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니카라과를 생각한다
도서정보 : 김달호 | 2014-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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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나라도 한 나라의 이야기를 쓰려면 수십 권의 책으로도 부족한 일이다. 수십 번을 가 본다 해도 그 나라의 속살을 보여주지 않고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니카라과는 인구는 600만으로 작은 나라다. 하지만 땅은 대한민국의 1.3배다. “세상은 아는 것만치 보인다.”는 말처럼 필자가 아는 것은 경제적 한 부분을 겨우 아는 일이라 글쓰기가 사실 두려웠다. 이 책을 내는데, 감히 용기를 내게 해준 것은 니카라과와 중남미에서 열심히 일하는 한국인들이다. 이들이 진정한 애국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니카라과에 대한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이다. 미흡한 부분은 독자 여러분이 채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백의 미’를 남겨두고 남은 퍼즐들을 맞추어 니카라과와 중남미 퍼즐 그림이 완성이 되길 두 손 모아 빈다.
이 책은 관광 안내서가 아니다. 니카라과를 통해서 중남미 사람들을 서로 이해하고,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들과 중남미인들 그리고 중남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뚜렷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되길 소망한다.
― 김달호, 책머리글 [시작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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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 크리스천 명상록 - 기억찾기
도서정보 : 지천명 | 2014-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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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장로님의 잔잔한 명상록이다. 그렇다고 기독교 서적은 아니다. 개신교 신도들만 읽도록 만들어진 책도 아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면서도 허투루 흘려버리기 쉬운 자기고백이 담겨 있다. 이 책이 동기가 되어 하루 단 한 순간만이라도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여유를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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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도서정보 : 김형출 | 2014-07-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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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수필가인 김형출 작가의 두번째 시집 달거리 의 전자책 버전. 첫 번째 시집인 비틀거리는 그림자 가 베스트셀러에 올라 시인으로서의 역량을 보인만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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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빨간 사과
도서정보 : 전홍구 | 2014-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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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속이 빨간 사과 는 지난 2014년 4월 종이책으로 출간한 전홍구 시인의 네번째 시집인 속이 빨간 사과 와 같은 제목이다. 당시에 싣지 못한 시 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이번 전자책 또한 그는 네번째시집으로 불리길 원한다. 남겨진 시 들에 대한 시인의 애정이 엿보인다.
구매가격 : 3,000 원
구두
도서정보 : 계용묵 | 2014-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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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는 현실적으로 당시의 현실적 문제와 관련한 작품을 주로 집필하였으며, 이후에는 지식인의 자각에 대한 인간의 삶을 둘러싼 일상적 순수한 작품이 주류를 이뤘다.
그가 추구한 것은 이른바 원초적 인간의 욕구라든지 불행한 삶의 단면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삶의 가치에 대한 모순과 그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편견, 남녀 간의 이질적 성향과 풍조를 간접적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그 시대의 모습일 수 있지만, 여전히 사람 마음속에 지니고 있으며 품고 있는 깊은 본성의 모습을 서술하고 있다.
누구나 흔히 느낄 수 있는 음산함의 대상물은 구두 굽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내면에 흐르는 공포와 감정 따위를 밖으로 술회하는 형상일 것이다. 여기서 느낄 수 있듯 늘 따라다니는 우리 내면 자신의 시각적 성질과 외부적 요인을 비유적 대상으로 극대화하고 있다. 따라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실적 속내의 진실한 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으로 그 자취의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살구꽃
도서정보 : 현덕 | 2014-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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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일제강점기하 여러 종류의 동화를 집필했으며 누구보다도 신문사에 기고한 수십 편의 동화를 발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작품들은 당시의 암흑기 속에서 주로 아동을 장르로 하는 문학 주류를 추구했으며 바로 자본주의 속에 리얼리즘의 근간을 추구했던 작가이다.
그의 등단작 중 일련의 작품 ‘남생이, 경칩, 두꺼비가 먹은 돈’에 나타난 모습은 바로 절망적 한계 상황에서의 인간성 상실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 전기 작품에서 늘 따라다니는 것은 주인공 ‘노마’였다. 그는 시대의 아픔과 비극적 존재로 그러한 대립에서 불가피한 삶의 존재였다. 노마’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일제강점기 비참한 사회현실에서 겪는 가족 내 삶의 문제와 갈등을 작가는 노마의 관심을 비유적 대상으로 극대화하고 있다.
이글은 진솔한 작가의 심정이 드러난 작품으로 사물의 가치관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 비교되는 대상들에 따라 서로 어긋나며 같거나 들어맞을 수도 있는 이질적 모습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사물이나 현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은 시각적 성질이 아니라 다른 외부적 요인의 또 다른 경향적인 모습일 것이다.
여기서 살구나무는 무기력한 존재이며 무관심과 절망적 존재지만, 작가는 그에게서 조금이나마 희망적 기대를 염원하고 앞일에 대한 기대를 바라는 대상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처한 현실적인 암울한 곡절을 살구꽃으로 승화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그 밖의 가치를 마음에 두려 하고 있다. 그것은 살구나무와 자신의 나약함을 병치하면서 이를 변화하는 것으로 주의를 환기시키며 희망적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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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기행
도서정보 : 현진건 | 2014-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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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우리 문학에서 사실주의 경향의 문학을 발몽했던 작가로 현실모습과 한 지식인의 절망과 고뇌, 사회의 부조리 등 주변 일상을 낱낱이 고발하고 비판하는 모습에서 저항과 좌절 작품을 그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는 당시 우리 삶을 모습을 그대로 재조명하고 있으며 사회의 구조적 비현실의 문제 속에 갈등 양상의 상관관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 근대문학의 형성기에 나온 것으로 작가의 심도 있는 예리함을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고도순례 경주의 커다란 외형적 단면을 감각적이고 치밀한 구성으로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개화기의 사학자 문일평은 불국사를 이와 같이 적고 있습니다.
『온갖 보물이 가득 들어있던 황룡사는 사라지고 했지만, 그래도 불국사가 남아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불국사도 맨 처음에 웅장한 절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3천 년간 난리 중에 불이 타고 지금 남아있는 것으로 그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이나마 그 뒤에도 가끔 고쳐서 옛 신라 것은 아닙니다.
신라 때 모습 그대로 오늘날 남은 것은 그 철문 앞에 놓인 돌 층층다리, 뜰 앞에 세운 돌탑, 방안에 모신 구리로 만든 부처님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돌다리는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것이며 돌탑도 놀랄만하게 정밀하게 만 것입니다. 그리고 또 구리 부처님도 오늘날 남아있는 부처님 중에 가장 크기로 유명하며 얼굴 생김새도 단정하고 모의 맵시도 온화하다. 그러나 불국사 안에 있는 이들의 옛 건물 중에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보물은 아마도 다보탑일 것입니다.
다보탑은 돌도 만든 탑입니다. 그러면서 단단한 돌을 가지고 별다른 재주로 이렇게 신기하고 묘하게 만들어 놓았으며, 국내외 미술가들이 한번 보기만 하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
신라 옛날 서울에 구경을 오는 사람들이 반드시 먼저 들리는 곳 중에 불국사를 찾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추가로 불국사는 사적·명승 제1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데 불국사의 주요 문화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보탑(국보 제20호), 석가탑(국보 제21호), 청운교와 백운교(국보 제23호), 연화교와 칠보교(국보 제22호) 등이 있으며 1995년 12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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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가격 :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
도서정보 : 태미 스트로벨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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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소유하고 더 잘살기 위해 오히려 삶을 잃어버린 시대,
행복해지려면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한때는 두 대의 차를 몰고, 장거리 통근에 시달리고, 여전히 학자금 대출 상환에 시달리고, 매번 수입 이상의 지출로 빚지고, 스트레스는 TV와 쇼핑으로 풀던 미국의 젊은 중산층 스트로벨 부부. 저자 태미 스트로벨은 투자관리회사에서 일하는 전문가였지만, 정작 본인은 이 기본적 조언 가운데 뭐 하나 지키는 게 없었다. 이들의 재정 상태는 어수선한 벽장 같고, 은행계좌도, 신용카드도 너무 많았다.
이런 그들이 어느 날 맞닥뜨린 인생의 엄청난 전환점은 ‘작은 집’이 소개된 한 편의 유튜브 동영상. 이후 그들은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용기를 내어 무한질주 대신에 거꾸로 단순한 삶, 다운사이징의 삶을 선택했다. 마침내는 점점 더 작은 집으로 옮겨가며, 물건을 줄이고, 결국엔 놀라운 발상의 전환, ‘작은 집’도 지었다
영혼이 시들 것 같은 직장도 그만두고, 더 원하던 일을 찾았다. 자신들처럼 ‘단순한 삶’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 수년 간 인터뷰하고, 자신들을 든든히 지지해주는 공동체를 찾고 또 꾸려나가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많이 행복해졌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포함해, 단순한 삶을 선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 풀어놓는다. 더 적게 소유하지만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발견한 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심플 라이프’를 따라가다 보면, ‘어, 이거 꽤 괜찮은데?’ 어느새 신이 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를 옭아매는 쓸데없는 것에서 벗어나
더 적게 가지고, 더 충만하게 사는 법!
“인생에서 실제로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 이 책을 읽고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라!”―크리스 길아보,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저자
더 많이 소유하고 더 잘살기 위해 오히려 삶을 잃어버린 시대,
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제 벌고 쓰기만 하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에서 벗어나 소박한 삶으로!
읽고 나면 행복해지고 뭔가 시작하고 싶은 기운이 펄펄나는 책
한때는 두 대의 차를 몰고, 장거리 통근에 시달리고, 여전히 학자금 대출 상환에 시달리고, 매번 수입 이상의 지출로 빚지고, 스트레스는 TV와 쇼핑으로 풀던 미국의 젊은 중산층 스트로벨 부부. 저자 태미 스트로벨은 투자관리회사에서 일하며, 장기투자, 비상시에 대비한 저축, 카드대금 완납, 비용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게 직업이었지만, 정작 본인은 이 기본적 조언 가운데 뭐 하나 지키는 게 없었다. 이들의 재정 상태는 어수선한 벽장 같고, 은행계좌도, 신용카드도 너무 많다. 모든 게 제자리를 못 찾고 어질러져 있고,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삶의 질은 점점 나빠졌다. 아무 탈출구도 찾지 못했다. 마침내 낙타 허리를 부러뜨린 천 근 무게의 짚더미는, 새 차 구입을 둘러싼 논쟁. 대체 빚은 언제 갚고 집은 언제 살 수 있는 거야? 왜 일할수록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지냐고!
이런 그들이 어느 날 맞닥뜨린 인생의 엄청난 전환점은 ‘작은 집’이 소개된 한 편의 유튜브 동영상. 이후 그들은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용기를 내어 무한질주 대신에 거꾸로 단순한 삶, 다운사이징의 삶을 선택했다. 마침내는 점점 더 작은 집으로 옮겨가며, 물건을 줄이고, 결국엔 놀라운 발상의 전환, ‘작은 집’도 지었다! 영혼이 시들 것 같은 직장도 그만두고, 더 원하던 일을 찾았다. 자신들처럼 ‘단순한 삶’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 수년 간 인터뷰하고, 자신들을 든든히 지지해주는 공동체를 찾고 또 꾸려나가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많이 행복해졌다. 더 적게 소유하지만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발견한 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심플 라이프’를 따라가다 보면, ‘어, 이거 꽤 괜찮은데?’ 어느새 신이 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은 우리가 용기를 내면 선택할 수 있고, 비싸게 얻어지는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금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들이 이런 단순한 삶을 찾아 귀농하거나 혹은 농사짓지 않고 시골에서 사는 법, 소도시에서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더 이상 소비하는 자에서 머물지 않고, ‘다른 삶’을 찾아 떠나고, 성장과 속도를 거부하고 의미와 행복을 찾는 삶은 이제 그야말로 전 세계적 방향이다.
인생에는 생각만큼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단순하게 살수록 행복해지는 ‘겁나 멋진’ 인생회복 분투기
저자도 이전에는 남들과 비슷했다. ‘힘든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불경기에 취업에 성공해 들어간 ‘다들 부러워하는’ 회사. 그런 회사에 다니면서도 뭔가 공허하고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던 그녀는 끊임없이 물건을 사는 것으로 허기를 채우려 했다. 그러고 나면 자신에게 보상하는 기분이 들어 한동안은 즐거웠다. 그러나 이내 사들인 물건도 시들해지고 자신이 점차 고갈되는 기분이 드는 일상의 반복, 집-회사-집-회사의 반복.
어느 날 그런 그녀가 ‘다운사이징’(스마트사이징)의 삶을 만난 것은 그야말로 인생의 대전환점이었다! 그리고 깨닫는다. 자신의 삶에 별 필요도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원한 것은 단 하나였다. 누구나처럼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 그래서 그녀는 일단 ‘100개만의 물건으로 살기’ 프로젝트부터 실천한다. 물론 장서는 1개로 치고, 살림살이는 계산에 넣지 않았다. 그 후엔 더 적은 공간에서 더 적은 물건으로 사는 프로젝트로 성큼 나아갔다. 투룸 아파트를 원룸 아파트처럼 써보는 시도도 했다. 결과는? 의외로 더 적은 집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비워둔 방이 낭비되는 공간으로 느껴졌다. 쓰지도 않는 방 때문에 굳이 집세를 더 낼 이유가 뭐지? 더 적은 곳으로 옮기면 더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부부가 서로 자기 물건을 더 확보하려고 치열하게 싸웠음은 물론이다. 차도 다 팔아치우고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공유서비스업체를 이용한다. 소유에서 공유로!가 그들의 모토가 되었다.
말그대로 이들은 ‘인생회복’ 분투기에 들어갔다. 2004년부터 시작해 이후 5년에 걸쳐 계속 물건을 줄이고 세 번의 이사 끝에 지금의 바퀴 달린 3.6평(36평이 아니다!) 넓이의 ‘작은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작은 집’에 대한 워크숍도 많이 열리고, 건축회사들도 많아지고 호응도 커지고 있다. 물론 꼭 ‘작은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 그냥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소박함의 원칙을 삶의 철학으로 삼으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포함해, 단순한 삶을 선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 풀어놓는다. 동지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저자가 자원봉사 가서 영감을 얻은, 험난한 환경에서도 즐겁게 살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의 굳건한 유대감으로 이어진 멕시코 치아파스 주 사람들, 빚더미 속에서도 지출을 꼼꼼히 관리해 삶을 단순화하며 오히려 가족의 유대감이 깊어진 놀라운 경험을 한 리오 바바우타 부부, 56평짜리 집을 세 놓고 물건 대부분을 팔아치운 뒤 태연히 바퀴 달린 ‘작은 집’을 짓고 사는 미셸, 새 차나 유행하는 옷이나 큰 집 이런 것에 시간과 돈을 들이기보다는 대신 가족과 자신들을 기쁘게 하는 활동에 집중하는 삶을 선택한 수많은 미니멀리스트들, 단순한 삶의 옹호자 친구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 책에서 그들의 생생한 육성, 삶의 기쁨을 맘껏 만날 수 있다. 또한 한 장이 끝날 때마다 간단하게 ‘작은 실천들’ 목록을 두어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부록에서는 소박한 삶에 대한 책, 동영상, 미디어자료, 건축관련자료 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인간다움’의 의미를 찾아주는 자원봉사 활동,
나를 지원해줄 공동체를 찾는 법,
마침내는 주택건축의 틈새혁명, ‘작은 집’을 짓기까지!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돈은 더 벌어도 삶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줄어든다.”,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소비하면서 직업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응한다.” “물건을 사려면 때로는 하기 싫은 일에 묶여 있어야 하고, 충실한 인간관계를 다질 시간은 부족해진다.”는 연구 결과대로, 소박하게 산다는 것은 바로 일-돈-소비-빚의 악순환 관계를 끝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다운사이징의 정신에서 더 나아가 저자는 남을 돕고, 자신을 지지해줄 공동체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결국 모든 인간은 자신의 공동체를 원하고 자신이 원하는 ‘팀’의 구성원이 되어 소속감과 의미를 느끼고 싶어 한다. 뭐 거창한 공동체가 아니어도 좋다. 자신이 사는 지역의 공동체를 훑어보고, 지역의 봉사단체를 알아보고 내가 사는 곳에서 남들과 도움을 나누고 나도 기쁨을 얻을 활동을 찾는 노력을 하면 된다.
태미 부부는 지금 3.6평 넓이의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작은 평수의 꼬마집, ‘작은 집’이야말로 그들 인생의 전환점이자 소박한 삶의 상징이다. 태미가 유튜브에서 본 디 윌리엄스의 ‘작은 집’은 불과 2.3평. 그러나 막상 들어가 보면 ‘작은 집’은 의외로 수납공간도 많고 로프트도 있고 창문도 많고 어디든 이동가능하게 바퀴도 달려 있어 차에 연결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 ‘집은 살기에 편하고 안전하기만 하면 사치스럽거나 넓을 필요가 없다’는 미국식 실용주의의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주택 상황을 한번 보자. 전월세는 해마다 급등하고, 20년 이상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간신히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있다. 1, 2년에 한번 꼴로 이사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 ‘책도 무게 때문에 사는 게 망설여진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다. 땅 넓고 집 많다는 미국에서도 집세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특히 2000년대 이후의 대졸자들은 높은 실업률과 학자금대출 갚기에도 헉헉거리느라 집 사는 건 엄두도 못 낸다. 그럼에도 사실 이 ‘작은 집’ 건축은 실로 놀랍고, 선뜻 시도하기 힘든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분명 미국에서 이런 ‘더 작은 공간, 더 적은 소유’의 실천이 점차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는 것 또한 현실이다.
최근 몇 년 간 땅콩집이나 소규모 평수의 집짓기로 소박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한국 건축시장에서도 이런 작은 집 건축이 과연 가능할 수 있을까? 분명한 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집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집은 더 이상 ‘투기와 재테크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의미를 느끼는 삶의 공간, 머무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는 태미 부부의 집이야말로 가장 크고 멋진 집이라 할 수 있다. 삶이란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진정으로 내게 의미있고 중요한 일을 하라. 사랑하라, 물건이 아니라 삶을! 단순한 삶을 바로 그런 삶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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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ike
도서정보 : George Orwell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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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수필이다. It was late-afternoon. Forty-nine of us forty-eight men and one woman lay on the green waiting for the spike to open. We were too tired to talk much. We just sprawled about exhaustedly with home-made cigarettes sticking out of our scrubby faces. Overhead the chestnut branches were covered with blossom and beyond that great woolly clouds floated almost motionless in a clear sky. Littered on the grass we seemed dingy urban riff-raff. We defiled the scene like sardine-tins and paper bags on the seash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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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ing an Elephant
도서정보 : George Orwell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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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수필이다. In Moulmein in lower Burma I was hated by large numbers of people-the only time in my life that I have been important enough for this to happen to me. I was sub-divisional police officer of the town and in an aimless petty kind of way anti-European feeling was very bitter. No one had the guts to raise a riot but if a European woman went through the bazaars alone somebody would probably spit betel juice over her dress. As a police officer I was an obvious target and was baited whenever it seemed safe to do so. When a nimble Burman tripped me up on the football field and the referee (another Burman) looked the other way the crowd yelled with hideous laughter. This happened more than once. In the end the sneering yellow faces of young men that met me everywhere the insults hooted after me when I was at a safe distance got badly on my nerves. The young Buddhist priests were the worst of all. There were several thousands of them in the town and none of them seemed to have anything to do except stand on street corners and jeer at Europ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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