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부모의 동반 성장
도서정보 : 윤성희 | 2018-03-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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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아들로 와 줘서 고마워.
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서 더 고마워.
▶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 싶은 엄마이고 싶어서 나는 성장했다!
이 책은 꿈이 없이 하루하루 열심히만 살았던 한 여성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통과의례처럼 한 번쯤은 겪게 되는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지나오면서 자신의 변화와 성장 스토리를 말하고 있다. 엄마는 누구나 초보 엄마부터 출발한다. 엄마의 삶이 익숙하고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겪게 되는 힘든 육아의 시간들을 잘 이겨내야만 한다.
결혼 전 꿈이 없던 시절에는 꿈을 꾸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결혼 후 무슨 일을 했을 때 내가 낳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데 7년의 시간이 걸렸다. 드디어 전업주부 포기 선언을 하고 선택한 일속에서 생각보다 힘든 시간들을 겪으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뒤에는 너무나 해맑은 두 아들이 늘 엄마를 지켜보고 있었고 그리고 그 길은 누구의 권유도 아닌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교육 관련 15년의 길을 걸으며 혼자 힘들고 혼자 고생했다는 생각보다는 지금까지 그 길 위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왔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지금은 엄마도 아이들도 각자의 꿈을 꾸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작가는 동반 성장의 꿈을 완성하기 위하여 아들과 함께 800km 순례자의 길에 도전하고 그 길 위에서의 스토리도 글로 적어볼 계획이다. 그리고 끊임없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아들과 같은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인문교육을 공부하고 생각의 깊이와 인생의 깊이를 채워나갈 계획이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을 듣곤 한다. 피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며 부딪치는 크고 작은 고통들이 우리들을 우뚝 서게 해주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이겨내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 길이 자녀와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면 더 단단해지고 더 책임감 있게 걸어갈 용기를 가져야만 한다. 저자는 세상에 처음 나오게 될 첫 번째 책 속에 자신의 삶을 담아 보았다. 왜냐하면 다른 누군가의 삶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이야기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용기들을 주고 싶다는 바램에 서다.
육아와 자녀교육에는 해법이 없다. 하지만 그 피할 수 없는 길 위에 지금 서 있다면 엄마로써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단 한 번뿐인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지금의 이 길이 힘이 들고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내어주는 것처럼 억울할지라도 분명 아이도 엄마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은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장해야만 한다. 부모도 아이도.
스스로가 성장의 의지가 없어지게 되면 부모는 자식을 탓하고 자녀는 부모를 탓하는 시간들을 맞을 것이다. 우리는 주어진 각자의 삶 속에서 고통을 끌어안고 함께 성장할 준비를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자녀이며 누군가의 부모이기 때문이다.
▶ 엄마의 아이로 와 줘서 고마워 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서 더 고마워
육아와 교육의 길고 긴 시간, 최소한 20년의 시간을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어보자. 나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교만함에서 우리는 벗어나야만 한다. 그리고 부족한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은 나를 성장시키는 에너지가 될 것이고 비로소 성장하는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을 보라.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은 나의 자녀들의 적성을 개발해 주기 위해 얼마만큼 아이를 들여다보며 크고 작은 관심을 가져야 할까? 그 작은 부모의 노력과 정성이 아이의 성장하는 발걸음에 힘을 실어 주기도 하고 발걸음을 무겁게 하기도 한다. 부 모의 눈은 매의 눈이 되어야 하고 부모의 두 귀는 당나귀의 귀가 되어야 하고 부모 의 머리는 솔로몬 같은 지혜를 가져야만 한다. 그것이 부족하다면 우리는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 출판소감문
나는 평범한 엄마였다.
그리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살길 원했고 세상 속에 나가서 일하며 부딪치며 살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 나를 세상 속에 나갈 수 있게 용기를 주었고 이렇게 성장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던 나의 두 아이들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작은 경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또 다른 한걸음의 용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용기 내어 또 다른 도전을 원했고 그리고 지금의 글을 완성하였다.
늘 시작은 두려움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두려움마저도 즐길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난다.
나는 엄마이니깐. 그리고 매일같이 두려움을 넘어서서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나고 있으니깐.
구매가격 : 8,000 원
노을 속의 메아리 : 먼저 떠나간 아내를 그리며
도서정보 : 김세환 | 2018-03-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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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80년 인생 자전적 회고록 『노을 속의 메아리: 먼저 떠나간 아내를 그리며』. 그동안 써놓았던 기록들과 아내와의 서신들을 정리하여 엮어낸 회고록이다.
구매가격 : 18,000 원
오로지 일본의 맛
도서정보 : 마이클 부스 | 2018-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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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번역 출판된 뒤 1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NHK 종합 채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던 화제작. 영국 작가 마이클 부스는 음식, 여행, 지역문화 등에 관해 폭넓은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친구 토시가 선물해준 일본 요리: 단순함의 예술을 읽고 호기심이 일어 충동적으로 일본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결국 3개월간의 여행에서 부스 일가족은 도쿄, 홋카이도, 고베, 오사카, 교토, 오키나와 등 전 국토를 종횡무진하며 일본의 맛을 탐험해나갔고, 그 기록은 이 책에 담겼다. 저자는 저널리스트적인 신랄함과 끝 모르는 탐구 정신, 요리사로서의 전문성, 미식가로서의 감각과 음식에 대한 사랑을 다 갖춘 완벽한(?) 음식 작가로서 일본을 종횡무진으로 먹고 거닌다.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유쾌하고 거침없는 글쓰기는 읽는 내내 독자를 웃음 짓게 하면서도, 기자답게 재료 공장이며 요리사의 부엌에 대담하게 쳐들어가고, 요리사답게 조리법 등을 세밀하게 살펴 핵심을 짚어내며, 미식가답게 요리를 맛보기 위한 그 어떤 여정도 기어코 이뤄내는 끈기를 보인다. 일본의 맛과 함께 일본인과 그들 풍경에 대한 애정 또한 곳곳에 묻어나 여행기로서의 묘미를 배로 살렸다.
구매가격 : 13,900 원
제주 강아지, 탐탐 2권
도서정보 : 홍난영 | 2018-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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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수년간 고민하다 유기견을 입양했다. 녀석은 추운 겨울, 서귀포시 서호동 다리 밑에 버려졌다고 했다. 지독한 감기에 걸려있었고 큰 개에 얼굴을 물려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생후 4개월이라 추정되던 암컷 믹스견. 녀석에게 ‘탐탐’이란 이름을 지어줬다.
2권에선 개춘기를 맞이한 탐탐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매가격 : 1,000 원
아이스크림에서 대통령까지
도서정보 : 이근호 | 2018-03-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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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스타와 정치인, 대기업 총수 등 모든 분야의 유명인과 함께한 리얼 다큐!
이제 세상은 마케팅과 이벤트, 프레젠테이션이 모든 중대사를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먹는 것, 만나는 것, 말하는 것이 모두 이벤트이고 프레젠테이션이며 마케팅이다. 사건 현장에 수사관이 있듯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기획능력, 영업능력, 조정능력으로 대별되는 핵심능력으로 무장한 광고회사 AE들이 뛰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상상 밖의 일을 끌어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출몰하면서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광고의 세계―
기업들의 생생한 속살과 유명 스타들의 소소한 단면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내용의 책이다.
저자는 1975년 국내 광고회사 최초의 공채를 통해 국내 최대의 광고회사 제일기획 1기 AE로 광고계에 발을 디뎠다. 최고의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식품, 전자, 제약, 주류, 패션, 백화점, 보험, 서비스, 금융, 철강 등 모든 업종의 회사들을 담당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함께 일했다. 대기업 총수에서 중소기업 일선 담당자, 각종 매스컴의 최고경영자에서 실무자, 정치인, 배우, 탤런트, 가수, 성우, 기자, 작가, PD, 스포츠 스타까지……. 이 책은 그들과의 만남의 기록이자 일의 기록으로 재미있게 읽다 보면 우리 일상이 된 광고에 대한 지식은 덤으로 얻게 된다. 시인의 예리한 시각으로 '사실의 실체'를 한 컷, 한 컷 단층 촬영하듯 찍어서 보여주는 생생한 해상도는 이 자체로도 광고의 한 역사임을 증명하고 있다.
-광고라는 단면을 통해 한 시대상까지 담은 생생한 현장보고서
광고회사 AE, 즉 대기업 임원과 시인이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실제로도 매우 흔치 않은 역할을 병행하느라 고민하고 좌절하면서도 꿋꿋이 맞부딪혀 나간 뚝심과 돌파의 기록!
언어를 캐스팅하고 사물이나 대상의 이미지를 마음대로 조탁하는 시인이 ‘갑’이라면, 영원한 ‘을’일 수밖에 없는 AE로서의 현실 부조화-. 많은 실화 속에 찡한 동질성과 공감의 메시지가 들어 있다.
미래의 광고인, 관련 분야의 경영자에서부터 실무자, 즉 현재 광고회사 AE와 모든 직원들과 '문제해결'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끙끙거리는 모든 이들에게는 좋은 내비게이션 같은 책이다.
-광고인으로 살아온 지난날의 거짓 없는 기록
이 책의 내용은 부제에서 밝힌 대로, 한 광고회사에서 AE로 근무했던 필자의 비망록에서 발췌한 것이다. AE를 ‘광고회사의 꽃’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실제 AE생활은 험로(險路)의 연속이다. 소속 광고회사를 대표해서 클라이언트 회사를 출입하지만, 자신의 회사에 들어오면 클라이언트 회사를 대표해서 모든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중구조 속에서 생활하는 전문직종이다. 1975년, 국내 최초의 광고회사 공채시험을 통해 AE로 입사한 이래 23년간 한 회사에서 직접 온몸으로 부딪히며 보고, 듣고, 겪은 체험담이다. 다만 ‘사랑의 편지 캠페인’만은 2000년에 있었던 내용이다. 어쨌든 큰 맥락으로 본다면, 광고인으로 살아온 지난날의 거짓 없는 기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구매가격 : 9,450 원
품위있게 살고 우아하게 군림하라
도서정보 : 필립 체스터필드 | 2018-03-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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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五感)에 호소하되 철저히 품위를 지켜라
시간관리, 생활태도, 자기관리, 인생관, 습관, 사고, 사람 사귀기, 인간관계, 유머, 배려, 인맥관리 등 모든 처세에 관한 인생 지침서.
시간 관리는 성공의 성패를 가르는 일이므로 구체적으로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일러주고 있다. 또 우아하게 행동하라고 말한다. 즉 말과 행동의 유연함과 굳건한 의지를 겸비하는 것이야말로 사랑을 받으며 미움을 받지 않고 존경심이 우러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사소한 습관으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지 말라고 말한다. 코를 만지거나 머리를 긁적이는 것, 큰소리로 웃는 것 등이다. 또 성직자의 미소 같은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라고 말한다. 표정을 닦으면 마음도 닦인다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을 사귀는 것이 좋은지, 다른 사람을 품위 있게 유머로 대하는 방법, 배려, 인맥은 어떻게 쌓아야 하며 이용해야 하는지, 헤어스타일, 예절, 사람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말투, 때로는 아는 것도 모르는 척하는 처세, 비즈니스에 관한 편지를 쓰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쓰여 있다. 또 사람을 사귀고 싶으면 오감에 호소하는 것이 좋은데, 즉 상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어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여기에 철두철미하게 품위를 지키라고 말한다. 같은 일이라도 품위가 느껴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받아들이는 쪽에서 하늘과 땅만큼의 큰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조그만 소리로 우물우물하고, 집중하지 않고, 침착하지 않으며, 몸가짐도 단정하지 못하면 호감을 주지 못한다고 한다. 반대로 내면은 모르더라도 하는 일 모두에 품위가 느껴진다면 우선 그에게 호의를 가지게 된다고 말한다.
오늘 1분 비웃으면 내일 1초 때문에 운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친구와 선배처럼 삶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애정 어린 편지글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아버지로서의 격려와 충고, 삶의 지혜로 가득 찬 인생 교과서!
1694년에 태어나 1773에 작고한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요, 외교관이자 문필가인 체스터필드가 그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이다. 이는 몇 세기가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특히 그의 편지는 아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신념, 태도, 가치관, 습관 등을 감동적인 문장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중 한두 구절만 인용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네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시간의 소중함과 그 사용 방법이다. 지금 시간을 헛되게 사용한다면 평생을 후회할 것이다.”
“자기 향상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노력해도 부족하다.”
“오늘 1분 비웃으면 내일 1초 때문에 운다.”
이 편지 속의 글들은 한 구절 한 구절이 모두 명문장이다. 이렇게 실용적이면서도 동시에 철학적인 편지도 아마 드물 것이다.
저자는 품위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역설하고 있다. 즉 일상생활에서 품위를 지키면 그 어떤 일도 내게 유리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즉 깨끗한 옷차림, 상냥한 태도, 절도 있는 몸가짐, 기분 좋은 목소리, 구김살 없는 표정, 상대방에 맞추면서도 또렷한 대화, 이런 사소한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이다.
영국의 상류사회에서 ‘신사를 위한 교과서’
이 책은 영국의 정치가이자 문인인 필립 체스터필드의 저서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젊은이들을 위한 인생 독본’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가 ‘인생’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할 때, 아버지는 무엇을 가르쳐 주어야 할까? 이 책에서 체스터필드는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친절하면서도 분명하게 조언한다. 인생, 사랑, 사업, 교제,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아버지인 저자가 아들에게 편지로 안내하는, 인생의 모든 가르침이 들어 있는 책이다.
체스터필드는 지금으로부터 300여 년 전의 사람이다. 그가 활동한 당시의 영국은 로버트 월폴 수상이 집권하던 시기로, 1721년 이후 20년 이상 계속된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한 후,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젊은 날을 파리에서 보낸 체스터필드는 국회의원이 되어 폭넓은 지식과 뛰어난 웅변가로 활약했다. 1728년 네덜란드 대사가 되어 1732년까지 헤이그에 머무는 동안 한 여성과 사랑을 나누어 사내아이를 낳았다. 아이의 이름은 필립 스탠호프로, 그가 바로 체스터필드로부터 편지를 받은 ‘아들’이다. 스탠호프는 체스터필드가 네덜란드를 떠나는 1732년에 태어났다. 체스터필드는 그 후 정계에 들어가 1745년에서 1746년 사이에 아일랜드 총독을, 1746년에 대신을 역임했다. 그러나 얼마 뒤 귀가 멀어 정계에서 은퇴했다.
그는 계몽 사상가인 볼테르와 알렉산드르 포프, 조나단 스위프트 등 작가, 시인들과 교류를 나눈 것으로도 유명하다.
체스터필드나 월폴의 시대는 ‘중상주의 시대’라고 불린다. 이 시대는 부유한 시민이나 근대적인 지주를 기반으로 의회 제도가 확립되고, 외국과 조역을 맺지 않으며, 전쟁을 하지 않고, 프랑스와의 협조를 우선으로 했으며 어느 나라보다 경제발전에 앞장선 시대였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개량하는 등 산업화가 진행되어 체스터필드가 사망할 무렵의 영국은 이미 세계 제일의 공업국이자 의회주의 국가가 되어 있었다.
체스터필드와 그가 살았던 시대에 대해서 이토록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은 이 책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게 하기 위해서다. 저자의 시대가 중상주의 시대이고, 그가 정치가였다는 것을 반영하여, 이 책은 인간적인 지식으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그가 이 책 속에서도 경멸하고 있는, 서재에 틀어박혀 있는 학자들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세계이기도 하다.
성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오랜 교제를 통해 그들에게서 믿음을 얻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믿음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고 있다. 오랫동안 이 책이 영국의 상류사회에서 ‘신사를 위한 교과서’로 사용되어온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아버지로부터 이와 같은 훌륭한 편지를 받은 아들이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영국의 뜻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 책을 읽었고, 그 이후부터 영국은 크게 번영했다. 가령 1859년에는 사무엘 스마일스의 <자조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같은 해에 출판되었다.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의 모음집인 이 책은 문학적 가치는 물론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 중에서도 최고 걸작이다. 지금까지도 이 책이 인생론의 명저로서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면서 계속 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아버지로서의 아들만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무방하다. 인생 전체의 훌륭한 교훈이 되는가 하면 실생활에 이르는 갖가지 사소한 지혜들까지 감탄하면서 읽지 않을 수 없다.
구매가격 : 8,400 원
제자백가의 숲에서 나를 힐링하라
도서정보 : 장자 외 | 2018-03-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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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탈무드’라고 일컬어지는 이 책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 및 학자들, 즉 열자(列子), 한비자(韓非子), 장자(莊子), 공자(孔子), 맹자(孟子), 묵자(墨子), 순자(荀子)의 사상과 일화들을 엮은 것이다.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사상은 ‘중국사상의 뿌리’라고도 일컫는데, 이들의 가르침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아둔한 지혜를 일깨우는 바로 촌철살인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삶이라는 명제를 놓고 끊임없이 그 해답을 구하고 얻기를 원한다. 하지만 정답을 찾기란 좀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이 책은 한 박자 쉬어가게 하는 느림의 미학을 알게 한다. 즉 이 책에 수록된 지혜의 말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를 내려놓게 되고 자아가 밝아옴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저절로 힐링의 세계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또한 그 세계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하찮은 사물들과 맞닿아 있음도 발견하게 된다.
구매가격 : 9,600 원
나는 냥이로소이다
도서정보 : 고양이 만세, 신소윤 | 2018-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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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대스타 ‘히끄’ 강력 추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킥킥’거리다가 ‘훌쩍’거리게 됐다”
◎ 도서 소개
“글 쓰는 고양이 ‘만세’입니다만”
국내 최초 고양이 저널리스트, 한겨레 동물기자의 묘생 일기
글 쓰는 고양이 ‘만세’는 한겨레 공식 명예기자로, 국내 최초 동물기자이자 한겨레 최초 고양이 기자다. 자신의 반려인이 기사 쓰는 것을 돕던 중 덜컥 기자가 되었다. 만세의 반려인은 신소윤 한겨레 동물뉴스팀(애니멀피플) 기자다.
이 책 『나는 냥이로소이다』(21세기북스 펴냄)는 만세가 쓰고 반려인이 옮긴 형식의 에세이다. 그만큼 고양이의 시선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 제목은 고양이 소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따왔다. 이 책이 나온 지 100년이 넘은 지금, 고양이는 ‘냥’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냥이 바라보는 요즘 세상과 요즘 사람의 이야기는 더욱 새롭고 흥미롭다.
★ 우주대스타 ‘히끄’ 강력 추천
★ 한겨레 동물기자 ‘만세’가 쓰고 반려인이 옮긴 책
★ 고양이 멋대로 풀어본 인간의 언어 ‘고양이어 사전’ 수록
◎ 출판사 서평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걸 어떡합니까”
요즘 고양이 ‘냥’이 바라본 요즘 세상, 요즘 사람 참견기
고양이의 삶은 세상 느긋해 보인다. 그러나 만세의 하루는 여느 고양이처럼 평안하지 않다. 반려인과 함께 기사 마감을 하고, 반려인 부부 대신 그들의 아이(지우)를 돌보며, 집에서 노는 백수 개 형님(제리)까지 모시고 살기 때문이다.
반려인 둘에 시끄러운 제리 형님에 귀찮은 아기까지 있으니 무심한 냥이라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 매일 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오길 반복하는 반려인, 택배 상자를 사랑하며 집 안을 어지르고 치우길 반복하는 그들, 식탐이 많고 반려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제리 형님, 울며 보챌 때마다 발로 토닥이며 재웠더니 무섭게 쫓아와 백허그를 해대는 아이.
고양이 만세는 처음에 그들이 낯설고 한심해 보였다. 하지만 자신에게 무한 애정을 쏟는 반려인과 그들이 없는 시간 서로의 안녕을 확인하는 존재 제리 형님, 귀찮긴 해도 ‘만세가 좋아’라며 뜬금없이 고백하는 아이를 향한 마음 역시 점점 커진다.
“흔들리는 건 당신의 마음입니다”
웬만해선 중심을 잃지 않는 고양이의 나답게 살기
고양이가 보기에 인간은 모든 상황에 자신의 시선을 보태 복잡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덩달아 만세 역시 일과 육아로 마음이 부산해질 때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만세를 비롯해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바로 ‘식빵 굽기’다.
“그냥, 그 순간 가장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장소를 골라 걱정과 시름,
바쁨과 안달로부터 도망칠 수 있다면 그곳이 명상의 명당일지니.”(52쪽)
‘식빵 굽기’를 하려면 일단 바닥에 배를 깐다. 앞발은 앞으로 끌어당기고 뒷발은 배와 허리를 받친다. 위에서 보면 잘 구워진 식빵처럼 반듯해 그렇게 불린다. ‘멍 때리기’ 혹은 ‘명상’이다.
‘숨기’도 좋은 방법이다. 무료한 기분이 들면 고양이는 커튼과 가구 사이, 상자 안에 들어가 숨는다. 의외의 취미도 있다. 외출을 싫어한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고양이는 여행을 좋아한다! 다만 자신의 분신 ‘털’을 날려 보낸다. 고양이털은 반려인의 옷에 붙어 세상을 구경한다. 또한 고양이는 친구를 소중히 여긴다. 개인주의가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속이 깊다.
“외출을 하고 돌아온 아이가 후다닥 달려와서는 내 등을 꽉 끌어안았다.
평소 같으면 귀찮고 무거워서 도망갔을 테지만 그날은 왠지 기다려줘야 할 것 같았다.”(91쪽)
요란한 하루가 저물고 식구들이 모두 잠들면, 밤은 고양이의 시간이다. 창밖의 불빛이 채 꺼지지 않은 시간 만세는 조용히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에 잠긴다. 비가 내릴 것 같은 밤이면 길고양이들은 무사한지, 아파트 공사로 집을 잃은 고양이들은 안식처를 찾았을지 그들의 안부가 궁금하다.
“오늘 하루도 무사합니까?”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 사는 방법
이 책은 고양이 만세의 시점과 함께 강아지 제리의 시점도 담았다. 제리는 ‘종견장’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종견장은 애완동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모견을 모아놓은 공장이다. 때문에 제리는 의사로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생명’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몸이 약하다. 생사를 오가는 발작을 견디며 약을 달고 살아야 하지만 반려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긴다.
만세는 제리 형님의 엄마가 종견장에서 구조되어 단 하루라도 아늑한 곳에서 머물 수 있길 바란다. 제리는 남은 시간 동안 서로 눈을 마주치고 함께 산책하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나누길 소망한다. 반려인 둘, 아이, 개와 고양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들의 일상은 소소하다. 다만 인간이 아닌 반려동물의 관점에서 보이지 않던 곳을 비춘다. 동물만이 아니라 아이 또한 그렇다. 이 책은 고양이 만세의 무심한 듯 애정 가득한 시선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와 그들의 속마음을 들려주면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 추천사
‘만세’라는 녀석이 책을 썼다기에 읽어봤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까짓 게 쓰면 얼마나 잘 썼겠어?’라는 선입견을 품었던 게 사실이다. 솜방망이 젤리에 침을 살짝 묻혀서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도 모르게 ‘킥킥’거리다가 ‘훌쩍’거리게 됐다. 어느덧 만세 녀석, 아니 아니, 만세 님의 진중한 필력에 나는 매료되었다. 우리 고양이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인간 반려인을 이해하고 함께 잘 사는 방법을 만세 님이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가족을 찾고 있다면 《나는 냥이로소이다》를 읽어보길 바란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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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려니
도서정보 : 석현수 | 2018-03-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시문학≫에서 시 부문 신인상(2009), ≪서라벌 문예≫(2010), ≪현대수필≫(2012)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 ≪에세이포레≫(2013)에서 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저자 석현수님의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美世麗尼miscellany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삶을 관조하는 본격수필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5부는 수필문학평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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