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라 하면 나는 못 가네

도서정보 : 성기동(성파) | 2017-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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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차량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성기동 저자는 자식들의 권유로 병상에서 한 편 두 편 편지를 쓰기 시작하였다. 유언하듯 시작된 편지가 회고적 고백으로 이어지면서 차츰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한 이 글들은 진행형 에세이집 《다시 가라 하면 나는 못 가네》로 발간되었다.
《다시 가라 하면 나는 못 가네》의 발언 기조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이다. 기조가 이러하니만치 이 안에는 “이제 와서야 말하니 따지지도 못하겠다” 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형제자매가 많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골 큰댁의 에피소드와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당시의 사회 관습까지 각 편마다 고유의 색채를 지니고 전개되어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구매가격 : 9,600 원

마음을 흔드는 명언

도서정보 : 카리쓰마 | 2017-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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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은 인간의 무한한 능력이 잠재되어 있으며 현실세계를 만들어내는 훌륭한 자원입니다.
귀중한 가치를 지닌 생각을 우리는 쓸모 없는 내용들로 채우고 있지는 않는가요?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나, 머릿속을 어떤 내용들로 생각이 채우는지에 따라 능력을 발휘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걱정들로 머릿속을 채우기도 합니다. 일어나지 않을 일들과 해결할 수 없는 일들로 생각을 이어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 수 있는 인생은 시간이라는 제한이 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부정적인 생각들만 하면서 보내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인지하는 것과 생각이 다르기에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루에 하나의 명언으로 한달 동안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 보는 것이 어떤가요?
항상 걱정들로 가득 찬 머릿속을 잠시 비워두고 성공, 실패, 발견, 도전, 변화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얻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떤가요?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은 질문과 생각들로 자신을 성숙시킬 수 있다면 인생은 보다 참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본인 스스로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구매가격 : 6,900 원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

도서정보 : 김선아 | 2017-04-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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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상처받은 나를 위한
따뜻하지 않은 위로

??? 새벽녘 지친 마음을 달래준 인스타그램 ‘농도 짙은 그림 일기’ 책으로 출간!

하루를 마치는 새벽녘. 좋았던 일도, 힘들었던 일도, 누군가로 인해 행복했던 일도, 반대로 상처받고 힘들었던 일도 가만가만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그날, 마치 내 마음을 알고 있는 것마냥 조곤조곤 눌러쓴 그림일기 한 장이 마음을 살며시 어루만져준다.
요란스럽지 않게 ‘나도 그래, 너 괜찮아?’라고 건네는 나지막한 위로, 내가 차마 말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다른 이의 글, 그림이 되어 전해진 그 순간, 우리는 마음의 빗장을 풀게 된다. 인스타그램 ‘농도 짙은 그림일기’(@ssnamii)는 바로 그런 힘을 가졌다. 때론 시크하게, 때론 무덤덤하게 따뜻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차갑지 않은 적당한 온도와 거리감은 일상의 감정들을 스스로 보듬을 수 있도록 해준다.
신간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은 수만 명이 공감하며 위로받았던 ‘농도 짙은 그림일기’의 글과 그림을 가려 뽑고, 새롭게 다듬은 감성 에세이다. 구독자들이 사랑했던 이야기, 특별히 공감하였던 에피소드는 물론 새롭게 공개되는 에피소드와 작가만의 감성과 감각이 담긴 글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한 작은 화면에서 미처 다 표현하지 못했던 공감각적인 구성이 어우러졌다.


관계, 사랑, 인생 등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의 이야기
얼굴 없는 캐릭터에 내 모습을 투영하며 얻는 공감
이 책은 우리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4가지의 주제로 엮였다. 인간관계, 사랑, 나, 그리고 인생. 150편의 이야기들은 그렇게 보통의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을 다룬다. 소소하다면 소소하지만 삶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인 셈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의 주인공들은 얼굴이 없다. 그래서 읽는 사람은 그 주인공에 자신을 투영하게 된다. 그것만으로도 공감이 깊어지는 것.
얼굴 없는 주인공은 관계에 대해 무덤덤하게 이야기한다. “걔는 너한테 왜 그런데?”, “글쎄, 내가 부러운가?” 그리곤 다시 말한다. 누군가 내 삶에 자꾸만 힘겹게 만든다면 그걸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관계에 너무 기대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멀리할 필요도 없다고 말이다.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람과는 더 조화롭게, 내게 화를 입히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거리를 두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사랑에서 얻게 되는 이야기들도 진솔하게 담겼다. 사랑할 때의 소소한 행복감, 이별 후의 시큰시큰하고 휑한 마음까지. 사랑하던 순간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회상에선 ‘누군가를 위한 사랑’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사랑’의 의미를 느끼게 한다. “작은 것에 설렘을 느끼던 내 모습, 그때의 두근거림, 광대가 내려올 틈이 없었던 행복했던 그 순간들. 결국, 나를 그리워하는 중”이라는 독백처럼 말이다.
나다운 삶을 위한 이야기들도 눈에 띈다. “하지만 결국 내가 붙들어야 할 것은 잘 될 거라는 믿음,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 “그가 입은 옷이 아무리 예뻐 보여도 내가 입었을 때 찢어져버리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내가 입었을 때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옷. 분명히 있다. 그 옷”, “편하게 산다는 게 아무렇게나 산다는 건 아닌데 아무렇게나 사는 건 편하지.”라는 이야기에 머물 때쯤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던 내 삶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마음을 다독이게 된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친구가
툭 던져준 한 마디 같은 편안한 위로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은 응어리진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아 뜬눈으로 지새우는 새벽녘, 조용히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고민의 실체가 무엇인지 나조차 명확하게 말할 수 없을 때, ‘힘내라’는 말보다 필요한 건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 그저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아닐까. 그렇게 혼잣말로 내뱉은 이야기들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위로를 받곤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친구 같은 매력을 지녔다. 관계에, 사랑에 상처받은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져주고, 자전감에 상처입은 스스로를 보듬고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다. 이것이 가능한 까닭은 누구나의 아픔이나 상처가 더하거나 덜하지 않다는 작가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말한다. 아픔은 절대적인 거라고, 내 아픔이 당신의 아픔보다 큰 것이 아니라고, 당신의 불안이 내 불안이 덜한 것은 아니라고. 나도 당신도 그저 보통의 존재이기에 우리는 그렇게 상처받기도 하고, 아픔을 느끼면서 조금 더 단단해지는 거라고 말이다. 내 일기장을 옮겨놓은 듯한 이 책은 내 편이 필요한 순간,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벗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서른에 알게 된 기적의 비밀

도서정보 : 권희선 | 2017-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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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다가온 서른이라는 나이. 사회의 눈치를 배우며 내 안에 나를 죽이며 살았던 지난 30년.
남들이 다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나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나의 삶은 점점 지쳐만 갔다. 나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한 채 그렇게 어영부영 나의 20대가 지나가버렸다. 그렇게 인생은 다 힘든 거라며 그 힘듦을 받아들이고 살려는 찰나! 내 인생에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기적을 경험한 후로 예전에는 얼른 지나가 버렸으면 하는 하루가 이제는 24시간이 너무 아쉽고, 부족하기만 한 하루로 변했다. 지금은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만으로도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이렇게 나에게 일어난 변화를 내 책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 나의 변화과정을 과감히 세상에 내어놓는다.

과거의 나처럼 지극히 평범하고, 소심한 소녀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기적을 경험한 서른 살의 소녀가.

"현재를 살아라. 온전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구매가격 : 4,900 원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

도서정보 : 김선우 | 2017-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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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의 순간마다 함께할 마흔네 가지 사랑 이야기
맘껏 사랑하고 사랑받고, 자유롭고, 자유롭게 하라




◎ 도서 소개

사랑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다.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했다는 의미의 삼포시대는 옛말이 되어버린 지 오래고, 집과 경력을 포기한 오포세대에 이어 희망과 인간관계마저 포기한 칠포세대라는 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한창 사랑하고 행복해야 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할 시기에 사는 일을 걱정하고 내일을 고민해야 하는 세대에게 사랑이 사치로 느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시대일수록 사랑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 아닐까?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이야말로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

이 책은 사랑에 대해 오래 관찰하고 경험해온 작가 김선우가 멋진 사랑을 응원하며 보내는 사랑의 찬가다. 마흔네 개의 이야기 속에 아름답고, 찬란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슬프고, 기쁘고, 설레고, 아프고, 위대하고, 사소한 ‘모든 사랑의 순간들’을 담았다. 이 모습들을 통해 작가가 던지는 메시지는 ‘맘껏 사랑하고, 사랑받고, 자유롭고, 자유롭게 하라’는 것이다. 언젠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인생처럼, 언젠가 죽을지라도 오늘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그리고 세상을 꽃피워가니까. 이 책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가 ‘사랑은 무슨……’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답’이라는 말을 던지는 이유다. 그렇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 오직 당신의 사랑이다. 사랑 속으로, 세상 속으로, 용감하게 전진하는 것은 오직 당신! 당신이 행복해져야 세상이 행복하다.




◎ 출판사 서평

모든 사랑의 순간마다 함께할
마흔네 가지 사랑 이야기



“사랑이 없다면 삶이란 아무 의미가 없다네”라고 저는 자주 말합니다. 인간에 대한 가장 정직한 설명은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존재’라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더 잘 사랑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내적 힘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사랑 아닌 것이 사랑이라 강요될 때 생기는 상처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지요. 사랑 아닌 것에 속아서 삶의 에너지를 낭비해선 안 되니까요.

_‘프롤로그’ 중에서



인간은 근원적으로 외롭고 고독한 존재. 사랑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다.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다고 부정해 보지만 사랑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삶이고, 사랑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은 삶을 좌우하는 생의 밑거름이자 삶의 모든 것이다. 또 한 가지, 사랑은 2인칭도 3인칭도 아닌, 절대적으로 1인칭의 사건, 오직 나의 일, 내가 주인공인 사건이다. 나만이 내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듯이 오직 나의 사랑일 때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사랑은 어디서 왔을까? 그리고 사랑 후에는 무엇이 남을까? 사랑에 대한 또 하나의 명제, 이 책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21세기북스 펴냄) 안에 그 답이 있다.

당신은 분명 사랑을 해봤거나 하고 있을 것이다. 사랑 속에 있기에 듣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 것이고, 사랑 속에 있지 않더라도 사랑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두근거림이 있어 사랑이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해 오래 관찰하고 경험해온 작가 김선우가 멋진 사랑을 응원하며 보내는 사랑의 찬가다. 마흔네 개의 이야기 속에 아름답고, 찬란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슬프고, 기쁘고, 설레고, 아프고, 위대하고, 사소한 ‘모든 사랑의 순간들’을 담았다. 이 모습들을 통해 작가가 던지는 메시지는 ‘충분히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받고, 자유롭고, 자유롭게 하라’는 것이다. 언젠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인생처럼, 언젠가 죽을지라도 오늘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그리고 세상을 꽃피워가니까.

사랑이 사치로 느껴지는 서글픈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답이다

그런데 현실은 말처럼 아름답지 않다. 사랑은커녕 삶의 조건은 갈수록 팍팍하고 고단해져 가고만 있다. 치솟는 물가와 등록금, 취업난, 집값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압박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볼 여유조차 없게 만들어버렸다.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했다는 의미의 삼포시대는 옛말이 되어버린 지 오래고, 집과 경력을 포기한 오포세대에 이어 희망과 인간관계마저 포기한 칠포세대라는 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더 포기할 것이 남았나 싶은데 세상은 이제 ‘N포세대’라는 말로 젊은이들을 더욱 좌절하게 하고 있다. 사는 일이 이토록 버거우니 사랑하는 일은 더더욱 버거울 수밖에 없다. 한창 사랑하고 끝없이 행복해야 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할 시기에 사는 일을 걱정하고 내일을 고민해야 하는 세대에게 사랑이 사치로 느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시대일수록 사랑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 아닐까?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이야말로 삶을 가장 의미 있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 이 책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가 ‘사랑은 무슨……’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답’이라는 말을 던지는 이유다. 그렇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 오직 당신의 사랑이다.

당신이 행복해져야 세상이 행복하다
지금 여기, 한 번뿐인 생, 맘껏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생의 모든 문제는 사랑에서 비롯된다.
인간의 한평생은 거대하고 영원한 사랑의 과정이다.”
_줄리아 크리스테바



김선우 시인의 날카로운 응시와 따뜻한 응원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오직 당신’의 사랑을 개척하고 누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작은 단초를 발견한다면, 더 근사한 사랑을 통해 당신의 생을 환하고 생기발랄하게 살아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사랑 속으로, 세상 속으로, 용감하게 전진하는 것은 오직 당신! 당신이 행복해져야 세상이 행복하다”는 저자의 단언처럼 지금 여기, 한 번뿐인 생, 맘껏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답이니까.


◎ 본문 중에서

모든 사랑의 역사는 찬란하다. 사랑이 영원한 것이라서 영원한 인간의 화두가 아니라, 영원하지 않기에 영원한 인간의 화두다. 언젠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인생의 기적처럼, 언젠가 죽을지라도 오늘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 이 서로를, 세상을, 꽃피워간다. 당신이 사랑을 시작한 날, 세상에 별자리 하나가 새로 생긴 것임을 잊지 마시길.
- 1부 ‘사랑을 시작한 날, 별자리 하나가 새로 생겼다’ 중에서

권태로운 관계의 의무적 지속은 완벽한 홀로됨보다 훨씬 외롭고 해롭다. 권태 속의 자신을 포장하고 견디기 위해 씌워주는 가면을 든 손, 그 손은 상대방으로부터 오기도 하지만, 종종 자신에게서 나온다. 권태 속에 안정감 있게 고여 있는 영혼보다 사랑 속에 불안하게 흔들리는 영혼이 언제나 더 사랑스럽다. 때로 사랑을 놓고 떠나는 일이 사랑을 구원하는 일이기도 하다.
- 1부 ‘사랑을 위해 떠나요’ 중에서

어떤 이별도 죽을 만큼 힘들진 않다. 정말로 사랑 때문에 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살게 되어 있다. 사랑이 많은 사람이므로, 누군가에게 또 사랑을 주기 위해 당신은 살 것이다. 죽을 것처럼 사랑한 최선의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인생을 훈련한다. 그러므로 사랑의 관계는 인생이라는 여행을 값지게 만드는 훈련의 최고봉이다. 더 많이 훈련할수록 더 잘 사랑하게 된다.
- 1부 ‘사랑했으니 됐다 ’ 중에서

사랑이라는 사건은 사랑하고자 하는 나의 욕망이 분출되어야 생긴다. 덜컥 반쪽이 나타나서 어쩔 수 없이 운명적으로 빨려들었다는 것은 스스로의 지성과 감성이 마비되었음을 고백하는 부끄러운 일이다. 운명의 반쪽 판타지를 버려야 좋은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운명의 반쪽은 사랑의 당사자가 만드는 거다. 멋진 상대가 있어야 멋진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멋진 사랑을 만드는 게 바로 나다.
- 1부 ‘운명의 반쪽? 정신 차려라’ 중에서

성을 자연스럽고 아름답고 건강하게 인식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구체적인 사랑의 행위 없이는 새로운 생명이 세상에 올 수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행위’를 통해 세상의 에너지가 생생하게 아름다워진다는 것. 이를테면 지구의 사랑 에너지 지수를 높이는 가장 중요 한 행위가 랄랄라, 다정다감한 섹스의 일렁임이라는 것.
- 2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불꽃놀이’ 중에서

사랑이 찾아오면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된 다. 많은 사랑을 맞고 또 보내면서, 나는 어렴풋하게나마 느끼고 있다. 사랑이 찾아오는 것이 우리의 영혼을 진보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오는 것임을. “사랑해요”라는 당신의 한마디를 단초 삼아 나는 몸과 영혼의 신비로운 긴 여정에 오른다. 날마다 전 인생을 거는 사랑, 사랑하지 않는다면 죽음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 2부 ‘사랑에 관한 거의 완벽한 고백’ 중에서

섹스는 인간의 감정을 풍요롭게 해주는 질 높은 유희이고, 가장 민주적인 몸의 만남이고, 온몸의 감각을 민감하게 깨우고 북돋우는 종합예술에 가깝다. 신뢰할 수 없는 상대와 한 무대에 서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없는 게 당연하다. 다정한 쾌락과 차가운 쾌락 사이, 선택은 물론 당신 몫이다. 다만 한 가지 가장 기본인 원칙, 기분 좋은 섹스를 할 수 없는 상대와는 섹스하지 마라.
- 2부 ‘다정한 쾌락과 차가운 쾌락 사이 ’ 중에서

비혼이든 결혼이든 졸혼이든 이혼이든, 자신의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건 오직 개인의 몫이다. 나는 결혼 제도를 선호하지 않지만 누군가는 결혼을 선호하고, 실제로 결혼 생활을 만족하게 하는 사람도 많다. 자기 생의 중요한 가치를 무엇으로 삼는가에 따라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고, 자기 선택 안에서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으면 되는 것. 그러니 문제는 형식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내용이다. 우리는 더 잘 사랑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거니까.
- 3부 ‘결혼, 결혼, 결혼……그놈의 결혼’ 중에서

그에게, 사랑에게, 의지하려 하지 마라. 사랑은 분명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것이지만, 의지하려는 마음이 먼저 생길 때엔 낭패하기 쉽다. 단독자로 자유로운 후라야 사랑에 성공한다. 그때에야 그가 참으로 당신을 의지해도 좋은 때가 되는 것이다. 의지하려 하지 말고 당신이 먼저 근사한 언덕이 되려고 노력하길. 스스로의 자존과 품위를 지키는 일, 스스로 성장하는 일이 좋은 사랑의 밑거름이다.
- 3부 ‘벗에게 보내는 편지, 차라리, 사랑을 놓고 떠나라’ 중에서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미래를 만든다. 사랑을 받는 것만이 아니라 사랑을 주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의 발현, 그것이 사람을 사람답게 한다. 사랑의 가치를 훼손하는 사회의 억압을 뚫고 사랑의 능력을 유지하려는 개인들의 노력이 사람 사는 세상을 유지한다.
- 4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에서

우리의 할 일은 사랑의 순간들을 즐기는 것이다. 더, 더, 더 맘껏 사랑의 찰나성을 누리는 것이다. 충만하게 누린 오늘의 순간들이 내일이 되는 것이니, 오늘 내가 충분히 사랑했다면 족할 뿐. 모든 것은 무상(無常)하다. 변화의 다른 말인 무상성의 인식은 지금여기의 삶에 최선을 다하도록 우리를 돕는다.
- 4부 ‘우리의 할 일은 사랑의 순간을 즐기는 것’ 중에서

구매가격 : 12,000 원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도서정보 : 임하영 | 2017-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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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란 무엇일까? 배움이란 무엇일까?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은 단 한 번도 학교에 간 적 없는 스무 살 청년의 진짜 공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스무 살 하영이가 어떻게 자신만의 공부를 해왔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진짜 공부를 위해 보낸 시간의 꼼꼼한 기록이자, 스스로 스승을 찾아 공간을 횡단하는 치열한 활동의 이야기다.

성적을 위한 공부, 출세를 위한 공부, 성공을 위한 공부만이 전부인 게 현실이다. 그래서 모두 1등만을 향해 내달린다. 세상에서 인정받는 공부, 즉 암기와 문제 풀이를 너무도 잘했던 엘리트들은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막대한 재산,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남을 속이고 짓밟으며 호가호위했고, 결국 범죄자가 되고 말았다. 어쩌다 이들은 그런 사람이 되어버린 것일까.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그 모양으로밖에 살 수 없었던 것일까. 그들이 한 공부는 그들의 인생에 무슨 소용이었단 말인가. 진정한 공부가 실종된 사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똑똑히 보았다. 죽은 지식을 앵무새처럼 암기했을 뿐, 삶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은 이들의 말로는 비참했다. 이런 안타까운 역사가 지금도 반복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사회를 되돌아봐야 할 때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밀크 앤 허니

도서정보 : 루피 카우르 | 2017-04-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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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앤 허니》의 저자 루피 카우르는 인도 펀자브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성장했다. 그녀는 직접 경험하고 목격하고 공유했던 ‘여자의 삶’을 아주 쉬운 언어와 강렬한 일러스트로 그려냈다. 누군가는 시라고 하기엔 너무 평범한 문장이라고,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폄하한다. 하지만 바로 그 부분에서 진짜 공감이 생겨난다. 내가 경험했던 그 감정을, 그 폭력을, 그 매일을 적어 놓았기 때문이다. 어떤 누군가가 아닌 내가, 때론 아프게 때론 용감하게, 여자라서 겪어야만 했던 것들을. 모두가 이야기해야 하지만 대부분 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꺼내놓는다.

구매가격 : 9,200 원

춘천, 어쩌다 눈이내려

도서정보 : 원데이 | 2017-03-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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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춘천에서
하루만에 책을 써볼까

아름다운
구봉산 절경을 담은
춘천 투썸에서 만난
하루만에 책쓰는 사람들

전망좋은
자리를 하나씩
꿰차고선
오전내내
몰입해서
책을 써 내려간다

서너시간이 지났을까
고개를 들어
창밖을 보니
흰눈이 펑펑

구봉산 절경이
동화 속 세상이 되던 날

그때 그 감정
그때 그 사람을 담은
한 권의 시집

춘천, 어쩌다 눈이내려

구매가격 : 7,000 원

너를 만나러 가는 꿈을 꾸다

도서정보 : 록셈 이준혁 | 2017-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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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작가 이준혁의 2014년 첫 번째 작품집이다.
이 작가의 포토에세이는 그만의 형식이 존재한다. 작품 제목이 있어야 하고 사진도 중요하고
그리고 아름다운 글도 필요하다. 이 세 가지가 어울려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이 책은 흑백필름으로 촬영한 아날로그 포커스와 디지털로 촬영한 디지털 포커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작품은 그동안의 실험적인 포토에세이의 중간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작가의 포토에세이는 진화하고 있다. 작가는 독자 여러분께 작품을 통해 가치 있는 무언가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구매가격 : 4,000 원

서른 살, 명언 읽기

도서정보 : 박소은 | 2017-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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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마치고 30대를 다잡기 위한 힐링 에세이

누구나 고민하고 생각하는 사랑, 인생, 공부, 성공, 친구에 관한 명언과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

세상은 고민투성이고, 사람은 언제나 흔들릴 수 있다. 20대가 끝나고 30대로 가면서 그 놈의 나잇값을 하라는 주변의 압박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까?

좋은 말과 좋은 글귀 속에서 누구나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힐링 에세이



보이지 말라. 당신의 학식을 회중시계마냥 주머니 속에 감춰라. 단지 시간을 세기 위해 시계를 꺼내지 말되 누군가가 시간을 물어보면 알려줘라.

Never seem more learned than the people you are with. Wear your learning like a pocket watch and keep it hidden. Do not pull it out to count the hours, but give the time when you are asked.

영국의 정치가였던 필립 체스터필드 경은 학식이 높고 겸손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는 지식, 공부에 대한 많은 명언을 남겼는데 그 중 이 명언은 내가 늘 가슴 속 깊이 생기는 말이다.
지금은 우스갯소리로 종종 하는 이야기인데 나와 관련 된 실화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내가 무언가를 잘한다고 누군가에게 자랑하듯이 말하면 상대는 그 분야에 대한 전문가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자전거를 잘 탄다고 장난스럽게 상대에게 말하면 알고 보니 상대는 경륜선수고, 내가 양식을 잘 만들 줄 안다고 말하고 보니 상대는 양식조리주방장이었다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있다.
그래서 나는 어떤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치르는 면접이 아니면 아니, 그 면접에서 조차 해당하는 직무에 관한 것 아니면 할 줄 안다고 절대 얘기 하지 않는 버릇이 있다.
체스터필드 경이 말한 것처럼 세상엔 정말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배웠다고 거만하지 않고 내 지식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그 지식을 옳게 쓸 수 있어야겠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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