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과 내면의 세계

도서정보 : 안진경 | 2023-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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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화를 전공했던 제가 미술과 함께 에세이를 출간해서 대중들과 진정한 소통을 나누고자 하는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미술을 좋아하시고 관심 있으신 분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삶의 소통

도서정보 : 안진경 | 2023-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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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며 한국화가로서 자신이 만든 그림을 직접 담아 적었다

구매가격 : 9,000 원

소년, 소녀를 만나다

도서정보 : 이영환 | 2023-10-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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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애도 나를 좋아했을까...?”
첫사랑의 기억을 어루만지는 몽글몽글 감성 에세이툰

“걔는 햇빛을 보면 재채기를 해.
그런 애를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니?”

“서로를 향해 팔을 길게 뻗으면
손바닥 한 뼘 정도가 모자란, 우리 사이의 거리는 그 정도였다.”

“여기를 단숨에 오르게 되면, 걔한테 말을 걸어봐야지.”


모든 게 서툴고 순수했던 그 시절의 우리들,
닿을 수 없어서 더 애틋했던 저마다의 마음속 풍경

지나간 시간과 추억이 밀려드는 계절 가을, 독자들을 단번에 한 시절로 데려다줄 그림 에세이 『소년, 소녀를 만나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부터 그림작가 이영환의 인스타그램(@leeyounghwan)에 #소년소녀를만나다 #Boymeetsgirl 해시태그를 달고 업로드되던 만화들은 섬세한 감정 묘사로 눈길을 끌며 팔로워들의 댓글 러시를 이루었고, 마침내 책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음의 정체를 몰라 미열을 앓던 십대 시절의 에피소드를 담은 20편의 만화와 그때를 돌아본 작가의 글들은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는 풋사랑을, 또 그애를 향했던 순도 100%의 빛나는 마음을 환기한다. 진심을 들킬까봐 부끄러워서, 무슨 말을 꺼낼지 몰라서 서툴기만 했던 기억 속의 날들이 햇살 아래, 빗속에 한 편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한 영화의 카피처럼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고 그 기억은 이 계절을 새롭게 쓰게 할 것이다.

“그 우산이 언제부터 신발장 안에 있었는지 너는 아니?”
“글쎄…?”
“누군가가 좋아지는 것도 그런 거 같아.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 _본문 중에서

소녀와 관련한 나의 기억에서 그날의 장면은 언제나 가장 먼 곳에 자리잡고 있다. (...) 그 장면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기분을 느끼는 소년은 내가 이 그림들을 통해 담고자 했던 이미지이기도 했다. 담고 싶고 닮고 싶은 그 어떤 것. _「제일 먼 곳에 있는 아이」 에서

한 장 한 장 그림을 넘기면 밀려오는 첫사랑의 풋풋함
상상 속에서 그애에게 건넨 말들은
내 주변에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다

20편의 만화는 인물도, 에피소드도 달라 전체적으로 옴니버스 형식을 띠지만 공통점이 있다. 인물들이 오가는 배경은 운동장과 골목, 가게 등 하나같이 등굣길 하굣길에 지나던 정감 있는 공간들로 독자들의 추억과도 포개진다는 점이다. 또 그곳에서 움직이는 소년들은 진지하지만 감정을 전하는 데 서투르며, 때론 허세를 부리거나 엉뚱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응답하라 1998>의 만옥이를 짝사랑하던 순정의 정봉이(안재홍 분)가 시간을 돌려 과거로 돌아간다면 책 속의 소년들과 닮지 않았을까. 작가가 일상적 공간에서 섬세한 눈으로 채집한, 뭉툭한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들은 독자들의 공감 버튼을 부르기에 충분하다.

언덕길에서의 재회 이후 한동안 그애 생각이 났다. 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그애의 잔상과 기억이 난데없이 튀어나왔다가 슬쩍 사라지곤 했다. 특히 그 완만한 언덕을 오를 때 그랬다. 그 언덕길에서, 그애는 때론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때론 사복을 입은 모습으로 겹쳐지며 내 앞에 나타났다. 그때마다 난 그애를 다시 마주치면 어떻게 할지를 상상했다. 또 모르는 체할까, 손만 들어서 인사할까, 메롱을 한번 해볼까, 이럴까, 저럴까. 나는 그애와 더는 마주치는 일이 없었으면 싶었다. 그러면서도 늘 또 한번의 만남을 상상하곤 했다. _「친구를 마주치기 좋은 언덕」에서

『소년, 소녀를 만나다』의 서정을 만드는 또다른 장치는 이야기를 풍성하게 움직이게 하는 그림이다. 곁눈질하는 눈동자, 발그레해진 볼, 한쪽만 삐져나온 교복 남방 같은 외양의 디테일과 컷마다 달라지는 인물의 동세, 향수 가득한 풍경 컷들의 표현은 어떤가.
한 시절을 지그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우리가 통과한 순간들의 서정을 환기하고 그 시절에만이 품을 수 있던 순정한 마음을 헤아리게 할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풍광이나 한없이 편지를 썼다 지웠다 했던 시간 같은 것들을, 다시는 되돌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것들을.

구매가격 : 12,000 원

그 얼굴을 오래 바라보았다

도서정보 : 이상희 | 2023-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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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굴을 오래 바라보았다』는 하루아침에 일상을 바꾸어버린 남편의 사고 이후, 아내가 그를 잃었다, 얻었다 했던 시간과 그 마음에 대한 기록이다. 2년여 동안 고비에 고비를 넘기는 이의 곁을 지키며 마주하게 된 상황과 감정, 그 마음들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기록했다. 아내의 곁을 지켜준 것은 오직 그 ‘기록’이었다. 생사의 고비는 지났지만, ‘그’는 완전히 달라졌고 이제 그들에겐 새롭게 헤쳐 나가야 할 ‘또 다른 일상’이 남았다. 그러나 그들은 울고 웃으며 삶을 겪어내고 있다. 이 책은 그들의 과거가 아니라 그들의 현재, 앞으로 살아나갈 미래를 위한 이야기다.

구매가격 : 12,600 원

나는 나를 믿는다

도서정보 : 이지은 | 2023-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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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일으킨 건 나였다.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휘둘리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
수많은 독자가 기다린,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으로 눌러쓴 진짜 에세이!

타인을 위해서는 기꺼이 시간과 마음을 내어 주지만 정작 나 자신과는 무슨 대화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새로운 일 앞에 막연한 걱정부터 든다면, 이유 없는 조급함 때문에 마음 한쪽을 사무실에 자주 놓고 온다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낯선 나를 마주하고 일상의 중심을 바로잡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이 책은 나를 온전히 믿기보다, 나를 의심하는 데 더 많은 마음을 쓰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이다. 서른이 넘어서도 스스로를 잘 알지 못했다는 저자는 30대에 낯선 땅으로 이민을 떠나 비로소 진정한 나를 마주하게 된다. 저자가 직접 부딪히고 경험한 두 번째 성장기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로, 마음의 뼈가 자라나는 단단하고도 울림 있는 문장이 곳곳에 담겨 있다.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주인이 되는 것, 매일매일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 소란한 세상에서도 나를 잃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한 저자의 따듯한 격려와 위로를 통해 우리 역시 낯선 나를 마주하고,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새롭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내 일상이 조금 흔들리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해 보자. 『나는 나를 믿는다』라는 바로 이 책의 제목처럼, 나를 믿고 더 반짝이는 내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흔들리는 내 손을 잡아 줄 진짜 이야기,
지친 하루 끝에 펼쳐 보고 싶은 이지은 작가의 첫 번째 책.

구매가격 : 10,530 원

세월 묶어둔 끈

도서정보 : 김영배 | 2023-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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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학이 건너는 다리가 있는 곳에서 나고 자랐다. 비록 극심한 가난 속에서 초등학교 졸업장을 겨우 받았으나 푸른 꿈을 머금은 씨앗 하나는 마음속 한곳에 두었다.
열일곱의 나이에 들자마자 낯선 서울 땅에 발을 딛고 눈물에 젖은 빵을 먹으며 고달프고 힘겨운 청춘의 때를 열었다. 세발자전거 만드는 공장, 가방 공장, 장판 만드는 뜨거운 일터, 옷 수출 공장, 동아체육관, 신문팔이 등 부지런히 청춘의 날개를 펴 푸른 하늘을 날고자 했다.
어느 날 영등포역 앞에서 본 전봇대에 붙은 “복음청소년자활회” 작은 쪽지 한 장이 저자의 길을 바꾸어 놓았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하고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일하고 공부하다가 한 줄기 빛을 본 거다. 그건 하늘의 기쁜 소식이었다. 외로운 저자에게 하늘의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어 주고 언제나 함께한다는 약속이 삶에 활력을 주었다. 이제 그는 또 다른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들꽃 만발한 세상을 꿈꾸며 영원한 순례자의 길을 가고 있다.
요즘엔 성호 체육문화센터에 나가 작은 재능 기부(탁구)하며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의와 평화와 희락이 임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도서정보 : 최의택 | 2023-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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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와 소외를 주제로 삼아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온 작가 최의택이 시선을 내부로 돌려 자신의 장애 경험을 들여다본다. 《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은 저자가 근육병(선천성 근위축증)으로 오랜 시간 세상과 단절되었던 경험에서 벗어나 자신의 장애 문제를 마주보고 직시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유쾌하고도 묵직한 에세이다.
휠체어를 타고 영화관에 가는 일의 고단함이나 시상식에 초대받으면 무대의 단차부터 걱정해야 하는 씁쓸함, 장애 보장구를 구입할 때마다 겪는 난감함 등 작가의 익숙한 일상 속에서 건져낸 에피소드들부터, 장애를 소재로 삼은 소설이 장애를 대상화, 타자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윤리적 고민에 이르기까지 작가 최의택의 경험과 생각이 한 편의 성장기 혹은 여행기처럼 펼쳐진다.
최의택의 문장들은 경쾌하면서도 단단하다. 길었던 10여 년의 작가 지망생 시절, 판타지를 쓰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 음모론으로 빠져들고, 추리 형사물을 쓰던 중에 EBS 강의로 미적분까지 공부하고, 인물들 사이의 대화가 어색하다는 지적에 자연스러운 말투를 찾다 급기야 랩(rap)까지 불러댄 이야기들은 읽는 내내 독자를 웃게 만들지만 그 서툴고도 간절한 진심이 마음을 울린다.
이 책은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만나기를 열망하는 한 작가의 평범하지 않은 분투기이자, 모든 순간을 나 자신으로 살고자 하는 한 인간의 굴하지 않는 자기 탐험기이다.

구매가격 : 11,340 원

사는 게 별거가 이렇게 살면 되지

도서정보 : 김계중 | 2023-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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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삶’, ‘꽤 괜찮은 삶’이란 과연 어떤 삶일까?
사람들은 끊임없이 ‘멋지고 괜찮은 삶’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구매가격 : 10,200 원

투구꽃 피는 산길

도서정보 : 이학근 | 2023-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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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 피는 산길

내가 하고픈 말은,
밤새워 비가 오는 날
그 비를 다 맞고 지리산 일백 리 산길을 걸었다오
혹자가 있어
무엇 때문에 걸었소 하면
어떤 이는 산이 거기에 있기에 오른다고 했지만
밤새워 걷고 걷고
또 걷고 싶었노라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또 혹자가 있어
무엇을 보았느냐고 묻는다면,
칠흑 같은 밤이 지나고
여명이 산 능선을 넘어 피어오를 무렵
구월이면 능선에 피어나는
하늘보다 푸르고 바다 빛보다 짙은 투구꽃 꽃밭에서
밤새워 사랑을 속삭이다 동트는 소리에
수컷 따라 꽃가지에 폴짝 나온 암컷 한 마리의 혀뿌리가
투구꽃 쪽빛보다 더 멍이 들었더이다

내가 하고픈 말은,
밤을 새워 비를 맞고
산길을 걷는 내내
한없이 한없이 행복했노라는
이 말뿐입니다

구매가격 : 7,200 원

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

도서정보 : 안승배 | 2023-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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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명의 음악 큐레이터들이 공개하는 추천과 편집의 노하우

누군가는 취향과 추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말합니다. 취향이라는 건 이미 ‘영감’만큼이나 흔해 빠진 단어가 되어 버렸고, 추천 역시 플랫폼만큼이나 흘러넘치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탐색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취향을 담은 좋은 추천은 여전히 유의미하고 유효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디깅하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사람이라면 『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에 담긴 통찰력을 쉽게 지나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음악 큐레이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싶다는 물음표로 시작합니다.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DJ, 에디터와 작가, 음악 컨설턴트 등 11명의 큐레이터를 무작정 만나 질문을 던지고 답을 경청하는 과정이 세심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고민하고 고르고 권하는 것은 결국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 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행위입니다. 따지고 보면 이 책의 저자 안승배 역시 자신이 좋아하고, 그래서 탐구하고 있는 영역의 한 타래를 우리에게 권하고 있는 셈입니다.
좋은 동료였고 응원하는 벗인 그에게 저는 늘 질문을 던집니다. 요즘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를요. 언제나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으로 새로운 답을 들려주는 그가 계속해서 지금처럼 무언가를 좋아하고, 궁금해하고, 파고들기를 바랍니다. 어떤 것이든 그만의 기준으로 골라내어, 기꺼이 우리에게 권할 테니까요. 무신사 브랜드 기획자, 서동현


이 책은 저자가 레코드 샵에서 한 손님에게 아티스트를 추천하는 일화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본업인 음악 추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과정을 인터뷰집의 형식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음악 큐레이션’이라는 아직은 생소한 분야에 좋은 길잡이이자 지침서가 되어, 평소 음악 업계 이슈와 큐레이션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멜론 서비스 기획자/큐레이터, 이승엽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