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스토리텔링이다
도서정보 : 이미향 | 2018-12-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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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스토리텔링이다』는 내 삶과 떨어진 멀리서 가져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가장 가까운 내면에서부터 출발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합니다. 교훈적인 짧은 동화나 우리와 친숙한 이웃들의 모습을 전개해 나갑니다. 고단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에세이로,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쓰여 있습니다.
‘1부- 당신의 삶을 이야기하라!’, ‘2부- 아프지 않으려면 통(通)하라!’, ‘3부- 노년이여 더욱 행복하라!’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8~10가지의 주제가 있어요. 총 28개의 이야기와 28개의 사진을 담고 있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상처로 얼룩지고 고통받은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나이 들었다고 포기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은
감성 스피치 선생님의 생생 스토리
‘이야기’라는 도구는 삶의 방법을 찾고 소통과 공감의 주춧돌을 마련하는 즐거움을 공유해준다. 감성 스피치 선생님인 저자는 오랜 기간 치유와 위로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마음 따뜻한 강의를 진행해 왔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겪었던 일상,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들려주셨던 동화, 화롯가에서 고구마를 묻어놓고 할머니가 들려주셨던 옛날이야기, TV, 드라마, 영화, 책 등을 화두로 하고 있다.
다음은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다.
“이야기를 경험할 때면 항상 기쁨이 차올랐어요. 특히 모든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전달되던 뭉클한 느낌을 즐겼지요.
(이 책에) 다양한 삶을 응원하는 저만의 목소리,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조각으로나마 따뜻한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마음 속에 ‘희망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저의 이야기들이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느낌으로 기억되기를.”
구매가격 : 10,000 원
단군릉 기행
도서정보 : 이광수 | 2018-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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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서울 자체가 동래(東來) 선인 왕검(仙人王儉)의 집이라 함은 단군조선 이래로 이 선도(仙道)의 왕성하였음을 표하는 말일 것입니다. 최고운(崔孤雲)이 국선(國仙) 난랑(鸞郞)의 비문에 국선도(國仙道)를 말하여~<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지금 살아있으니까 괜찮아
도서정보 : 최진희 | 2018-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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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입원과 함께 ‘뇌종양 환자’라는 판정을 받자 자연스럽게 다른 걱정들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조차 희미해져 버렸다. 어제까지 나를 옥죄던 고민과 걱정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는 것을 보며, 그동안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을 하고 살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허무함이 느껴졌다. 마치 내 머릿속 고민들이 삶의 전부인 것처럼 살아왔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었다니 말이다.
명리학에서는 죽음의 시점까지 대략 점칠 수 있다. 이 학문에 근거한다면 누구나 태어나 죽는 순간이 정해져 있다. 자신에게 할당된 영역 안에서 그 삶을 어떻게 영위할 것인지가 우리 선택의 전부다.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늘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져봐라.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구매가격 : 7,800 원
쓰러지지 않는 나무
도서정보 : 한재환 | 2018-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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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사회에 첫 발걸음은 매우 두렵다. 나 역시 처음 사회에 나올 때 매우 두려웠다. 매일 잠자리에 들 때마다 두려움에 시달렸고 온종일을 고민과 스트레스로 하루를 보냈다. 사회에 나와 처음 일을 하고 헤쳐나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사회에 나와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았다. 그 삶 속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웠다. 그리고 나만의 신념을 세워나갔다. 점차 나의 신념이 확고해졌고 그 확고한 신념으로 삶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신념이 옳다는 것을 느꼈고 이 혹독한 삶을 살아가는데 신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회에 나와서 필요한 건 화려한 스펙보다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강한 신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을 나와 같은 청년에게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분명 나의 신념이 다른 청년에게 작은 영감과 힘이 될 것이다. 청년은 이제 막 땅을 뚫고 나온 어린 나뭇가지와 같다. 어린 나뭇가지는 뿌리가 깊지 못하고 약하기 때문에 작은 비바람에도 쓰러질 수 있다. 그러므로 어린 나뭇가지인 청년은 신념이라는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한다. 뿌리를 튼튼하게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만 어떠한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 청년이여 신념이라는 뿌리를 내리자. 지금 초라한 나뭇가지여도 괜찮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엔 아직 이르다. 서두르지 말자. 조급하게 성장한다면 오히려 시들고 쓰러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빨리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성장해서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조금 더디더라도 신념이라는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한다.
구매가격 : 8,500 원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싶지않다
도서정보 : 김현태 | 2018-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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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건네는 위로
글 쓰는 순간을 가장 행복해하는 저자 김현태가 전하는 힐링의 시간.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쉴 새 없이 치열한 시간을 이어간다. 자신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삶은 가끔 길을 잃고 살아가는 이유를 찾고 싶도록 만든다. 저자는 한시도 쉴 틈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잠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 것이 때로는 큰 위안이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한다.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듯 따뜻한 작품을 읽어나가다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주는 여유와 편안함에 위로받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행복한 명상 카툰
도서정보 : 배종훈 | 2018-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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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쉼표를 주는 153컷의 카툰 평소에 미워하던 사람의 뒷모습을 보았다. 차를 몰고 가다가 신호등을 보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썼다…. 우리는 이런 일상에서 문득 문득 가슴을 치는 따뜻함이나 비움을 만나게 된다. 그 순간을 마치 하나의 정지된 화면처럼 멈춰서 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우리 삶의 쉼표가 되거나 혹은 ‘깨침’이 될 수도 있다. 명상 카투니스트 배종훈 작가는 이런 일상의 순간을 정지시켜 모두 153컷의 카툰을 만들어내고 간간히 자신의 생각을 담은 짧고 담백한 글을 담아 때로는 멈추고 때로는 비우며 살아가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10,000 원
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도서정보 : 박지영 | 2018-12-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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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지 못한 이야기, 전하고 싶던 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뒷모습으로 위로와 위안을 건넨다.
체온을 얻기 위해 힘겨운 관계를 견뎌야 하기에 많은 이들이 홀로 견디는 것을 선택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따뜻함이 필요하다. 따뜻한 체온이 전해지는 순간, 우리의 얼었던 몸과 마음은 스르륵 녹는다. 작은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녹여줄 수 있는 따뜻함을 찾아야 한다.『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의 저자는 8년간 함께 사는 고양이 러블리를 통해 그 따뜻함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바라는 것 없이 마음을 위로해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눈빛에서 느껴지는 애정이 외로운 일상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었단다. 그래서 작가는 정글 같은 매일은 여전하지만 그 날들을 견뎌낼 수 있는 힘, 평범한 일상이 한 뼘 정도 행복해 질 수 있는 이유를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의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늘 바라볼게, 너의 뒤에서!
요란하게 오가는 많은 말들보다 소리 없이 전해지는 애정에 위안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는 그 순간의 따뜻한 위안을 공유하고자 하는 그림에세이이다. 동물 친구들의 뒷모습에는 한결같은 마음이 담겨있다. 내 친구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 응원이 필요한 날, 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다고 느껴지는 날 이 책 속 동물들이 당신만을 위한 친구가 되어, 사랑스럽게 당신을 바라보고 “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해줄 것이다. 그 한마디가 마치 마법처럼 당신의 일상을 조금은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등 뒤에서 누군가 이런 응원을 매일 들려준다면 아마 지금보다 한 뼘만큼은 더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않을까.
◎ 책 속으로
순간, 안심이 되었다. 까칠하고 도도하지만 나보다 내 기분을 잘 알아주는 친구, 바라는 것 없이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친구. 몸짓과 눈빛, 행동과 울음소리로 나를 위로하는 친구의 존재를 새삼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외롭다고 느꼈던 일상이 조금 나아졌다. 정글 같은 매일은 여전했지만, 그날들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늘었다. 같은 하루임에도 이전보다 한 뼘 정도는 행복해졌다.
[프롤로그 중]
스스로를 가치 없는 존재로 여기면
다른 사람들도 너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아.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네 마음을 모르는 것처럼.
[Part 1 한낮과 한 밤이 지나는 동안 중 ]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이 만드는 행복을 찾아.
가끔 두려울 때도 있겠지만, 두려움을 아는 것이 진짜 용감한 거야.
그리고 용감한 사람은 더 쉽게 자신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지. 지금, 여기서 행복하자.
[Part 2 빈둥거림의 달콤함 중]
‘그만하면 잘 하고 있어’라고 응원하며 곁에 머물러 있을 거야.
네 옆에 행복이 머물 수 있도록.
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Part 3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나은 하루가 되었으면 해! 중]
구매가격 : 11,040 원
걸크러시 1
도서정보 : 페넬로프 바지외 | 2018-12-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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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오지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위근우 추천
프랑스 〈르몽드〉지 블로그 인기 웹툰 정식 출간!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좇는 페미니스트들의 투쟁. _파리 마치
모든 편견들을 산산이 날려보낼 책. _엘르
기원전 4세기의 산부인과 의사 아그노디스, 아파치 부족의 전사 로젠, 오늘날의 여성용 수영복을 고안한 수영선수 애넷 켈러먼, 노년 여성의 생활 공동체를 만든 사회운동가 테레즈 클레르, 무민 시리즈의 토베 얀손, 그 밖에도 베티 데이비스, 크리스틴 조겐슨, 카티아 크라프트, 리마 보위, 헤디 라마, 템플 그랜딘, 클레망틴 들레, 소니타 알리자데 등 사회의 요구나 주어진 현실에 굴복하지 않으며 규범에 맞서 싸우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30인의 삶을 프랑스 작가 페넬로프 바지외가 만화로 재구성했다.
짧게는 3~4쪽, 길게는 7~8쪽의 화면 안에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도 문화도 다양한 여성들의 일대기가 유머러스하고 섬세하게 소개된다. 30편의 만화 안에 묘사되는 30명의 여성들은 모두 역경을 딛고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루어낸 위대한 인물들이다. 하지만 『걸크러시』는 위인들의 업적을 나열하고 그들의 성취만을 칭송하는 보통의 위인전과는 결이 다르다. 작가는 각각의 시대와 문화를 배경으로 성차별주의, 가부장제 등에 맞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간 그들의 삶의 태도와 삶의 변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어쩌면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었거나 진취적인 면모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몽드〉의 블로그에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한 차례 연재되어온(여름휴가 기간 두 달 휴재) 동명의 웹툰을 두 권의 책으로 엮어 『걸크러시』가 탄생했다. 젊고 경쾌한 감각으로 현재 프랑스 젊은 독자층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페넬로프 바지외의 글과 그림으로, 연재 당시 프랑스 만화계를 넘어서 대중의 핫이슈로 자리잡으며 조회수 50만 이상을 기록했다. 2013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기도 한 작가는 연재물을 책으로 펴내며 각각의 이야기 끝에 화면 양쪽 가득 인물의 삶을 압축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을 더해 예술적 가치를 높였다.
2016년 1월, 프랑스 만화계는 남성 중심적인가?
만화계를 넘어 사회 전체로 번진 논쟁의 중심에서 첫 싹을 틔운 『걸크러시』
당초 『걸크러시』의 〈르몽드〉지 블로그 연재는 2016년 1월 말 제43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만화계의 대축제를 앞둔 1월 5일, 페스티벌 대상 후보자 명단 발표와 동시에 만화계가 큰 논쟁에 휩싸인다. 30인의 후보자 가운데 여성 작가가 전무했던 것이다. 게다가 1974년부터 42년 넘게 이어져온 페스티벌에서 여성 작가가 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그동안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성차별을 직시해온 여성 작가들을 비롯해 많은 남성 작가들도 이에 문제를 제기했고, SNS 보이콧과 후보 자리를 내놓거나 투표를 거부하는 등 반발이 이어졌다. (그래픽노블 『어린 왕자』 『랍비의 고양이』 등으로 이름을 알린 조안 스파르, 『미래의 아랍인』으로 2015년 황금 야수상을 수상한 리아드 사투프 등이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논란이 된 후보 발표 이틀 뒤, 여성 작가가 포함된 새로운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가, 후보 없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즉시 달라진 방침을 내놓았지만, 비난의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 수 없었다.
논란이 한창이던 1월 11일, 페넬로프 바지외와 〈르몽드〉는 대중의 격렬한 반응에 응답하듯 예정된 연재를 3주 앞당겨 『걸크러시』의 첫선을 보였다. 2016년 초 만화계와 프랑스 사회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쟁점 ‘프랑스 만화계는 남성 중심적인가?’라는 물음에서 더 나아가, 성차별과 페미니즘에 대한 폭넓은 고찰을 이끌어낸 『걸크러시』는 대중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블로그 연재 당시 조회수 50만 이상을 기록했고, 출간 이후 첫 5개월 동안 7만 5천 부 이상 판매되었다.
세상의 편견을 깨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간
시대도 문화도 다양한 여성 30인의 호쾌하고 감동적인 삶의 초상
그들은 오랫동안 전장에 나가 군대를 이끌며 40년이나 자신의 왕국을 통치했고, 자신만의 매력을 극대화하여 영화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내전과 독재 정권에 맞섰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모든 제약을 뛰어넘었다. 활동성을 강조한 오늘날의 수영복을 만들어 여성의 몸을 해방했고, 드넓은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했다. 가족과 함께할 집을 지키거나,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고, 스스로 원하는 일과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냈다. 자신의 삶, 그리고 자신과 같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면 거리낄 것이 없었다. 그들은 또한 여전히 우리 곁에서 동물 복지에 힘쓰고, 여자를 물건처럼 사고파는 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전 세계를 향해 외치고 공부하고, 자신만의 템포를 잃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달려나간다. 거대한 정부에 맞서 내부고발자들을 변호하고, 여성의 자립과 자율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
“『걸크러시』에 등장하는 여성 30인의 공통점은 모두 주변의 압력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의 의지로 삶을 꾸리기 위해 확고하고 의연한 태도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보다 커다란 역경을 마주하면서 더욱 강해지고 특별해진다.” _페넬로프 바지외
그들은 모두 삶의 한 순간 역경을 마주한다.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앞길을 가로막는 방해물을 뛰어넘고, 깨부순다. 때로는 가뿐히 넘어서기도 하고, 때로는 온 생애를 바치기도 한다. 그러나 성차별과 가부장제, 여성에게만 강요된 엄숙주의, 낡아빠진 사회규범이나 인습, 현대의 지성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그릇된 신념, 종교적 제약, 인종차별, 장애 등 그 어떤 역경도 뚝심 있게 자신의 길을 고집한 그들을 멈춰 세우거나 삶의 방향을 틀지 못한다.
재치 넘치고, 아기자기하며 익살스러운 그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조로 구현하는 페미니스트 만화!
3?3, 한 페이지에 9칸 남짓, 인물당 3~8쪽으로 구성된 이야기,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의 끝에 인물의 일대기를 아우르고 감동을 배가하는 화면 양쪽 가득한 일러스트레이션…… 각 장(章)마다 다채로운 색조로 구현되는 페넬로프 바지외의 아기자기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은 단숨에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르〉와의 인터뷰에서, 주로 개인의 일상을 “소녀 감성(girly)”의 그림으로 전해오던 작가가 다분히 페미니즘적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페넬로프 바지외는 소위 소녀 감성의 그림이 페미니스트 만화와 어울리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편견이라고, 여성을 단순히 “소녀다운 여자” 아니면 “면도하지 않는 페미니스트”라는 편협한 시각으로 양분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단호히 대답한다.
페넬로프 바지외는 30인 여성의 삶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당당하고 꾸준히 이어오며 우리가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은 그들이 이루어낸 성취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방향이라는 점을 작품 곳곳의 재치 넘치고 감동적인 장면을 통해 강조한다.
◆ 이 책에 대하여
아름다운 그림과 강한 여성들, 생의 곳곳에 깃든 용기와 꿈틀거리는 힘. _오지은(싱어송라이터, 『익숙한 새벽 세시』 저자)
가능과 불가능 사이의 경계란 그 말의 의미만큼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여성은 의사가 될 수 있는가? 여성은 수염을 길러도 되는가? 여성은 권력을 탐해도 되는가? 여성은 자신에게 부여된 부와 명성을 비웃을 수 있는가? 여성은 대도적이 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은 한때 불가능을 전제한 질문이었고, 이 책 『걸크러시』엔 그 경계를 넘어선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들이 무언가를 이룩했다는 미담만은 아니다. 가능과 불가능 사이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은 결국 그 경계에 부딪혀 통념의 울타리를 부수는 영토 싸움이라는 것, 세상과 맞짱을 뜬다는 것, 시기상조이지 않으냐는 우려를 비웃어주는 일이라는 것을 이들 각각의 주인공들은 보여주고 있다. 동시대 여성들이 여전히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에 부딪히며 싸우는 동안, 과격한 페미니즘 운동이 문제라고 왜 굳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전략을 택하느냐고 훈수중인 한국 남성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_위근우(대중문화 칼럼니스트, 『프로불편러 일기』 저자)
그 자체로 눈부신 책이다. 깊은 영감을 주는 이 대담한 여성들의 행보를 발견하고 또 발견하고 싶어진다. _마드무아젤닷컴(프랑스 페미니스트 웹진)
오늘날의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여성의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서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꼭 읽고, 선물해야 할 책이다. _파주 데 리브레르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좇는 페미니스트들의 투쟁. _파리 마치
모든 편견들을 산산이 날려보낼 책. _엘르
구매가격 : 9,500 원
걸크러시 2
도서정보 : 페넬로프 바지외 | 2018-12-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위근우 추천
프랑스 〈르몽드〉지 블로그 인기 웹툰 정식 출간!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좇는 페미니스트들의 투쟁. _파리 마치
모든 편견들을 산산이 날려보낼 책. _엘르
기원전 4세기의 산부인과 의사 아그노디스, 아파치 부족의 전사 로젠, 오늘날의 여성용 수영복을 고안한 수영선수 애넷 켈러먼, 노년 여성의 생활 공동체를 만든 사회운동가 테레즈 클레르, 무민 시리즈의 토베 얀손, 그 밖에도 베티 데이비스, 크리스틴 조겐슨, 카티아 크라프트, 리마 보위, 헤디 라마, 템플 그랜딘, 클레망틴 들레, 소니타 알리자데 등 사회의 요구나 주어진 현실에 굴복하지 않으며 규범에 맞서 싸우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30인의 삶을 프랑스 작가 페넬로프 바지외가 만화로 재구성했다.
짧게는 3~4쪽, 길게는 7~8쪽의 화면 안에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도 문화도 다양한 여성들의 일대기가 유머러스하고 섬세하게 소개된다. 30편의 만화 안에 묘사되는 30명의 여성들은 모두 역경을 딛고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루어낸 위대한 인물들이다. 하지만 『걸크러시』는 위인들의 업적을 나열하고 그들의 성취만을 칭송하는 보통의 위인전과는 결이 다르다. 작가는 각각의 시대와 문화를 배경으로 성차별주의, 가부장제 등에 맞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간 그들의 삶의 태도와 삶의 변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어쩌면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었거나 진취적인 면모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몽드〉의 블로그에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한 차례 연재되어온(여름휴가 기간 두 달 휴재) 동명의 웹툰을 두 권의 책으로 엮어 『걸크러시』가 탄생했다. 젊고 경쾌한 감각으로 현재 프랑스 젊은 독자층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페넬로프 바지외의 글과 그림으로, 연재 당시 프랑스 만화계를 넘어서 대중의 핫이슈로 자리잡으며 조회수 50만 이상을 기록했다. 2013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기도 한 작가는 연재물을 책으로 펴내며 각각의 이야기 끝에 화면 양쪽 가득 인물의 삶을 압축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을 더해 예술적 가치를 높였다.
2016년 1월, 프랑스 만화계는 남성 중심적인가?
만화계를 넘어 사회 전체로 번진 논쟁의 중심에서 첫 싹을 틔운 『걸크러시』
당초 『걸크러시』의 〈르몽드〉지 블로그 연재는 2016년 1월 말 제43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만화계의 대축제를 앞둔 1월 5일, 페스티벌 대상 후보자 명단 발표와 동시에 만화계가 큰 논쟁에 휩싸인다. 30인의 후보자 가운데 여성 작가가 전무했던 것이다. 게다가 1974년부터 42년 넘게 이어져온 페스티벌에서 여성 작가가 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그동안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성차별을 직시해온 여성 작가들을 비롯해 많은 남성 작가들도 이에 문제를 제기했고, SNS 보이콧과 후보 자리를 내놓거나 투표를 거부하는 등 반발이 이어졌다. (그래픽노블 『어린 왕자』 『랍비의 고양이』 등으로 이름을 알린 조안 스파르, 『미래의 아랍인』으로 2015년 황금 야수상을 수상한 리아드 사투프 등이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논란이 된 후보 발표 이틀 뒤, 여성 작가가 포함된 새로운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가, 후보 없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즉시 달라진 방침을 내놓았지만, 비난의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 수 없었다.
논란이 한창이던 1월 11일, 페넬로프 바지외와 〈르몽드〉는 대중의 격렬한 반응에 응답하듯 예정된 연재를 3주 앞당겨 『걸크러시』의 첫선을 보였다. 2016년 초 만화계와 프랑스 사회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쟁점 ‘프랑스 만화계는 남성 중심적인가?’라는 물음에서 더 나아가, 성차별과 페미니즘에 대한 폭넓은 고찰을 이끌어낸 『걸크러시』는 대중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블로그 연재 당시 조회수 50만 이상을 기록했고, 출간 이후 첫 5개월 동안 7만 5천 부 이상 판매되었다.
세상의 편견을 깨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간
시대도 문화도 다양한 여성 30인의 호쾌하고 감동적인 삶의 초상
그들은 오랫동안 전장에 나가 군대를 이끌며 40년이나 자신의 왕국을 통치했고, 자신만의 매력을 극대화하여 영화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내전과 독재 정권에 맞섰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모든 제약을 뛰어넘었다. 활동성을 강조한 오늘날의 수영복을 만들어 여성의 몸을 해방했고, 드넓은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했다. 가족과 함께할 집을 지키거나,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고, 스스로 원하는 일과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냈다. 자신의 삶, 그리고 자신과 같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면 거리낄 것이 없었다. 그들은 또한 여전히 우리 곁에서 동물 복지에 힘쓰고, 여자를 물건처럼 사고파는 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전 세계를 향해 외치고 공부하고, 자신만의 템포를 잃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달려나간다. 거대한 정부에 맞서 내부고발자들을 변호하고, 여성의 자립과 자율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
“『걸크러시』에 등장하는 여성 30인의 공통점은 모두 주변의 압력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의 의지로 삶을 꾸리기 위해 확고하고 의연한 태도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보다 커다란 역경을 마주하면서 더욱 강해지고 특별해진다.” _페넬로프 바지외
그들은 모두 삶의 한 순간 역경을 마주한다.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앞길을 가로막는 방해물을 뛰어넘고, 깨부순다. 때로는 가뿐히 넘어서기도 하고, 때로는 온 생애를 바치기도 한다. 그러나 성차별과 가부장제, 여성에게만 강요된 엄숙주의, 낡아빠진 사회규범이나 인습, 현대의 지성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그릇된 신념, 종교적 제약, 인종차별, 장애 등 그 어떤 역경도 뚝심 있게 자신의 길을 고집한 그들을 멈춰 세우거나 삶의 방향을 틀지 못한다.
재치 넘치고, 아기자기하며 익살스러운 그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조로 구현하는 페미니스트 만화!
3?3, 한 페이지에 9칸 남짓, 인물당 3~8쪽으로 구성된 이야기,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의 끝에 인물의 일대기를 아우르고 감동을 배가하는 화면 양쪽 가득한 일러스트레이션…… 각 장(章)마다 다채로운 색조로 구현되는 페넬로프 바지외의 아기자기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은 단숨에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르〉와의 인터뷰에서, 주로 개인의 일상을 “소녀 감성(girly)”의 그림으로 전해오던 작가가 다분히 페미니즘적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페넬로프 바지외는 소위 소녀 감성의 그림이 페미니스트 만화와 어울리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편견이라고, 여성을 단순히 “소녀다운 여자” 아니면 “면도하지 않는 페미니스트”라는 편협한 시각으로 양분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단호히 대답한다.
페넬로프 바지외는 30인 여성의 삶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당당하고 꾸준히 이어오며 우리가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은 그들이 이루어낸 성취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방향이라는 점을 작품 곳곳의 재치 넘치고 감동적인 장면을 통해 강조한다.
◆ 이 책에 대하여
아름다운 그림과 강한 여성들, 생의 곳곳에 깃든 용기와 꿈틀거리는 힘. _오지은(싱어송라이터, 『익숙한 새벽 세시』 저자)
가능과 불가능 사이의 경계란 그 말의 의미만큼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여성은 의사가 될 수 있는가? 여성은 수염을 길러도 되는가? 여성은 권력을 탐해도 되는가? 여성은 자신에게 부여된 부와 명성을 비웃을 수 있는가? 여성은 대도적이 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은 한때 불가능을 전제한 질문이었고, 이 책 『걸크러시』엔 그 경계를 넘어선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들이 무언가를 이룩했다는 미담만은 아니다. 가능과 불가능 사이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은 결국 그 경계에 부딪혀 통념의 울타리를 부수는 영토 싸움이라는 것, 세상과 맞짱을 뜬다는 것, 시기상조이지 않으냐는 우려를 비웃어주는 일이라는 것을 이들 각각의 주인공들은 보여주고 있다. 동시대 여성들이 여전히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에 부딪히며 싸우는 동안, 과격한 페미니즘 운동이 문제라고 왜 굳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전략을 택하느냐고 훈수중인 한국 남성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_위근우(대중문화 칼럼니스트, 『프로불편러 일기』 저자)
그 자체로 눈부신 책이다. 깊은 영감을 주는 이 대담한 여성들의 행보를 발견하고 또 발견하고 싶어진다. _마드무아젤닷컴(프랑스 페미니스트 웹진)
오늘날의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여성의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서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꼭 읽고, 선물해야 할 책이다. _파주 데 리브레르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좇는 페미니스트들의 투쟁. _파리 마치
모든 편견들을 산산이 날려보낼 책. _엘르
구매가격 : 10,200 원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18-12-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불혹의 나이에 스노보드를 시작했다, 그리고…… 푹 빠져버렸다!
아저씨는 오늘도 (마감을 미루고) 설산을 달린다!
히가시노 게이고 ‘설산 시리즈’ 미공개 단편 소설 3편 + 일상 사진 한국 최초 공개!
《연애의 행방》, 《눈보라 체이스》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자타공인 스노보드 마니아로, 스노보드를 소재로 한 《연애의 행방》 《눈보라 체이스》 등 ‘설산 시리즈’를 연달아 써내기도 했다. 이 설산 시리즈는 바로 불혹에 우연찮게 시작하게 된 ‘스느보드’라는 취미 덕분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에서는 ‘설산 시리즈’의 시초라고 할 수 있을, 특유의 반전이 녹아든 세 편의 단편 소설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감탄할 만하다.
나이 때문에 포기해야 할 일은 세상에 없다!
이 세상의 모든 마흔에게 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도전記!
히가시노 게이고는 처음에는 단순히 영화 <007 시리즈>를 보고 스노보드를 동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단순한 동경으로 끝났을지도 모르는 것을 배우게 된 계기는 순전히 우연이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스노보드에 완전히 푹 빠져버려 사시사철 스노보드를 타러 갈 지경이 된다.
봄에도 눈이 남아 있는 스키장을 찾아 멀리멀리 떠나고, 눈이 오지 않으면 인공설을 제공하는 스키장을 찾고, 주변 사람에게도 스노보드를 전파한다. 마감은 언제 할 거냐는 편집자의 독촉은 한 귀로 듣고 흘리면서 부지런히 스노보드를 타러 다닌다.
얼마나 스노보드가 매력적이길래 그러는 걸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물음에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렇게 답한다.
40대면 빼도박도 못하는 중년 아저씨. 체력은 예전 같지 않고, 건강은 위태롭고, 뭔가 나아지기보다는 뭔가 못하게 되는 것에 익숙해지는 시기. 바로 그런 시기에 ‘향상’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굳이 스노보드가 아니어도 좋다. 다른 스포츠여도 아니면 다른 취미여도 좋다.
이젠 내리막길만 남았다고 믿었던 인생에서 조금은 더 발전한 나 자신을 기대할 수만 있다면, 오히려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시도해볼 수 있는 것 아닐까.
히가시노 게이고의 말대로, “뭐야, 그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그렇게 생각하신 중년 여러분, 맞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9,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