거 하고는... 딱 티 나. 그냥 화장을 하지 마세요.”
유독 꾸미고 화장하는 것을 좋아하던 대학 때 알던 아이 하나는 1학년생을 놀리는 재미가 학교에 다니는 낙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그런 그녀를 옆에서 보며 그녀가 1학년일 때는 세상 그 누구보다 촌스러웠다는 것을 떠올리곤 했다.
“어머, 그런 것도 모르세요? 미국에서는 그러면 큰일 나요.”
본인도 미국에서 나고 자란 것이 아니면서 특별히 불친절한 그 사람들은 고작 이민 온 지 몇 년이 채 못 된 그들이다.
우리는 살면서 불친절한 나비를 많이 만난다. 그리고 그 불친절한 나비들은 나비라고 다 성숙하거나 다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는 그들이다. 그런 그들을 경멸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실 비슷한 실수를 저지르는 중이었다. 그것도 바로 내 사랑하는 딸에게...
아이를 키우며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사실 우리는 모두 누구나 못생긴 애벌레였다...”
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나비라고 다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어른들이다. 못생긴 애벌레를 아름다운 나비로 잘 키우는 것이 부모의 할 일이다. 그저 두고 보면 애벌레는 세월을 먹고 나비가 되겠지만 아름다운 나비로 잘 자랄지는 모를 일이다.
우리보다 불편해진 환경에서, 더 복잡해진 사회에서, 더욱 치열해진 경쟁속에 자라야 하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강하게 키우고자 고민하면 쓴 글, 그리고, 다중언어, 국제 가정에서 크는 아이들을 더 잘 인도하고자 꼼꼼히 기록한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구매가격 : 9,800 원
그리운 얼굴 아름다운 인생
도서정보 : 박진수 | 2020-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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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듬해 산골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그동안 격변하는 70여 년의 세태를 평범한 일상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하였습니다.
젊은 세대의 사랑과 효의 가치와 중장년의 무한 책임과 의무 그리고 노년세대의 비애와 피할 수 없는 숙명 아울러 사회지도층들의 필수덕목 등을 테마별로 소개했으며, 자작시와 예쁜 사진을 올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하듯 읽을 수 있도록 꾸며 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10,200 원
꽃보다 도끼 : 이성 방출.반전.통쾌함으로 써내려간 배꼽 빼는 스릴러 로맨틱 에세이
도서정보 : 에밀리 | 2020-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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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5년 간 페북 댓글창과 타임라인을 가장 뜨겁고 달구고 있는 ’도끼녀‘ 에밀리!
그녀의 ’파괴적인‘ 에세이가 전격 출간되었다!!
호러 로맨스물인지 느와르형 스릴러인지 혹은 로맨틱 코미디 에세이인지 그 정체를 도저히 알 수 없는 전대미문의 ’도끼질 글쓰기‘에 직장인들이 열광하고 있다. 그녀의 충성스런 팬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에밀리의 글을 아예 접하지 못한 사람과 그녀의 글을 접한 후 미친듯이 깔깔대며 중독된 사람이다.”
에밀리의 현란한 도끼질에 독자들은 혼비백산하며 혹시나 자신을 향해 언제 날아들지 모를 도끼의 기습에 자신의 머리를 감싸안는다. 그러다가 우회하지 않고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강렬한 멘트와 원형의 내러티브 앞에 넋을 놓은 채 그녀의 구라에 몰입하게 된다. 뒤이어 밀려오는 것은 짜릿한 쾌감과 통렬함이다. 그녀의 ’갑질‘ 연애담, 바퀴벌레형 개저씨 문화 응징 스토리, 우리 사회에 대한 촌철살인의 트위스트 그리고 옛 추억을 스릴러물로 재구성한 에피소드를 만나러 가자.
구매가격 : 9,500 원
고맙다, 인생
도서정보 : 윤민수 | 2020-0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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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배려, 사랑
행복한 인생의 세가지 키워드!
이제 당신은 오늘 더 행복해진다
▶ 삶은 사랑으로 시작되어 사랑으로 귀결된다.
이 책은 삭막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잊고 산다. 그리고 우리가 만난 인연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 또한 간과하고 산다.
길면 100년 결국 모두 흙으로 돌아갈 존재이기에 내가 만난 소중한 존재에게 사랑을 다 주기에도 아까운 시간, 후회 없이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기 위해서는 꼭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사랑을 베푸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살아가면서 만나는 소중한 인연,
사랑을 맘껏 주고 살기에도 모자란 시간,
후회없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책 한 권
사랑하는 사람은 내 삶의 선물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부터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내 삶에 찾아온 선물과 같은 것
결국 내가 가지지 못했었던 처음으로 언젠가 돌아갈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선물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세요
▶ 출판소감문
평범한 직장인으로 내가 과연 책을 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망설임에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옆에서 힘이 되어 준 아내와 아이들 덕분에 몇 번을 주저하다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또한 여든 둘이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깨우치고 평생 학습원에서 본인의 책을 낸 어머니로부터 자극을 받아 어머니의 기억 속에 영원히 자랑스런 아들로 남고 싶은 마음에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수정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거듭 읽다 보면 자꾸 부족한 부분도 발견되지만 어느새 감성에 사로잡혀 뭉클한 순간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책을 내기 위해 한걸음 내딛는 심정으로 이 책을 출판하며 대한민국 모든 가족의 행복을 빕니다.
▶ 본문 속으로
내가 살아 있다는 것에 먼저 감사하자.
그런데 걸어 다닐 수 있는 두 다리가 있고,
보고 느낄 수 있으니 더욱 감사하지 아니한가._9
결국 모든 사람이 많은 길을 선택하지만
마지막에 한 길에서 만날 텐데
그 때 회한없이 웃으며 만나기 위해서는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연습을 하자._10
나의 현재의 삶은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지금 우리의 삶 역시
누군가를 위한
희생으로 그가 만들어진다._19
저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좀 더 높은 산은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낮은 산은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오를 것입니다._24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세찬 비바람에도
한자리에서 오롯이
버텨온 인고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세찬 비바람 맞아보거든
꽃은 따지마라._30
아침에 눈을 뜨면 항상 그는 내 옆에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세수를 할 때도 그는 내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_50
혹시라도 너와 다투게 되어 기분이 나빠도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어설픈 자존심에 우리 사이가 멀어지지 않도록
먼저 웃으며 사과할 줄 아는 그런 오빠가 될게._71
온실 속의 아이로 만들기보다는
때론 비바람, 눈보라를 맞으면서도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결국 넓은 가지와 잎으로
많은 사람의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 세상에 실패는 없단다.
항상 새로운 도전이 있을 뿐이지.
아들, 파이팅!_103
구매가격 : 7,000 원
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도서정보 : 변종모 | 2020-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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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사랑을 알다
세상 속에서 위로를 얻다
영원한 여행자 변종모의
3년 만의 신작 에세이
구매가격 : 11,550 원
퇴사하기 좋은 날
도서정보 : 감자 | 2020-01-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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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다고?
끈기 타령 말고 ‘라떼’나 드세요!
돌아온 ‘감자’의 유쾌 당당 직장 탈출기 《퇴사하기 좋은 날》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직장인 대공감 웹툰 작가 ‘감자’가 리얼 퇴사 스토리를 그린 《퇴사하기 좋은 날》로 돌아왔다.
전편 《감자》에서 ‘30대 물경력 유부녀’라는 꼬리표가 달린 직장인의 웃기고 슬픈 소기업 생존기로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면, 이번에는 꼰대력 충만한 사장과 업무와 월급이 반비례하는 험난한 회사 생활에 당당하게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퇴사 성공기로 사이다처럼 시원한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분노를 유발하는 다채로운 진상 짓과 갑질에도 ‘할 말은 하고 사는’ 감자의 통쾌한 직장 탈출 이야기가 오늘도 가슴 한편에 사표를 품고 살아가는 이 시대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작은 응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0,360 원
하버드 사랑학 수업(개정)
도서정보 : 마리 루터 | 2020-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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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학생들이 열광한 빛나는 통찰
두근거리거나, 질렸거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한,
친절하지만 분명한 사랑학의 가르침
“하버드에 다닐 때, 나는 마리 루티 교수의 사랑학 강의에 완전히 푹 빠졌다. 이 획기적인 강의를 통해 사랑을 찾는 것이 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지, 그동안 어떤 오해들이 사랑을 가로막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_낸시 레드(미국 작가)
지난 세기에 경전처럼 떠받들던 인기 연애지침서들은 연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며 오히려 관계에 해악을 끼쳤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연애서는 달라야 한다. 현재의 불평등한 성역할의 토대 위에서 고통받는 모두의 문제를 터놓고 말해야 한다는 게 마리 루티 교수가 전하는 조언의 핵심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3년간 진행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사랑에 대한 강의를 책으로 묶은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빛나는 통찰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통찰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사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뜨려준다. 사랑을 방해하기만 했던 그릇된 사고방식을 지적하며 유연하고 당당하게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1부에서는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이 다르다는 오래된 오해를 바로잡고, 2부에서는 사랑을 신성시하고 이별을 금기시하는 우리의 편견과 두려움을 해결한다. 유혹하는 법과 작업하는 법 등 연애를 ‘시작’하는 기술에 대해서만 열을 올리는 다른 연애서들과는 달리, 이 책은 “잘 떠나보내야 잘 살 수 있다”며 이별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더 중요하게 설명한다. 실패한 사랑으로 불행에 빠져 있는 사람에겐 “사랑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라는 위로를 던지며, 이미 식어버린 사랑을 연장하려 애쓰는 사람에겐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며 연애의 통제 불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모두 12강으로 이루어진 마리 루티 교수의 사랑학 수업에는 이처럼 신랄하지만 따뜻한 조언이 기다리고 있다. 이 강의를 듣고 나면, 앞으로 내가 사랑할 사람도 부디 이 강의를 수강했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게 될 것이다.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이
정말로 완전히 다를까?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여자를 사냥하도록 타고났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정보가 있습니다. 수컷 표범은 먹을 것을 찾아 사냥에 나설 때 암표범을 사냥하지 않습니다. 수표범은 짝짓기 대상이 될지도 모를 암표범을 쫓을 만큼 멍청하지 않습니다.” _본문 중에서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화성 남자-금성 여자’ 모델로 대표되는, 사랑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해석에 반기를 든다. 마리 루티 교수는 자신의 경험담과 주변의 이성 친구들의 예를 들면서 남자 역시 여자만큼이나 사랑 앞에서 혼란스러워하고 불안해하며, 상대에게 거절당할까 끊임없이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여러 여자를 좋아하며 바람을 피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식의 시각은 사실도 아니거니와 이런 인식이 남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남녀가 다른 별에서 왔다는 주장을 믿지 않을 때 우리에게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린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이해하면, 우리는 어떤 함정에 빠지게 될까. 남성은 여자를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마초 남’으로 쉽게 일반화되기에, 이런 연애서를 읽은 여자들은 ‘마초 남’에게 선택받는 기술을 사랑이랍시고 배우고, 밀당 전략 등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하지만 인간 남자는 인간 여자와 더 가깝지, 결코 침팬지 남자와 더 가깝지 않다는 걸 명심한다면, 나와 성별이 다른 상대를 사랑하는 게 더는 두렵지 않을 것이다.
사랑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인간의 최대 강점 가운데 하나는 멍이 들었다고 해서 썩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자두나 살구, 망고나 복숭아와는 달리 인간은 생의 격류에 휘말린다 해도 시들어버리지 않습니다. 우리 각자가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_본문 중에서
마리 루티 교수의 진단에 따르면 사랑이 어려운 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마음껏 사랑하기보다는 마음을 반쯤 닫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다. 사랑을 받기 위해 갖은 유혹의 기술을 쓰려고만 하지, 자신의 온 마음을 다 줄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펼치는 사랑은 한낱 게임일 뿐이며 승자와 패자가 있는 시합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니 사랑이 힘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언제든 상처받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진정한 사랑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끝이 날지라도 열정이 가득한 사랑은 지속성만 있는 뜨뜻미지근한 사랑보다 위대하며, 이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되더라도 충실한 애도의 과정을 통해 더 강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마리 루티 교수는 사랑엔 어떤 경우에도 실패란 없으며, 사랑은 그 자체로 ‘윈-윈’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녀가 사랑 옹호론을 펼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랑에 빠지는 걸 겁내는 이들을 위한 이 시대의 사랑학 필독서다.
구매가격 : 11,200 원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 : 인싸춤 한방으로 전국을 뒤흔든
도서정보 : 지병수 | 2020-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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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 일단 신명나게 살아 봐!”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로
멋지게 인생 2막을 연 할담비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19년, 노래 한 곡으로 별안간 전국구 스타가 된 지병수 할아버지.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방송국이며 신문사, 전국 각지의 행사장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 하루 스무 통이 넘는 섭외전화를 소화하는 사이 어느새 매니저도 생기고 십여 편이 넘는 광고까지 찍은 ‘핵인싸’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복지관에서 노래수업을 듣고 자원봉사도 하며 기부를 멈추지 않는 평범한 행복을 추구하고 산다.
이 책은 한평생 흥과 끼를 잃지 않고 살아온 지병수 할아버지의 삶을 이야기한다. 전국노래자랑에 나간 이후 확 바뀐 생활에 적응하느라 초년생의 마음으로 분투하는 삶, 11남매 중 막둥이로 살아온 어린 시절, 주변의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던 학창시절,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살았던 20대, 패션 업계에 종사하던 30대, 한국무용가 임이조 선생을 만나 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40대 등 지병수 할아버지가 지나온 희로애락의 여정이 유쾌하고도 솔직담백하게 펼쳐진다. 파란만장한 할담비의 인생 여정을 함께 걷다보면 저절로 그의 긍정 에너지에 취해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갖게 될 것이다.
▶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 북트레일러
https://youtu.be/06yiHuJDGMw
구매가격 : 10,000 원
행운을 드릴까요
도서정보 : 이충훈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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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읽고 또 읽어서 바로 일상생활에 그대로 따라 하면
무한한 행운을 줄 것을 확신한다.
삶의 지침서 『혜원慧遠 생각』의 후속작!
작가 혜원을 만나는 것은 기쁨이다. 그와의 만남은 살아 있는 부처를 보는 것 같다. 그의 미소는 머리를 맑게 하고, 좋은 톤으로 이야기하고 싶게 만든다. 내가 사는 부산과 그가 사는 울산은 가깝지만 또한 적당히 먼 거리다. 하지만 그와 통화할 때면 늘 가까운 것 같고 곧 있을 식사 시간에 만나 된장찌개를 같이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은근한 안개비처럼 몰래 내려와 전화 한 통 해 주면 더없이 반가울 사람이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웃고 있었다. 그와 처음 같이 식사를 했을 때 그는 웃고 있었다. 그는 통화하면서도 웃고, 헤어지면서도 웃는다. 잔잔한 미소! 그를 생각하면 밝게 웃고 있는 얼굴이 떠오른다. 그는 웃는 사람이다. 그는 부처다.
『혜원 생각』을 통해서 『명심보감』(明心寶鑑)이 생각났다. 1960~1970년대만 해도 집집마다 보물처럼 『명심보감』이 한 권씩 있었다. 어른들이 아이들 훈육을 위해 사 둔 것이다. (중략)
책 『혜원 생각』은 하루하루 쓰는 일기 같기도 하고, 그가 잊지 않기 위해 가슴에 모아 둔 어록들을, 자신이 기억하는 좋은 글귀들을 쏟아 낸 것 같기도 하다. 그는 불가의 경전을 통해서 지혜를 공부한 것으로 보인다. 더하여 다방면의 독서량과 그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회를 통해 경험들을 학습한 것으로 보인다. 누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이제 남의 것을 읽기만 할 나이인가? 쓸 나이지.” 혜원은 그가 가진 모든 것들을 『혜원 생각』 시리즈를 통하여 세상에 내어놓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받은 귀한 은혜를 이제 사회에 돌려주려고 한다. 이 책이 그가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는 한 방법이다. 책 『혜원 생각』은 어른들을 위한 『명심보감』이다.
- 시인 김성수 추천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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