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Touch! 감성소통
도서정보 : 박신덕 | 2018-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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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복되는 말로 씨를 뿌려라
100세 시대 어떻게 소통할까! 나는 왜 만족하는 소통을 하지 못할까! 부와 명예가 있어도 인격적으로 올바르지 않으면 사람 관계가 좋지 않고 존경받지도 못하는 세상이다. 그 인격은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씨와 대화. 소통에서 알 수 있다.
평생을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 원하든 원치 않든 대화를 하면서 살아간다. 그 대화는 생각처럼 쉽지 않으며 서로에게 상처 주기도 하고 상처 받기도 한다.
복되는 말로 씨를 뿌리면 복되는 말의 열매가 열린다. 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누리게 되는 큰 행운과 오붓한 행복, 또는 거기에서 얻는 기쁨과 즐거움’이라고 한다.
요즘 TV 개그콘서트의 ‘복을 부르는 코너’에서 “복복” 하고 복을 부른다. 복에 대한 간절함과 향수가 있다. 복이라는 의미 하나에 인간이 살아가면서 원하는 삶이 다 녹아 있다.
소통은 먼저 자신이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된다. 소통을 잘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
1장에서는 나 자신을 위로하고 자신과 먼저 소통하는 감정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2장에서는 칭찬하기 힘든 가족들에게 어떤 말로 소통해야 되고 어떤 칭찬을 해야 되는지를, 부부는 어떤 말들로 서로에게 힘이 되게 하는지를 썼다.
3장에서는 직장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비즈니스 소통을 잘하기 위한 방법과 실제 이야기로 매력적인 소통 방법을 다루었다.
4장에서는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삶과 나눔 실천의 실제 이야기를 감사하게 어필했다.
여고에서 학생을 가르친 경험과 아이 셋을 키운 엄마의 마음으로 부족하고 쑥스럽게 글을 썼다. 또한 15년 회사 생활의 시행착오와 힘든 경험들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며 펼쳐 보았다, 사랑 나눔 아이들, 500여 명의 후원자들과 함께한 봉사활동 12년을 생생하게 써 보기 위해 밤잠을 설치고 눈에 실핏줄이 터져가면서도 한 자 한 자 진솔하게 책을 썼다.
책을 쓰면서 다른 사람의 지식과 지혜, 경험과 철학을 책으로 읽을 수 있는 편리함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다. 끝으로 한국HD 행복 연구소에서 감정코칭을 전파하고 교육하시는 조벽 교수님과 최성애 박사님께 한없는 감사를 전하고 싶다. 한 분 독자에게라도 도움이 되는 책이 될 수 있다는 설렘, 기쁨, 기대를 가져 본다. 책 쓰는 내내 옆에서 기운을 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남편과 쌍둥이 딸에게 고맙다. 휴가를 와서 멋진 엄마라고 칭찬해 주는 아들도 믿음직스럽고 고맙다.
구매가격 : 9,750 원
맛있는 삶의 사찰기행
도서정보 : 이경서 | 2018-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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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의 일주문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돌을 쌓아 만든 축대 한가운데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글이 돌에 새겨져 있다. 이곳 방문객들에게 삶의 자세를 일깨워 주는 글귀이다.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무엇에 달려 있을까?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달려 있다. 숙제하듯이 끙끙거리며 살지 말고, 축제하듯이 즐기며 살아야 한다. 부, 권력, 명예를 추구하며 정신없이 살기보다는 현재의 삶을 여유롭게 즐기면서 맛있게 살아야 한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글귀가 있다. 수처작주隨處作主란 말과 현법낙주現法樂住란 말이다. 수처작주란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경우에도 주체적으로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이고, 현법낙주는 현재의 삶을 즐겨야 한다는 말이다.
사찰을 다니는 것을 생활화하면서 보다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종교 관련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한 좋은 방법으로 법문을 듣고 교리 공부와 함께 직접 발품을 팔아 보고 듣고 느끼는 사찰순례를 해보고자 했다.
사찰순례를 작심하고 나서 아내와 함께 108사찰 순례계획을 세우고 나서 일 년여 동안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설악산 봉정암, 가장 먼 곳 제주도 약천사 등 다녀오기 힘든 곳부터 시작하여 인연이 닿는 사찰들을 시간을 내어 수시로 순례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찰을 찾아가는 것은 본인의 의지·시간·건강·예산이 동시에 요구되는 일이었다. 이동수단으로는 BMWBus, Merto, Walking와 함께 승용차·기차·택시로, 때로는 심야버스를 타고 무박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또 순례에 갈 때 아내와 함께 사찰을 순례하되, 때로는 홀로 또는 몇몇이 다녀오기도 하고 사찰성지 순례기회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렇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맛있는 삶의 사찰기행』 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사찰의 전각이나 조형물 곳곳에 있는 안내 글, 소개 책자, 각종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각종 자료들을 읽고 또 읽고 정리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많은 공부가 되었다.
최종적으로 원고 교정을 끝내고 출판사에 자료를 넘기고 늘 다니곤 하는 화성 신흥사의 불교 교화공원 성지로 향한다. 봄꽃이 바람에 흔들려 꽃비를 뿌리며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해 봄부터 사찰순례를 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많은 사람들과 일들이 떠오른다. 정기 법문을 통해 불자로서의 지식과 소양을 만들어주신 화성 신흥사의 성일 큰스님, 기획단계에서부터 조언을 해 준 아내 감로심, 108사찰순례를 먼저 마치고 많은 조언을 해 준 도반 홍진기, 장거리 순례길을 동참해준 도반 김영호 부부, 원종호 부부와 최경진 부부, 불교관련 조언을 수시로 해준 한상용 도반 등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울러 본서의 기획 단계에서 출판을 흔쾌히 약속해 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권선복 대표이사, 편집과 디자인에 정성을 다해준 팀장 최새롬과 작가 오동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 책에 담지 못한 또 다른 54개의 사찰순례 글을 통해 독자에게 좀 더 다가갈 것을 약속하며 독자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
2018년 봄 法華 이경서
구매가격 : 13,000 원
아홉산 정원
도서정보 : 김미희 | 2018-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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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아홉산 정원을 열면서
태초의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 어떻게 무기물이 물리, 화학적인 변화를 거쳐 유기물인 생명으로 탄생하였는지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실험실에서 광물성 소재를 유기체로 변모시키는 데 거의 성공해 해답을 찾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는 아직까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 어느 시점에선가 호흡할 수 있는 공기층을 형성하여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만든 남조류가 태어나 식물이 자라며 세상이 열리게 되었다. 식물의 광합성 덕분에 창조의 기적이 일어났고 엽록소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 식물은 무기물에서 영양을 흡수할 수 있지만 동물은 전적으로 식물에 의존하여야 하므로 식물은 그 존재 자체가 바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의 근원이다. 이 어마어마한 생명의 본질을 느끼며 식물을 가꾸다 보면 모든 생명체는 소중하고 아름다워 가슴 벅찰 뿐이다. 넓고 광활한 우주 속에서 작은 먼지에도 못 미치는 존재지만 오직 살아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한다. 삶은 한바탕 꿈, 아니 꿈속의 꿈이며 그 꿈 깨면 또 다시 꿈속이라는 ‘흥타령’의 가사처럼 오늘도 나는 아홉산 자락에 아홉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녹유당에서 아홉산 정원을 가꾸며 나만의 꿈속의 꿈을 만들어 가고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 보려고 한다.
구매가격 : 13,000 원
나는 행복한 공학자
도서정보 : 이동녕 | 2018-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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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틴 루터 킹은 “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나는 평생을 공부에만 빠져 산 사람이라서 전공분야를 벗어난 글을 써본 경험이 거의 없다. 하다못해 지금도 제자로부터 주례 부탁을 받게 되면 2~3분 낭독 분량의 원고를 쓰기 위해 여러 시간을 소비해야 할 정도로 글재주가 없다. 더욱이 나 자신이 그렇게 기구한 삶을 살아온 것도 아니고, 사람들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도 못 되는데 내 글이 무슨 흥밋거리가 된단 말인가. 이 때문에 내 이름을 내건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정년퇴임은 했어도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신소재 공동연구소로 거의 매일 출근하여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보잘것없는 얘기를 늘어놓는 것은 낯간지러운 일이고 또 앞으로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내가 책을 출간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마틴 루터 킹의 말처럼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고, 작은 것이라도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 또한 내 몫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무엇보다 부끄럽지만 과장하지 않고 진솔하게 써 내려간 나의 자전적 이야기들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 특히 나처럼 시골에서 태어나 서울 구경 한 번 제대로 못 해 본 가난한 학생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주고 싶었다. 함안 촌놈인 내가 맨손으로 이루어 낸 것처럼, 그들도 자신의 자리에서 불평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얼마든지 나처럼, 아니 나 이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이 책을 쓰면서 새삼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 어려웠던 학창시절, 조국에 대한 사랑 등이 강하게 느껴졌다. 나는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태어나 유년기와 청장년기를 보냈다. 함안 촌놈인 내가 서울대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달랑 32달러만 가지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었다. 그리고 가난한 조국을 위해 귀국을 감행하여 KIST와 서울대학교에 몸담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할 때까지 나는 공부에 미쳐 살았고, 적어도 내 분야에서만큼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그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내가 쓴 논문들이 그 방증이다.
지난날들을 찬찬히 되돌아보니 신기하게도 내 의지대로 된 것보다는 불가항력적으로 된 것이 더 많았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내 뒤에서 코치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위기가 어느새 기회로 변해 있었다. 마치 내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게끔 언제나 나를 지켜주시고 돌봐주시는 듯했다. 이런 느낌은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렇지 않고서야 내가 경험한 일들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저 신비롭고 기적의 연속 같다. 성경에 기적이란 말이 더러 나오는데, 거기에 나오는 기적이나 내가 경험한 기적이나 별로 다를 게 없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시련은 나를 쓰러뜨리지 못했다. 행복한 학자로서의 내 삶 또한 방해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내게 시련을 이겨낼 특별한 무기 같은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한 가지 남들과 조금 다른 것이 있었다면, 스스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언가 잘못되어도 나는 오히려 이것 때문에 더 좋아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즉 모든 사물을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본 것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어려움이 닥쳐도 기꺼이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공부가, 그리고 그 속에서 스스로 이루어 내는 소소한 성취감들이 나의 꿈인 동시에 행복이었다.
아무쪼록 이 땅의 젊은이들이 각자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데 이 책 『나는 행복한 공학자』가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된다면, 부끄러움을 무릅쓴 필자에게는 그보다 큰 보람도 없을 것이다. 시대가 어지러울수록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그리고 긍정과 의지야말로 행복한 성공의 출발점임을 우리 모두 꼭 기억하기 바란다.
2017년 여름 이동녕
구매가격 : 13,000 원
이제 당신이 행복할 차례입니다
도서정보 : 담화랑 | 2018-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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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따뜻하고 이처럼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삶을 노래하는 따뜻한 에세이
사랑과 이별, 위로와 희망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작가 담화랑의 에세이 《이제 당신이 행복할 차례입니다》가 출간되었다. 책 속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삶의 이야기들이 짧고 간결한 언어로 빛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에 실린 100여 편의 글은 따뜻하다.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후회를 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해도 작가 담화랑의 글에서는 언제나 희망을 놓지 않는다. 사랑은 늘 한 끗 차이라고 말하듯 그녀는, “말 한 마디, 연락 한 번, 약속 하나, 사소한 기억까지”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해주는 것에 사랑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이 한 끗 차이에 사랑이 되고, 이별이 된다.
담화랑의 시선은 늘 희망에 닿아 있다. 이별을 한 뒤에도 헤어진 이와 ‘쌍둥이’처럼 닮아 있는 모습을 굳이 다 지우려고 하지 않는다. 그와의 행복했던 것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제 당신이 행복할 차례입니다》에서는 우리가 바라보는 삶의 시선을 더 부드럽게 만드는 힘을 담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보구미의 색연필 삽화는 담화랑의 글과 어울려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녹여준다. 이 책 곳곳에서는 우리를 보듬어주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너는 잘못 없어>라는 글에서는 내가 잘못을 했어도, “너는 잘못 없어. 실수일 뿐이야”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 그 힘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그 역시 나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길을 걷다 사랑하는 사람의 비슷한 목소리만 들어도 뒤돌아보거나, 아주 작은 일상의 안부를 물어봐주는 것에서 사랑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한 작가는 이별 후에도 서로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그래야 “뜨겁게 사랑했던 수많은 시간이 흘러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제 당신이 행복할 차례입니다》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사랑과 삶의 경험을 따뜻한 언어로 보듬는다. 그 시선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힘이 된다. 매일 새로운 삶을 걸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작은 위로이자 희망의 메시지를 줄 것이다.
구매가격 : 8,280 원
한국 실험수필
도서정보 : 오차숙(엮음) | 2018-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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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의 형태까지 변화되어 가는 세상,
수필이라는 장르도 넥타이를 맨 양복차림으로 큰 기침 소리만 낸다면 억압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요즘은 감정의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그 천식을 치료해 줄 수 있는 특유의 필터가 필요하다. ‘일탈’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개성의 울림이 있는 곳, 영혼의 그림자가 제대로 춤을 추며 몽환적인 꿈을 꿀 수 있는 곳, 간간이 일탈해서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글쓰기에 도전할 의욕이 생긴다면 누구든지 이 시대를 외면할 수가 없다.
삶에 정답이 있으랴. 글쓰기에 정답이 있으랴. 생生이 있으면 사死가 있다는 것 외에 정답이 있는 것은 흔치 않다. 글쓰기엔 더욱 저마다 개성대로 춤을 출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작가회는 그것을 모르지 않아 다양한 춤을 추기 위해 멍석을 깔고 있다.
길동무가 좋은 탓에 먼 길도 멀지 않게 느껴지는 이 순간, 창작의 샘이 마르지 않도록 상호 간에 토닥이며 뮤즈로 남고 있다.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긴장의 절정을 놓치지 않으려는 땀방울이 서려 있다.
하지만 독자들이 작품을 읽어 내리는 순간, 실험수필에 도전하는 작가들은 또 다른 궤도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
실험수필은 다양한 형식 속에서 ‘난해함’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개개인의 몸짓으로 실험하는 현장이라 도전만 있을 뿐, 실패하는 작품들도 없지 않다.
구매가격 : 9,000 원
인도, 가슴뛰게 다이나믹하게!
도서정보 : 한현정 | 2018-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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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재원으로 가게 된 남편을 따라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의 주도 첸나이로 가서 6년을 살다 온 저자가, 인도 살이 중 경험했던 일들을 적어 책으로 엮었다. 인도로 이사를 준비하면서 부터 인도에서의 녹록치 않은 소소한 일상까지,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적은 개인 블로그가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알려지게 되었다. 덕분에 인도 살이 준비와 적응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인사를 받으며 행복한 글쓰기를 이어가며 살다 돌아왔다.
비교적 많은 한국인이 살고 있는 인도 첸나이의 일상을 읽어내려가며, 첸나이를 알고, 이주를 준비하는 독자들은 새로운 삶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 내려놓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독자들도 다른 여행기를 통해서는 알지 못했던 인도의 리얼 생활기를 읽으며 미소 지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도서정보 : 허수경 | 2018-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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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산문집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그리움은 네가 나보다 내 안에 더 많아질 때 진정 아름다워진다.
이 책은 그 아름다움을 닮으려 한 기록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나는 대한민국 경찰 공무원이다
도서정보 : 나상미 | 2018-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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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찰관 채용 홍보원정대 활동을 하면서
경찰관을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대한민국 경찰공무원이다. 경찰관은 처음부터 되고 싶었던 가슴 뛰는 꿈이 아니었다.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 형편으로 대학교수라는 꿈을 포기하였고, 우연한 기회에 새롭게 내 앞에 나타난 꿈이 경찰관이었다. 대학교수라는 꿈을 접고, 경찰관이라는 꿈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기 시작했다. 설렘도 떨림도 느끼지 못했지만, 대학교수가 아니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며 울부짖던 내 마음도 어느새 경찰관이라는 꿈을 받아들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찰관이라는 꿈은 점점 내 가슴속에 울림을 전했다. 한 번의 좌절을 겪고 드디어 경찰관이 되었다. 생각보다 이른 나이에 안정적인 경찰 공무원이 되었지만, 나는 늘 무언가에 목말라 있었다. 약간은 보수적이고 반복되는 일상이 많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나에게 좀 맞지 않았는지, 아니면 성격이 유별나서인지 10년 이상 근무를 하다 보니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이 시작되었다.
“경찰관인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며, 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키워보고 싶었을 때, 마침 특진이라는 영광이 찾아왔고, 경찰 채용 홍보원정대 구성원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경찰채용 홍보원정대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찰이 되려는 청춘들과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할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었다. 내가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다른 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첫 번째 도전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경찰관이라는 꿈, 경찰이 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들, 경찰관이 되어 겪었던 좌충우돌 경찰생활, 그리고 경찰이 주는 기회를 붙잡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는 나를, 여러 청춘들에게 알리고 그들의 꿈에 희망을 주고 싶다.
서른여섯, 내 인생의 제2막이 시작되었다. 그 꿈은 대한민국 경찰에서 더 커지고 성장할 것이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이곳, 평범한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대한민국 경찰이 나는 좋다. 내 꿈을 응원해줄 대한민국 경찰을 사랑한다.
이 책은 2014년 첫 출간된 시점을 현재로 기준을 두고 집필되었으나, 일부 객관적인 통계 등은 2017년에서 2018년 기준으로 재 작성됐음을 알려드립니다.
구매가격 : 8,700 원
김승국의국악, 아는만큼 즐겁다
도서정보 : 김승국 | 2018-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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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경영·행정가이자 국악이론가이다. 그리고 공연예술 제작자이자 전통예술정책 전문가인 저자가 이 책을 통해 4차 첨단산업의 이 시대에 전통예술이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떤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으로 작동하게 될 것인지, 국악이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되어 가야할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전통예술 중 국악은 우리의 문화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예술적 가치가 높은 예술 장르이다. 국악을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 전문과 제9조, 제69조에서도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이 지닌 중요성과 그에 따른 국가의 책무를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악이 과거의 예술이며 지루하고, 어렵다는 부정적 인식이 깔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6에 실시된 전통공연예술 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 절반 정도인 49.6%가 국악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으며, 알고 있다고 답변한 50.4% 가운데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9.1%에 불과하다. 왜 그럴까? 잘못이 우리 국민들에게 있는 것일까? 답은 ‘아니다’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있겠지만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말살과 비하 정책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진화·발전이 단절된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다. 우리 전통문화인 국악은 이 땅에 한민족이 거주하기 시작한 이래 조선조 말까지 끊임없이 진화 발전하며 찬란한 꽃을 피워왔다.
그런 국악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총독부의 우리 문화 말살과 비하 정책으로 인하여 진화를 멈췄고 그 뒤 해방은 되었으나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온 서구문화에 의하여 뒷방신세로 전락해 버렸던 것이다. 진화를 멈춰버린 구시대의 음악이 서구문화에 익숙해진 국민들의 귀에 낯선 음악이 된 것은 피할 수 없는 귀결이었다. 만일 국악이 단절기 없이 계속 진화·발전되어 왔다면 오늘날 우리 국민들의 귀에 익숙한 음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교육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 국악은 우리 국민들에게 맛없는 음악이 되어버렸다. 우리 국민은 노소를 막론하고 쌀로 만든 밥과 김치를 좋아한다. 왜 그럴까? 대부분의 경우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아기가 젖을 떼고 이유식이 시작될 때 밥을 아기 입에 넣어 먹여주고 아기가 익숙해질 무렵 김치를 찢어 밥에 얹혀 먹여준다. 어릴 때부터 밥과 김치를 가까이 하며 살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도, 노년이 되어도 밥을 먹어야 식사를 마친 셈이 된다. 그런데 우리 국악은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가까이 한 음악이 아니었다. 그러니 나이가 들어도 낯선 음악인 것이다. 그래서 국악의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는 것이다.
유념해야 할 것은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통성이 지켜지는 가운데 창조적인 변용과 확장을 꾀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 해답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4자 성어에서 찾을 수 있다, ‘법고창신’이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創造)한다는 뜻이다. 옛것에 토대(土臺)를 두되 그것을 오늘날에 맞게 변화(變化)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전통의 기반을 잃지 않을 때 우리 문화는 더욱 강한 생명력을 얻을 것이다.
구매가격 : 8,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